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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경기 성남에 12번째 직영 체험매장 문 열어

아이콘 정수기, 비렉스 신제품등 체험·구매 코웨이가 경기 성남에 브랜드 체험 매장 '코웨이 분당 직영점'(사진)을 새로 열었다. 24일 코웨이에 따르면 분당 직영점은 강남 직영점, 용인 직영점, 용산 직영점 등에 이은 코웨이의 12번째 직영 매장이다. 수도권에서는 8번째 직영 매장이다. 66평 규모인 매장에선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 비렉스 신제품 등 다양한 코웨이 베스트셀러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할 수 있다. 분당 직영점은 침실, 거실 등 실제 집처럼 연출한 '쇼룸 공간', 비렉스 안마베드·척추베드, 비렉스 페블체어 등 비렉스 혁신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비렉스 체험 공간', 다양한 코웨이 제품을 전시해놓은 '제품 전시 공간', 제품 구매 및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상담 공간'으로 구성됐다. 고객들이 제품 체험과 구매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매장 내 전문 상담 인력도 배치했다. 한편, 분당 직영점을 포함한 코웨이 전 매장에선 '코웨이페스타' 행사 기간 동안 체험 예약 후 매장을 방문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하고 있다. 매장 내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이슨 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 아이패드를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자사 브랜드 체험 매장은 고객이 언제든 방문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코웨이 브랜드와 혁신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특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코웨이라는 브랜드가 고객들의 일상 속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직영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4 08:02: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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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4월 24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거주자 외화예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자 고점이라고 인식한 개인들이 달러를 내다판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 개혁 방향 설정을 위한 2주간의 토론 결과 시민대표단이 '더 내고 더 받기'를 선택하면서 입법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장기간 이어지는 불황과 고금리 지속으로 중소기업 대출 연체가 늘어나면서 지방은행의 대출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보험업계에 펫보험을 둘러싼 전운이 감돌고 있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속속 펫보험 강화 전략을 선보이면서 펫보험 시장 '파이' 키우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정부가 대학원 체질 개선과 전략적 특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비수도권 대학원의 학과 증설 및 학생 정원 증원 요건을 자율화한다. ▲올해 1분기 부패·공익신고자 보상금으로 8억2000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이 회수한 수입금액은 약 70억원에 달했다. ▲다단계나 후원방문판매 개별재화 가격 제한 상한이 기존 16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된다. ▲서울시가 관광산업 진흥을 통해 지속가능한 국제 관광도시로 거듭난다. 23일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올해 미래 관광시장 육성, 서울스타일 매력 콘텐츠 활성화, 미래지향적 관광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올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어메이징 투모로우(Amazing Tomorrow)'를 새 슬로건으로 정하고, 오는 26일 오후 2시 30분 DDP디자인홀에서 슬로건 선포식과 포럼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정부가 국내 농촌에 '영농형 태양광'을 도입해, 농가소득을 끌어올리고 국가 탄소 감축에도 기여하겠다는 정책방향을 밝혔다. <자본시장부 한줄뉴스> ▲엔터테인먼트 종목이 인기 그룹들의 컴백을 등에 업고 2분기 주가 반등을 기대하는 와중에 '하이브 내홍'을 마주했다. 하이브의 주식은 연일 하락했지만 시장은 '단기변동성'일 뿐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사회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주목되면서 각 업계에서 여성 임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지난해 말 기준 증권사의 여성임원 비율은 8%에 그치면서 '유리천장'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반등을 기대하며 반도체주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테슬라 등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유통&라이프부 한줄뉴스> ▲'K뷰티' 흥행과 함께 활기를 띠고 있는 국내 화장품 제조업사들이 연구개발(R&D)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지난 2023년 R&D 비용 증가폭을 두 자릿수로 늘렸다. 한국콜마의 2023년 R&D 비용도 1274억원을 기록해 2021년 1051억원에서 2022년 1220억원으로 증가세다 ▲아성다이소가 지난해 연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까지 대폭 늘어나면서 수익성까지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아성다이소는 '가성비 높은 제품'을 비결로 꼽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가성비를 앞세워 무분별하게 판매되는 플라스틱 제품들이 환경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쿠팡이 애플, 삼성 등에서 출시된 신제품을 우선 노출한 것에 대해 알고리즘을 조작했다고 지적한 공정위의 주장에 반박했다. 쿠팡은 "유통업체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은 유통업의 본질이며 온오프라인 불문 모든 유통업체가 이를 동일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 한줄뉴스> ▲음식 배달 앱들이 일제히 무료배달을 선언한 후 입점 업주들이 비용 부담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입점 업주들은 배달 앱들이 새롭게 도입한 요금제가 기업의 무료배달 서비스로 인한 부담을 나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배달앱 자율규제 1년 사이 배달 앱의 상생방안도 대폭 줄어 기업 잇속 챙기기에 소상공인이 희생 됐다는 비판도 나온다.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실적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력 전환 배치와 희망퇴직 등 구조 조정을 통한 자구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이 글로벌 전력기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1분기 매출 8010억원, 영업이익 12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9%, 영업이익은 178%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급과잉 우려로 하락했던 리튬 가격이 소폭 상승하면서 배터리 가격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4-04-24 06:00:4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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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불면증과 천살방향

상담을 온 L여인은 가족사를 물으러 왔지만 숙면을 취하지 못한 지가 너무 오래돼 밤이 무섭다며 울상을 짓는다. 잠의 중요성은 말해 무엇하겠는가. 잠만한 보약이 없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머리만 대도 잠이 드는 당신은 축복받은 사람'인 것은 갱년기를 지나본 사람 스트레스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의 밤을 보내본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부러움의 찬사다. 현대 뇌과학이 발달하면서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치매 유발의 주요 원인임이 밝혀지기도 했고 따라서 더욱더 질 좋은 수면 즉 잠이 화두가 된 시대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낮이나 밤이나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전자파에 노출이 되고 있다. 잘 때도 스마트폰을 보다가 머리맡에 놓고 있지 않은가? 게다가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으니 현대인은 돈 없이도 노릴 수 있는 잠이라는 보약을 놓치고 있다. 그런데 이 중요한 잠도 음양오행陰陽五行으로 보면 도움이 되는 팁을 알 수가 있다. 자신에게 맞는 잠자리 방향을 잘 알아도 건강을 유지한다. 책상을 놓는 자리도 자신의 일주에 맞춘 반안살 방향에 놓으면 공부 집중력을 높일 수 있듯이 잠을 잘 때 천살天殺 방향만 피해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천살 방향은 자신의 일주日柱 기운에 흉작용을 하는 방향이다. 병원에 있는 경우는 어찌할 수 없겠으나 집안에서 취침할 때 최소한 천살 방향은 피하라는 것이다. 자신의 몸이 되는 일주의 자기장에 극하는 방향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여러 신살神殺중 하나로 천재天災를 관장한다고 알려진 천살은 관사官事또는 사상死喪의 기운을 담고 있다고 역서易書에는 말한다. 이유 없이 잠이 잘 들지 않거나 가위가 자주 눌리는 등 흉몽이 잦다면 무엇보다 잠자리부터 바꿔 볼 것을 생활 속의 역학으로 추천드린다.

2024-04-24 04:00:2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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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24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24일 수요일 [쥐띠] 36년 나이 든다는 것은 늙는 게 아니라 현실이다. 48년 고목에 꽃이 피니 이런 날도 다 있구나. 60년 원숭이띠와의 거래가 순조롭다. 72년 시작과 마무리는 산뜻하게. 84년 인연을 맺은 이상 믿지 못한다면 살 수가 없을 것. [소띠] 37년 작은 구멍 하나로 둑이 무너질 수 있다. 49년 결과가 보이기 시작하니 최선을 다해라. 61년 확실한 의사 표현이 중요한 날. 73년 사방으로 운이 열렸으니 미뤄둔 일이 있다면 오늘 마무리하자. 85년 결국 담배를 끊는다. [호랑이띠] 38년 기대를 많이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해야 한다. 50년 물은 만물에게 혜택을 준다. 62년 해야 하지 않을 것에 힘쓰지 말자. 74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자중할 때. 86년 모방심리는 아이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토끼띠] 39년 태양이 건재하니 꿈을 버리지 마라. 51년 노력의 결과가 생각만큼 나오지 않는다. 63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니 즐거운 날. 75년 초심으로 돌아가서 마음을 다지자. 87년 썰물이 되면 바다의 바닥을 볼 수 있다. [용띠] 40년 어제의 미풍이 태풍이 되어 돌아온다. 52년 재물이 있으면 유혹도 다르기 마련. 64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이니 겸손히. 76년 배우자의 불륜이 의심스럽다. 88년 사람이 사람을 무서워하는 세상이 되는듯하다. [뱀띠] 41년 가야 할 길은 먼데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53년 마음을 편안하게 살아가 보자. 65년 운이 있으니 거래를 해도 좋다. 77년 머리가 맑으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보자. 89년 지척에 있는 사람의 마음을 알 수가 없다. [말띠] 42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라. 54년 아랫사람을 잘 보살펴야 만사가 편한 법이다. 66년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나는 날. 78년 조급함이 화를 부르니 느긋하게 행동. 90년 빈천하던 사람도 언젠가 부귀해진다. [양띠] 43년 한여름에 솜옷이 생각나니 건강유의. 55년 상대에게 감사하며 행복을 느낀다. 67년 하루 세끼의 밥을 먹거든 농부의 노고도 생각해야. 79년 주변에다 때마다 기념일에 목숨 걸지 마라. 91년 사람의 운명을 미리 알 수만 있다면. [원숭이띠] 44년 나이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라. 56년 상대의 마음을 얻는 것이 좋은 결과를 오게 한다. 68년 재물의 소중함을 인식. 80년 성공은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92년 신념을 가지고 노력하면 결국에는 성공을 이룸. [닭띠] 45년 골치 아픈 일은 배우자와 의논해서 처리하면 잘 해결. 57년 다툼이 생길 수 있으나 귀인의 도움으로 해결. 69년 오늘 준비하면 내일이 덜 힘들다. 81년 한쪽 말만 듣고 판단하지 않도록. 93년 헛된 욕심이 화를 부른다. [개띠] 46년 고난을 만나도 살아있다는 기쁨이 있다면 해결된다. 58년 병도 약도 자신의 손안에 있다. 70년 학문에는 무엇인가 쉬운 길이 있을 거로 생각하지 않도록. 82년 큰소리치다 낭패됨. 94년 실패자는 늘 안 되는 이유만을 나열한다. [돼지띠] 47년 힘들어도 하던 일을 계속해야. 59년 한낱 잡초도 봄이 되면 싹을 틔우는 법이니 노력의 보답은 있다. 71년 감정절제가 필요. 83년 인간은 습관의 묶음이라 했는데. 95년 사주의 이해로 양보하여 어려운 부분을 극복할 수 있다.

2024-04-24 04:00:27 메트로신문 기자
[인사]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부서장 신규 보임 △이방순 경영지원본부 홍보부장 △장정희 경영지원본부 IT 관리부장 △최철호 유가증권시장본부 증권상품시장부장 △안길현 유가증권시장본부 디지털사업부장 △이연숙 유가증권시장본부 ESG지원부장 △신영철 코스닥시장본부 중소기업회계지원센터 지원실장 △정종섭 파생상품시장본부 파생상품제도부장 △김홍주 파생상품시장본부 파생상품시장부장 △김창환 파생상품시장본부 TR사업부장 △손승태 파생상품시장본부 증권·파생상품연구센터 연구실장 △황은선 시장감시본부 특별심리부장 △윤영기 청산결제본부 장외청산결제부장 △정상현 청산결제본부 CCP리스크검증실장 △이성훈 시장감시본부 사전예방부장 ◇부서장 전보 △최훈철 비서실장 △이원국 경영지원본부 인사부장 △김정영 경영지원본부 전략기획부장 △이길원 경영지원본부 데이터사업부장 △최재호 경영지원본부 IT 전략부장 △이원일 유가증권시장본부 상장부장 △홍성찬 유가증권시장본부 공시부장 △최진영 코스닥시장본부 코스닥시장부장 △박신 코스닥시장본부 상장부장 △서아론 코스닥시장본부 기술기업상장부장 △김성곤 코스닥시장본부 공시부장 △최지우 코스닥시장본부 상장관리부장 △안일찬 코스닥시장본부 코넥스시장부장 △김기동 파생상품시장본부 파생상품개발부장 △방홍기 시장감시본부 시장감시제도부장 △이근영 시장감시본부 심리부장 △안현수 시장감시본부 감리부장 △강병모 시장감시본부 공매도특별감리부장 △김성곤 청산결제본부 CCP리스크관리부장 △전진수 감사위원회 감사부장

2024-04-23 19:19: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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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초 280단대 V낸드 양산

삼성전자는 23일 업계 최초로 '1테라비트(Tb) 트리플레벨셀(TLC)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 최소 몰드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다.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다.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전자의 9세대 V낸드는 더블 스택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이다. '채널 홀 에칭'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 혁신을 이뤄 생산성도 높였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홀을 만드는 기술이다. 특히 적층 단수가 높아져 한번에 많이 뚫을수록 생산효율도 증가하기 때문에 정교화?고도화가 요구된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토글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초당 3.2기가비트(Gb)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을 확대해 낸드플래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환경 경영을 강화하면서 에너지 비용 절감에 집중하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쿼드레벨셀(QLC)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고성능·고용량 낸드 개발에 속도를 내 인공지능(AI) 시대 반도체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석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낸드 매출은 2023년 387억달러(약 53조3000억원)에서 2028년 1148억달러로 연 평균 2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최근 낸드 공급 과잉이 점차 해소되며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트렌드포스가 추산한 지난 1·4분기 낸드 평균 가격은 전 분기 대비 23~28% 상승했고, 2·4분기도 13~18%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허성회 플래시개발실장(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23 17:10:4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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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 모인 SK 사장단…"전열 재정비로 기업가치 제고"

SK그룹의 최고경영자(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룹 내 각 사업을 점검·최적화하는 '리밸런싱' 작업을 신속히 추진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SK그룹은 23일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4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장용호 SK㈜ CEO, 박상규 SK이노베이션 CEO 등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이 참석해 이 같은 방향성에 공감하고, 실행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든 데스(돌연사)' 위기까지 내세우며 '변화'를 강조한 만큼, 각 CEO들이 이 회의에서 계열사들의 한계를 파악하고,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회의에서 CEO들은 각 사의 최근 실적을 점검하고, 올 초부터 진행 중인 그룹 내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방향성과 추진 계획을 토론했다. CEO들은 그동안 일부 계열사의 투자 및 사업과 관련해 거시경제 변수, 지정학 리스크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정교한 예측과 대응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데 공감했다. 최창원 의장은 "환경변화를 미리 읽고 계획을 정비하는 것은 일상적 경영활동으로 당연한 일인데 잘 대비한 사업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영역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CEO들이 먼저 겸손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미래 성장에 필요한 과제들을 잘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CEO들도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공감하고, 각 사 경영 여건에 맞게 최대한 밸류체인 최적화 등 변화 대응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장용호 SK㈜ CEO는 "최대주주로서 각 사 밸류업을 위해 적극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선명한 목표와 구체적 계획을 세워 치열하게 실행하면 더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며 "사업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주주,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 기대에 부응하는 더 단단한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23 17:07:4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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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농업기술센터, 영덕형 스마트팜 종합평가회 개최

영덕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진행한 청년 스마트팜 스타트업 지원 및 시설원예 광합성 증대 기술 시범사업에 대한 종합평가회를 지난 22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엔 김광열 영덕군수를 비롯해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황재철 경상북도의원, 관내 농업인 단체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종합평가, 사업별 문제점, 개선 방안 토의, 생산물 시식 등이 진행됐다. 영덕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영덕형 스마트팜 시범사업에 2개 분야 5억 7000만 원을 투입해 ▲관내 스마트팜 최초 도입을 통한 첨단농법 확산 및 기반 조성 ▲청년 농업인의 자립 기반 확보 및 농촌 정착 여건 지원 ▲탄산가스 공급을 통한 광합성량 증가로 농산물 생산량 증대 ▲영덕형 스마트팜 하우스 개발을 통한 냉·난방비 절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영덕군은 이번 종합평가회를 바탕으로 농촌 지도 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보완 사항을 도출해 향후 사업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실증과제 추진 결과 우수한 사업은 점차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종합평가는 관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도 사업이 무엇인지 평가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재배 단계뿐만 아니라 경영과 유통까지 과학적인 농업이 접목될 수 있도록 농업인과 관계부서가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3 17:06:02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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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주사율·해상도 변환 게이밍 OLED 패널 양산

LG디스플레이가 신개념 게이밍 OLED 패널로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주사율과 해상도를 변환할 수 있는 '31.5인치 게이밍 OLED 패널'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패널은 사용자가 콘텐츠에 따라 고주사율 모드(FHD?480Hz)와 고해상도 모드(UHD?240Hz)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주사율은 1초당 모니터를 통해 보여주는 이미지의 수다. 해상도는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의 수를 의미한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빠르게 전환하는 화면을 부드럽고 선명하게 표시하며, 해상도가 높을수록 영상 및 이미지를 정밀하게 표현한다. 사용자가 고주사율 모드를 선택하면 현존 OLED 모니터 중 가장 높은 480Hz 주사율로 FPS(1인칭 슈팅 게임)나 레이싱 등 속도감 있는 게임을 끊김없이 부드럽게 즐길 수 있으며, 고해상도 모드를 선택하면 4K UHD(3840*2160)화질을 구현해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풍부한 자연 그대로의 색과 밝기를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기존 패널은 주사율을 변환하더라도 해상도는 고정돼 있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영상 처리 속도를 조정해 주사율과 해상도 중 사용자가 우선 순위를 선택할 수 있는 독자 개발 신기술 'DFR(다이내믹 주사율&해상도)'을 통해 해결했다. 이 기술은 이번에 양산하는 '31.5인치 게이밍 OLED 패널'에 최초로 적용됐다. 몰입감을 한층 높이기 위한 신기술도 탑재했다.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해 대형 OLED 패널 중 최고 휘도(화면 밝기)를 구현하는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적용해 화질 완성도를 높였으며,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직접 소리가 나는 '씬 액추에이터 사운드' 기술로 더욱 생생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를 시작으로 글로벌 게이밍 브랜드에 '31.5인치 게이밍 OLED 패널'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부터 27인치에서 31.5, 34, 39, 45인치에 이르는 게이밍 OLED 패널 풀라인업으로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게이밍 OLED 패널은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와 달리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완벽한 블랙과 입체감 있는 화질을 구현하며, 현존 패널 중 가장 빠른 응답속도(0.03ms), 초고주사율(480Hz) 등 압도적 성능을 갖췄다. 강원석 LG디스플레이 대형 상품기획담당(상무)은 "완벽한 블랙, 빠른 응답속도, 초고주사율 등 OLED만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해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23 16:56:1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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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트래블, 일본 여행객을 위한 다국어 렌터카 서비스 런칭

일본 호텔 예약 플랫폼 라쿠텐 트래블(Rakuten Travel)이 일본 여행객을 위한 다국어 렌터카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 일본어 외 한국어, 영어, 중국어(번체)로 확대 지원하면서 쉬운 예약이 가능하다. 현재 라쿠텐 트래블을 통해 예약 가능한 제휴 렌터카 업체는 일본 전역 약 3,000개이며 추후 더 확대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용자는 렌터카 예약 페이지의 상단 화면에 원하는 이용일과 출발 및 반납 위치를 입력하여 예약 가능한 렌터카를 검색할 수 있다. 또한 공항명, 역명, 도시명을 입력하면 각 장소와 가까운 추천 업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차량 상태를 지정하여 검색이 가능하고, 차량의 크기와 형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원하는 차량 유형을 선택과 검색 결과에 따른 픽토그램, 렌탈 옵션 및 차량 브랜드가 직관적으로 표시되어 이용의 편리성을 제공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 발표에 따르면, 방일 외국인 방문자 수가 연간 2,500만 명 (2023년 12월 기준)을 넘어섰고, 팬데믹 이전인 약 3,200만 명(2019년 12월 기준)과 비교해서도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팬데믹 이후 외국인 중 한국인 관광객이 일본을 많이 찾으면서 한국인 관광객이 안심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지원 렌터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쿠텐 트래블은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서 일본 내수 농촌 지역으로의 고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숙박 및 교통 옵션 등 다양한 여행 예약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4-04-23 16:44:3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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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커(CRACKER), 새 EP '밤과 새벽 사이'로 5개월 만에 컴백…봄에 듣는 이별송 예고

싱어송라이터 크래커(CRACKER)가 SNS를 통해 무드 필름 및 콘셉트 포토 공개와 함께 새 EP '밤과 새벽 사이(Magic hour)' 발매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무드 필름 속 크래커는 꽃다발을 움켜쥐고 있는 모습이다. 일렉트로닉 기타와 현악기 사운드, 아티스트의 포근한 음성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며 쓸쓸한 감성을 전하고 있다. 이후 공개된 빈티지한 질감의 콘셉트 포토 또한 그간 만나본 적 없는 아티스트의 색다른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봄의 향기가 물씬 나는 꽃다발과 감각적으로 담아낸 크래커의 비주얼이 새 EP를 향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밤과 새벽 사이'는 따뜻한 계절이기에 더 아픈 봄의 사랑을 담은 앨범으로, 긴 밤과 새벽 사이를 지나 내일을 향해 나아가려는 모두를 위로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간 크래커는 '날아와', '난 너와', '나의 뚜뚜' 등 계절감이 묻어나는 곡들을 전해왔다. 또 청하, NCT DREAM(엔시티 드림), B1A4(비원에이포) 등 아이돌 아티스트의 곡 작업에 참여해 장르를 넘나드는 멀티 플레이어의 역량을 증명해왔다. '계절 노래 장인'이란 애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크래커인 만큼 리스너들의 봄을 애틋하게 적실 새 EP '밤과 새벽 사이'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크래커의 새 EP '밤과 새벽 사이'는 오는 5월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4-04-23 16:44:3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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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유정복 시장, 태국과 중국 방문해 글로벌 협력 강화

유정복 인천시장이 동아시아 협력 강화를 위해 태국과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태국 방콕시, 중국 청두시와 시안시를 차례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방콕시와의 자매결연을 위한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과 청두시에서 열리는 '국제우호도시 시장 포럼'의 공식 초청을 계기로 이뤄졌다. 먼저 유정복 시장은 '한-태 상호방문의 해'를 맞아 태국의 정치·경제·문화 중심지인 방콕시를 방문해, 차드차트 시티판트(Chadchart Sittipunt) 주지사를 만나 양 도시 간 교류와 우호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양 도시는 자매결연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우호도시인 청두에서 열리는 '국제우호도시시장포럼'에서는 '녹색발전과 미래창조'를 주제로 인천의 탄소중립 비전을 소개하고, 인천-청두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 도시 시장들과도 만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도 넓힐 예정이다. 이어 시안에서는 인천관광공사의 시안 관광객 유치협약 체결을 지원하고, 예뉴핑(叶牛平) 시장을 만나 인천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시안의 주요 기업과 단체 관광객 유치 등 관광산업 발전과 양 도시 교류협력에 대한 논의하게 된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방문은 해외 도시들과의 우호를 다지고, 인천의 관광·마이스·탄소중립정책 등 글로벌 수준의 기반시설(인프라)과 정책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천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3 16:39:20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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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엔터 하이브 '집안싸움'…어도어와 분쟁 어찌될까

국내 엔터테인먼트기업 가운데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하기도 한 하이브가 최근 내홍사태를 겪으며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하이브는 걸그룹 뉴진스를 전담하는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탈취 시도'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민희진 대표는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라며 대립하고 있다. 다만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확보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부 권력 구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이목이 집중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는 민 대표가 어도어의 경영권 지분을 취득해 대주주가 되는 상황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어도어에 대한 하이브의 지분이 80%에 달하는 데다, 하이브가 지분을 외부에 팔 가능성은 없다는 이유에서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의 자사 인기 걸그룹 '뉴진스'를 전담하는 산하 레이블 어도어를 이끌고 있다. 반면 '아일릿'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신인 걸그룹이다. 어도어는 민희진 대표가 지난 2021년 설립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로 하이브가 지분율 80%,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20%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 2%(7만840주)는 어도어의 다른 임원이 보유했다. 어도어 이사진도 민 대표 측 인사들도 채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하이브는 민 대표가 보유한 지분 18%와 협력한 PE 지분을 더해 과반을 만들려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업계는 어도어가 이사회 개최를 통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어도어가 비상장사인 점을 고려하면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하이브의 지분율을 희석하고 민 대표 측 우호 지분 비율을 늘리려고 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살제 어도어 이사회는 민 대표 및 측근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시나리오는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하이브가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을 제기할 수 있기 때문에 양 측은 법적 공방에 돌입해야 한다. 다만 유동자산만 약 2조원에 달하는 하이브가 자금 부족의 이유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필요했다는 점은 받아 들여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지원 하이브 CEO는 이날 오전 하이브 사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어도어 경영진의 회사 탈취 시도가 명확하게 드러난 사안을 확인하고 바로잡고자 감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전날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를 이유로 민희진 대표 등에 대한 감사에 전격 착수했다. 그러나 민 대표는 하이브 산하 후발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따라 했다고 문제를 제기하자 해임 절차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박 CEO는 이날 메일을 통해 민 대표의 경영권 탈취 시도가 아일릿과 무관하게 기획된 일이라는 점을 알린 것으로 보인다. 박 CEO는 "이번 사안을 잘 마무리 짓고 멀티레이블의 고도화를 위해 어떤 점들을 보완해야 할 것인지, 뉴진스와 아일릿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어떤 것들을 실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서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하겠다"고 했다.

2024-04-23 16:34:5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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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경제.사회 부정지표' 죄다 선두권인 한국

이제 곧 2025년도분 최저임금 논의의 막이 오른다. 시간급 1만 원대 진입 여부를 비롯해 업종별·연령대별·도농 간 차등적용 등이 관건이다. 노동계와 경영계 간에, 국제기준에 빗댄 공방이 또 다시 오갈 것으로 보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사례 제시가 단골이다. 인상폭 관련 양측이 평행선을 그리다가 관보 고시시한이 임박하면 표결로 결정한다. 차등적용의 경우, 입법의 영역일뿐더러 사회적 지지가 선행돼야 하기에 협상 합의안 도출이 난망한 쟁점이다. 우리나라의 최저임금 수준은 38개 OECD 회원국 중 중간쯤인 것으로 파악된다. 차등적용은 하는 곳이 있고 우리처럼 없는 곳이 있다. 국내 관련 법률상 업종별에 한해 차별 적용할 수는 있으나 도입 첫해인 1988년 이래 제대로 시행한 적은 없다. 어쨌든 국제 사례를 꺼내 들어 비교하는 것. 이는 꼭 정답이 아닐지언정 객관화의 측면에서는 타당하다. 한편 우리는 '안 좋은' 부문 여럿에서 선두권에 속해 있다. 이에, 한발 더 나아가 경제·사회 다른 분야의 한국 위치를 되짚어 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우선 고용 부문만 봐도, 전체 근로자 중 임시직 비율이 한국은 2022년 기준 27.3%로 OECD 2위에 올라 있다. 2018년에 7위였다가 4년 만에 5계단이나 뛴 것이다. 남녀 임금격차는 작년까지 27년 연속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전체 근로자 고용률은 OECD 평균을 넘어선 적이 없는 데다 여성 고용률은 십수 년째 중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에 정책적 역량을 쏟겠다 했지만 결과물은 역시 초라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10년간(2012~2022년) 순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의 오름세가 OECD에서 가장 가팔랐다(+49.8%p). 같은 기간 국민연금·건강보험 근로자 부담률도 회원국 중 증가폭 1위를 기록했다. 또 15세미만 유소년인구 비중의 낮은 순 랭킹에서는 1위를 다년간 지키던 일본마저 제쳤다. 노년부양비(생산가능인구 100명당 65세이상 인구) 분야에선 지난 2000년 11.2명에서 2022년 기준 26.2명으로, 증가 속도가 회원국 중 3위였다. OECD 추산 등에 따르면 오는 2075년 인구 100명당 노인의 수가 세계 1위에 오를 전망이다. 최저임금은 매우 중요하다. 최소한의 사회적 보호장치를 법률로 설정한다는 측면에서 그렇다. 아울러 이 같은 연례 논의를 임금에 국한하지 말고 국제무대에서 취약한 분야로 확산하는 방안도 검토해 봄 직하다.

2024-04-23 16:32: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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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년 연속 6조 원대 국비 확보위해 촘촘한 전략 마련

인천광역시는 4월 23일 박덕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2025년도 국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 및 집행률 부진 사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4월 말 국비 신청 마감을 앞두고 신규 발굴된 국비 사업을 포함해, 지난 1·2차 국비 확보 보고회를 통해 발굴한 총 82건의 사업의 중앙부처 동향과 2025년 정부 예산편성 지침에 따른 실·국별 국비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시는 3년 연속 국비 6조 원대 달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민선 8기 중점 사업뿐만 아니라 미래 신성장 사업, 시민 생활밀착형 편의 사업, 정부 정책과 연계한 현안 사업 등 신규사업을 집중발굴 했으며, 계속사업의 집행 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왔다. 2025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전재정 기조를 이어갈 방침으로 시는 정부 예산 편성 단계부터 인천시 국비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해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득하고 인천만의 장점 등 논리를 개발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8월 말까지 실·국장 등 간부를 중심으로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집중 방문해 시의 주요 사업이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소통·협력 등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예정이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4월 말 국비 신청 마감까지 인천시 주요 사업에 대해 논리를 보강하고 필요성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인천의 지속적 미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3 16:31:32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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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도시관리공단, 장애인 의무고용률 초과 달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앞서고 있는 부산시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지난해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역대 최고액인 4190만원의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수령했다. 이번 고용장려금은 공단이 2023년 장애인 고용률 5.38%를 달성한 결과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법정의무고용비율인 3.6%는 물론 '부산시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에서 정한 의무고용률 5%도 상회했다. 공단은 장애인 고용 강화를 위해 직원 채용 시 장애인 구분 모집제 시행, 채용 시험 가산점 부여, 전 직원 장애 인식 개선 교육 이수 등의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전사적으로 장애인 고용 환경을 조성해 지역 사회 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다. 공단은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장애인 근로자가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장애인 고용 유지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지방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장애인을 포함한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윤재 이사장은 "이번 고용장려금 수령은 우리 공단이 장애인 고용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며 "앞으로도 꾸준히 장애인 고용을 확대해 장애인 고용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3 16:30: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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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농업인 주축 '영농형 태양광' 추진..."농가소득↑·탄소배출↓"

정부가 국내 농촌에 '영농형 태양광'을 도입해, 농가소득을 끌어올리고 국가 탄소 감축에도 기여하겠다는 정책방향을 밝혔다. 영농형 태양광은 영농과 발전을 병행하기 때문에, 농지를 보전하면서 농업인의 추가적인 소득원이 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특히, 농업인을 태양광 발전사업의 주체 및 수익 수혜자로 설정할 계획이다. 농지를 소유하고 영농활동을 하는 농업인에 한해 영농형 태양광 설치를 허가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김상협 민간위원장 주재로 열린 2024년 제1차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영농형 태양광 도입전략'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도입 촉진을 위한 3대 전략을 내세웠다. △농업인을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주체로 설정 △비우량농지 중심으로 집적화 유도 △촘촘한 관리체계 구축으로 부실영농 방지 등이다. 첫째, 농업인을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주체로 설정할 계획이다. 농업인이 발전수익을 통해 농가소득을 제고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것이다.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인·허가 절차 등 교육을 지원한다. 또 영농형 태양광 시설 파손 등에 대비하여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함께 관련 보험 상품도 개발해 안정적 경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둘째, 비우량농지 중심으로 집적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식량안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진흥지역 외 농지에 한해 타용도 일시사용허가 기간을 기존 8년에서 23년으로 대폭 연장한다. 지자체가'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라 설정한 재생에너지 지구에 들어오는 시설에 대해 산업부와 협의해 발전사업 관련 정책적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셋째, 촘촘한 관리체계 구축으로 부실영농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농업인 여부, 영농계획서 등을 발전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확인하고, 이후에 정기적으로 성실한 영농활동 여부도 꼼꼼히 확인한다. 부정한 방법 등으로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승인받은 경우, 일시사용 허가 취소·과태료·벌칙 등을 부과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고위관계자는 "영농형 태양광 제도가 시행되면 추가적인 발전수익으로 인해 농가소득을 제고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라며 "이에 더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영농형 태양광 제도 시행을 위한 법적 근거를 내년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농형 태양광 추진 실태 점검 등 현장 모니터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2024-04-23 16:30:24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