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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도시가스 배관 AI로 진단 "안전성 높인다"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를 통해 도시가스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앞장선다. LG유플러스는 예스코와 AI·빅데이터 기반의 도시가스배관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 현장 DX(디지털전환)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은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 이제환 예스코 안전기술부문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예스코는 서울 및 경기 도심 지역 약 3,500km의 배관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LG유플러스와 IoT(사물인터넷) 원격모니터링 기술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 주요 파트너사다. 현재 도시가스 안전 관리는 배관에 일정 수준의 전류를 흘려 부식을 방지하는 '전기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방식은 지하철, 고압선 등 고전압이 발생하는 장소 주변에 설치된 배관의 경우, 외부 간섭으로 인해 부식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도심지역에 특화된 배관 진단용 신규 IoT(사물인터넷) 디바이스 개발에 협력하고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 도시가스 배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제 솔루션과 데이터분석 시스템을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예스코와 함께 AI 기반의 통합 관제 및 데이터 분석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AI가 전류 유입 패턴을 학습, 외부 전류가 배관에 간섭할 수 없도록 방지하고, 각 배관의 정확한 부식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도시가스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전무)은 "도시가스배관 관리 기술 전문 기업인 예스코의 노하우와 LG유플러스의 산업 안전 센서 기술과 AI·빅데이터 역량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유망 기업과 협력을 통해 B2B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환 예스코 안전기술부문장은 "이번 기술 개발 협력을 통해 IoT 분야에서 AI, 빅데이터 기반의 관리 체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점점 복잡해지는 도심 및 지하환경에서 매설 배관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3-28 14:13:2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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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동작을 지원 유세…"위기를 극복하는 역할은 국민의 몫"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한강 벨트'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동작구의 남성역 골목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과 시민들에게 동작을에 출마한 류삼영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우리가 맡긴 권력으로 국민과 나라를 위한 정치를 하는 대신 경제를 망가뜨리고, 민생을 파탄 내고 있다"라며 "권력자는 권력을 국민을 위해 써야 한다.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용하면 국민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언제나 위기 때마다 국민이 나서 구해낸 나라"라며 "윤석열 정부는 우리가 부여한 권리로 지금의 위기를 초래했지만, 그 위기를 극복하는 것 역시 국민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은) 개인당 25만원, 가구당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해 국민의 숨통을 트고, 골목상권을 살리자는 정책을 13조원이라는 예산 때문에 물가 오를 염려가 있다고 반대하고 있다"며 "그러면서 정작 대통령은 전국을 다니면서 1000조원이 든다는 이런저런 약속을 하고 다닐 수 있냐"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잘 살고 싶고, 안전하게 살고 싶고,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세금을 내고 있다"며 "국민이 낸 세금이 제대로만 쓰일 수 있다면 국민의 삶은 지금보다 풍요로워지고, 한반도에도 평화가 찾아오고, 대한민국은 민주국가로 다시금 우뚝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 권력만 가지고도 나라를 파탄낸 국민의힘이 입법권까지 좌지우지하면 이 나라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동작에서 류삼영 후보가 이겨야 (민주당이) 151석이 될 수 있다. 류삼영이 이기는 게 동작구가 이기는 것이고, 국민이 이기는 길이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3-28 14:08:5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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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규 한투운용 사장 "반도체, 투자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담아야 해"...투자 포인트는?

"반도체 산업은 챗 GPT 이후 인공지능(AI) 시대 도래에 따라 또 한번 큰 도약기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도 중요성이 크게 증가해 가격 등락과 관계 없이 반드시 투자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한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28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소재 콘래드호텔에서 '2024 ACE 반도체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에 대한 심층 논의와 투자 방향, 전략 등 반도체를 둘러싼 최근 이슈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비메모리·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반도체 장비 등 크게 4개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배 사장은 "4개 섹터의 대표주인 삼성전자, 엔비디아, TSMC, ASML을 20%씩 편입했다"며 '글로벌반도체TOP4 ETF'를 소개했다. 해당 상장지수펀드(ETF)는 글로벌 반도체 시총 5위부터 10위 종목을 합쳐 20%씩 담은 상품이다. 한투운용은 앞으로 반도체 ETF를 4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칩워(Chip War)의 저자 크리스 밀러(Chris Miller) 교수도 "반도체 산업은 수년 간의 연구 개발과 막대한 자본 투자를 통해 해자를 구축한 소수 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고, 진입 장벽이 높아질수록 상위 기업으로의 집중 구도가 더욱 공고화된다"며 "반도체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독점 기업에 대한 분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사로는 권석준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교수와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이 나섰다. 권 교수는 "중국 반도체 산업은 급성장 중이지만 대내외 요인으로 인해 지속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향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은 새로운 경제안보 이슈"라며 "국가 전략으로서 첨단산업기술 보호와 다자간 협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연구위원은 "2024년 기저효과로 메모리는 전년 대비 대폭 성장할 것이고, AI 반도체 시장은 2027년까지 1370억달러 규모의 급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국내 반도체 수출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개선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투자 전략 발표는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이 맡았다. 김 담당은 "반도체 투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을 반영한 상품 선별이 중요하다"며 "ACE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AI발 반도체 산업의 수혜가 반영된 상품으로 지난 2022년 11월 이후 국내 반도체 ETF 수익률 1위(126.75%, 레버리지 제외)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27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1년 수익률은 85.82%, 6개월 수익률은 64.68%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28 14:05: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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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중소기업 우수 신기술 지원 확대

한국농어촌공사는 건설 현장에 적용가능한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 8건을 'KRC 신기술'로 선정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KRC신기술'은 이상기후에 따른 강우 시 배수장에 제진기 운용 능력을 향상한 신기술 등 총 8건이며,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여 공사 사업 현장에서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기술마켓 플랫폼'을 통해 해당 기술의 추가적인 판로 개척 기회를 늘리고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또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 기술마켓 플랫폼이란 기존 3개 분야(SOC,에너지,ICT)로 나눠 운영되던 기술마켓을 통합해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기술과 제품을 검증해 등록·구매하고, 중소기업 역량강화, 정책금융 등 여러 분야에 대한 맞춤형 지원 플랫폼이다. 공사는 '중소기업 기술마켓 플랫폼'에 업체를 24개에서 91개까지 대폭 확대해 등록하는 한편, 'KRC신기술' 공모 접수창구로 활용해 정책금융, 해외진출 등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한 정보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예창완 한국농어촌공사 기반계획처장은 "KRC신기술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을 공사 사업현장에 적용해 시공의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와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콘크리트 보수보강 등 9개 전문 분야에서 총 130개의 신기술을 선정해 234건을 설계에 반영해 오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28 14:04: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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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중대재해처벌법 대비 산업안전정책 설명회 개최

거창군은 지난 27일 거창문화원에서 관내 50민 미만 사업장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고용노동부 주관하고 거창군, 안전보건공단이 협업해 추진한 이번 설명회는 올해 1월 27일부터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모든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적용됨에 따라 안전보건체계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50인 미만 중소사업체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진주지청의 중대재해처벌법 이해,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 방법 안내, 진주고용센터 지원 사업 설명, 안전보건공단 경남본부의 위험성 평가와 안전보건체계구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4월까지 참여할 '산업안전 대진단'은 사업장 스스로 안전에 대한 '자가 진단'을 하고, 연계된 '정부 지원사업'을 신청해 컨설팅, 교육. 기술 지도, 재정 지원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만큼 중소 사업체의 적극적으로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산업안전 대진단은 안전보건공단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고, 그 외 궁금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설명회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을 이해하고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관내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중대재해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03-28 14:04: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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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청년 취업 창업 해결 위해 발로 뛰는 교육발전특구

고양시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시 학생과 청년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대표를 만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교육청·대학·기업·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교육혁신, 인재 양성, 정주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 중 정주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취업 창업과 관련된 환경조성 등이 중요한 만큼 시는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사업체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2일, 액셀러레이터 기업인 넥스트챌린지를 방문해 창업과 관련된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재단법인 넥스트챌린지는 중소벤처기업부 인가를 받아 출범한 국내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사업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민간 재단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구글플레이, 인텔 등과 협업하여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액셀러레이터 법인으로 손꼽힌다. 이 자리에서 김영록 넥스트챌린지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이 세계 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는 이 시대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창업과 관련된 교육이다.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을 심어주고, 창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해야 한다"라며 창업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5일에는 고양시 관내 기업인 ㈜웨스트월드에 방문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가졌다. ㈜웨스트월드는 대한민국 1세대 VFX 수퍼바이저를 중심으로 2018년 10월 설립된 시각효과 전문회사이다. 넷플릭스의 '스위트홈', 영화'파묘'등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CG와 특수효과를 담당한 국내 VFX(Visual Effect) 제작의 선두 주자로 손꼽히는 기업이다. 이날 손승현 웨스트월드 대표는 "매년 관련 학과에서 수많은 졸업생이 배출되지만 정작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는 찾기 어렵다. 현장에서 요구하는 능력과 학교 교육 간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28일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에서 시범지역으로 최종 선정된 후 관련기관과 지속적인 회의 및 현장 방문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발전특구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2024-03-28 14:03:5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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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재학교서 의약학계열 62명 진학 ‘교육비 4.2억 환수’…작년比 줄어

올해 전국 8개 영재학교에서 의약학계열을 지원한 학생 110명 중 62명이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재학교에서 의대로 진학한 학생이 작년보다 줄어든 가운데, 정부가 의대 정원을 증원하면서 영재학교 졸업생의 의대 진학이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8개 영재학교 졸업생 중 의약학계열에 지원한 학생은 110명으로, 이 중 62명이 의약학계열에 진학했다. 진학자 62명 중 수시 54명, 정시 8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164명이 지원해 83명이 진학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줄어든 수치다. 그간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영재학교에서 의약학계열로 진학하는 학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영재학교 설립 취지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교육부가 영재학교·과학고 출신이 의학계열에 진학할 경우 교육비·장학금을 반납하고 학교생활기록부에 학교 밖 교육·연구 활동을 기재할 수 없도록 하는 등 불이익을 주기로 한 것이 영양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국 8개 영재학교가 의약학계열 지원·진학자에게 환수한 교육비는 4억2130만원(66명)이었다. 입학자는 62명이지만 '지원'만으로도 환수하는 고교가 있어 환수 대상은 66명이었다. 의약학계열 지원자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과학고등학교로 학생 총 35명이 지원해 2억5243만650원의 교육비를 반납했다. 경기과학고등학교는 18명으로부터 8100만원을 환수했다. 일각에서는 장학금과 교육비를 환수하는 제재를 피하기 위해 이공계특성화대학에 진학한 뒤 다시 의대로 가는 경우가 많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특히 정부 '의대 증원'에 따라 '의대 쏠림'도 심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득구 의원은 "영재학교에서 의약학계열로 진학 시 교육비나 장학금 환수 조치에 따라 의학계열 진학 학생들이 다소 줄었으나, 최근 윤석열 정부의 2000명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의학계열 진학감소 추세가 꺾일 우려가 있다"라며 "데이터를 통해 이러한 현상에 대해 면밀하게 분석하고 우리 사회가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28 14:03: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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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2023년도 사감위 건전화 평가 'A등급' 획득

한국마사회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주관 '2023년도 사행산업사업자 건전화 평가'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 A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사행산업사업자 건전화 평가'는 사행산업의 건전성 증대와 과몰입 등 부작용 해소를 위한 노력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 2010년부터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주관으로 시행해왔다. 경마, 경륜, 경정, 카지노, 복권 등 9개 합법 사행산업을 대상으로 총 5개 부문 16개 지표에 대해 평가가 이뤄지며,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기관에는 매출총량 증액과 중독예방치유부담금 감액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B등급을 받았으나, 이번 평가에서 ▲매출총량 준수율 ▲전자카드 확대시행 실적 ▲문제도박자 상담 실적 ▲불법사행산업 관련 모니터링 실적 등 11개 세부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하는 등 경마 건전화를 위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A등급을 받게 됐다. 특히 2024년 6월 온라인 마권발매 정식시행을 앞두고, 실명 기반 건전구매수단인 전자카드4.0의 편의성과 건전성을 대폭 강화해 정부 건전화 정책에 부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자카드 안내·홍보를 위한 온라인 발매 통합 콜센터를 신설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일일 손실한도 설정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한 10가지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했다. 그 결과 전자카드 회원 수가 약 48만 명에서 53만 명으로 9.8% 증가했고, 발매건수비도 59.8%를 달성, 사감위 목표대비 4.2%포인트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건전화 우수기관으로서 다양하고 지속적인 경마 건전화 노력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이용문화 확산, 과몰입 예방활동 등을 시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28 14:03: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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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LG트윈타워, 37년만 새 단장…키워드는 '연결'

LG그룹 본사인 LG트윈타워가 1987년 완공 이후 처음으로 37년 만에 새 단장했다. LG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트윈타워에 대해 지난해 2월 리모델링을 시작한 지 1년 2개월 만에 로비와 아케이드 등 지하 1층~지상 5층 공용공간을 전면 탈바꿈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 면적은 축구장 세 개 크기에 달한다. LG는 새로워진 공간을 통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과 일상의 만족도를 높이고 LG트윈타워만의 '공간문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공간과 공간 '연결' 강화 LG는 새롭게 오픈한 저층부 공용공간을 '커넥트윈(Connectwin)'으로 명명했다. 뜻은 '트윈타워를 연결한다'는 의미의 'Connect Twin'과 '성공적인 회사 생활을 위한 연결'을 의미하는 'Connect to Win'의 중의적 의미를 갖고 있다.LG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LG트윈타워 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공간과 공간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람과 사람' 간 연결을 위해 '커넥트윈' 곳곳에 휴식 공간과 미팅 장소를 대폭 늘렸다. 동관과 서관 1층 로비에는 고객사와 미팅이 가능한 회의실이 있고, 카페도 모두 4곳이다. '사람과 자연' 간 연결 강화에도 힘썼다. 1층 로비 공간의 내부 구조를 단순화하고 지하에 동남향 천장창을 만들어 자연채광과 개방감을 더했으며, 건물 출입구 앞에는 분수와 야외 정원을 만들어 LG트윈타워를 오고 가는 사람들이 자연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건물을 이용할 때 기존 동선의 효율성이 낮아 불편하다는 임직원들의 요청사항을 받아들여 계단과 다리 등을 새로 만들어 '공간과 공간' 간 연결도 강화했다. 많은 사람이 지나다니는 1층 로비에서 식음시설이 위치한 지하 1층으로 연결되는 대형 계단, 동관과 서관의 각 건물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공간을 연결하는 계단, 동관 2층과 서관 2층을 잇는 다리를 만들었다. 동관 2층에는 피트니스센터가, 서관 2층에는 사내부속의원, 약국, 은행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피트니스센터와 사내부속의원은 신규 시설에 대한 수요조사에서 임직원이 가장 선호한 시설이며, 각각 5월과 7월에 운영을 시작한다. LG는 '커넥트윈'을 리모델링하며 건축 디자인 차원에서 과거와 미래의 연결에도 집중했다. 이번 공사는 1980년대 초 LG트윈타워를 설계한 미국의 건축사무소 'SOM'이 공간 디자인을 다시 맡아 리모델링 이전의 공간이 리모델링 이후 미래에도 잘 계승될 수 있도록 했다. 지하 1층 중심부 한 켠에서는 리모델링 이전의 바닥 타일과 새로운 바닥 타일을 동시에 보여준다. 이곳에서는 내달부터 보는 사람의 시선에 따라 하나의 그림에서 과거의 혁신과 최근의 혁신을 교차해서 보여주는 렌티큘러 작품이 전시된다. 예를 들어 1966년 금성사(현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흑백 TV와 현재 LG 올레드 TV가 하나의 그림에 같이 담겨 있다. ◆임직원 의견 반영 '푸드코트' 구성 LG는 이번 리모델링 과정에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채널 '뉴트윈 소통 페이지'를 온라인에 개설해 임직원 의견을 반영했다. LG트윈타워 구내식당은 기존 6가지 메뉴의 급식형 식당을 중심으로 운영됐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임직원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푸드코트를 추가로 구성하고 외부 브랜드도 입점시켰다. 점심에만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분식 등 20가지가 넘는 메뉴를 제공하며, 샐러드 등 건강식과 셀프라면 코너도 마련됐다. LG 임직원들은 트윈타워 전용 모바일 앱 '커넥트 온'을 통해 트윈타워의 모든 식음시설 결제를 포함해 ▲예약 ▲웨이팅 등록 ▲음식 포장 요청 ▲회의실 예약 ▲사내부속의원 예약 ▲통근버스 스케줄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한편 LG는 트윈타워 재개장에 맞춰 내달 2일부터 3일 동안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심규민, 강재훈 등의 공연을 열고, '워크-라이프 블렌딩'을 주제로 외부 강사의 특강을 진행하는 등 임직원 대상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4월 중순에는 지난해 LG트윈스의 29년만 통합우승을 기념하는 'LG트윈스 챔피언 팝업 전시'가 계획돼 있다. 이 전시에서는 LG트윈스의 우승 트로피, 한국시리즈 MVP 오지환 선수의 글러브와 롤렉스 시계, 우승 기념주인 아와모리 소주 등을 볼 수 있다.

2024-03-28 14:03:1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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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해뜨미 생활민원기동대' 야간 서비스팀 운영

울산 울주군이 다음달부터 울주군민의 생활 불편 해소 확대를 위해 '울주군 해뜨미 생활민원기동대' 야간 서비스팀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울주군 해뜨미 생활민원기동대는 적극적으로적인 현장 행정 서비스로 전구·콘센트·수도꼭지 교체, 문고리 보수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불편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한다. 총 16명의 기동대원이 하루 평균 33건, 연간 8250여건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면서 울주군민의 생활민원 해결사로 톡톡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울주군은 해뜨미 생활민원기동대에 대한 이용자 호응에 힘입어 야간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평일에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맞벌이 세대 등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야간 서비스팀은 오는 4월부터 운영되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은 콜센터로 문의하거나 울주군 해뜨미 생활민원기동대 앱을 이용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군 해뜨미 생활민원기동대 야간 운영을 통해 울주군민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는데 더 힘쓰겠다"며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는 만족도 조사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28 14:01: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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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도시재생 아카데미 공모사업 기획가 과정 수료식 개최

영광군은 지난 27일 영광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2024 영광군 도시재생 아카데미 「공모사업 기획가」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도시재생 아카데미 「공모사업 기획가」 과정에서는 주민공동체가 직접 필요한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서 및 예산안 작성 교육을 실시하였다. 지역공동체 및 협력 활동의 가치와 필요성을 공감하는 각 영역의 공동체 조직 간 적극적인 연계망을 지원하여 주민이 주축이 되는 도시재생 사업 유도를 위해 마련한 과정이다. 지난 2월 21일 시작된 아카데미는 공모사업의 이해, 공모사업 방향 정하기, 공동체 미래를 위한 사업 기획, 세부사업계획서 작성 실무 및 e-나라도움 입력 실무, 경진대회, 선진지 견학 등을 주제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과정 교육생은 지난 3월 14일 관계자를 포함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라남도 강진군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으며,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 병영면 주민주도 마을여행 체험, 빈집 활용 청년인구 유입 등 현장 탐방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군 관계자,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 교육생 등 15명이 참석해 수료증 수여와 함께 소감을 발표하고 도시재생에 관한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교육생 A씨는 "아카데미에 참석한 모든 주민이 영광군 도시재생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면서 다양한 도시재생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지역주민들에게 도시재생의 관심과 동참을 이끄는 리더로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교육 과정의 수준을 향상해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도동지구 및 영광군 발전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3-28 14:01:3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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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갑 국민의힘 한창섭 후보, 공식선거운동 출정식 가져

고양시갑 국민의힘 한창섭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화정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승리의 결의를 다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른 출근시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시민과 지지자들이 모이는 등, 고양에 발전과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자 하는 한창섭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창섭 후보는 출정 연설을 통해 "지난 12년간 발전되지 않는 고양의 모습에 속이 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며, "그동안 누구도 챙기지 않았던 고양의 변화와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 후보는 "고양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은 서울 편입뿐"이라며, "고양시의 발전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집권 여당 국회의원의 힘으로, 살기 좋은 고양·살고 싶은 고양을 만들어 고양의 자부심과 명예를 되찾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창섭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 편입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대안노선 마련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확대 등 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이동환 고양시장을 만나 고양시청 원안 존치를 촉구하는 등 고양시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4-03-28 14:00:5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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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100만원 지원

고양시는 전월세자금 대출이자로 고통을 겪고 있는 무주택 출산가구 1,275가구에 대출이자 12억 5천만 원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지원가구는 접수가구 1,322가구 중 2023년에 출생 또는 입양한 자녀가 있는 550가구와 2023년에 대출이자를 지원받고 올해도 모든 요건을 충족한 기존 출산가구 725가구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총 1,275가구는 전월세자금 대출잔액의 1.8%에 해당하는 대출이자를 1백만 원 한도로 지원받았다. 「고양시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무주택 출산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안정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2021년「고양시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조례」가 제정된 이후 올해 3회차를 맞이했다. 시행 첫해인 2022년 694가구, 2023년 1,126가구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는 1,275가구를 선정하여 대출이자를 지원받는 출산가구가 전년대비 13% 늘었으며, 지원가구는 앞으로도 증가할 전망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무주택 조건 등 모든 요건 충족 시 매년 재신청을 거쳐 출산가구 당 4년간 최대 4백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음 연도에 재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지원을 받을 수 없으며 그 이후에 지원요건을 다시 충족하더라도 지원은 불가하니 재신청 시 유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올해에도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통해 혜택받는 가구들이 늘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신청 및 검토 기간 동안 문의가 많았던 내용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하여 사업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자녀 양육부담을 덜어줄 시민 체감형 저출생 대응책을 펼쳐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자녀를 출산 또는 입양하는 무주택 출산가구에 대한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2025년 1분기 중 공고를 통해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2024-03-28 14:00:3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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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x해양경찰청x환경재단,깨끗한 바다 조성 앞장

롯데칠성음료는 전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롯데칠성음료 나한채 음료영업본부장, 해양경찰청 오상권 차장,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 위기 극복 및 맑고 깨끗한 바다 조성을 위한 ESG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협약식을 시작으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바다를 부탁해 칠성사이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국 392개 소매점에서 '칠성사이다', '칠성사이다 제로', '칠성사이다 제로 그린플럼'을 판매하고 ESG 사회 공헌 매대를 운영한다. 소비자는 사회 공헌 매대 행사 제품을 구매한 후 제품 넥택의 QR코드에 접속해 기부 펀딩에 참여할 수 있다. 조성된 기부금은 충청남도 태안 지역에 탄소흡수원인 '잘피'를 이식하는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블루카본 확보 및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캠페인 참여 건당 5000원을 적립해 누적 금액을 해양경찰청과 환경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행사에 응모한 소비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업사이클링 보냉백, 칠성사이다 제로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비자와 소매점 점주가 동참하는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맑고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활동에 앞장설 것"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이롭게 하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28 14:00: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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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 부산 주요 제조업 70% “신규 채용 계획 없거나 미정”

올해 부산 지역 주요 제조기업의 70%가 신규 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제조업 채용 시장의 불확실성이 붉어질 전망이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해 지역 매출 상위 500대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채용 계획 수립 현황을 파악한 '부산 지역 500대 제조기업 2024년 신규 채용 전망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채용 계획을 수립한 지역 주요 제조기업은 30.7%에 불과했다. 반면 채용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중은 그보다 높은 36.7%였으며 미정 상태인 기업도 32.7%에 달했다. 이들 기업이 수시 채용할 여지는 남아있지만, 전반적으로 올해 지역 제조업 채용 시장은 위축될 것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인 채용 계획을 살펴보면, 기업당 채용 규모는 10인 미만의 소규모 채용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해와 비교해 채용 확대를 계획한 비중은 20.7%에 불과한 반면, 대부분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적인 채용 규모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신규 채용 위축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생산직 구인난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직군별 인력 수급 여건을 물은 결과 인력 수급이 가장 필요한 직무로 59.7%가 생산직을 꼽았는데, 이는 사무 관리직(16.7%)보다 3배가량 높은 수치다. 또 실제 기업의 채용 시 우려하는 애로사항도 직무에 적합한 인재 부족이 36.0%로 가장 높게 나타나 필요한 직무에서 원활한 채용을 못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생산직 구인난이 단순히 지역 제조업의 임금 때문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생산직의 주를 이루는 고졸과 초대졸의 지역 제조업 평균 초임 연봉을 집계한 결과 고졸 3300만원, 초대졸 3370만원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는 2년 전 전국 중견기업 학력별 평균 초임 연봉과 비교하면 다소 높고, 비교 시점을 고려하더라도 소폭 낮거나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부산과 전국의 생산직 임금 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은 구인난 해소를 위해선 근무 환경 개선이나 복지 향상 등 임금 외 유인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반면 대졸은 임금으로 인한 미스매칭이 구인난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조사 대상 지역 제조 기업의 대졸 초임 연봉은 2년 전 전국 중견 기업 대졸 초임 3664만원에도 못 미치는 3414만원 수준이었다. 비교 시점을 고려하면 임금 격차는 더 커졌을 것으로 보여 대졸 신입에 대한 임금 격차 완화가 여전히 지역 기업의 선결 과제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상의 기업동향분석센터 관계자는"내수와 수출 부문의 동반 부진이 고용 여력 약화로 이어지면서, 기업들도 신규 채용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지역 제조업 신규 채용이 신산업 진출과 신규 투자를 해나가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창출되고 있는 만큼 양질의 일자리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3-28 14:00: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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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K-뷰티엑스포 '대만', '베트남' 참가기업 모집

킨텍스는 28일, 국내 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K-뷰티엑스포' 해외 전시회에 참가할 기업을 공식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대만 타이베이(TWTC)에서 개최되는 'K-뷰티엑스포 대만'과 11월 7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SECC)에서 개최되는 'K-뷰티엑스포 베트남' 전시회가 대상이다. 전시회별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각각 5월과 8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 K-뷰티엑스포 해외 전시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하는 행사로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원료, 패킹 등 뷰티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국내 기업의 대표 수출 플랫폼이다. 올해 7회차인 K-뷰티엑스포 대만은 매년 수출 비중이 증가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K-뷰티엑스포 베트남'은 최근 K-뷰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신규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에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경기도 소재기업을 대상으로 참가비 할인과 운송 및 통역원 비용 등이 지원되며 코트라 타이베이, 호치민 무역관에서는 직접 선별한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업체와의 1:1 수출상담회도 지원한다. 또, 킨텍스와 코트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협력해 대만 전시회 참가기업을 위한 '경기도 K-뷰티 대만 온라인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아세안 시장은 6억 5천만 명의 인구와 연평균 5%대의 높은 경제 성장률로 중국을 대신한 신흥 뷰티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대만은 한류와 K-뷰티 제품에 대한 높은 인식뿐 아니라 중화권 국가(중국, 홍콩, 대만) 중 제재 없이 안정적으로 수출이 가능한 국가이다. 베트남 역시 연평균 30% 이상씩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증가하고 현지 화장품 수입국 중 우리나라가 1위를 달성하는 등 K-뷰티의 유망시장이 되고 있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는 "국내 뷰티업계 내에 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동남아 시장 진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K-뷰티엑스포 대만과 베트남을 현지 전문 뷰티 전시회와 동시 개최하고, 100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을 목표로 하여 전시회가 성공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28 13:59:3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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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취·창업 희망 군민 돕는 ‘맞춤형 배움터’ 운영

하동군가족센터가 결혼 이민자와 취업·창업을 희망하는 군민들의 자격증 취득을 도와주는 '2024년 하동군 맞춤형 배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동군 맞춤형 배움터는 2015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장기적으로 경력이 단절되거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교육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1차 배움터는 3월부터 6월까지 42명의 교육생과 함께 요양보호사와 네일아트 자격증 수업을 진행하며 2차 배움터는 오는 7월부터 미용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모든 군민이 신청할 수 있으나 다문화 가족의 결혼 이주여성이 우선 선발 대상이다. 하동군가족센터는 1차에서 선발된 5명의 결혼 이민자가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최영옥 군 가족정책과장은 "맞춤형 배움터를 통해 많은 군민이 다양한 직업을 선택해 경제 활동에 참여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군은 맞춤형 배움터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요양보호사, 운전면허, 간호조무사, 네일아트, 화훼장식기능사 등 12개 과정을 운영하며 약 450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했다.

2024-03-28 13:59: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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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창립 40주년 행사 이후 경기서북권 목회자 교류 요청 지속

지난 14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창립 40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된 후 경기서북권 곳곳에서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목회자들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시몬지파(지파장 이승주·이하 신천지 시몬지파)에 의하면, 기념행사 후 경기서북권 목회자들이 신천지 시몬지파에 연락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다. 고양시 소재 교회에서 재직 중인 김모 목회자는 "평일에도 3만 명이 모였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무엇이 교인들을 그렇게까지 움직이게 만들었는지 궁금하다"고 문의했다. 파주시 소재 교회에 재직 중인 이모 목회자도 "행사 현장에 갔다 온 사람을 통해 상황을 들었는데, 새벽부터 와서 밤에 출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강한 정신력을 가진 교인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교류하면서 비결을 알아가보고 싶다"고 연락해왔다. 이들은 현재 신천지 시몬지파에서 시행 중인 목회자 센터 수강생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고, 오는 4월 개강하는 목회자 센터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천지 시몬지파 국내선교부 관계자는 "행사 이후 곳곳에서 기성교회 목회자들의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교계 판도가 정말 변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3월 말 기준 국내 523개 교회, 해외 77개국 9462개 교회와 말씀 교류 MOU를 체결했으며 해외 38개국 1382개 교회는 말씀 교류 이후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2024-03-28 13:59:0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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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경찰서, 중부대학교에 아동학대 예방교육 실시

고양경찰서(서장 이양호)는 중부대학교(총장 이정열) 사범학부 특수교육과(유아특수교육)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7일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고, 아울러 중부대학교 사범학부 유아교육과 등 5개 학과 480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이번 아동학대 예방교육은 경찰-대학 間 유기적 협업 활동 적극 전개로 사범학부를 졸업하여 미래의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인 교원 및 아동 관련 종사자가 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예방 교육은 신고의무자로서 아동학대 발견 시, 신고활성화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안전 원칙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아동학대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는 교육이다. 예방교육은 △1장 아동인권 △2장 아동학대의 이해 △3장 아동학대의 발견 및 신고 △4장 아동학대 대응체계 및 사례개입과정 △5장 아동학대 신고의무와 아동학대예방교육 △6장 Q & A 로 진행된다. 특히, 고양경찰서와 함께한 아동학대 예방교육은 경찰관이 마술과 함께 접목하여 교육을 진행함으로서 집중도를 향상시켜 재미와 교육 내용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독특한 강의로 진행되었다. 이번 아동학대 예방교육으로 교육 대상자들은 아동들의 위험상황 인지 및 대처능력을 더욱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양호 고양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아동들의 안전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정열 중부대학교총장은 "고양경찰서의 적극적인 지원과 활동에 감사드리며 훌륭한 교육자를 창출하여 아동의 질 좋은 교육과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3-28 13:58:12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