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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기후변화 생물지표' NFT 1차 발행 성료…4100개 배포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환경부 산하 4개 기관(국립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과 함께 발행한 '기후변화 생물지표' NFT(대체 불가능 토큰)의 1차 배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4100개의 NFT가 배포됐고,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 내 마련된 캠페인 공간에는 약 7만3000명이 방문했다. 지난 5월 두나무와 환경부 산하 4개 기관은 '자원순환 기후행동 실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1년간 15종의 '기후변화 생물지표(Climate-sensitive Biological Indicator Species, CBIS)'를 총 4차에 걸쳐 NFT로 발행·배포한다고 밝힌 바 있다.'기후변화 생물지표'는 기후변화로 계절 활동, 분포역, 개체군의 크기 변화가 뚜렷해 지속적인 조사와 관리가 필요한 생물종이다. 이를 NFT로 제작, 기후 위기로 위협받는 동식물의 서식지 보호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함이다.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NFT 1차 발행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협력해 지난 5월 19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됐다. 1차 발행 기간 기후 변화로 서식지가 변하고 있는 ▲동박새 ▲동백나무 ▲도깨비쇠고비 NFT가 총 4100개 발행됐으며,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 내 마련된 '리사이클링 인 세컨블록'에는 누적 방문자 수만 7만3000여명에 달해 열띤 관심을 실감케 했다. 2차 NFT 발행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함께 오는 10월 2일까지 진행한다.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위협받는 ▲청개구리 ▲제비 ▲쇠백로 ▲금강모치 등 총 4개 생물종이 포함된다. 또 발달장애 예술가 스프링샤인의 짜욱 제작자, 한글로 멸종 위기종을 그리는 진관우 작가, 한국식물화가협회 소속 작가진 등이 동참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두나무의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환경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한 결과, 많은 분들이 온·오프라인 기후 행동에 관심을 보내주셨다"며 "지속 가능한 환경과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해 남은 '기후변화 생물지표' NFT 발행에도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8-24 13:11:5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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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하버드 첫 강의 시간관리 수업

쉬셴장 지음/하정희 옮김/리드리드출판 "무엇을 먹는지 알려주면 그대가 어떤 사람인지 이야기해보겠다" 18세기 프랑스의 미식가 브리야사바랭은 음식으로 개인의 성향을 유추해낼 수 있다고 믿었다. 이와 비슷하게 자아를 성찰하는 방법이 있다. 시간을 어디에 쓰는지 살펴보면 된다. 돈으로도 사지 못하는 귀중한 자원을 어떤 곳에 투입하는지 점검해보면 자신이 추구하는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저명한 출판기획자인 저자는 "하버드 대학에서 신입생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치는 건 '시간 관리'"라며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인 철저한 시간관리는 하버드 대학이 가장 많은 CEO와 세계적인 인재를 배출해 낸 비결"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시간관리가 성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유는 바로 목표 의식 때문이다"면서 "성공과 목표는 동일하며 최단 기간 내에 원하는 목표를 최대한 실현하는 것이 바로 시간관리의 목적"이라고 덧붙인다. 책은 시간관리를 방해하는 요소로 '미루는 습관'과 '완벽주의'를 꼽는다. 사람들은 실패가 두려워 일을 미룬다. 결과가 안 좋을 것 같은 예감이 들면 오늘 해아할 일을 내일로 넘겨 불안한 감정을 회피한다. 계속 피하기만 한다면 정말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게 이런 동족방뇨식 대책의 문제점이다. 쉬셴장은 "일을 제대로 끝낼 수 없는 이유가 관련된 교육이나 자료가 부족해서면 최대한 도움을 요청하고, 자신감이 부족한 게 원인이라면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 두려움을 해소하라"며 "업무를 완수할 모든 요소를 생각한 다음 행동으로 옮겨보면 두려움은 사실 아무것도 아닌 마음속 장애물이었다는 걸 알게 된다"고 조언한다. '허황된 완벽을 좇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저자의 충고는 정신을 번쩍 들게 한다. 책은 지나치게 완전무결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시간과 체력을 완벽하게 만드는 데 투자하기 때문에 막상 해야할 일을 처리할 시간이 없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완벽주의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허구이므로 절대로 그 상태가 될 수 없다"며 "스스로에게 떨어질 용기를 주고 다양한 가능성을 시도해볼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은 시간을 아끼는 사람을 맨 앞에 둔다'는 격언의 무게를 새삼 깨닫게 해주는 책. 352쪽. 1만7800원.

2023-08-24 13:11: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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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우리는 왜 페이크에 속는가? 外

◆우리는 왜 페이크에 속는가? 이시카와 마사토 지음/임세라 옮김/여문책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졌을 때 백신에 IC칩이 박혀 있다는 가짜 뉴스가 퍼져 사람들이 백신 주사를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2011년 중국 쿤밍시에서는 직원들조차 자신이 애플 매장에서 일한 줄 알았을 정도로 진짜와 비슷한 가짜 애플 매장이 20곳 이상 발각됐다. 미국 미시건 대학교에서는 오랫동안 보물 대접을 받아온 갈릴레오의 1610년 메모가 위조문서라는 사실이 밝혀져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현대인들은 거짓말이 판치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왜 페이크에 속는가?'는 진화심리학의 관점에서 페이크 문제의 원인을 짚고 그 대처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페이크에 맞설 방법으로 ▲확증뿐만 아니라 반증도 살펴보기 ▲인과관계를 파악하는데 신중해지기 ▲제품의 효과를 판단할 때는 비교·분석해보기 ▲이론은 어디까지나 가설이라고 생각하기를 제안한다. 248쪽. 1만7000원. ◆해석노동 양정호 지음/생각비행 을(乙)이 을을 비방하고 손가락질하는 일이 만연한 대한민국은 '해석노동'에 길든 사회다. 해석노동은 자신을 타자에게 종속시키려는 성향이 습성화된 심리노동을 의미한다. 책은 해석노동을 강요하는 문화가 강한 조직에서는 공감을 악의적이고 전략적으로 해석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도구로 삼을 위험성이 크다고 경고한다. 경쟁이나 서열을 최우선시하는 조직에서는 공감의 노력이 아래를 향하지 않는다. 저자는 "권위에 대한 복종과 순응이 일상화된 사회에서 해석노동에 익숙해지면 편협한 사고를 갖기 쉽다"며 "해석노동을 수행하는 당사자는 수혜자인 상급자를 비판하는 대신 자신보다 약한 동료나 하급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불합리한 행태를 그대로 전수한다"고 지적한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우리 사회의 비굴한 민낯을 까발리는 책. 172쪽. 1만6000원. ◆착하게 사느라 피곤한 사람들 화양 지음/송은진 옮김/시그마북스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 거절당할 게 두려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사람, 여러모로 부족하다고 느껴 자주 반성하는 사람들은 착하게 살았는데 인생이 엉망이 됐다고 느낄 때가 많다. 이처럼 타인을 기쁘게 하기 위해 자신을 낮추고 사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피플 플리저'라고 부른다. 저자는 피플 플리저를 '나약함', '자기 억압', '열등감과 나르시시즘', '좋은 사람 콘셉트', '인정', '안전감', '감정 억압', '자기 비난'이라는 8가지 키워드로 묶어 설명한다. 책은 타인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피플 플리저의 내면을 탐구하고 이들이 건강한 관계의 기술을 통해 고통을 극복하고 '진정한 나'로 살아갈 수 있게 돕는다. 298쪽. 1만7000원.

2023-08-24 13:11: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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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정주형 유학생 유치'위한 협의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본청에서 '2024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입학' 추진을 위해 해당 학교장과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교육부터 지역 산업에 필요한 전문 교육 후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주하는 선순환 체계를 위한 것이다. 경주정보고등학교 외 8교의 학교장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는 해외 우수 유학생 모집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 지역 정주를 위한 교육청의 제도적 지원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경북교육청은 학령 인구 감소로 입학율이 감소한 고등학교 부흥과 지방 소멸 문제를 해소키 위해 중학교 졸업 해외 우수 유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인구 감소 추세를 감안하면 외국인 유치는 선택이 아닌,'어떻게 잘 받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양질의 한국 중등교육과 한국 기업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들은 다양한 국적과 배경의 인재를 채용해 글로벌 경쟁에서 성공하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2024학년도 경북도 고등학교 입학 전형에는 한국해양마이스터고 외 9개 고등학교에서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몽골, 캄보디아, 중국 6개국 72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중위권 이상의 중학교 성적과 TOPIK 2급 이상이 입학 요건인 만큼 우수한 학생이 선발될 예정이다. 해외 우수 유학생 선발을 위해서는 해당 국가 상급 기관의 승인이 있여야 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난 7월 태국과 베트남을 방문해 태국 교육부 외 12개 기관을 접견하고, 호찌민 노동보훈사회부 외 2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업무협약 체결한 상급 기관의 협조로 유학생 선발 및 비자 발급 등을 원만히 진행하게 됐다. 이번 사업의 안내와 업무협약을 위해 임종식 경북교육감의 직접 방문을 요청한 인도네시아, 몽골 등과도 일정을 조율중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곽윤삼 한국철도고등학교장은 "지난 7월 2차 면접을 위해 몽골을 방문했을 때, 몽골 정부와 몽골기술대학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며 열차 한 칸을 내어주었다"고 전했다. 이어 "경북교육청의 시의적절한 전략적 접근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환대 받음을 몸소 체험하고 지방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길을 열어준 교육감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외국인 유학생 모집은 국외 기관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내 안정적인 정주까지 성장경로를 구축하는 매우 가치 있는 사업이다"며 "우수한 유학생이 선발되어 지역사회에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글로벌 교육과정과 인프라 구축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8-24 13:09:23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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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폐업법인 소유 체납 대포차 집중 단속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자동차세 체납 등 각종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대포차에 대해 오는 11월까지 대대적인 단속을 펼친다. 단속 대상은 시흥시를 등록기준지로 하는 폐업법인 소유이면서 책임보험 상 계약자와 소유자가 일치하지 않아 대포차로 의심되는 차량이다. 시는 이를 꼼꼼히 조사해 단속할 예정이다. 법인 소유 차량은 법인 청산 시 정상적인 환가절차(경매)를 통해 소유권이 이전돼야 하지만, 비정상적인 거래를 통해 제3자가 점유ㆍ사용함으로써 대포차가 된다. 대포차는 실제 점유자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여러 법적 책임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한다. 시는 책임보험 가입 내역과 법인등기부 등을 확인해 대포차 여부를 확정한 뒤 이들 차량에 대해 운행정지 명령 또는 인도명령을 발송할 예정이다. 이렇게 확보된 대포차에 대해서는 자동차 공매를 통해 체납된 지방세를 징수하고, 정상적인 거래 대상이 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포차에 대한 강력한 행정처분을 통해 체납된 세금을 징수하는 것은 물론, 향후 발생할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방지함으로써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8-24 13:08:5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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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지역중심 문화도시 연구회,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역중심 문화도시 연구회(대표 박은선)는 23일 4층 대회의실에서 '용인의 가치 있는 문화도시 정립을 위한 발전방안 연구'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박은선 대표를 비롯한 의원연구단체 회원들과 용인시 문화예술과, 용인문화재단, 용역 수행 관계자가 참석해 연구용역의 그간의 진행 상황과 문화도시의 지속성 척도 등 설문조사 분석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연구는 문화의 다양성과 도시재생 관점의 문화도시 전략 수립, 용인형 문화도시에 대한 방향성 제시의 필요성을 배경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실행 가능한 정책 진단 및 정책 과제를 제시해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 및 주민의 삶의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박은선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중장기적인 문화정책 마련에 일조해 용인시가 특색있는 문화도시로 조성되고 문화가 도시발전의 경쟁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내실 있는 연구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의원연구단체 지역중심 문화도시 연구회는 박은선(대표), 안치용(간사), 김영식, 김상수, 김운봉, 이진규 의원(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용인 문화도시 추진과 관련한 문화시설 등과 가치있는 문화 도시 정립을 위한 발전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2023-08-24 13:08:4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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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행안부 주소정책 홍보 공모전서 '최우수' 선정

인천광역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주소정책 홍보 우수사례 공모전' 카드뉴스 분야에서 '등산 중 국가지점번호 활용법'이 최우수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주소정책을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홍보사례를 한자리에 모아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6개 분야 총 128건이 공모에 참가한 가운데 언론사, 광고대행사 등 관련 전문기관의 1차 심사와 정부 온라인 소통 창구인 '온국민소통'에서 2주간 대국민 2차 심사를 진행한 결과, 카드뉴스 분야에서 인천시 홍보사례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국가지점번호'란 경찰, 소방, 산림청 등 기관·지역별로 서로 다른 위치표시 체계를 통일해 산악·해안지역 등에서의 응급상황 발생 시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활용하고 있는 주소정보의 하나다. 인천시에는 현재 1,246개의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돼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사례는 인천시 캐릭터인 버미, 꼬미 등이 등산 중 다쳤을 때 스마트폰으로 나의 위치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해 구조를 요청하는 웹툰 형식으로,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제작했다는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를 인천지하철 및 수인분당선의 열차 내 모니터 등에 홍보하는 한편 주소정보누리집에도 공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에 주소정책 홍보자료로 공유할 계획이다. 석진규 인천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주소정책 홍보 우수사례 공모 선정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국민이 직접 선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이 생활 속에서 주소정보를 보다 편리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4 13:05:5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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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3.5% 동결…"하반기 경기 불확실성 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로 유지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4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2021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기준금리를 올린 뒤 2월부터 인상을 멈췄다. 5차례 연속 금리동결 결정이다.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에는 하반기 경기반등이 불투명한 이유가 가장 크다. 앞서 한국은행은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으로 하반기에는 국내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수출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특성상 중국의 경제활동이 재개되면 수출 회복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수출품의 경쟁력이 낮아지고, 최근 중국의 부동산 불안까지 커지면서 수출 회복은 더딘상태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27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5% 감소했다. 이 기간 중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은 27.5% 줄었다. 경기반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소비와 투자위축 위험을 감수하고 금리를 더 올릴 이유가 뚜렷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소비자가 체감하는 경기도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가계대출은 4월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은행의 가계대출 4월 2조3000억원, 5월 4조2000억원, 6월 5조8000억원, 7월 6조원으로 늘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이어지자, 주택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증가했다. 여기에 올해 말 소비자물가도 국제유가 상승과 예정된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전년대비 3.5%까지 오를 전망이다. 7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3%로 1월 5.2%에서 꾸준히 떨어졌다. 불어나는 가계대출과 연말까지 오르는 물가를 잡기 위해선 금리인상이 불가피하지만 급격하게 금리인상을 할 경우 소비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1.4%를 유지하되, 내년 전망치를 2.3%에서 2.2%로 내려 잡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성장률은 1.4%로 지난 5월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향후 성장경로에는 중국 경제 흐름과 그로 인한 국내 파급 영향, 주요 선진국의 경기 등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며 "긴축기조를 상당기간 지속하면서 추가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8-24 13:01: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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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삼풍아파트, 신탁방식 재건축 정비 급물살

서울 강남권에서 신탁방식을 선택한 단지가 등장했다. 특히 그 대상이 서초 삼풍아파트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삼풍아파트는 이번 신탁방식으로 재건축에 순풍을 달 경우 여타 단지로의 파급도 예상된다. 서울시 서초구 삼풍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16일 한국토지신탁·한국자산신탁 컨소시엄과 신탁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앞서 추진위는 투표에 참여한 소유주 99%의 찬성표를 획득해 양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여의도·목동 등 서울 주요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어 재건축의 새로운 기법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삼풍아파트는 1988년 준공돼 전체 24개동 2390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대단지다. 한국토지신탁·한국자산신탁 컨소시엄은 추진위와 함께 인허가 착수 등 재건축 추진에 속도를 올릴 예정이다. 현재 삼풍아파트 재건축은 정비사업 초기인 '정밀안전진단' 단계로 정비구역지정을 앞두고 있다. 추진위 측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속도는 더하고, 신탁사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살려 정비계획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뿐 아니라 주민 간 이견 조율을 통한 원활한 사업 진행 역시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강점인 만큼, 양사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해결에 방점을 둘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은 과거 주민 간 갈등으로 조합설립 무효 판결까지 받아 표류하던 '마곡 신안빌라 재건축'에 뛰어들어 중재자 역할을 통해 원만하게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득하는 등 성공사례를 남긴 바 있다. 양사는 목동과 여의도는 물론, 노원구·도봉구 등 서울 주요 정비사업 현장에서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을 위한 MOU체결 등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토지신탁·한국자산신탁 컨소시엄은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우려하는 일부 목소리가 있으나 불필요한 비용 절감, 신속한 사업 전개, 갈등 해결을 통한 원만한 사업 추진 등 장점이 확실히 있는 사업방식"이라며 "양사가 쌓은 그동안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살려 소유자의 요구에 걸맞은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8-24 13:01:10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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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검단 우미린 파크뷰 “청정·쾌적 친환경 단지”

최근 찾은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 우미린 파크뷰'.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는 인천 도시철도 2호선 완정역에서 버스를 타고 약 30분 정도 걸렸다. 단지 바로 옆에는 검단지구택지1호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어 걸어서 갈 수 있었다. 주변에는 대보천, 아라센트럴파크, 인천 아람초등학교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입주민들이 질 높은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지구 AA8블록(1단지), AB1블록(2단지)에 들어선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총 1180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1단지는 전용면적 59㎡ 257가구, 84㎡ 113가구, 2단지는 59㎡ 545가구, 84㎡ 265가구 등으로 조성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만 공급됐다. 아파트 정문에는 '린(Lynn)' 로고가 부각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단지는 신축 아파트에 걸맞게 멋스러운 외관을 뽐내고 있었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차장을 없앤 공원형 아파트로 단지를 조성한 것이 눈에 띄었다. 시공사인 우미건설은 입주민을 위해 전 세대를 남향 위주 4베이(BAY)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높였다. 세대 내에는 미세먼지, 이산화탄소(CO2)센서 리모컨이 적용됐다. 미세먼지와 CO2 농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환기시스템을 작동해 쾌적한 실내를 유지한다. 가구 및 벽지, 바닥재, 페인트, 접착제 등을 친환경 자재로 시공해 유해 물질도 감소시켰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공기질 측정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스마트폰 앱 등에서 단지 내 공기질 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면서 "동 출입구에 미세먼지 등을 차단하는 헤파필터를 적용해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단지 곳곳에는 '검단 우미린 파크뷰'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2단지 중앙에는 석가산과 분수가 설치됐다. 바람과 폭포의 물줄기, 소나무 등이 조화를 이루는 한 폭의 산수화와 같은 경관을 연출하고 있어 마치 자연 속 한가운데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바로 옆에는 '티하우스'도 조성돼 있어 입주민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있었다. 1단지 중앙에는 여러 가지 수생식물을 관찰하고 연못의 풍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생태연못'이 자리 잡고 있었다. 자연과 어우러진 산책로와 정원 등도 조성돼 있어 입주민이 테이블과 벤치가 앉아 담소와 휴식을 통해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단지에는 입주민의 편리와 문화, 건강을 위해 통학 차량 하차 공간과 연계된 카페 'Lynn'을 비롯해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장, 작은도서관, 남녀 구분 독서실, 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됐다. 단지에는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라 아이를 키우는 신혼부부에게 좋은 여건을 제공해 주고 있다. 오두막이 생각나는 놀이터를 비롯해 꽃집을 연상시키는 '플라워하트가든'과 달나라와 우주선, 토끼를 모티브로 만든 테마의 놀이터가 조성돼 있어 어린이에 대한 배려도 엿보였다./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8-24 13:01:0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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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한국이민사박물관, 재일동포 특별전 개최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은 오는 29일부터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 '역경을 딛고 우뚝 선 조선인, 자이니치, 다시 재일동포'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일한인역사자료관, 동농기념사업회 강덕상자료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120년이 넘는 재일동포의 역사를 톺아보고자 기획됐다. 일본에 살고 있는 82만여 명의 재일동포는 한국 국적이나 조선적(朝鮮籍)을 가진 일본 거주자, 그리고 한민족 혈통을 가진 일본 국적자들로 재일조선인, 자이니치, 재일코리안, 재일한인 등으로도 불린다. 이런 다양한 명칭은 일본의 식민 지배와 한반도의 분단 등 역사의 굴곡 속에서 그들을 정의하기 어려웠음을 나타낸다. 재일동포의 궤적은 일본의 식민 지배부터 시작된다. 식민지의 조선인은 가난을 피해 내지(內地)라 불렀던 일본열도에서 힘들고, 어렵고, 위험한 삶을 살아왔다. 해방 후 다시 조선인이 되고자 희망했지만 광복된 조국에 정착할 수 없었고, 분단 되기 전 모국의 신분인 조선적(朝鮮籍)으로 살아가기 시작했다. 그칠 줄 모르던 재일동포에 대한 차별은 제도가 됐고, 차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모국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보여준 이들을 우리는 재일동포라 부르고 있다. 재일동포의 이민 역사를 톺아보는 이번 전시는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프롤로그>에서는 여러 세대로 이어지고 있는 재일동포 개인의 역사를 보여주는 '가족의 초상'을 전시한다. 2부 <식민지 조선인에서 내지의 선인으로>에서는 가난을 피해 일본으로 이주하면서 형성된 일제강점기 재일동포의 역사를 살펴본다. 관동대지진 전시 부분에서는 재일동포 역사학자 고 강덕상 선생이 평생 수집했던 관동대지진 관련 자료들이 국내 최초로 전시된다. 3부 <조선인에서 자이니치로>에서는 조국의 광복 이후 일본에 남아 '자이니치(在日)'로서 살아왔던 재일동포에 대한 민족적·제도적 차별과 이것을 극복해왔던 역사를 살펴본다. 특히 재일한인역사자료관이 소장하고 있는 외국인등록 및 지문날인거부운동 자료들이 전시돼 역동적인 재일동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4부 <재일동포, 열도에서 우뚝서다>에서는 어려운 삶 속에서도 모국을 도운 재일동포의 모국 공헌에 관한 내용과 젊은 재일동포들의 인터뷰 영상이 전시된다. 손장원 인천시 시립박물관 관장은 "이번 전시가 낯선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면서도 모국을 위해 공헌해온 재일동포의 이민 역사를 이해하고 재외동포 포용에 공감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이민사박물관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8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개최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입장은 5시 30분 마감)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2023-08-24 13:00:1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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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가을학기 입학식 개최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Korea)가 글로벌 라운지에서 가을학기 입학식을 지난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학식에는 신입생과 더불어 로버트 매츠(Robert Matz)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 교수, 재학생, 학부모를 포함한 약 150여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로버트 매츠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올해 가을학기 신입생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 새롭게 메이슨 교육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신입생과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켈리 정(Kelley E. Chung)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입학처장은 "올해에는 재학생 수가 작년 대비 20% 증가해 최다 재학생 수를 기록했다"며, "내년 봄학기 지원자 수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미국 버니지아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연구 중심 주립대학인 조지메이슨대학교의 확장 캠퍼스다. 최근 미국의 고물가 상황이 지속 중인 가운데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일반 미국 대학교 학비보다 더 합리적인 비용으로 미국 캠퍼스와 동일한 교과 과정과 학위를 제공한다. 또한 한국 캠퍼스와 미국 캠퍼스에서 각각 3년, 1년의 학과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다. 강의는 100% 영어로 진행하며 12:1의 학생 대 교수 비율로 세계적인 교수진의 특별 과외와 같은 학생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경영학과,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데이터과학과,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 경제학과, 국제학과 등 세계를 선도하는 미래형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교과과정을 제공한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졸업생의 80% 이상은(졸업 1년 후 기준) KPMG 미국 본사, EY한영, 우리은행, 쿠팡, 삼성바이오,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등 다수의 국제기구 및 다국적 기업으로 진출했으며, 서울대, 영국 런던 정경대학원,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원, 존스 홉킨스 국제대학원 등 유명 대학원에도 진학하고 있다. 특히 회계학과는 작년 '메이슨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했고, 졸업생들은 경력 개발 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한국에 있는 빅 4 회계법인(딜로이트, EY한영, KPMG, PwC)과 한국 도이체방크 등에 취업했다.

2023-08-24 13:00:0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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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동장단 정책회의서 "예산편성 시 주민 의견 적극 반영" 주문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에 걸쳐 상록구 및 단원구 동장단과 효과적 예산편성을 위한 정책 소통 회의를 진행하고 최일선 행정기관인 25개동 지역의 행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장실에서 개최된 회의에는 각 구청장 및 25개 동장들이 참석했으며, 동별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공유와 소통을 기반으로 예산의 효율적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열린 동별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자치사업에 대해 보고를 받은 이 시장은 "각 지역 주민이 직접 발굴·선택한 사업이 실현되어 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내년도 본예산 편성 시 이를 적극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각 동 기관·단체와의 교류·협력 관계 유지를 강조한 이 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동장들의 유연하고 공정한 행정업무 처리를 당부했다. 이민근 시장은 "주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일선 기관인 동장들이 앞장서 달라"며 "현재의 현안이 미래의 현안이 되지 않도록 주민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해결 방법 모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내실 있는 민·관 소통 동장단 회의를 통해 시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2023-08-24 12:59:5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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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경북희망학교’운영

경북교육청은, 24일 '경북희망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희망학교는 2022년 시작한 미래형 교육과정으로 학생 수용률이 낮은 학교가 특색 있는 미래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인근 과대학교 교육 수요자의 자발적 분산을 유도해 학교 과밀화를 해결하는 정책학교다. 대상교는'전교생 1000명 이상 과대 학교'인근에 있는'유휴 교실 보유 학교'로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5년간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2년 구미원당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는 포항항도중학교를 추가로 선정해 도내 2교에서 경북희망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구미 옥계동은 전교생 1000명 이상인 과대학교가 많아 학급 과밀화 등의 문제가 발생했으나 유휴교실이 많은 인근 구미원당초등학교가 경북희망학교로 선정돼 과대 학교 학생 1000여 명의 유입 효과를 얻었다. 경북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최적의 학습환경 조성과 학생 수 최적화를 위해 경북희망학교의 학급당 인원을 1~3학년은 20명, 4~6학년은 24명으로 조정했다. 또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과 디지털 환경에 맞는 새로운 학습 체제 구축을 위해 3~6학년 대상으로 1학생 1노트북(또는 태블릿)을 지원하는 등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기반을 조성했다. 이어, 학생 성장 지원을 위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예체능 등 개별 맞춤형 성장프로그램과 진로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특색있는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 학급당 인원 감축, 사서교사와 상담교사 지원 등 다양한 유인책을 통해 학부모가 찾아오는 공교육 모델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희망학교를 지역과 학교의 여건을 고려한 미래형 교육과정과 학생 개별화 맞춤형 교육체제를 구축해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학교로 육성하겠다"며 "성공적인 운영으로 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소하고 더불어 미래형 학교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4 12:59:38 장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