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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다음달 주총서 금융·로봇 전문가 사외이사로…이재용 등기이사 선임 없어

삼성전자가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확정했다. 국제 경제 전문가와 AI 및 로봇 전문가를 새로 사외이사에 선임하며 재정 투명성과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모습, 다만 이재용 회장 등기 이사 안건은 빠졌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안건을 확정했다. 신제윤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은 금융 전문가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제4대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의장 등을 역임했다. 조혜경 한성대학교 AI응용학과 교수는 AI와 로봇 등 미래 기술 부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전 한국로봇학회 회장으로, 대한전기학회 이사와 제어로봇시스템학회 부회장을 거쳤으며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신 고문과 조 교수는 다음달 22일로 임기를 끝내는 김선욱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와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을 이을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감사위원에도 사내이사 임기 중인 유명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와 함께 조혜경 교수를 새로 선임하기로 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이재용 회장을 사내이사로 임명하는 안건을 올리지 않았다. 최근 '부당합병' 재판 1심에서 무죄를 받긴 했지만, 검찰이 기소하면서 여전히 '사법리스크'를 벗어나지 못한 부담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전자투표 제도와 함께 온라인 중계를 이어간다. 3월 10일부터 19일까지 전자 투표를 진행한다. 미리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온라인 중계도 제공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20 14:10: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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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부정수급 근절 특별 TF' 무기한 가동

20일 산재보험 특별감사 결과에 따라 부정수급 건이 다수 확인됨에 따라, 근로복지공단이 '부정수급 근절 특별 TF'를 구성해 대응하기로 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날 "산재보험 운영의 투명성·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라며 "이사장이 직접 단장을 맡고 7개 권역별 지역 본부장이 팀장으로 참여하는 '부정수급 근절 특별 TF'를 구성해 무기한 가동한다"고 밝혔다. TF에서는 부정수급 사례가 많은 유형을 상병별, 지역별, 업종별로 분석·추출해 기획조사하고 검찰, 고용노동부 등 관련 부처와 합동으로 불법 브로커 및 사무장병원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한다. 부정수급 신고 활성화를 위해 공단 대표전화를 통한 신고와 함께 지역 본부별로 신고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포상금 제도 및 부정수급 적발 사레에 대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정수급에 대한 처벌과 배액 징수 등 불법·부당 수급액에 대한 환수를 강화하는 한편, 매월 이행성과를 점검하고 분기별로 추진실적과 주요 사례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산재보험 업무처리의 공정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산재보험 운영 개선 추진단(TF)'도 발족한다. 추진단은 고용노동부의 '산재보험 제도개선 TF'와 연계해 산재보험 운영상의 공정성·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게 되고, 객관성·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단장인 이사장을 제외하고 모두 외부 전문가로 위원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도출된 개선 방안들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조직개편과 성과평가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종길 이사장은 "산재보험의 사각지대와 사중손실을 동시에 해소하고 단순보상 보다는 재활을 통해 직장복귀로 이어지는 선순환 사회서비스로서의 산재보험제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20 14:09: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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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심리지수 두달 연속 '낙관'…전달보다 0.3%↑

우리나라 소비자심리지수가 세달 연속 상승했다.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이들이 늘면서 두달 연속 기준선인 100선도 넘겼다. 물가상승률이 둔화하고, 수출회복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경기에 대한 전망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대비 0.3%포인트(p) 오른 101.9로 집계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 지표다. 100보다 크면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조사결과 6개 지수 중 향후경기전망지수만 80으로 전월 대비 1p 내렸다. 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은 전월과 동일했다. 각각 94·100·111이다. 현재생활형편과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전월보다 1p씩 올라 각각 90, 70을 기록했다. 특히 금리수준전망지수는 전월보다 1p 상승한 100을 기록했다.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시장금리 하락세가 진정된 영향이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92로 전월과 동일했다. 매매가격이 하락했지만, 신생아 특례대출, GTX연장·신설계획 등 부동산 정책이 반영됐다. 한편 소비자들의 향후 1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이달 3.0%를 기록해 전월과 같았다. 지난 1월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가 2.8%로 2%대를 기록하긴 했지만, 최근 농산물값 급등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체감물가가 아직 높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소비자물가지수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설을 앞두고 농산물, 외식 등 먹거리 관련 체감 물가가 높게 나타나다 보니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크게 떨어지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2024-02-20 13:56: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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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새로운미래' 결별에 "함께하지 못해 참담… 국민께 사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0일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통합이 좌초된 것과 관련해 "정당 통합을 선언한 지 10일 만에 이 대표께서 이끄시는 새로운미래가 더 이상 함께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서 참담한 마음으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누군가를 비판할 생각은 없다"며 "할말이야 많지만 애초에 각자 주장과 해석이 엇갈리는 모습이 국민들 보시기에 눈살 찌푸려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낙연 대표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통합 철회를 선언한 지 1시간 만에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들은 이번 총선에서 총선 캠페인 및 정책 결정권을 이준석 대표에게 위임하는 것을 문제 삼으며 "특정인을 낙인찍고 배제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지난 9일 통합 개혁신당으로 합당을 선언했지만, 총선 전 주도권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고, 이날 새로운미래 측은 결별을 선언했다. 이준석 대표는 "제가 성찰해야 할 일이 많다"며 "감당할 수 없는 일을 관리할 수 있다고 과신했던 것은 아닌지, 지나친 자기 확신에 오만했었던 것은 아닌지, 가장 소중한 분들의 마음을 함부로 재단했던 것은 아닌지, 오늘만큼은 앞으로에 대한 호언장담보다는 국민께 겸허한 성찰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이어 "이제 일을 하겠다. 개혁신당은 양질의 정책과 분명한 메시지로 증명하겠다"며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에 실망하신 유권자께 더 나은, 새로운 선택지를 마련해 드리기 위해 개혁신당은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경청하는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지만, 따로 노력하게 된 이낙연 대표 및 새로운미래 구성원들의 앞길에 좋은 일이 많기를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대표는 기자회견 후 취재진과 전날(19일) 최고위원회의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해당 안건에 대해 충분한 논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위임 전결 안건이) 옳다고 생각하는지 금태섭 전 의원과 조응천 의원이 의견을 밝혀보라고 했는데, 금 전 의원과 조 의원이 찬성 의견을 밝힌 다음에 퇴장하게 됐다"며 "어떤 의도에서 두 분의 의견을 물었는지 모르지만 충분히 모든 세력의 의견이 나온 상태에서 표결 절차에 도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있었던 최고위원회 표결 결과를 보시면 정책 관련해서 전결 위임의 건에 대해서만 이견이 있었을 뿐, 나머지 3개 안건은 모두 동의해서 만장일치로 통과가 됐다"며 "그 안에는 (새로운미래 측이) 이제와서 말씀하고 있는 당원 자격 심사 기구 설치에 관한 건도 들어 있었다. 반대 토론을 하지 않고 지금 와서 밖에서 얘기하시는 것은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준석 대표는 본인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공관위원장으로 정하고, 김 전 위원장이 이낙연 대표를 밀어내려고 했다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의 주장에 대해 "자기모순"이라고 일축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을 추천한 것은 새로운미래 측이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김 전 위원장에 대한 추천은 제가 아니라 이낙연 대표 측근 전직 의원이 합당 선언 다음날 저에게 제안했다"며 "저희 쪽에서는 셀럽형 인물을 추천했으나 회의 과정에서 김 전 위원장에 대한 언급이 나왔고, 이낙연 공동대표가 좋은 생각이라고 동의하며 제게 연락해 줄 수 있냐고 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정말 최근에 한 근 2~3일내 정도 시기에 김종인 위원장 쪽에 의사타진을 해보려고 한 적이 있다. 그런데 뒤늦게 알았지만 그보다 한 2일 빠른 시점에 이낙연 공동대표께서 김 전 위원장과 사석에서 만난 걸로 전해 들었다"며 "그렇기에 시간순으로 본다 하더라도 이게 얼마나 모순된 주장인지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원석 새로운미래 책임위원에게 홍보본부장 임명을 하려다 결렬된 건에 대해서도 이준석 공동대표는 "모든 정파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한 안건"이라며 "개혁신당 측에서 반대한 것이라기보다는 그 회의에 있었던 모든 세력이 반대해서 만장일치로 부결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런 것들을 어떤 의도와 엮어 얘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국고보조금 6억원 반납과 관련해서는 "선거 자금을 위한 것 아니냐고 하는데 전혀 아니다. 새로운미래 측에서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은 당황스럽다"면서 "법상 반납 절차가 미비하다면 좋은 일을 위해 사용하는 방식으로라도 저희의 진정성을 드러낼 것"이라고 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현역의원인 김종민 의원의 이탈로 의석수가 4석으로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기존에 지급된 국고보조금을 반납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앞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탈당하는 의원이 생겨 의석수가 5석 미만이 될 경우 개혁신당은 기지급된 국고보조금 전액을 반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02-20 13:51:1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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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보험금 30% 꿀꺽' 브로커 적발… 113억원대 산재 부정수급 적발

# 재해자 A 씨는 노무법인이 거래하는 병원에서 난청 진단을 받았다. 병원 이동 시 노무법인 차량으로 데려다줬고, 진단과 검사비 모두 노무법인이 대신 내줬다. 대신 소음성 난청 승인으로 공단에서 약 4800만원을 받았는데, 이 중 30%인 1500만원을 노부법인 수임료로 줬다. 고용노동부는 20일 '산재보험 제도 특정감사'와 '노무법인 점검'을 통해 이같은 부정 사례를 적발해 수사의뢰, 환수 등 모든 행정적 수단을 동원해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다. 특정감사 결과에 따르면, 산재브로커(사무장) 개입이 의심되는 일부 노무법인은 의료법을 위반해 진단비용 대납, 각종 편의 제공 등을 통해 환자를 특정병원에 소개·유인하고, 이러한 영업행위를 통해 기업형으로 연 100여 건의 사건을 수임해 환자가 받을 산재보상금의 최대 30%까지 수취했다. 또 노무사나 변호사가 업무처리를 직접 수행하지 않고 사무장이 산재보상 전 과정을 처리한 후 수임료도 사무장 통장으로 수수하기도 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파악한 위법 정황을 토대로 공인노무사 등 대리 업무 수행과정 전반을 조사하고 노무법인과 법률사무소 등 11개소에 대해 처음으로 수사를 의뢰했다"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공인노무사에 대한 징계, 노무법인 설립 인가 취소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산재보험 부정수급 조사 결과와 관련해 "그간 감사과정에서 근로복지공단 등 각종 신고시스템 등을 통해 접수되거나 자체 인지한 883건을 조사했고 이 중 486건(55%)의 부정수급 사례를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부정수급 적발액은 약 113억2500만원인데, 부정수급건 중 일부는 현재 소명과정에 있어 최종 금액 등은 변동될 수 있다. 이 장관은 "적발된 부정수급 사례에 대해서는 현재 부당이득 배액징수, 장해등급 재결정, 형사고발 등 조치 중에 있다"며 "부정수급으로 의심된 4900여건에 대해서는 근로복지공단이 자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용부는 산재보험 부조리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구조적 문제에도 강력히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부정수급자에 대한 형사고발 기준을 강화하고 전담부서를 확대 개편하는 등 부정수급 예방에도 나선다. 특히, 우선 '질병 추정의 원칙' 관련 불명확한 법적 위임근거를 정비하고, 일명 나이롱환자에 대해서는 표준요양기간 등을 통해 통제를 강화하며, 방만한 병원 운영 등 혁신이 부족한 공단에 대해서는 조직진단 등을 통해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이번 감사에서 밝혀진 사항들에 대해 수사기관과 적극 협조해 산재카르텔과 같은 부조리가 다시는 발붙일 수 없도록 엄정히 처리할 것"이라며 "감사 지적사항을 포함한 여러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월 발족한 '산재보상 제도개선 TF'에서 외부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20 13:48: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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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서정숙 컷오프 반발에 "선 지켜달라… 공적 수단으로 해소해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경기 용인병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를 당한 서정숙 의원이 불만을 제기한 데 대해 "공당에 몸을 담고 있는 공인으로서, 또 정당의 같은 동료로서, 조금 더 자기 기준이 안 맞더라도 지켜야 될 선을 다 지켜달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우리 공관위가 비교적 공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시스템 공천의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평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 발표도 안 된 지역이 있기에 그 남은 지역도 공관위가 공정성 원칙과 당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합리적으로 결정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개별 의원들 입장에서는 공천이나 인사나 다 나름대로 기준이 있기 때문에 좀 섭섭할 수도 있고 생각이 다를 수도 있다"며 "문제가 있는 건 공적인 수단, 절차를 통해 해소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그게 우리 당 정체성과도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하위 현역 의원 평가 등이 나올 경우 반발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선 "우리 당은 오랫동안 공적인 조직의 조직원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세를 중요시하는 정체성을 가진 정당"이라며 "공적 가치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하면서 의정활동을 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그 기준에 따라서 처신하실 걸로 믿는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전날 서정숙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의 심사 결과에 대해 "공천 특권 카르텔이 작동한 것"이라며 "현직 우수 국회의원을 경선도 안 시키고 원천 배제하다니 이것이 과연 시스템 공천, 공정 공천이 맞나"라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이상일 용인시장이 특정 후보에게 특혜를 줬다면서 "당사자 청문회를 하든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 사태를 파악하고 원천 훼방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었던 법 잘 지키고 능력있고 검증된 우수 국회의원인 저를 단수 공천하든지 경선에 부쳐지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의원은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의 태도를 보고 저를 지지하는 사회 각계각층 지도자들과, 의원들과 입장을 정리하겠다"며 "지금도 여러 군데서 콜(제안)이 오지만 말을 하지는 않겠다"고 여지를 남겨뒀다.

2024-02-20 13:28:1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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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당, 무늬만 시스템 공천… 친명횡재·비명횡사"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이라 우기지만, 무늬만 시스템 공천이지 공천의 유일한 기준은 친명 횡재, 비명 횡사라는게 국민 인식"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민주당에서 우리 당 공천 상황에 유독 집착을 보이며 사사건건 트집거리를 잡고 있다"며 "아무리 우리 당을 대상으로 말의 성찬을 펼친다 한들 민주당의 불공정한 내부 상황이 덮이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도 자신들의 공천을 바라보는 언론과 국민의 시선을 모르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밀실 사천', '공천 학살' 등 민주당 공천과 관련해 나오는 말들은 민주당이 자신한 시스템 공천과는 거리가 멀어보인다"고 비판했다. 또 "지난 주말엔 비명 현역은 배제한 채 친명 후보만 경쟁력을 묻는 정체불명의 여론조사가 돌아 국회를 뒤숭숭하게 하더니, 어제는 민주당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20% 평가를 받은 31명 중 28명이 비명계란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며 "최하위권의 무려 90%를 당내 소수 비명계가 차지했단 보도 사실은 어떤 설명을 덧붙여도 개운치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급기야 뛰어난 의정활동으로 다수 여야 의원들에게 신망을 얻고 있는 김영주 국회부의장도 납득할 수 없는 하위 20% 통보에 모멸감을 느끼고 '이재명 대표의 사당이 됐다'며 탈당하는 사태까지 일어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당의 공천에 토 달고 손가락질 한다 한들 국민의 매서운 눈을 돌릴 수는 없다"며 "어느 당 공천이 정치적 이해를 떠나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졌는지는 결국 국민께서 투표를 통해 알려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20 13:25:3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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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 전남 직업계고 학생들 공무원·공공기관 등 대거 ‘합격’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전남의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공무원과 공공기관, 대기업, 금융기관에 대거 합격 소식을 알려와 화제가 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에 따르면, 전남 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생 787명이 공공기관, 대기업, 금융기관, 공무원 등에 합격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적인 경제난과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이뤄낸 이번 결실은 개인 적성과 흥미에 맞는 '맞춤형 취업 진로지도'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전라남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에 따르면 공무원은 지역인재 국가직 32명, 전라남도 지방직 24명, 전라남도교육청 지방직 6명, 나주시청 1명, 구례군청 1명, 부사관 69명 등 133명이 합격했다. 또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서울주택도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전KPS, 서울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공공기관 및 공기업에 39명이 어려운 관문을 뚫고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전국적인 모집을 하는 한국철도공사에 전남 직업계고 학생들이 12명이나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융기관은 농협중앙회 2명을 비롯해 하나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등에 9명, 대기업은 삼성전자 45명, 삼성전자DS 7명, 삼성중공업 1명, 삼성SDI 1명, 포스코 4명, 포스코퓨처엠 8명, 롯데케미칼 15명, 롯데관광개발 1명 등 155명이 현재까지 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작지만 강한 중견·중소기업에도 많은 수가 취업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전남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45개교)가 취업의 메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전남교육청은 직업계고 미래역량강화사업을 통한 내실있는 직업교육을 비롯해 ▲ 자격증 취득비 지원 ▲ 직업계고 학점제 교육체계 구축 지원 ▲ 중소기업인력 양성 사업 ▲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일선 학교에서는 학교별 특성에 맞는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진로상담을 통한 취업설계 로드맵, 다양한 유형의 면접캠프, 취업 준비 동아리 등을 지원해 왔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사무직 신입사원 공채시험에 합격한 목포여자상업고 김가은 양(18)은 전국에서 단 3명만 채용하는 시험에서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실무 면접, 임원 면접을 거치며 당당히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가은 양은 "취업 지원을 위한 전문 강사 특강과 실전에 대비한 모의 면접 등이 실제 취업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꿈과 적성을 찾아가는 데 지원해 준 학교와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일반사무직원(C3) 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한 여수 진성여고 3학년 이승희 양(18)은 "중학생 때 특성화고를 선택하면서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여러 취업역량 프로그램에 참여해 많은 자격증을 땄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은행에 합격할 수 있었다."며 합격의 기쁨을 전했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한 '맞춤형 진로교육'이 교육현장에서 큰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원하는 취업처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2-20 13:22:4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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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추진 상황 점검보고회 개최

진주시는 지난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국립진주박물관, 관련 부서, 용역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추진 상황 점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와 연계해 진행되고 있는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사업과 관련, 현재 추진 중인 설계 진행 현황과 건축 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은 2019년 6월 진주시와 국립중앙박물관이 현재 진주성 내에 있는 국립진주박물관을 옛 진주역 철도부지로 이전 건립하기 위한 사업추진 업무 협약 체결과 함께 시작돼 지난해 7월 국제 설계공모를 거쳐 10월부터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외 2개사에서 설계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는 진주시 천전동 옛 진주역 철도부지 일원에 추진되고 있으며,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을 비롯해 철도문화공원, 문화거리 조성, 공립전문과학관 건립, 시민광장·숲 조성 등을 통해 방치돼 있던 도심지 내 유휴 부지를 지역문화 거점으로 조성하고자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 그중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은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은 총사업비 855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2만 79㎡, 연면적 1만 4780㎡의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추진된다. 최근 박물관 트렌드에 맞는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진주시민들의 일상과 함께하는 문턱이 낮은 박물관 건립을 목표로 설계가 진행 중이다. 2025년 공사를 발주해 2027년 사업을 완공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그동안 국립진주박물관은 역할에 비해 너무 작은 옷을 입고 있어 충분한 역할을 수행하기에 공간적으로 부족함을 느껴왔었다"며 "앞으로 건립되는 박물관이 대한민국 대표 지역박물관으로 소개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도문화공원을 비롯해 앞으로 새롭게 조성될 도시숲, 시민광장 등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전체와 연계된 동선 체계와 콘셉트 및 경관조명 등이 서로 잘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공간이 되도록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2-20 13:22:1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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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인약품 윤희정 전무, 올해도 나주시에 고향사랑 기부금 기탁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덕인약품 윤희정 전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덕인약품은 나주시 동수농공단지에 소재한 기업으로 살균, 살충제 및 농업용 약제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체이다. 윤 전무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처음 시행된 지난해, 연간 최고 상한액인 500만원에 이어 올해도 200만원을 기탁했다. 윤희정 전무는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소재한 지역의 발전이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해 고향사랑 기부에 나섰다"면서 "적은 금액이지만 나주의 발전을 위해 요긴하게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상현 부시장은 "윤희정 전무의 각별한 지역 사랑에 존경심을 느끼고 2년 연속 고액 기부를 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100원 마을공동빨래방 운영' 등 기금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지역소멸 대응,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액공제 금액은 10만 원까지는 100%, 10만 원 초과분은 최대 500만 원까지 16.5%다. 나주시는 배, 홍어 등 34개 품목을 제공하고 있다.

2024-02-20 13:22:0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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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강진 마량 일대 120억 투자 ‘해양관광경제 거점’ 조성

강진 마량 일대가 해양관광레저경제 거점으로 힘차게 발돋움한다. 20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강진원 강진군수, 최기혁 SDN(주) 대표이사,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강진군 바다낚시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식 및 추진위 위촉식을 개최했다. 조직위는 강진원 강진군수, 최기혁 SDN(주) 대표이사가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강진원 강진군수는 SDN(주) 및 관계사, 최운정·신동만 프로 등 각계 전문가 11명에게 직접 추진위 위촉장을 수여하며 성공적 대회 추진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진군과 SDN(주)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마량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과 강진군 바다낚시 마스터스대회 개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량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이 확정되면 마량항의 풍부한 해양관광자원과 민간투자사업의 연계를 통해 마량항을 서남해안을 대표하는 해양관광경제거점으로 육성한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군은 마린 콜프렉스와 푸소 빌리지, 하버스퀘어, 스카이파크, 피셔리 마리나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SDN(주)이 민간투자 분야에 ▲5톤급 낚시 전용선 20척 ▲선장학교 교육프로그램 지원 ▲어선수리지원센터 구축 등에 1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8~12월 마량항 일원에서 개최되는 강진군 바다낚시 마스터스 대회는 강진군 주최, SDN(주)의 주관으로 추진되며 ▲조직위원회 구성 ▲대회 홍보 ▲후원 등 대회의 성공 추진을 위해 이날 협약을 맺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상생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 마량항은 남해안 바다낚시 메카로 도약중이다. 연중 낚시가 가능한 지리적 이점과 접근하기가 쉽다. 낚시와 해양관광을 위한 기반시설도 우수하다. 지난해 강진군은 바다낚시어선 10척을 유치·운영했으며 감성돔과 오징어 두 부분으로 나눠 제1회 전국 바다낚시대회를 개최, 약 1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올해는 바다낚시어선 30척울 유치하고 바다낚시 마스터스대회 열어 낚시관광객 2만명 유치를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바다낚시 대회를 통해 마량을 바다낚시 메카로 도약시켜 많은 낚시객과 관광객들이 찾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이번 출범식과 협약을 계기로 바다낚시 관련 공격적인 정책을 적극 추진, 강진 마량을 해양레저관광경제 거점으로 조성, 지역 경제를 더욱 부흥시키겠다"고 밝혔다.

2024-02-20 13:21:4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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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개발제한구역 정비에 42억 투입… 주민 불편 해소

김해시는 올해 42억원(국비 33억원, 시비 9억원)을 투입해 개발제한구역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 여가공간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대동 시례저수지 누리길 조성 ▲진영 사산마을회관 신축 ▲농로 및 용배수로 정비 등이다. 특히 주민지원사업 조기 발주를 위해 행정 절차를 사전 이행, 생활기반시설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는 등 조기 사업 추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김해시는 2001년부터 개발제한구역 특별법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내 거주 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보전가치 증진을 위한 주민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290개소에 545억원(국비 403억원, 도비 21억원, 시비 121억원)을 투입해 마을회관과 공동창고 건립, 마을주차장과 소공원 조성, 농로와 용배수로 정비 등 기반시설을 확충했다. 또 장유 대청계곡, 진영 서천저수지, 진례 신안저수지, 신어산 등에 누리길을 조성해 개발제한구역의 뛰어난 자연 환경을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했다. 이 밖에도 낙동강 둔치, 대청 여가녹지 공간을 조성해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균형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 발굴을 독려해 오는 3월에 신청하는 2025년 주민지원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기반시설 정비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자연친화적인 누리길, 여가공간 조성으로 녹색 휴양공간을 확충해 시민들에게 풍부한 여가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0 13:21:1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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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2028 대입 제도 개편안(2024 중3 적용) 집중 설명회 추진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 개편에 맞춰 제도가 적용되는 올해 중3 학생과 학부모 대상 집중 설명회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부가 지난 12월 확정해 발표한 「2028 대입 제도 개편안」은 올해 중학교 3학년부터 적용된다. 이에 시교육청은 학생·학부모 대상으로 진행되는 고등학교 입학 기본계획 및 전형요강 설명회를 오는 4월부터 총 5회 권역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2028 대입 제도의 새로운 방향성과 정책에 대한 이해, 대비 방안 등의 내용들 포함된다. 특히 상세 설명을 위해 대입 개편안에 대한 시교육청 차원의 표준 강의안을 만들어 활용할 계획이다. 2028 대학입시는 오는 2025년부터 적용되는 고교학점제에 맞춰 공부하는 학생들이 맞춤형 진로진학을 설계할 수 있도록 수능 및 내신 평가방식을 크게 개편했다. 첫째, 통합형·융합형 수능 과목 체계를 도입한다. 과목선택에서 유불리를 해소하기 위해 선택과목을 폐지했다. 국어 영역은 '공통(독서, 문학)+선택(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 중에서 택1)'에서 '공통(화법과언어, 독서와작문, 문학)과목'으로 변경했다. 수학 영역은 '공통(수학Ⅰ, 수학Ⅱ)+선택(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에서 택1)'에서 '공통(대수, 미적분Ⅰ, 확률과통계)과목'으로 변경했다. 이와 더불어 탐구 영역의 경우는 사회 공통과목(고1 통합사회)과 과학 공통과목(고1 통합과학)을 통합 응시한다. 기존에는 사회탐구는 9개 과목, 과학탐구는 8개 과목, 총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를 선택했다. 둘째, 고교 내신을 5등급 체제로 개편한다. 내신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고 1·2·3 동일한 평가체제로 개편한다. 이와 함께 기존의 9등급제 상대평가를 폐지하고, 5등급제를 도입한다. 중요한 것은 모든 과목에 절대평가를 시행하지만, 성적 부풀리기 우려에 대한 안전장치로 상대평가를 병기한다. 다만 고등학교 융합 선택과목 중 사회·과학 교과(9개 과목: 여행지리,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 세계, 사회문제 탐구, 금융과 경제생활, 윤리문제 탐구,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 과학의 역사와 문화,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융합과학 탐구)는 상대평가 석차등급을 기재하지 않는다. 고입과 대입 업무를 담당하는 시교육청 진로진학과 진학팀은 중3 학생과 학부모에게 우리 지역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자신의 진로 방향에 맞는 다양한 대입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고입 기본계획과 전형요강, 대입 제도 변화에 따른 대비 방안을 사전에 충분히 안내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2028 대입 제도 개편안을 학생·학부모에게 상세하게 안내해 다양한 진로를 안정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며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진학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여 우리 학생들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0 13:21:0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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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정월대보름 맞아 산불 방지 특별대책 추진

양산시는 오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야외에서 불을 이용한 민속놀이, 무속행위 등에 따른 산불 위험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산불 방지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23~24일 이탈간을 '정월대보름 산불 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해 산불상황실을 연장 운영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산불 방지인력 144명을 산불취약지에 배치해 산불감시와 단속을 강화한다. 또 산림과 및 읍면동 직원들이 직접 순찰에 나서 산림 내 무속행위나 달집태우기 등을 적극적으로 계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불진화 헬기를 대기시키고, 진화차량과 장비를 점검하는 등 비상연락체계를 정비해 산불 발생 즉시 진화 출동이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산불 발생 원인 대부분이 허가받지 않은 소각을 통해 발생함에 따라 산림 인접지역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며,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김철환 산림과장은 "정월대보름을 전후로 유관 기관과 공조 체계를 더 강화해 산불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 대응하겠다"며 "민속놀이로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역 주민분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24-02-20 13:20:3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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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2024년도 딸기 6차산업대학 교육생 모집

밀양시는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와 연계한 딸기 6차산업대학을 밀양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밀양딸기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22년부터 딸기 6차산업대학 운영을 시작한 뒤 지난해까지 딸기 스마트팜 재배 기술 과정 등 16개 과정 49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귀농인과 청년 창업자 등에게 수준별 맞춤 교육을 진행해 딸기 재배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고품질 밀양 딸기를 생산하는 전문 농업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밀양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교육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3월 5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딸기 스마트팜 재배 기술 과정 기초반, 심화반 각 50명과 딸기 6차산업 가공반 30명 등 총 130명이다. 김경란 시 6차산업과장은 "올해 딸기 6차산업대학은 스마트 6차산업을 견인할 인재를 양성하고자 천적 교육 실용화 과정과 AI 시대 미래 농업을 위한 맞춤형 이미지 마케팅 과정을 연이어 개설할 계획"이라며 "밀양시는 농가 역량 강화와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을 계속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2-20 13:20:1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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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걷기좋은 도시! 워커블시티 무안' 조성 총력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9일 김산 군수 주재하에 '걷기좋은 도시! 워커블시티(walkable city) 무안' 2024년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워커블시티 무안프로젝트는 민선 8기 대표시책으로 지난해 5월 '워커블시티 무안 선포식 및 제1회 무안산책로 걷기대회'를 개최하며 워커블시티 무안 조성을 대내외에 선포한 바 있다. 일상 속 걷기 좋은 환경 조성과 군민 보행문화 확산 등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 조성을 위한 무안군의 노력은 지난해 6개소 50.5km의 산책로 조성과 산책로 위치 알림 기초번호판 85개소 설치 등 23개의 실천과제 이행으로 이어졌다. 이번 보고회에는 읍면별 걷기동아리 지원 사업, 무안 노을길 걷기 및 마라톤대회 개최 등 14개의 신규 과제가 추가로 발굴되었다. 또한, 무안군 워커블시티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도심 산책로 활성 방안을 수립하여 산책로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이날 보고회에서 "워커블시티 무안은 민선 8기 대표시책으로 무안군이 지향하는 워커블시티는 일상생활 속에서 군민 누구나 행복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조성에 있다"며, "어느 지역의 군민들도 소외받지 않도록 군민들의 의견을 고루 수렴하여 실천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2024-02-20 13:20:08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