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금융위, 오는 26일, '제1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 행사 개최

금융위원회가 오는 26일 '제1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는 핀테크 기업의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고, 금융회사와의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핀테크 기업이 사업모델을 발표하는 것과 달리 금융회사와 투자기관이 사업추진·협업 방향과 운용전략을 발표하는 것이 특징이다. 7개 금융회사는 핀테크랩 연간사업계획을 통해 보육기업 선발계획과 지원사항, 제휴·투자연계 방안 등을 설명한다. 또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디지털 전환 협업과제를 제시한다. 투자기관에서는 4개의 핀테크혁신펀드 위탁운용사가 참여해 운용사의 주목적 투자분야와 대상, 투자규모 등 펀드운용전략을 소개하고, 운용사 현황을 핀테크 기업에 공유한다. 기관별 상담부스도 운영한다. 금융회사와 투자기관의 발표내용이 핀테크 기업과의 실질적인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상담을 진행한다. IBK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도 부스에 참여해 핀테크 특화 정책금융 대출·보증상품을 안내한다.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는 오는 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리며, 한국 핀테크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15 12:00:07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황병우 대구은행장 "차별화 전략 필수"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2024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지금은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경영 역량의 결집이 필요한 순간이며, 이를 위한 선명하고 차별성 있는 전략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황 행장은 "특히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미래를 직접 그리는 것이므로,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DGB대구은행이 시작한 것처럼 개신창래(開新創來)의 마음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 최고의 미래를 직접 그려 나가자"고 말했다. 지난 12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가진 경영전략회의에서는 대구은행 임원 및 부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환경 분석을 시작으로 주요 계열사의 2024년 경영전략 및 지역 본부별 영업전략 발표 등을 진행했다. 2024년 경영목표로는 '최초에서 최고로, 새로운 도전을 고객과 함께'를 제시했다. 최초의 지방은행에서 최고의 은행을 향한다는 의미와 더불어 성공적인 시중은행 전환을 고객과 함께하겠다는 대구은행의 의지를 담았다.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방향으로는 은행의 기본인 고객의 '신뢰', 디지털 시대 고객을 위한 '혁신', 고객에 의한 '도약'을 설정하고 고객 성공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노력할 것을 함께 다짐했다. 경영전략회의에 앞서 지난해 대구은행이 공개한 AI은행원 한아름이 안내를 맡아 대구은행의 디지털 기술 혁신을 선보였다. 경영전략회의 이후에는 대구은행 대전환의 불꽃을 밝히자는 의미에서 성화봉송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1-15 11:40:33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국민통합위, 주택임대차 대항력 효력 '익일 0시'→'당일 0시' 변경 추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가 15일 주택임대차 대항력의 효력 발생 시기를 일정 요건을 충족한 경우, '익일 0시'에서 '당일 0시'로 변경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법무부와 국토교통부는 국민통합위의 제안을 적극 검토·추진키로 했다. 국민통합위 '민생사기 근절 특별위원회'는 현행 주택임대차의 대항력이 '주택인도와 주민등록을 마친 날'(인도당일)의 다음날(익일 0시)부터 효력 발생함에 따라, 인도당일에 대출이나 주택 매매 등의 사기 행위로부터 임차인이 보호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을 감안해 제도개선을 제안했다. 예를 들면 임대인이 인도당일에 제3자로부터 대출을 받고 저당권을 설정해주는 경우, 임차인의 전세권은 후순위로 밀리게 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번 국민통합위의 제안은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주택임대차의 대항력 발생 시점을 원칙상 현행과 같이 주택인도와 주민등록을 마친 다음날 0시와 동일하게 유지하되, 2가지 요건을 갖춘 경우에는 대항력 발생 시점을 변경하는 방안이다. 임대차 계약 후 임차인이 주택인도와 주민등록을 모두 마칠 것으로 예정된 날을 기준으로 일정 기간 이전에 동(면) 사무소에 신고하는 '사전 신고'와 주택인도등예정일에 실제 주택인도와 주민등록을 모두 마치는 '실제 인도 및 주민등록'이 해당 요건이다. 국민통합위는 "제도가 시행되기 위해서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및 시스템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며 "제도 시행 후 임차인은 사전 신고 등을 통해 대항력 발생 시점을 인도당일 0시로 인정받을 수 있게 돼 325만 주택 임차인의 권리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사전신고제도 이용 여부는 임차인 자율 결정사항으로 익일 0시에 효력이 발생해야 하는 경우에는 사전신고제도를 이용하지 않을 수 있다. 한편, 임차인의 사전 신고 내용은 임대인 및 제3자, 즉 임대인과 관련된 금융기관, 일반 채권자, 거래예정자 등에게 열람을 허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3자는 이 내용을 고려해 주택 거래 및 대출 실행 등에 참여하게 돼 이와 관련한 불이익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통합위에 따르면 이번 제안은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제정·시행된 1981년 3월 이후 최초로 주택임대차 대항력 효력 발생 시점을 변경하는 것이다. 법무부는 국민 생활 전반에 미치는 영향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고려해 국토부와 함께 촘촘하게 제도를 설계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이번 제안이 조속히 실현돼 수백만 우리 국민들이 안심하고 주택을 임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2024년 통합위는 각계각층의 국민과 함께 걸어가는 '동행'의 정책 제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15 11:40:01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배터리 3사, 가성비 내세운 '원통형 배터리' 주도권 격돌

국내 배터리 3사가 급성장하는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름 46㎜, 높이 80㎜(4680) 배터리 양산 경쟁이 시장에서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시장이 지난 2022년 108GWh(기가와트시) 규모에서 2025년 241GWh, 2030년 705GWh까지 늘어나며 연평균 27%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원통형 배터리는 규격화된 사이즈로 대량 생산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높고 공정 난도도 낮아 배터리 업체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 전기차 성장세가 꺾이면서 완성차기업에서는 가성비 배터리 채용을 늘리는 추세임에 따라, 업계에서는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위한 라인 구축에 나서고 있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이외에도 전기자전거, 전기바이크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 분야와 전동 공구 분야에도 원통형배터리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특히 업계는 테슬라가 주도하는 4680배터리 개발에 집중 중이다. 4680배터리는 기존 지름21㎜, 높이70㎜(2170)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이 5배 크고 출력은 6배 향상된 강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지난 2020년 테슬라가 처음 발표하면서 상용화 경쟁이 치열해지기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3년 10월 미국 애리조나 신규 생산공장을 북미 지역 '46시리즈'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당초 2170배터리를 생산하려던 계획이었으나 완성차 고객들로부터 4680배터리 제품 채택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변경했다. 삼성SDI는 유럽에서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한다. 지난 2023년 유럽 헝가리 괴드에 신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생산 라인은 2개부터 시작하며 10GWh 내외로 추정된다. 생산될 제품에는 4680배터리 제품이 포함됐으며 고객사 중 BMW에게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SK온도 최근 원통형 배터리 개발이 상당 수준 완료됐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 10일 CES 2024에서 "각형 배터리 개발은 이미 완료됐고 원통형은 고민을 하다가 개발을 시작했다"며 "양산 시점은 고객들이 원하는 시기에 맞출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원통형 배터리 시장 주도권을 놓고 경쟁 구도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4680배터리는 업계 양산이 처음 시도되는 제품인 만큼 수율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수율과 품질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국 업체와의 가격경쟁력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일본 기업과 기술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 분석한다. 일본 파나소닉은 테슬라와 오랜 기간 배터리 파트너십을 다져왔으며 4680배터리 양산을 위해 북미 지역에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1-15 11:33:29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신한투자증권, 슈퍼SOL 전용 특판 RP 2차 출시

신한투자증권은 세전 연 5.5%(28일물)의 우대수익률을 주는 '슈퍼SOL 전용 특판RP'를 2024년 2월 8일까지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금융그룹 통합앱 '신한 슈퍼SOL' 론칭을 기념해 2차로 특판 상품을 출시했다. 신한 슈퍼SOL 앱 다운로드 후 원화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등록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총 한도 500억원 내에서 판매되며, 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만기는 가입일로부터 28일이며, 중도 해지 시에도 페널티 없이 약정금리가 지급된다. 가입가능 계좌는 일반위탁계좌(은행제휴계좌 포함)와 종합자산관리계좌(CMA)다. 28일 만기 후 일반위탁계좌의 경우 만기시점의 수시 RP 수익률, CMA RP계좌의 경우 CMA RP 수익률로 재투자된다. 가입은 신한 슈퍼SOL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RP 매수 가능 시간은 영업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가능하다. RP는 주로 국공채, 지방채, 통안채 및 우량 등급 회사채 등을 담보로 일정 기간이 경과한 후 약속된 이자와 원금을 지급하는 '환매를 조건으로 한 채권'을 말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 신한 슈퍼SOL앱 출시에 맞춰 1차 특판RP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 고객들에게 더 큰 실질적인 혜택 드리고자 개인당 한도를 500만원까지 증액해 이번 2차 특판RP 이벤트를 준비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 슈퍼SOL'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금융상품은 투자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15 11:30:57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페이증권-메디컬오-쏘엠홀딩스, ‘요양의료 시설 개발 및 브랜딩 사업 업무협약’ 진행

카카오페이증권이 시니어 케어 산업에 본격 진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메디컬 헬스케어 병원 메디컬오(Medical O)·요양시설 개발 전문 시행사 쏘엠홀딩스와 함께 '요양의료 시설 개발사업 및 브랜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시니어 케어 시장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여겨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3사는 요양의료 시설 개발, 관리, 운영 등 체계적인 시스템 수립과 통합 브랜딩을 위한 상호협력을 이어 나가며 고품격 요양의료 시설 공급에 힘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그동안 쌓아온 포괄적인 금융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요양의료 시설 개발 사업에 관한 금융 자문을 제공하고 브랜딩 및 금융상품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부동산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쏘엠홀딩스는 요양시설 건립을 위한 사업 대상지를 발굴 및 확보해 개발시행을 위한 업무를 수행, 여성 프리미엄 암요양병원 '메디컬오 스위트' 브랜드를 런칭한 메디컬오는 시니어 노후 생활을 위한 관리 프로그램 및 진료 시스템 등을 제공하며 전반적인 시설 운영을 담당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요양시설과 연계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성장하고 있는 시니어 케어 시장에 최적화된 금융상품을 제공하며 홀세일 사업을 점차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며 주목받고 있는 국내 시니어 케어 시장을 공략하고 홀세일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메디컬오·쏘엠홀딩스와 함께 차별화된 요양서비스 및 금융상품을 선보이며 시니어 케어 산업에서의 입지를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15 11:30:25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하이투자증권, 글로벌 바로매매 서비스 오픈

하이투자증권은 투자자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글로벌 바로매매(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본 서비스는 주식 매매에 필요한 증거금으로 원화와 달러를 통합해 사용하도록 한 것으로, 국내외 주식의 매도 대금을 바로 매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주식 매도 대금을 다른 국가 주식의 매매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주식의 결제일(국내 T+2일, 미국T+3일)이 지나야 가능했으나, 본 서비스의 도입에 따라 주식 매도 시 결제와 상관없이 매도 대금으로 다른 국가의 주식을 바로 매매할 수 있다. 미국 주식을 정규시장에서 매도하는 경우 대금을 다음날 국내 주식 매매에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 주식을 매도하는 경우는 대금을 미국 주식의 정규시장 및 주간거래 매매에 활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미국 주식 매매 시 필요했던 환전 절차를 자동화해 결제일 날 필요한 금액이 자동으로 환전 처리되도록 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결제 통화와 상관없이 국내 및 미국 주식을 바로 매매 할 수 있게 돼 투자자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다 투자자 편의성의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15 11:28:5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내년 3월 서울에 '통합 온라인학교' 설립..."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대비"

내년 3월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통합온라인학교가 설립된다. 서울 학생들은 온·오프라인 수업을 통해 원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제공하는 공립 온라인학교 '서울 통합온라인학교(가칭)'를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3월 개교가 목표다. '서울 통합온라인학교'는 서울 관내 학생들에게 온·오프라인 시간제 수업을 개방해 운영함으로써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과 건강장애 학생 등 교육 약자의 학습을 지원하는 학교다. 향후 방송통신중·고등학교 부설 운영, 한국형 고교 미네르바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기존의 다양한 온라인 교육을 종합해 통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설립 예정지는 성동구 행당동에 소재한 현 덕수고등학교 분교 부지다. 덕수고는 오는 2월 폐교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온라인강의실 ▲온·오프라인 겸용교실 ▲버추얼 스튜디오 및 콘텐츠 제작실 등으로, 각 실에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반영한 미래형 교수·학습 환경이 구축된다. '서울 통합온라인학교'는 단위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 과목 및 다양한 고시 외 과목도 개설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 및 학교 교육과정 다양화에 기여하고, 서울교육이 지향하는 미래 교육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주문형 ▲개방형 ▲국제형 ▲학생 개설형▲고교-대학 연계형 ▲학교 밖 ▲글로컬 한국어 ▲병원학교 학습지원 등의 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서울 통합온라인학교'는 학점 인정 교육기관으로의 설립 단계를 거쳐 전일제 학력 인정 교육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한다. 방송통신중·고등학교를 부설 운영함으로써 학점 인정 과정 이외에 학력 인정 기관의 역할을 추가하고 전일제 온라인 과정을 통해 고등학교 학력을 인정받는 한국형 고교 미네르바 학교의 모습으로 발전한다는 계획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 통합온라인학교 설립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학교 교육과정의 다양화를 지원해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서울미래교육 실현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될 것" 이라며 "서울 통합온라인학교가 배움과 성장에 경계 없는 학교, 학교를 넘어 세상을 품은 더 큰 학교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15 11:28:2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KB증권, 다우존스 뉴스 원문 제공!

KB증권은 해외주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에 부응하고자 다우존스사와 독점 계약해 국내 증권사 최초로 다우존스 뉴스(Dow Jones News) 원문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다우존스사가 발행하는 '다우존스 뉴스와이어', '월스트리트 저널', '마켓워치', '바론스' 등 4개 언론사의 미국, 중국, 홍콩 관련 원문 뉴스를 한글로 실시간 번역해 제공한다. 이는 KB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KB M-able(마블)'과 'M-able mini(마블미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 제공 언론사별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다우존스 뉴스와이어'의 경우 적시성 위주의 뉴스 속보를 제공하며, '월스트리트 저널'은 경제, 산업, 기업의 사설 및 오피니언 기사에 강점이 있다. 또한, '마켓워치'는 기업공개(IPO), 기업 정보에 대한 실시간 분석 기사를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바론스'는 재정, 경제 등 통계자료 위주의 기사를 제공한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 뉴스 매체 제휴를 통해 해외주식 고객들의 미국, 중국 및 홍콩 증시 종목에 대한 커버리지 확대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해외주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해외주식의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서비스 관련 기타 자세한 내용은 KB증권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15 11:27:20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팬들의 선택 받은 트리플에스 아리아, 전격 데뷔…헤이즈 지원사격 '특별 감성' 선물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 트리플에스(tripleS)가 팬들의 새로운 선택을 받은 아리아(Aria)가 15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데뷔 싱글 'Structure of Sadness'를 발매한다. 'Structure of Sadness'에는 타이틀곡 'Door'와 커플링곡 '첫 이별(Farewell My First)'이 담겼다. 특히 'Door'는 발매 전부터 헤이즈가 트리플에스를 위해 가사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Door'는 비와 이별에 관한 사랑 노래로, 헤이즈 특유의 담담하지만 여운이 남는 가사가 서정성을 더한다. 여기에 트리플에스 'Heavy Metal Wings', ARTMS 희진의 'Nokia'를 썼던 KZ의 프로듀싱이 완성도를 높였다. 함께 수록되는 '첫 이별'은 'Door'의 커플링곡으로 첫사랑 이후에 겪는 첫 이별의 감정을 그려냈으며,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첫 이별을 마주했을 때의 슬픔을 트리플에스 아리아의 여린 목소리로 담았다. 아리아는 트리플에스의 첫 발라드 디멘션으로, 김채연, 이지우, 카에데, 서다현, 니엔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 세계 팬들과 함께 그래비티(Gravity)를 진행, 웨이브의 선택으로 다섯 멤버들이 확정돼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아리아는 'Structure of Sadness' 발매와 함께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트리플에스는 지난해 '2023 MAMA AWARDS'에서 여자 신인상(BEST NEW FEMALE ARTIST)을 수상하며 빛나는 글로벌 존재감을 과시했다.

2024-01-15 11:25:18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 임상 3상 본격 추진

JW중외제약이 아시아 5개국에서 에파미뉴라드 임상 3상을 진행해 전 세계 통풍치료제 시장에서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JW중외제약은 말레이시아 국립의약품규제기관으로부터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서 총 588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페북소스타트 대비 유효성, 혈중 요산 감소 효과,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이번 승인으로 인해 JW중외제약은 에파미뉴라드의 다국가 임상 3상 IND를 모두 승인받게 됐다. 한국에서는 지난 2022년 11월 IND 승인 후 지난 2023년 3월 환자 등록 및 투약을 시작했다. 지난 2023년 8월에는 대만에서, 이어 같은 해 9월 태국과 싱가포르에서도 IND를 승인받았다.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는 에파미뉴라드는 요산 배설 촉진제로 요산수송체인 hURAT1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을 갖췄다.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 및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21년 3월 종료된 국내 임상 2b상에서 에파미뉴라드의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도 모두 충족했다. JW중외제약은 에파미뉴라드 임상 3상과 함께 글로벌 기술 수출도 추진 중이다. 지난 2019년에는 중국 심시어제약에 중국, 홍콩, 마카오 지역 대상 개발 및 판권을 기술수출한 바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15 11:12:12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국민의힘, 野 '이재명 피습 부실수사' 지적에 "비이성적 음모론'

국민의힘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사건의 부실 수사 의혹 등을 제기하는 것을 두고 "비이성적 음모론" "극단 유튜버"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서 희한한 음모론을 이어간다"며 "이 상황을 일종의 출구전략으로 이용하려는 것 같은데, 지지자들을 위기에서 탈출시키려는 비이성적 음모론을 그만두길 요청드린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어떻게 보면 자기당 탈출구를 만들기 위해 충실히 경찰공무원과 의사들, 공직자들을 욕보이는 행동"이라며 "그래선 안된다. 음모론으로 먹고사는 정당이 어떻게 공당일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퇴원 이후 민주당이 합리적 추론이라는 미명 하에 음모론을 퍼뜨리고, 자극적인 언어로 지지층을 선동하는 극단 유튜버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극단 세력을 경계하고 자중시켜야 할 민주당이 오히려 그 선봉에 서는 것은 도대체 무슨 의도인가"라며 "우리 정부와 당의 그 누구도 정치테러를 두둔하거나 옹호할 생각이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자당 대표의 신상에 일어난 불행한 일이자, 극단적으로 양극화된 정치문화가 만들어낸 비극까지 또다시 갈등의 불쏘시개로 활용하는 비정함과 무책임함에 안타까움과 우려를 표한다"며 "민주당은 '전쟁 같은 정치를 종식해야 한다'는 자당 대표의 일성이 국민께 허언으로 비치지 않도록 성숙한 태도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2024-01-15 11:04:38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정의당 '비례 1번' 류호정 탈당…"제3지대서 세 번째 권력되겠다"

제3지대 신당 '새로운선택'에 합류하며 당적 논란에 휩싸였던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제3지대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만들고, 끝내 산업화와 민주화 이후 세 번째 권력이 되겠다"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 류 의원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이 다시 더불어민주당 2중대의 길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류 의원은 전날(14일) 정의당 당대회에서 녹색당과의 선거연합정당을 승인한 것을 언급하며 "저의 진로에 관한 당원의 총의를 묻지 않겠다는 어제의 결정 때문에 당원총투표까지 당원을 최대한 설득하겠다던 저의 노력도 여기까지"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는 운동권 최소연합을 선언했지만, 조만간 조국신당과 개혁연합신당, 진보당 등과 함께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위성정당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며 "연합정당이라는 교묘한 수사와 민주당 느낌을 최대한 빼는 수작으로 인천연합과 전환, 막후의 심상정 의원은 마지막까지 당원과 시민을 속일 테지만, 실제로 지도부 내에서 논의되고 있고 비대위원장의 인터뷰에서도 관측할 수 있는 분명한 흐름"이라고 주장했다. 류 의원은 "정의당은 시대 변화에 맞춰 혁신하지 못했고, 오직 관성에 따라 운동권연합, 민주대연합을 바라고 있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명, 박원순 전 시장 조문 시기에도 정의당은 민주당과 정확히 일치하는 세계관에 따라 선택했다. 그 반독재민주화 세계관에서 먼 젊은 정치인들이 반대했지만, 도저히 바꿀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정의당이 시민께 약속한 재창당은 '제3지대 신당 창당'이 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정의당이 민주당의 도움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는 정당으로 몰락해 가는 걸 참을 수가 없다"고 했다. 아울러 류 의원은 향후 거취에 대해 "이번 주 당기위원회가 열린다"며 "마지막으로 당의 공적 기구에서 제 진의가 무엇이었는지 소명하겠다. 이후 징계 결과와 상관없이 정의당을 탈당하고,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덧붙였다.

2024-01-15 10:52:35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티앤알바이오팹, 美 UCSD와 뇌 오가노이드 개발 협력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과 한국공학대학교 공동연구팀이 UCSD(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의과대학 엘리슨 무오트리 교수팀과 뇌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UCSD의 무오트리 교수는 뇌 신경계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역분화 줄기세포를 이용한 분화 기술을 통해 뇌를 구성하는 다양한 신경세포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3차원 미니 뇌 조직인 뇌 오가노이드를 만들어 인간 신경계의 발달, 진화,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자폐스펙트럼 장애, 레트신드롬, 알츠하이머 등 아직 원인과 치료법이 명확하지 않은 뇌 질환 모델을 뇌 오가노이드에 구현해 그 원인과 치료법을 개발하는 연구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NASA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우주왕복선에 뇌 오가노이드를 실어 보낸 후 우주에서 인체의 뇌가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연구도 수행 중이다. 무오트리 교수는 이러한 뇌 오가노이드 연구를 고도화하기 위해 티앤알바이오팹과 한국공학대학교가 보유한 역분화 줄기세포 기술, 생체재료 기술,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융합해 3차원 뇌 오가노이드를 개발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티앤알바이오팹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심진형 이사는 "당사는 역분화 줄기세포 기술과 이러한 세포를 3차원으로 조직화하는 데 필수적인 세포외기질 소재 기술, 세포를 3차원으로 쌓고 형상화하는 데 핵심인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며 "피부, 간, 혈관 조직 개발에 이어 이번 공동연구 협약으로 뇌 분야까지 기술력을 확장하고,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오가노이드 상업화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체의 뇌는 어느 장기보다도 복잡하고, 아직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난치성 뇌 질환도 많다"며 "이러한 분야를 연구하는 데는 오가노이드 관련 기술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뇌 분야의 과학적 난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1-15 10:45:02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작년 글로벌 IPO 시장 조달금액 급감…올해는 투심 살아나나

지난해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EY한영의 '2023년 EY 글로벌 IPO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IPO 건수는 총 1298건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총 조달 금액은 1232억 달러로 1843억 달러였던 전년 대비 33%나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 시장이 주춤한 사이 미국 및 유럽 시장이 비교적 선전했다. 또 소형 딜이 신흥 시장에서 증가한 반면 대형 딜은 줄었다. 보고서에 미국 시장을 제외한 주요국의 IPO 시장은 여전히 위축된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9월 이후 주목되었던 IPO가 연이어 무산되면서 시장의 열기가 꺾였다. IPO를 철회하거나 연기한 기업 수는 전체 IPO 건수의 54%를 차지해 2014년~2021년 평균 상장 철회율 16.5%에 비해 급증했다. 통화 정책에 따른 고금리 유지도 IPO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로는 미주 지역에서 전년 대비 15% 증가한 153건의 IPO가 성사되었고, 총 227억 달러를 조달하며 전년 대비 규모가 3배 가까이 늘었다. 중국과 홍콩의 IPO가 줄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총 732개 기업이 상장해 694억 달러를 조달했다. 전년 대비 조달금액이 44% 줄었고, 금액 기준으로는 전체 글로벌 시장의 57%를 차지했다. 유럽, 중동, 인도, 아프리카(EMEIA) 지역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413건, 39% 감소한 3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5년 평균 IPO 활동을 살펴본 결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터키의 IPO 규모가 눈에 띄게 증가했고,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 태국에서 신규 상장한 기업 수가 늘었다. 반면 홍콩 IPO 시장은 조달 금액이 2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중국 또한 하반기에 부진했다. 지난해 한국에서 성사된 IPO는 총 77건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그러나 조달 금액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79% 줄어든 27억 달러를 기록했다. 증시 부진으로 일정을 연기한 국내 기업들이 올해는 IPO를 다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IPO의 산업부문별 현황을 보면 소비재 부문에서 유일하게 전년 대비 IPO 규모와 금액이 모두 증가했다. 기술 부문은 미국 대형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이 미온했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스타트업들이 아직 벤처캐피털(VC) 투자단계에 머무름에 따라 하락세를 이어갔다. 또 헬스케어·생명과학 부문의 IPO 규모와 금액이 중국과 미국에서 크게 감소했고, 사모펀드(PE)와 벤처캐피탈(VC)의 펀딩을 받은 기업 수가 2021년 이후 78%나 급감했다. 박정익 EY한영 감사부문 마켓 본부장은 "최근 금융당국의 투자자보호 강화 조치와 금리 인하 가시화로 투자자들의 심리 회복이 기대되지만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위험요소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올해 IPO를 추진 중인 기업은 공모가 책정에 신중을 기하고, 재무제표와 현금흐름, 성장전략 등 펀더멘털을 구축해야 시장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5 10:38:0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고용부 장관 "50인 미만 기업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해야"

오영주·이정식 장관, 인천서 中企와 현장 간담회 개최 吳 "재해예방보다 범법자 양산 우려 목소리 전적 공감" 李 "국회가 적극적으로 개정안 논의…신속 처리 요청"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중소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이구동성으로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하는 법을 통과시켜 달라고 국회에 호소했다. 15일 중기부에 따르면 오영주 장관과 이정식 장관은 이날 오전 120여 개 표면처리업종이 입주해있는 아파트형 공장인 인천 서구 지식산업센터에서 '민생 현장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간담회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심승일 부회장을 비롯해 인천지역 표면처리업 등 뿌리산업 외에 화장품 제조업, 건설업 등 중소·영세사업장 대표 6인이 참석했다. 오 장관은 간담회에서 "근로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한다는 (중대재해처벌법의)입법 취지에는 적극 공감하지만 현장이 준비 안 된 상황에서 법 적용을 강행한다면 입법 목적인 재해예방보다는 범법자만 양산할 우려가 있다는 생생한 목소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은 기업이 충분히 준비한 다음에 시행해도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장관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확대되면 종사자가 5명 이상인 개인사업주인 동네 음식점이나 빵집 사장님도 대상이 된다. 시일이 촉박한 만큼 국회의 전격적인 논의와 신속한 입법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달 말 발표한 '중대재해 취약분야 기업 지원대책'에서 ▲50인 미만 사업장 83만여개소 대상 '산업안전 대진단' 실시 ▲컨설팅·교육·기술지도 및 시설개선을 포함한 재정지원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 신설 등의 내용을 두루 담았다. 이 장관은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대표가 생산, 영업, 재무 및 안전관리 등 사실상 모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대재해로 대표자가 처벌될 경우 사실상 폐업뿐만 아니라 일자리 축소로 인한 근로자 피해 등도 우려된다면서 (현장은)적용유예를 호소하고 있다"면서 "오는 27일, 법 전면 시행까지 시일이 촉박한 만큼 국회에서 여야가 적극적으로 개정안에 대해 논의하고 신속히 처리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 중 전기공사를 수행하는 한 중소기업 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시 공사금액에 제한이 없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건설공사가 다 적용된다고 봐야한다"면서 "제조업과 달리 짧은 공기 내에 바쁘게 돌아가는 소규모 공사장에서 대기업도 지키기 쉽지 않은 모든 의무를 이행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2024-01-15 10:36:5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홍익표 "건설사 위기대응 안이…부실 정리·사업 재구조화 나서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기획재정부가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회복 조짐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의 경제동향을 발표한 것에 대해 "민간소비 둔화와 건설투자 부진 우려도 함께 밝혔지만, 그 인식과 대응은 매우 안이하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러 지표가 경제의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태영건설발 부동산 PF(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위기가 건설업계는 물론 금융시스템과 경제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미 문제가 된 태영건설의 경우 자기자본 대비 PF 보증 규모가 지난해 9월 말 기준 374%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자본 대비 PF 보증 규모가 50%를 넘는 대형건설사들이 여러 곳"이라며 "지난해 종합건설기업 폐업 건수는 518건으로 2015년 이후 최대치다. 300건대를 유지하던 폐업건수가 폭증한 것"이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외부 감사를 받는 건설업체 평균 부채 비율은 144.6%로 나타나 전체 외부 감사 기업의 부채비율은 82.9%와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2022년 기준 외부 감사를 받는 건설 기업 중 절반 가까이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상태다. 소위 좀비기업"이라고 꼬집었다. 또, "지방건설사의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며 "전체 폐업 건설사 중 절반 이상이 지방건설사로 월 1~2건이던 건설사 부도 업체수가 지난달 12월에는 8곳으로 급증했다. 이 중 6곳이 지방건설사"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부동산 PF를 비롯한 건설사 위기는 고용, 금융으로 이어지는 연쇄적인 영향은 물론 하청업체와 분양자들로 피해가 확대된다는 점에서 종합적이고 치밀한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정부는 태영건설발 부동산 PF는 예외적 상황이며 큰 문제가 아니라는 매우 안일한 인식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과 속이는 것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며 "상황을 정확히 분석해 국민에게 알리고 위기 방지 방안을 마련해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PF 문제를 방치하다가 지금의 상황을 초래한 잘못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땜질식 돌려막기에서 벗어나 이익의 사유화와 손해의 사회화를 막기 위한 부실 정리와 사업 재구조화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1-15 10:34:26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