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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을 향해 달린다㉓] 광주서구을 도전장 김광진, "이번 국회는 51점, 22대 국회는 정치복원 필요"

"22대 국회에는 다시 정치의 복원이 필요하다." 제22대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화정3동, 화정4동, 서창동, 금호1동, 금호2동, 풍암동, 상무2동)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도전장을 내민 김광진 예비후보(42)는 21대 국회 점수를 51점으로 매겼다. 김 예비후보는 <메트로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51점이라는 '박한' 점수를 매긴 이유에 대해 "대화와 타협이 사라진 국회, 토론과 협상이 사라진 국회, 야당 패싱을 패싱하고 핍박이 날마다 반복되는 국회는 비정상"이라며 "합의제 민주주의는 오간 데 없이 진영과 색깔이 다르다 해 망신 주고 핍박하는 것은 양 날개 중 한 날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여 잘라낸 채 비행하겠다는 것과 같아 아쉬움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19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이었다. 2012년 민주통합당 청년 비례대표 경선을 통과해 32세 나이로 4년간의 의정활동을 했다. 국방위원회에서 활약하며, 임기 마지막에는 상임위에서 당시 박근혜 정부 소속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그동안 김 의원이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하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때로 날카로운 지적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며 격려를 듣기도 했다. 국회 '유경험자'인 정치권에 대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원외에 있으면서 쌓았던 자신의 경험이 22대 국회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9대 의원시절, 야당 의원으로 잘 싸우는 법을 보여드리기도 했으나, 이후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일하면서 여야 의원들과 협의와 합의를 통해 '일이 되게 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며 "광주시의 부시장으로 일하면서 중앙정부와 국회가 지자체를 중심으로 민생의 최일선과는 어떠한 협력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다양한 시각에서 경험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십여 년간 '정치의 불안정성'이 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연합공천·전략공천·탈당 등이 이어지며 서구정치가 중심을 잃어가는 작금의 상황 속에서 지역과 함께 발전하고 지역민과 함께 성장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광주 서구을에 대해서 "20여 년을 지역구의 풍암동에서 살아온 아내와 올해 운리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 그리고 동부센트레빌 어린이집에 다니는 네 살 딸아이와 함께 풍암동에서 살고 있고 앞으로도 삶의 터전으로 함께 할 곳"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오랫동안 살아갈 이곳 서구의 밀린 숙제를 해결하고,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변화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했다. 국회, 청와대, 지자체에서 중책을 맡으며 검증된 일꾼 '김광진'이 '더 큰 광주, 광주 대전환과 서구 대변화의 완성'을 실현할 수 있다는 그의 자신감을 어디에서 나왔을까.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국회-중앙정부-지자체 두루 경험한 실력자 김 예비후보는 40대 초반의 나이에 국회, 정부, 지자체의 요직을 모두 거쳤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국회, 중앙정부, 광주시의 운영과 예산 메커니즘을 누구보다 잘 알게 됐다"며 "아울러 수만 명의 고위급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어느 시기엔 어떤 사람의 힘을 활용해야 하는지의 노하우 또한 잘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의 영역 안에서 국회, 중앙정부, 지자체를 두루 경험한 실력자로서 '돈벌어오는 국회의원', 할 말 하는 정치인, 힘 있는 민원 해결사'로서 이미 준비를 마쳤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으로 일하면서 낸 성과를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으로 일자리 창출 ▲무등산 정상 방공포대 이전 및 광주군공항특별법 본회의 통과 ▲현대백화점·신세계백화점·스타필드 등 복합쇼핑몰 3형제를 유치를 해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22대 총선 도전을 선언하면서 광주 서구을을 가족친화형 도시로 만들고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경제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월드컵경기장과 염주체육관 일원을 스포테인먼트타운으로 재개발 ▲풍암생활체육공원을 '아트 앤 사이언스 파크'를 필두로 어린이 테마공원으로 개발 ▲풍암저수지를 명품 풍암호수 공원으로 개발해 '노잼도시' 광주의 오명을 벗어던지고 '꿀잼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했다. 또한, 마륵동 탄약고 부지를 이전한 자리에 AI(인공지능)과 UAM(도심항공교통) 첨단 산업단지를 만들어 지역구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했다. 광주공항에서 인천공항·김해공항으로 가는 직항 노선을 신설하는 것도 시민의 편익 증가를 위한 그의 공약이다. 지역을 창업생존율 높은 도시로 탈바꿈 지역 발전의 '적격자'임을 자처하는 김 예비후보는 광주 서구을을 창업생존율이 높은 도시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말처럼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이라는 정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산업을 키워서 일자리를 만들고, 투자유치를 통해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겠다"고 했다. 이에 덧붙여 "다양한 고민과 정책을 광주광역시의 부시장을 하면서 시행해 왔고, 세부적 실행 방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경력과 지역에서 농산물 가공공장과 소상공인 판매점을 운영해 보기도 하는 등 현장 경험을 살려 실물 경제를 제대로 다루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위로는 정책을 만들지만, 아래로는 대책을 만든다'는 격언이 있는데, 큰 방향을 잡는 정책뿐만 아니라 손톱 밑의 가시를 뽑는 것과 같은 생활밀착형 대책과 사각지대를 없애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진보 진영 총력을 모아야 한다 김 예비후보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비명계 소속 민주당 의원이 탈당하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신당을 창당하는 등 분열 움직임에 대해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맞서 민주당으로 하나되어 치러야 하는 전면전의 상황인데 당의 분열된 모습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0.7%의 차이로 패배했으므로 다음 대선에서도 진보 진영이 총력을 모아 하나 된 힘으로 치러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자행하고 있는 폭거에 맞서서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사람들이 이번 총선에서 당선돼야 하고,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제1당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지금의 당의 분열 모습에 대해 "분당이라기보다는 일부 그룹이 탈당한 상황임으로 민주당의 뿌리는 잘 유지되고 있고, 크게 흔들릴 것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면서 "총선 이후에는 민주당 내의 통합뿐만 아니라 진보 진영 전체를 아우르는 큰 품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광진 예비후보 학·경력 1981년 출생 순천용당초-순천이수중-순천고등학교-순천대 조경학과·경영학과 학사 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전) 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 / 민주통합당) 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2024-01-29 18:24:5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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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평택 2공장 가동...글로벌 색조 시장 선점 나서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색조 화장품 전용 신규 공장을 통해 색조 화장품 시장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평택 2공장 정식 가동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평택 2공장의 생산능력은 월 약 1100만 개다. 연 환산 시 코스맥스는 평택 2공장에서 약 1억 3000만 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코스맥스는 주요 공정에 로봇을 이용해 팔레트 성형물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등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생산 효율성도 기존 공장 대비 약 20% 이상 높였다. 또 코스맥스는 공장 이원화 시스템을 확보하게 됐다. 평택 2공장은 색조 전용 공장이다. 1공장에서는 기초 및 맞춤형 화장품을 생산한다. 뿐만 아니라 코스맥스는 국내에 총 6곳의 화장품 생산 공장을 확보해 기초 및 색조 화장품의 국내 연간 생산능력을 약 7억 8천만 개로 확대했다. 이외에 코스맥스가 중국(상하이, 광저우, 이센JV),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태국(방플리), 미국(뉴저지) 공장을 통해 생산하는 총 화장품 생산 수량은 연간 약 27억 개를 넘어선다. 이와 관련 코스맥스 관계자는 "생산 경쟁력을 갖춰 고품질의 뷰티 제품을 발빠르게 선보일 것"이라며 "최근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 등 해외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 색조 제품의 수요는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29 18:24:4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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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 공직자 대상 폭행 및 폭언에 엄정 대처 천명

- 26일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폭행당한 사건과 관련해 김경일 시장 담화문 발표 - 김경일 시장, "공무 방해 행위에 엄중 대응, 악성 민원인으로부터의 보호책 마련할 것" - 시 공무원노조도 성명서 통해 공직사회를 위협하는 범죄에 단호한 응징 요구 파주시 소속 공무원 A씨가 민원인이 휘두른 흉기(쇠망치)에 머리를 가격당한 사건과 관련해 김경일 파주시장이 29일 담화문을 발표하고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 갑질 행위 등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을 천명했다. 지난 26일 파주시 공무원 A씨를 폭행한 민원인은, 본인이 요구하는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민원인 거주지를 방문하여 상담 중이던 A씨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으며, A씨는 머리 2곳이 파열되는 상해를 입었다. 파주시에 따르면, 해당 민원인은 법적 기준과 행정 권한을 벗어난 동일한 민원을 1,000회에 거쳐 제기해 왔다. 시는 조치 가능한 행정처분을 실시했음에도 민원인은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며 담당 공무원에게 살해 협박을 비롯한 폭언 및 폭행을 가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김경일 파주시장은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공직자 인권과 안전을 훼손하는 공무 방해 행위에 대해 정당한 법적 절차를 거쳐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라고 밝히며, "공직자를 향한 폭언, 폭행, 업무방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변 보호와 예방에 힘쓸 것"이라 말했다. 또한, "공직자의 당연한 권리와 안전을 지키고 보다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공직자가 시민과 파주시를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따뜻한 격려와 아낌없는 조언으로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파주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에서도 "공무원 폭행에 단호한 응징을 요구한다"는 성명서를 통해 "탄원서 등을 통해 공직사회를 위협하는 범죄에 단호한 응징을 요구할 것"이라며 민원 상담 공간과 사무공간을 분리하고 현장 민원에 대한 보호 대책 등의 예방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김경일 파주시장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파주시공무원노조에서 제안한 '민원 상담 공간과 사무공간 분리' 등을 포함해 악성 민원인에 대한 공무원 보호 대책을 마련할 것을 해당 부서에 지시했다.

2024-01-29 18:21:3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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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도시관광공사, 2024년 상반기 ‘도시아카데미’ 열어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직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직무특화교육(도시아카데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시아카데미는 건설공사 관련 직무교육과 해외 선진사례 교육으로 구성되었으며, 공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다. 건설공사 관련 직무교육은 공사·용역 발주 담당직원의 직무능력 향상과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하여 공사·용역 발주체계 및 유의사항을 중심으로 법령, 규정 그리고 적용사례를 예로 들어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해외 선진사례 교육은 일본의 도시개발과 관광사업의 우수 사례를 직원들에게 공유하고 공사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사업 다각화 및 개발역량 강화를 위한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전원 내부 강사로 구성하여 진행되었으며, 직원 간 지식공유를 통해 ▲전문지식 및 직무능력향상 ▲합리적 업무수행을 통한 건설공사 목적물 품질 향상 ▲신규사업 확대 필요성에 대해 전 직원이 인식을 함께하는 계기가 되었다. 최승원 사장은 "직무특화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직무능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교육 참석 직원의 교육 만족도가 높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여 지속적인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1-29 18:20:1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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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작년 영업익 119억원···전년 대비 85.9% 감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실적이 매출액 809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 2022년 대비 매출액은 1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6%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95억원과 1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1% 줄었다. 회사는 수익성 악화에 대해 "전기차 업황 부진과 제품 공급과잉에 따른 단가 하락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월 2일 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며 지난해 실적 발표 및 올해 경영 전략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올해는 전기차 및 배터리 등 이차전지 소재 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압도적인 기술력과 전방위적인 혁신 활동으로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12월 세 차례 유상증자로 스페인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미국에서도 생산공장 후보지를 최종 검토 중이다. 한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하고 올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1-29 18:04: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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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아이온 우수성 입증…포뮬러 E '2024 디리야 E-PRIX' 성공적 마무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의 '2024 디리야 E-PRIX' 경기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월 26일부터 2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야간 레이스이자 2·3라운드 더블헤더로 진행된 경기를 안정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한국타이어의 포뮬러 E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은 중동 지역 특징인 사막성 기후의 까다롭고 험난한 조건을 갖춘 '디리야 스트리트 서킷'에서 최상의 타이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대회에 참가한 22명의 드라이버들은 성벽을 둘러싼 좁은 폭의 21개 곡선 코스와 사막의 모래, 급격한 일교차라는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아이온'의 뛰어난 타이어 성능에 힘입어 본인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함께 사막이라는 이색적인 풍경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많았던 이번 대회에서는 포뮬러 E 시즌9 드라이버 챔피언 안드레티 포뮬러 E(ANDRETTI FORMULA E) 소속 '제이크 데니스(Jake Dennis)'와 재규어 TCS 레이싱(JAGUAR TCS RACING) 소속 '닉 캐시디(Nick Cassidy)'가 각각 2·3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직후 2라운드 우승자 제이크 데니스는 "한국타이어 '아이온'의 탁월한 접지력 덕분에 촌각을 다투는 레이스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ABT 쿠프라 포뮬러 E 팀의 '니코 뮐러'와 마세라티 MSG 레이싱 소속 '막시밀리안 귄터'도 사막 지역 특유의 모래 먼지로 인한 미끄러운 트랙 표면에서도 완벽한 레이싱을 지원한 아이온의 우수한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치켜세웠다.

2024-01-29 17:56: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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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주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전기차 워크베이·고객 라운지 등 운영

폭스바겐 공식딜러 지오하우스가 고객 편의성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주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한다. 29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전주 서비스센터는 많은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센터를 방문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존 김제시에 위치했던 센터를 전주 시내권으로 확장 이전한다. 전문 테크니션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되는 전주 서비스센터는 15개의 워크베이와 전문 테크니컬 장비를 갖춰 월 800대 이상의 일반 정비 서비스는 물론 사고차 작업 전용 워크베이를 갖춘 풀샵으로 판금 및 도장 작업을 통해 원스톱 정비 서비스가 가능하다. 전기차 수리가 가능한 'e-Space' 워크베이까지 보유하여 전기차 고객들의 서비스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방문 및 대기 고객들이 편안히 머무를 수 있도록 음료와 다과 서비스가 제공되는 고객 라운지도 마련했다. 고객 라운지에서는 폭스바겐코리아의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인 '채널 폭스바겐'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 및 차량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고객 라운지 인테리어에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글로벌 메시지인 '러브 브랜드(Love Brand)' 콘셉트 요소가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러브 브랜드를 대표하는 '휴먼(Human)' '감정(Emotional)' '진실성(Authentic)'을 보여주는 이미지를 적용해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브랜드의 메시지를 담았다. 연면적 1,694㎡로 86대의 차량 주차 공간을 확보한 전주 서비스센터는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고객의 접근성을 향상했을 뿐 아니라 더욱 빠르고 편리해진 서비스와 함께 폭넓은 브랜드 경험 기회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2024-01-29 17:38: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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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태국에 무탄소 발전기술 공급 추진…정부 "행정·재정적 지원할 것"

두산에너빌리티가 태국에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및 암모니아 혼소, 신재생, 수소 등 무탄소 발전기술 공급을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태국전력청과 'CCUS 및 무탄소 발전기술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태국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환진 환경부 녹색산업해외진출지원단장 등 환경부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태국전력청 티다데 에이암사이 부청장,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태국 내 운영중인 발전소에 CCUS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비롯해 암모니아 혼소, 신재생, 수소 등 무탄소 발전기술 도입을 위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환진 환경부 단장은 "두산에너빌리티의 CCUS와 무탄소 발전기술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CCUS, 암모니아 혼소 등 무탄소 발전기술은 태국전력청 CCUS 로드맵에 부합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과 함께 태국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친환경 발전사업에 대해서도 활발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29 17:15: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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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8개 기관-법인과 ‘울산 해양관광단지 조성’ MOU 체결

울산시는 29일 오후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울산시, 울산시 북구, 컴패니언, 비엔케이(BNK)울산경남은행, 동원건설산업, 울산대학교병원, 하얏트 호텔(HYATT HOTEL), 트룬(TROON) 등 8개 기관 및 법인이 참여했다. 협약서는 울산시와 북구는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참여 법인은 사업의 적기 추진, 자금 조달, 성실 시공, 시설 운영 및 기술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울산의 관광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외래 관광객 유입 및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색있고 차별화된 시설 계획 및 실현성 있는 사업 계획 등이 수립될 수 있도록 민간 개발자와 소통하고 사업이 원할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산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북구 신명동 일원 170만 8000㎡ 부지에 민간 사업비 7455억 원을 투입해 숙박시설(550실), 의료 휴양시설(600실), 휴양·오락시설(테마파크 등), 골프장(18홀) 등을 2027년까지 준공하는 목표로 추진된다. 현재 민간 사업자의 제안 신청 이후 행정 계획 단계에서 요구되는 각종 영향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개별법에 의한 인허가 결과에 따라 종합 검토 후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 구체적 계획을 수반한 조성 계획 수립과 승인을 거쳐 착공·준공·운영할 계획이다.

2024-01-29 16:45:2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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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성 이대서울병원 교수, 로봇수술 2000례..14년 만에 쾌거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 문혜성 센터장(산부인과)이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지난 2010년 로봇수술을 첫 집도 이후 약 14년 만에 이뤄낸 성과이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6일 이대서울병원 지하2층 중강당에서 문 센터장의 로봇수술 20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2000례 로봇수술 건수 중 최고난도 수술로 알려진 단일공 수술이 1566례(다빈치SP 단일공 로봇수술 1120례)에 달한다. 문 센터장은 지난해 7월 다빈치SP 단일공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하며 수술 건수 세계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뒤 현재까지 최다 수술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문 센터장은 압도적 수술 건수에 더불어 그 술기 자체도 세계적 수준을 자랑한다. 이대목동병원 재직 당시부터 국내뿐 아니라 미국, 호주, 중국, 대만 등 해외의 여러 학회에 꾸준히 초청받아 전 세계 의사들을 대상으로 로봇수술 시연을 시연하고 강의를 진행하는 등 풍부한 임상 경험과 로봇수술 노하우를 전수해왔다. 또 세계 최초 SP 단일공 로봇수술 최다 건수를 기록을 인정받아 오는 2024년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올란도에서 열리는 세계로봇수술학회에서 교육 강연을 할 예정이다. 문 센터장이 이끄는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의 전체 로봇수술 건수는 4202건에 달한다. 또 국내 최초 단일공 방광절제술, 세계 최초 다발성 자궁근종에서 단일공 근종절제술 및 단일공 유착성 자궁내막종 절제술 시행 등 산부인과뿐 아니라 외과, 비뇨의학과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많은 나라에서 술기 습득을 위해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문 센터장은 "섬김과 나눔이라는 이화의료원의 창립 정신에 부응하며 환자 여러분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힘써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최적의 치유와 안전한 쾌유, 환자 중심의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1-29 16:35: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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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2023년 4분기 '흑자 전환' 성공...적자폭 줄이고 직판수익성 입증

SK바이오팜이 올해 지난 2023년 4분기에 달성한 흑자 기조를 계속 이어갈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신약을 직접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수익성을 입증할 방침이다. SK바이오팜은 29일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SK바이오팜의 2023년 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2% 증가해 3549억원이다. 영업손실액은 371억원으로 전년 대비 940억원 개선한 규모다. 무엇보다 SK바이오팜은 2023년 4분기에 매출 1268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을 기록해 분기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이러한 호실적에는 세노바메이트 매출 성장, 손익 개선, 비용 효율화 등이 주효했다.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지난 2023년 미국 전체 매출은 2708억원이다. 전년 대비 60.1%, 금액으로는 1000억원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세노바메이트의 2023년 4분기 미국 매출은 7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2%, 전 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2023년 4분기 처방 수 증가 추세가 유지됐음에도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율이 낮았던 것은 2024년 초 최대폭의 약가 인상(6%)과 매 분기 안정적인 흑자 유지를 고려해 2023년 말 도매상의 과도한 재고 증가를 억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SK바이오팜은 2024년 1분기부터 재고 소진의 마이너스 요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흑자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SK 라이프 사이언스 랩스'를 인수해 연구개발 비용 등이 증가했음에도 2023년 연간 판관비를 전년 대비 5.4% 증가 수준으로 관리해 손익 개선에 나섰다는 것이 SK바이오팜의 설명이다. 2023년 4분기에는 용역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아시아 임상 가속화에 따른 진행 매출 증가, 세노바메이트, 솔리암페톨의 로열티 수입 및 글로벌 진출 확대에 따른 파트너링 수입,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관련 매출 등 다양한 수익원에서 용역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향후 매 분기 손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SK바이오팜은 올해 미국 시장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월간 처방 수를 3만 건 이상으로 끌어올려 TA 내 의약품 처방 1위를 달성하고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오는 2025~2026년에 걸쳐 세노바메이트의 전신 발작으로의 적응증 확장, 소아·청소년까지 연령 확대 등으로 매출 '퀀텀 점프'를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연간 고정비 허들을 넘게 되면 미국에서 신약을 직접 판매할 때만 가능한 90% 중반의 높은 매출총이익률 레버리지를 통해 향후 빠르게 이익이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29 16:31:2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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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성장동력"···철강업계, 해상풍력 사업 집중

국내 철강업계가 차세대 신재생에너지로 꼽히는 해상풍력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다에 구조물을 설치한 뒤 전기를 생산하는 해상풍력 발전은 고부가가치 철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기에 철강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29일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에 따르면 해상풍력 누적 설치용량은 2030년 228GW(기가와트)에서 1000GW로 확대될 전망이다. 해상풍력 발전은 재생에너지 중 가장 좁은 면적에서 안정적인 전력을 만들 수 있는 데다 대형 터빈 등 기술 발전으로 생산원가가 낮아지고 있어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철강업계도 해상풍력용 제품 개발과 생산에 매진 중이다. 특히 해상풍력 발전설비에는 터빈 및 기어박스용 특수강, 구조물용 주강품과 단조품, 하부구조물용 강관 등 철강금속 소재의 수요가 매우 크다. 구조물에 들어가는 철강재는 일반 철강재보다 무거운 하중을 버틸 수 있어야 하며 바닷물의 염분에 의한 부식을 방지할 수 있어야 한다. 글로벌 고객사가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유럽 내 해상풍력 산업 중심지인 북해의 경우, 낮은 기온 특성상 제품 기능이 저하가 되는 경우가 있다"며 "영하의 기온에서도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내한성을 갖춘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풍력발전용 후판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맞춤형 강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포항제철소 노르웨이 선급협회(DNV)로부터 신재생에너지용 강재 생산공장 인증을 받아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다. 포스코가 인증받은 'EN-S355'제품은 풍력용 유럽 표준규격을 만족하면서도 가장 두꺼운 120㎜ 두께에서 항복강도 355MPa(메가파스칼)을 유지한다. 포스코는 인증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시장의 철강 수요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고객 요구와 시장 트렌드에 맞춰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 구조물용 고강도 후육 강관을 비롯한 에너지 관련 강관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인 제주 한림해상풍력단지에 하부구조물용 강관 공급을 공급했으며, 현대스틸산업의 해상풍력 전용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에 690MPa급 대형 강관 공급을 완료했다. 또한 울산 2공장이 DNV로부터 '신재생 에너지 해상풍력 공장인증'을 취득해, 향후 관련 프로젝트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세아홀딩스는 하부구조물 중 모노파일 전문 공장으로 설립된 계열회사 세아윈드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창출을 토대로 해상풍력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세아윈드가 공급하는 모노파일 하부구조물 제품은 유속이 강한 북해 지역의 특성 및 심해에 하부구조물이 설치되는 점을 고려해 부식에 강하다는 강점을 지닌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해상풍력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업계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1-29 16:21:1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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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힘센엔진' 1만5천대 생산 신기록…중형엔진 시장점유율 세계 1위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힘센엔진(HiMSEN)'의 누계 생산 1만5000대를 달성했다. HD현대중공업은 29일 한주석 엔진기계사업대표와 HD현대마린솔루션 이기동 사장, 선주 감독관, 해외 조선소 및 선급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힘센엔진 생산누계 1만5000대 달성 기념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서 한주석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대표는 "기술 혁신 성과물인 '힘센엔진'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엔진 개발,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1만5000대째 생산된 4320㎾급 힘센엔진(모델명: 9H35DF)은 중국 장쑤성 양쯔장조선에서 건조 중인 스위스 MSC사 1만6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될 예정이다. 힘센엔진은 HD현대중공업이 10년 넘게 연구 끝에 2000년 8월 독자 기술로 개발한 4행정(4-Stroke) 중형엔진이다. 2001년 첫 생산한 4대를 시작으로 매년 생산량이 크게 늘어 생산 10년 만인 2011년 2월 생산 누계 5000대를 기록했고, 2016년 3월 생산 누계 1만 대를 달성했다. 올해도 1000여대를 생산할 계획이며, 수주 잔량은 2700여 대에 이른다. 힘센엔진 개발 전까지 국내 엔진회사들은 모두 해외업체 라이선스를 받아 제품을 생산해왔는데, HD현대중공업은 2011년부터 중형엔진 분야에 자사 엔진을 100% 생산·적용하고 있다. 현재 세계 60여 개 나라에 수출하며, 선박용 중속 엔진 시장 점유율 35%로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다. HD현대중공업은 2015년 '힘센엔진 상태 원격 모니터링시스템' 상용화를 비롯해 2019년 중형엔진으로는 세계 최대 출력을 자랑하는 3만6000마력(26.4㎿)급 이중연료(DF) 엔진을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대응해 메탄올,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엔진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2분기 고성능 신형 힘센엔진인 H32모델(3~4.5㎿급) 메탄올 엔진 개발을 마쳤고, 올해 H22모델(1.4~2.2㎿급) 암모니아 엔진도 개발 중이다. 지주사인 HD현대는 그룹사간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엔진 애프터마켓(유지보수시장) 사업 선점에 나서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을 통해 힘센엔진 뿐만 아니라 HD현대중공업이 생산한 엔진을 장착한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애프터마켓 원스톱 설루션을 제공한다. 힘센엔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라이선싱(특허사용 계약) 사업'을 추진하며, 선박용 엔진시장 해외거점도 확보 중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사우디아람코개발회사(SADCO)·사우디 산업투자공사 두수르(Dussur)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사인 '마킨(MAKEEN)' 엔진공장(15만㎡ 규모)을 지난해 6월 착공했다. 오는 2025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엔진 생산에 착수할 예정으로, 연간 최대 생산 능력은 선박용 대형엔진 30대, 중형엔진 235대, 선박용 펌프 160대 등이다.

2024-01-29 16:18: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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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2024년 동계 직무체험형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2일부터 울산 내 대학교 및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1~5주간의 2024년 동계 직무체험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의 직무체험형 인턴십 프로그램은 산학 인턴십 프로그램 및 고교 지역 인재 육성·지원을 위한 오픈스쿨과 연계한 취업 지원 교육 과정으로 2018년부터 운영돼 왔다. 이번 동계 직무체험형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울산대 및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학생 15명과 울산 지역 특성화고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취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직무 및 취업 역량 증진 교육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석유비축기지 견학을 통해 현장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대학생 인턴의 경우 전공 등을 고려해 현업 부서에 배치된 후 멘토링을 통해 직무 지식을 쌓아 가면서 업무를 실습하게 되며, 단기간에 실무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과제를 부여받아 수행할 예정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울산 지역 내 학생들이 인턴십을 통해 진로 결정과 취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 기관과 함께 우수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더 활성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2024-01-29 16:18: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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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김복례 자서전’ 김여나 작가 홍보대사 위촉

부산 기장군은 '기장바다'를 배경으로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여나 작가를 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여나 작가는 2018년 부산아동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으며, 2020년 3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기장군보 '기장사람들'에 '기장의 18개 갯마을과 해녀 이야기'를 기획 연재한 기장의 향토작가다. 기장군 최고령 출향 1세대 해녀 '김복례 자서전(글 김여나, 사진 황현일)'을 비롯해▲나는 해녀다(글 김여나, 사진 황현일) ▲꼬마해녀와 아기 돌미역(공저 김여나) 등을 출간했으며 북토크, 해양 인문학 특강, 작가와의 만남, 각종 방송 매체 출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기장의 바다와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김여나 작가는 기장군 홍보대사로서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다양한 재능 기부와 저술 활동 등을 통해 기장군을 홍보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남기고 있는 김여나 작가님을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홍보대사 김여나 작가와 함께 다각적인 군 홍보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여나 작가는 기장군 바닷가를 배경으로 아이들의 성장동화를 담은 '난장마녀와 꽃목걸이(모해출판사)'를 2월 중 출간할 예정이다.

2024-01-29 16:18: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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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공천 심사 일정 본격 돌입… 현역 교체 폭에 주목

거대 양당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공천 심사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현역의원들이 얼마나 교체될 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은 29일부터 이번 총선에 나설 253개 지역구 후보 공천 신청을 받는다. 마감은 내달 3일까지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연설에서 강조했던 대로 불체포 특권 포기와 '세비 반납',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 서약서 등을 함께 받기로 했다. 서류 심사는 설 연휴까지 이어지며, 1차 공천 명단은 2월 중순 이후 발표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후보자의 도덕성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클린선거지원단'을 꾸려 공천 신청자들의 적격 여부를 심사할 계획이다. 이들은 변호사 위주로 8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여러 데이터에 기초해서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당내 관심은 현역의원 '컷오프'(공천 배제)에 쏠려 있다. 현재 국민의힘은 '교체 지수' 산정에서 가장 비중이 큰 여론조사가 마무리된 상태다. 당과 개별 의원의 지지율을 비교해 평가하는 것이라 당세가 강한 지역의 현역의원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출마자 감산' 역시 현역의원의 긴장감을 높이는 요소다. 정영환 위원장은 이날 '현역 의원 컷오프 규모'를 묻는 질문엔 "일단 7명은 명확하다"고 밝혔다. 7명은 하위 10%(교체지수)에 든 이들을 의미한다. 컷오프 대상은 설 연휴 이후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여당보다 한발 앞서 후보자 공모를 마친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일정이 2주 정도 앞서 있다. 민주당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공관위가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시작한다. 면접에서는 5대 범죄 기준인 ▲성범죄 ▲음주운전 ▲직장갑질 ▲학교폭력 ▲증오발언 등 도덕성(15%)을 중점적으로 검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 공관위는 '도덕성 검증소위'를 설치해 심사 배제 대상자를 골라낸다. 이에 대해 김병기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공관위 간사)은 이날 공관위 회의 후 취재진들에게 "(심사 배제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같은 것은 당연히 나와있고, 소위에서 그 기준에 의해 심사 배제 대상자를 엄선할 예정"이라며 "소위에서 검증한 내용을 토대로 공천심사위에서 마지막으로 면접 또는 다른 방법으로 소명을 받거나 심층 면접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면접을 마친 내달 5일 이후에는 공천 명단을 차례로 발표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 과정에서 컷오프 대상이나 경선을 치를 지역도 가려낼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의 경우 설 연휴 전에 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민주당은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20%를 경선 득표의 20%, 하위 10%는 득표의 30%까지 감산하도록 정했다. 이에 민주당도 후보자 적합도 여론조사와 현역의원 평가가 컷오프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은 MBC 인터뷰에서 "하위 20% 의원은 31명"이라며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하기 전, 2월 초순 정도에 통보를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20%를 받으면 향후 경선에서 득표수 20%, 최하위 10%는 최대 30% 감산 페널티를 받는다. 경선 상대가 여성이거나 신인이라 20% 가산점을 받는다면 사실상 컷오프되는 셈이다. 이에 양당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의원들이 제3지대로 향하거나, 무소속으로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1-29 16:16:1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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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 국제 스팸 발신 국가 순위 공개 "1위는 튀니지"

지난해 SK텔링크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이 차단한 국제스팸 번호 10개 중 1개가 튀니지 번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도 10개 중 1개에 가까웠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러시아도 국제스팸 발신 주요국으로 떠올랐다. SK텔링크는 지난해 차단한 국제스팸 번호 분석 결과를 토대로 스팸 발신이 많은 국가 목록을 29일 공개했다. 지난해 1위는 튀니지(국가번호 216)로 전년과 같았다. 이란(+98)이 9%, 러시아(+7)와 스리랑카(+94)가 7%, 카메룬(+237)이 4%로 뒤를 이었다. SK텔링크 측은 "국제스팸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비정상적인 국제통신과 접속을 유도하는 불법행위"라며 "통상 국제통신 인프라가 열악하거나 사회적 혼란이 극심해 행정당국의 규제와 단속이 느슨한 국가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튀니지는 2010년 아랍의 봄'의 진원지로, 혁명 후 지금까지 국내 정세가 혼란을 거듭하는 가운데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나라다. 2022년 10위에서 지난해 2위로 올라선 이란도 최근 반정부 시위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여파로 정세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SK텔링크 측은 정부의 불법스팸 근절 기조에 발맞춰 상위권에 오른 국가들을 특별관리국가로 지정해 국제스팸 모니터링·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국제중계사업자들과 공조해 적극적으로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으로 SK텔링크는 지난해 717만건의 국제스팸을 차단 조치했으며 원링(한두 번 울리고 끊어지는 전화) 등을 통한 콜백 시도도 2019년 약 22만건에서 2023년 1만8500건으로 대폭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SK텔링크는 이번 순위 공개와 함께 감사·안부인사 등으로 국제통화 이용빈도가 급증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국제전화 이용고객들에게 스팸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216, +98, +7, +94, +237 등 생소한 국가번호가 붙은 부재중 전화가 걸려 오는 경우 원링 스팸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화 되걸기 전 검색을 통해 전화번호 국가 코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실수로 전화를 걸었다면 바로 통화종료 버튼을 누르고 전화가 끊겼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국제발신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주소(URL)는 클릭하지 말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보안 설정을 강화한다. 스마트폰 스팸 차단 기능을 활용해 스팸 번호와 문구를 등록하거나 정부 또는 유관기관에서 개발·배포한 스팸 차단·신고용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면 불법 스팸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29 16:08:40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