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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제3회 시장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 개최

제3회 밀양시장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밀양시립테니스장에서 개최된다. 테니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전국의 테니스 동호인들이 밀양으로 모인다. 밀양시테니스협회 주최·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5개 시·군에서 총 187팀 5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경기는 20일 개나리부인 여성부와 21일 전국 신인부로 나눠 개인복식으로 진행되고, 22일에는 밀양시 관내 클럽 대항으로 단체전이 진행된다. 박일호 시장은 "2023 밀양방문의 해에 스포츠 메카 도시 밀양을 찾아주신 전국의 테니스 동호인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동호인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라며, 전국 테니스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포츠 마케팅을 더 활성화해 '스포츠 메카 도시 밀양'의 위상을 더 확고히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에서는 오는 11월에도 다양한 체육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경남도지사배 배드민턴대회, 전국남녀 궁도대회, 밀양아리랑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대회, 요넥스 코리아주니어오픈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등 다양한 종목별 대회들이 12월까지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테니스를 비롯해 배드민턴, 파크골프, 야구 등 전국 및 국제 단위 대회를 끊임없이 유치해 관내 숙박업소와 상가 등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2023-10-20 15:12: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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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 친환경인증 벼 수매 현장 방문해 농민 격려

전진선 양평군수가 지난 18일 양평군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해 친환경인증 벼 수매 관계자와 농민들을 격려했다. 양평농협은 올해 친환경인증 벼 수매를 지난 9일부터 11월 3일까지 26일 동안 실시하며, 수매 계약물량은 3,718t(유기 1,194t, 무농약 2,524t)으로 수매 품종은 밥맛 좋은 추청과 참드림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전국적인 산지 쌀값 불안정으로 농업인과 수매기관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양평군과 양평농협이 힘을 모아 금년도 수매가격을 조곡 한 포당 40kg 기준 유기 91,000원, 무농약 86,000원으로 전년 대비 각 1,000원을 인상하기로 결정했으며, 매입한 양평 쌀은 관내·외 친환경 학교급식 및 공공급식으로 공급한다. 전진선 군수는 "쌀값 불안정과 기상이변에 따른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수확하신 농민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난해에는 농업인들의 안전과 영농작업이 편리하도록 수매통 지원과 산물 벼 수매로 벼 건조시설을 증설해 농촌 인력부담을 줄였고, 올해는 미질 향상을 위한 벼 전용 저장시설 증설공사를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농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0 15:12:1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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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2023 두물머리 물래길 걷기 페스티벌 성료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14일 양서면에서 개최된 2023 두물머리 물래길 걷기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 페스티벌은 두물머리에서 반복되는 일상 속 우리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자는 의미의 '강 둘, 함께하는 정원'을 주제로 경기도 지방 정원 1호 세미원과 천혜의 자연환경인 두물머리·물래길을 걷는 10km와 3.5km 두 개의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양서면의 풍경을 보면서 코스를 걷는 것뿐 아니라 새마을회, 푸드트럭 등 먹거리와 각종 디제잉, 서부 청소년문화 공연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양서면에서 걷기 행사에 참여해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다시 한번 둘러볼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구현 양서면장은 "행사 당일 비가 많이 왔음에도 참가해 주신 모든분들께 소중한 추억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행복한 추억뿐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참가자의 안전을 우선하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미원은 지난 2019년 경기도 제1호 지방 정원으로 지정됐으며, 한국관광공사에서 2년마다 실시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에 두물머리 물래길이 5회 연속 선정된 바 있다.

2023-10-20 15:12:0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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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관내 학생대표들과 소통 간담회 개최

이천시의회(의장 김하식)는 관내 중학교 학생대표 9명을 초청해 이천시의회 의장배 체육대회 종목 선정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10월 19일 이천시의회 제1상임위원회실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차기 의장배 대회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계획됨에 따라 청소년들과 직접 만나 의견을 듣고 종목 선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대표들은 각 학교에서 취합된 선정 종목을 발표하고 각 종목별 장단점을 비교했다. 의견 청취 결과 각 학교에서 가장 선호하는 종목으로 배드민턴이 선정됐다. 이어 농구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e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높아 향후 구체적인 게임방식을 논의하기로 했다. 설봉중학교 학생 부회장은 "많은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하고 싶지만, 학업 일정으로 인해 참가에 어려움이 많다"며 "대회가 시험 후에 개최된다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은 기타 의견으로 학교 연합으로 개최되는 행사를 확대하고 운동장 내 체육 창고 수리, 학교 체육용품 교체 등 다양한 체육활동 관련 개선사항을 전했다. 이에 김하식 의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관내 학교의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의 장이 되는 체육대회가 개최되기를 바란다"며 "그 외 다양한 개선사항에 대해서도 깊게 고민하고 도의원을 비롯한 학교와의 논의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10-20 14:54:2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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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민·관·군 소통으로 겨울철 재난대응역량강화

김포시가 20일 민·관·군 소통으로 더욱 견고한 안전 체계를 형성해 이번 겨울철부터 재난 시에 군부대 인력 200명 지원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겨울철 대설 한파 자연재난 대비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포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안전담당관, 도로관리과, 김포시 자율방재단, 육군 제17사단, 해병대 제2사단이 참석해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사항, 인력 및 제설물자 확보 현황 등을 공유하고 각 기관별 협조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위해 안전담당관과 도로관리과에서는 겨울철 대설 한파 대비 김포시 중점 추진 사항에 대해 설명했고, 안전담당관에서는 제설 자재 및 장비 필요 시 자율방재단 및 군부대에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육군 및 해병대 관계자는 "매년 겨울철 재난 대비 간담회를 실시해 협조 사항 및 논의를 통해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며 대설에 따른 피해 발생 및 신속한 복구를 위해 대규모 군 인력 지원을 약속했다. 김광식 안전담당관은 "자연재난 발생 시 현장 최일선에서 힘써주는 자율방재단과 군부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김포시도 재난 대응에 있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민·관·군이 소통해 김포시민들이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0-20 14:43:4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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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서울 ADEX 2023'서 우주항공 기업들 MOU 체결 잇따라

우주항공산업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과 판로 확대를 위해 지원사격에 나선 사천시의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이 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사천시에 소재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Kencoa Aerospace Corporation)와 세계 최고의 항공우주 방위산업체인 미국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이 19일 대형수송기 C-130 컨소시엄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식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이하 서울 ADEX 2023)의 록히드 마틴 부스에서 진행됐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록히드 마틴의 대형수송기 2차 컨소시엄 사업에서 단독 파트너로 선정된 것. 이보다 앞선 지난 18일에는 한국항공서비스(KAEMS)와 미국의 항공기 부품정비 및 공급 전문업체 S3간 공기 터빈 시동기(ATS) 부품 정비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기술·부품공급 파트너십 MOU 체결이 이뤄졌다. 한국항공서비스는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가 사업자로 지정한 국내 유일의 항공기 MRO 전문업체이다. 이번 성과는 사천시가 서울 ADEX 2023에 단독 홍보관을 운영, 적극적으로 기업 네트워킹 및 BtoB를 지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23-10-20 14:39:5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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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황강취수장 설치 반대’ 군민 서명 환경부 전달

거창군은 지난 19일 거창군 황강취수장 관련 범군민 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신재화, 송강훈 공동위원장이 세종시 정부청사를 찾아 황강취수장 설치를 반대하는 거창군민 1만 6000여 명의 서명부를 환경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범대위는 황강취수장 설치 반대 군민 서명운동을 위해 지난 7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12개 읍면을 직접 방문해 마을 이장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휴가철 주요 관광지와 관내 금융 기관 등을 돌며 서명 활동을 펼쳤다. 또 거창한마당대축제 거리 퍼레이드에 참가해 황강취수장 설치 반대 현수막과 손팻말을 들고 거리를 행진, 거창군 피해 사항을 설명하고 황강취수장 설치 반대에 전 군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환경부 방문에는 거창군에서 범대위 실무추진단과 거창군 관계자 등 8명이 참석해 서명부 전달과 함께 황강취수장 설치 사업 중단과 거창군 민관협의체 참여, 피해 영향 지역에 거창군 포함 등 거창군민의 입장을 설명하고 반영해 줄 것을 재차 건의했다. 황강취수장 설치 사업은 환경부에서 합천댐 하류 황강지역에서 1일 45만 톤을 취수해 부산과 경남 동부 지역에 공급하기 위한 계획으로, 황강취수장이 설치될 경우 거창군에는 상수원 관리를 위한 상류 지역 규제와 합천댐 수위 상승에 따른 안개 피해 등 직간접적 피해가 발생될 것으로 보고 범군민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월 28일 범대위가 조직돼 활동하고 있다.

2023-10-20 14:38: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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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2024년 생활임금 ‘1만 1283원’ 확정

부산 기장군은 지난 18일 생활임금위원회를 개최해 2024년 최저임금 인상률, 소비자물가 상승률, 근로자 평균 가계지출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024년도 기장군 생활임금액을 1만1283원으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23년 기장군 생활임금액 1만1008원보다 275원(2.5%)이 늘어난 것으로, 2024년 최저임금 9860원보다 1423원(14.43%)이 높은 수준이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는 기장군 및 군이 출자·출연한 기관(기장군 도시관리공단)과 군에서 그 사무를 위탁받은 기관 및 업체에 소속된 근로자다. 다만 공공근로, 지역 공동체 사업 등과 같이 국비·시비 지원으로 일시적으로 채용된 자와 임금 총액이 생활임금 기준을 웃도는 공무직 근로자는 적용이 제외된다. 2024년도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군은 10월 중 적용 대상과 결정액을 군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생활임금 결정은 전 세계적인 고금리·고물가 등 경제 혹한기의 장기화로 어려움에 직면한 근로자들이 최소한의 인간적·문화적 기본 생활을 유지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생활임금 인상이 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 증가로 이어져, 내수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20 14:38: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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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구장학재단, 소상공인 자녀 및 희망 장학생 124명 선발

재단법인 울산남구장학재단(이사장 서동욱 남구청장)이 20일 남구청 3층 회의실에서 이사장 등 재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재단 이사회는 △ 2023년 소상공인 대학생 자녀 장학생 선발 △ 2023년 희망 대학생 장학생 선발 △ 장학금 지급규정 개정 △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 4개의 안건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이날 선발된 장학생은 소상공인 대학생 자녀 46명, 희망 대학생 78명이며, 소상공인 대학생 자녀는 2백만 원, 희망 대학생에게는 1백만 원씩 총 124명에게 1억 7천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가정과 저소득 가정 대학생들의 면학 여건 조성에 기여했다. 이어 이사회는 2024년도 사업 계획을 논의, △ 성적우수 장학생 52명에게 1인당 4백만 원씩 2억5십만 원 △ 소상공인 대학생 자녀 장학생 50명에게 1인당 2백만 원씩 1억 원 △ 저소득 대학생 장학생 100명에게 1인당 1백만 원씩 1억 원 △해외 어학연수 장학생 40명에게 1억 4천 6백만 원 등 총 242명의 장학생에게 5억4천6백5십만 원을 지원키로 결의했다. 특히 주요 사업계획으로'글로컬(세계화와 지역화) 미래인재 해외연수 사업'을 신설, 내년 8월 중 시행하기로 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남구장학재단은 지역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환경 및 사회 여건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장학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여건에서도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안정적 학업 여건을 제공하고, 남구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10-20 14:36:0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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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젊음이 벼슬 아니고 노인이 주홍글씨 돼선 안 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젊음이라는 게 벼슬도 아니고, 노인이라는 게 주홍글씨가 돼서는 안 된다"며 "노인들은 청년에게 존경받고, 청년은 노인에게 격려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정책제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노년의 역할이 살아있는 사회' 특별위원회(특위) 출범식에서 "현재 청년세대들에게도 노인 문제는 남이 아닌 가깝게는 부모님의 일이며 미래에는 나의 문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 노인 인구는 지난달 기준으로 961만명으로 총 인구대비 약 20%, 5분의 1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2000년 우리나라가 고령화사회로 진입한 이후 18년 만에 고령사회가 됐고,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를 바로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으로 진입함에 따라 노인 세대 내에서도 욕구와 특성이 다변화돼 노인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정책 대응이 필요한 때"라며 "우리나라의 노인 세대는 전쟁의 상흔과 가난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현재 우리가 누리는 물질적, 정신적 풍요를 만들어낸 주인공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지만, 현실은 현재 나이가 차별의 대상이 되고 있고 세대 간 갈등은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나이에 따른 차별을 경계하며 내실 있는 정책 성과를 도출할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한 30살 때쯤 쓴 글에 누군가 내게 세상에서 제일 슬픈 단어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나이'라 하겠다고 쓴 적이 있다. 10살 때는 10살 때 대로 힘들었고, 16살 때는 16살이어서 슬펐고, 30살 때는 30살이라서 힘들었다"며 "어느 나이나 그런데, 나이로 차별하고 나이가 지난 어느 분들에게 기회가 박탈되는 것은 우리가 답습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노인빈곤율 등을 언급하며 노인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이 OECD 국가에서도 안 좋은 쪽으로 1등을 하고 있다"며 "노인들의 노후는 대단히 불안하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노인들도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러지 못한다"며 "노인들이 지닌 경험과 지혜가 우리 사회에서 제대로 역할을 해낸다면 국가 경쟁력 면에서도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특위 위원들과 자문 위원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내실 있는 정책 성과를 도출해낼 것을 믿는다"며 "노인분들은 단순히 노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모든 세대가 이번 특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현재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규모 인구가 분포해 있는 베이비붐 세대(1955~63년생)가 노인으로 진입했다"며 "노인 1000만 시대를 맞아 '노인의 역할과 세대 간 존중이 살아있는 사회'를 구현하는 대안을 모색하고자 특위를 발족했다"고 설명했다. 국민통합위는 "노인 세대 내에서도 욕구와 특성이 다변화되고 있고 기대여명의 증가로 연장된 노년기 동안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동시에, 사회에 기여하며 미래 세대와 소통하고자 하는 욕구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여전히 노인을 '부양 또는 돌봄이 필요한 취약한 대상'으로만 인식하거나, 세대 간 갈등으로 인해 소통의 벽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국민통합위는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특위 위원장으로, 학계·현장·언론 분야 14인의 전문가가 참여한 특위를 발족시켰다. 특위는 '노인 문제 해결이 곧 청년 문제 해결'이라는 관점에서 청년 위원도 함께 참여하면서 미래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낼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위는 수차례 준비 태스크포스(TF) 및 전문가 회의를 거쳐 ▲다세대 공존 사회 ▲배우고 기여하는 노년 ▲건강한 노년 ▲함께 일하는 사회라는 주된 방향을 도출했다. 특위는 먼저, 노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나이에 따른 차별 해소방안을 통해 세대 간 벽을 낮추고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생애 진로교육 강화와 건강한 디지털 문해력 제고 등을 통해 배우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노인교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늘어난 기대수명에 걸맞게 연령 친화 의료시스템 등 노쇠를 예방하고 건강한 노년을 맞이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끝으로 노인의 경험과 지혜, 젊은 세대의 열정이 함께 할 수 있는 세대통합형 일터를 창출하는 등 의지와 역량이 있는 노인들이 계속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023-10-20 14:21:09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