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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참가 선수단 해단식 개최

고양시는 지난 7일 YMCA 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4 파주'에 참가했던 고양특례시 장애인체육선수단의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4월 25일부터 4월 27일까지 파주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고양시에서는 14개 종목 266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은 금메달 18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36개를 획득해 종합4위의 성적을 거두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특히 단체종목의 전통강호인 지적농구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9연패를 이루었고, 수영종목에서는 종합 1위라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댄스스포츠의 노명주 선수가 4관왕, 탁구의 박성주 선수, 육상의 조시형 선수, 댄스스포츠의 김주원 선수 등이 2관왕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해단식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에서 선수단 여러분의 끈기와 도전정신을 느낄 수 있었고, 선수 여러분의 빛나는 결과가 고양특례시 장애인 체육발전의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장애인 체육환경 개선, 선수 육성 및 지원 확대 등에 힘써 고양특례시 장애인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6-10 15:48:0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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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유정복 시장, APEC 정상회의 유치계획 설명회 참석...인천 유치 당위성 설명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6월 7일 외교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계획 설명회에 참석해 인천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제주, 인천, 경북 경주 순(순서 추첨)으로 APEC 개최도시 선정위원회 위원들과 후보도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렸으며, 지자체별 프리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 유치의 열망과 의지를 담아 발표자로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난달 22일 현지실사에서 검증된 세계적 수준의 송도컨벤시아와 호텔 등급별로 충분한 숙박시설,인천국제공항 등 압도적인 접근성, 최고의 경호 안전 여건과 시민 열기 등 경쟁 도시와의 차별화된 장점을 최대한 강조했다. 또, 시는 APEC이 추구하는 3대 목표인 ▲무역 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인 점도 역설했다. 시는 우리나라 무역 투자 최대 파트너인 APEC 회원국들과 인천이 선도하는 바이오, 반도체 등 신흥 핵심기술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강화로 국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최적지로서의 위상을 앞세웠다. 아울러 인천시는 정상 만찬장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복합문화관광시설로 재탄생한 인천내항 상상플랫폼과 현대적인 건축물과 어우러지는 한옥의 아름다움과 품격을 경험할 수 있는 경원재를 제안했다. 인천시는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컨벤션, 호텔 등 기반시설에 대한 신·증축 없이 기존 시설을 100% 활용해 정상회의를 치를 수 있는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APEC 준비단을 단일 조직으로 확대 편성하는 등 책임 있는 지원을 약속했다. APEC 성공개최를 위해 10대 추진과제를 선정해 각 분야별로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계획도 피력했다. 유정복 시장은 "APEC 정상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바로 '경제협력'이며, 인천이 바로 이 의제에 부합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 APEC 정상회의 인천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고, APEC 회원국들에게 진정한 경제협력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개최도시선정위원회의 회의를 거친 뒤 6월 중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2024-06-10 15:47:15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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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해남미남축제 음식관 운영자 모집

해남군은 2024 해남미남축제 푸드관 및 주전부리관 운영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푸드관 8개소와 주전부리관 10개소 내외이다. 자격은 공고일 기준 해남군에 영업신고 후 정상영업 중인 일반음식점과 해남군에 소재 및 거주하는 사회단체, 개인사업자로, 오는 6월 28일까지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누리집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선정된 업소는 해남미남축제 부합하는 축제장 음식으로 보완 및 상품화 컨설팅을 거쳐 올해 해남미남축제의 푸드관에 참여하게 된다. 푸드관과 별개로 해남군 대표 농수산물을 활용한 주전부리관도 모집 운영한다.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해 접근하기 쉬운 주전부리 메뉴를 통해 축제장 내에 다양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선정 업소에 대해서는 오는 7월부터 해남미남축제 푸드관 운영 컨설팅을 실시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이번 컨설팅을 통해 축제장에서 차별화된 먹거리를 제공해 나가겠다."며"많은 외식업소와 단체가 참여해 해남 미식관광 활성화에 일조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미남(味南)축제는 전국 최대 농어업군인 해남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과 이를 활용한 맛있는 먹거리를 선보이는 먹거리 축제로, 지난해 24만여명이 찾을 정도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올해는 오는 11월 1~3일 개최될 예정이다.

2024-06-10 15:45:1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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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초선 44명 모임 대표 김대식 의원, 현장 밀착형 의정 활동 ‘광폭’ 행보

국민의힘 초선 44명 모임 대표인 부산 사상구 김대식 국회의원이 본격적인 지역구 활동을 시작했다. 사상구 내 12개동 주민들을 수시로 만나 크고 작은 민원들을 접수, 해결에 나선 것이다. 김 의원은 먼저 지역구 내 총 37개 초, 중, 고등학교들을 차례대로 방문해 공약했던 교육 환경 개선을 직접 챙기고 학생과 학부모의 민원을 수시로 청취하고 해결할 계획이다. 김 의원을 비롯한 당직자들은 지난 7일 사상구청을 방문, 조병길 구청장 및 시, 구의원과의 당정협의회를 가동해 지역 현안 사업 점검 및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어 사상구 상인회 회장단 방문, 덕포동 월례회에 참석해 소통 간담회, 8일에는 엄궁동에 있는 동궁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해 학부모운영위원을 만나 직접 민원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 의원은 관내 행정복지센터,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공서와 복지관, 장애인시설, 노인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들을 방문해 소통과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대식 의원은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며 "직접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상구민께 약속드린 '중단없는 사상발전'을 위해 예산 확보 및 민원 신속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0 15:44: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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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 순자산 1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아시아 대표 IT 하드웨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 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펀드 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7일 '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 순자산은 1125억원이다. 이는 국내 출시된 해외주식 액티브 공모펀드(IT섹터형) 중 최대 규모다. 국내 공모펀드 시장이 장기간 침체기를 겪고 있음에도 '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는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누적 수익률 28.3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참조지수인 'MSCI AC ASIA IT' 지수 수익률(22.13%)과 국내 코스피 수익률(3.10%)을 각각 6.26%p, 25.29%p 웃돌았다. '미래에셋하드웨어테크펀드'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기업 중 성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IT 하드웨어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최근 메가트렌드로 자리잡은 로봇/인공지능(AI), 반도체 등 혁신 테마에 집중 투자하며, 주요 종목으로는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okyo Electron, Ibiden, Ulvac, Media Tek, ASE Technology, DISCO 등이 있다. 올해 5월 기준으로 국가별 비중은 대만이 38% 수준으로 가장 높고 한국 35%, 일본 15%, 중국 5% 순이다. 서윤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 팀장은 "AI산업은 인터넷, 스마트폰 이후 가장 큰 혁명으로 NVIDIA, AMD 등 미국 빅테크 기업에서 시작된 훈풍이 아시아 IT 섹터로 확산되고 있어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아시아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IT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만큼 관련 종목을 집중 발굴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0 15:43: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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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엠게임, 신작 모멘텀...재평가 기대감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엠게임의 저평가된 주가수익비율(PER)에 주목하며 신작 출시 후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9000원으로 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엠게임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4.9배로 평가받았고, 이는 과거 게임주들이 PER 20배 이상을 받았던 것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그동안 마땅한 신작이 없었기 때문으로 판단되는데, 최근 베타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친 '귀혼M' 정식 출시가 임박했고, 4분기 '전민강호'퍼블리싱도 앞두고 있어 주가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국제회계기준(IFRS) 2024년 동사의 연결 기준영업실적은 매출액 855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4.8%, 5.6%씩 오른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의 견조한 매출이 예상되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귀혼M', '전민강호' 흥행 여부에 따라 추가 성장도 가능하다"며 "증강 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VR 테마파크(엠플레이파크)도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최근 한중일 정상회담 이후 한한령(한류 콘텐츠 제한령) 해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고, 게임 대어 '시프트업'의 상장이 예정되면서 게임 섹터 전반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최 연구원은 "최근 '펄어비스'가 중국에서 PC MMORPG '검은사막'의 판호를 발급받으면서 한한령 해제 기대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판호 발급이 게임주 전반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시프트업이 상장하게 되면 크래프톤과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어 게임주 시가총액 4위를 차지하게 된다"며 "상장 흥행 시 게임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10 15:36: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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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CPI 쏠린 눈…외환·주식시장 향방은?

미국의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7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사라졌다. 시장에서 오는 12일 예정돼 있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와 5월 CPI(소비자물가지수) 결과에 따라 강달러 현상과 주식시장 침체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점도표 수정↑…연말 금리인하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FOMC 회의가 오는 1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한국 시간으로 13일 새벽 3시에 결과가 발표된다. CME(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는 연준이 이번주 FOCM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유지할 가능성을 99.4%로 집계했다. 연준은 지난해 7월부터 금리를 동결해 왔다.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시장의 관심은 FOMC 회의 이후 공개될 점도표에 모아지고 있다. 점도표는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다. 지난 3월 점도표에서 올해 연방기금금리 중앙값을 연 4.5~4.75%로 제시해 연내 금리를 0.25%포인트(p)씩 세 차례 인하할 것이란 기존 전망(지난해 12월)을 유지했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선방하고 고용강세가 지속되면서 이번 FOMC 회의에서는 금리 인하 전망 횟수를 1~2회 인하로 선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FOMC 결과가 공개되기 직전인 12일에는 미국의 물가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5월 CPI가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가 전년동기 대비 3.4% 상승해 지난 4월(3.3%)과 비슷할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근원 소비자물가는 3.5% 상승해 전월과 같거나 소폭 하락한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CPI지수는 연준이 설정한 목표치(2%)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7월 금리인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한다는 증거가 2~3개월은 쌓여야 되기 때문에 연말 인하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우리의 장기 연간 목표치(2%)를 웃돌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은 약해지고 있어 올해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 완화 흐름이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 환율 1400원 코스피 2580선 열어둬야 CPI와 FOMC 결과를 앞두고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점도표에서 나타날 금리인하 전망 조정 폭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인 오전 9시 15분 전 거래일 대비 16.1원 오른 1381.4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31일(1384.5원) 이후 5거래일 만에 1380원대로 재진입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CPI가 둔화되면서 1345원까지 하락한 바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인덱스는 104.9포인트로 전일 대비 0.8포인트 올라 단번에 이달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식으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45포인트(0.79%) 하락한 2701.22,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7포인트(0.17%)하락한 864.71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이 흔들린 이유는 미국의 고용 지표가 시장 기대 이상으로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미 노동부는 지난 7일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 수가 지난달보다 27만2000개 늘었다고 밝혔다. 4월 증가 폭(16만5000개)과 시장 예상치 19만개를 크게 웃돈 수치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55%로 점쳤는데, 이는 고용 보고서 이전의 75%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 수준이다. 7월 금리 인하 확률은 9%까지 떨어진 상태다.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뒤로 밀리면서 원화 약세를 비롯해 국내 증시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 규모에 따라 환율 상승 폭도 커질 수 있다. 먼저 미국의 통화정책 탓에 미 달러화 강세보다 원화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1400원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을 1400원까지 상승(원화가치 하락)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며 "연준의 금리 인하를 앞당길 만큼 미국 지표가 둔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원·달러도 높은 수준을 유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식시장의 경우 FOMC 회의 후 공개될 점도표가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에 부응한다면 안도 랠리가 펼쳐질 수 있지만, 반대의 결과가 나올 경우 실망감이 확산되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경기 상황으로 투자자들의 금융시장 예측이 불가능해진 상황"이라며 "통화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한 코스피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예상 범위를 2580~2700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6-10 15:33:0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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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은 뭘 샀을까?"…NH투자증권, 해외주식 '큰손PICK' 서비스 출시

NH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내 '큰손픽(PICK)'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큰손PICK은 월가의 투자대가로 불리는 워런 버핏·스탠리 드러켄밀러·빌 애크먼·마이클 버리·론 바론 등이 운용하는 헤지펀드(기관투자자)의 13F 보고서(Form 13F) 공시를 활용해 포트폴리오 정보를 제공한다. 'Form 13F'란 운용자산이 1억 달러 이상인 기관 투자자라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분기별 보고서다. 큰손PICK 서비스는 투자대가 5인의 분기별 비중 종목 데이터를 제공해 고객들이 편하게 투자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 전분기 포트폴리오는 물론 해당 종목이 분기 내 신규매수, 추가매수, 부분매도, 전량매도 종목인지 여부도 알 수 있어, 매매 동향과 포트폴리오 변화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투자자의 편의를 위해 투자 대가별 포트폴리오 비중 상위 10개 종목을 대가의 보유 비중대로 매수할 수 있는 '한번에 주문하기' 기능도 지원한다. 투자 대가들이 어떤 투자 철학을 가지고 투자하고 있으며, 그들이 운용하는 헤지펀드 소개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다. 정병석 NH투자증권 디지털 플랫폼본부 대표는 "큰손PICK 서비스는 국내주식과 단기매매 중심에서 벗어나, 글로벌로 시야를 확대해 유망 종목을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인베스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라고 전했다. 이어 "대가들의 포트폴리오 변화와 그 변화에 대한 해설서까지 제공하는 점에서 유사 서비스들과 차별화되어 있고, 앞으로 13G·D 등과 기관 투자자 데이터를 확대해 투자 대상 발굴 및 분석에서 차별화된 사용성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0 15:33: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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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원의 진료·휴진신고 명령" 강수…집단휴진 막을 수 있을까

오는 18일 의료계 집단 휴진에 대비해 정부가 동네병원에 진료 명령 및 휴진 신고 명령을 내렸다. 집단 휴진을 유도한 대한의사협회(의협)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대교수단체까지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어 집단 휴진 사태를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의협은 전일 의대교수, 개원의, 봉직의, 전공의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총파업 투표 결과를 공개하고 집단 휴진 의지를 밝혔다. 공개된 투표 결과에 따르면 총 유권자 11만1861명 중 7만800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63.3%로 집계됐다. 투표 인원 중 90.6%가 강경한 투쟁에 대해 찬성했다. 이에 따라 의협은 18일 대규모 의사 총궐기 대회를 열고 집단 휴진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조규홍 장관은 "정부는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깊은 유감을 표한다. 환자단체, 노동계, 교수회, 시민단체 등 모든 사회 각계에서도 우려하고 있다"며 "엄연한 불법적인 행위"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중대본 논의를 거쳐 의료법에 근거해 개원의에 대한 진료명령과 휴진 신고 명령을 내린다. 조 장관은 "이는 의료계의 집단휴진에 대해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요한의 최소 조치"라며 "또한 집단행동을 유도하고 있는 의사협회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의 법적 검토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집단 진료거부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설득하고 소통하는 한편, 국민 생명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진료체계 강화 등을 포함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전국 의대 교수단체도 집단 휴진 동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정부가 의료계의 집단행동을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교수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의협 결정에 따라 18일 하루 휴진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오는 12일 정기총회에서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이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이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취소와 의대 증원 사태 정상화 조치가 시행되지 않으면 오는 17일부터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 휴진을 예고한 바 있다. 전국 의대 40곳 중 20곳의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의협의 대정부 투쟁 방침을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6-10 15:23: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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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제2의 부산 엑스포 피해야… 철저히 검증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10일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미국 자문업체인 '액트지오'의 선정 배경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에 대해 검증하겠다고 경고했다. '액트지오'는 동해 심해에 있는 석유·가스 매장 분석을 담당한 미국 심해 탐사 분석 전문기업이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두고 "세금 낭비로 끝난 '제2의 부산 엑스포'가 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액트지오가 4년간 세금을 체납하는 등 의혹을 언급하며 "액트지오 기자회견과 정부의 거듭된 해명에도 불구하고 의혹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액트지오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한국석유공사에 해명을 요청했으나 명확한 대답이 돌아오지 않았다면서 "성급한 대통령 발표 뒤에 엉성한 해명으로 수습하는 정부의 모습에 국민은 기대보다 걱정만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천문학적인 국민세금이 투입될 사업에 대해 국민이 궁금해하는 구체적인 선정과정과 자료 공개는 기본"이라며 "정부는 무엇을 숨기려고 액트지오 입찰과정, 사업성 평가결과자료 등 핵심자료 제출을 거부하며 의혹을 키우고 있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액트지오 선정 과정을 제대로 설명하라고 재차 촉구하며 "민주당은 '의혹투성이인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국민 기대만 키워놓고 세금 낭비, 외교 무능으로 끝난 '부산 엑스포'의 재판이 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검증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일 동해 석유 탐사 프로젝트 '대왕고래'를 발표했다. '대왕고래'는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쳐 있는 지역을 말한다. 정부가 밝힌 탐사시추 성공 확률은 20%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6-10 15:20:5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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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스트릿컬처 페스타’ 성료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가 세계 청년들이 화합하고 젊음의 열기가 넘치는 축제의 도시가 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과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열린 '2024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5000여 명이 늘어난 1만5000여 명이 광주를 찾아 세계 최고 수준의 스트리트 댄스를 관람하고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흥행몰이에 성공한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는 광주관광의 새로운 재미요소로 급부상하며, 광주의 여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꿀잼도시 광주'의 3000만 도시이용인구 달성이라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올해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는 스트리트 댄스 경연대회인 '배틀라인업9'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졌던 만큼 축제 기간을 지난해 3일에서 4일로 늘리고, 배틀라인업9 1대 1 댄스배틀 경연종목에 '락킹' 장르를 추가하고, 5·18민주광장에서 댄스팀 퍼포먼스 배틀을 여는 등 변화를 줬다. 또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인생네컷', 신나는 케이팝(K-POP) 댄스게임, '맛있는 푸드트럭', '사고 싶은 플리마켓' 등 다양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스트릿컬처 페스타와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을 만들어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광주시는 케이팝(K-POP) 스타의거리와 전일빌딩245를 잇는 미션투어와 축제장 인근 관광지를 여행하는 '우리들의 시간은 이어져 있다', 아트패스 여행 바우처 제공, 홍보부스 스탬프 투어 각종 관광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배틀라인업9 1대 1 댄스배틀은 장르별로 힙합에서는 '스파이더', 왁킹은 '제민', 팝핑은 '엠티팝', 락킹은 '미스터스플릿', 오픈스타일은 '호안'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또 댄스팀 퍼포먼스 배틀의 일반부는 '포커스', 청소년부는 '제트엔그로우'가 대상을 차지했다. 한편 바다, 베이비슬릭, 헨리 링크, 미스터 위글스 등 심사위원들의 독보적인 쇼케이스와 코스믹 디플로, 아티스트릿, 마화연, 엠비셔스 등 유명 댄스팀의 다채로운 스트리트 댄스 특별공연은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눈부신 성과의 밑바탕에는 광주를 스트리트 댄스의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배틀라인업 대회를 개최해온 지역 댄스팀 '빛고을댄서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이날 강기정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댄서들을 응원하기 위해 축제 현장을 찾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댄서들과 관람객들의 열기로 광주가 뜨겁게 달아올랐고, 스트릿컬처 페스타와 관광을 연계한 덕분에 광주 곳곳에 활력을 더했다"며 "이는 광주 대표 댄스팀인 '빛고을댄서스'의 오랜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 광주가 스트리트 댄스의 중심지가 되고 '스트릿컬처 페스타'가 광주의 여름 대표축제로 확실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0 15:20:3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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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수-경기지사, 교류와 협력 기회 확대 다짐

강진원 강진군수와 김동연 경기지사가 10일 오전 강진군 도암면 만덕산 자락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으로 넘어가는 '사색의 길'을 함께 걸으며 상생프로젝트 가동 등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강진군과 경기도, 강진군문화관광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이 마련한 이번 만남은 다산 정약용 선생과 그의 철학에 공감하고 군과 도, 양 재단의 향후 각종 콘텐츠 발굴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재)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2024 신 경세유표 기회의 경기 강진순례'를 지난 9일부터 시작해 11일까지 일정을 진행한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2023년 12월, 첫 강진 순례를 진행함과 동시에 강진군과의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위해 MOU를 체결했었다. 경기도에 기반을 두고 있는 만 19~39세 청년과 행사 관계자 등 50여명으로 구성된 이번 강진 순례단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18년간 유배생활을 했던 강진에서 특강, 포럼, 각종 체험과 공연 등 다채로운 실학 관련 콘텐츠들을 경험했다. 다산 선생의 흔적을 따라가는 것에서 더 나아가 그의 정신과 삶의 태도에서 우리가 배울 점 등을 함께 고민했다. 강진원 강진군수와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오전 다산선생과 혜장선사가 함께 넘나들었던 백련사~다산초당 만덕산 길을 같이 걸으며 공통 분모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애민, 청렴, 교육에 대해 공감했다. 강 군수는 도농교류와 농촌체험 성공사례인 푸소(FU-SO)체험과 전국 지자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강진형 육아수당 정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강진군의 지방소멸대응 우수 정책과 다산선생의 가르침까지 모두 모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경기도 역시 강진군의 의지와 방향에 공감하고 하반기에 강진군을 초청, 좋은 교류를 이어가자"고 화답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향후 경기도와의 지속적인 교류 확대를 통해 강진군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더욱 많이 알리고 올해 강진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값+ 강진여행에 경기도민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강진순례에는 다산연구소 박석무 이사장, 강진이 고향인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윤동환 전 강진군수 등이 동행했다. 박석무 이사장은 다산석학 답게 정약용 선생의 소소한 일상까지 짚어주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진군의 지방소멸대응 노력에 대해서도 '잘 하고 있다'며 강진원 강진군수에게 덕담을 건넸다. 윤 전 차관은 "실학성세 다산의 가르침이 지금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깊이 깨달을 필요가 있다"며 이번 방문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김동연 지사의 방문을 예상이라도 한 듯 경기도 고양에서 강진으로 여행을 왔다는 한 부부 관광객은 김동연 지사, 강진원 군수와 다산초당을 오르는 길에서 만나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들은 올해 강진군이 야심차게 내놓은 '반값+ 강진여행'을 지인으로부터 소개받고 왔다고 귀띔해 강진군의 관광정책 효과를 현장에서 확인해 주기도 했다.

2024-06-10 15:18:3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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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업계, 역대급 무더위 예고에 '방긋'

올해 평년보다 무더운 여름이 예상되면서 빙과업계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빙과류 양대 산맥인 롯데웰푸드와 빙그레는 대표 제품 외에 '제로' 라인업을 늘리는가 하면, 해외 수출도 늘리는 모습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빙그레는 전 거래일 대비 8800원 오른 9만8900원에 거래됐으며, 롯데웰푸드는 전일 종가에서 1만200원 오른 16만 8800원에 거래됐다. 양사 모두 장 초반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빙그레와 롯데웰푸드의 주가 상승은 올해 예고된 폭염 때문이다. 실제로 증권사들은 빙그레와 롯데웰푸드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롯데웰푸드가 신제품 출시 등으로 국내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렸다. IBK투자증권은 빙그레의 올해 목표 주가를 기존 8만3000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기상청은 3개월 전망을 통해 올해 6월과 8월 기온이 평년기온과 비교해 높을 확률이 50%라고 밝혔다. 10일 대구와 울산 등 영남 일부 지역에는 올 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빙과업계는 올 여름을 매출 반등의 기회로 보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4월 제로 칼로리·저당 트렌드에 초점을 맞춰 '스크류바'와 '죠스바'를 제로 칼로리로 출시했다. 출시 1개월 만에 약 720만 개가 팔리면서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이어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 아이스크림 라인업을 늘렸다. '제로 트리플 초콜릿 바' '제로 쿠키앤크림 바와 홈타입 2종' '제로 딥 초콜릿 파인트' '제로 쿠키앤크림 파인트' 등을 선보였다. 빙그레도 이에 질세라 제로 칼로리 아이스크림인 '파워캡 블루아이스 제로' '폴라포 커피 제로슈거'를 시장에 내놨다. 빙그레는 해외 사업도 순항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으로 수출되는 아이스크림의 약 70%가 빙그레 제품이다. 빙그레는 미국과 중국, 베트남 국가에 현지 법인을 두고 이를 거점 삼아 캐나다, 북미, 동남아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수출국가 수는 30개에 달한다. 대표 수출 제품인 '메로나'의 경우 국가별로 선호하는 맛을 반영, 현지화 전략을 펼쳐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빙그레의 아이스크림 해외 수출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년에는 426억 6100만원, 2022년에는 593억7400만원, 지난해 688억4700만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무더위 소식에 빙과 업계의 시장 점유율 늘리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에서는 제로 상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해외에서는 현지 입맛에 맞는 제품 개발로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0 15:18: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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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고창수박’ 지리적 표시제 등록 추진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 대표 특산물인 '고창수박'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고창수박의 지리적 표시제 관련 조건부 심사합격을 통보받았다. 앞으로 서류보완 작업과 2개월간의 공고를 거치면 마침내 고창수박의 원산지가 법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현재(5월 말 기준) 고창군 648농가에서 834㏊에서 수박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 '고창수박의 지리적 표시제'는 지역 수박농가의 숙원사업이었다. '고창수박'은 10년 넘게 국가브랜드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대한민국 수박의 대명사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비파괴검사 등을 통해 최고 당도의 수박만이 엄선돼 유통되고 있다. 하지만 박스갈이 등을 통해 타지역의 저품질 수박이 고창수박으로 둔갑하면서 항의도 많이 받았다. 이에 심덕섭 고창군수는 취임과 동시에 고창수박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핵심과제로 추진해 왔다. 특히 지명에 상표권을 부여해 품질과 개성을 높이는 지리적 표시는 다른 곳에서 함부로 이름을 사용할 수 없다. 고창군은 2004년 '고창복분자주', 2007년 '고창복분자' 이렇게 두 가지 품목이 지리적표시로 등록되어 있으며, 이번 '고창수박'이 등록 완료되면 고창 땅콩, 멜론, 보리 등 고창의 우수한 농특산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고창수박은 1974년부터 대산면 일대 야산개발을 발판으로 대규모 수박재배를 시작해 1980년대에 들어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해양성 기후의 특징인 적절한 일조량, 시원한 바닷바람, 미네랄 성분이 가득 담긴 ㅤㅂㅡㄺ은 황토가 어우러진 덕분이다. 여기에 고창군농업기술센터와 지역 농가들이 협업해 품질개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수박 농가의 숙원이었던 '지리적 표시제'등록이 마침내 이뤄질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국가대표 명품 수박의 브랜드를 지켜갈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0 15:16:4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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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과학 기술 활용으로 재난안전 분야 혁신 선도

경상남도는 기후 변화 등으로 대형화되는 재난·재해에 과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 분야 기술 혁신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경남도는 행정안전부의 2025년 재난안전 분야 연구 개발 공모 사업을 추진하고, 연구 개발(R&D)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시·군, 재난안전연구센터, 기업 등과 협업해 재난안전 분야에서 17건의 신규 과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2021년과 2022년 각 1건, 2023년 6건 대비 발굴 건수가 크게 늘었다. 경남도는 올해 발굴한 과제를 활용해 2025년 행안부 지역 맞춤형 연구 개발 사업과 과학 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모 사업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실효성 있는 연구 개발 소재를 발굴하고 재난안전 분야 기술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재난안전연구센터, 대학, 전문 기관, 기업 등 민관의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하는 '경상남도 재난안전 연구 개발(R&D)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협의체는 정례회의 등을 통해 경남의 재난안전 특성과 재난안전 대응 역량 강화에 필요한 첨단 기술에 대해 토론하고, 국가 연구 개발 과제 수주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활발한 민관 협업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행안부의 '지하 상수관로 지반 침하 변형 대응 신축관 이음 및 변형 예측 기반 위험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과 과기부의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 시스템 실증사업' 등 2건의 공모에 선정돼 국비 7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재난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드론 영상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입체적인 재난안전 상황관리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행안부 공모 사업은 과제 선정과 사업 수행자 선정의 2단계 공모 과정을 거치는데, 경남도의 재난안전 연구 개발 전담 기관인 '경상남도 재난안전연구센터'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사업 수행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수행자 선정으로 재난안전연구센터는 과제 발굴뿐만 아니라, 국비와 연구 개발비 확보로 도 예산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진회 경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최근 재난·재해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사전 대비를 위해 첨단 과학 기술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과학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재난안전 연구 과제 발굴로 경남도의 재난안전 대응 역량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0 15:16:1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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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기 신도시 재정비 시민협치위원회 순회 간담회 진행

경기도가 '선도지구' 물량 선정으로 조속한 재정비의 흐름을 탄 1기 신도시에 대해 주민 소통체계 강화 방안으로 10일부터 13일까지 성남 분당 등 5곳에서 시민협치위원회 간담회를 진행한다. 도는 10일 오후 1시 성남시청에서 성남 분당 시민협치위원회 20명과 간담회를 열고 재정비 방안, 지역 현안 등에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신도시 재정비가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이 아니라 주민들의 삶을 담는 도시 재건축이 될 수 있도록 ▲인생타운(AIP) ▲기후·인구 변화에 대응하는 저탄소 복합개발 ▲주거와 복지서비스 제공 등 경기도의 정비 비전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했다. 앞서 도는 2022년 8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경기도 종합대책'의 하나로 민·관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한 '경기도 시민협치위원회'를 2022년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시민위원은 시(市) 추천을 받아 도내 5개 신도시별 20명씩 총 100명으로 구성된다. 최초 구성 시 포함되지 않은 성남 분당도 최근 위원 위촉을 마쳤다. 이날 시민협치위원회에서는 선도지구 관련 내용이 주로 논의됐다. '선도지구'란 지난해 12월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사업을 가장 먼저 진행하는 곳이다. 국토부는 오는 25일까지 선도지구 공모 세부 지침을 마련하고 공모를 거쳐 11월 중 선도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22일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규모로 2만 6천호를 기본으로 하되, 시의 판단에 따라 1만 3천호를 추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도는 이날 성남 분당에 이어 12일 군포 산본(군포문화예술회관), 12일 안양 평촌(평촌동주민센터), 13일 고양 일산(로켓티어 공유오피스), 13일 부천 중동(중4동주민센터) 등에서 시민협치위원회 간담회를 진행한다. 신창근 경기도 정비계획팀장은 "앞으로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노후계획도시의 체계적 정비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0 15:16:0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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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따뜻하고 든든한 지역경제로 민선8기 후반기 연다”

해남군이 침체된 원도심의 소상공인 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활성화 전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10일 정례회의를 통해"전국적으로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 부서의 협업과 공직자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며"코로나의 위기 상황속에서도 경제에 강한 면모를 지켜온 해남의 저력을 모아 다시한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모든 정책을 시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군은 경제활성화가 군정 모든 분야의 협력이 필요한 만큼 군의 주력산업인 농어업과 관광, 경제, 스포츠마케팅, 복지 등 관련 부서들로 경제활성화 TF팀을 구성해 지역 맞춤형 경제활성화 과제를 발굴하고,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성할 예정이다. TF팀에서는 그동안 성과를 보여온 경기 부양대책을 더욱 확대, 강화하는 한편 원도심 활성화 등 경기 활력을 위한 장기과제를 누수없이 추진해 나가게 된다. 이와 관련 우선 해남군 원도심 상권의 중심지인 읍내리와 성내리에 대한 활성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시작되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매일시장 야시장 개장이 확대된다. 올해는 야시장에 문화의 색채를 덧입혀 이달 14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달 둘째, 넷째주 금요일'땅끝달달 문화야행'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장내 다양한 문화공연, 청년몰의 체험행사와 더불어 점포마다 특색을 살린 4대주락을 판매한다. 가족단위 참가객들과 관광객 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함께해 지역주민 뿐 아니라 외지에서도 찾을 수 있는 금요일밤의 색다른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해남군이 5년간 추진하게 되는 원도심상권활성화 사업의 일부로, 해남군은 해남읍 상권의 중심지인 읍내리·성내리 일원에 테마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수제초콜릿 체험장과 판매장 등 거점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문화관광재단에 상권활성화팀을 신설하고, 온·오프라인 생산 기반구축과 함께 상인 및 크리에이터 역량강화, 마케팅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매일시장 뿐 아니라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대한 시설개선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100억원을 투입, 산정 5일시장·화원 5일시장 시설현대화와 산정 5일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며, 해남군 우수영 골목형 상점가는 전남형 골목상권 첫걸음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온누리 상품권 취급 등 활성화에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게 됐다. 물가안정을 통한 서민경제 살피기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평균 가격 이하의'착한가격'으로 물가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는 착한 가게에 대해서 캐시백 지급 등 직간접적인 지원도 확대 강화하고 있다. 착한가게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물품지원과 상하수도요금 감면, 해남사랑상품권 카드 또는 QR 결제시 5% 캐시백 지급, 배달료 지원사업이 이뤄진다. 매월 첫째주 수요일은 착한 가격업소 이용의 날로 지정해 전 공직자가 착한 소비활동으로 동참하고 있다. 소상공인 경영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해남형 특례보증 3종 지원과 소규모 점포개선사업 등 맞춤형 지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단위 최대 규모로 성장한 해남사랑상품권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4월 발행을 시작한 해남사랑상품권은 5년여만인 올 4월, 6,000억원 누적판매를 기록한 이래 5월말 기준 총 6,227억원이 판매됐다. 해남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의 관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구축,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해남군은 올해도 해남사랑상품권 1,000억원 가량을 발행할 계획으로, 지난 4~5월에는 지역상품권 5주년과 가정의 달 기념으로 10% 할인판매를 실시해 왔다. 또한 등록가맹점의 지속적인 확대와 국비확보를 통한 군민 할인판매, 카드 및 QR상품권 확대 등 군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했다. 명현관 군수는"민선7~8기 해남군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경제활성화 대책으로 든든한 지역경제의 기반을 마련해 왔다"며"민선8기 후반기에는 군민들이 경제활성화의 효과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필 계획으로 군수가 직접 현장에서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곧바로 군정에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2024-06-10 15:15:4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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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시 계획' 발표

독일의 전시 계획이 공개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계기로 위협을 느낀 독일이 징병제, 배급제, 지하철 역 벙커화 등을 담은 전시 계획을 발표했다. CNN의 6월 9일 보도에 따르면 독일은 67페이지 분량의 종합방위기본지침을 발표했다. 종합방위기본지침에 의하면 전시 상황에 의무 징집이 복원된다. 18세 이상 국민은 특정 직업에 근무해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직업을 그만 둘 수 없을 수도 있다. 의사, 심리학자, 간호사, 수의사 등은 군대 및 공무원 역할로 전환될 수도 있다. 정부는 식량 공급이 줄어들 경우 식량을 비축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연방 준비금에는 쌀, 콩류, 연유와 같은 식품이 포함된다. 휘발유나 석유 같은 주요 자원도 부족해지면 배급제로 운영될 수 있다. 독일 정부는 전시에 지하철 역을 임시 벙커로 개조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환자 폭증에 대비해 병원을 확충하는 등의 시민 보호 조치를 계획했다. 독일 정부는 민간인을 특정 지역으로 대피시킬 수 있는 권한도 갖게 된다. 다만 가족이 분리되서는 안된다고 문서에 규정돼 있다. 낸시 파저 독일 내무장관은 이같은 전시 계획을 공개하며, "러시아의 공격은 유럽의 안보 상황을 완전히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우리는 2029년까지 전쟁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며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국경에 도달하면 그 국경에 멈출 것이라고 믿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2024-06-10 15:15:40 박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