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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급 인구부 신설' 국민의힘도 저출생 공약, 한동훈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제도"

국민의힘은 저출생 위기 해법 도출을 위해 부총리급 '인구부'를 신설해 국가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업 휴레이포지티브를 방문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일·가정 양립 지원안에 대해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당사자에게 직접 제안받는 '국민택배' 형식을 통해 공약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이 가장 처음 내건 공약은 인구부 신설이다. 국민의힘은 기존 여성가족부의 업무를 인구부에 흡수해 여러 부처에 흩어진 저출생 정책을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부처를 넘어서는 효과적인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선 인구부의 부총리급 격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정적인 저출생 대응 재원 마련을 위해 '저출생대응특별회계'를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서 국민의힘은 현 배우자 출산휴가를 '아이 맞이 아빠휴가'로 개명해 1개월간 유급 휴가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엄마와 아빠의 휴가 및 육아휴직, 신청만으로 자동개시 하도록 법령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육아휴직 급여 상한은 현행 15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늘리고 육아휴직 후 직장에 복귀해야 일정 부분 휴직 급여를 주는 사후지급금 제도를 즉각 폐지하겠다고도 했다. 국민의힘은 초등학교 3학년 자녀의 양육을 위한 자녀돌봄휴가(연 5일)를 신설하고, 임신 중 육아휴직 사용을 배우자에게도 허용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아이의 안정적인 양육을 위해 유연근무를 기업 문화로 정착시키겠다고도 했다. 육아기 유연근무에 대해서 취업규칙, 근로계약서 등에 정기적으로 공지할 것을 기업에 의무화하고 기업의 특성과 근로자의 선호를 고려해, 기업별로 육아기 시차근무, 재택근무, 근로시간단축, 혼합형 유연근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등 유연 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상한도 인상하고 육아휴직 및 육아기 유연근무 지표 등의 공시 의무를 기업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하겠다고 했다. 인력난을 호소하는 중소기업의 대체 인력 확보를 위해서 대체인력으로 채용된 근로자에게 경제적 유인을 높이는 '채움인재'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외국인 인력을 대체인력으로 활용시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 한도를 상향시키겠다고 했다. 또한 동료가 육아휴직을 신청할 시 해당 업무를 대행하는 근로자가 '육아 동료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육아휴직 대체인력지원금 2배로 인상하고 경력단절자·중고령은퇴자를 대체인력으로 채용시 지원금 3배로 인상하는 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저출생 문제는 국가 소멸 우려까지 언급되는 미래의 문제이지만, 청년과 아이 키우는 부모들의 삶에 대한 현재의 문제"라며 "또한 부부간의 육아부담 격차,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격차와도 관련돼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격차 해소는 저출생 문제 해결과 동행사회 실현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정말 돈이 아주 많으면 아무 문제 생기지 않는다. 세금으로 나라 살림을 꾸려나가기 때문에 정확한 추계한 상황에서 정책을 하는 것"이라며 "구호가 아니라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실천 가능한 제도다. 디테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충분히 고심해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2024-01-18 16:33:4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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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MZ고객 대상 '친구와 주식 대결' 이벤트 실시

삼성증권은 20~30대 MZ고객을 대상으로 친구와 주식 대결 후 상금을 획득하는 '친구와 주식 대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친구와 주식 대결' 이벤트는 온·오프라인으로 국내외(한국, 미국, 유럽, 중국, 홍콩, 일본) 종목을 통해 수익률을 겨루는 방식으로, 각 주차별 이벤트 참가신청 후 대결이 가능하다. 먼저 1주차(참가신청기간 2024년 1월 15일~1월 31일)는 누구나 상금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대결로, 대결 기간(2024년 2월 1일~2월 8일) 동안 누적수익률이 1%를 초과하는 참가자에게 상금 5000만원을 N분의 1로 나눠 동일금액으로 공평하게 배분한다. 2주차(참가신청기간 2024년 1월 15일~2월11일)도 총 50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먼저 대결 기간(2024년 2월 12일~2월 16일)동안 누적수익률이 5% 초과하는 참가자에게 상금 2500만원을 N분의 1로 나눠 동일금액으로 공평하게 배분한다. 이외에도 각 리그별(1천만리그, 1백만리그, 1십만리그) 수익률 상위 3위까지 상금 2500만원을 제공한다. '찐친대결'(참가신청기간 2024년 1월 15일~2월 25일) 이벤트는 지인 및 친구와 대결방을 만들어 같이 커피도 받고 이기면 상금까지 받을 수 있다. 먼저, 대결 기간(2024년 2월 19일~2월 29일) 내에 최소 2명에서 최대 30명까지 대결방을 만든다. 대결방에 참여한 전 인원은 메가커피를 1잔씩 받을 수 있다. 대결원 1명당 5000원씩의 상금이 누적돼 최종적으로 수익률 1위 친구가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또한 10명 이상의 대결방을 구성할 경우 방장에게 별도의 수당을 지급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주식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사회초년생들은 과거와 달리 단톡방,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는 등 소통을 즐기는 편이다"며 "이런 MZ들의 투자 행태에 맞춰 주식에 투자하는 친구들끼리 서로 즐기며 주식 투자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18 16:27:4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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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올해 상반기 정보기술 전문교육과정 개강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IT새일센터가 올해 상반기에 운영 예정인 정보기술(IT)분야 전문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 올해 개강하는 전문 교육과정은 ▲업무자동화 개발자(RPA) ▲프로그래밍언어(HTML, CSS) 활용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활용 분야다. 올해 신설한 업무자동화(RPA) 개발자 과정은 데이터 추출, 양식 작성, 파일 이동 등 사람이 수작업으로 했던 작업들을 자동화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특히 업무자동화 부문은 프로그램 내에서 반복적인 작업을 통합·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분야로 연평균 4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망한 분야다. 이번 전문교육 과정은 과정별로 대면과 비대면으로 병행 운영되고, 대면교육의 경우 재단 남부사업본부(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실무와 관련한 교육과정 이수 외에도 일대일 맞춤형 취업지원, 취업대비 면접교육, 포트폴리오 사전 점검, 취업연계 서비스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재단은 다음달 중순 예정인 '정보기술(IT)분야 직업교육훈련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보다 상세히 과정별 세부 교육내용 등은 안내할 계획이다. 전문교육 과정에 대한 접수는 오는 1월 말부터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가능하며, 접수 마감일은 과정별로 상이하다. 최종 교육생은 대면 또는 비대면 면접을 통해 고득점 순으로 선발된다.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을 확인하거나 남부일자리팀으로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2024-01-18 16:26: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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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MTS 시스템 개선으로 서비스 차별화 나서

국내 증권사들이 최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비스 차별화로 기존 고객을 유지하면서 신규고객 유치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증권은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고객들을 잡기 위해 다우존스 뉴스(Dow Jones News) 원문을 MTS에서 실시간 번역·제공한다. 투자자들은 KB증권 MTS인 'KB 마블(M-able)'과 마블미니('M-able mini)에서 △다우존스 뉴스와이어 △월스트리트 저널 △마켓워치 △배런스 등 4개 언론사의 미국, 중국, 홍콩 관련 뉴스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KB증권은 투자자들이 경제·산업·기업의 사설 및 오피니언 기사, 기업공개(IPO) 기업 정보에 대한 실시간 분석 기사, 재정·경제 등 통계 자료 위주의 기사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MTS에 '커뮤니티'를 오픈했다. 커뮤니티는 종목토론방 기능, 게시글 작성이나 검색 등이 가능하며 작성자의 주주 정보 및 타 종목 보유 현황 정보 등을 제공해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NH투자증권은 자산운용사와 협업해 운용사 전용 채널을 만들었다.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등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공식 채널을 통해 투자자들은 자산운용사들과 소통을 할 수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공식 채널을 통해 글을 게재할 예정이다. 중소형 증권사들도 MTS 개편에 힘을 쏟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인 MTS에 매도 바로받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상 보유주식 매도 시 영업일 2일 이후 출금하거나 증권사에 매도금을 담보로 대출 이자를 지급하고 당일 출금이 가능한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도 후 별도의 수수료 없이 바로 출금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상상인증권은 '이자 바로받기'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MTS 앱에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이자 바로받기 버튼을 누르면 매일 이자가 지급된다. 해당 이자 혜택은 원금에 포함된다. IBK투자증권은 MTS를 개편, 토큰증권(STO)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 STO 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사전에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증권사들은 자사 MTS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MTS가 편리해지면 기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한 번 거래를 시작하면 거래를 지속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권사들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MTS의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18 16:23:1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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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에 종이박스 도입

SPC그룹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포장재가 스티로폼에서 종이로 교체된다. 18일 외식 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는 올해 2분기부터 아이스크림 케이크에 종이박스를 도입한다. 그동안 배스킨라빈스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스티로폼 박스에 포장해왔지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소재를 변경한다. 일반 케이크처럼 종이박스에 포장하되 박스 내부 상단에 드라이아이스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냉기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현재 배스킨라빈스는 미니케이크 등 일부 제품에 종이박스를 선제 도입한 상태다. 지난달 크리스마스 테스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추후 혹서기 테스트를 거쳐 문제점을 개선하고, 올 봄시즌부터 종이박스를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또 유통 과정에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각 매장으로 배송할 땐 보관용 박스인 '외박스'에 넣은 뒤, 소비자에게 판매할 때 전용 종이박스로 옮기는 식으로 운영한다. 향후 외박스도 사용하지 않는 방안을 지속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종이박스에 맞춰 케이크 디자인을 리뉴얼하고 판매가를 재설정하는 등 점주들의 수익도 고려할 계획이다. 배스킨라빈스는 2020년부터 자체적으로 환경을 고려한 포장재 연구개발을 해왔다. 구조와 소재 개발, 제품 도입 테스트를 다년간 진행한 결과, 보랭력 검증을 완료했고 지난해12월 일부 품목에 적용해 우수한 반응과 운영 안정성을 검증했다.

2024-01-18 16:21: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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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HMM 인수금액 이자 갚을 능력 없어"

"동네 슈퍼가 백화점 인수하겠다고 나서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이용백 전 HMM 대외협력실장은 18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HMM 경영권 매각 민영화 무엇이 문제이고, 과연 타당한가?'를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하림그룹이 HMM의 인수가로 제시한 금액이 6조원이 넘는 가운데 2조~3조원은 인수금융으로 충당할 수 있지만, 나머지 3조원을 조달하려면 유상증자 외에는 방법이 없어 향후 비용 부담이 클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HMM 매각 관련해 문제점을 살펴보고 하림이 초래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HMM 인수 시 하림의 인수 대금을 갚을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이 전 실장은 "현재 하림의 신용도를 고려했을 때 인수금액 이자를 갚을 능력이 없다"며 "HMM을 더 키울 수 있는 기업에 선택의 기회를 주는 게 국가적·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선사들의 수십조원대 투자 규모와 비교했을 때 하림의 재무적 투자 능력은 한참 모자란다는 문제점도 제기됐다. 네트워크와 인프라 차원에서 HMM에 대한 투자가 지속 이뤄져야 성장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노조는 불명확한 인수자금 조달계획에 대한 결함을 짚었다. 이기호 HMM 육상노동조합 지부장은 "HMM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이 선정된 이유가 무엇이며, 수조원에 달하는 매각자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며 "구체적 자금 조달 공개 없인 인수를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전준우 성결대학교 글로벌물류학부 교수는 "하림은 명확하게 HMM의 운영계획, 상환계획 등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하림이 최종적으로 HMM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노조를 상대로 납득할 만한 구체적인 자금조달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 외에도 하림은 팬오션의 자금으로 하림USA를 지원했던 것처럼 HMM 경영권 확보 이후 계열사를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의 관측이 나왔다. 아울러 지난 2023년 12월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직전 김홍국 하림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에 동행한 것이 국가계약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의혹이 주장됐다. 전정근 HMM 해원연합노동조합 위원장은 "국가계약법 제5조 2에 따르면 각 중앙관서의 장 또는 담당 공무원은 계약당사자가 금품이나 향응을 주고받지 않게 해야 하고, 이에 해당하면 낙찰을 취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위원장은 "김홍국 회장은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기 전에, 국가원수인 윤석열 대통령과 해외 순방을 동행했다"며 "향응 등을 안 했다는 확신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하림과 KDB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 측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았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1-18 16:19:3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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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공천' 공언한 한동훈, 원희룡-김경율 띄우기 논란

국민의힘이 '시스템 공천'을 도입했지만 연일 '자객 공천' 논란이 일고 있다. 공정한 공천을 표방했지만, 정작 거물급 인사나 유명인을 현역 당협위원장 지역구에 투입하려는 움직임 때문이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돌연 김경율 비대위원을 불러 손을 들어줬다. 그리고 김 비대위원의 서울 마포을 출마 소식을 알렸다. 서울 마포을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로, 여권에서는 험지로 불린다. 한동훈 위원장은 "마포을에서는 민주당이 유리한 곳이다. 이번에도 어차피 정청래가 될 거라고 자조 섞인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어쩔 수 없지 않다. 왜냐하면 이번 4월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김경율이 나서겠다고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경률 비대위원은 "어젯밤에 여러 이야기들이 오갔다. 맨 먼저 든 생각은 양지만 찾아다니면 욕먹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인천 계양을과 마포을은 국민의힘에게는 험지란 말이 사라졌다. 저와 우리가 도전하는 곳은 격전지다. 술잔이 식기 전에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16일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마한다며 원 전 장관을 무대 위로 불러냈다. 원희룡 전 장관은 "우리 정치가 꽉 막혀 있다"며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돌덩이 하나가 자기만 살려고 이 길을 가로막고 있다"며 "이 돌덩이가 누군지 여러분은 아신다. 제가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고 다짐했다. 이처럼 국민의힘은 수도권에 유명 인사를 투입해 과반 확보 및 1당 탈환을 노리고 있다. 21대 총선의 참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다.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수도권 121곳 같운데 16석을 얻는데 그쳤다. 지금도 수도권 민심이 국민의힘에 우호적이지는 않다는 판단에 거물급 인사를 '자객 공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해당 전략은 '시스템 공천'에 위반한다는 지적을 받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전날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한동훈 위원장이 김경율 비대위원을 소개하자, 김성동 마포을 당협위원장은 이에 반발해 즉각 퇴장했다. 해당 지역 당직자들도 소리를 지르며 항의했다. 한 마포을 지역 관계자는 "상의도 없이 저렇게 하는 것은 잘못됐다. 당협위원장 10년 세월이 짧은 세월이냐"며 "일반 사람은 못 견딜 굴욕이다. 오늘 이 자리에서 처음 들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희룡 전 장관의 계양을 출마 선언도 논란을 빚고 있다. 2022년 재보궐 당시 이재명 대표와 맞붙었던 윤형선 계양을 당협위원장은 인천시당 신년인사회 다음날인 지난 17일 입장문을 내고 "계양구민들 사이에는 연고없는 낙하산 공천에 대한 반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누가 계양을 위해 일할 사람인지, 계양을 이용할 사람인지 현명하게 구분한다"고 반발했다. '자객 공천' 논란에 수도권의 한 당협위원장은 "이재명·정청래를 상대하려면 전략공천이 필요할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시스템 공천' '공정 경선'을 약속한 지 얼마나 됐다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비대위원장이 직접 손을 들어주나. 현직 당협위원장의 면을 깎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당협위원장도 "어제(17일) 김경율 비대위원이 올라오자 김성동 당협위원장은 바로 행사장에서 나가버리고, 다른 지역 당협위원장들도 좀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였다"며 "비대위원장이 손을 들어준다는 것은 이 지역에 공천시키겠다는 뜻으로 보이니 그런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1-18 16:16:3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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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단일 증권사 최초 'TNFD' 가입...생물다양성 보전 나서

SK증권은 국내 단일 증권사 최초로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인 'TNFD(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에 가입했다고 18일 밝혔다 TNFD는 자연 손실을 방지하고 생태계 회복을 위해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자연기금(WWF) 등의 주도로 만들어진 글로벌 협의체다. 2023년 9월 'TNFD 최종 가이드라인'이 발표됐고, 향후 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와 같이 국제회계기준(IFRS)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재무정보공개 기준에 반영될 전망이다. SK증권은 2025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6년부터 첫 번째 TNFD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2022년부터 시작된 국내 단일 증권사 최초의 TCFD 공시로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과 기회에 대응하는데 그치지 않고, TNFD 참여를 통해 생물다양성과 자연 자본에 대한 위험과 기회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SK증권 ESG경영의 일환이다. 김신 대표이사는 "SK증권은 생물다양성과 자연 자본을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며 "우리의 ESG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해 금융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증권은 TNFD 참여 외에도 담배꽁초 줍기 캠페인, EM(유용미생물) 흙공 만들기, 행복나눔숲 가꾸기 등 지역사회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18 16:13: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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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인천국제공항 입점 기념 디지털 광고 공개

KB국민은행은 인천국제공항 제1사업권 입점을 기념해 숏폼 디지털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광고 영상은 인천국제공항을 배경으로 KB금융그룹 캐릭터 스타프렌즈가 그려진 비행기가 공항 청사 위로 날아가며 시작한다. 비행기가 리본으로 포장된 ATM 기기를 하강시키자 공항 천장이 개방되고 ATM기기들이 공항 청사 안으로 착륙한다. KB국민은행이 인천국제공항에 입점하는 것을 재미있게 표현한 장면이다. KB국민은행의 이번 광고 영상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가상옥외광고(FOOH)로 불리는 새로운 광고 기법을 사용했다. FOOH란 실제 존재하는 공간에 컴퓨터그래픽이미지(CGI)를 활용해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 오브제를 가미한 광고다. FOOH광고는 실제로 보기 어려운 재미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아 주목도가 높다. 해당 광고 영상은 진짜와 가짜가 결합된 초현실적인 광고로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이 주로 구독하는 트렌드 매거진 계정과 인플루언서 계정 등에서 약 3일간 37만 조회수와 1만4000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외국인 유저들에게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광고 영상은 KB국민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입점 사실을 알리기 위해 짧고 정확한 메시지 전달이 가능한 FOOH 광고를 활용했다"며 "공간적·물리적 제약이 없는 FOOH 광고의 실감 나는 시각적 효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아 KB국민은행의 공항 입점을 명확히 전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 말 인천국제공항 은행·환전소 운영 사업 중 가장 접근성이 좋고 선호도가 큰 제1사업권을 따내면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공항 입점에 성공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8 16:05: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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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항만 크레인 와이어로프 상시 진단 기술 개발 착수

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 크레인 와이어로프 상시 진단 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와이어로프는 컨테이너의 적재 작업이 24시간 상시 이뤄지는 항만에서는 면밀한 관리가 필요한 항만 크레인의 핵심 부품이다. 일반 컨테이너 부두 크레인의 경우 와이어로프의 평균 사용 기간이 약 3000시간이다. 최근 준공한 신항 서 컨테이너 부두(2-5단계)에 무인 자동화 기술이 도입됨에 따라 가동 시간 증가 등 과부하로 사용 가능 기간이 1800시간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터미널 운영사는 와이어로프 손상을 사전에 감지하기 위해 정비사를 투입해 정기 점검을 하고 있지만 점검 중 크레인 작업 중지가 불가피함에 따른 생산성 저하, 사각지대의 손상 감지 어려움, 고공 작업에 따른 작업자 안전 등의 문제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 BPA는 부산항 터미널 운영사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가 요청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조사 및 개발 기술에 대한 기획에 착수했다. 이후 약 5개월간 기존 기술 개발 현황을 파악해 IT 운영 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인 엔키아를 발굴하고, 함께 항만 크레인 와이어로프 상시 진단시스템 세부 개발 계획을 수립했다. 엔키아는 타워크레인, 천장크레인 등 다양한 종류의 와이어로프 관리 솔루션 개발 경험이 있지만, 상시 움직임이 발생하는 항만 크레인 와이어로프의 경우 특히 개발 난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BPA는 안정적인 기술 개발 추진을 위해 엔키아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에 참여해 공동 연구 개발 기금 약 12억원을 조성, 본격적인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 2년의 사업 기간 중기부가 5억 4000만원, BPA 5억 4000만원, 기업 투자금 1억 3000만원으로 총 12억 1000만원의 개발비가 투자될 예정이다. 해당 기술은 와이어로프에 자기장을 발생시켜 실시간 변화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결함 탐지 기능을 통해 결함 여부와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안전센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BPA는 항만 크레인 상시 진단 기술을 개발해 도입하면 정비 중 안전사고 예방, 작업 중지 시간 최소화, 손상된 와이어로프의 적기 교체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 등과 함께 항만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년 하반기 중 초기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HJNC를 비롯한 부산항 현장에서 테스트베드도 지원할 예정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기존 항만은 물론 올해 개장할 무인 자동화 항만에 최적화된 스마트 안전기술 개발을 통해 부산항을 사고 없는 항만으로 만들고,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투자와 협력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민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01-18 16:04: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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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일산동구 이면도로 균열현장 긴급 점검

- 이면도로 30m 균열 발생…도로통제 후 지표투과레이더 탐사 실시 - 관계자 대책회의 개최…지반침하·도로균열 계측 설치 논의 - 이 시장 "작은 징후도 면밀히 살펴…사고 가능성 차단하겠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18일 일산동구 이면도로 균열현장을 방문해 긴급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18일 오전 9시 30분경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역 인근 상가건물 이면도로에서 30m 가량 균열이 발견됐다. 시는 오전 10시경 현장에 도착하여 안전조치를 취하고 경찰의 협조를 받아 차량출입을 통제했다. 도로균열이 발생한 도로 옆 상가건물은 지난 2021년 12월 주차장 기둥이 파열돼 안전진단 결과 사용금지 명령이 내려진 건물이다. 해당 건물은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계측기를 설치하고 지속해서 관리하고 있던 상태였다. 시는 당초 단순 도로균열로 민원을 접수했지만, 인근지역이 지반침하 등 문제가 발생한 전력이 있어 지표 투과레이더 등 면밀한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날 오전 현장을 방문해 철저한 조사와 신속한 조치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육안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도로균열에 그칠 수 있는 모습이지만, 면밀하게 살펴보고 신속하게 대처해서 만약에 있을 수 있는 2차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며 "사소한 징후라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철저하게 대응해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16시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지하시설물 관계자, 도로관리자, 인근 상가건물 관리인 등과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원인 파악 및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결과, 인근 상가건물 계측자료를 바탕으로 하수도 CCTV촬영 등 지하시설물 점검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지반 침하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지반 침하 계측기, 도로 균열 측정기 설치에 대해 논의한다.

2024-01-18 16:04:0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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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혼조 출발 후 소폭 상승...2440.04 마감

외국인 매수세가 축소되면서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4포인트(0.17%) 상승한 2440.04에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191억원, 1323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21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00%), 종이·목재(0.83%), 화학(0.57%) 등이 오르고, 보험(-1.79%), 전기가스업(-1.08%), 의약품(-0.9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3.97%)와 삼성전자(0.99%)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외에도 포스코홀딩스(0.72%), LG화학(0.86%) 등이 소폭 상승했고, 나머지 셀트리온(-1.85%), 네이버(-1.14%), 현대차(-0.88%) 등은 하락했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422개, 하락종목은 448개, 보합종목은 67개로 집계됐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단기 급락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소폭 반등하면서 오전에는 2450선까지 상승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오후 들어서 다시 상승 폭을 반납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발표한 삼성전자와 4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SK하이닉스가 지수 하단을 지지하려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8포인트(0.87%) 오른 840.33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717억원, 892억원씩을 사들였고, 개인이 홀로 1568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는데 특히 바이오 관련주인 에이치엘비(7.32%), 에이치피에스피(5.38%)는 급등한 반면, 알테오젠(-5.47%)과 셀트리온제약은(-3.31%) 크게 떨어졌다. 2차전지주 역시 에코프로비엠(2.48%)과 엘앤에프(0.25%)는 올랐지만 에코프로(-1.68%)는 하락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992개, 하한종목은 1개, 하락종목은 563개, 보합종목은 80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내린 1339.7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18 16:03: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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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청년 이사비·초등생 졸업앨범비 지원…더 좋아지는 제도 10선

올해부터 안양에 사는 청년 가구에게 이사비가 최대 50만원까지 지급되고, 초등학교 졸업 시 졸업앨범비로 6만원이 지원된다. 안양시는 출산지원금 2배 인상 소급 적용, 청년임대주택 공급, 자율주행버스 운영 등 '2024년 더 좋아지는 제도' 10가지를 선정해 18일 소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좋은 제도를 많이 신설했다"며 "많은 시민이 더 좋아지는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출산지원금 2배 인상, 2023년 1월생부터 소급 적용 안양시의 출산지원금이 2배로 인상돼 2023년 1월 1일 출생아부터 첫째 200만원, 둘 때 400만원, 셋째 이상 1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기존에는 5월 이후 출생아에게만 2배 인상이 적용됐지만, 최근 조례 개정으로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출산지원금은 첫 지급일로부터 1년마다 주민등록 거주지 확인 후 분할 지급된다. ◇ 청년임대주택 공급…1월 16일 덕현지구 입주자 모집 공고 오는 2032년까지 3,106세대의 청년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덕현지구(평촌센텀퍼스트) 청년임대주택 입주자를 이달부터 모집 중이다. 접수기간은 우선공급은 1월 29일부터 2월 2일, 일반공급은 2월 13일부터 16일까지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안양도시공사 청약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비산초교 주변지구(평촌엘프라우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 청년가구 이사비 최대 50만원 지원 올해 1월 1일 이후 타시에서 안양시로 전입하거나 안양시 내에서 이사를 하는 19~39세 청년은 이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운반·포장 등 이사 비용 또는 중개수수료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소득 및 재산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생애 1회만 지원된다. 시는 오는 2월 중순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 초등학교 졸업앨범비 최대 6만원 지원 안양시는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 졸업앨범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졸업앨범 구입 신청자이며, 지원금액은 앨범 구입 실비로 1인당 최대 6만원이다. 대안교육기관 및 다른 지역 소재의 초등학교 졸업예정자도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면 지원받을 수 있다. ◇ 행정동 명칭 변경…충훈동·관양동·인덕원동으로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기존 석수3동은 '충훈동'으로, 관양2동은 '인덕원동'으로, 관양1동은 '관양동'으로 변경됐다. 숫자 나열식 명칭보다는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반영한 명칭 사용을 위해서다. 지난해 주민 주도로 구성된 '행정동 명칭변경 추진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이번 행정동 명칭 변경은 법정동과는 무관하며, 신분증이나 주민등록등·초본, 건축물대장 등 각종 공부상의 변동은 없다. ◇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신축 이전…더 안전해지는 안양 전국 최고 수준의 관제시스템을 갖춘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오는 4월경 신축 이전한다. 현재 시청 본관 7층에서 운영되고 있는 센터는 시스템 확장성 및 고도화를 위해 동안구청 옆 부지에 건축되는 사물인터넷(IoT) 경기거점센터로 이전한다. 24시간 재난안전 대응 체계를 보다 촘촘하게 구축할 예정으로, 홍보체험관을 비롯해 가상현실(VR)·확장현실(XR) 체험존, 자율주행차고지 등 시설이 갖춰진다. ◇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운영 자율주행 버스 '주야로'가 올해 3월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8월부터 본격적으로 안양시를 누빈다. 동안구청~비산체육공원(주간), 안양역~인덕원역(야간) 등의 2개 노선을 대중교통 사각지역 및 취약시간에 운영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기후변화 체험교육센터 '안양그린마루' 개관 기후변화와 관련한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는 기후변화 체험교육센터 '안양그린마루'가 오는 4월 만안구 석수동에 문을 연다. 연면적 573㎡에 본관 지상 2층, 별관 지상 2층 규모로, 전시공간·체험공간·교육실 등이 갖춰진다. 유아, 초·중·고생,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10여개의 기후변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 장애인복합문화관 개관 장애인의 신체적 기능회복과 재활, 평생교육 등 장애인 복지를 위한 장애인복합문화관이 올해 하반기 만안구 안양동에 개관한다. 연면적 9,989㎡에 지상3층~지상4층 규모로, 평생교육센터·체육관·식당·카페·주차장 등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어울리는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 더 많아지는 어린이·청소년 공간 올해 하반기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시설 3곳이 늘어난다. 만안구 안양동에 '만안구 어린이 도서관'이 개관해 아이들이 독서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또 올해 하반기 박달, 관양에 '청소년 문화의 집'이 새롭게 문을 열어 기존 만안·석수·호계·평촌에 있는 청소년 문화의 집에 더해 총 6곳으로 늘어난다.

2024-01-18 16:03:4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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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223>불황에 눈여겨볼 최고의 '밸류와인'은?…1위 라 크레마

<223>밸류와인 1위 '라 크레마 소노마 코스트 피노누아' "망했다." 와인애호가들 사이에 이런 말이 나오는 순간이 있다. 바로 피노누아 품종에 눈을 뜰 때다. 우아한 맛으로 레드와인의 종착지로 꼽히지만 높은 몸값 때문이다. 투명한 듯 여리여리해 보이지만 과실향과 꽃향, 숙성에 따른 복합적인 아로마가 가득하다. 입에서는 실크처럼 부드러우면서 우아함이 끝까지 이어진다. 제대로 만든 피노누아라면 한 번만 맛봐도 알 수 있다. 비싼 가격에도 왜들 피노누아에 빠지는지. 가성비라는 단어와 가장 어울리지 않는 게 피노누아 와인이었는데 이젠 좀 달라졌다. 가성비 최고의 와인으로 피노누아가 이름을 올렸으니 말이다. 와인스펙테이터가 가성비 와인 가운데서도 가격 이상의 만족을 주는 '밸류(value)' 와인들을 골라냈다. 100점 만점 기준에서 90점 이상의 평가를 받았고, 가격은 40달러(원화 약 5만4000원) 이하가 기준이다. 물론 우리나라로 들어오면 세금에 제반비용까지 더해져 가격이 좀 뛰긴 하겠지만 그래도 가성비 매력은 여전하다. 이와 함께 쉽게 구할 수 있도록 생산수량도 충분해야 밸류 와인 리스트에 오를 수 있다. 매년 톱 10을 발표하는데 2023년 한 해 동안 출시된 와인 가운데 최고의 밸류 와인으로 바로 피노누아 품종의 '라 크레마 소노마 코스트 피노누아' 2021년 빈티지가 선정됐다. 91점을 받았는데 28달러에 불과하다. 20만 케이스(1케이스=12병)가 넘게 생산됐다. 여러 요소가 맞아떨어졌다. 남들보다 한 발 빨리 카버네 소비뇽만큼 피노누아 품종도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했고, 좋은 피노누아를 재배할 수 있는 소노마 코스트에 자리잡았다. 소노마 코스트 포도재배지역(AVA)은 태평양 연안의 산악 지형을 따라 조성되어 있다. 여름을 포함해 연중 해양성 안개의 영향을 받으면서 서늘한 기후로 샤르도네와 피노누아의 산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곳이다. 라 크레마의 와인메이커는 "소노마 코스트는 소노마 카운티에서도 가장 넓은 AVA로 전 지역에 걸쳐 자유롭게 블렌딩할 수 있었던 것이 와인의 품질과 성장의 비결"며 "재배여건이 좋았던 데다 조기 수확을 포함한 미묘한 변화가 2021년 빈티지를 더 빛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4위도 피노누아 와인이다. 이번에도 미국이다. 오레곤 윌라매트 밸리에서 생산된 '더 포 그레이스 피노누아 2021'이다. 92점을 받았는데 30달러다. 2위는 호주 카버네 소비뇽 와인으로 '바세 펙릭스 카버네 소비뇽 2021'이다. 평점 93점에 28달러다. 바세 펠릭스는 1972년 마가렛 리버에서 처음으로 카버네 소비뇽을 생산한 서호주 대표 와이너리다. 카버네 소비뇽 와인의 경우 우아한 구조감과 풍부한 과실미의 조합으로 주목받는 곳이다. 3위는 화이트 와인이다. 뉴질랜드 대표 품종 가운데 하나인 소비뇽 블랑이다. '라파우라 스프링스 리저브 소비뇽 블랑 2022'은 93점을 받았는데 19달러면 살 수 있다. 말보로 소비뇽 블랑이라면 믿고 마시지만 라파우라는 수확 후 즉시 압착과 온도 조절 스틸 발효 등으로 품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구세계 가운데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와인이 각각 하나씩 이름을 올렸다. 각각 '카스텔로 디 볼파이아 키안티 클라시코 2021'과 '니콜라스 푸이야트 리저브 브뤼'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8 16:02: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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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주가조작 등 불공정 거래시…부당이득 2배 과징금 부과

앞으로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시 처벌이 대폭 확대된다.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시 과징금을 부당이득의 2배로 책정하고, 부당이득이 없거나 산정이 곤란할 경우 최대 40억원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9일부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불공정거래시 과징금을 부과한다. 과징금은 부당이득액의 2배로, 산정이 곤란한 경우 최대 40억원으로 제한한다. 지금까지 불공정거래는 형사처벌만 가능했다. 앞으로는 검찰로부터 불공정거래 혐의자에 대한 수사·처분결과를 통보받으면 과징금을 부과한다. 금융위원회가 불공정거래혐의를 검찰에 통보해 협의한 경우나 1년이 경과한 경우에는 검찰로부터 수사·처분을 받기 전이라도 과징금을 부과한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부당이득액 산정기준을 법제화 했다. 부당이득액은 위반행위로 얻은 총수입에서 총비용을 공제한 차액으로, 위반행위로 얻은 이익 또는 이로 인하여 회피한 손실액을 말한다. 자진신고자에 대한 감면제도도 도입한다. 불공정거래행위자가 새로운 증거 제공 및 성실협조할 경우 과징금을 50~100% 감면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불공정거래행위는 시장질서를 훼손하고, 다수 투자자의 피해를 양산하는 중대범죄"라며 "무관용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제재하여 국민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공정한 자본시장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18 16:01:18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