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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제주 '귤메달'과 협업 브랜드 공간 오픈

식품 기업 오뚜기가 제주 시트러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귤메달'과 협업해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롤리폴리 꼬또'에서 브랜드경험공간을 운영, 협업 메뉴를 기간 한정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식문화에 대한 깊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귤과 한라봉 등 시트러스의 다양성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주제로 기획됐으며, 내달 15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된다. 귤메달은 제주 로컬브랜드로 제주에서 생산되는 감귤을 활용한 시트러스 주스를 생산·판매하며, 감귤, 한라봉, 천혜향, 카라향, 제주레몬 등 15종의 제주산 시트러스와 10종의 100% 착즙주스를 선보이며 MZ세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중기부에서 올해의 로컬크리에이터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선, 오뚜기X귤메달 팝업은 롤리폴리 꼬또에서 귤메달의 다양한 시트러스와 주스를, 르밀에서는 버터를 활용한 식요리와 디저트를 한 달간 만나볼 수 있다. 롤리폴리 꼬또 홀에서는 귤메달의 대표 제품인 착즙주스와 시트러스(원물)를 베이스로 한 '한라봉 부라타 치즈 샐러드'를 선보이며, 롤리폴리 르밀(Le Miil)에서는 '제주 귤빵'을 기간 한정으로 판매한다. 아울러 현장 방문객에게 제주의 시트러스 매력을 알리기 위한 전시 공간도 운영해 눈길을 끈다. 해당 공간에서는 각 시트러스별 맛의 차이를 알 수 있는 '시트러스 취향분석 샘플러'를 비롯해 10종의 시트러스와 착즙주스 그리고 다양한 귤 굿즈를 선보인다. 오픈 첫 날(12일) 귤메달은 오뚜기 쿠킹경험공간인 오키친스튜디오에서 쿠킹클래스를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제주 시트러스 4가지를 시식해보는 것은 물론, 오키친스튜디오가 개발한 메뉴인 '제주 레몬 참치 파스타'와 '감귤 아보카도 샐러드'를 직접 요리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브랜드경험공간 롤리폴리 꼬또에서는 시즌별로 '땅의 은혜'와 식문화에 대한 진심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셰프가 다양한 시트러스를 활용해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만든 다양한 메뉴를 준비했으며, 오뚜기와 귤메달의 이색적인 콜라보 메뉴를 흥미롭게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뚜기 첫 복합문화공간인 롤리폴리 꼬또는 지난 2020년 11월 문을 열었으며, 오뚜기를 뜻하는 영어 '롤리폴리'와 벽돌집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꼬또'를 붙인 이름지었다. 롤리폴리 꼬또 이름 아래 7개 공간과 베이커리 등 총 8개 공간으로 구성되며, 오뚜기를 재해석한 메뉴를 판매하는 다이닝·카페 공간, 브랜드 굿즈 전시 공간 등 다채로운 기획으로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15 09:41: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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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제주 당근 재배 농가 돕기… '총 200톤 매입' 소비 촉진 늘려

현대백화점그룹이 '풍년의 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 당근 농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제주산 당근을 대량 매입해 당근의 수요·공급 안정화를 돕고 소비 촉진에 나선 것. 현대백화점그룹은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부터 '제주 왕 당근' 200톤을 매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매입 규모는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의 월 평균 당근 사용량의 두 배에 달하는 양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이지웰 등 주요 계열사의 유통 역량을 활용해 당근 소비 촉진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안정적인 식자재 수급을 위해 국내산과 수입산 당근을 병행해 사용해 왔는데, 향후 3개월간 수입산의 비중을 대폭 낮추고 제주산 당근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제주산 당근을 대량 매입하는 것은 지난해 제주도 당근 생산량이 예측치를 훨씬 뛰어넘게 생산되며 '풍년의 역설'의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먼저 현대그린푸드의 주력 사업인 단체급식 분야에서 당근 사용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당근라페 두부면 월남쌈'·'당근퓨레를 곁들인 오리스테이크'·'당근 뢰스티(스위스식 전 요리)' 등 당근을 활용한 다채로운 글로벌 메뉴를 개발해 고객사에 제안하는 방식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많은 고객사에서 제주 농가 지원 취지에 공감하며 당근을 활용한 메뉴 확대에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고 있다"며 "고객 취향을 고려해 당근 맛이 강하게 나지 않는 '당근 정과' 등 디저트 메뉴도 추가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가 운영 중인 식음료(F&B) 브랜드를 통해서도 제주산 당근을 활용한 메뉴가 확대될 예정이다. 오는 18일부터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베즐리(VEZZLY)'에서는 제주산 당근을 활용한 '제주 당근 케이크'를 오는 3월까지 한정 판매한다. 그룹 계열사의 유통망도 적극 활용한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당근 소비 촉진을 위한 상생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8일까지 경인·충청 지역 12개 점포 식품관에서 '농가돕기 당근 상생 특가전'을 열고 제주 왕 당근을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현대홈쇼핑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를 통해 '제주 당근 산지라이브' 진행을 검토 중이다. 국내 1위 토털 복지 솔루션기업 현대이지웰은 2500여 고객사의 약 300만 임직원을 대상으로 '당근 할인 기획전'을 여는 등 현대백화점그룹은 계열사의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당근 소비 촉진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당근 매입을 통해 제주 당근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고객들에게는 고품질 당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식자재 경쟁력도 높일 수 있는 상생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5 09:29: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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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글로벌 창업 디자인씽킹 해커톤 대회’ 성료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 주최한 '글로벌 창업 디자인씽킹 해커톤 데이' 행사가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간 서울경제진흥원(SBA)와 신라스테이 마포 호텔 등지에서 개최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실감미디어 분야에 관심이 많은 국내외 7개국 10개 대학의 학생들이 참가해 창업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대회는 실감미디어 분야에 뛰어난 역량을 갖춘 국내외 대학생들의 글로벌 창업 도전을 독려하고, 글로벌 네트워킹 구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대를 비롯해 건국대·경희대 등 실감미디어 컨소시엄에 참여 중인 대학들과 태국 치앙마이대와 치앙라이대, 베트남 우정통신기술대학(PTIT), 이외에도 핀란드와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온 학생들까지 다양한 나라에서 온 국내외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했다. 위정현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 겸 가상융합대학장의 개회사, 조봉현 IBK 경제연구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게임, 애플리케이션, 영상 등 관심 분야가 같은 다국적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참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 엄철현 나눔엔젤스 대표, 최석영 ㈜감성놀이터 대표의 강연 이후 참가 학생들은 팀을 구성하고, 주제 선정을 위한 토론을 벌였다. 위정현 단장과 이일한 부단장을 비롯해 김현수 와이앤아처 이사, 진상훈 탭엔젤파트너스 이사 등 10여 명의 벤처캐피탈(VC) 전문가와 엔젤 투자자들은 학생들이 성공적인 해커톤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맡았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참가 학생들이 만든 팀별 결과물을 최종 발표회가 열렸다. 이어 수료증 수여식과 시상식도 마련됐다. 해외에서 방문한 학생들을 위해 청와대 관람, KBS 견학 등 우리나라 문화 체험 시간도 이어졌다. 위 단장은 "미래 첨단 분야인 실감미디어 분야의 글로벌 창업을 독려하고, 글로벌 네트워킹을 도모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해커톤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실감미디어 창업에 관심이 큰 학생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중앙대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사업단과 중앙대 가상융합대학이 주최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이 후원했다. 와이앤아처, 스파크랩, 탭엔젤파트너스, 투썬캠퍼스도 행사 진행에 힘을 보탰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15 09:29: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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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소상공인 정책자금 직접대출 본격 시작

운전자금 2억 '혁신성장촉진자금' 등 3개 자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15일부터 소상공인 정책자금 직접대출 접수를 본격 시작한다. 이번에 신청·접수받는 자금은 ▲혁신성장촉진자금 ▲재도전특별자금 ▲민간투자연계형매칭융자다. 올해부터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존의 스마트기술 및 온라인 활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하던 스마트 자금을 '혁신성장촉진자금'으로 확대 개편해 공급할 계획이다. 혁신성장촉진자금은 혁신형과 일반형으로 구분한다. 혁신형은 소상공인, 지능형 공장 도입, 강한 소상공인, 최근 2년 연속 매출액이 10% 이상 증가한 소상공인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에게 운전자금 2억원, 시설자금은 10억원까지 지원한다. 일반형은 기존 스마트 자금 지원대상이던 스마트기술, 온라인 활용 등 소상공인에게 운전자금 1억원, 시설자금은 5억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재창업 또는 채무조정 성실 이행을 통해 재도약과 경영정상화에 나서는 소상공인을 위해 재도전특별자금을 상시 접수한다. 특히 법원을 통해 채무조정을 받고 6회차 이상 납입하거나 최근 3년 이내 상환을 완료한 소상공인도 지원대상에 포함해 보다 많은 성실 상환자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민간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한 소상공인에게 정책자금을 매칭융자로 지원하는 민간투자연계형매칭융자도 작년과 동일하게 상시 접수한다. 이번에 접수받는 정책자금은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소진공 전국 77개 지역센터에서 현장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자금별 지원대상 및 한도, 금리 등 상세사항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에 지원하는 정책자금이 소상공인에게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되길 바라며 공단에서도 최선을 다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정책자금과 맞춤형 현장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과 성장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2024-01-15 09:19: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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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바이오산업 미래 주도권 확보 위한 기틀 다진다

경북도는 팬데믹 이후 건강, 식량, 기후 문제 등에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는 바이오·헬스 분야 산업의 미래를 위한 기반 조성과 기틀을 다지는 데 박차를 가한다. 정부 국정과제에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이 포함되고 미국과 바이오 경제 활성화 협약을 맺었으며, 지난해 3월 '국가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미래차, 바이오, 로봇 등 6개 분야에 2026년까지 총 550조원 투자 유도 계획을 발표하는 등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경북도는 바이오산업의 주요 전략 요충지를 중심으로 첨단 백신·제약, 그린바이오, 뷰티산업 등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위한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산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바이오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3월 안동이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선정됐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신속한 백신 후보물질 발굴 및 백신 항원 라이브러리 생산·비축을 담당할 (재)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말레이시아 Pharmaniaga, 태국 NVI와 연계한 공동연구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동남아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문 백신인력양성을 위해 구축중인 백신산업 전문인력 양성센터('2022~2026년, 240억원)가 WHO 글로벌 바이오 네트워크 캠퍼스에 선정('2023년. 7.)돼지역 캠퍼스를 운영한다. 안동에서는 글로벌 바이오 네트워크 캠퍼스와 연계한 백신 관련 연구소와 기업, 경북형 백신산업 지원 인프라를 통해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활성화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백신 인프라와 연계한 아프리카 등 제3지대와 동남아시아 해외 인력양성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포항은 포스텍을 중심으로 바이오산업 연구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에서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혁신연구센터(IRC, Innovation Research Center) 공모에 포스텍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가 선정됐다. 2033년 2월까지 10년간 총사업비 577억5000만원(국비 487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첨단 바이오(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 특성화 기술 기반의 개방형 융합 연구를 추진한다. 또한, 대형장비(가속기, 극저온전자현미경 등)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신약 연구개발 분야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와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그린바이오 의약품 산업화 국가거점으로 지정된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2023년. 2.) 등을 통한 그린바이오 신산업 분야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그린바이오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밸류체인 컨버전스 사업은 총사업비 100억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원료부터 수출까지 뷰티산업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뷰티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총 44개의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 소재 6개의 뷰티산업 관련 기업을 공모 선정하여 지난 7월 '2023 비엣뷰티 & 코스모뷰티 베트남'에 참가 지원해 총 63건(227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통해 현지 기업과 5만 달러 구매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동남아 위주의 수출 지원에서 미주, 유럽 시장으로 판로 개척 지원까지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보건·복지 증진 및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재활기기 산업 육성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91억원(국비 39억원)으로 'ICT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 실증센터'를 구축하며 어린이들의 선·후천적 기능 저하 예방, 조기진단 및 치료를 통한 재활기기 분야의 시장 진입 및 확대 등으로 지역 재활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세 번째 개최되는 2024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는 9월경 안동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기업부스, 기업상담회, 포럼 및 컨퍼런스 등을 통해 경북 바이오산업에 대한 홍보와 이미지를 제고하고, 관련 기업·기관의 참여 확대와 교류 활성화로 바이오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미래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산업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급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따라 바이오 신산업을 발굴·육성하여 제조 산업의 기반을 새롭게 다져 우리 경북의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이끌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5 09:02:52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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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입단식' 개최

예천군은 지난 12일 군청에서 '2024년 직장운동경기부 양궁선수 및 육상선수 입단식'을 가졌다. 2024년 신규 영입선수는 양궁 리커브종목에 이동영(남, 22세) 선수와 이혜민(여, 18세) 선수, 육상 10종 경기종목에 최동휘(남, 25세) 선수 등 3명이다. 이동영 선수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안동대학교가 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할 때 중추적인 역할을 한 선수로, 올해 안동대학교를 졸업하고 1월 1일 예천군청 양궁실업팀에 입단했다. 예천이 고향인 이혜민 선수는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2023년 화랑기 전국 시·도대항 양궁대회에서 고등부 단체전 1위를 이끌었으며, 올해 예천여고를 졸업하고 예천군청에 입단했다. 최동휘 선수는 지난해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 육상 10종 금메달리스트로서 국내 최상위급의 선수이다. 최동휘 선수가 예천군청에 입단함에 따라 육상 실업팀의 전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에는 양궁 리커브 남·여 2팀 10명(지도자 2명, 선수 8명)과 육상 장대높이뛰기, 창던지기, 400mH, 10종경기 5명(지도자 1명, 4명)으로 직장운동경기부가 운영 중이며, 올림픽 양궁 2관왕 김제덕선수를 비롯해 창던지기 국내 랭킹 1위인 남태풍 선수와 장대높이뛰기 메달권자 윤대욱 선수 등 국내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로 입단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 도약에 일조할 수 있도록 선수단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 고 밝혔다.

2024-01-15 08:58:58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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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농업인력의 확보방안 다변화 추진

안동시는 15일 2024년 고령화 등으로 농업인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농업 노동력의 확보를 위해 내·외국인 농업인력 확보방안을 다변화하고 인력수급 부문에서 공공영역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022년 관할 지역농협 6개소(국비 2, 자체 4)를 대상으로 농촌인력 중개센터를 운영한 이래 매년 국비 지원 공모에 참여했으며, 2024년 국비 지원 1개소가 추가 선정돼 농촌인력지원센터와 함께 총 7개소의 농촌인력 중개(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됐으며, 국비 1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안동시 농촌인력 중개(지원)센터는 2022년 4만2224명, 2023년 4만8453명의 인력 중개 성과를 달성했으며 2024년에는 5만 명 이상의 중개를 목표로 상시 농업인력 수급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운영주체가 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수시 공급하는 사업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장기간 고용하기 힘든 농가와 특정 시기 단기 인력수요가 많은 품목을 재배하는 농가에 적합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농가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의 장점과 농촌인력 중개센터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농가에서는 시중 인건비보다 낮은 이용료로 적기에 필요한 인력을 수시 고용할 수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에 근로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까지 공동숙소에서 생활하면서 교육을 받고 지역 농작업 현장에 적기적소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그간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주체와 계절근로자가 선순환할 수 있는 근로일수 및 고용인력수 등을 산출하여 지역농협 전체로 확대할 계획에 있으며, 인근 지자체와 공공형 계절근로자 상호 파견도 모색한다. 시는 민선 8기 권기창 안동시장 취임과 동시에 농업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초청 프로그램 도입을 전격 추진했으며, 첫해인 2023년 25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입국 후 농가에 배치되어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거뒀으며, 고용농가와 계절근로자 모두 만족도가 높아 향후 사업 전망을 밝게 했다. 2024년 고용 신청 인원은 570명으로 전년에 배치된 계절근로자 수의 2배가 넘는 인원이며 법무부로부터 570명 모두 배정심사를 통과해 농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앞으로 배정된 인원만큼 계절근로자를 모집, 농촌 현장에 투입해 농촌 인력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고용농가에 산재보험료·외국인등록 수수료 등을 지원하고 원스톱 민원 처리, 문화·화합행사 개최를 통해 고용농가와 계절근로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장기간 인력고용이 필요한 농가와 단기간 인력고용이 필요한 농가의 수요를 충족하고, 인건비 절감 효과와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다변화된 농업인력 시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24-01-15 08:58:33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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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민간 중심 기술 거래시장 육성…거래기관 모집

산업부 지정 기술거래기관 중 민간기관 신청 대상 기술보증기금이 '민관 수익공유형 기술이전 공동중개' 사업을 본격 시행하기 위해 공동중개기관으로 민간기술거래기관을 모집한다 15일 기보에 따르면 민관 수익공유형 기술이전 공동중개 사업은 기보와 민간기관이 협력해 기술이전 공동중개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민간 중심의 기술거래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이전받길 원하는 기술(수요기술)을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민간기관은 기보로부터 중개업무를 위탁받아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탐색·매칭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특히 공동중개를 통해 기술이전 계약이 진행되면 민간기관은 중개수수료를 수취할 수 있어 민간기관의 수익성 강화 및 시장 내 역할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보는 2014년부터 10년 동안 총 8600여 건의 공공기술을 중소벤처기업에 이전해 오며 국내 기술거래시장 선도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단위 기술거래 전담조직인 기술혁신센터 8개와 AI기반 온라인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운영하는 등 온·오프라인 기술거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또한, 지난해 12월 국내 기술거래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술거래 10주년 페스타'를 개최하고 해당 인프라를 민간에 전면 개방키로 선언한 바 있다. 이번 민간기술거래기관 모집은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기술거래기관 중 민간기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2월1일부터 16일까지 '스마트 테크브릿지'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기보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도 등 기본요건을 검토해 최종 참여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올해는 기보가 기술거래 업무를 시작한 지 10년이 되는 해로 '기보가 밀고 민간이 이끄는 자생적 기술거래시장 육성'이라는 미래비전 실현과 기술거래시장의 다음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는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이 개방형 기술혁신을 통해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민간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5 08:41:58 김승호 기자
<메트로경제 1월 15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연일 하락하던 국제 금 가격이 지난 12일 하루에만 1.60%(32.40달러) 오른 2051.60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상승 전환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올해 전략은 '협업'이다. 급변하는 시기, 고객에게 금융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선 협업이 필수적이란 판단에서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6주 연속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의 경우 8주 연속 하락한 이후 지난주와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지만 투자자들은 국내에서 거래를 할 수가 없게 됐다. ▲생명보험업계의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 경쟁이 치열하다. <자본시장>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가 또 적발됐다. 2022년 이후에만 540억원 규모로 무차입 공매도 주문을 내면서 감독당국은 이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반복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간과 종목을 확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와 관련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기업들의 적극적 공시기조가 유지되면서 포괄공시를 포함한 수시공시, 자율공시, 공정공시 등 모든 공시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카카오가 국민주로 불리던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카카오 경영진의 경영쇄신 행보, 실적개선 기대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산업> ▲인공지능(AI)이 완전히 일상에 녹아든다. 글로벌 기업들이 CES2024에서 이미 현실화한 AI 기술로 활용 방안을 고민했다. ▲제4 이통사 후보군들이 모두 적격 판정을 받았지만 현실적으로 정부가 기대하는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28㎓ 대역 사업의 막대한 초기 비용으로 대기업도 포기한 가운데, 후보군들이 이를 넘어설 장기적인 기술력과 재무능력이 있는지에 대한 우려다. ▲국내 철강업계가 철근·형강을 포함한 제품 가격 조정에 돌입하면서 건설업계의 자재 구매 부담도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건설업계 원자재 가격 인상은 공사비 부담으로 이어지면서 신축 아파트 등의 분야가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된다. ▲'창업 요람' 청년창업사관학교와 글로벌창업사관학교가 올해 새롭게 탈바꿈해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적극 지원한다. 전국 18곳에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는 850명, 서울에 있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글창사)는 60명을 각각 선발해 국내외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통&라이프> ▲ '2024 가격파격 선언'은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지난 5일 취임식에서 '성장 미션'을 개시하겠다고 밝히며 제시한 과제다. 이 같은 '2024 가격파격 선언'이 시작 1주일 만에 국내 대형마트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 국세청이 과실주와 기타주류 등에 대한 기준판매비율을 2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힌 가운데, 주류 회사들이 설을 앞두고 발효주와 과실주 등의 가격을 선제적으로 인하한다. ▲최근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비대면 소비를 원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대형마트에서 '셀프계산대'의 활용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대형 제약 기업들을 중심으로 전 세계 헬스케어 시장에서 인수합병 거래가 증가하면서 신약개발 및 성장 동력 확보가 활발해지고 있다. ▲한미약품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남이자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에 반발하고 나섰다. <정책사회> ▲서흥, 영원아웃도어, 롯데지에프알 등 신발 및 의류 업종 3개사가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며 제대로된 계약서면을 발급하지 않아 제재를 받는다. ▲정부가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와 에너지 절감 지원을 위한 고효율기기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 시행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폐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 'CES 2024' 통합한국관 참가 기업의 현장 계약이 1억2000만달러(약 157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대학 '무전공 선발' 확대가 내년 대학 입시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서울대 '무전공 선발' 과정인 자유전공학부의 지난해 최초 합격생 전원이 이과생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앞으로도 이과생에게 유리한 입시 패턴이 이어질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서울시민 10명 중 9명 가까이는 서울시내 초미세먼지가 심각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과반 이상이 노후차 운행 제한 확대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매년 시행에 찬성했고, 약 70%는 근거리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할인 티켓 도입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으로 서울 관내 특성화고등학교 재학생이 취득한 국가기술자격 정보가 자신의 스마트학생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연동된다.

2024-01-15 07:01: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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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금융의 기회와 전략] 함영주 하나금융회장 "협업은 선택아닌 필수"

<3>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의 올해 전략은 '협업'이다. 급변하는 시기, 고객에게 금융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선 협업이 필수적이란 판단에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한정된 자원으로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선 협업으로 하나금융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나아가 경쟁자를 포함한 외부와의 제휴, 투자,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업해 금융이 줄 수 있는 가치 그 이상을 고객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하나금융, 비금융 협업 강화 하나금융은 특히 비금융 부문의 협업을 강화한다. 고객이 금융을 '어떻게' 이용하는 지에서 나아가 '어디에' 이용하는지 살펴보고 영토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앞서 하나금융의 계열사 하나카드는 해외여행서비스 트래블로그를 출시했다. 트래블로그 신용·체크카드는 실시간 환전이 가능하고, 해외에서 ATM 인출·가맹점 이용 시 수수료가 면제돼 해외 여행객들 사이에서 필수카드로 자리잡았다. 다만 이 과정에서 트래블로그는 하나은행과 하나손해보험, 하나머니앱의 성장도 이끌었다. 트래블로그를 이용하기 위해 하나은행 계좌를 가입하고, 환전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하나머니앱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면서 영향력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하나금융은 여행서비스와 관련한 기업들과 제휴를 맺는 방식으로 생태계를 확장할 방침이다. 함 회장은 "트래블로그는 수수료는 당연히 받아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깨고 편의와 혜택을 극대화해 성장할 수 있었다"며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새롭게 변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슈퍼앱 '하나원큐'에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더하고, 비금융 분야의 협업도 강화해 편의성을 증대한다. 하나금융은 2022년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먼저 슈퍼앱을 도입해 한 번의 로그인으로 계열사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신기술로 편의성을 강화하고, 비금융 부문의 협업을 확대해 앱하나로 앱 하나로 모든 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함 회장은 지난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전자·정보기술(IT) 박람회 CES를 방문해 "스마트홈·헬스케어·핀테크·제조·금융 등 업종의 경계를 넘어 산업과 결합하는 현장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자 한다"며 "금융그룹의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금리수수료 산정방식 재검토" 하나금융은 올해 신뢰회복을 위해 내실도 강화한다. 함 회장은 "금리상승은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일이었지만, 고금리로 고통받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금리체계가 정당하고 합리적인지 의문을 갖게 했다"며 "이미 검증된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항변보다는 우리의 성공방정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사실에 경각심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금리 및 수수료체계의 산정방식을 재검토하고, SK그룹과 함께 통신과 금융 이종(異種)간 데이터 결합을 통해 신용평가체계를 고도화 한다. 함 회장은 "가산금리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용과 원가를 산정함에 있어 신용등급 체계는 적정한 지, 우량 신용정보 수집을 위해 최선을 다했는 지, 확보한 정보는 제대로 활용했는 지, 금리감면요청 전에 선제적인 제안은 할 수 없었는 지 자문해 봐야 한다"며 "투명하고 합리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성장전략에 대한 인식전환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도 강화한다. 하나금융은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개정하고 이사회 산하 리스크관리위원회에 그룹 리스크 관리 규정과 시행세칙 등을 제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리스크 관리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외부출신 이사진들이 그룹 리스크 관리를 총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경영진 견제·감시도 강화할 수 있다. 함 회장은 "다소 늦더라도 정확하고 올바른 길을 향해 착실하게 나아가야 한다"며 "우리사회의 신뢰받는 동반자로 거듭날수 있도록 새롭게 변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2024-01-15 07:00: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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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일본을 대표하는 장수식품 '낫토'의 특별한 매력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일본을 대표하는 장수식품 '낫토'의 특별한 매력 운송 기술의 발달로 해외의 신선하고 몸에 좋은 식재료를 안방에서 편하게 공급받을 수 있어 먹거리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낫토(낫또, 納豆)도 그런 식품 중 하나이다. 발효 식품에 몸에 좋다는 사식은 익히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식을 대표하는 김치를 비롯하여 수많은 젓갈과 장 종류 등을 갖고 있어 발효식품 강국이라고 할 수 있다. 낫토는 유사한 제조 방식이라든가 호불호가 명확히 갈린다는 점에서 '일본의 청국장'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청국장보다는 훨씬 향이 덜한 반면 점성이 있는 식감이 거부감을 일으키는 편이다. 낫토는 주재료인 콩의 장점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한우 등심보다 많은 단백질 함유하고 있으면서도 칼로리는 육류와 비교했을 때 낮은 편이다. 또한 3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충분히 한 끼 식사로 활용할 수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관리,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낫토에는 칼륨도 무척 풍부하게 들어 있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뇌혈관,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는데 평소 음식을 짜게 먹는 편이라면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칼륨은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주요 성분이기 때문이다. 낫토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성분은 비타민 K다. 비타민 K는 혈액 응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골다공증 예방하는 등 뼈 건강을 유지시킨다. 낫토는 모든 식재료 중에서 거의 최고라 할 만큼 비타민 K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처럼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품은 낫토는 성장기 아이들의 뼈와 근육의 발달을 돕는 것은 물론이고 체력이 떨어지고 뼈가 약해지는 중년의 건강 관리에도 좋습니다. 식사 때 반찬처럼 곁들여도 되지만 샐러드나 비빔밥 등에 토핑처럼 곁들여서 가볍게 먹기에도 좋다. 먹으면 포만감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지치고 힘들 때는 기운을 내게 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2024-01-15 05:19:2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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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장점 살리기

우수한 유전자만 모아서 인간을 복제하는 영화가 있었다. 영화 내용처럼 인간을 탄생시키면 결점 없고 완벽한 인간이 될까. 완벽한 인간은 현실적으로도 이론적으로도 존재하지 않지만, 상담하다 보면 가끔 그런 영화 속 이야기가 생각난다. 누군가는 정말 좋은 사주를 타고 날 텐데, 자기도 좋은 사주였으면 하는 것이다. 필자도 궁금하다. 완벽한 인간이 없듯이 음양오행의 균형이 완벽하고 좋은 운세만 갖춘 사주는 없다. 어떤 사주든 장점이 있는가 하면 단점이 있다. 좋은 운세가 힘을 얻는 시기가 있는가 하면 나쁜 운세가 열리는 시기도 있다. 정말 좋다고 하는 사주라고 해도 때로는 망하고 때로는 사기도 당하고 절망에 빠진다. 나쁘다고 말하는 사주도 일이 잘 풀리고 돈을 잘 벌고 행운의 시기를 만나기도 한다. 인생살이는 자기 사주를 바탕으로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중요한 건 자기 사주에서 장점이 되는 부분을 특화해 자기 특기로 삼으면 뛰어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운세가 나빠지는 시기에만 신경 쓰고 나쁜 일이 생길 것만 걱정하는 데 반대로 생각해보자. 운세가 좋은 시기가 언제인지 살피고 총력을 집중하는 것이다. 기회가 왔을 때 꾀하는 일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발전시킨다면 원하는 것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좋은 성과를 축적해 놓았다가 운세가 나빠지는 시기에 어려운 상황을 보완하면 길함과 흉함의 조화가 이루어진다. 어떤 사주든 기다림의 연속이거나 험한 산길처럼 굴곡이 있다. 굴곡진 운세를 만났을 때 기다려볼 것이냐 어느 운을 따르느냐에 따라 인생 전체가 달라진다. 누군가는 그랬다. 자신이 행복하다는 것을 알지 못하므로 불행한 것이다. 라고 그랬듯이 자기 사주에서 행복의 장점을 살려보길 바란다.

2024-01-15 04:0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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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01월 15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01월 15일 월요일 [쥐띠] 36년 느긋하게 기다리면 좋은 일이 있다. 48년 강물이 바다로 진출하니 소식이 온다. 60년 배우자가 있어도 쓸쓸한 고독. 72년 밖은 한여름이나 내 마음은 동지섣달. 84년 우물에서 바라본 하늘은 선망의 대상일 뿐. [소띠] 37년 남이 차린 밥상을 내 것으로 착각하지 말도록. 49년 길 떠나려는데 폭풍을 만나니 준비를 철저히. 61년 두드리면 열릴 문이다. 73년 이웃과의 거래가 쉽게 풀리지 않는다. 85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자중. [호랑이띠] 38년 정확한 거절이 일을 쉽게 풀리게 한다. 50년 자식이 손을 벌리니 지갑이 계속 빈다. 62년 흐지부지될 수 있으니 문서로. 74년 멀리 있는 친구가 소식을 전한다. 86년 입이 경솔하면 주변을 시끄럽게 하는 법이다. [토끼띠] 39년 버틸 수 있다면 아직 한계는 아니다. 51년 가벼운 산책으로 건강을 보살펴라. 63년 크게 한번 날아오를 기회가 온다. 75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도 늘 갈 수 있다. 87년 하나를 투자해도 둘이 들어오는 좋은 날. [용띠] 40년 반려견을 키우려면 돈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는데. 52년 말띠와 언쟁하지 마라. 64년 영어로 승부를 낼 수 있으니 외국어를 열심히. 76년 이성보다는 부모님을 찾아뵙도록. 88년 어느 길로 떠나도 목적지에 도착한다. [뱀띠] 41년 급한일이 생겨도 오후에 운전하지 말 것. 53년 출발하기 전에 생각이 먼저이니 투자는 다시 생각. 65년 더도 말도 덜도 말고 오늘만 같으면 좋겠다. 77년 행운을 위해 준비하자. 89년 직장에서 배움의 소소한 즐거움이. [말띠] 42년 집 단장을 참신한 아이디어로 주변을 놀라게 한다. 54년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마라. 66년 현실에 만족하면 후회는 없으니 욕심을 버려라. 78년 입으로라도 웃으면 화가 물러날 것이다. 90년 번뇌가 생기나 오후 해결. [양띠] 43년 기다리던 소식이 나라 밖에서 들려온다. 55년 모임으로 종일 마음만 바쁘다. 67년 깊은 물에 물고기가 모이니 아량을 갖자. 79년 남의 것을 욕심내면 내 것이 2배로 나가는 게 삶의 이치. 91년 엉켜있는 실타래가 풀린다. [원숭이띠] 44년 배우자에게 다정도 병이니 지나친 잔소리는 금물. 56년 나이 드는 것이 서글퍼지는 하루. 68년 내용보다 포장이 중요할 때도 있다. 80년 집 나간 말이 가족을 일궈서 돌아오니 이득이다. 92년 노력한 만큼 성과가 넘친다. [닭띠] 45년 자녀의 미래를 풀어가는 열쇠는 내 손안에. 57년 너 자신을 알라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을 이제사 인식. 69년 낙숫물에 비위가 뚫리니 꾸준한 노력이 필요. 81년 조상님 제사에 참석하도록. 93년 나의 잣대로 남을 평가 마라. [개띠] 46년 친근하게 접근하는 사람은 다소 경계를. 58년 세상은 자기가 짓고 자기가 받는 자업자득이다. 70년 승진의 일취월장할 기회가 온다. 82년 시댁에 가서 떠나기도 어렵고 머무르기도 난처하다. 94년 아침부터 음주를 주의하도록. [돼지띠] 47년 한번을 참으면 열흘이 편하다. 59년 그물에 잡힌 물고기처럼 답답한 하루. 71년 지인 관리를 잘해야 후회하지 않는다. 83년 마음이 편안해야 일도 풀린다. 95년 무엇을 해도 잘 안 된다면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다시 출발을.

2024-01-15 04:00:1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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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OCI 전격통합에 임종윤 사장 반발…경영권분쟁 조짐?

한미약품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에 반발하고 나섰다. 임 사장은 그동안 한미약품그룹의 경영에는 크게 관여하지 않았던 인물이어서 경영권 분쟁의 불씨가 될지 주목된다. 13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임종윤 사장은 이날 코리그룹의 전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미사이언스와 OCI 발표에 대해 한미 측이나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고지나 정보, 자료도 전달받은 적 없다"며 "현 상황에 대해 신중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공식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OCI그룹(지주회사 OCI홀딩스)과 한미약품그룹(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은 각 사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간 통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 기업과 에너지·화학 기업 간 통합인 셈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27%(구주 및 현물출자 18.6%, 신주발행 8.4%)를 취득해 최대 주주에 오른다. 고 임성기 회장의 장녀인 임주현 전략기획실장(한미약품 사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는 OCI홀딩스 지분 10.4%를 취득한다. 이번 통합에 따라 경영승계는 자연스레 창업주인 고 임성기 회장과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의 장녀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임 전 회장이 2020년 8월 타계한 이후 경영 주도권은 송영숙 회장이 넘겨 받은 상태다. 현재 한미약품그룹 경영은 송 회장과 장녀인 임주현 실장이 맡고 있다. 임 실장은 향후 OCI홀딩스가 구성할 공동 이사회에서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를 맡게 된다. 두 그룹이 통합되면 후속 사업조정 등을 거쳐 향후 '제약·바이오'와 '첨단소재·신재생에너지' 사업군을 기반으로 공동경영을 해 나가게 된다. 하지만 이번 임종윤 사장의 갑작스러운 반발에 따라 경영권 분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임종윤 사장은 임 전 회장의 장남으로 한미사이언스 지분 12.12%를 보유하고 있다. 송 회장(12.56%) 다음으로 많은 2대주주다. 임종윤 사장은 지난 2022년 3월까지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를 지냈지만 현재는 한미사이언스가 아닌 한미약품 사장(사내이사)으로만 등재돼 있다. 그의 한미약품 사장 임기는 오는 3월 끝나지만, 이번 그룹 통합으로 그의 연임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임종윤 사장은 그동안 유전체 분석 및 분자진단 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Dx&Vx)의 최대주주이자 코리그룹 회장을 맡으며 한미사이언스 등 한미약품그룹 경영 일선에는 나서지 않은 인물이다. 이번 일에 대해 한미약품그룹은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경영 승계나 경영권 분쟁 등의 사항은 통합 이후 지분 상황에 따라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임종윤 사장의 반발에 대해서는 현재 입장을 정리하는 중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2024-01-14 16:24:1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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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헬스케어,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정조준

오상헬스케어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돌입한다. 14일 오상헬스케어는 이번 상장에서 99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희망 공모가는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이다. 공모 규모는 129억원부터 149억원까지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834억원에서 211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오상헬스케어는 2월 15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월 26일, 27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1996년에 설립된 오상헬스케어는 생화학 진단, 분자 진단, 면역 진단 등 체외 진단 분야에서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2023년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3413억원으로 전년도 전체 매출액 1939억원 대비 76.0% 성장한 실적을 3분기 만에 달성했다. 2023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501억원, 순이익은 1207억원으로 2022년 전체 영업이익 493억원, 순이익 407억원을 각각 2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오상헬스케어의 압도적인 성장은 우수한 기술 경쟁력과 트렌드를 읽는 선제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28년간 쌓아온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맞물린 결과다. 오상헬스케어는 병원에서 혈액 검사용으로 사용되는 전자동 생화학 분석기를 1997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2003년에는 개인용 혈당측정기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국내 최초로 획득하며 생화학 진단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오상헬스케어는 28년간 100여개국, 140여개 거래처를 직접 확보하며 글로벌 유통망을 구축했다.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은 97.3%로 글로벌 마켓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시장이 전체 매출액의 86.6%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 생산설비 일부를 미국 법인으로 이전하는 한편, 개발도상국들의 자국 생산 제품 우대 정책에 현지화 공장을 설립하는 등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홍승억 오상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오상헬스케어는 생화학 진단, 분자 진단, 면역 진단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진단 분야에서 쌓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여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14 16:12:42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