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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K-푸드 즐긴다…CJ제일제당, 티웨이항공과 기내식 개발

K-푸드 세계화를 선도하는 CJ제일제당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유럽 노선을 취항하는 티웨이항공과 손잡고 기내식 메뉴를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티웨이항공과 함께 개발한 기내식 2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메뉴는 오는 16일부터 신규 취항하는 티웨이항공의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노선에 서비스된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원밀형(One Meal) 메뉴는 '소고기 버섯죽', '소시지&에그 브런치' 등 2종이다. 비행시간이 10시간 이상 걸리는 유럽행 노선에서 두 번째로 제공되는 메뉴로 장거리 비행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우선 '소고기 버섯죽'은 야채죽 위에 볶음 소고기, 계란, 표고버섯의 세 가지 토핑을 올린 한식 메뉴다. 기내 조리 조건에 맞춰 최적의 죽 식감, 토핑의 구성과 크기를 적용해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맛이 조화로운 것이 특징이다. '소시지&에그 브런치'는 CJ제일제당의 차별화 기술인 '에어 셀(Air-cell)' 기술을 적용해 스크램블 에그의 포슬포슬함을 극대화했으며, 기내 오븐 조리에 최적화한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해냈다. 기내식 2종 모두 친환경 종이 트레이를 적용해 기내 플라스틱 사용량은 줄이고, 대신 메뉴 중량은 늘려 하늘에서도 든든한 한끼 식사가 가능하다. 앞서 CJ제일제당과 티웨이항공은 기내식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 박충일 B2B사업본부장, 티웨이항공 김형이 경영본부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협약식이 진행됐다. CJ제일제당은 완제형 냉동 기내식 개발, 티웨이항공은 노선별 메뉴 판매 및 마케팅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70여 년간 국내 식품업계를 이끌어 온 CJ제일제당은 그동안 끊임없는 R&D 연구와 전용라인 투자를 통해 기내 환경에 최적화된 조리와 취식 조건을 확보하고 최상의 맛 품질을 구현해 왔다. 특히 국내 최초 완제형 냉동 기내식 개발에 성공, 차별화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 국내 주요 항공사에 기내식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박충일 CJ제일제당 B2B 사업본부 본부장은 "식품과 항공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양사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대가 크다"며, "향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메뉴들을 선보이며 전 세계 고객들이 차별화된 맛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13 09:44: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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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 누적 20만잔 돌파 …판매처 10배 이상 늘어

오비맥주 한맥이 업그레이드 출시한 생맥주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이 출시 약 두달 만에 20만잔을 돌파했다.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은 출시 직후 진행된 시음회와 팝업 이벤트 등을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판매처 확대와 함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한맥 생맥주 판매처는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이미 10배 이상 증가했다. 한맥은 연말까지 판매처를 지속 확대하며 생맥주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은 특수하게 디자인된 '스페셜 마이크로 크림 탭'을 적용해 한층 더 부드러워진 맛과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차오르는 밀도 높은 거품이 특징이다. 맥주 거품의 산소 접촉을 최소화해 최상의 맥주 맛을 보존하면서 마치 생크림 같은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전용잔에 따르면 밀도 높은 거품이 기다릴수록 끊임없이 올라오는 한맥만의 '100초 환상거품 리추얼'을 통해 부드러운 목넘김이 극대화돼 최상의 음용 경험을 할 수 있다. 프리미엄 한식 다이닝을 비롯한 한식 요리 주점, 이자카야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맥만의 부드러운 풍미와 잘 어울리는 업소들을 중심으로 입점했으며, 한맥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국 한맥 취급 업소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맥은 국내외 유수의 품평회에서 수상하며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국내 최초의 국제 맥주 품평회인 '대한민국 국제 맥주 대회(KIBA)'에서 '아메리칸 스타일 필스너'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세계적 권위의 품평회 중 하나인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종합평가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 국산 맥주로는 유일하게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 스타'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오비맥주 한맥 브랜드 매니저는 "한맥은 우리나라 1등 맥주제조사 오비맥주가 자신 있게 내놓은 고품질 클래식 라거로 풍부한 거품의 생맥주가 일품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부드러운 한맥의 매력을 알리고, 한맥 생맥주를 만날 수 있는 채널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13 09:37: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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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화애락·홍천웅으로 부부의 날 건강과 행복 챙기세요"

KGC인삼공사는 정관장의 여성 건강 전문 브랜드 '화애락'과 남성 건강 전문 브랜드 '홍천웅'이 5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부부의 날 기념 이벤트는 '화애락'과 '홍천웅' 제품을 동시에 구매한 정관장 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총 21명을 추첨하여 서울 강남에 위치한 조선 팰리스 호텔 '콘스탄스' 뷔페 식사권을 1인 2매 증정한다. 오는 17일까지 화애락과 홍천웅을 같이 구매한 정관장 고객이라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되며 당첨자는 23일 개별적으로 안내된다. 지난 2003년 출시 이후 2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여성 건강기능식품 리딩 브랜드 화애락은 갱년기 여성 건강 제품 '화애락 터닝미'에 이어 여성 건강 이슈에 특화된 라인업 구축으로 여성 라이프스테이지 전문 브랜드로 지위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기억력이 감퇴되는 여성들을 위한 두뇌 활력을 케어하는 '화애락 와이즈미', 관절과 연골 건강을 위한 '화애락 액티브미'를 통해 여성 호르몬 변화에 따른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스킨케어와 갱년기 케어를 한 번에 해결하는 '화애락 뷰티 부스터'와 항산화와 피부건강을 동시 관리하는 '화애락 글로우 부스터'와 같은 이중복합제형 제품을 출시하며 이너뷰티 라인업도 선보였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5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맛있는 식사를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라며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여성 건강 전문 브랜드 화애락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13 09:37: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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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임직원 가족과 점자 촉각 도서 만들기

대우건설은 지난 11일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촉각도서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우건설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대우건설 임직원 및 가족 총 280명이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국의 시각장애인 점자책 보급률은 1%로 매우 낮아 시각장애아동이 점자를 배우는 데 도움을 주는 놀이 책과 학습 교구가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다. 대우건설 임직원과 자녀들은 점자 촉각 색칠놀이 책, 점자 만년달력, 점자 촉각 날씨이야기 등 시각장애 아동이 숫자와 날씨 등을 배울 수 있는 교구를 만들었다. 배부된 KIT는 폐 페트병으로 제작된 친환경 소재로 환경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며, 시각장애아동의 교육기회 불평등 개선 및 점자 문해율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성된 교구들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8~10개의 맹학교에 수요 조사를 진행한 후 각 학교의 수요에 맞게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시각 장애를 가진 의료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의 의료 소외지역 주민을 위해 안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이지리아에서는 613명, 베트남에서는 320명으로 총 933명이 지원받을 수 있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5-13 09:34: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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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업계 최초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업무혁신

각 공장 생산 공정등 10만여개 데이터 저장·관리…생산성 향상 한솔제지가 국내 제지업계 최초로 빅데이터(Big-Data)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업무 혁신에 나선다. 13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이번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장항, 대전, 천안, 신탄진 등 각 공장 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및 스팀 사용량, 설비 온도 등 10만여 개의 데이터 소스를 하나의 플랫폼에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각 담당자들은 생산 공정에 입력한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해 시각적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분석한 데이터를 통해 설비 운영을 최적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창고별 재고 및 생산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업무에 통찰력을 얻고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를 통해 한솔제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는 한편,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한솔제지는 지난 3월 클라우드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와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젠AI360(GenAI360)'을 적용한 사내 AI영업일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과 업무 프로세스 혁신에 힘을 쏟고 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은 향후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 기업의 경영방식과 프로세스 혁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13 09:33: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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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에이닷, AI 기반 골프 중계 서비스 제공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서비스 앱 '에이닷'에 골프 중계를 제공한다. 중계 해설과 영상 콘텐츠 등을 생성형 AI 기반으로 구성해 최적화된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에이닷 골프 서비스를 오는 16~19일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4' 대회부터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 오픈 2024가 열리는 제주 핀크스 GC 16~18번 홀을 마스터스의 아멘 코너처럼 에이닷 코너로 지정하고, 출전선수 144명 전원의 경기 장면을 별도 중계해 참가 선수 전체 AI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에이닷 골프 특징은 AI 캐스터다. 이용자는 에이닷 중계 화면을 보며 샷 성공 확률, 골프 상식, 날씨 등 생성형 AI가 데이터 기반으로 실시간 작성하는 정보를 전달받게 된다. 예를 들어 15번홀 티샷을 준비 중인 A 선수가 화면에 등장하면 "A선수는 작년 이 대회 15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는데요. 또 다시 버디를 잡을 확률은 47% 입니다" 같은 예측 정보가 중계창에 뜨는 식이다. 날씨 등 상황에 맞는 골프 상식 등을 제공하는 AI 트리비아도 서비스된다. AI가 선수 주요 경기 장면을 편집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AI 하이라이트도 있다. 에이닷 골프에서 제공하는 스코어카드와 연동, 이용자들은 각 홀 주요 경기 장면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 이용자들이 에이닷 코너 경기 장면을 메인 중계 화면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에이닷 골프에서는 2개 채널 동시 생중계 예정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5-13 09:33: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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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1사1촌 사곡리마을서 농번기 봉사활동

금호건설은 지난 10일 1사(社)1촌(村) 상호결연을 맺은 충북 증평군 증평읍 사곡리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금호건설 임직원 40여명은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사곡리 마을 농가를 찾아 농사일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임직원들은 모내기를 앞둔 농가에 모판 나르기부터 모심기 등의 작업을 도왔고 고추, 콩, 인삼밭 등에 일손을 보태며 모처럼 사곡리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금호건설과 사곡리마을의 인연은 지난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상호결연 11주년을 맞은 현재에도 금호건설 임직원들은 자발적 참여하에 매년 농번기인 5월과 10월 마을을 방문해 농촌 일손을 돕고 있다. 또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곡리마을 농가를 지원해 주기 위해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쌀을 구매, 금호건설 임직원에게 판매한다. 판매금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취약계층 아동 후원 및 재난구호 지원금으로 지급하는 'DOVE's 캠페인'에 활용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건설사의 장점을 살려 외벽 균열 보수, 낡은 도배지 및 장판지 교체, 이동식 간이 화장실 신설 등 사곡리마을 내 노후화된 주택도 리모델링 해주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5-13 09:22: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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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베트남 총리 만나 “매년 10억달러씩 투자할 것”

삼성전자 경영진이 베트남 총리를 만나 현지 투자를 연간 1조원 가량 확대하기로 했다. 13일 뚜오이째 등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CFO)은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만났다. 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향후 투자 규모를 연간 10억 달러(약 1조37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공급망에 참여하는 베트남 기업을 더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박 사장은 삼성전자가 현재까지 베트남에 총 224억 달러(약 30조7000억원)를 투자했고, 베트남 기업에 인재 훈련을 지원한 내용을 공유했다. 또 삼성전자의 베트남 협력업체가 지난 2014년 25곳에서 현재 309곳으로 10년간 12배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베트남 정부가 해외 기업 투자 환경을 계속 개선해주기를 바란다는 언급도 내놓았다. 이에 대해 찐 총리는 베트남 정부가 투자 환경 개선, 행정절차 개혁, 정책 개선 등을 중시한다고 답했다. 또 "베트남 내 외국기업, 특히 삼성전자 사업의 장기적 운영 편의를 이해관계 조화·위험성 공유의 정신으로 도울 것"을 약속했다. 그는 또 베트남 기업들이 삼성전자 공급망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박 사장에게 요청하기도 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5-13 09:20:1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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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스, ‘차세대 압축 포장기술’ 선봬…제품 경쟁력·환경보호↑

매트리스 기업 지누스가 차세대 압축 포장 기술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기존 포장 박스보다 부피를 최대 60% 줄여 제품 경쟁력 제고는 물론, ESG경영 강화 등 '일석이조' 효과를 노린다는 포석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매트리스·가구 기업 지누스는 자사 매트리스 및 가구 전 제품에 2세대 압축 포장 패키지 '뉴원더박스'를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누스는 지난 2005년, 매트리스 등을 압축해 박스에 포장·배송하는 이른바 '롤팩 매트리스'를 선보이며 매트리스 시장에 일대 혁신을 불러 일으켰다. 롤팩 매트리스 패키지는 제품 구매 후 고객이 박스와 비닐 포장을 제거하면 압축이 풀리고 최대 72시간 내에 원래 형태대로 복원되는 포장기법이다. 지누스 관계자는 "매트리스를 압축해 롤(roll) 형태로 만들어 배송하는 패키지 방식은 지누스가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1위 자리에 오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1년여간의 연구 끝에 제품 품질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부피를 약 60%가량 획기적으로 줄이는 패키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지누스는 신규 압축 패키지 기술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전 제품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아마존(Amazon) 등 미국 고객사를 대상으로 뉴원더박스가 적용된 신제품이 공급되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주요 국가에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누스는 이번 뉴원더박스 패키지 도입을 통해 미국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누스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 아마존, 월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에 홀세일(wholesale) 형태로 판매 중인데, 그 규모가 연평균 8000여억원에 이른다. 미국 소비 시장은 유통업체가 제품을 직매입해 판매 및 재고 물량을 모두 책임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물류 및 운송 비용 등이 제품 매입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가격 경쟁력 또한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누스는 연평균 약 700만 개의 매트리스 및 가구 제품을 해상운송을 통해 전세계에 수출 중이다. 신규 패키지를 적용할 경우, 수출용 컨테이너 1개당 적재 물량이 기존보다 50% 가까이 늘어난다. 지누스 관계자는 "지누스의 판매관리비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물류배송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이를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을 더욱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 보호 효과 또한 뛰어나다. 뉴원더박스는 기존 포장 박스 대비 종이 사용량을 20% 줄인 것이 특징이다. 지누스를 이를 통해 종이 사용량을 연간 기준 최대 1만8000톤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누스 관계자는 "장기간 지속된 미국 소비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도 매출 성장세 회복을 위해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새로운 현지 유통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제품 전반에 걸친 품질 개선과 더불어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매트리스 시장 공략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3 09:20:0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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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4년 지역활력타운 공모' 전국 최다 선정

경북도는 13일 2024년 국토교통부 등 8개 부처가 협업.공모한 '2024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영주.상주시가 선정돼 전국 최다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은 인구감소, 일자리 감소, 청년 유출, 지역 쇠퇴 등으로 악순환이 지속되는 지역에 귀농.귀촌하는 은퇴자.청년층 등을 대상으로 지방 이전을 유도하고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가 복합된 균형 있는 생활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에 이어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등 8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지난해보다 3곳이 늘어난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선정 방식도 광역 도별 1건씩 지정하던 방식에서 서면 심의를 통과한 7개 도의 15곳 중 사업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준비가 잘된 시.군을 선발하는 무한 경쟁 방식으로 바뀌었다. 영주시가 계획한 '영주 플레이그라운드 HIVE'는 하망동 514번지 일원 4만 3000여㎡ 부지에 총사업비 694억원을 투입해 청년과 신혼부부, 지역주민을 위한 연립주택 70호와 복합커뮤니티센터, 실내스포츠복합시설 등을 조성한다. 영주시는 2027년 준공 예정인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지역 대기업인 SK스페셜티 추가 투자로 유입되는 청년과 지역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정주 여건과 편의시설을 갖춰 인구 감소가 심각한 영주시 도시 활력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는 '청년과 지역을 잇는 상상주도'는 가장동 산11번지 일원 4만 4700㎡ 부지에 총사업비 370억원을 투입해 타운하우스 60호, 상상플랫폼, 상상체육센터, 수직농장(2동)을 조성한다. 상주시는 사업 현장과 20분 거리에 있는 상주스마트팜혁신밸리의 교육생과 귀농귀촌인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상상플랫폼 내 돌봄 서비스와 창업프로그램 지원으로 지역 정착 환경을 조성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여러 부처가 함께 지방소멸에 대응한다는 데에 뜻깊게 생각하며, 지역을 살리는 공모사업에 최선을 다해 국비도 확보하고 인구도 늘리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가 저출생과의 전쟁에 집중하는 가운데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이 선정되어 힘들고 어려운 싸움에 승리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5-13 09:20:02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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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주거환경 개선 클린서비스 지원

경기도는 최저주거(면적) 기준에 미달하거나 반지하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저소득 18세 미만 아동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 지원사업'을 올해 280호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곰팡이와 해충 등 아동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를 제거할 수 있는 소독·방역(필수), 도배·장판 교체, 청소, 수납정리 등의 '클린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적정 실내온도 유지를 못하거나 환기 및 채광에 취약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세탁기, 건조기 등의 물품을 예산 범위에서 지원하는 내용이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는 200만 원 상당의 주거환경 개선 물품(가전제품) 2가지와 100만 원 상당의 클린서비스(소독·방역 서비스 기본) 2가지를 선택해 호당 약 300만 원 정도 주거환경개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는 2021년 아동가구 주거실태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저소득 아동가구를 위한 주거환경 및 위생 개선을 위한 지원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업을 시작했다. 2021~2022년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부터는 기획재정부 주관 '복권기금 공모사업'으로 8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김용천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각 시군의 주거복지센터 및 행정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 및 돌봄센터 등 지역사회 아동돌봄기관과 연계·협력해 지원 대상을 발굴하고 있다"며 "사업수행기관인 경기주택도시공사(경기도주거복지센터)를 통해 대상자에 맞는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이 필요한 아동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3 09:19:2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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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아파트·학교에 피난유도 설비 배부

용인특례시는 전국 최초로 지역 내 아파트 463단지와 오피스텔 116곳, 초·중·고등학교 187곳에 화재 발생 시 옥상으로 대피하도록 안내하는 피난 유도 설비 7686개를 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피난 유도 설비는 옥상 출입문을 알려주는 안내표지와 피난 경로를 안내하는 테이프, 경로를 이탈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이탈방지 펜스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지원은 지난 2월 안전문화살롱 정기회의에서 나온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의 제안을 이상일 시장이 현장에서 즉시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지난 2020년 경기도 군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화재에 대피하려고 옥상으로 향한 주민들이 옥상 문을 찾지 못하고 엘리베이터 기계관리실인 권상기실의 닫힌 문 앞에서 숨진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정확한 유도 표지를 설치하는 게 필수라는 것이다. 안 소방서장은 당초 3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배부하도록 시의 지원을 요청했지만 이 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한 일인 만큼 속도를 늦출 이유가 없다며 예산 지원을 흔쾌히 약속했다. 이 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로 판단되는 만큼 재난안전기금을 활용, 신속하게 추진해 3개월 만에 용인의 모든 아파트에 '화재대피문' 표지를 옥상으로 나가는 문에 붙이고, '화재대피문'을 안내하는 화살표 스티커도 붙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시 전체 세대의 63%에 달하는 27만 9240세대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만큼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번 피난 유도 설비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시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총 596곳의 아파트 중 피난 유도 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아파트 463곳과 오피스텔 116곳, 학교 187곳 등 총 766곳을 선정해 지난 10일 용인소방서와 용인교육지원청을 통해 피난 유도 설비를 전달했다. 소방서와 교육지원청이 순차적으로 각 아파트와 학교에 배부하면 시설물 관리자가 직접 부착하면 된다. 이미 피난 유도 설비를 설치한 아파트 133단지와 오피스텔 20곳은 제외됐다. 출입문이나 옥상출입통로가 없는 학교 6곳도 신청하지 않았다. 이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와 유관기관이 힘과 지혜를 모은 결과 옥상 피난 유도 설비를 신속하게 배부할 수 있게 됐다"며 "좋은 아이디어를 준 용인소방서에 감사하며 이번 옥상 피난 유도 설비 설치는 지역사회 안전을 강화하는 협업모델로 전국적으로 훌륭한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13 09:18:4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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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 신평 ‘다(多)가치커뮤니티센터’ 착공

경기도는 평택 신평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다(多)가치커뮤니티센터'가 5월에 착공한다고 13일 밝혔다. 평택 신평 도시재생사업은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본 사업은 ▲상생협력상가 조성 ▲청년지원육성사업 ▲주차장 확충 및 포켓쉼터 조성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조성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착공하는 '다(多)가치커뮤니티센터'는 평택시 평택동 71-7번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연 면적 4천179.0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외국인 및 다문화 주민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 상담 및 문화체험을 위한 공간뿐 아니라 5060 신중년 세대의 은퇴 후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시설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다(多)가치커뮤니티센터'가 2026년 7월에 완공되면 평택 신평 도시재생사업은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으로 평택역 주변의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며, 다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등 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여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지난해까지 전국 최다인 66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고,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13곳을 더해 79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05-13 09:17:5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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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년창업체험단’ 참여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청년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해외 스타트업 전시회 참관 등을 지원하는 '청년창업체험단' 사업을 신설하고, 참여할 청년창업가를 31일까지 모집한다. '청년창업체험단'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년창업가들이 글로벌 경험을 쌓고 자신의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해외전시회 참관 및 네트워킹 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경기도 소재 창업 7년 이내의 39세 이하 청년창업가로, 자격 기준 검토와 서면 평가를 통해 총 3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청년창업가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 ▲싱가포르 스위치(SWITCH) ▲핀란드 헬싱키 슬러시(SLUSH) 등 참가를 희망하는 해외 스타트업 전시회나 박람회 및 전문학회 참관 비용(참가등록비, 홍보물 제작, 항공료, 숙박비 등)을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참관 결과를 다른 창업가들과 공유하고 선배 스타트업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기회도 제공된다. 해외 전시회 참관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첨단기술과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사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고 성장과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창업가는 오는 31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스타트업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배영상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창업가들이 사업 아이디어를 글로벌 시장에 맞게 발전시켜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있는 청년창업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5-13 09:17:3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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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 유공자 감사패 수여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5월 10일(금) 영양 산나물 축제장 특설 무대에서 진행된 '양수발전 유치기념 축하 무대'에 앞서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크게 기여한 유공자 5명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금일 행사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에서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선정 결과'를 발표('23.12.28.)함에 따라 양수발전소 유치 성과를 군민들과 공유하고자 이번 공연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으며, 개군(開郡) 이래 역대 최대규모(2.1조원) 국책사업 확정에 따른 유치활동 유공자에 대한 표창으로 전군민적 자긍심 고취를 확산하고자 관계자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수여 대상은 '양수발전소 영양군 유치를 위한 범군민 유치위원회'(이하 범군민 유치위원회) 상임위원장단 10명, 범군민 유치위원회 집행위원회 19명, 한국수력원자력(주) 5명, 민간 대표 2명으로 총 36명이다. 군에서는 기념 콘서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부문별 대표자 5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으며, 미수여자는 축제 이후 별도의 수여식을 갖고 대상자 전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 (수여자) 양봉철 범군민 유치위원회 상임의장, 이우형 범군민 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 한국수력원자력(주)<기관>, 오기현 일월면 용화1리장, 임범규 영양골프연습장 대표 영양 양수발전소는 국내 최대규모(1GW)로 2024년부터 2035년까지 일월면 용화리 일원에 상·하부 저수지 및 발전설비, 이주단지가 조성된다. 특히, 후보지 선정에 있어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민간 주도의 '범군민 유치위원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전방위 유치 홍보활동 전개로 차별화된 유치활동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도창 군수는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에는 민관이 똘똘 뭉쳐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보여주신 군민들이 함께 하였기에 가능했던 새로운 역사"였다며, "짧지 않은 기간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업을 뒤로하고 앞장서 유치활동에 나서주신 범군민 유치위원회와 사업 파트너인 한수원(주) 관계자들께도 전군민을 대표해 노고와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사업 주관사인 한수원(주)과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비하여 기초조사 용역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4-05-13 09:17:22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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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 12만명 방문…경제효과 60억원 효과

경북 영양군에서 개최된 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가 4일간(5.9.~5.12.)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건강, 탄소중립, 착한가격'을 테마로 개최된 이번축제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12만명, 6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두며 경북을 대표하는 축제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영양산나물은 경북에서 가장 높은 산인 일월산(1,219) 자락에서 자라 맛과 향이 특별히 뛰어나며, 친환경 음식을 선호하는 트랜드와 맞물려 건강한 즐거움을 주는 영양산나물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영양산나물축제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한차례 취소된 것을 제외하면 올해로 19회를 맞이하였으며, 청정 영양 산나물의 맛과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매력으로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이번 축제는 어려운 경제여건과 물가인상에 따른 방문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물가관리에 총력으로 대응했다. 먼저, 산나물 판매가격을 작년 수준으로 동결하고, 고기굼터에서는 시중가 대비 30%이상 저렴하게 한우와 한돈을 판매하였으며, 지역 상인들이 직접 참여한 전통시장 먹거리촌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착한 가격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부대행사로 치러진 백패킹 프로그램 LOT(Light Out Trekking) 참여자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없애고 플로깅(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을 몸소 실천하였으며, 축제장 내에서는 직접 자전거로 전기를 생산하여 솜사탕 만들기, 폐자원 교환 등 탄소중립 실천 부스를 대폭 확대했다. 이 외에도, 산나물축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 중 하나인, 1219인분 산나물비빔밥 만들기와 일월산 산나물 채취체험, 지난해 말 확정된 양수발전소 유치를 기념하기 위한 콘서트, 영양산나물 전국가요제,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체험·먹거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알찬 재미를 선사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멋진 축제를 이끌어준 농가와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축제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고, "앞으로도 영양산나물축제가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5-13 09:15:4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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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노동자의 복지와 권익 증진 위한 사업 진행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노동자의 복지증진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맞춤형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5월부터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진행해 노동자의 휴게시설을 새로 마련하고, 노후된 시설은 개선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지역 내 제조업체와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았고, 현장 조사와 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6곳의 기관을 선정했다. 시는 올해 쉴 수 있는 공간 개선이 시급한 사회복지 시설과 제조업체 종사자를 위한 휴게시설 개선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 '지역참여형 노동협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는 지역 내 노동환경 수요를 반영한 사업들도 5월부터 진행한다. 아울러 산업재해와 직장 내 괴롭힘 등 피해를 입은 노동자를 보호하고, 직업 적응을 돕는 '노동자 직업적응 및 심리치유 상담사업'도 마련한다. 이 사업은 한국노총용인지역지부와 함께 진행한다. 산업재해나 감정 피해를 입은 지역 내 노동자라면 전화(031-333-2074)나 한국노총용인지역지부 홈페이지 게시판에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도 시는 아파트 노동자를 대상으로 노동권익 보호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을 위해 아파트 노동자 권익 서포터가 지역 내 아파트를 방문해 노동환경을 조사하고, 개별상담과 노동 관련 법률 상담을 진행해 권익보호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마련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취약한 노동환경에 놓인 근로자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3 09:14:5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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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육지원청, 지역예술제와 손잡고 학교예술교육의 장 확대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사)한국문인협회 영양지부가 주관하는 제17회 조지훈 예술제를 후원하며, 2024년 5월 11일 영양군 일월면 주실마을에서 2024 학교 예술교육 체험 부스와'시인에게로 가는 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조지훈 예술제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시인인 지훈의 사상과 지조를 계승하고 영양을 문화의 고장으로 전국에 알리며 세계 속의 문학 명소로써 영양을 부각시키고자 기획된 행사로, 지훈 선생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전시, 공연, 체험 이벤트가 매년 5월 주실마을에서 열린다. 영양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정호승 시인에 이어,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는 시 구절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은 안도현 시인의 강연을 학생들에게 홍보한 후 신청을 받아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강연 후반부는 사전 질의 내용에 대한 시인의 답변으로 이루어져 관객들의 보다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하여 학교에서 주실마을을 오가는 버스를 지원하였으며, 70여 명의 사전 신청자에게 시집과 기념품을 배부하였다. 한편,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 체험을 통해 미적 감수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 슬라임전구와 인생네컷, 천연비누와 커피드립백 만들기 등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영양여자고등학교 한 학생은'시집을 미리 읽어 본 후 시인의 강연을 듣게 되어 강연 내용이 더 잘 이해되는 것 같았다. 궁금했던 점에 대해 시인에게서 직접 답변을 들을 수 있어 신기했다.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가족과 함께 왔는데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다양해서 좋았다. 자유롭게 현장 접수로 백일장에 참가할 수 있어 편리했다. 무엇보다 평소 좋아하는 유명 시인을 영양에서 볼 수 있어 반가웠다.'라 말했다.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김유희 교육장은' 조지훈 예술제가, 지훈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며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이 되었길 바란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인문학적 성찰을 확대하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3 09:14:39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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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구 '2024 대한용접접학학회 춘계학술대회' 탄소중립 기조강연 실시

포스코가 지난 5월 9일부터 10일 양일간 대구 EXCO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도 대한용접접합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에서 탄소중립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대한용접접합 학회 학술발표 대회는 용접·접합 관련 논문 발표 및 학술 토론과 용접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2 회 개최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친환경 액화 수소, 친환경차 배터리, 원자력 및 적층제조(AM) 분야 관련 특별세션 등을 포함하여 총 273편의 논문이 발표되었으며, 산학연 관계자 및 포스코, 현대제철, 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등 총 4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는 최근 산업계 화두인 탄소중립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철강, 자동차 및 에너지·조선 산업에서의 전략을 공유하고,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기관의 소재, 용접 및 접합기술의 발전 로드맵과 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제 3회 뉴프론티어 심포지엄'을 학술대회의 첫날인 9일 개최했다. '뉴프론티어 심포지엄'에서 기조강연에 나선 포스코 김성연 기술연구원장(전무)은 제철소의 업스트림에서 다운스트림에 이르기까지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의 포스코'의 모습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였다. 첫번째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성, 품질,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 공장인 '스마트 공장' 기술 개발을 통하여, 친환경적인 철강 공장 구축, 안전한 작업장 조성, 그리고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한 CO2 배출량 저감 노력과 효과를 소개하였다. 또한, 철강 산업에서 탄소 중립화와 수소시대를 개척하 기 위한 단계별 목표와 로드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개발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포스코의 HyREX(수소환원제철기술) 개발과 관련해, 4개의 유동환원로에서 철광석을 순차적으로 수소와 반응시켜 직접환원철(DRI)로 생산한 후 이를 전기용융로(ESF)에서 용융하여 용선을 생산하는 저탄소 제품을 향한 기술 개발의 여정을 공유했다. 또한 고성능·저원가 기가스틸 용접 기술 포스젯(PosZET) , 친환경 액화가스 탱크 및 운송선 솔루션,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용 강재 및 솔루션, 수소저장 및 수송용 강재 및 솔루션 등에 대한 소개도 덧붙였다. 포스코는 1982년 대한용접접합학회 창립 이래 매년 참가해 학회와 함께 학술·기술 분야 발전 및 산학 협력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는 조선, 자동차, 중공업, 건설, 플랜트 등 관련 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2023년부터 학회의 '뉴 프론티어 심포지엄'에 참가하여 포스코의 탄소중립 비전 공유와 전방위적 협력 강화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4-05-13 09:14:18 김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