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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연 손절

사람을 얻는 것이 세상을 얻는 것이란 말이 있듯이 좋은 인연은 황금을 얻는 것보다 귀한 일이다. 살아가다 보면 가장 힘들고 피곤한 것이 인간관계이기도 하다. 성격에 따라 사람을 잘 사귀는 사람들도 있고 친해지기 전까지는 자기 속내를 잘 내비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인간은 혼자라 하지만 현대사회는 군중 속의 고독이 일반화된 것 같기도 하고 아예 히키코모리라 하여 자기 방에 틀어박혀 한 지붕 밑에 사는 가족들과도 교류를 단절하고 사는 이들도 많아진 시대다. 자신과 통하는 진실한 친구 한 명만 있어도 좋다고 얘기하기도 하지만 영국의 진화심리학자인 로빈 던바는 소위 '절친'이라 할 수 있는 친구가 5명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더 나아가 절친까지는 아니더라도 친한 친구 15명 좋은 친구 50명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만약 절친이 5명이 있다면 이는 정말 성공한 인생이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가 어떤 실수를 하더라도 너그럽게 봐주고 지지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것이 절친의 기준일까? 그런데 세태는 좋은 친구를 좋은 인연을 맺는 일보다 나에게 감정적 재물적 손해를 끼치는 사람들을 손절하는 것을 강조한다. 하도 속이고 상처 주는 일들이 많다 보니 이해가 가기도 한다. 인연 손절의 이유는 다양하리라. 나를 뒤에서 험담하거나 자기가 필요할 때만 찾는 사람, 받는 것에 익숙하고 자기 것 베푸는 데는 인색한 사람 등등. 필자는 다른 건 몰라도 같이 일을 도모할 수 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이것에 둔다. 시간 약속을 사소하게 알고 쉽게 그 약속을 번복하는 사람들 말이다. 불가피한 일로 인해 늦거나 약속을 바꿀 수는 있다. 그러나 습관적으로 시간에 늦고 약속을 했다가도 감정 기복에 따라 변덕을 내는 사람이 있다. 이런 이들이 운의 기운이 좋게 풀리지 않음도 물론이다.

2024-03-29 04: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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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정수기 26년 연속 1위

능률협회 주관…공기청정기·비데 22년 연속 1위 코웨이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9일 코웨이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정수기 부문 26년 연속 1위 ▲공기청정기 부문 22년 연속 1위 ▲비데 부문 22년 연속 1위에 올라 굳건한 브랜드 가치를 이어나갔다. 가전제품 분야에서 26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코웨이가 유일하다. 정수기 부문은 '아이콘 정수기2', '아이콘 얼음정수기' 등 아이콘 시리즈가 초소형 사이즈와 뛰어난 위생성, 편의 기능까지 겸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아이콘 시리즈는 작은 크기로 공간 활용도가 높고 주방 분위기와 취향에 따라 다채로운 색상 선택이 가능해 고객들의 호평 속에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하며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 공기청정기 부문은 건축학적 디자인과 청정 성능으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노블 공기청정기2'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간결한 직선 구조의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하고, 강력한 4D 입체청정 필터 시스템과 원하는 대로 공기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에어 팝업 모션을 탑재해 실내 공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준다. 비데 부문에서는 위생 관리 용이성이 우수한 룰루 비데가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코웨이 룰루 비데는 프리마이크로필터를 탑재해 언제나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노즐부는 오염에 강한 스테인리스를 적용해 위생성을 높였다. 코웨이 관계자는 "고객들의 높은 신뢰와 지지 덕분에 오랜 시간 가치를 인정받으며 독보적인 1등 브랜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며 "환경가전의 역사를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 만큼 고객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기여하는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3-29 03:41: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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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군인가족 주거복지 향상위해 인테리어 서비스 제공

한국특수정보인증원과 손잡고 '밀스패스'에 서비스 제공 LX하우시스가 한국특수정보인증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군인과 군인가족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인테리어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LX하우시스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LX하우시스 본사에서 LX하우시스 인테리어사업부장 권상무 상무, 한국특수정보인증원 이영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밀리패스 회원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인테리어 서비스 제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밀리패스'는 한국특수정보인증원이 개발한 군인·군인가족 신분 인증 플랫폼이다. 군인 장병(예비군 및 20년이상 장기근속자 포함)과 가족의 간편한 본인 확인과 휴가, 급여관리는 물론 쇼핑·생활용품·여행·통신·교육 관련 업체들이 복지몰에 입점해 각종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LX하우시스는 국내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밀리패스'에 입점해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를 통해 창호·바닥재·벽지·인조대리석·주방가구 등 주요 인테리어 제품(시공서비스 포함)을 판매한다. LX하우시스는 군인과 군인가족 주거복지 향상 차원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한 만큼 '밀리패스'에서 항시 15% 할인 혜택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협약을 기념해 오는 4월말까지 밀리패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품 할인과 다양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테리어 제품 최대 15% 할인과 주방가구(셀렉션 5) 한정 22%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계약 고객 전원에게 고급 주방용 칼 3종 세트 등을 증정한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X Z:IN의 인테리어 고객층을 확대하고 군인을 비롯한 군인가족의 주거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29 02:40: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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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인천 연수을 김기흥, 송도에서 출정식 열어… '젊고 힘 있는 후보' 강조

4·10 총선에 출마한 김기흥 국민의힘 인천 연수을 후보는 28일 공식 출정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김기흥 '흥행캠프'는 인천 연수구 송도5동에서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송도5동의 발전을 통해 송도 전체의 역량을 끌어올려야 하고 그만큼 새로 선출될 국회의원이 젊고 힘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저도 송도 5동에 그동안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다"며 "제가 당선돼서 인천1호선 8공구 연장을 조기 개통하고, R2부지에 스타필드와 같은 복합문화상업시설을 유치하겠다. 오랜 논란과 개발 지연을 종식하는 것이 송도 전체의 역량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김 후보는 송도 전체를 위한 공약으로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 분만 가능한 여성전문종합병원 유치 ▲GTX-B의 차질 없는 개통 ▲M버스·광역버스의 증차 ▲과밀학급 해소 위한 선제적 학교 부지 확보 등을 주민들에게 약속한 바 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이번 총선 출마 취지와 관련해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과거로 퇴행하느냐. 또 송도가 국제도시의 위상을 되찾느냐, 아니면 수많은 신도시 중 하나로 머무느냐, 이 중요한 갈림길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같은날 오후 6시에도 전통적으로 송도 주민들이 가장 많이 오가는 송도2교 앞 이안사거리에서도 2차 출정식을 가졌다.

2024-03-28 22:39:1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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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울 금천 강성만 출정식… "이번에는 바꿔야… 금천은 민생 우선"

4·10 총선에 출마한 강성만 국민의힘 서울 금천 후보가 28일 출정식을 열고 "낙후된 금천의 현실을 이번만큼은 바꿔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출정식은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오후 서울 금천 독산동 소재 시티렉스 앞에서 열렸으며, 500여명의 주민들이 함께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에서 재선을 한 이경옥 전 금천구의원이 국민의힘으로 입당하고, 금천구 골프협회장을 역임한 박오임 전 회장이 여성총괄 본부장을 맡으면서 퇴근길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강 후보는 인사말에서 "재정자립도 12위에 걸맞게 서울의 평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면서 "금천은 사법개혁을 외치기보다 먹고사는 민생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꿈과 희망이 이뤄지는 금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남권 대개조 계획을 추진하면서 ▲독산동 공군부대 축소 및 부지개발 ▲난곡선 금천구청역 연장 ▲중학교 신설 추진 및 특목고 유치 ▲청년 및 노인 맞춤형 복지 확대 ▲세비 50% 기부 등이다. 아울러 강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본인이 직접 부른 선거로고송을 공개했다. 가수 남진의 곡을 작곡한 차태일 선생이 참여해 만들어진 '판'이라는 노래이며, 이 노래는 정치에 뛰어든 본인이 직접 정치판의 고질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말 그대로 정치판을 바꾸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한다. 한편 오는 29일에는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서울 금천 시흥 현대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2024-03-28 22:03:3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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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공영운에 "누가 아들에게 30억짜리 성수동 주택 줄 수 있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8일 경기 화성을에서 경쟁하는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대한민국의 어느 누가 아들에게 전역 선물로 30억 짜리 성수동 주택을 줄 수 있겠나"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 후보가 99년생 아들에게 실거래가 30억 상당의 성수동 건물을 증여했다고 한다"며 "심지어 지금 그 주택은 등기부를 떼어보니 근저당도 하나 설정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2021년, 군복무 중인 22살 아들이 전역하기 1달 전에 증여를 했다고 하니 전역 선물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자식을 20대 나이에 빚없는 30억 건물주로 만드는 것이 공 후보가 말하는 2030의 의미인가"라며 "부모찬스의 실증 사례인 공 후보가 앞으로 교육에 관심 많은 동탄에서 무슨 교육 철학을 이야기를 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또 "신묘한 것은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을 하루 앞두고 아들에게 증여했다"며 "'대한민국 경제 대표'가 아니라 '부동산 투기 대표'가 아닌가 의심된다"고 비꼬았다. 이 대표는 "해당 건물은 공 후보가 현대차 재직하던 시절, 2017년 6월3일 해당 건물을 구입하자 마자 7월10일에 1차적으로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 협약체결을 진행했고, 같은 해 10월18일, 박원순 서울시장-성동구-삼표산업-현대제철(현대차그룹) 간에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이 최종적으로 체결됐다"며 "현대차 관계자로서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라는 의심도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 후보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면밀하게 해명하기 바란다"며 "이재명 대표는 이제 다시 선택의 기로 앞에 섰다. 호기롭게 말씀하신 국민 눈높이에 맞게 조속한 판단을 하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공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언론에서는 투기성 주택 구매라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무리하게 대출을 일으켜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공 후보는 "2017년 현대차 부사장 재직 시절 은퇴 후 살기 위해 당시 성수동 재개발 지역에 주택을 매입했다. 이후 자녀가 향후 결혼 등을 준비함에 있어 집 한 채는 해줘야겠다는 마음에 증여를 해야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여부 또한 당시 저는 알지 못했고, 그보다 전에 증여를 위해 부동산과 세무법인에 절차를 일임했을 뿐"이라며 "그 과정에서 증여세도 성실히 납부했다"고 주장했다. 또 "인근의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 체결을 앞두고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가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있다"면서 "이는 악의적인 껴맞추기 억지주장에 불과하다.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은 수년 전부터 나왔던 이야기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군 복무중인 자녀에게 주택을 증여했다는 사실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점은 받아들인다. 앞으로 정치인으로서 보다 겸허하고 조심스럽게 처신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28 21:52:3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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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기 용인갑 이원모 출정식… "능력있고 힘있는 후보 뽑아달라"

4·10 총선에 출마한 이원모 국민의힘 경기 용인갑 후보는 28일 시민과 당원 등 지지자들과 함께 출정식을 열고 "처인과 용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능력 있고 힘 있는 이원모 후보를 꼭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4·10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오후 6시 경기 용인 처인구 김량장동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찬조연설을 맡은 신은경 전 KBS 아나운서, 용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였던 김범수·김대남·윤재복·김희철 선대위원장, 전·현직 용인시·경기도의원을 비롯한 지지자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원과 지지자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처인구민 한 분이라도 더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면서 "이 자리에 계신 한 분 한 분이 이원모라는 생각으로, 많은 지역주민들을 만나 이원모의 능력과 처인구에 대한 진심을 잘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처인 발전에 필요하다면 정부, 용인시, 관계기관을 가리지 않고 발 빠르게 뛰어다니겠다"면서 "제가 가진 모든 힘과 네트워크를 발휘해서 처인구의 교통, 주거환경, 교육, 복지, 기반시설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경강선 연장선 신설로 여는 처인 전철 시대 ▲반도체 국가산단 조기 착공 ▲부족한 학교 신설·교육환경 개선 ▲체육공원 등 여가·편의 시설 확충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처인구민 모두를 위한 복지 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공약은 누구나 말할 수 있지만, 실천은 누구나 할 수 없다. 저는 대통령과 장관들에게 '예산폭탄 내려주십시오'하고 통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찬조연설에 나선 신 전 아나운서는 "제가 아는 이 후보는 절대 무책임하고 허황된 약속을 남발하는 분이 아니다"라며 "대통령, 장관들, 용인시장의 지원을 모두 끌어낼 수 있는 이 후보를 국회로 보내, 처인구에 예산 폭탄을 터트리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용인 우체국을 방문했다. 해당 일정은 선거우편물 특별소통 기간으로 비상 근무 체계인 우체국에 방문해 택배사원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예산 폭탄 박스'를 배송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2024-03-28 21:44:3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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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작년 순익 '2776억원'…전년비 90% ↑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실적으로 2022년 대비 90% 증가한 27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의 2023년도 총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6.1% 증가한 1조 1236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01.2% 증가했으나, 이자수익이 순이자마진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 등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2023년도 비용은 인건비 감소에 주로 기인해 전년대비 4.7% 감소한 6254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대손비용은 1361억원을 지출해 전년대비 39.6% 증가했다. 금융 시장 전반의 신용악화에 따른 대손상각비 증가가 주 요인이다. 2023년 12월 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전년대비 26.4% 감소한 15조원으로 집계됐다. 주로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로 인한 감소였다. 같은 기간 예수금은 전년대비 24.8% 감소한 18.8조원을 기록했다. 예대율은 52.3%다. 2023년도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60% 및 4.78%를 기록했다. 전년도의 0.28% 및 2.61%와 비교하여 각각 0.32%포인트(p)와 2.17%p 상승한 수준이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수익모델의 전략적 재편 성공과 견조한 성장을 이어온 기업금융부문의 성과에 힘입어 당행은 전년대비 90% 증가한 27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고, 수익성과 비용 효율성 역시 전년대비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금융업의 기본과 원칙인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여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바탕으로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3-28 20:41:4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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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이남권 27개 지역구 민심 향배는...'서野·중中·동與'

서울 한강 이남 27개 지역의 판세 분석 결과, 서울 서남권(강서갑·강서을·강서병·구로갑·구로을·양천갑·양천을·관악갑·관악을·금천)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세, 중남권(용산·동작갑·동작을·영등포갑·영등포을·광진갑·광진을)은 접전, 강남권(서초갑·서초을·강남갑·강남을·강남병·송파갑·송파을·송파병·강동갑·강동을)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각 정당의 우세와 접전 속에서 이번 총선을 가를 한강 이남의 격전지 민심의 향배를 살펴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서남권 격전지 '강서을'·'양천갑' 총 10개 지역구가 있는 서남권에서 국민의힘은 민주당 후보들의 '현역 프리미엄'을 극복해내야 하는 과제를 떠앉았다. 더불어민주당은 10개 지역구 중 9곳에 현역 의원을 공천했고 관악갑에만 박민규 민주당 후보가 새로운 얼굴로 공천장을 받았다. 지난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불어온 정권심판론의 바람이 서남권을 떠나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은 중량감 있거나 신선한 후보를 내세워 격전지를 공략하려는 모양새다. 서남권의 격전지는 '강서을'과 '양천갑'이 꼽힌다. 강서을엔 민주당의 '전략통'으로 꼽히는 진성준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이자 재선 의원 출신인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다. 강서을은 김성태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내리 3선을 했을만큼 강서구 3개 지역구 중에서도 보수세 결집이 가능한 곳이다. 양천갑은 문재인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황희 의원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비대위원으로 활약한 구자룡 국민의힘 후보가 붙는다. 양천갑은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내리 3선을 한 곳이고 최근 4번의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번씩 나눠 이긴 곳이기 때문에 수도권 민심을 읽을 수 있는 곳으로도 꼽힌다. ◆'총성 없는 전쟁' 중남권 중남권은 대부분이 접전 지역으로 꼽히며 서울 판세를 가를 중요한 권역으로 떠올랐다. 먼저 용산은 강태웅 민주당 후보와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의 리턴매치가 치러진다. 두 사람은 21대 총선에서 붙어 득표율 0.66%포인트 차, 약 3800표차로 강태웅 후보가 패배한 바 있다. 동작구의 2개의 선거구 가운데서도 동작을 지역구는 경찰 간부 출신 정치신인 류삼영 민주당 후보와 여당 중진이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다. 상대적 열세로 평가받는 류삼영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이재명 대표가 동작을 지역구를 여러번 찾아 지원을 했지만, 나 후보의 중량감을 극복하기 쉽지 않은 모양새다. 여의도를 관할하는 영등포을 지역구도 총선 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김민석 민주당 후보와 앵커 출신인 박용찬 국민의힘 후보의 재대결이 치러진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인근에서 시민들과 박 후보와 함께 출근 인사를 하며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송파'와 '강동'에선 접전 주목 강남구와 서초구는 '보수일변도' 지지세가 유지되고 있다. 다만, 서울 중·성동갑 지역구를 양보하고 서울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긴 홍익표 후보가 종편 방송사 앵커 출신인 신동욱 후보를 맞아 어느 정도 선전을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강남권에선 서초와 강남 이외에 송파와 강동에서 여야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서초와 강남만큼은 아니지만 보수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송파에선 조재희 민주당 후보와 박정훈 국민의힘 후보가 갑지역구에서, 송기호 민주당 후보와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가 을지역구에서, 남인순 민주당 후보와 김근식 국민의힘 후보가 병지역구에서 맞붙는다. 강동갑에선 현역인 진선미 민주당 후보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를 도왔던 전주혜 국민의힘 후보가 대결을 치른다.

2024-03-28 18:10:0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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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울릉군, 시민에게 실질적 혜택 위한 친선결연 협약 체결

김포시가 28일 시민들의 일상에 직접 혜택을 주는 대외협력 강화에 적극 나서면서 울릉군과 친선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김병수 김포시장과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날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양 시군의 활발한 교류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한 친선결연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간 문화교류와 친선을 강화하기 위한 의지를 공고히 하고, 새로운 협력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 시장과 남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양 도시 간 상생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협약식을 통해 김포시체육회와 울릉군체육회도 체육 간 친선결연협약을 체결했다. 친선결연협약식 이후에는 김포시와 울릉군이 함께 김포시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응원도 진행했다. 김포시와 울릉군은 친선결연 협약에 따라 앞으로 문화예술, 지역경제 및 농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성화하게 된다. 특히 울릉군민의 관광지 할인 혜택을 김포시민도 동일하게 적용받게 돼 다양한 관광지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2026년 울릉공항 개항이 예정돼 김포공항에서의 이동이 가능해지는 만큼 두 도시 간 왕래 및 교류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시장은 "울릉군과의 친선결연은 지역 간의 협력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좋은 예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도시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글로벌 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국내외 간 자매결연 도시 확장 및 협력사업 발굴에 노력해 왔으며 현재 ▲경북 상주시 ▲전남 해남군 ▲서울 동작구 ▲경기 가평군 등 국내 4개 도시와 ▲중국 하택시 ▲미국 글렌데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상태다. 김포시민은 울릉군과의 협약체결로 독도전망대 케이블카, 태하향목 관광모노레일, 남서일몰전망대 관광모노레일을 50%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으며 섬목관음도 연도교, 천부 해중전망대, 봉래폭포 관광지구, 수토 역사전시관, 우산국박물관에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또, 가평군과의 협약체결로 가평군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관광시설인 자라섬캠핑장, 산장관광지, 칼봉산자연휴양림, 연인산다목적캠핑장 등 이용요금 30% 할인(성수기 제외)을 받을 수 있다.

2024-03-28 17:39:1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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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사이버위협 대비 기반시설 사이버안보 강화 조치

국가정보원이 25일부터 29일까지 사이버위협 대응 차원에서 전국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정보보호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최근 북한 등이 우리 국민 다수가 사용 중인 보안·인증 SW 취약점을 악용해 해킹하려는 시도가 지속 포착되고 있어 선제적으로 기반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19일 '제30차 정보통신기반보호위'에서는 "다가오는 선거를 겨냥한 사이버 도발 가능성에 보안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간과 공공의 역량을 결집하자"는 논의가 이뤄진 바 있다. 미국 역시, 올해 대선을 앞두고 사이버인프라보안청(CISA)을 중심으로 해킹 공격 및 허위정보 방지 캠페인 등 선거 위협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국정원은 설명회에서 참석자들과 ▲북한 등 사이버위협세력의 사이버도발 징후 및 실태 ▲주요 시스템 해킹 및 장애 대비 점검방안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 보고 등 비상대비체계를 공유하고 애로사항 등 의견을 교환했다. 설명회는 서울시·한국은행·한국전력 등 287개 기반시설이 전국에 산재 돼 있는 점을 고려해, 서울(28일), 대전·대구(27일) 등 12개 지역별로 개최 중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최근 북한이 대남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어 교통·통신 등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해킹을 비롯한 사이버도발이 우려되는 만큼, 정보보호책임자들이 긴장감을 갖고 철저히 대응키로 했다"고 설명회 분위기를 전했다.

2024-03-28 17:05:4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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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통일당, 지지율 4.7%로 상승세…원내 2석 당선 가능성

자유통일당이 28일 최근 여론조사에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4.7%를 기록하며 이번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 2석까지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효 투표수의 3% 이상을 득표할 시 원내 진입이 가능한 만큼, 자유통일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이 3.4%→4.2%→4.7%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의 공동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주)이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출을 위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고 물어 2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자유통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7%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5일 이틀간 유권자 1000명에게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로 나왔던 자유통일당의 4.2% 지지율에서 0.5%포인트(P) 높은 수치다. 앞서 에브리리서치가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자유통일당의 지지율은 3.4%로 비례 당선권인 3%를 돌파한 후 계속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유통일당은 지지율 상승 원인에 "4·10 총선이 다가오면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석동현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보수우파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이겨 지금까지의 여소야대 구조를 반드시 혁파해야 한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중요한 것은 보수 강화의 선봉 정당이면서 보수의 가치와 본질에 가장 충실하다고 자부할 수 있는, 윤석열 정부의 창출에 기여한 애국시민 세력을 바탕으로 하는 자유통일당이 반드시 원내 진입을 하는 것이 이번 총선 승리의 기준이 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통일당과 애국보수 진영에게는 윤석열 정부가 반드시 성공하고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정부가 되도록, 성공한 정부로 만들 책무가 있다"며 "그 책무를 위해 우리 자유통일당이 반드시 원내로 진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8일 발표된 여론조사는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3-28 16:55:3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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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흑산도비비추 등 신안지명 들어간 자생식물 14종 소개

신안군에는 신안지명이 들어간 자생식물이 멸종위기식물 2급인 신안새우난초 등 총 14종이 있다. 식물 이름에 지명이 들어간 식물종은 우리나라에는 많지 않다. 이 중 흑산도비비추는 1989년 발표된 한국특산종이며 신안의 흑산도, 홍도, 장도, 가거도에 자생하는 비비추의 일종으로 잎은 반들반들하여 광택이 나며, 예쁜 보라색의 꽃이 핀다. 신안군은 흑산도비비추처럼 식물 이름 속 지명과 관련 있는 식물종을 홍보하기 위해 자은도 신안자생식물뮤지엄에 신안지명 들어간 자생식물을 홍보하는 전시 공간을 마련해 두고 있다. 한 나라나 특정 지역의 기후 환경에 적응하여 살고 있는 식물을 '토착식물' 또는 '자생식물'이라고 한다. 자생식물의 중요성은 한 장소에서 오랜 세월 동안 기후의 변화는 물론 질병에 저항하며 살아남은 그들만의 귀중한 유전정보를 축적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안에는 자생식물이 1,878종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이 높은 지역으로서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뿐만 아니라 신안갯벌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신안지명이 들어간 자생식물을 자세히 알려면 자은도 신안자생식물뮤지엄에서 관람할 수 있다. 2021년 개관한 이 뮤지엄은 신안 자생식물을 전시, 보전, 관리하는 공간으로, 20개의 주제별로 신안과 연계된 자생식물의 이야기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신안군에는 신안지명 들어간 자생식물이 가거누운끈이끼, 가거꼬리고사리, 가거애기닥나무, 가거개별꽃, 가거양지꽃, 흑산가시나무, 홍도까치수염, 홍도서덜취, 홍도고들빼기, 가거줄사초, 흑산도비비추, 홍도원추리, 신안새우난초, 다도새우난초가 있다. 이 중 신안군에만 자생하는 멸종위기종 신안새우난초는 특히 주목받고 있다. 신안새우난초는 새우난초 속의 식물로, 다른 종에 비해 꽃이 비교적 크고 다양한 색상을 띠는 아름다운 식물이다. 그러나 많은 애호가에게 남획의 대상이 되어 개체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 특히 신안새우난초는 생육 지역이 국내 신안에만 국한되고, 생육 미기후 등이 민감하여 멸종에 취약하다. 신안군과 2021년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보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한 국립생태원에서는 신안새우난초 종자 발아 및 증식에 최초 성공하였으며, 이에 따라 대체서식지의 조성을 통한 서식지 내,외의 다양한 복원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신안군은 이를 주제로 '신안 멸종위기종' 기획전시를 4월 27일부터 3개월간 자은도 신안자생식물뮤지엄에서 개최한다. 이 기획전시는 신안 멸종위기종 실태와 보호 의미를 알리는 전시기획을 준비 중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2022년에 개정한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수는 수달 등 총 282종에 달한다"라며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신안에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생물을 알아가고 그들을 보호할 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신안군은 자생식물의 보전과 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신안새우난초와 같은 멸종위기종이 다시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고자 한다.

2024-03-28 16:32:55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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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방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해 현장 의료진을 격려하고, 병원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김동연 지사는 "의대 증원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있지만 진행 방법이나 절차에서 사회적 합의 없이 이렇게 밀어붙이기식으로 된 데에 대해 대단히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다"며 "중앙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보다 전향적으로 대화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린 마음으로 진정성을 보이며 대화·타협해야 한다. 타협과 양보에 여지없이 이렇게 소모적으로 흐르는 상황이 유감스럽다"면서 "그런 와중에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역할을 해주시는 의료진에게 도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 경기도가 사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지난 2월 23일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 특히 도는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을 포함한 도내 9개 병원 등에 공중보건의 33명과 군의관 13명을 지원하는 등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2월 24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3월 13일 안양샘병원 등을 각각 방문하며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을 격려한 바 있다.

2024-03-28 16:32:4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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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개방형직위 및 임기제공무원 채용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글로벌 복합물류 비즈니스 벨트 조성과 자동차·기계·첨단부품 산업클러스터 구축 등 미래 성장동력 산업 유치를 견인할 투자 유치 및 홍보 전문 인력 확보에 나섰다. 채용 대상은 공공기관, 민간기업, 기타 법인 출신 등 투자 유치 분야 전문 인력으로 투자 유치부장 1명,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투자 유치 홍보·광고를 담당할 6급 임기제공무원 1명, 경남 지역 국내·외 투자 유치를 담당할 6급 임기제공무원 1명 등 총 3명이다. 임용 기간은 4급 개방직은 2년, 6급 임기제는 1년으로 총 5년 범위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경자청은 개방형직위 및 홍보 광고, 투자 유치 분야 임기제공무원 공모 계획을 27일부터 공고하고 임용 절차에 들어갔다. 공고문은 경자청 홈페이지 소식·홍보, 나라일터 일반 채용 모집 공고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4월 9일부터 16일까지이며 서류 전형 및 면접 시험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경자청은 2004년 3월 개청 이래 외국인 투자 44억 4000만달러 유치해 전국 최고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산업부 주관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투자 유치 전문 인력이 충원되면 글로벌 복합물류기업 및 첨단 기업과 외국인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병원 등의 유치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영 청장은 "투자 유치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복합물류 비즈니스 벨트를 조성해 '물류 인프라와 우수 기업, 고급 인력' 삼박자를 모두 갖춘 세계 최고의 물류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경자청이 부산과 경남 지역 발전의 중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8 16:32: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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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안광률 의원, 유치원·학교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의무화 폐지 추진

도내 학교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의무 설치 대상에서 유치원과 학교를 제외하는 조례 개정이 추진된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안광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은 28일 유치원과 학교를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의무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 등에 따르면, 유치원과 학교를 포함한 교육연구시설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경기도교육청 및 일선 학교에서는 ▲외부차량 및 외부인 출입으로 인한 교내 안전 문제 ▲전기차동차 화재사고 증가 등 안전 문제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비용 및 안전설비 추가 설치에 따른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의무화에 곤란함을 겪고 있다. 이에, 안 부위원장은 조례 개정을 통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의무 설치 대상에서 유치원과 학교를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례가 개정되면 유치원과 학교는 필요와 여건에 따라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자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안광률 부위원장은 "최근 충전 중인 전기자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하거나, 폭우로 인해 충전시설이 침수되는 경우 감전 위험이 제기되는 등, 학교 구성원들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면서, "유치원과 학교에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지금처럼 강제적인 방식이 아니라 학생 안전에 우려가 없는 범위 내에서 학교별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라고 조례 개정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안 부위원장은 본 조례의 개정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경기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에서는 본 의원에게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에 따른 안전상의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의견서를 제출하였는데, 이미 2023년에만 전기차 충전 중 9건의 화재가 발생한 상황으로 안전상의 문제가 정말 없는지 의문스럽다."라고 밝힌 안광률 부위원장은, "김동연 지사는 현재 배상책임보험 가입조차 의무화되지 않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유치원과 학교에 강제로 설치하는 것이 옳은 판단인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조례 개정에 동의할 것을 촉구하였다.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개정안은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1주일간 입법예고를 거친 후, 4월 16일에 개의하는 경기도의회 제374회 임시회에 발의될 예정이다.

2024-03-28 16:31:4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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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신입공무원 적응 멘토링 교육 실시

용인특례시는 신입 공무원이 세대 차이가 없는 7·8급 선배와 친밀하게 유대감을 쌓아 공직문화에 적응하도록 돕는 멘토링 교육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입 공무원의 조직 적응을 도와 이탈을 막겠다는 취지다. 용인에서는 지난 2022년 18명, 2021년 27명 등이 입사한 지 1년도 안 돼 퇴직했다. 교육은 임용된 지 5년 내외의 8급이나 연차가 낮은 7급 주무관 14명이 새롭게 공직에 입문한 26명의 새내기와 6명 내외로 팀을 이뤄 오는 6월까지 공직문화에 적응하도록 돕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시의 현안을 파악하기 위해 관련 현장을 방문하거나 평소 관심있던 부서를 찾아가 선배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시의 역사·문화를 바로 알기 위해 주요 명소나 역사적 유적지를 찾아가는 등 시 소속 공무원으로서 자긍심을 갖는 활동을 한다. 이날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멘토링 결연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신입 공무원과 멘토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배 공무원들이 후배들에게 본인들의 경험, 행정을 처리하면서 쌓은 노하우, 법적인 지식들을 잘 알려주어서 신규 공직자 여러분이 더 훌륭한 공직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신입 공무원의 정서 유대 강화를 위한 멘토링 과정을 비롯해 소속 팀장과 1대 1로 민원 업무 진행 방법이나 업무 관련 법령 안내 등의 업무교육을 병행한다. 또 기본 교육과정과 공직 생활 기초과정, 기본 실무 역량 강화 과정, 직무 공통 역량 과정, 직무 및 관계 영역 과정 등 5개 과정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2024-03-28 16:31:2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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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태희 의원, 경기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상 정책 및 예산 지원 확대 주문

김태희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이 3월 28일 '2024년 상반기 권역별 경기신용보증재단 정책사업설명회'에 참석해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유관기관 간 협업 강화를 통해 경기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상 정책 및 예산 지원의 확대를 주문했다. 이날 정책사업설명회는 2024년 대내외 경제동향 공유와 함께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참석자의 의견 청취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권역별 설명회는 안산 지역을 포함해 안양, 부천, 시흥, 과천, 광명, 군포, 의왕 등 중부 권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이 접하는 현실은 열악하다. 지난 25일 대법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법원에 접수된 법인 파산신청 건수는 288건으로 지난해 대비 40.5%가 증가했다. 파산 신청 기업의 대부분은 중소기업으로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해 파산신청이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폐업을 이유로 공제금을 받는 소상공인도 적지 않다. 노란 우산은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노후보장을 위한 제도인데 한계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을 위해 폐업으로 인한 공제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공제금 지급 규모가 전년 대비 30.1%가 증가한 1조2천600억원에 달했다. 김태희 도의원은 "민생경제 및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의 근간이자 뿌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 대책이 확대되어야 한다"라며, "앞으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도의원으로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협력하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과 예산 확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했다. 한편,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해 소상공인 157,243개 업체(3조 3천 353억원)와 중소기업 6.114개 업체(7천387억원)에 신용보증 지원을 했고, 올해는 소상공인 134,700개 업체(3조 3천억원)와 중소기업 5,300개 업체(7천억원)의 신용보증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3-28 16:30:4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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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 "노인복지관 예산 증액 법률ㆍ조례 개정 필요"

이채명 경기도의원(민주ㆍ안양6)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인복지법의 목적인 '노인의 보건복지증진'을 위해 노인여가복지시설 지원 예산을 대폭 올려야 한다"며 "국회와 경기도의회가 각각 법률ㆍ조례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채명 의원은 27일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 프로그램 반장단 의견청취를 통해 노인여가복지 서비스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의견청취에서는 △노인종합복지관 교통편 부재 △공간 협소를 해결하기 위한 팔각정 형태의 별도 건물 재건축 △프로그램 강사 수당ㆍ운영비 증액을 통한 내실화 △노인종합복지관 급식 질을 학교급식 수준으로 상향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채명 의원은 "의견청취에서 제기된 사안은 도내 노인종합복지관 대다수가 비슷한 고충을 겪고 있다"며 "이재정 국회의원(민주ㆍ안양 동안을)과 함께 국고보조사업 및 보조율 확대, 지원단가 증액을 골자로 한 관계법령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채명 의원은 도의회와 시ㆍ군의회가 조례 개정을 통해 경기도 및 시ㆍ군의 자체 지원 확대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견청취에 참석한 김도현 안양시의원과 경기도ㆍ안양시 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년 현재 서울시는 조례 시행규칙으로 세부사업별 시비보조율을 명문화했다. 시행규칙 별표에 따르면 △노인종합복지관 운영 70% △노인종합복지관 기능 보강 50% △노인종합복지관ㆍ경로당 활성화 사업 100%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서울시와 달리 세부사업 단위의 도비보조율을 명문화하지 않은 상태다.

2024-03-28 16:30:21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