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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스카이워크’ 조성 첫 발…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

부산 기장군은 '기장 스카이워크' 조성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 대상지를 약 9만 4540㎡ 규모의 수변공원으로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스카이워크란 해안가나 산 정상 등에 설치한 구조물로, 빼어난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하늘을 걷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어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관광명소 개발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스카이워크 조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장군이 추진하는 '기장 스카이워크'는 기장읍 대변항 인근 해안로를 따라 전망대와 산책데크, 주차장 등으로 조성된다. 부지 인근에는 봉대산과 동해가 맞닿는 연해안과 함께 기장수산물체험홍보센터, 월드컵 기념 등대공원, 오시리아관광단지 등이 가까워 스카이워크 조성 시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긍정적인 관광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군은 이번 용역으로 차질 없이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고 '기장 스카이워크' 조성 사업을 구체화해 조성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 스카이워크를 온 가족이 즐기는 복합 액티비티 시설로 구상,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며 "또 기장 스카이워크 일원을 천혜의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수변공원으로 조성해 전국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기장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6 16:22: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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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우주산업 11개 기업과 국가산단 입주 협약 체결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6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우주산업 11개 기업과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월 14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고흥 국가산업단지 예타면제 추진' 발표와 3월 14일 스무번째 민생토론회 시 대통령 지시사항인 '고흥 국가산단 예타면제 적극 추진' 후속 조치로서 기업수요를 확정하고 국가산업단지 예타면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취지다. 특히 이날 협약을 체결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국가산업단지 내 발사체 핵심 구성품의 제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노스페이스 등 스타트업들은 소형발사체 제작 및 연구개발, 비츠로 넥스텍은 발사체 엔진 개발 등을 수행하며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하는 11개 기업이 발사체 산업 생태계 구축에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흥 신규 국가산업단지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중 발사체 특구로서 한 축을 담당해, 대한민국이 우주경제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우주발사체 산업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참석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고흥, 울진 국가산단은 15개 신규 국가산업단지 중 지방권 최초로 추진하는 예타면제 산단으로 국가경제 및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산업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면제 추진으로 국가산단 조기 조성과 함께 민간발사장 등 우주발사체 핵심 기반시설 구축 또한 빨라질 것"이라며, "고흥군이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흥군은 민간주도 발사체 산업 육성과 기업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입주기업에 대한 정주여건 개선과 과감한 지원책을 마련해 기업들의 입주 동기를 만들 것"이라며 기업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비쳤다. 한편,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는 2031년까지 1조 6000억 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그중 핵심사업인 국가산업단지는 2030년까지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일원에 52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고흥군에서는 조속한 예타면제 추진을 위해 기업 수요확보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24-03-26 16:22:2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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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녹동항 드론쇼 4월 13일 첫 개막 공연... 전남 최초 1500대 군집비행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해 고흥 야간관광의 킬러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녹동항 드론쇼 공연을 올해는 확 달라진 소록대교 야경을 주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색상과 음악 패턴의 환상적인 군집비행 퍼포먼스를 선보여 매주 관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할 방침이다. 녹동항 드론쇼는 드론중심도시 고흥의 위상 제고와 고흥관광 및 지역상권 경제활성화는 물론 더 품격있는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2023년부터 시작한 고흥의 대표 야간 볼거리 관광 기획 상품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1개월 앞서 오는 4월부터 2025년 1월까지 10개월간 다채로운 조명과 음악에 맞춰 고흥을 주제로 한 시간 이야기 마법 같은 드론 빛의 예술작품으로 표현해 매주 토요일 밤마다 녹동항 일원에서 상설과 특별공연으로 운영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설공연은 4월 13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8개월간 매주 토요일마다 당초 500대 계획에서 드론 700대 규모로 확대해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관람시간은 하절기(4~9월)는 저녁 9시, 동절기(10~11월)는 저녁 8시 단 한 차례 진행된다. 한편, 특별공연으로 계획된 개·폐막식, 고흥유자축제, 새해 카운트다운, 추석과 설 연휴 등에는 1000대 이상 군집비행쇼와 더불어 스페셜 불꽃 드론쇼 공연으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녹동항 드론쇼 첫 개막공연은 오는 4월 13일(토) 저녁 8시부터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전남권 최초 드론 1500대 군집비행쇼, 멀티미디어 불꽃쇼, AI기반 새꼬막 양식어장 관리 오리퇴치 상용 드론 비행시연, 레이저쇼 등으로 공연이 다채롭게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고흥군은 매 주말 드론쇼가 펼쳐지는 녹동항 드론쇼 공연장 주변으로 먹거리 타운 포차&푸드 트럭존과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은 물론 드론쇼와 연계한 소록대교 경관조명 및 야간 해상 레이저쇼 연출 보강 등 볼거리, 즐길거리 체류형 야간관광 콘텐츠를 강화해 고흥관광 활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오는 4월부터 시작하는 녹동항 드론쇼로 고흥관광 산업과 지역상권 경제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들이 고흥에 가면 한 번쯤 꼭 봐야 하는 고흥 여행길 필수 볼거리 콘텐츠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녹동항 드론쇼 상설공연에 이어 고흥읍 등 군 단위 주관 주요 특정 축제 행사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드론쇼 공연계획 범위내에서 멋진 드론쇼 스페셜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처음 선보인 녹동항 드론쇼는 불과 23번 공연만에 18만여 명의 관람객으로 150억 원의 소비 지출 경제적 효과는 물론 드론쇼 공연을 통해 녹동항과 녹동 바다정원은 고흥 여행길 핫플레이스로 전국적인 인지도와 고흥관광의 새로운 트렌드로 고흥관광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03-26 16:22:0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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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와 고흥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지사장 김완수)와 '강소형 잠재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고흥관광 1천만 시대 개막을 위한 분야별, 지역별 테마관광을 강화해 나간다.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고흥군청에서 체결한 협약은 지난 2월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의 '2024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공모사업'에 고흥우주발사전망대가 최종 선정된 것을 계기로 고흥군 관광 발전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흥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말까지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와 공동으로 관광지 분석 및 컨설팅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 및 관광콘텐츠 개발 등 '고흥우주발사전망대'가 국내 대표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고흥우주발사전망대는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조성되어 있고,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7층으로 360도로 회전하는 전망 카페에서 다도해의 환상적인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주변에는 서핑으로 전국적 인기가 급부상 중인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을 비롯해 미르마루길, 용바위, 사자바위, 팔영대교 등 해안 절경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자연 친화형 관광지로 비상하고 있는 곳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와 함께 고흥우주발사전망대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홍보를 강화해 지역관광산업의 성장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6 16:21:5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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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교육지원청, 상반기 ‘정서인식 프로젝트’ 집중 진행

거제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 Wee센터는 거제시,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2024년 상반기 정서인식 프로젝트'를 거제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생명 존중 및 자살예방교육의 하나로 진행되는 본 프로젝트는 정서인식, 정서표현 활동 등을 통한 고등학생들의 사회정서 역량 강화 및 회복 탄력성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1차로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새학년 맞이 주간을 활용해 우리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와 교육지원과가 협업해 10개 학교, 교직원 약 590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교육을 진행하고 사회정서학습의 필요성과 정서인식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2차로 5~6월 중에는 관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거제Wee센터,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거제 관내 Wee클래스 상담자들이 사회정서학습 1차 시 수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2월 16일 고등학교 전문 상담사를 시작으로 5월까지 중학교, 초등학교 순으로 세 차례에 걸쳐서 사회정서학습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3차로 5~7월 중에는 각 학교 학급별로 '안녕, 오늘의 마음' 노트 활용을 통해 학급 고유의 정서 인식 및 표현 활동을 실천하고, 학기말에는 마음 인증 이벤트 행사를 열어 학급 단위로 상품을 나눠줄 계획이다. 인싸이트 심리검사연구소도 뜻을 함께 하고자 '안녕, 오늘의 마음' 노트 200부를 교육지원청에 기증했다. 4차로 6~7월 중에는 거제Wee센터와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협업해 관내 고등학교를 방문해 사회정서학습 수업 이후 학급 차원의 정서 인식 및 표현 활동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모니터링 및 사례 나눔을 통해 학교 현장을 위해 더 효과적인 사회정서학습 실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정민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정서인식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정서를 잘 알아차리고, 표현하는 것이 생활화되면 나아가 친구, 교사, 가족 등 타인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부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생들의 사회 정서 역량 강화를 위해 거제교육공동체 모두가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2024-03-26 16:21: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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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2024년 제1차 윤리경영추진단 청렴 워크숍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6일 '2024년 제1차 윤리경영추진단 청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리경영추진단은 공사의 각종 사업 및 업무를 추진할 때 윤리 규정을 준수하고 임직원들의 청렴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구성됐다. 부서별 실무진을 중심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조직 내 윤리경영 모니터링, 윤리 리스크 발굴 및 개선방안 도출, 반부패·청렴 확산 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신규 청렴 정책 시행 안내 ▲이해충돌방지법 사례 교육 ▲반부패·청렴 아이디어 발굴 회의가 진행됐다. 올해 최초로 도입된 청렴 마일리지 제도는 청렴 활동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 독려 및 청렴 정책의 실효성 확보, 부패 예방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해충돌방지법 사례 교육 또 다양한 이해충돌 사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청렴 의무 준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김양수 사장은 "지속적인 청렴 워크숍을 통해 임직원 청렴 인식 제고는 물론 청렴 문화 확산의 기회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청렴한 공사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6 16:21: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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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단주 행복주택 입주자 공급비율 조정 추가모집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영광단주 행복주택 입주자자격 완화 및 공급비율을 조정하여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지난 3월 22일 밝혔다. 모집호수는 44형(전용면적 44.58㎡, 23평형) 신혼부부·한부모가족 및 청년계층 당첨자 54호, 예비자 34호이다. 이번 추가모집은 직전 모집 이후 미계약된 신혼부부·한부모가족 계층의 잔여 세대에 대하여 청년계층을 추가하여 모집하며, 순위 내 경쟁 시 신혼부부·한부모가족에게 우선 공급하고 남은 물량이 있는 경우 청년계층에 공급한다.(기존 청년계층 계약자도 접수 가능하며 중복당첨으로 기존 계약 취소 시 위약금이 발생한다.) 이번 공급되는 영광단주 행복주택의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60% 정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가 가능하며 청년의 경우 최저 임대보증금 495만 6천 원에 임대료 월 20만 1천 원 수준, 신혼부부·한부모가족의 경우 최저 임대보증금 636만 원에 임대료 월 23만 6천 원 수준에 입주할 수 있다. 또한, 부대 복리시설로서 어린이집, 경로당, 주민공동시설, 공용세탁실, 작은도서관, 협동카페, 근린생활시설 등이 운영될 예정으로 높은 주거 편의성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약 접수는 2024년 4월 4일부터 4월 8일까지 청약센터 누리집 또는 모바일(App 명칭 LH청약센터)로 신청 가능하며, 인터넷 접수가 어려운 사람에 한하여 4월 5일(10:00 ~ 15:00 /점심시간 12:00~13:00 제외) 현장 방문 접수(영광군청 별관 1층 소회의실, 구 영광읍사무소)할 계획이다. 신청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 누리집 '청약-임대주택-모집공고'에서 공고명을 "영광단주"로 검색하거나 LH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4-03-26 16:21:0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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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새로운 실루엣의 ‘2024 푸조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공개

푸조가 지난 3월 2일 카타르에서 막을 올린 2024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이하 WEC)에서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새로워진 '2024 푸조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이하 2024 푸조 9X8)'를 공개했다. 푸조 9X8은 2022년 7월 이탈리아 몬차에서 열린 6시간 내구 레이스를 통해 데뷔했으며, 데뷔 1년 만에 다시 찾은 몬차 서킷에서 푸조의 FIA WEC 팀 '푸조 토탈에너지'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기존의 푸조 9X8은 지난 3월 초 열렸던 2024 FIA WEC의 개막전인 '카타르 1812km'를 마지막으로 새로워진 2024 푸조 9X8에게 자리를 내주게 됐다. 2024 푸조 9X8은 오는 4월 2024 FIA WEC의 2라운드에 첫 출격을 앞두고 있다. 2024 푸조 9x8은 올해 9개 제조사의 19개 프로토타입이 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하이퍼카 클래스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타이어 폭 변경, 리어 윙 추가 등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또 푸조 스포츠 팀은 전·후면 타이어 폭이 동일해야 하는 FIA 성능 균형(BOP) 규정이 변경되면서 성능 개선 여력을 확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데이트를 꾀했다. 푸조 스포츠 기술 디렉터 올리비에 얀소니는 "기존에 적용한 31cm, 31cm의 동일한 타이어 폭에서 벗어나 전면과 후면에 각각 29cm, 34cm 너비의 타이어를 적용했다"며 "경쟁 차종과 동일선상에서 경합을 벌이기 위해 대회에 참가하는 다른 하이퍼카와 유사한 차체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이어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2024 푸조 9X8의 부품을 재배치 및 경량화해 무게 중심을 조정했다"며 "공기역학적 균형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기역학적 하중을 재분배했으며, 리어 윙을 추가하는 등 차체 구성 요소의 약 90%를 재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푸조 CEO 린다 잭슨은 "푸조 토탈에너지팀이 처음으로 완주한 2023 FIA WEC는 팀의 결단력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어 우리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2024 푸조 9X8은 브랜드의 가치를 완벽하게 보여준다. 모두의 노력으로 완성된 2024 푸조 9X8로 내구 레이스의 새로운 시대에 동참할 수 있어 자랑스럽고 모터스포츠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FIA WEC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최하는 자동차 내구 레이스 대회로 최소 4시간에서 '르망24시(24 Hours of Le Mans)'로 알려진 24시간 대회까지 다양한 라운드로 구성되어 있다.

2024-03-26 16:15: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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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면 AI가 답장…LGU+ `답다`, 가입자 2만명 돌파

LG유플러스는 자사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가 출시 6개월 만에 가입자 2만명을 모았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출시된 '답장받는 다이어리'라는 뜻의 앱 '답다'는 인공지능(AI) 상담사 '마링이'가 고객이 적은 일기(2000자 이내)를 분석해 고객 감정에 따라 작성 시간 기준 12시간 안에 답장을 달아준다. 예를 들어 고객이 시험공부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고 일기를 쓴 경우 마링이가 "하루 종일 힘들게 지내셨군요"라며 공감하는 말로 시작하는 답장을 달아준다. 최근 답다 앱 다운로드 건수는 2만2000여건을 기록했으며 앱 방문 고객이 서비스에 가입하는 가입전환율은 약 8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답다에 누적된 일기 건수는 9만2000여건, 고객 1인당 매주 평균 2.8개의 일기를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이 성과에 대해 대규모 마케팅이나 이벤트 없이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수치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자체 AI '익시' 등 기술을 활용해 답다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답다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플랫폼과 연계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안미화 LG유플러스 마음대로스쿼드 프로덕트 오너(PO)는 "비용이나 심리적 거부감으로 인해 마음을 털어놓지 못했던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쉽게 마음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답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익시 등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활용해 '답다'가 인생의 AI 러닝메이트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3-26 16:12: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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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근무 허용 기업에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40만원 지원

올해부터 재택·원격근무 등 유연근무를 허용하는 기업에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40만원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26일 기존 '재택근무 컨설팅'을 올해부터 '유연근무 종합 컨설팅'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이날부터 4월12일까지 3주간 컨설팅을 원하는 중소·중견기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후 7월까지 세 차례 추가 모집을 진행해 총 400개 기업을 모집한다. 유연근무 종합 컨설팅 대상 기업에는 업종·직무 특성 등을 분석해 최적의 유연근무 도입 및 활용 방법을 제시한다. 기업별 약 12주 동안 인사·노무 및 정보기술(IT) 분야 전문 컨설턴트가 1명씩 배정돼, 기업 진단·분석, 인사·노무제도 및 기반 시설 설계 등을 진행한다. 고용부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국표준협회, 한국생산성본부, 시앤피컨설팅을 컨설팅 기관으로 선정했다. 육아기 자녀를 둔 근로자의 유연근무에 대해서는 우선해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을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신청서, 수행계획서, 노·사 대표 합의 확인서와 함께 사업자등록증 및 고용보험 완납 증명원 등을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식은 고용부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고용부는 특히 올해부터 컨설팅 외에도 유연근무 운영을 위한 기반 시설 투자비와 실제 유연근무 운영을 촉진하기 위한 장려금도 지급한다. 우선 기존 재택·원격근무에 대한 근태관리 및 정보 보안 시스템 투자비 50%(2000만원 한도) 외에 올해부터 시차출퇴근·선택근무 등에도 근태관리시스템 투자비 70%(750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유연근무 장려금 요건을 갖추지 않았어도 기반 시설 투자비만 별도 지원받을 수 있고, 지원절차도 간소화했다. 소속 근로자에게 선택·재택·원격근무를 허용한 기업에 대해서는 해당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30만원을 1년간 지원한다. 육아기 자녀를 둔 근로자에게 선택·재택·원격근무를 허용하면 월 최대 40만원, 시차출퇴근을 허용한 경우도 월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 유연근무 기반 시설 투자비, 장려금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고용24 누리집이나 고용센터(기업지원부서)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컨설팅을 받는 기업은 원하면 기반 시설 및 장려금을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다. 편도인 고용지원정책관은 "과거 9시에서 6시 근무에서 벗어나 근로시간이나 장소를 유연하게 운영하는 기업들이 노동시장의 새로운 경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유연근무는 개별 기업 노사가 자율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원칙이나,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없도록 빈틈없이 지원할 계획이므로 정부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3-26 16:11: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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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환경부와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협약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활성화 촉진 -"글로벌 폐배터리 의무화 흐름 대비" SK에코플랜트가 환경부와 손잡고 국내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체계 구축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26일 서울시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환경부와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 등을 비롯해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인 SK에코플랜트·성일하이텍·에코프로씨엔지·포스코HY클린메탈·GS에너지머티리얼즈를 포함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의무화 흐름에 대비하고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전기차 배터리의 재생원료 사용 인증체계를 구축해 향후 국내 배터리 제조사 및 재활용사의 수출입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이날 협약을 통해 재활용 기업 및 환경공단 등 민관은 협의체를 구성해 과제 수행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 등 재활용 기업은 폐배터리에서 재생원료를 생산하고 인증체계 구체화 작업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협의체를 운영하며 제도 마련을 위한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나선다. 한국환경공단은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올바로 등 기존 폐기물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인증체계 검토를 맡을 계획이다. 이번 사업 참여로 SK에코플랜트가 국내 대표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으로서 인정 받았다는 평가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폐배터리 재활용에 필요한 금속추출, 완전방전, 폐수저감 등 4대 핵심기술을 확보했으며, 전자폐기물 분야에서 글로벌 최다 거점을 보유한 SK 테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박 사장은 "국내 최초로 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제도를 마련하는 사업에 참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국내 대표 환경기업으로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선도하고 순환경제 실현 및 국가 경제 발전 기여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26 16:10: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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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바이오 생산 200조원 시대 열것"…'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 제시

윤석열 대통령이 "2020년 43조원 수준이었던 바이오 산업 생산 규모를 2035년까지 200조원 시대를 열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며 정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를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26일 충북 청주시에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스물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첨단바이오 산업을 반도체 신화를 이어갈 차세대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이날 제시한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는 ▲디지털 바이오 분야 정부 R&D 투자 확대 ▲바이오데이터 플랫폼 연구자에 제공 ▲소프트웨어 활용 정신 질환 치료 ▲난치병 치료용 바이오의약품 개발 ▲치매 등 노인성 질환 진단 및 역노화 기술 개발 ▲석유화학 기반 소재 산업의 바이오 기반 전환 등을 담았다. 윤 대통령은 "여러 다자정상회의 참석할 때마다 각국 정상들이 공통적으로 3대 국가미래전략기술로 반드시 첨단바이오를 꼽고 있다"며 "첨단바이오 산업의 글로벌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2조달러, 한화로 약 2500조원에 이르고 2035년 약 4조달러, 약 520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무한한 기회와 엄청난 시장이 있는 첨단바이오 산업의 도약을 위해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와 양질의 의료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세계 어느 나라보다 발 빠르게 디지털 강국으로 전환한 기술과 경험이 있다"며 "그간 다져온 바이오 역량에 이를 잘 접목한다면 첨단바이오 시대를 이끄는 퍼스트 무버로 확실하게 도약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충북을 첨단바이오 산업의 선도기지로 만들기 위해 대학, 연구기관, 바이오 기업과 법률·금융·회계 등 서비스 기업이 모이는 'K-바이오스퀘어'를 조성해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로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약 2조1000억원의 부가가치와 2만9000여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인공지능(AI)와 바이오 융합을 위한 융합형 인재 확보를 위해 충북 오송에 AI·바이오 과학영재학교 신설과 충북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첨단재생의료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 등을 적극 지원하고 '그린바이오 육성지구'도 새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충북의 관광·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동서트레일'을 전국 숲길의 허브로 키우고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 청주공항 중심 철도·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26 16:09:2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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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베트남 FPT그룹과 현지 DX사업 추진

LG CNS가 FPT그룹과 손잡고 베트남 디지털전환(DX)사업을 추진한다. LG CNS는 최근 마곡 LG CNS 본사에서 베트남 소재 글로벌 IT기업 FPT그룹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G CNS는 협력의 첫 걸음으로 FPT그룹의 자회사인 FPT텔레콤에 ▲디지털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고도화 ▲AI 기반의 고객상담센터(Contact Center) 서비스 강화 ▲네트워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LG CNS는 CRM 시스템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고객 관리·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CRM은 고객 정보를 관리하고, 잠재 고객 발굴을 돕는 시스템을 말한다. 마케팅 활동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는 생성형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생산성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LG CNS는 FPT텔레콤의 고객상담센터에 AI 기반의 대화형 챗봇, AI 상담 어시스턴트 등 AI기술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고객 상담시간·대기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양 사는 FPT텔레콤을 시작으로 FPT그룹 내 타 계열사들로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LG CNS의 베트남 법인과도 연계해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FPT그룹은 통신·IT·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베트남의 DX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임직원 수는 약 7만3000명에 달한다. FPT그룹은 지난 2019년부터 LG CNS의 IT파트너로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생성형AI, 빅데이터 등 당사의 DX기술을 기반으로 FPT그룹이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FPT그룹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3-26 16:07: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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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엠제코 최윤화 대표, 부산아테네포럼 시민아카데미 강연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5일 중구 보수동 아테네학당에서 '부산아테네포럼 시민아카데미(BACA)'시즌2 9회 차에 제엠제코 최윤화 대표를 초청해 '파워 반도체 혁신 기업 제엠제코의 기업가 정신'강연을 들었다. 제엠제코는 2007년 설립돼 소재·부품·장비를 모두 영위하는 전력 반도체 기업이다. 2020년 경기도에서 부산으로 본사·연구소·공장을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해 온 '부산 1호 이전 반도체 기업'이다. 지난해 7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가 전력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전력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앵커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엠제코는 전력 반도체 소자연결을 위한 핵심소재 클립을 개발했다. 대량 양산 기술을 확보해 미국 TI(Texas Instrument)사 공급을 시작으로 현재 세계 10대 전력 반도체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매출 90%를 해외 수출하는 수출 강소기업이다. 제엠제코는 차량용 실리콘바이드(Sic) 전력 반도체 패키징 사업을 추진하며 자체 장비를 외부 판매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전략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전력 반도체 기술 개발에 진심인 최 대표는 국내외 특허 전략을 중심으로 기술개발과 보호에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등록특허 150건을 보유하고 있고, 83건이 출원 및 심사 진행 중이다. 아울러 제엠제코는 지산학협력 14호 브랜치이자 '파워 반도체 인재양성 공유대학'에도 참여하고 있다. 부산 이전 1호 반도체 기업으로서 전략 반도체 소부장 인프라 구축과 전력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유공 대통령표창과 대한민국기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그간의 기술력과 노력을 인정받았다. 최 대표는 "제엠제코는 기술 앞에서는 모든 직원이 계급장을 떼고 동등한 입장에서 토론한다. 다양한 의견을 듣는 열린 마음이 있고 자신의 논리를 설득할 기술력도 있다"고 경영 철학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력 반도체가 일상 속 모든 제품에 활용되지만 대부분이 수입품인 안타까운 상황과 반도체 기술자립을 위한 업계의 노력도 전했다. 최 대표는 부산으로 이전하게 된 이유로 부산이 반도체 기업 운영에 필수 조건을 갖춘 도시임을 강조했다. 에너지 절감 가능성, 담수화 물 사용의 용이성, 24개 대학과 인재, 항공물류 인프라 등이다. 최윤화 대표는 "이런 훌륭한 입지적 조건도 있었지만 임랑해수욕장을 마주하고 그 아름다움에 반해 여기다!고 결정했다"며 부산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 참가자는 "전력 반도체 기술과 산업에 대해 너무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해줘 참가자들만 듣기 아까운 강연이었다"며 "수도권에서 부산으로 본사 이전 결정이 대단하고, 부산에서 미래 대표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희망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엠제코 최윤화 대표는 "부산이 세계 최고 전력 반도체 도시로 성장했을 때 부산 1호 이전 반도체 기업인 제엠제코가 초석이 됐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자부심을 갖고 기업 경영은 물론 지역 전력 반도체 산업 생태계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전력 반도체 산업은 우리 일상 전반에 활용되는 기술이자 전기차, 친환경 에너지 등 친환경 산업과 궤를 같이하는 중요한 미래 산업"이라며 "부산이 다시 첨단 기술의 메카가 되고 지역 청년이 좋은 일자리에서 정주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즌2 2부에서는 '선배 기업인의 기업 혁신과 도전에 대한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금양, 동아플레이팅, 파나시아, 슈올즈, 제엠제코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오는 4월 15일부터는 시즌2 3부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스타트업 기업인' 강연이 진행된다. 10회 차는 장애인 업무 플랫폼 혁신 스타트업 브이드림의 김민지 대표가 강연한다. 부산아테네포럼 시민아카데미는 부산테크노파크가 아테네학당, 백년어서원, 부산학당, 부산출판문화산업협회 등 지역 대표 인문 사회단체와 운영하고 있는 시민 강좌다. 아테네포럼 시민아카데미는 5월까지 월 2회에 걸쳐 월요일 저녁 아테네학당에서 진행된다.

2024-03-26 16:06: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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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 첫 걸음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함평군 관계자는 "지난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교육청·지역기업·학교 등이 협력·주도하여 지역 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지역 정주 생태계까지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번 정부의 지역 주도 대표 교육개혁 정책이다. 이날 개최된 착수보고회는 함평군청, 함평교육지원청 및 관내 학교장, 학부모 단체 등 함평군 민·관·학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착수보고회의 발표자로 나선 동신대 산학협력단 김춘식 교수는 교육발전특구 지정 필요성 및 함평군만의 차별화 전략, 세부전략 및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하고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시간에 참석자들에게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어 함평군의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뜨거운 열망을 짐작할 수 있었다. 함평군 관계자는 "교육발전특구 지정공모는 단순히 교육에 국한되지 않는 함평군의 미래 비전을 아우르는 의미있는 도전이라 생각한다."며 "이날 수렴된 의견과 함평군 각계각층에 실시할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발전특구 지정 공모 과정에서 지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최선을 다해 공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6 16:05:3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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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항만 특화 中企 중처법 대응 방안 마련

울산항만공사(UPA)는 26일 공사 다목적홀에서 올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됨에 따라 울산항 종사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함께 '울산항 하역안전지수' 산정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부두 운영사와 탱크 터미널 안전 실무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설명회에는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항만 내 이동식 중장비 사고 ▲선박 내 사고 ▲에이프런 및 야적장 사고 등 울산항에 특화된 소규모 작업장 중처법 대응 방법에 대한 실효성 있는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UPA는 하역사별 하역안전지수 산정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지수 등급과 재해 현황의 신뢰도 검증 경과 등을 설명하며 앞으로 '울산항 하역안전지수'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울산항만공사가 전국 항만 최초로 개발한 '울산항 하역안전지수'는 안전보건 예산, 안전보건 전담자, 현장 안전점검 진행, 개선 이행 실적 등의 안전지표를 통해 안전등급 측정이 가능한 종합 계량화 도구다. 공사는 울산항 하역사들과 함께 2022년부터 신뢰도 검증 작업을 하고 있다. UPA 김재균 사장은 "하역안전지수 표준화를 통한 전국 항만 확대와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안전한 울산항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6 16:05:2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