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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금융망 결제금액 일평균 550조원…전년比 5.8%↑

한국은행 금융망을 통해 거래된 금융기관간 원화자금이 일평균 5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의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해 자금조달용 환매조건부매매(RP)가 허용되면서 증권거래자금 결제금액이 확대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도 지급결제보고서'에 따르면 한은 금융망에서 결제된 원화자금은 일평균 554조6000억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종류별로 보면 ▲콜거래자금 28조원 ▲증권거래자금 301조2000억원 ▲외환거래자금 19조2000억원 ▲고객거래자금 79조2000억원 ▲차액거래자금 27조원 ▲기타 78조8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년대비 콜거래자금이 21.6% 늘고, 증권거래자금과 외환거래자금이 각각 11.6%, 13.9% 증가했다. 고객거래자금과 차액결제자금, 기타결제자금은 각각 0.4%, 1.9%, 2.2% 감소했다. 증권거래자금 결제금액이 늘어난 것은 보험사의 한은금융망 신규가입에 따라 기관간 RP거래가 증가한 영향이다. 앞서 금융위는 보험사의 유동성 개선을 위해 자금조달용 RP 매도를 허용했다. 외환거래자금은 거주자 및 외국인의 증권투자 매매가 확대되며 결제금액이 13.9% 늘었지만, 차액결제금액은 인터넷뱅킹 등 금융공동망을 이용하는 비중이 줄면서 1.9% 줄었다. 원화자금 외에 한국금융망의 외화자금 결제금액은 일평균 12억1000만달러로 1년전보다 26% 감소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이 감소한 영향이다. 한편 지난해 한은 금융망 마감시간대인 16시 이후의 결제집중률(금액 기준)은 52.8%로 전년(51.2%) 보다 상승했다. 한은 금융망의 마감시각이 연장된 경우도 연중 12회로 전년(9회)대비 늘었다. 통상 한은 금융망을 통해 자금이체를 할 수 있는 기간은 주중 9시부터 17시30분까지다. 한은 관계자는 "전산장애, 참가기관의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 한은 공개시장운영 관련 업무처리 등으로 마감시간이 지연됐다"며 "전산장애 및 유동성 부족으로 지연된 금융기관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주의환기 조치를 통보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권고했다"고 말했다.

2024-04-15 12:13: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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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33곳 최우수, 18곳 '개선 필요'

중기부, 134개 기관 평가 결과 발표…동서발전·기정원등 단계 올라 '최고 등급' 석탄公, 석유公, 언론진흥재단은 가장 낮아…吳 장관 "우수사례 생태계 확산 지원" 2023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 한국동서발전, 한국광해광업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이 전년보다 등급이 상승하며 가장 높은 '최우수'를 받았다. 최우수 등급은 33개 기관에게 돌아갔다. 반면 대한석탄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언론진흥재단 등은 가장 낮은 '개선 필요' 등급을 받았다. 한국중부발전은 유일하게 4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 등급은 9년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4개 공공기관에 대한 '2023년도 동반성장 평가' 결과 33개 기관이 '최우수', 18개 기관이 '개선 필요' 등급을 각각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외에 '우수' 37개, '양호' 29개, '보통' 17개로 등급이 나뉘었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제19조에 의해 기업형태(공기업형, 준정부형·기타형) 및 기업규모(선도형, 일반형)를 기준으로 4개 유형으로 나눠서 매년 평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당시 평가에 비해 최우수는 6곳, 우수는 15곳이 각각 늘었다. 아울러 전체의 33.6%인 45개 기관의 등급이 전년에 비해 상향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실적이 향상됨에 따라 객관적으로 측정되는 계량 점수가 상승해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면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이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평가 대비 134개 기관의 계량 점수(48점 만점)가 원점수 기준으로 평균 2.66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상호 윈윈형 동반성장 우수 모델 '윈윈 아너스' 기관으로 선정된 신용보증기금, 인천항만공사, 광해광업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중부발전,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를 받아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우수 공공기관들의 우수 사례를 살펴보면 먼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글로벌 ESG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기업·금융기관·지자체와 함께 중소기업의 ESG 경영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대기업과 협력 중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84건의 ESG 경영 진단을 제공하고, 23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 ESG 기금을 조성했다. aT는 농가소득 안정화 및 쌀소비 감소 위기 대응을 위해 냉동김밥 등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미국 등 해외로의 진출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들이 수출기업으로의 전환에 성공하거나 수출실적이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aT는 국내 쌀소비 확장 및 농산물 수급안정을 확보했다. 중부발전은 공공기관 최초로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에 참여하면서 수탁기업 338개사의 동행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8건의 연동 약정을 체결했다. 또한, 원재료 가격 상승 등에 따라 납품대금 총 607억4000만원을 인상하는 등 중소기업의 거래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광해공업공단은 태백 폐광 지역의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기위해 석탄공사 및 태백시와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기획하고, 스마트팜 중소기업을 지역에 유치했다. 사업을 통해 폐광지역에 국내 최대 딸기 실내 스마트팜을 준공하고 지역주민을 고용함에 따라 공공기관·중소기업·지역사회 모두가 윈윈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우수사례가 기업생태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 결과는 기획재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2024-04-15 12:00: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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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새로 살구' 출시…라인업 확대

롯데칠성음료가 주류 소비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은 믹솔로지(Mixology), 저도주 및 다양한 주종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의 '새로'보다 더욱 낮은 알코올 도수에 상큼달콤한 살구의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를 출시한다. 롯데칠성음료가 새롭게 선보인 '새로 살구'는 제로 슈거 소주 '새로'에 살구 과즙을 더해 소주 특유의 쓴맛을 줄이고 상큼함을 더한 알코올 도수 12도의 일반 증류주로 기존의 과실주보다 단맛을 줄여 더욱 산뜻해진 맛이 특징이다. '새로'가 처음 선보이는 과즙 함유 주류로 기존의 주류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과일인 살구를 바라보는 '새로구미'를 전면부에 배치했으며, '새로'의 투명병을 사용해 살구빛의 '새로 살구'를 직관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새로'의 연속성을 표현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다양해진 소비자의 음주 트렌드에 맞춰 기존의 소주보다 마시기 편하게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제로 슈거 소주에 상큼달콤한 살구 과즙을 더해 산뜻함과 상큼함이 매력적인 신제품 '새로 살구'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새로 살구' 출시에 따라 예로부터 살구씨 기름을 좋아한다 여겨지는 여우를 모티브로 한 새로운 콘텐츠 제작 등 '새로'와 '새로 살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가 2022년 9월에 선보인 '새로'는 출시 7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1억병 돌파, 2023년 기준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대표적인 제로 슈거 소주로 케릭터 엠배서더인 '새로구미'를 앞세운 독특한 마케팅과 차별적인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5 11:47: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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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 솥반' 최대 54% 할인…'곡물의 여왕' 기획전 진행

CJ제일제당이 tvN 인기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제작 지원과 함께 '곡물의 여왕'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CJ더마켓에서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햇반 솥반 제품을 최대 54%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눈물의 여왕'에 등장한 전복내장영양밥, 꿀약밥을 비롯해 총 9종의 솥반을 4개 이상 구매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4일 방영된 '눈물의 여왕' 12화에서는 극 중 주인공들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햇반 솥반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햇반 솥반을 1만원 이상 구매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백화점 50만원 상품권과 CJ더마켓 5만원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많이 구매할수록 당첨 확률도 올라가며, 당첨자는 30일에 CJ더마켓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5월 혁신적인 '솥반 진공가압 기술'을 토대로 곡물이나 버섯, 채소, 견과류 등 풍성한 재료의 영양을 담은 햇반 솥반을 출시했다. 햇반 솥반은 지난해 11월 '곤드레감자영양밥'을 출시하며 총 9종의 제품을 갖추고 최근 웰니스 트렌드와 맞물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 햇반 브랜드 마케팅팀 윤지원 팀장은 "'눈' 글자를 한바퀴 돌렸을 때 '곡'이 되는 것에 착안해 풍성한 곡물과 부재료가 담긴 솥반을 '곡물의 여왕'으로 재치있게 표현해 봤다"며 "건강과 맛을 한번에 챙길 수 있는 솥반으로 고객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vN에서 방영중인 '눈물의 여왕'은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22.7%를 돌파했고,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시리즈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5 11:47: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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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서울시와 '기부하는 건강계단' MOU 체결

hy가 서울시와 '기부하는 건강계단(이하 건강계단)' 업무협약을 맺고 건강계단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 hy는 지난 12일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심재헌 hy 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청 간담회장 건강계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건강계단은 hy와 서울시가 함께 기획한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 설치 10주년을 맞이했다.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와 맞물려 이용자도 꾸준히 증가했다. 2015년 40만명에서 지난해 200만명까지 늘었다. 누적 사용자는 1500만명에 육박한다. 건강계단은 시민들이 이용할 때마다 hy가 10원씩 적립하는 식으로 모금되며 이용 횟수에 비례해 연 2000만원까지 적립된다. 누적 기부액은 1억1000만원이 넘는다. 지난 10년간 총 2000명의 홀몸노인과 결식아동에게 발효유와 신선식품을 전달했다. 프레시 매니저는 제품을 전달하며 대상자 안부를 확인한다. hy는 건강계단 외에도 사회공헌 목적 업무협약을 지속 체결해 왔다. 지난달에는 '취약계층 여성의 취업지원 및 자립역량 강화'를 골자로 서울시와 '민관협력 MOU'를 맺었다. 지난해 7월에는 '고령·독거 탈북민 돌봄'을 위한 활동도 시작했다.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민관협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근현 hy 고객중심팀장은 "2014년 서울시와 함께 시작한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기부하는 건강계단'이 올해로 운영 10주년을 맞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더 많은 시민에게 기부하는 건강계단과 일상 속 쉬운 기부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hy는 2015년부터는 '서초구 건강계단'도 지원하고 있다. 두 시설의 누적 이용자는 2000만명에 이른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5 11:47: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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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제8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 심포지엄' 후원

종합식품기업 오뚜기가 오는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식품과학회가 주최하는 '제8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 심포지엄'을 후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카레와 향신료: 건강을 위한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개최되며, 국내외 대표 전문가들이 카레 및 향신료의 항염증, 대사질환 개선효과, 항산화 및 수면질 개선 등과 관련한 최신 연구개발 동향을 다룰 예정이다. 국내에 카레를 들여와 대중화시킨 오뚜기 카레 55년의 역사와 다양한 향신료 및 관련 제품이 전시 소개되며, 카레와 향신료를 활용한 다과 및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총 6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나설 예정으로, '카레와 향신료의 건강 효능'에 관한 세션에서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김정은 교수가 '메타 분석을 통한 카레와 향신료의 염증 억제 및 질병 예방 효과 연구'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지연 교수는 '계피 추출물의 장 건강 증진 효과 연구'에 대한 발표를, 호주 웨스턴시드니대학교 Chun Guang Li 교수는 '생강과 강황의 항염증 시너지 효과와 작용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결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두 번째 '강황의 지속가능한 건강 증진 잠재력 탐색' 세션에서는 부경대학교 조승목 교수가 '강황의 활성 성분인 커큐미노이드의 수면 촉진 효과'에 대해 발표하며, 국립순천대학교 김민선 교수는 '강황의 대사 증후군과 인지장애 보호 효과에 대한 인실리코 연구'를 소개한다. 오뚜기 중앙연구소 강춘길 센터장은 '강황의 항산화와 항염증 특성에 기반한 건강개선 효과 연구'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학계, 산업계 등 관련 분야 국내외 전문가가 모여 카레 및 향신료의 새로운 건강기능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관련 연구 활성화 및 발전을 지속 도모해 나갈 예정이며, 건강한 식문화 조성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08년부터 오뚜기 후원으로 격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카레 및 향신료 국제 심포지엄'은 국내외 카레 및 향신료 분야의 연구 및 개발 활동에 대한 지적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카레 등 건강기능성에 대한 국제적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5 11:38: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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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0개 중견기업에 1조원 내외 우대금융 지원

올해 민관합동 중견기업 대상 우대금융 지원 대상과 규모가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우리은행과 함께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80개 우수 중견기업에 대해 총 1조원 내외 우대금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작년 우리은행과 함께 시작한 '라이징 리더스 300' 프로그램은 중견기업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수출, 기술개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응, 디지털전환에 필요한 우대금융을 제공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최대 80개 중견기업으로, 지원규모는 1조원 내외로 확대된다. 지난해는 총 61개 기업 대상 8076억원을 지원했었다. 우대금융은 기업당 최대 300억원 한도 내에서 1.0%포인트 금리를 우대 지원한다. 또 글로벌 금융지원서비스 지원, 기관별 중견기업 지원 사업 참여 우대 등 특화 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올해는 더 많은 중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 대상을 확대하고, 정부의 중견기업 지원 정책과 연계성도 강화한다. 또 그간 중견기업의 신청 수요가 높고 지원 성과도 컸던 수출 분야 지원기업 수를 확대한다. 제경희 중견기업정책관은 "지난해 시작한 라이징 리더스 300 프로그램에 대한 현장 수요를 기반으로 올해는 대상기업 범위와 지원 규모를 크게 확대해 중견기업의 금융애로 해소에 일조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적인 고금리·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견기업의 수출, 기술개발, 환경·사회·지배구조, DX 등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라이징 리더스 300 프로그램은 상·하반기에 각 40개씩 선정할 게획이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등 각 전문기관을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4-15 11:32: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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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제35회 북경 유아용품 박람회 '혁신 리더십상' 수상

조아제약이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 제35회 북경 유아용품 박람회에서 '혁신 리더십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혁신 리더십상은 리더십과 영향력을 발휘하여 임신·유아·아동 산업 발전에 공헌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추천과 북경경정국제전람유한공사의 종합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조아제약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북경 유아용품 박람회에 6회 연속 참여하여 어린이 영양음료 잘크톤, 디노키즈 멀티비타, 디노키즈 생유산균 등 다양한 영유아 전용 제품 홍보에 나서고 있다. 2021년부터 3년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행사가 열리지 못 했다. 영유아 제품 라인업에 등장하는 친근한 공룡 캐릭터 디노가 현지 관계자 및 해외 바이어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조아제약 측 설명이다. 엔데믹으로 해외 박람회가 코로나 이전의 규모를 회복한 가운데, 조아제약은 북경 유아용품 박람회를 비롯한 해외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수상이 기업 이미지 제고와 제품 홍보 효과, 신규 거래처 발굴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지 시장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여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4-15 11:31: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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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 '솔루메디-M' 출시

동아제약은 편두통 완화를 위한 셀프 메디컬 케어 디바이스 '솔루메디-M'을 16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솔루메디-M은 이마에 붙여 사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이마 주변에 위치한 삼차신경에 미세전류를 자극함으로써 신경조절작용을 일으켜 편두통 완화 및 발병빈도를 감소해준다. 편두통 증상을 완화해 주는 급성 모드, 발병 빈도를 줄여주는 예방 모드 두 가지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솔루메디-M은 현재 미국 FDA, 유럽 CE의 의료기기 인증 및 국제 표준인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ISO13485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동아제약 공식 브랜드몰인 디몰(:Dmall)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16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론칭 기념으로 디몰에서 4월 30일까지 솔루메디-M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동아제약은 전자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뉴아인'과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 국내 독점 판매 공급계약을 맺어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뉴아인은 제품 생산 및 제품 A/S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편두통 약물 치료가 어려우신 분, 편두통의 통증 완화와 예방이 필요하신 분들께 솔루메디-M이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좋은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4-15 11:24: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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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지아콘다 이스테이트 빈야드 샤도네이 2021 독점 수입 판매

와인 문화를 선도하는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가 호주 최고의 화이트 와인으로 손꼽히는 지아콘다 이스테이트 빈야드 샤도네이 2021을 국내 독점 수입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아콘다 이스테이트는 프랑스 전통 양조 스타일과 호주 최고로 일컬어지는 품질로 컬트 와인적 위상을 얻고 있다. 특히 이스테이트 빈야드 샤도네이가 랭톤즈의 호주 와인 등급 분류에서 최고 등급인 '퍼스트 클래시파이드'(1st Classified)를 획득하며 호주 최고의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지아콘다 이스테이트 빈야드 샤도네이 2021은 세계적인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와 와인 전문지 디캔터, 와인 인디펜던트 등으로부터 호주 화이트 와인 최초로 평점 100점을 받은 지아콘다 이스테이트의 대표 와인이다. 이 와인은 은은한 초록빛을 띤 금빛 컬러로 자스민 꽃과 흰 복숭아, 청포도, 생강의 부케와 은은하게 느껴지는 토스트한 오크 향이 어우러지는 첫인상이 특히 매력적이다. 또 입 안에서 흰 과일류의 맛이 층층이 이어지며 약간의 향신료 노트와 미네랄리티가 어우러져 풍미를 더한다. 이뿐 아니라 깨끗한 산도와 둥근 질감이 안정적인 밸런스를 형성하고 있어 최소 3년에서 길게는 15년까지 장기 숙성이 가능한 화이트 와인이다. 나라셀라는 지아콘다 이스테이트 빈야드 샤도네이 2021을 국내 60병 한정으로 나라셀라 직영점(나라셀라 리저브, 와인픽스, 와인타임) 및 전국 주요백화점(현대, 신세계, 롯데, 갤러리아)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세계 유명 와인 전문가와 많은 와인 애호가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호주 최고의 화이트 와인 지아콘다 이스테이트 빈야드 샤도네이 2021을 국내 독점 수입해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세계 극찬을 받은 지아콘다 이스테이트 빈야드 샤도네이 2021만의 특별한 맛과 풍미를 직접 경험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5 11:23: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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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30년 이상을 포항과 함께한 ‘제1회 우수장수기업’ 모집

포항시는 오랜 기간 지역 경제발전을 이끌며 함께 성장해 온 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1회 우수장수기업'을 선정한다. 올해 최초로 선정하는 포항시 우수장수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으로서, 공고일 현재 30년 이상 포항시에 본사 또는 주사업장(공장)의 주소를 두고 최근 3년 평균 상시 고용 10인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 된다. 다만 사행성·불건전 영상게임기 제조업, 도소매업, 금융 및 보험업, 부동산업, 담배 중개업, 주점업 등 영위 기업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되며 모집 규모는 5개 사 내외이다. 우수장수기업은 업력, 지역경제기여도, 재무건전성 및 기업의 혁신역량으로 구성된 정량평가를 토대로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정성평가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장수기업에게는 증서와 표창패, 동판을 수여하고 예우 기간인 3년 동안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시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4월 1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포항시청 투자기업지원과(포항시 남구 시청로 1)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이강덕 시장은 "30년 이상 꾸준히 우리 시에서 기업을 운영해 온 중소기업이야말로 지역경제의 핵심 원동력"이라며, "우수한 중소기업들을 예우하고 세대를 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우수장수기업 선정과 관련해 자세한 신청 자격과 방법, 우대사항 등은 포항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4-15 11:15:44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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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 무력공격… 韓 수출 직접 영향 제한적

이란의 이스라엘 무력공격이 국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 나왔다. 중동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4월 수출도 전년동기 대비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강경성 1차관 주재로 제4차 수출품목담당관 및 제5차 수출 비상대책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전날(한국시간 14일) 오전 5시 이란이 이스라엘에 무력공격을 감행함에 따라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긴급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1차관은 회의에서 "대중동 수출(2023년 기준 수출의 3%)비중은 크지 않지만, 유가와 물류비 상승을 통해서 우리 수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면밀한 상황점검이 필요하다"면서 "현재까지 우리 물품의 선적·인도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강 1차관은 다만 "이번 사태가 작년 11월 발생한 홍해사태로 인한 우리 기업들의 물류 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며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무역협회 등과 함께 구성한 민관합동 '수출 비상 대책반'을 중심으로 시나리오별 비상계획(contingency plan)을 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상황별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수출 바우처 물류비 추가 확대 ▲중소기업 전용 선복 추가 지원 ▲피해 발생 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특별 지원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전날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공격 드론과 미사일을 이용한 공격을 전격 감행한 직후 최남호 2차관 주재 정부유관기관과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석유·가스 등 에너지 수급 및 가격, 수출입 및 공급망 등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은 국제 원유 가격, 물류, 공급망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으나, 현재까지는 석유·가스, 수출입, 공급망 등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일 것으로 파악했다. 석유·가스의 경우 국내 원유, LNG(액화천연가스) 도입에 차질이 없는 상황이며, 중동 인근에서 항해 또는 선적 중인 유조선이나 LNG 운반선도 정상 운항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 또 원유·가스 이외 중동 의존도가 높은 공급망 품목은 거의 없는 상황이며, 난연재로 쓰이는 브롬 등 일부 중동 고의존 석유화학 제품의 경우도 국내 생산이나 대체 수입이 가능해 국내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다만, 향후 사태 전개를 면밀히 모티터링하고 국제 유가나 우리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대응하기 위해 최 2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종합상황실을 설치, 석유·가스, 무역, 공급망 등 각 분야별 비상대응팀을 가동해 상시 소통하고 일일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수출 우상향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 우리 수출은 올해 1분기에 전년대비 8.3% 증가한 1637억달러를 기록했고, 4월에도 1~10일 기준으로 반도체·승용차·석유제품의 수출 호조세와 미국·중국·EU(유럽연합)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1.6% 증가했다. 강 1차관은 "4월에도 반도체를 포함한 IT품목과 자동차·선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월말까지 이어지면서, 7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4-15 11:09: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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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업기술원, 햄프 줄기 뿌리 활용 연구 추진

경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는 헴프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헴프 뿌리 등 미이용 부위를 활용한 산업 소재 개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연구소는 최근 의료용 헴프 연구기업인 ㈜네오켄바이오 및 ㈜에이팩 관계자들과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의회를 갖고, 헴프 뿌리와 줄기 기능 성분을 활용한 산업 소재화·제품개발을 위해 연구소와 업체의 역할 분담, 연구 방향, 세부 계획 등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기능 성분 증진을 위한 적정 광조건 설정 등 에어로포닉스(aeroponics, 분무경 재배) 재배 조건 구명, 기능 성분 추출 및 효능 평가, 화장품 등 기능성 제품개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헴프 뿌리와 줄기에는 다양한 폴리페놀(polyphenol)과 터페노이드(terpenoids) 등의 기능 성분이 함유돼 있어 항염·항산화·노화 방지 등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이를 이용한 제품 생산이 이뤄지고 있고, 국내에서도 산업 소재화와 제품개발에 관한 연구가 일부 진행되고 있다. 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대마의 잎과 꽃은 마약으로 분류되지만 뿌리와 성숙한 대마의 줄기 및 그 제품은 마약류에서 제외돼 있어 법령 규제를 받지 않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기업체는 숙련된 인력과 재배·가공 이용 시설 장비를 계속 활용할 수 있어 지속적인 헴프 사업을 수행할 수 있고, 연구소는 각종 기능성 제품개발로 소비 트렌드를 창출해 경북 헴프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헴프의 미이용 부위를 이용한 산업 소재화 및 제품화 연구를 공동 수행함으로써 헴프 이용성을 높이고, 헴프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5 11:09:06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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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3개 감염병 확인기관 공동, 진드기 감시 사업 시작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사전 발생 예방을 위해 질병관리청 경북권 질병 대응센터,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대구·경북 감염병 병원체 매개 진드기 감시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대구·경북 내 5개 지역(대구 달서구·군위군, 경북 경주시·영천시·영덕군)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진드기를 채집해 종 분류 동정 및 유전자 검출 검사로 4종(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진드기매개뇌염(TBE), 큐열, 라임병)의 원인 병원체 존재 유무를 확인한다. 진드기 감시 사업 결과는 매월 기관별로 상시 공유하고 질병관리청과 각 지자체와 협업해 ▲매개체와 환자 발생 간 상관관계 분석 ▲진드기 다발생 지역 감시 ▲지역주민 대상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한다. 경북도는 최근 10년간 인구 10만 명당 SFTS 환자 발생이 전국 2위로 높으며, 주로 농작업과 등산 등 야외 활동 시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된다. SFTS의 주요 증상은 발열, 피로감, 소화기계 증상, 근육통, 두통 등이다. 심한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이나 신경학적 증상 등이 나타나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SFTS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약 18%로 높아 사전 예방과 환자 조기 발견·적기 치료가 중요한 감염병이다. SFTS를 매개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는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크기는 약 2~3mm로 갈색빛을 띤다. 주로 수풀이 우거진 곳에 존재하다가 사람이나 동물이 수풀 속을 지나가면 숙주에 붙어 유충·약충은 4~6일, 성충은 2주 이상 붙어 있으면서 흡혈한다. 참진드기는 8월에 개체 수가 급증하여 11월까지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므로 해당 시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SFTS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 시 긴 의복 착용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즉시 목욕해야 한다. 또한 진드기 서식지 제거를 위해 집 주변의 텃밭이나 농경지 주변의 잡풀을 주기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대구·경북 3개 기관의 공동 협력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통합 감시해 기후변화에 대비한 감염병 대응 능력을 높이고, 시·도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5 11:08:53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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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문 여는 경기도서관은 기후·환경도서관으로

2025년 하반기 문을 열 예정인 '경기도서관'의 운영과 공간구성의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청사진이 나왔다. 경기도는 개관을 앞둔 경기도서관의 운영과 공간구성 방향에 대해 도민의 문화 활동과 평생 학습을 지원하는 대표 문화·평생 학습 플랫폼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경기도서관은 도 최초의 광역 대표 도서관으로 2천여 개(공공도서관 309개, 작은도서관 1,676개)에 이르는 도 전체 도서관 정책을 총괄하는 도서관이다. 경기도는 '끌림이 있고, 변화를 선도하는, 기후·환경 도서관'을 경기도서관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비전 실현을 위해 끌림이 있는 도서관, 변화의 중심 도서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기후도서관 등 3가지 추진 방향을 정했다. 추진 방향별로 경기도서관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끌림이 있는 도서관 ― 사람들이 찾아오는 경기도서관 '끌림이 있는 도서관'은 말 그대로 도민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공간으로의 특성을 담은 것으로 도민의 정보 이용, 독서 활동을 등의 문화 활동과 평생 학습을 지원해 경기도서관을 생활 친화적인 공간으로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융합과 창조, 휴식이라는 핵심 가치를 다양한 프로그램에 담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융합은 다양한 계층과 문화·지식 등이 어우러진다는 주제 아래 어린이와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는 도서관' 프로그램과 문화적 다양성을 배울 수 있는 '헬로 월드(Hello World)'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경제 제품 판매 공간 마련 등을 추진한다. 창조 프로그램으로는 '책 만드는 도서관(1인 집필, 웹툰창작 등)', 'K-문화 공유스튜디오(방송, 영상 등을 제작할 수 있는 공간 제공)' 등을 기획 중이다. 휴식이라는 주제로 '돌봄&차일드케어(영유아 돌봄 프로그램)', '책숲놀이터(독서와 놀이가 함께하는 공간)', '도서관숲 캠핑장' 등도 추진된다. ■ 변화의 중심 도서관 ―경기도 도서관 정책을 선도하는 경기도서관 경기도서관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정책도서관의 기능을 수행한다. 따라서 도서관 정책개발과 협력관계를 총괄하는 한편, 지역자료 수집 정책, 도서관 운영 관련 신기술 도입, 관리자·활동가 교육 등을 통해 도 전체 도서관서비스 품질개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2025년 개관에 맞추어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도서관 관련 국내·외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서관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우수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전국 단위 행사다. 도는 전국도서관대회 유치를 통해 경기도서관의 운영방향과 특화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최신 도서관 정책 트랜드를 도서관 운영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전자도서관 서비스도 확대한다. 경기도서관 개관과 함께 도는 광역 최대 규모의 전자책과 오디오북 서비스를 확대해 물리적 거리에 상관없이 도민들이 책을 접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6월 경기도서관의 실제 모습을 아바타 기반 가상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도서관 서비스를 오픈하고, 장애인·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위한 책배달 서비스도 지속해서 확대한다. ■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기후환경 도서관 ― 탄소중립 경기도서관 경기도는 기후위기 인식을 확산시키는 기후·환경 도서관으로 경기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건축에는 탄소저감 기술을 접목했으며, 도서관 내부에도 생태공간을 조성한다. 경기도서관 건축물은 녹색건축 최우수(그린 1등급),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등 높은 수준의 친환경 인증을 받은 친환경 도서관이다. 경기도서관 지하주차장 하부에는 지열을 활용해 739.28kW의 전력을 만들어 냉난방에 활용하고 옥탑층의 221.94kW 용량의 태양광을 설치한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과 양방향 스마트전기차 충전 등 신기술도 선제적으로 적용해갈 예정이다. 도서관 내부에 '여유인보타닉(與YOUin보타닉)' 이라는 이름의 생태공간을 조성한다. 경기도서관과 경기정원의 생태공간을 연계해 자연에서 쉬면서 책을 읽는 경험을 제공한다. '씨앗도서관 프로그램'도 운영해 도민이 씨앗을 대출해 키우는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생태회복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동주 도서관정책과장은 "경기도서관을 도민 모두가 편안하게 찾고, 독서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창작의 기회를 경험하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많은 전문가와 도민의 의견을 종합하여 운영방안을 마련했다"면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실천과 변화의 중심공간이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서관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 위치하며, 연 면적 2만 7,775㎡에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2022년 9월 착공 후 현재 공정률은 40%를 기록 중이다.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건축물을 완공하고, 내년 상반기 준비 과정을 거쳐 2025년 하반기 경기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2024-04-15 11:08:3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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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7~23일 ‘제2회 기후변화주간’ 운영

경기도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17일부터 23일까지 '제2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도는 이번 기후변화주간의 주제를 '빅 웨이브 오브 클라이메이트 액션(Big Wave of Climate Action) : 지금 말하고, 당장 행동하라'로 정하고 기후행동 확산 동참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경기도는 4월 17일부터 5월 30일까지 '(지구열기 off(끄고), 지속가능성 on(켜요)) 우리의 선택 RE100!'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온라인 서명 운동을 통해 기후 및 경제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정부 정책 전환 및 주요 현안에 대해 국회 입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는다. 행사 첫째 날인 17일에는 시민과학 역할과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소개하는 '스위치 더 경기포럼'과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한 정책발굴의 장인 '포용적 기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이 진행된다. 18일에는 '정원&산림 콘퍼런스'가 시흥 오이도 박물관에서 열리며, 기후위기 시대에 정원 산림의 역할 및 정책 전문가의 강연이 진행된다. 19일에는 도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RE100 가입 기업들이 참여하는 간담회가 진행되며, RE100 이행과 ESG경영을 위한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기후변화 주간 메인 행사 날인 20일에는 '지구의 날 기념식'이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시흥시 거북섬에서 열린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경기도 생물다양성 전략 및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전략 발표, 경기도 기후테크 100 비전선포식 등을 운영되며 지구의날 콘서트와 거북섬 소등 행사도 진행된다. 22~23일에는 2024 융합기술 심포지엄(부제:RE100 및 첨단 환경 모니터링)이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블로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올해 2회째인 경기도 기후변화주간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의 역할과 앞으로 나가야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기 위한 자리"라며 "기후변화주간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공감대 형성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기후행동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5 11:08:2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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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방문 똑똑! 마음 톡톡! 사업 확대

# 10대 A양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반항장애 등의 문제로 어머니와 갈등이 심해졌으며, 체벌, 무시 등의 사유로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과정에서 어머니도 공황증세 등 심리적 문제가 심각해지자 경기도는 이 가정을 '방문 똑똑! 마음 톡톡!' 방문형 가정회복 사업 사례로 선정했다. 전문상담원이 부모교육, 가족유대를 위한 체험활동을 15개월간 97회 집중 진행하면서 A양의 상태뿐 아니라 가족관계가 호전됐다. A양의 어머니는 "전문 상담원을 만나 앞이 보이지 않던 우리 가정이 다시 행복한 길로 갈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기도가 도내 25개 아동보호전문기관 가운데 '방문 똑똑! 마음 톡톡!' 사업을 수행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수를 기존 8개에서 20개로, 서비스 대상도 120가정에서 600가정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방문 똑똑! 마음 톡톡!' 사업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아동학대 가정 중 집중 사례관리가 필요한 가정을 선정하면 전문 상담원이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관리하는 사업이다. 기존 방문 관리사업과 다른 점은 피해아동중심이 아니라 가족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전문 상담원은 가족구성원 개개인의 욕구를 파악하고 가족의 공동 목표를 논의하면서 가족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한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아동학대 건수는 2020년 7천669건, 2021년 1만 207건, 2022년 7천845건 등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재학대 발생 건수도 2020년 975건, 2021년 1천508건, 2022년 1천334건 등으로 마찬가지다. 재학대 발생 건수가 증가하지만 학대아동의 원가정 보호 비율은 2020년 84.9%(6천514건), 2021년 84.9%(8천662건), 2022년 90.7%(7천119건)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아동학대에 대응하고자 경기도는 2022년부터 학대피해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심층사례관리를 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을 19개에서 5개소 추가 설치하는 등 아동학대 사례관리의 접근성과 효과적 관리를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지난 4월 1일에는 하남에도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설치돼 현재 25개가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는 안성에 26번째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설치될 예정이다. 유소정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가족 중심의 아동학대 사례관리를 실천해 재학대 발생을 예방하고, 아동의 주된 생활공간인 가정의 기능 회복과 안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대피해아동의 안전 보장과 재학대 예방에 초점을 두고 학대피해가정의 회복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5 11:08:09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