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김천시, 전국의 탁구인들 '김천 으로 온다'

『2023 김천오픈 학생탁구 최강전』, 『제29회 회장배 전국 대학탁구선수권대회』가 오는 9월 9일부터 9월 13일까지 5일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 및 배드민턴장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대한탁구협회와 한국대학탁구연맹, 김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9월 9일 김천오픈 학생탁구 최강전 유소년 조별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13일 회장배 전국 대학탁구선수권대회 결승까지 5일간 유소년 선수 300명, 대학부 선수 200명, 총 500명의 선수가 대거 출전하여 그간 쌓아온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유소년 탁구 꿈나무 선수들과 성숙한 기량의 대학 탁구 선수들이 동시에 출전하여, 자라나는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선배들의 기량을 눈으로 직접 보고 배운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두 대회 동시 개최로 인해 1000여 명이 김천시를 방문할 예정이며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시 관계자는 "전국의 탁구 유망주들과 대학 선수들이 모두 모이는 이번 두 대회를 동시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탁구인들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며 참가한 모든 선수가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2023-09-06 14:01:58 류희철 기자
기사사진
대구시, 전통시장 우수상품·특산품 한자리에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상인연합회는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두류정수장에서 지역 전통시장 우수상품·특산물 홍보 및 판매확대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23년 대구광역시 우수시장 상품전시회'를 개최한다. 대구광역시는 지역 우수시장 상품 및 특산품을 발굴·소개해 전통시장을 널리 홍보하고 시민들의 전통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2006년부터 우수시장 상품전시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30여 개 전통시장이 55개 부스에서 우수상품 및 특산품을 판매하고, 먹거리 장터와 다양한 이벤트 공연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옛날강정, 대박김치 등 20여 개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판매장'을 운영하고, 특히 올해는 지난 7월부터 대구시에 편입된 군위전통시장이 참여해 뻥튀기, 도너츠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강경젓갈, 금산인삼 등을 판매하는 '전국 팔도 특산품 판매관'과 대명시장과 와룡시장 등 5개 시장의 음식 명인들이 참여하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또한, 9월 8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설운도, 김혜연 등 유명가수가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행사기간 매일 오후 2시와 4시, 고물가 시대 전통시장 우수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우수상품 경매쇼'와 전통시장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끼를 발산하는 '상인가요제', '우리시장 흥잔치', '우리시장 콘서트' 등 시민참여 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고물가, 고금리 경제 상황에서 전통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우수시장 상품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3-09-06 14:01:19 김상복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 손질..."독점 구조 없앤다"

서울시는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을 기존 1162개 산지 농가만 공급자로 참여하던 것을 전국 5만여 친환경 농가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편한다. 계약 산지의 미생산 품목이 적지 않고 이 부족분을 특정 수탁업체가 독점 공급하는 점, 산지별 공급가격 격차 등을 고려한 조치이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도농상생 공공급식은 서울 자치구와 산지 기초지방자치단체를 일대일로 매칭해 친환경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다. 시는 자치구별 공공급식센터를 설치해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 비영리법인 등에 민간 위탁하는 방식으로 어린이집에 식자재를 공급해왔다. 예컨대 A자치구와 B지역이 일대일로 연결되면 해당 구에서 필요한 모든 식재료를 매칭된 지자체 농가에서 100% 공급하는 체계가 된다. 이 업무를 위해 A구는 공공급식센터를 중간 조직으로 두고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 한국유기농업협회, 복지유니온 등에 민간위탁을 줬고, B지역은 산지에 센터를 마련해 농가의 생산물을 포장하거나 배송하는 역할을 맡겼다. 시는 ▲산지 여건에 따른 품목 다양성 한계 ▲산지 미공급 품목 수탁기관 독점 공급 ▲식재료 가격 차이 ▲자치구별 센터 운영에 따른 비효율성을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의 문제점으로 진단했다. 특히 시는 산지 여건으로 인해 발생한 미공급 품목을 수탁기관에서 독점 공급하는 체계를 문제라고 봤다. 작년 공공급식 공급액 279억원 중 수탁업체에서 독점 공급한 금액은 68억원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산지 농가에서 어린이집에 모든 식재료를 공급하다보니 다품종 소량생산의 구조를 가지게 된다"며 "전문성과 경쟁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고, 더 큰 문제는 한 개 지자체가 모든 식재료를 공급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라고 사업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역에서 공급하는 식재료가 평균적으로 35% 전후고, 광역도까지 합치면 74%정도다"며 "나머지 부족한 부분 26%는 수탁업체 모법인에서 공급하는 구조"라고 부연했다. 또 시는 동일 품목인데도 산지가 달라 가격 차이가 나고, 자치구별로 9개 센터를 별도 운영하다 보니 센터 건립비, 인건비, 개별 물류비 등이 추가로 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공적집하 공급체계로 전환 ▲전국 친환경 농가에 공급 기회 부여 ▲품질향상 및 안전한 식재료 공급이라는 3가지 방향으로 공공급식 체계를 손질하기로 했다. 우선 시는 기존 12개 자치구별로 운영되던 9개 공공급식센터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내 서울친환경유통센터 1곳으로 통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는 자치구별 가격 편차를 해소, 어린이집에 동일한 가격으로 식재료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식재료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공공급식 공급망을 특정 산지의 공공급식 참여 농가에서 전국의 친환경 농가로 확대한다. 기존 1162개 산지 농가만이 참여하던 것에서 전국 5만여 친환경 농가로 사업 대상이 늘어나게 된 것이라고 시는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강화된 식재료 안전 기준과 식품 안전체계를 도입, 방사능과 잔류농약 같은 위해요소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가 다품종 소량 생산을 하는 중소농가들의 판로 개척에 도움을 줄지 의문이라는 지적에 구 국장은 "중소농의 보호를 말했는데 역으로 묻고 싶다. 시는 7년간 5만여 농가 중 2%인 1162곳에 식재료를 독점 공급할 수 있는 판로를 지속적으로 보장해줬다. 또 당초 목표가 모든 식재료를 공급하는 것이었는데 실제론 50% 미만이었고 극단적 사례로 하나도 제공되지 않는 곳도 있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어린이집에 돌아갔다. 시는 누군가는 손해를 보는 구조가 아니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개편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2023-09-06 14:01:11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어려워도 뽑는다' 삼성, 현대차, 포스코 등 하반기 채용시즌 개막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위기 상황에도 인재 확보를 통한 미래 경쟁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과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다양한 기업들이 인공지능(AI)와 배터리 등 주요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신규 채용에 나서면서 고용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높은 연봉 등으로 구직자 선호도가 높은 현대차는 오는 14일까지 현대차 공식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사원 상시채용에 나선다. 이번 채용은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 등 총 6개 분야 26개 직무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국내외 학사 및 석사 학위 취득자 또는 2024년 2월 졸업예정자로 분야별 자격요건과 수행 직무 등의 세부사항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채용 기간 동안 현직자와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잡페어(Job Fair)와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9월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잡페어는 팝업스토어 형태로 현대차 구성원의 일과 성장, 기업문화를 소개하는 팝업 전시와 현직자와의 소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공간 제약없이 현직자와 소통이 가능한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도 다음달 5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에서 실시한다. 포스코그룹도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이번 공채는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A&C, 포스코IH가 동시에 진행한다. 입사지원서는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그룹사간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회사는 입사지원서 접쉬기간 중 예비 지원자들을 위한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리크루팅에 참여한 참석자들은 선배사원들로부터 직무와 취업에 관련된 정보를 들을 수 있다. 또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은 온라인 상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봉사활동 경험자, 의인상 수상자 등 겸손·존중의 마인드로 상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인재와 공모전·창업경험자 등 주인의식과 책임감으로 협업해 조직차원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인재를 우대한다. 또 AI(인공지능)·빅데이터 역량자, steelChallenge 수상자, 제2외국어 자격 보유자 등 미래지향적 인재도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의 모집분야는 ▲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기술 ▲환경 ▲안전·보건 ▲마케팅 ▲재무 ▲구매 ▲HR 등이다. 최종 합격자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인적성검사와 1차 직무역량평가, 2차 가치적합성평가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한화그룹 방산사업의 한 축을 맡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도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방산이 그룹 내 캐시카우로 떠오른 만큼 인재 확보를 통한 미래 경쟁력을 구축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구개발(R&D) ▲제조·생산기술 ▲물류·자재관리 ▲품질관리·기술 ▲사업관리 ▲경영지원 등 총 6개 직무에서 세자릿수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7월 '스페이스 허브 크루' 모집에서도 세자릿수 인원을 채용한 바 있다. 이 크루 모집 당시에도 채용 규모를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는데, 이번 공고에서도 세자릿수 규모를 채용하겠다고 나서 더 눈길을 끈다. K9 자주포와 정밀유도무기 '천무'의 폴란드 수출, 호주 '레드백' 장갑차의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에 따른 인력 확보 차원이다. 여기에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사업 동력 확보를 위한 포석도 엿보인다. 한화오션 역시 한화그룹으로 편입된 후 첫번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대상 직무는 ▲연구개발 ▲설계 ▲생산 ▲영업 ▲사업관리 ▲경영지원 등이다. 한화오션은 특히 젊은 세대들을 위해 서울 남대문사무소에 연구개발, 설계분야 인력 배치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계열사들의 하반기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엔무브,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어스온 등 계열 내 6개 사업 자회사에서 직무별로 각각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직무는 ▲경영지원 ▲비즈니스 ▲엔지니어 등이며, 전체 채용인원은 00명 규모다. Sk이노베이션 R&D를 담당하는 환경과학기술원은 석·박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SK이노베이션은 R&D 분야 우수인재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산학장학생도 함께 선발할 계획이다. 서류접수는 오는 7일부터 24일까지 SK이노베이션 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제출하면 된다. 이 외에도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정기 공개채용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삼성을 비롯해 LG 등도 조만간 채용공고를 낼 예정이다. 삼성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주요 계열사가 함께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도 AI와 배터리, 전장 등을 중심으로 채용에 나선다.

2023-09-06 14:01:0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인터뷰] 오지훈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 "다양한 도민의 목소리 경청하겠다"

"앞으로는 10대의 체력과, 20대의 열정, 30대의 유연함까지 모두 갖춘 청년의원으로 의정활동에 힘쓰겠다" 오지훈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하남3)은 행정기관에 대한 불신으로 직접 제도권 정치에 참여하여 바꾸고자 했던 초심을 늘 기억하면서,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경기도민의 입장을 대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다양한 입장의 도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도민의 요구사항을 현재의 행정 제도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오 의원을 메트로신문이 만나 취임 1주년 기념 릴레이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오지훈 의원과 일문일답. ◇ 지난 1년간의 성과 및 소회 제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에 소속되어 일한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1년간 경기도의 교육환경 개선을 통하여 165만 경기도 학생들이 다양한 적성과 역량을 살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지난 1년간의 성과는 학교폭력예방 조례 개정과 청년정책인 것 같습니다. 작년부터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문제가 꾸준히 이슈가 되고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하루의 반나절 이상을 학교에서 보내다 보니 사소한 다툼과 갈등도 학교폭력으로 신고하는 사례가 늘었습니다. 학교현장에서는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보호자 간의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이러한 중재 노력에 소극적으로 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지난 3월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예방과 대책에 관한 조례' 개정을 발의하였고, 그 조례가 4월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개정된 내용은 교육지원청에 화해중재 지원 운영을 위한 자문기구를 설치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게 하는 것인데요. 교육지원청에 장학사·변호사 등 실무인력, 20명 내외의 갈등 중재 전문가와 전문상담사 등의 중재위원들로 구성된 화해중재팀을 만드는 것입니다. 화해중재팀은 현재 25개 모든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재위원은 총 762명이 위촉되었고 갈등조정전문가, 전·현직 교원, 학부모, 경찰관, 법조인 등 다양한 인사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시행착오를 보완해가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제도 정착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조례로 인해 제13회 우수의정대상도 수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청년의원 19명과 함께 청년정책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정책 제안 과정 중에 청년들과 많은 대화를 하다보니 청년공간의 필요성을 깨달았습니다. 현재 지역사회에서 학생들을 위한 공간과 노인을 위한 공간은 있는데 청년을 위한 공간은 찾아볼 수 없어서 지역사회에 청년들의 소통을 위한 공유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청년들을 위한 공간에 취업·창업·구직지원·문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정책 제안을 했습니다. 이 정책 제안으로 지난 4월에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2023 정책 오디션'에서 대상 수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경기교육과 청년정책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정책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 ◇ 도의원의 허와 실· · ·기대와 실망했던 부분 작년 7월 도의회 개원이 지연되면서, 156명의 전국 최대규모의 광역의회 조직은 다양한 변수와 조직의 이해관계에 따라 의원 개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의사결정이 진행될 수 있다는 경험을 했습니다. 특히 양대 정당별 78명의 동수였기에,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기도 했지만, 4년간 하남시의원으로 의정활동 했던 터라, 의사결정 구조가 빠르고 효율적인 기초의회에 비해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소통과 협상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2년 차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단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현재 상임위인 교육기획위원회 활동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활동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점 모든 직업이 다 그렇겠지만, 도의원을 하면서 체력이 많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보다 멀리 거주하시는 의원님들도 계시지만 제가 살고 있는 하남에서 의회까지의 거리가 가깝지는 않거든요. 보통 비회기 중에는 지역 현안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데 제가 직접 현장을 보고, 주민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선호하다 보니 비회기 중에도 굉장히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가끔은 식사를 거를 때도 있지만, 앞으로 의정활동을 위해서 건강을 특히 신경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건강하고, 체력을 기를수록 현장을 많이 방문하고, 주민 여러분의 의견도 찾아가 들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의회교실에 이어서 올해 6월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청소년의회교실에 참가했는데 아이들의 에너지가 부럽게 느껴졌습니다. 어린이들도 정치나 의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의외기도 했고, 여러 나이대의 생각을 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교육기획위원회 소속으로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여러 계층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10대의 체력과, 20대의 열정, 30대의 유연함까지 모두 갖춘 청년의원으로 의정활동에 힘쓰고 싶습니다. ◇ 정치적 철학과 성취하고 싶은 목표 현재의 정치혐오, 정치무관심은 건강한 시민사회에 가장 큰 위험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장기간 제도권 정치인들의 책임도 크고, 이를 악용한 측면도 있는데요. 저는 이러한 사회적 정치혐오, 무관심을 개선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주민 여러분이 정치와 정치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교육기획위원회에 있는 동안 우리 아이들의 삶의 질, 교육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쓰고 싶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살고 있는 미사신도시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많은 신도시 특성상 지역주민분들께서 아이들의 교육환경에 큰 관심을 가지고 말씀들을 해주십니다. 특히 지금 제가 준비하고 있는 교육정책은 아이들의 생존수영교육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국내 수영장의 세부 수질기준의 강화와 물놀이 시설 등의 관리·감독을 개선하는 것인데, 이 부분은 앞으로 지역 협력을 통해 방안을 모색해 보려고 합니다. ◇ 지역시민과 도민들께 한 마디 참 감사한 일이 많은 지난 1년이었습니다. 경기도의 평균 대표 일꾼으로서 도민들의 생활과 수요를 가장 밀접하게 공감하며,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중앙정부나 국회보다 지역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해드릴 수 있는 그런 풀뿌리 지방자치 정신을 가장 잘 실현하는 그런 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하남시를 대표하고, 경기도를 위해 힘쓰는 일꾼으로서 항상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는 한결같은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09-06 14:00:54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두산로보틱스, 글로벌 탑3 협동로봇 기업..."이익 시점 앞당겨질 것" -SK증권

SK증권은 6일 두산로보틱스에 대해 글로벌 협동로봇 수요 증가로 이익 달성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협동로봇은 상대적으로 노동력의 공급이 부족하거나, 인건비가 비싼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 19 이후 글로벌 노동력 공급 불균형으로부터 야기되는 협동로봇 수요 증가를 감안한다면 이익 달성 시점은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북미·유럽에서 달성했다. 나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가 글로벌 상위 3위 안에 드는 협동로봇 솔루션 업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로 경쟁사 대비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상대적으로 더 무거운 물건을 들 수 있고, 작업 반경이 넓으며, 각종 기능들이 추가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기에 사용자의 다양한 수요에 따라 맞춤형 제품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어 경쟁력이 높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일반 기존 산업용 로봇은 강한 힘으로 빠르게 움직이다 보니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안전 칸막이가 필요했다. 하지만 협동로봇은 한 사람의 작업공간 정도를 차지하면서 안전하고 미세한 움직임이 가능함에 따라 작업자와 나란히 작업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즉, 안전성이 확보된 로봇인 만큼 그 쓰임새는 산업·비산업 구분없이 활용 가능하다. 두산로보틱스의 수요예측은 11~15일 진행되며, 공모 희망가액은 2만1000~2만6000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1조3612억~1조6853억 원이며, 공모 예정금액은 3402억~4212억원이다. 나 연구원은 "상장 직후 유통 가능 주식 비중은 약 25% 수준이지만, 최근 인공지능·로봇 섹터 강세 흐름은 단기 수급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06 14:00:36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이스타항공, 10월 1일 군산~제주 노선 신규 취항

이스타항공이 10월 1일 군산~제주 노선 취항을 확정했다. 김포~제주와 청주~제주에 이은 세 번째 국내선이다. 이스타항공은 10월 1일부터 군산과 제주를 하루 2회 왕복 운항한다. 9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동계시즌인 10월 28일까지의 스케줄을 오픈하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군산-제주 노선은 오전과 오후 각 한 편씩 운항하며 여정 선택의 편의를 높인다. 출발편은 오전 10시 55분과 17시 55분에 군산공항에서 출발하고 돌아오는 편은 제주공항에서 9시 30분과 16시 2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이스타항공은 군산~제주 노선 취항으로 10월 기준 국내선 3개 노선과 국제선 7개 노선을 확보하게 됐다. 이달 2일 김포~타이베이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고 20일 인천-도쿄, 오사카, 방콕, 다낭 노선과 10월 29일 인천~후쿠오카, 나트랑 노선 운항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9월 한 달 김포-제주, 청주-제주 노선을 총 257편 증편해 제주 노선만 하루 평균 22회 왕복 운항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의 재운항으로 10월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하루 4왕복까지 확대된다"며, "군산공항은 최근 활주로 보수공사를 마치고 동계시즌 운항을 위해 제방빙 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제주를 찾는 전라와 충청 지역민의 항공 편의가 증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6 14:00:3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와이오엠 소액주주연대, 로펌과 계약 체결하고 경영참여 선언

와이오엠 경영정상화 소액주주연대(이하 소주연)가 법무법인과 계약을 체결하고 임시주총을 통한 경영진 교체와 경영정상화를 위해 회사와 표대결을 선언했다. 와이오엠 소주연은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와 회사 경영참여를 위한 법률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소주연은 바이오라는 재료를 내세워 5000억원에 이르는 시가총액을 만들었다가 이후 주가의 95%가 하락하게 방치한 현 경영진이 여전히 고액연봉을 수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사의 비용구조를 불합리하게 만들어놓은 현 경영진을 대신할 유능한 전문경영진으로 이사회를 개편, 경영정상화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원앤파트너스는 메이슨캐피탈, 슈펙스비앤피, 우리로, 삼천당제약, 젬백스링크 등 소액주주연대가 결성된 상장사의 소액주주운동을 지원하는 로펌으로 잘 알려져 있다. 손정진 소주연 대표는 "와이오엠은 현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바이오사업을 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여 많은 소액주주들이 현혹되면서 지난 2018년 7월 한때 시총이 무려 5000억원대까지 갔지만 이후 주가하락이 지속되면서 현재 시총은 400억원대에 머물러 많은 소액주주들이 엄청난 손실을 보고 있다"며 "와이오엠의 비정상적 주가 하락은 현경영진의 무능한 경영활동에 과도한 급여 및 비용 등으로 인해 이익구조가 악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와이오엠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92억5900만원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3600만원에 불과하다.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와이오엠 등기이사들의 지난해 평균연봉은 1억5000만원을 넘었으며, 올해 상반기 보수액은 1인당 7000만원에 달한다. 손대표는 "실적 악화는 물론이고 현경영진의 위법행위에 대한 소문까지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결국 시장에서 와이오엠에 대한 신뢰가 추락했다"고 말했다. 소주연이 경영참여를 선언함에 따라 조만간 소집예정인 임시주총에서 이사회 개편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손 대표는 "임시주총에서 기존 이사진들을 모두 해임하고 전부 유능한 전문경영인으로 교체하여 경영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와이오엠의 최대주주는 424만475주(10.91%)를 보유하고 있는 염현규 대표 등이다. 그외 5% 이상 주주는 없으며 약 90% 가량의 주식은 8천여명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에게 분산돼 있다. 손 대표는 "그동안 현 경영진에 실망한 주주들이 대부분이며 주주연대와 함께 하겠다는 주주들이 상당수 모였다"며 "조만간 주주간 계약을 맺은 주주들로 5% 공시를 할 것이며 주주연대에 뜻을 함께 하는 주주들이 속속 집결하고 있어 추가 지분공시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최종적인 확보 지분의 목표는 51%"라고 말했다. 주주연대는 주총에서 이사회를 교체한 후 인공지능 및 로봇과 관련한 신규사업 등으로 하락한 주주가치도 복원할 계획이다. 와이오엠 소주연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정병원 원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는 "와이오엠 소주연은 5% 공시를 할 수 있는 주주들이 이미 확보되어 있는데다 참여 주주들이 계속 늘고 있어 사측과 표대결을 해볼 만하다"며 "유능한 전문 경영진 영입을 통해 회사경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법리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3-09-06 14:00:32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울릉군, 대규모 투자사업 현장 점검

울릉군은 지난 8월30일부터 9월5일까지 5일 동안 관내 대규모 투자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연내 조속한 마무리를 당부하였다. 지난 7월 울릉군에 부임한 박상연 부군수는 부임 이후 약 2개월간 제4회 섬의 날 및 오징어축제 등 울릉군의 주요 행사 추진과 더불어 태풍 등 재난 대비 점검 등 군정 주요 현안 사업 등을 파악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왔다. 이번 사업장 방문은 울릉군 통합상수도시설사업,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어촌뉴딜 300사업 등 대규모 투자사업 뿐만 아니라 도동지역주차환경개선사업, 천부마을 주민여가시설 건립사업 등 총 4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는데, 2024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지난해 마무리되지 못하고 이월되어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주요 사업장들을 직접 방문하여 사업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연내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또한 이번 점검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일부 대형 사업장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현장 자문도 함께 실시하였다. 앞서 울릉군에서는 5월에 전 직원 대상으로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울릉 구현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이행 교육'을 실시하였고 지난 6월에는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업장 안전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건설현장에서 의무적으로 작성 관리해야 할 서류를 비롯하여 건설기계장비 관리 방법, 건설근로자 교육 등 자칫 소홀하기 쉬운 업무에서부터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사항까지 꼼꼼히 체크하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강조하였다. 박상연 부군수는 "이월된 사업들이 연내에 완료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내년도로 이월되는 사업도 최대한 줄어들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하면서,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건설현장에 대하여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감독을 실시하여 안전한 울릉 구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9-06 14:00:23 이상호 기자
기사사진
인천 영종국제도시 스태츠칩팩코리아,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인천 영종국제도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 기업 스태츠칩팩코리아가 지난 4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매년 고용노동부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및 취약계층 일자리 배려, 임금체계 개선, 고용안정, 동반성장 등을 통해 일자리의 질 향상에 앞장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스태츠칩팩코리아의 이번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은 지난 2018년도에 이어 두 번째라 의미가 더 크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약 1,100여 명 채용으로 양적인 고용증대에 기여하였으며, 특히 전국 고교졸업생 및 실습생 등을 채용함으로써 전체 채용인원 대비 88%의 높은 수준으로 청년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또한 장년층의 일자리 배려를 위해 전체 채용인원에 6% 달하는 50대 장년근로자를 채용함으로써 여러 계층을 아우르는 일자리 창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스태츠칩팩코리아는 근로자 고용뿐 아니라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유연근로제, 상시휴가 제공, 출산 및 육아휴가 등 개인 생활에 대한 존중 및 근로자의 삶을 배려하고 있다. 직원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1,400여 명에게 기숙사를 제공하고 은행과 헬스장, 미용실, 노래방 등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사내 어린이집 운영과 출산 및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적극 장려하는 등 일과 가정을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회사의 이러한 노사관계개선 노력은 25년 무분규 사업장으로 산업평화대상 수상과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자랑스러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태츠칩팩코리아 관계자는 "근로자의 고용뿐만 아니라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요구에 맞춰 복지제도를 보완함으로써 건전한 노사문화를 만들고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6 14:00:12 김창근 기자
기사사진
영천시, 6.25전쟁 신녕지구전투 위령제 '호국영령 넋 위로'

영천시는 지난 9월 5일 신녕면 성환산 공원 신녕지구전승비에서 6.25전쟁 제73주년을 맞아 신녕전투에서 희생된 영혼을 위로하는 호국영령 위령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녕지구전투기념사업회(회장 문은자)에서 주관한 이날 위령제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신녕지구전투기념사업회 회원, 신녕면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게 거행됐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이번 위령제는 식전행사로 신녕 풍물예술단의 지신밟기, 살풀이, 금강 무, 바라춤 등이 시연됐으며 환영사, 봉행사, 추모사, 격려사, 헌화ㆍ분향, 탑돌이 순으로 진행됐다. 신녕전투는 1950년 8월부터 9월까지 국군 제6사단을 주축으로 한 아군이 적군의 전차를 육탄으로 공격하는 등 용전혈투 끝에 적을 퇴각시키고, 국군의 총반격 계기를 만들어 북진의 발판을 이루어 낸 기념비적인 전투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추모사에서 "진정한 보훈은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는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온갖 가시밭길에도 결코 포기하거나 주저앉지 않았던 선열들의 거룩한 애국 애족 정신을 온전히 기억하고 계승하여 국가유공자 처우개선을 위한 선양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09-06 13:59:33 이상호 기자
기사사진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주민들 소각장반대 인천시청앞 대규모 집회…차량시위도 예고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에 인천 서부권 광역자원순환시설(소각장) 5곳 예비후보지 선정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반대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영종국제도시 4개동 주민자치회를 포함한 지역의 관변단체와 자생단체로 구성한 '영종국제도시 소각장반대투쟁위원회'(투쟁위)는 지난 1일 인천시청 앞에서 '영종소각장 백지화'와 '입지선정위원회 해체'를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각 동 40여 개 관변단체와 영종·용유 노인회, 보훈단체, 하늘도시 상가번영회, 영종·용유 어촌계, 용유동 상가번영회 등 지역단체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배준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정헌 중구청장과 강후공 중구의회의장 및 의원, 신성영 시의원 등이 대거 참여해 영종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큰 시설의 입지 결정은 투명하고 공정하며 합리적으로 주민 수용성이 반영되어야 하지만 지금까지 그렇지 못한 인천시 행정에 분개하며 이제라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영종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동의 없이 소각장 예비후보지를 선정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며 "주민들의 동의없이는 절대 들어설 수 없는 만큼 주민들께서 힘을 합쳐 주시면 함께 막아 내겠다"고 밝혔다. 강동규 투쟁위 상임대표는 "입지선정위원회의 예비후보지 선정방식은 위원들이 제한된 정보를 근거해 오히려 자신과 관련된 지역은 자의적으로 배제하고 특정 지역이 선정될 수 밖에 없는 제비뽑기식 투표방식 이었다"며 "인천시장은 영종주민 의견과 절차를 무시한 소각장 예비후보지 선정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광만 투쟁위 공동대표는 "입지선정위원회에 참여했던 중구 주민위원 2명이 사퇴함으로써 위원 구성의 결격사유가 발생한 만큼 입지선정위원회를 해체하고 처음부터 다시 원점에서 서부권 광역소각장 입지선정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소각장 반대투쟁위는 영종소각장 예비후보지 5곳 전면 철회와 입지선정위원회를 해체할 때까지 반대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 주민 의견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인천시를 상대로 한 법적 소송은 물론 소각장 입지선정위원회 회의실 점거 농성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 영종국제도시 소각장주민대책위, 16일 차량시위 및 시장실 점거 예고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와 영종도발전협의회, 각 아파트 입대의 등 50개 자생단체로 구성된 영종국제도시 소각장주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4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6일 대규모 차량집회를 예고했다. 대책위는 2021년 7월 인천시와 5개구(중구·동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가 '자원순환센터 공동협약'을 체결하면서 영종불가론에 모두 동의했다며 유정복 시장도 민선7기의 약속이지만 인천시의 약속인 만큼 반드시 지키겠다고 선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책위는 "동구는 지난해 12월 광역소각장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하고 주민의견을 인천시에 전달했지만 중구는 그런 과정 없이 설문조사를 했고 원도심과 영종의 인구비율을 감안하지 않고 11개 동에 30명으로 조사해 주민의견이 왜곡되는 빌미를 제공했다"며 "관련법상 자원순환시설의 관리와 운영주체가 구청인 만큼 중구가 적극적인 행정행위로 주민들의 요구를 관철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대책위는 4개 권역 자원순환센터 정책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김요한 영종총연 정책위원장은 "영종이 속한 서부권역(중구,동구,옹진군)은 인구가 23만 명이고, 북부(서구,강화)와 동부(계양구,부평구)는 약 67~77만, 남부권역(연수구,미추홀구,남동구)은 약 130만 명"이라며 "권역별 인구편차가 큼에도 불구하고 서부권과 동부권에 각각 2,000억 원을 투입해 300톤 규모의 소각장을 짓겠다는 것은 비효율적인 예산낭비로 인구를 감안해 서부권을 남부권과 북부권에 분산 편입하면 예산 절감은 물론 주민갈등도 해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민대책위는 '영종지역 소각장 후보지 원천무효화'에 대해 9월 11일까지 인천시장의 답변이 없으면 천막농성을 시작으로 시장실 점거와 16일 차량시위를 벌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종권익실천회와 영종시민연합도 9월 8일 인천시청 앞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와 중구청 환경보호과는 오는 8일 인천 서부권 자원순환센터 건립과 관련해 영종주민 대표 설명회 및 간담회를 연다. 설명회는 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중구 제2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며, 자원순환센터 건립과 관련된 사항과 주민의견 청취와 질의 답변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3-09-06 13:59:12 김창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