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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성과·현장·책임' 강조… "대학생 학비 경감 논의해달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후 첫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성과와 현장, 책임을 강조하며 대학생 학비 경감을 정부에 요청했다. 또 교통, 안전, 문화, 치안, 건강,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합리한 격차를 없애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했다. 안건은 설 명절을 대비해 설 성수품 수급 안정과 물가 안정, 연휴 안전, 교통대책 등 민생현안이다. 한 위원장은 "당정에 많이 와봤는데 이 자리에 앉으니 새롭다. 신년 첫 고위 당정이자 제가 취임한 이후 첫번째 당정이다"며 "저희 당은 물론 대통령실과 정부에서도 개편이 있었던 터라 오늘 이 자리가 더욱 새롭게 느껴진다. 정부여당 모두 새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연초에 신년 인사로 각 지역을 많이 다니고 있다. 많은 국민께서 정부와 여당을 격려하고 계시다고 생각한다"며 "저희가 완벽하게 잘해서가 아니라 저희가 부족한 부분을 더 잘하라는 의미로 이해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서 민생을 챙겨야 한다.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함께 한 호흡으로 일해야 한다"며 "그렇게 한 호흡으로 효율적으로 협업한다면 우리 정책은 더욱 정교해지고 실천 동력은 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당은 앞으로 교통 안전, 문화, 치안, 건강,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합리한 격차를 줄이고 없애는 데 힘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결국 그게 구체적인 민생을 챙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일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격차들이 사회통합을 방해하고 여러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며 "이렇게 숱한 격차 해소를 위해서 각종 자료와 데이터들이 축적된 정부가 이 점에 대해서 보다 더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과와 현장, 책임을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첫째, 성과를 내자"면서 "뜬구름 잡는 추상적인 언어보다 결과를 내서 우리가 어떤 정책을 했었을 때 국민께서, 동료 시민께서 그 차이를 즉각 느끼게 해드리고 그리고 그 내용을 잘 설명을 해서 홍보하자"고 밝혔다. 이어 "둘째, 현장이다"며 "저희가 지난번 비상대책위원회를 부산에서 열었다. 각 지역마다 갈구하고 있는 여러 가지 현안들이 있다. 그 현안을 그 지역에서 직접 챙기고 그 지역의 입장을 제대로 반영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책임을 거론하며 "아무리 총선을 앞두고 있는 정국이지만 (우리당은) 실현 가능성 없는 정책이라든가 그냥 기대만 부풀려놓고 책임지지 않는 정책은 하지 않으려 한다. 정부에서도 그 점을 충분히 유념해서 저희를 좀 뒷받침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 대학생들의 학비를 획기적으로 경감시킬 방안에 대해서 여러 곳에서 얘기가 나오고 있다. 정부에서도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점을 저희랑 같이 논의해 주시고 충실히 발전시켜서 국민께 좋은 정책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2024-01-14 11:24:5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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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무역기술장벽 4079건 사상 최고치… "보호무역 심화"

지난해 기술규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기술규제가 가장 많았고, 15대 중점국 통보 비중이 4분의 1을 훌쩍 넘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2023년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이 통보한 기술규제가 사상 처음 4000건을 돌파한 4079건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년 전인 2021년(3966건) 기록을 경신한 수준이다. 기술규제란 WTO 무역기술장벽(TBT) 협정에 따른 무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술규정, 표준, 적합성평가 절차 등으로, WTO 회원국은 이러한 기술규제를 제·개정할 경우 WTO에 의무적으로 통보해야 한다. 작년 기술규제 현황을 살펴보면, 미국이 가장 많은 기술규제를 통보했고, 탄자니아 등 개발도상국 다음으로 유럽연합(EU)이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는 식의약품 분야가 30.6%로 가장 많았고, 화학세라믹 분야(16.8%), 농수산품 분야(11.7%) 순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환경보호 목적의 기술규제가 314건으로 최근 3년 기준 연평균 증가율 58%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미국 등 10대 수출국과 인도 등 5대 신흥국을 일컫는 15대 중점국에서 통보한 기술규제는 1097건(26.9%)에 달한다. 그 중 미국(454건), 인도(113건), 유럽연합(102건), 중국(70건), 칠레(69건), 사우디아라비아(55건) 순으로 많은 기술규제를 통보했다. 미국은 에너지 효율과 관련된 기술규제(98건)를 주로 통보했고, 인도는 다양한 분야 기술규제를 통보하며 전년(10건) 대비 11배 넘게 급증했다. 유럽연합이 통보한 기술규제는 화학물질 사용 승인 및 제한 조치 등 관련이 대부분(44건)을 차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14 11:23: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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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캠프 조직부본부장’ 김미자 박사, ‘혁신과 비전’ 북콘서트 성료

윤석열캠프 조직부본부장을 지낸 김미자 박사가 최근 저서 '웰니스강국 대한민국 - 김미자박사의 혁신과 비전'을 발간하고 지난 10일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김미자 박사는 이날 "그간 펼쳐온 다양한 활동과 에너지를 모아 대한민국과 서대문 발전을 위해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일하려 한다"라며 "서대문 서민이, 주민이 잘사는, 건강하고 행복한 서대문을 위해,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부으려 한다"며 출마 행보를 본격화했다. 김미자 박사는 지난 20여 년간 서대문과 국가 발전을 위한 행보를 이어왔다. 서대문 발전을 위해 홍제동 화장터 이미지 불식 및 문화예술 지역으로 이미지 개선에 앞장섰으며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교수 시설에는 대학 축제에 서대문 구민 참여를 이끌었다. 아울러 ▲서대문구 정책자문위원 및 서대문구 여성친화도시 초대협의체회장 ▲서대문구 성평등위원회 부위원장 ▲서울특별시립 서대문청소년센터 운영·자문위원 ▲민주평통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우택 국회 부의장, 정대철 헌정회장, 김수철 대한적십자사 회장,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전 국방부 차관), 김경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전 차관, 신철식 우남네트워크상임대표, 박강수 전 배재대 총장, 조성명 한상대 공정한나라 공동대표, 안병길 대한통일산악회 회장, 이양구 한·우크라이나 뉴빌딩 이사장, 박재천 국민의힘 재정수석부위원장, 주계환 철강수출 회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가 참석해 격려를 보냈다. 행사는 김병찬 KBS 전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됐다. 김미자 박사의 저서 '웰니스강국 대한민국 - 김미자박사의 혁신과 비전'은 총 5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장 서대문구 발전을 위한 20여년 열혈 행보 ▲제2장 세계일류국가 틀을 세우다 ▲제3장 웰니스강국 대한민국으로! ▲제4장 낭랑18세에 뜻을 세우다 ▲제5장 혁신과 비전 그리고 웰니스 대한민국 등이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 힐링, 해피니스, 피트니스를 의미한다. 김미자 박사는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를 위하여!'라는 기치를 내걸고 2017년부터 ▲K-웰니스 박람회 ▲푸드&투어리즘 페어 ▲K-웰니스 도시 선정 ▲K-웰니스 데이 ▲웰니스 마케팅 등을 추진 해왔다. 김 박사는 "경기대 본교가 서대문에 있었으니, 경기대에서 학사·석사·박사를 마친 본인과 서대문의 인연은 무려 40년"이라며 "무엇보다도 국민을 위한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위해 사명감·열정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경기대에서 행정학사 및 관광경영학 석·박사를 지낸 김미자 박사는 현재 호주기독대학교 부총장(한국총괄)과 (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제20대대통령직인수위 자문위원(교육·과학) ▲대통령직속 민주평통 자문위원회의 상임위원 ▲윤석열캠프 조직부본부장 ▲윤석열캠프 디지털미래교육특별위원장 ▲국민의힘 지도위원 ▲한국관광연구학회 부회장 ▲한국외식경영학회 부회장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대외협력처장/학과장/관광학부장 ▲서대문구 정책자문위원/인사위원/성평등위원회 부위원장 ▲서대문구 여친협의회 초대회장 ▲한국관광공사 자문위원 ▲한국도로공사 자문위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자문위원 ▲국가원로회의 정책자문위원 ▲대한노인회 정책자문위원 ▲세계한민족재단 상임이사 ▲한국성씨총연합회 부총재 등 사회 각계에서 활동해 왔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농식품부장관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23대한민국 자랑스러운한국인대상 등을 수상했다.

2024-01-14 11:17: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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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교체'·'개방형 냉장고 문달기'에 900억원 지원

정부가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와 에너지 절감 지원을 위한 고효율기기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 시행한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예산은 지난해 300억원에서 올해 750억원으로, 개방형 냉장고 문달기는 작년 100억원에서 올해 150억원으로 정부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먼저 냉장고 문달기 지원사업은 15일 '한전:ON(online.kepco.kr)'에 공고문을 게시하고 신청 접수를 받는다. 작년과 동일하게 지원 대상은 식품매장에 기존 개방형 냉장고를 도어형으로 개조·교체하거나 도어형 냉장고를 신규 구입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또는 그에 상응하는 비영리법인(협동조합)이며, 지원금액은 설치 면적(㎡) 당 25만9000원(소요비용의 40% 수준)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공고문 상의 신청서와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서, 도어 유리 성능 증빙, 사업 전후 현장 사진, 설치(구매) 증빙 등 증빙서류를 구비한 후 신청 사이트에서 온라인 신청 또는 관할 한전 지사로 방문, 우편 신청하면 된다.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의 경우 지원품목을 기존 냉·난방기 1개 품목에서 냉·난방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4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1등급 제품 신규 구매 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조건과 지원한도 등은 2월 말 신청 사이트를 통해 공고된다. 다만, 사업접수는 제반 준비를 거쳐 3월 말부터 가능하며, 올해 구매한 고객은 지원조건 충족 시 소급 지원된다. 최영우 에너지정책관은 "이번 고효율기기 지원 사업 확대 시행이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 완화와 근본적인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14 11:00: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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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가 아닌 현실, 상용화 앞둔 AI 기술들

인공지능(AI)이 완전히 일상에 녹아든다. 글로벌 기업들이 CES2024에서 이미 현실화한 AI 기술로 활용 방안을 고민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ES2024에 나란히 가정용 로봇을 공개했다. 각각 볼리와 AI 에이전트라는 이름, 스스로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데이터를 취합하고 다양한 가전 및 기기와 연결해 최적의 환경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한다. 볼리와 AI에이전트는 콘셉트가 아니다. LG전자는 새로운 IoT 허브로 보고 내년 초에는 본격 양산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볼리에 타이젠OS 탑재를 결정하는 등 사실상 양산을 결정했다. 볼리와 AI에이전트가 상용화되면 스마트홈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수시로 환경과 작동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 건강과 감정까지 읽으면서 의료 서비스로 확대할 수도 있다. 헬스케어에도 AI 도입 속도가 빨라졌다. 얼굴을 확인하는 것만으로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기술이 나왔다. 다양한 센서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최적의 자세를 만들어주는 매트리스도 소개됐다. 국내 기업인 텐마인즈가 출품한 모션슬립은 산소포화도를 측정해 자세를 바꿔 코골이를 완화해주는 기술로 국내외서 주목 받으며 혁신상까지 수상했다. 콘텐츠 제작에도 AI가 도입된다. 소니가 공개한 버추얼 프로덕션은 CG와 실제 촬영 결과를 스스로 합성해주는 기술이다. 편집 과정을 대폭 축소해 비용과 제작 시간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AI를 현실화하기 위한 필수 하드웨어, 반도체 경쟁도 본격화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올해 '온 디바이스 AI'를 핵심 키워드로 지목한 가운데, 인텔과 퀄컴,AMD 등 팹리스 기업들이 AI를 구동하는 첨단 반도체를 소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스타트업들도 AI 가속기와 메모리 솔루션 등을 소개하며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AI 반도체 1위 기업, 엔비디아는 AI로 신약까지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새로운 플랫폼 '바이오네모'를 공개하면서다. 단백질 분석과 예측 등으로 신약 개발 속도를 대폭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여러 기업들이 신약과 신소재 개발에 AI 도입을 추진 중인 상황, 엔비디아까지 뛰어들면서 기술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AI 노트북도 쏟아졌다. 글로벌 노트북 기업들이 인텔 코어 울트라를 활용한 'AI PC'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 출시를 앞두고 실제 업무를 더 빠르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한편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 중 핵심인 모바일 분야에서는 그렇다할 신제품이 공개되지 않았다. 퀄컴만이 스냅드래곤8 3세대 AI 성능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오는 17일 삼성전자가 '2024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갤럭시 AI'를 공개할 예정, 이 자리에서 다양한 모바일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처음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4 10:59: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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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컴패니언 AI 볼리에도 타이젠 탑재…확장·범용·보안 자신감

삼성전자가 타이젠 OS를 차세대 기기로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AI 컴패니언 '볼리'에도 타이젠 OS를 탑재한다고 14일 밝혔다. 타이젠은 삼성전자가 만든 OS다. TV를 시작으로 다양한 가전에 탑재해 연결성을 크게 높여줄 수 있는데다가, 삼성 TV 플러스와 아트 스토어, 게이밍 허브 등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타이젠은 보안성도 높다. '삼성 녹스'를 이용해 외부 해킹은 물론 악성앱 실행이나 피싱 사이트 접속 등을 자동으로 차단한다. 기기간 연결시 정보를 암호화해 스마트홈 구축에도 최적의 OS로 평가받는다. 그러면서도 오픈소스로 개발돼 누구나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볼리에도 타이젠을 탑재하며 생태계를 더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가전에 이어 차세대 AI 기기로도 확장하겠다는 것. 이를 통해 가전제품들과 더 안전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용재 부사장은 "AI 컴패니언 볼리에 적용된 삼성 타이젠 OS의 경우 기존 TV, 모니터, 가전 제품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들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확장성과 범용성을 앞세워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4 10:59: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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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브레인AI, SaaS 기반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출시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가 지난 12일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출시했다. 딥페이크 감지 시스템은 과거 일부 정부 기관 등에서 한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일반인의 이용이 쉽지 않았다. 딥프레인AI가 출시한 SaaS형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은 딥페이크를 누구나 손쉽게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탐지할 수 있어 범죄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딥브레인AI는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생성형 AI 아바타 제작 솔루션과 내부 축적된 다량의 딥러닝 기반 AI 휴먼 데이터를 토대로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제작해 완성도를 높였다. ▲종합탐지 ▲음성탐지 2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한다. 종합탐지 서비스는 조작된 이미지와 동영상을 탐지한다. 우선 가상 얼굴 생성 기능인 '페이스 제너레이션(Face Generation)'과 특정인의 얼굴로 교체하는 '페이스 스왑(Face Swap)', '립싱크' 등의 기술 적용 여부를 확인한다. 음성탐지 서비스를 통해 조작된 음성 탐지도 가능하다. 음성의 주파수와 시간 등을 고려해 종합 분석하는 방식으로 음성 합성 여부를 판별한다. 아울러 AI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만드는 보코더(Vocoder) 등의 사용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사람을 돕는 기술로 활용돼야 할 AI 기술이 신종 범죄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딥브레인AI는 생성형 AI 대표 기업의 강점을 살린 완성도 높은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SaaS 형태로 전 세계에 적극 지원하며 글로벌 딥페이크 범죄 근절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1-14 10:58:3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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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서 전기차 충전기 생산 시작

LG전자가 미국에서 전기차 충전기 생산을 시작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초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 공장을 구축했다. 이 공장은 연면적 약 5500㎡ 규모로 연간 약 1만대 이상 충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기차 충전기 생산 거점으로, LG전자가 지난해 국내에서 하이바차저로 충전기 생산을 시작한 이후 첫 해외 생산 공장이기도 하다. LG전자는 11킬로와트(kW) 완속 충전기 생산을 시작한 데 이어, 연내 175kW 급속 충전기, 350kW 초급속 충전기까지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업용·장거리 이동에 적합한 급속충전기 라인업을 강화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물류 효율성, 기존 유휴 시설 활용 등 시너지를 고려해 텍사스 지역을 美 생산기지로 낙점했다. 자동차, 금융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한 텍사스 지역은 우수한 물류와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북미 전기차 충전기 시장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사업 영역을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지속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LG전자 조주완 CEO는 지난해 미래비전 발표에서 중·장기 미래구간에서 주목해야 할 변곡점 중 하나로 '전기화(Electrification)'를 언급하며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조 단위 사업으로 빠르게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단기적으로 뛰어난 제조 역량, 품질, 유지보수(A/S), 영업 역량 등을 활용한 '충전기 판매 사업자'로 진입하고, 중장기적으로 관제, 광고 등 차별화된 솔루션 기반의 '충전 솔루션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은 "이번 전기차 충전기 생산 거점 구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美 전기차 인프라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안정적인 품질 기반의 충전기와 고도화된 관제 솔루션이 결합된 최적의 충전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끝)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4 10:58: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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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M&A 입찰공고로 매각 절차 시작…4월 투자 계약 체결 목표

위니아가 매각 절차를 시작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는 15일 M&A 공개경쟁에 관한 입찰공고를 내고 매각 절차에 돌입한다.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4월 투자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월 초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3월내 양해각서 체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일회계법인은 매각대상의 가치평가, 주요 현안 분석을 통한 최적의 M&A 진행 방안을 마련하고 매매계약 체결 및 거래의 종료까지 M&A 절차 전반에 걸친 자문 및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매각 추진 방식은 회생계획 인가 전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의 형태로 진행하며, 공개입찰에 참여하는 기업은 오는 2월 16일까지 입찰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 서류는 인수의향서 및 비밀유지확약서, 회사 소개자료 등이다. 위니아 역시 회생절차 기간을 빠르게 종료하기 위해 2024년형 딤채 신제품 생산과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니아는 삼일 회계법인과 신속한 M&A 진행을 통해 임직원의 고용안정과 영업활동 정상화를 이루고 김치냉장고 1위 브랜드 파워의 지속성도 이어갈 예정이다. 위니아 김혁표 법률상 관리인 대표이사는 "이번 M&A 매각의 첫 공식적인 절차는 기업회생절차 종료를 앞당길 수 있는 첫 걸음으로 매우 의미가 깊다" 라며 "위니아는 M&A 매각을 위해 진행되는 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김치냉장고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인 딤채의 브랜드 가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4 10:58: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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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신한카드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은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복합위기 속에서 성공에 대한 믿음과 함께 모두의 응원이 더해질 때 우리의 도전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영 효율 강화 및 미래먹거리 확보 KB국민카드는 지난 주말 올해 경영전략 방향과 목표를 공유하고 지난해 목표 달성에 기여한 우수 영업점 및 우수 아이디어 공모 직원을 시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KB국민카드 S.P.U.R.T 2024'다. 이창권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본부부서장, 영업점장 등 총 99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외부 환경 분석 및 내부 경쟁력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지향점에 관해 공유했다. 경영 기조는 '본업 성장을 기반으로 미래 사업을 본격 확대하는 선순환 성장구조 구축'이다. 올해 비우호적인 대외여건과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예고되는 만큼 선제적인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의 '뛰어난 전문가 VS 평범한 전문가' 강연을 수강했다. 이어 전미영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 연구위원의 '2024 트렌드 코리아'강연을 통해 올 한해 소비트렌드 흐름과 시사점을 발표 살펴봤다. 신한카드가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 임직원에게 포상을 지급했다. ◆ 2024년 전략 방향 '트리플 원' 신한카드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에서 '2023년 업적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 임직원이 참여했다. 회원, 가맹점 마케팅 등 전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달성한 경기지점이 영예의 조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4년 상반기 사업전략 회의'를 함께 단행했다. 200여명의 임부서장은 올해 전략 방향으로 '트리플 원(Triple One)'을 수립했다. '트리플 원'은 ▲체질 개선을 통한 시장 1위 유지 ▲고객에게 인정받는 1류 기업 ▲임직원 모두의 하나 된 마음 등을 의미한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격려사에서 "그룹은 올해 '고객중심 일류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을 전략 목표로 삼았다"며 "언제나 변화 추진에 노력해 온 신한카드가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지난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탄력적인 영업과 체질 개선 등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거둔 성과는 신한카드 임직원 모두의 헌신과 그룹사와의 원신한 협업을 통한 결실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1-14 10:52:3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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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2024년도 조직개편안 확정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임 중앙회장의 경영방침과 혁신안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조직개편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건전한 금고를 육성하기 위한 지도감독기구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데 방점을 찍었다. ▲전략조정 ▲ESG금고경영지원 ▲공제 총 3개 부문을 폐지했다. 대체투자 등 유사·중복 기능을 가진 7개 본부는 통폐합한다. 부문장 등 20개 직책을 축소했다. 리스크관리 기능 및 금고에 관한 지도감독 기능은 강화했다. 리스크관리최고책임자(CRO)를 신설하고, 리스크관리본부를 부문으로 승격했다. 전사적 리스크관리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대응하기 위해 금고여신금융본부와 금고여신관리부를 각각 여신지원부문과 여신관리본부로 격상했다. 대출 및 연체율 관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시작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새마을금고와 중앙회가 될 수 있도록, 경영관행·조직문화 혁신 및 금고 건전성·감독체계 강화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1-14 10:48:5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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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특성화고 학생 취득 국가자격 정보, 모바일학생증에 연동된다

앞으로 서울 관내 특성화고등학교 재학생이 취득한 국가기술자격 정보가 자신의 스마트학생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연동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국가자격 시험 운영 및 직업계고 블록체인(DID) 스마트학생증 활성화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DID(Decentralize Identity, 분산신원인증) 기술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신원증명, 이용자 스스로 자신의 신원정보를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화된 신원관리 체계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직업계고에 도입된 블록체인DID 기반의 스마트학생증에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급된 자격증이 연동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및 활용 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현재 블록체인DID기반 스마트학생증 사업은 현재 서울로봇고 등 10교에 시범 도입해 운영 되고 있으며, 올해 추가 선정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20교를 포함한 총 30개교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교육청은 ▲국가자격시험에 학교시설 우선 사용 ▲시험장 시설사용료 일부 또는 전액 감면 ▲교육청 및 해당학교 소속 직원의 시험위원 우선 참여를 지원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직업계고 직업교육 및 취업지원을 위한 공단 사업 지원 ▲초·중·고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체험시설 지원 ▲고교학점제 연계 숙련기술 전수를 통한 진로직업의 체험 활성화를 지원한다. 양 기관은 ▲직업계고 신기술 및 산업분야 등 인적·물적 자원 공유 ▲학점제와 자격 과정 연계 모델 개발 확대 ▲국가자격증의 스마트학생증 연동 기능 등 첨단산업 사회를 대비한 직업계고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비한 IT 역량강화와 자격증 취득기회를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자기주도적인 취업역량을 더욱 신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14 10:45: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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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64,386개 노인일자리 창출.지원

경북도는 14일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코자 '2024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이는 전년 5만5634개 대비 8752개(16%) 증가한 6만4386개의 노인일자리창출·지원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공공형(공익활동) 4만9712개, 사회서비스형 9219개, 시장형 3341개, 취업알선형 2114개의 유형별 노인일자리에 전년 예산 대비 644억원이 증가한 268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는 보건복지부 및 도내 22개 시군,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며, 노인일자리의 양적 증가와 더불어 좀 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하여 공익형 일자리 외에도 사회서비스형과 시장형 일자리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공익활동 일자리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월 30시간 활동하고 월 29만원을 받으며,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와 스쿨존 안전지킴이 등 돌봄·안전을 중심으로 전환해 사회적 약자 복지 실현 및 공익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회서비스형은 월 60시간 활동하고 월 최대 76만원을 받게 되며, 지역 내 공공기관 협업사업, 지역아동센터·어린이집 등 지역사회 돌봄 및 안전 관련 사업, 노인가정 세탁서비스 등 사회적 현안 해소에 기여한다. 시장형은 노인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매장 및 전문직종에 사업단을 운영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참여자 인건비 지원과 시장 수익에 따라 추가 급여를 받게 된다. 특히, 경북도는 노인일자리 사업 중 '시장형 사업단' 매장 운영 신규 사업개발비를 7억 2000만원 지원해 참기름, 도시락·반찬, 식당, 카페 운영 등 다양한 시장 경쟁력을 가진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알선형 일자리는 고령자 친화 민간기업과 연계해 어르신의 자격요건에 맞는 일자리 매칭을 진행하며, 신노년 세대가 민간기업에서 계속 근로할 수 있도록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경북도는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전국 평가 우수지자체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등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및 확대를 위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노인일자리사업은 노후 소득 보장과 지속적인 사회활동 지원을 통한 노인의 우울감 해소로 보건 의료비 등 사회적 비용 절감, 지역사회 공익 증진 등 보이지 않는 긍정적 효과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노인들의 능력과 적성에 알맞은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를 제공하여 사회적으로도 기여하고 안정된 노후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4 10:20:29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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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미소금융 통해 저신용 소상공인 대출 이자 지원

안동시는 지난 12일 서민금융진흥원 사업수행기관인 사단법인 미소금융 경북안동법인과 이차보전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신용 소상공인들의 대출이자 3%를 지원해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것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안동시는 지역 소상공인이 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 경북안동법인에서 운전자금, 시설개선자금과 창업자금, 긴급생계자금을 대출받는 경우 최대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납부한 이자 중 연 3%를 매 분기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안동시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저신용 소상공인 중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차상위계층 이하, 근로장려금 수급자이며, 수혜 대상자는 130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으로 시중은행이나 특례보증으로 대출이 불가능했던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대출신청 및 기타 문의는 미소금융 경북안동법인으로 하면 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저신용 소상공인들은 금융기관의 엄격한 대출 심사와 고금리를 적용받고 제도권 대출시장에서 대출이 거절되는 등 금융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다"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환경과 여건 개선에 아낌없는 지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1-14 10:20:20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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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 세계 이공계 우수 인재 영입 ‘K-GKS’ 추진

경북도는 지난 12일 경북형 초청장학제도(K-GKS) 수학 대학 4곳(포항공대, 금오공대, 안동대, 대구대)을 선정 발표했다. K-GKS(K-Global Korea Scholorship) 제도는 이공계 석·박사 과정 외국인 우수 인재를 경북에 유치해 인재를 양성하고 반도체, 이차전지 등 도내 우수기업에 부족한 연구 인력을 충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학 대학은 경북 소재(캠퍼스 포함) 대학 중 최근 3년 내 정부 초청장학생(GKS) 수학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했으며, 2024년에는 4개 대학에서 각 10명씩 4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학생들은 졸업 이후 지역에 최소 3년 이상 취업 또는 상위 과정으로 진학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국어 연수 과정 1년을 거친 후 석사는 2년, 박사는 3년 동안 학비와 체류비를 지원받는다. 이번에 수학 대학으로 선정된 포항공대는 제약·바이오, 이차전지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도내 기업, 연구소 등과 연계한 연구 참여,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가족 동반 외국인을 위해 부설 어린이집과 별도 주거 시설을 지원하여 가족이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금오공대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국내 취업·정주 선호도가 높은 국가를 타겟으로 구미시 기업체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외국인 지원자를 선발하고, 지역 연구소 및 기업 협약을 체결해 우수 인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안동대는 바이오 관련 4개 학과(백신공학과, 생약자원학과, 식물의학과, 원예육종학과) 및 연관 학과를 K-GKS 유치 거점 학과로 운영하고 바이오산업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주력산업인 바이오산업 인재 양성과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대는 유학생의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취업 상담 프로그램 운영, 취업특강, 컨설팅, 직무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경산시 자동차 복합단지, 의료 복합단지 등과 연계하여 유학생의 취업과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학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들은 2월부터 대학 모집 요강에 따라 학생을 선발해 자체 심사와 도의 최종 심사를 거쳐 5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합격자들은 올해 하반기(9월)부터 학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적으로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한 상황 속에서 K-GKS 제도를 통해 이공계 외국인 우수 인재들이 경북에서 편안하게 배우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실리콘밸리 같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려고 한다"라며, "다양한 가치와 문화가 공존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경북이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14 10:19:49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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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동계 전지훈련 열기 ‘후끈’

해남 우슬벌이 맹추위가 무색하게 뜨거운 스포츠 열기로 가득찼다. 해남군에서 2023~2024 동계시즌 전지훈련이 한창인 가운데 대한민국 스포츠 미래를 이끌 국가대표 후보선수단과 꿈나무 선수단 150여명이 해남을 찾았다. 지난 4일부터 훈련에 돌입한 선수단은 육상 도약과 중장거리 종목으로, 지난해에 이어 다시한번 동계전지훈련지로 해남을 선택했다. 선수단의 체육 지도자는"해남은 잘 갖춰진 스포츠 기반 시설과 따뜻한 날씨, 풍성한 인심까지 더해져 기대 이상의 훈련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곳이다"며"지난해 해남에서 동계시즌 동안 기량을 키운 선수들이 세계무대로 진출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이번 훈련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남군에는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휠체어 펜싱팀을 시작으로 동계전지훈련을 통해 육상과 축구, 펜싱 등 17개팀 344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도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외에도 축구, 농구, 야구 등 600여명의 선수단이 해남에 머물고 있다. 앞으로 근대 5종과 야구, 펜싱, 검도, 레슬링 등 다양한 종목의 동계전지훈련도 예정되어 있으며, 1~2월 기간동안은 재활캠프도 운영한다. 해남군은 이번 동계기간 육상, 펜싱, 농구, 레슬링을 비롯한 12개 종목, 140여개팀 연인원 3만명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남군에 동계 전지훈련 선수단의 방문이 이어지는데는 우슬체육공원을 중심으로 한 최신 스포츠시설이 집약되어 선수들이 효율성 있게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남군은 매년 종목별 새로운 스포츠마케팅 전략을 통해 선수들의 훈련효과를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세계적인 육상 지도자로 알려진 일본 주니어 대표팀 전문지도자인 고마츠 타카시를 초빙하여 육상 후보선수단의 기술지도를 지원했으며 각종 훈련장비를 육상트레이닝센터에 비치해 원스톱 훈련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전지훈련 기간 운영되는 재활캠프는 전문 트레이너 5명이 상주해 수준 높은 재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남군을 동계전지훈련을 통해 시즌 내내 유지할 수 있는 체력 향상과 재활 트레이닝을 통한 기량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재활캠프를 운영해 한단계 높은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장기 훈련의 경우 30일에서 90일까지 체류하게 되는 선수단은 해남군 관내에 머무르며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이용하면서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부터는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스포투어(spo-tour)로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지금까지 동계 시즌 방문한 선수단 중 절반 가량이 땅끝, 공룡화석지 등 해남 관내 관광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고구마빵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등 지역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해남군에서도 건강 먹거리 관리에 특별한 관심이 있는 스포츠선수들의 특징을 겨냥해 해남고구마를 비롯한 김, 배추 등 다양한 농수산물 판매를 연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매개체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해남을 찾은 대학 농구팀의 선수는"해남군에 오면 마치 최고의 프로팀이 된 것 같은 느낌으로, 팀에 대한 새삼한 배려와 관심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게 만든다"며 "효과적인 훈련과 함께 쉴때에도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다시오고 싶은 지역으로 기억에 남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명현관 군수는"굴뚝없는 청정산업, 스포츠마케팅은 지역 이미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전폭적인 성원을 받고 있다"며 "해남스포츠파크 건립 등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높이는 한편 수준높은 동계전지훈련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1-14 10:18:03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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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해상풍력 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준비

목포시(시장 박홍률)가 글로벌 신해양도시 도약을 위해 해상풍력 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시는 신항을 중심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 지원인프라를 구축해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지원하고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과 에너지 대전환은 이미 전세계적인 이슈가 되었고,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공급망 위기 등으로 인해 전세계 해상풍력 산업이 다소 위축된 상황이나, 이는 단기적인 성장통에 그칠 것이라는 국제기구의 진단이 있었고, 영국, 덴마크를 비롯한 글로벌 에너지기업의 한국 투자 결정, 각종 규제 및 여건개선 정책 등이 잇달아 발표되면서 지속가능한 고성장이 예상되는 해상풍력 산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패러다임 및 국가정책에 부합한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시작되고 있지만, 이를 지원하는 핵심인프라인 항만시설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고중량물의 초대형 부품(나셀, 타워, 블레이드 등)의 야적·운송·조립이 가능한 특화 지원항만과 배후단지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목포 신항은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철재부두를 이미 보유하고 있으며, 인근에 배후단지(약 15만평)가 조성되어 관련기업이 유치되고 산업이 활성화되기에 최적의 조건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전용부두를 비롯한 지원인프라는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의 성공 관건이지만 전국적으로 지원항만 부족이 심각한 실정이며, 목포항의 철재 물동량 또한 하역능력 대비 포화상태로 기존 물동량을 대체하기에 다소 곤란한 상황이다. 이에 목포시는 신항에 해상풍력 전용 철재부두(5만톤급) 1선석과 2단계 배후단지(238,000m2)의 추가 건설을 위한 건의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제2차 신항만건설기본계획('19~'40)」과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21~'30)」에 이를 반영하여 정책적 타당성을 확보하고, 사전타당성조사 및 국고 확보를 통해 인프라가 적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공적으로 기업을 유치함과 동시에, 목포신항을 중심으로 해상풍력 산업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의 민간투자 촉진과 지속가능한 산업화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본 사업은 총사업비 357억원이 투입되는 산업부 공모사업으로 ▲해상풍력 유지관리 및 물류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항만물류 인프라 구축 ▲발전단지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운영의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 핵심 시설인 '플랫폼 센터'(연면적 약 3,300m2, 4층 규모)가 지난 8일 착공됐다. 이처럼 최적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목포시는 이와 더불어 현정부의 핵심 경제정책 중 하나인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또한 준비 중에 있다. 기회발전특구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지역균형발전 정책으로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 지원,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목포시는 신항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경제·산업 측면의 한계에 봉착한 지역의 미래도약 해결책을 제시하고, 지역기반 신산업을 통한 기업유입, 일자리 창출, 인구증가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해상풍력 산업이 성공적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기반을 차질없이 구축하여 시장 선점과 생태계 구축에 앞장섬으로써 신재생에너지의 허브로 거듭나겠다"면서 "우리 지역의 미래경제를 이끌어나갈 해상풍력 산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2024-01-14 10:17:43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