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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대 오른 서울 분양가…강북도 '국평'이 12억원

그간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서울 분양시장이 시험대에 올랐다. 부동산 경기는 아직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반면 강북에서도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줄줄이 12억원대를 넘어서면서다. 신축임을 감안해도 주변보다 비싼 시세에 시장에서 원활히 소화될 지도 미지수지만 문제는 앞으로다. 정비사업 단지마다 공사비 급등에 따른 부담을 분양가로 전가하겠다는 분위기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6구역(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재개발조합은 최근 3.3㎡(평)당 평균 분양가를 3507만원으로 책정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분양보증을 신청했다. 서울은 현재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하고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장위 6구역은 고분양가 심사 대상이 아닌만큼 최종 분양가는 조합이 책정한 분양가와 큰 차이 없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반분양 물량은 총 718가구다. 전용면적 84㎡는 10억4000만원에서 최고 12억1100만원선, 59㎡ 분양가는 8억2600만~9억4800만원선으로 전해졌다. 지하철 1호선·6호선 석계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초역세권 단지라고 해도 20평대 분양가가 10억원에 육박하고, 12억원선을 넘어선 30평대 분양가는 사실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주변 시세 대비로도 분양가가 높다. 지난 2022년 12월 분양한 장위4구역(장위자이 레디언트)의 경우 3.3㎡당 2834만원으로 분양했다. 국평의 최고 분양가가 10억2300만원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에도 고분양가 논란에 대거 미분양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무순위 청약과 선착순 분양으로 물량을 털어냈다. 오는 2025년 3월 입주 예정이다. 2019년에서 2020년 사이에 입주한 래미안 장위 포레카운티,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 꿈의숲 아이파크 등 인근 신축의 시세도 국평이 9억원에서 11억원 사이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2년 전에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장위4구역도 지금은 입주권에 웃돈이 붙어 거래가 되고 있다"며 "장위6구역은 입지가 더 좋은만큼 물량이 천천히 소화되더라도 입주 전까지는 무리없이 분양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장위자이 레디언트 전용 84㎡는 입주권이 지난 3월 최고 분양가보다 2억원 가까이 오른 11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업계에서는 분양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 원자재와 인건비 등 공사비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땅값도 많이 올랐다. 홍제3구역 재건축 조합이 최근 조합원에게 공개한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4250만원대로 국평이 15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건설공사비지수는 154.85(잠정)다. 지난 2021년 3월 126.14와 비교하면 22.7% 상승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6-10 16:13: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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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구 10년 전 수준 회귀

우리나라 인구가 10년 전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국내 총인구는 지난 2019년 11월 정점을 찍은 뒤 4년 반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10일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전국 거주민 수는 5127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8월(5126만 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인구는 2014년 말 5132만 명에서 2015년 말 5152만 명, 2016년 말 5169만 명, 2017년 말 5177만 명, 2018년 말 5182만 명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 갔다. 이후 2019년 11월(5185만 명)까지 계속 역대 최다를 경신한 후 그해 12월 감소로 돌아섰다. 역사상 정점인 5185만 명에 달한 이래로 올해 5월까지 4년6개월간 57만4000명(-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대도시 거주민 수는 서울이 973만 명에서 937만 명으로, 부산이 341만 명에서 328만 명으로 감소했다. 8개 주요 시 가운데 대구(244만 명→236만 명)와 대전(147만 명→144만 명), 광주(145만 명→141만 명), 울산(114만 명→110만 명)도 동반 내리막길을 걸었다. 9개 도 중에는 경북(-12만 명)과 전남(-7만 명) 등의 감소 폭이 컸다. 지난 4년6개월간 유소년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등 고령화는 심화했다. 전국 만 9세 이하 인구가 2019년 11월 말 417만 명에서 올해 5월 말 기준 324만 명으로 줄었다. 10대(497만 명→463만 명)와 20대(681만 명→609만 명)도 궤를 같이했다. 반면, 60대(626만 명→772만 명)를 비롯해 70대(359만 명→404만 명), 80대(162만 명→207만 명) 등은 크게 늘어났다. 60대 인구는 40대 인구를 곧 따라잡는다. 여성의 경우, 이미 60대(올해 5월 392만 명)가 40대(384만 명)보다 많다. 여성은 또 80대(131만 명)가 9세 이하(158만 명)와 맞먹는다. 평균연령도 크게 뛰었다. 17개 주요 시·도 가운데 부산과 대구,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9곳의 거주민 평균나이가 45살을 넘겼다. 전국 평균은 2019년 11월 42.6세에서 올해 5월 45.0세까지 올랐다. 통계청은 98년 뒤인 오는 2122년 중위추계 기준 우리나라 인구는 1936만 명으로, 2000만 선을 밑돌 수 있다고 봤다. 저출산 여파로 2050년대 이후 인구가 매년 1%씩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추산이다. 지난해 말 서울에서 열린 한 기자간담회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문화적 저항이 있을 수 있지만, 한국이 어떻게 해야 외국인을 더 많이 데려올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2024-06-10 16:02: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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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중소·신진 K뷰티의 '등용문'…올영세일 인기 상품 강세

CJ올리브영이 중소 브랜드 성장에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10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열린 '올영세일'에서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의 상품들이 매출액 상위권을 차지했다. CJ올리브영은 '라운드랩', '닥터지', '메디힐', '토리든' 등이 일평균 1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년 차를 맞은 올영세일은 일 년에 네 번 열리는 올리브영 정기 세일 행사다. 올리브영이 지난 2023년에 진행한 네 번의 올영세일 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2% 증가해 누적 결제 건수는 2490만에 이르고, 누적 방문회원 수는 온·오프라인 통합 600만명을 돌파했다. 이처럼 CJ올리브영의 올영세일이 뷰티 업계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K뷰티' 최신 유행을 반영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들이 해당 행사를 통해 올리는 매출 규모 또한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9년 올리브영에 입점한 스킨케어 브랜드 '라운드랩'의 경우, 2023년에는 올리브영에서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브랜드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라운드랩의 CJ올리브영 입점 후 1년과 2023년 1년간의 매출을 비교했을 때 그 성장세는 무려 1000%에 이른다. 이와 관련, 라운드랩도 올리브영 입점을 계기로 매출 성장을 이뤘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또 브랜드 대표 제품인 '독도 토너'가 '올리브영 클린뷰티'로 선정되는 등 라운드랩은 올리브영을 통해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했다. 라운드랩이 지난 2022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포 맨' 제품군의 경우, 올리브영의 '독도토너를 사는 남성 고객'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획되기도 했다. 올리브영과 함께 성장한 대표 중소기업 브랜드로 꼽히는 '닥터지'도 베스트셀러인 크림에서 선케어, 에센스, 클렌징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메디힐'은 마스크팩으로, '토리든'은 가볍고 수분 가득한 제형의 스킨케어 제품으로 각각 브랜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토리든 관계자는 "브랜드 입장에서 올영세일은 큰 매출을 기록하며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대표적인 소통 창구"라며 "올영세일을 통해 고객 구매 데이터, 소비성향 등을 파악해 향후 판매 전략을 짜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번 올영세일에서는 올리브영의 핵심 소비자층이 20~30대 여성을 넘어 10대, 외국인 등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이번 세일 기간 매장이나 온라인몰을 찾은 10대 회원 객수는 직전 세일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설명한다. 같은 기간 전국 매장을 찾은 외국인 매출 또한 78% 급증했다. 이에 대해 한 뷰티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입장에서는 소비자가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올리브영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림으로써 매출 성장, 유통망 확보 등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10 16:00:3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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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시지정문화유산 주변 건축행위 등 허용기준 완화

인천광역시는 6월 10일 '시지정문화유산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 허용기준 조정'을 고시했다.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현행 500m에서 300m로 축소하고, 시지정문화유산 89개소 중 55개소의 건축행위 기준도 완화하는 것이 골자다.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문화유산과 바깥 지역 사이의 완충지역으로, 문화유산의 가치를 보호하는 지역이다. 녹지지역과 도시외지역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기존에는 외곽경계로부터 500m 이내였지만 300m로 완화돼, 제도가 도입된 2003년 이후 20년 만의 규제 개선이다. 이를 통해 총 55개소의 시지정문화유산 중 34개소의 규제면적이 축소돼 17.2㎢가 규제 지역에서 해제됐으며,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약 6배에 달하는 규모, 전체 규제 면적의 54.8%에 해당된다. 아울러 시지정문화유산 총 55개소의 건축행위 허용기준도 완화된다. 먼저 주변 개발정도 및 개발 가능성을 고려해 역사문화환경 보존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도시지역의 일반묘역 9개소는, 인천시 도시계획조례 등 관련 법률에 따라 처리하는 타 법령에 따른 구역으로 설정해 문화유산의 규제가 실질적으로 없어지게 됐다.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면서 재산권 행사의 제한을 받아왔던 연수구 동춘동 '영일정씨 동춘묘역'과 계양구 작전동 '영신군 이이묘'가 이에 해당된다. 또, 건축행위 시 전문가의 보존 영향검토를 받아야 하는 '개별검토구역'은 당초 면적대비 45.6%를 감소시켜 완충구역을 최적화했다. 건축물 높이 규제가 있는 고도제한구역은 유산의 조망성 및 개발정도 등을 고려해 최고 높이를 2m 상향 및 당초 면적대비 51%를 감소시켰고, 중·동구 원도심에 있는 문화유산도 허용기준을 대폭 완화해 원도심 부흥을 위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특히 55개 중 강화군은 총 24개소로 전체 대상의 약 44%에 해당하며, 녹지 및 도시외지역으로 규제면적이 가장 많이 해제되는 지역으로 그간 고인돌, 돈대 등 주변에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설정돼 개발이 제한됐던 많은 지역이 혜택을 받게 됐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의 규제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합리적인 조정을 위해 노력했다" 면서, "문화유산의 보존과 주민 삶과의 상생을 이루며 지속가능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13개월 동안 시지정문화유산 55개소를 대상으로 허용기준 조정 용역을 진행했다. 지난 2월 「인천시 문화재보호 조례」개정안이 인천시의회를 통과한 데 이어, 이를 반영한 허용기준 조정안이 5월 24일 시 문화유산위원회에서 가결돼 이번에 고시하게 됐다. 또한, 인천시는 남은 시지정문화유산 34개소에 대해서는 오는 하반기 중 2단계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4-06-10 15:59:52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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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 부산예고와 협업해 공항 진입로 ‘벽화’ 조성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은 지난 1일 부산예술고등학교와 협업해 공항 진입로 담장에 벽화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벽화 그리기 작업은 공사와 부산예고 간 체결한 업무 협약에 따른 것으로, 부산예고 학생들이 벽화 시안 디자인부터 스케치, 페인트 채색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김해공항 후원으로 진행된 교내 공모를 통해 벽화의 디자인이 선정됐으며 동백꽃, 광안대교, 용두산 타워 등 부산을 대표하는 상징물들이 비행기 창문 속에 담겨져 바다와 산을 아우르는 아름다운 도시 부산을 표현하고 있다. 남창희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장은 "공항 가는 길을 아름답게 만들어주신 부산예고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후원과 청소년 재능 발휘 기회 확대를 통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해공항은 공항 이용객의 즐거운 여행길 조성을 위해 공항 미관 개선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공항 진입로 입구에 부산의 상징인 동백꽃과 함께 "Welcome to Gimhae Airport"라는 문구의 대형 조형물을 설치해 분위기 개선을 시도했으며. 사업비 12억원을 투자해 국내선 격리 대합실 내부 개선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강서구청이 부산시와 산림청의 국고 지원으로 시행 중인 '김해공항 생활밀착형 숲 조성 사업'도 6월 말 완료된다. 실내 공기질 개선과 쾌적한 공간 제공을 위한 수직정원, 이끼 갤러리 등이 국제선과 국내선에 조성될 예정이다.

2024-06-10 15:59: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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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KB M-able’ 홈화면 개편...고객 편의성 올려

KB증권은 고객 중심으로 최적의 투자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대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KB M-able(마블)' 홈화면을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KB증권은 'KB M-able' 홈화면을 '내투자·주식·상품' 등 3개의 카테고리로 구성했으며, 주식 및 금융상품 매매와 관련된 정보의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게이트웨이(Gateway)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내투자' 화면에는 고객이 투자한 주식 및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쉽게 확인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음으로 '주식' 화면에는 국내주식·해외주식으로 전용탭을 구성했고, 국내주식 탭에는 주식 실시간 급등락, 거래대금·거래량·시가총액 등의 랭킹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주식 탭에서는 미국 경제지표 등 주요 시장 이슈와 해외주식 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상품' 화면에서는 큐레이션(Curation) 기능을 강화해 고객의 다양한 투자 니즈에 맞춘 금융상품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행동패턴 분석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오퍼링(Offering) 기능을 도입해 고객의 주요 관심분야 중심으로 금융상품 콘텐츠를 제공한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초개인화시대에 투자시장에서도 자기 주도 투자 및 자산관리를 원하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고객에게 최적화 된 정보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금번 'KB M-able' 홈화면을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유용하고 수준 높은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얻으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혁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개편된 'KB M-able' 홈화면은 안정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10 15:58: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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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NFT 가상자산 판단 가이드라인 발표…"대량 발행시 가상자산"

금융당국이 영상·이미지 등 콘텐츠 수집 목적으로 거래되는 NFT를 가상자산 범위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단 사회통념상 고유성을 인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량으로 발행돼 대체가능성이 큰 경우에는 가장자산 범주에 포함하고 별도 관리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NFT의 가상자산 판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NFT는 통상 고유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 다른 것으로 대체가 불가능한 토큰을 말한다. 주로 영상·이미지 등 콘텐츠 수집 목적으로 거래돼 보유자수가 적고, 2차 거래에도 한계가 있어 피해 가능성이 낮다. 금융위 관계자는 "내달 19일부터 가상자산에 한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적용된다"며 "NFT가 가상자산인지 여부를 명확히 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대량 또는 대규모 시리즈로 발행돼 대체 가능성이 큰 경우는 가상자산에 포함한다. 사회통념상 고유성을 인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동일하거나 유사한 NFT가 발행되거나, 동종 또는 유사한 NFT가 시세를 형성해 시세차액을 주된 목적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경우에 한해서다. 또 분할이 가능해 고유성이 약화되거나, 특정 재화나 서비스의 직·간접적인 지급수단으로 사용이 가능한 경우 가상자산에 포함한다. 다른 자산으로 교환하기 위해 NFT가 발생되거나, NFT를 사용해 다른 가상자산으로 가격이 표시된 재화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경우도 가상자산이다. 다만 금융위의 가이드라인에도 여전히 모호한 부분이 존재해 NFT사업자들은 금융위에 NFT가상자산 해당여부 등을 판단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현재 업비트 등 관련업계에서 유통되고 있는 NFT는 창작자가 동일하거나 유사한 NFT를 고유식별자만 다르게 발행해 판매하고 있다. 대량 또는 대규모 시리즈의 정도가 명확하지 않아 가상자산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의 내용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금융당국에 문의하면 된다"며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금융정보분석원 필요시 관련 테스크포스(TF) 운영, 추가 안내 등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6-10 15:58: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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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시화호ㆍ거북섬 매력’ 숏폼 영상 공모전 개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기념해 전 국민에게 대한민국 환경복원의 상징인 시화호와 해양레저의 메카인 거북섬의 매력을 알리고자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명 인플루언서 '이짜나언짜나'가 작곡한 거북섬 홍보송 '거북썸타' 음원을 제작ㆍ발표했다. 시화호와 거북섬을 가사로 재미있게 표현했으며, 트렌드를 반영한 댄스 챌린지 안무 영상도 제작하여 흥미를 더했다. 이에 더해 시흥시는 '거북썸타' 음원을 활용한 '전국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해 시화호와 거북섬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독창적이고 참신한 홍보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숏폼 영상 공모전은 '너랑 나랑 거북썸타' 음원을 활용해 시흥시만의 다양한 매력을 창의적인 영상으로 표현하는 자유 주제로 진행된다. '숏폼(short form)'은 60초 이내의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정보와 재미를 전달하는 세로 형태의 영상을 뜻한다. 숏 드라마, 뮤직비디오, 패러디, 애니메이션, 댄스, 개그 영상 등 장르 구분 없이 시흥의 매력을 담은 이야기와 영상미를 표현한 59초 이내의 세로형 영상 공모전 형태로 진행돼 시민 참여율을 높인다. 접수 기간은 6월 10일부터 7월 26일까지이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개인 혹은 팀(3인 이내)으로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은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영상 공모전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내부 위원을 위촉해 1차 심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선정된 후보작을 시흥시청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 2차 시민 참여 심사를 거친 뒤 1, 2차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최종 심사 결과는 오는 8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며, 총 5편의 영상을 선정해 대상 1편(200만 원), 최우수상 1편(150만 원), 우수상 3편(50만 원)으로 나눠 시상한다. 참가 신청 및 작품 제출은 오는 7월 26일까지이며, 공모전 상세 사항은 시흥시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시흥시청 홍보담당관 영상홍보팀(031-310-3647)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더 다양한 채널로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한 만큼, 거북섬과 시화호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기를 기대한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과 소통하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6-10 15:57:11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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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 ESG 경영 역량 강화 지원사업 추진

부산상공회의소(이하 부산상의)는 10일 부산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원청 기업과 협력 기업 간 상생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ESG 경영 역량 강화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착수보고회에는 부산상의 정현민 상근부회장과 부산시 신창호 디지털경제혁신실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성규 제조혁신처장과 참여 기업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SG 경영 역량 강화 지원사업은 ESG 경영 환경에 맞춰 부산 기업들의 선제적 대응과 경영 역량 향상을 지원을 목적으로 부산상의, 부산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진행하고 있다.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공급망 실사법과 ESG 공시 의무화 같은 각종 규제 확산으로 이제는 원청 기업뿐만 아니라 협력사까지 ESG 요구 수준도 한층 심화되고 있어 지역 기업들도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산업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부산상의는 원청 기업과 협력 기업을 하나의 팀으로 묶은 새로운 형태의 상생 협력 모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생 협력 모델에 참여하는 기업은 고려제강, 비엠티, 코렌스이엠, 테크로스 등 4개사이며 기업별로 협력업체 3개사가 함께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ESG 주요 이슈와 우수 발전 사례를 분석하고 기업 컨설팅 접목 방향 등을 논의했다. 앞으로 참여 기업은 컨설팅뿐만 아니라 ESG 경영포럼을 통해 최신 ESG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유관 기관과 지원협의회를 개최해 ESG 인센티브 발굴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상의 정현민 상근부회장은"주요 선진국 ESG 관련 규범이 확대되면서 이에 대비한 기업 경영은 필수"라며 "이번 착수보고회를 통해 지역 사회에 ESG 경영 도입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앞으로 지역에 ESG 경영 수준과 등급이 향상되는 많은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고 말했다. 한편 ESG 상생 협력 모델 원청 기업으로 선정된 4개 사에는 '부산 ESG 상생협력 브랜치'라는 현판이 수여됐고, ESG 참여 기업간 정보 및 의견 교류를 위한 얼라이언스에 서명을 했다.

2024-06-10 15:56: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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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구봉산명소화 디자인 설문조사 실시

광양시는 포스코와 추진 중인 '구봉산 명소화 사업'(체험형 조형물 설치) 디자인 확정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오는 12일(수)부터 18일(화)까지 7일간 광양시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디자인 설문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지난 5월 3일부터 12일까지 5개 작품에 대해 실시한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2개 작품으로 선정된 3안(A안)과 5안(B안)에 대한 2차 선호도 조사로, 최종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후보 A작품의 디자인 주제는 '영원의 봉수대'로 기존 봉수대를 모티브로 공공 예술로 봉수대의 새로운 의미와 역할을 콘셉트로 했다. 높이는 약 25m, 폭 최소 10m~최대 19m 정도로 역삼각형 구조로 이뤄진다. 체험요소는 경사로, 만화경, 공중계단, 아트월, 유리바닥, 핸드레일 등이 있으며 램프 길이는 약 230m 정도이다. B작품의 주제는 '계속되는 대화'로 광양의 지리적 위치를 모티브로 지역의 문화를 잇는 교량의 역할에서 나아가 더욱 발전하는 광양의 밝은 미래를 염원하는 콘셉트로 했다. 높이는 약 24.5m, 폭 최소 9.5m~최대 24m로 밑이 넓고 위가 좁은 디자인으로 이뤄졌다. 체험요소는 A안과 같으며 램프 길이는 약 240m이다. 최종 디자인은 전문가와 시민위원 의견, 시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6월까지 최종 선정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사업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4-06-10 15:56:01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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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고 투자하세요"...업비트, UBCI 섹터 지수 출시

두나무는 가상자산지수 서비스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에 신규 지수인 '업비트 섹터 지수(Upbit Sector Index)'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섹터 지수는 업비트에서 거래 지원되는 가상자산을 주된 사용처에 따라 분류한 후 같은 사용처를 가진 가상자산끼리 구성한 지수다. 이달 UBCI에 출시된 섹터 지수는 ▲인공지능(AI) ▲대체불가능토큰(NFT)·게임 ▲메타버스 ▲탈중앙화금융(DeFi) ▲커뮤니티 ▲분산신원인증(DID) 등 총 32개다. 투자자는 해당 섹터에 해당하는 가상자산의 움직임을 섹터지수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섹터 지수는 매달 모니터링을 통해 업데이트된다. 두나무는 섹터 지수를 출시하면서 기존의 업비트 가상자산 분류 체계(UBCS) 또한 개편했다. 두나무는 출범 초기인 2018년 업비트 가상자산지수 서비스 UBCI를 출시하면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최초로 가상자산 분류 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 이번 개편은 빠르게 변화하는 가상자산 생태계에 맞춰 보다 세밀하게 분류 기준을 개선하고, 업비트에서 거래 지원 중인 200여개의 가상자산을 이에 맞게 모두 분류한 것이 특징이다. 크게 대분류(5개), 중분류(15개), 소분류(31개)로 구성됐으며, 대분류는 ▲인프라 ▲스마트 콘트랙트 플랫폼 ▲디파이 ▲문화·엔터테인먼트 ▲밈(Meme)으로 나눠졌다. 이외에도 온체인·오프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량적 검증을 통해 가상자산의 분류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두나무는 시장 상황에 맞게 가상자산 분류 체계를 반기마다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주식 시장에 비해 정보가 부족한 가상자산 시장에서 업비트 가상자산 분류 체계는 신뢰할 수 있는 기초 데이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자는 이를 통해 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가상자산이 어떤 분류에 속하는지 쉽게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UBCI에는 섹터 지수 외에도 ▲시장 전체 트렌드를 보여주는 '시장 지수' ▲비트코인 그룹, 업비트 스테이킹 등 특정 테마로 묶은 '테마 지수' ▲과거 우수한 수익률을 보였거나 반등을 노리는 가상자산을 추려낸 '전략 지수' 등이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10 15:55: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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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수구의회, 연수형 공공키즈카페 ‘연수 꿈빛나래 키즈카페’ 현장방문

인천시 연수구의회 기획복지위원회(위원장 박정수)는 제262회 연수구의회 정례회 기간 중인 6월 7일, 연수형 공공키즈카페인 '연수 꿈빛나래 키즈카페'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박정수 기획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장현희, 최숙경, 이형은, 김영임, 정보현 의원 등이 참여하여 시설 관계자로부터 '연수 꿈빛나래 키즈카페'의 운영계획을 청취하고 함께시설물을 둘러보며 시설물의 안전과 시설예약방법을 포함한 시설 전반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2층에 위치한 '연수 꿈빛나래 키즈카페'는 연수구가 조성한 공공형 키즈카페로, 3살~12살 아동을 위한 시설·기구 중심의 활동적 놀이공간으로 조성되어 다양한 창의적 프로그램들과 함께 오는 7월 2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박정수 위원장은 "연수구의 미래인 아이들이 안전한 놀이 공간에서 건강히 성장하고, 부모들은 마음 놓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공공 실내놀이터가 되길 희망한다"며 "아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라며 우리 기획복지위원회도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0 15:55:20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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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석화업계, '탈중국' 분위기 속 日과 협력 확대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일본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발 공급 과잉 현상을 맞아 그동안 대중국 수출에 의존적이었던 한국의 석화 산업에 '탈중국' 분위기가 형성되면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석화 업황 부진이 3년째 이어지고 있다. LG화학과 한화솔루션은 석화 부문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지난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까지 누적 적자가 약 1조원으로 집계됐다. 석화 업계의 부진 요인으로는 중국발 공급 과잉이 꼽힌다. 이에 중국의 석화 공급 과잉에 대한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5월 30일~31일 이틀간 '아시아석유화학회의(APIC)가 개최됐다. 해당 회의는 일본과 대만·말레이시아·태국·싱가포르·인도 등 7개국 석화협회가 주축으로 참석했다. 특히 국내 업계는 일본 석화업계와 공동으로 사업 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학철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 겸 LG화학 부회장은 회의에 참석해 "우리가 일본을 참고할 것이 있고 일본도 마찬가지인데 이런 부분의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석화 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 과거 일본의 사례와 유사해 참고할 부분이 많다고 분석한다. 앞서 일본 석화 산업은 중동발 공급 과잉에 고난을 겪었던 경험이 있다. 지난 1950년대에 일번 석화 산업은 내수를 중심으로 몸집을 키웠다. 그러다 2000년대 중동이 석화 산업에 뛰어들면서 일본은 큰 타격을 받았다. 석화 제품의 원료인 나프타를 종유에서 추출하는 만큼 산유국인 중동의 원가 경쟁력을 따라잡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은 범용 부문을 통·폐합해 미쓰비시화학, 미쓰이화학 등 소수 기업 중심으로 생산 구조를 재편했다. 또한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수출 범위를 넓혔다. 이를 통해 일본 업계의 아시아 수출 비중은 지난 2010년 3% 수준에서 지난 2023년 18% 까지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50% 아래로 떨어졌다. 헬스케어, 전자소재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산업 사이클 영향을 최소화하고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도 실시했다. 이러한 면에서 일본의 경영 전략을 배워야 한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국내 기업들도 과거 일본과 비슷한 전략을 펼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중국이 장악한 범용 부문을 축소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성하는 것이다. 석화업계 관계자는 "국내 석화업계와 일본 석화업계는 서로의 강점을 배우고 교류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다만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두 나라의 차이는 크지 않으므로 일본의 사례를 참고해 효과적인 경영 전략을 도입하고, 산업 다각화를 추진하여 장기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10 15:52:16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