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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상생금융 신호탄?…"올해는 넘어가자"

상생금융 놓고 저축은행권의 고심이 깊어졌다. 올해 어려워진 업황 탓에 상생금융을 펼칠 여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기조 아래 '눈칫밥'을 먹어가며 운영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SBI저축은행이 3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6월을 시작으로 2개월간 자영업자 및 개인을 대상으로 상환을 유예했다는 내용이다. 1285명의 취약차주가 원금 상환을 뒤로 미뤘다. 금융권에서는 SBI저축은행을 시작으로 저축은행권이 상생금융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했다. 신용카드사와 보험사가 상생금융을 발표하면서 2금융권의 전방위적인 확산을 예측한 것이다. 올 상반기 카드업계는 상생금융을 위해 1조5000억원을 모았으며, 보험업계에서는 한화생명이 가구 중위소득 200% 이하의 만 20~39세 청년을 위해 연 5%의 저축성보험을 출시했다. 상생금융을 놓고 저축은행 업계는 난색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서민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해 포럼을 개최하는 등 상생금융을 구상하던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하반기 실적 반등 또한 장담할 수 없어 다음 해를 기약하겠다는 설명이다. 지난 1분기 전국 79곳 저축은행은 52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상위 5곳 저축은행(SBI·OK·웰컴·한국투자·페퍼저축은행)의 순이익은 378억원에 그치면서 지난해 동기(1711억원) 대비 78% 가량 감소했다. 섣부른 상생금융이 부실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등장했다. 중저신용차주의 이용률이 높은 만큼 부실채권 증가 등의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최근 SBI저축은행이 단행한 상환유예 정책도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떨어지는 중소형 저축은행이 진행하기에는 위험을 동반할 우려가 높다. 업계에서는 상생금융을 대체하기 위해 봉사활동, 물품기부 등을 지속하고 있다. 지역별 서민금융기관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주문이 이어질 것을 예상한 저축은행권이 절충안을 내놓았다는 해석이다. 지난달 저축은행중앙회는 오화경 회장을 필두로 서울시 중구에 있는 쪽방촌을 방문해 건강식과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봉사활동에는 DB·JT친애·SBI저축은행 임직원들이 동행했다. 이어 같은 달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수재민들의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올해 업황이 나빠지면서 지난해 대비 사회공헌활동 규모가 작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올 11월 이후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내년에 실적 반등에 성공하면 상생금융 방안도 순차적으로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14 11:18:2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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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리조트, '늦캉스' 노린 슈퍼 얼리버드 프로모션 시작…최대 30% 할인

금호리조트가 다가오는 가을 여행 시즌을 맞아 '슈퍼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슈퍼 얼리버드' 프로모션은 여름 휴가 성수기를 피해 여유 있는 '늦캉스(늦은 바캉스)'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통영 ▲화순 ▲설악 ▲제주 등 전국 4개 리조트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객실 요금을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한 프로모션 상품 구매 고객에게 조식 뷔페 25% 할인, 워터파크 시설 '아쿠아나' 이용권 40% 할인 등 리조트 내 부대시설을 특별가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슈퍼 얼리버드' 상품 판매 기간은 오는 8월 27일까지로, 투숙은 8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능하다. 단, 추석 및 한글날 연휴 기간은 제외된다. 금호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여행사, 소셜 커머스 등 각종 여행 예약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금호리조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에 해당되는 통영·화순·설악·제주리조트는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액티비티를 갖추고 있어 한층 색다른 휴식과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슈퍼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통해 금호리조트를 방문한 고객들이 가족 또는 친구들과 더욱 즐거운 가을 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14 11:12: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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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잔망루피 완판 행진"…굿즈 마케팅으로 고객·매출 확대 노려

제주항공이 기획상품(굿즈)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선호도 제고 및 수익구조 다각화에 나서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14일 전했다. 기획상품의 경우 고객대상 브랜드 선호도 제고 효과는 물론 국제 유가나 환율등 외부환경의 큰 영향을 받는 여객 매출과는 달리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조항공 측은 "제주항공은 자체 기획상품 개발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구조 구축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항공기 운항이 급감해 고객과의 접점이 줄어들었던 코로나19 시기에는 애경산업, 삼성전자, CJ제일제당, GS리테일 등 다양한 기업들과의 제휴를 진행했다. 전자기기 액세서리, 생활용품, 간편 식품 등과 같은 이전에 없었던 기획상품을 출시하며 한 단계 진화한 마케팅 전략을 선보였다. 제주항공의 주요 고객인 MZ세대를 겨냥한 기획 상품도 출시했다. 본인의 가치관에 부합하거나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희소성을 갖춘 제품이라면 과감하게 소비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대세 캐릭터인 '잔망루피'를 모델로 기용해 기획상품을 출시했다. 그 결과 잔망루피 1~2차 기획상품 모두 초도 물량이 완판 됐으며 지난 6월 출시한 '잔망루피 3차 기획상품'도 많은 인기를 얻는 중이다. 실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판매된 제주항공 기획상품 3만5749개중 67.6%인 2만4160개가 잔망루피 기획상품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 ESG 트렌드에 발맞춰 환경 보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착한 소비'를 이끌어내기위한 기획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제주 연안에서 서식하는 국제보호종 '제주남방큰돌고래'를 소재로 제작된 제주항공의 친환경 여행 캠페인 캐릭터 '제코'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남방큰돌고래에 대한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제주항공이라는 브랜드 자체를 고객들에게 온전히 전하기 위해 휴대용 선풍기, 머그컵, 보조배터리 등 일상 또는 여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항공 PB(자체브랜드, Private Brand)상품'을 출시했다. 이러한 제주항공의 마케팅 전략은 기획상품 판매량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의 기획상품 마케팅 전략의 추가 성장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진화를 거듭해온 제주항공의 기획상품 마케팅 전략이 뚜렷한 성과를 만들어내며 브랜드 선호도 제고 및 안정적인 수익구조 구축에 일조하고 있다"며 "단순히 제품을 기획하는 단계를 벗어나 기획상품 하나하나에 제주항공의 철학을 담아내 고객들에게 실용성과 희소성, 디자인적 만족감까지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4 11:07: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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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서 상명대 교수 연구팀, 해양 질산염 변화에 따른 패류독소 생성 영향 규명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기장서 융합공과대학 생명화학공학부 생명공학전공 교수 연구팀이 '해양의 질산염 변화가 독성 와편모 조류 알렉산드리움의 마비성 패류독소 합성에 미치는 영향'을 독소 생합성 sxt 유전자를 이용해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 학술지 '유해조류(Harmful Algae)' 8월 1일자에 발표됐다.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인근 바다의 질소계 영양염류 비율은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비료 및 화석 연료의 사용량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의 확장으로 비료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빗물에 의해 강과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고, 공장과 자동차 매연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이 바다로 녹아들어 바다의 화학 조성을 바꾼다. 황해와 동해, 동중국해의 질소와 인의 비율은 약 13 대 1로 알려져 있으나, 동해의 질산염 농도는 급증하는 추세이다. 해양생태계의 질산염이 증가하면서, 식물플랑크톤 중 유해성 적조생물이 급속으로 번성하여, 적조에 의한 피해가 빈번해졌다. 매년 봄(3~6월), 마비성 패류독소를 생산하는 알렉산드리움이 국내 연안에 출현한다. 이들이 생산하는 독소인 삭시톡신은 열에 강해 삶아도 파괴되지 않는다. 과거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알렉산드리움의 출현과 삭시톡신 합성에 질소와 인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함이 밝혀졌으나, 직접적인 연관성을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삭시톡신 합성에 관여하는 sxt 유전자의 발현을 통해 질산염 농도 변화가 독소 합성에 영향을 미침을 규명하고, 질소 성분을 이용해 독 합성에 관여하는 sxtI 유전자의 전장 서열 및 구조를 최초로 보고했다. 연구 결과 해양생태계의 질산염 농도 변화가 알렉산드리움의 출현 및 패류독소 발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침을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했다. 연구 책임자인 기장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국내 연안 내 용존질소 농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14 11:06: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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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기 무협 부회장 "광복절 특사에 경제인 대거 포함… 환영"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은 14일 정부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경제인들이 대거 포함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번 특별 사면이 고급리로 인한 세계경기 위축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기업인들이 적극적으로 우리 경제의 회복과 활력제고에 기여하길 희망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특사로 경영 현장으로 복귀하게 되는 기업인들은 과거에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우리 경제 활력 회복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아울러 "무역업계는 이번 특사를 계기로 기업인들에 대한 형사 처벌 위주의 각종 법규들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전면 재검토할 것도 겅의한다"며 "우리만의 독특한 제도에서 기인한 잦은 형사 처벌로 기업인들의 경험과 지식이 경영 일선에 지속적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것은 결국 국익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무역업계는 이번 특별 사면을 계기로 준법 및 책임경영에 더욱 노력하는 한편, 기업인들의 역량을 집결해 우리 수출 회복이 가속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 기술혁신을 통해서 우리 산업이 활기차게 성장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광복절 특별사면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특별 사면 대상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 등 주요 경제인 12명과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74명이 포함됐다. 이번 광복절 특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재가하면 15일 발효된다.

2023-08-14 11:03: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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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16일 2023학년도 하반기 신·편입생 모집 마감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2023학년도 하반기 2차 신·편입생 모집을 16일일 마감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사이버대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학생 수요조사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신설한 모델연기전공과 새롭게 확대 개편한 드론·로봇융합전공, 1인방송크리에이터전공을 포함한 9개 단과대학(학부), 총 40개 학과(전공)를 모집한다. 서울사이버대는 사이버대학교 중 가장 많은 학생들의 선택을 받은, 2년 연속(2021~2022 대학알리미) 최다 입학생이 등록한 사이버대학이다. 교육부 공식 인증평가에서 3회(2007, 2013, 2020)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교육부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성인학습자 역량강화를 위한 온플렉스(ON-FLEX) 기반 교육 모델 구축 ▲빅데이터 플랫폼과 특성화 사업 인프라 구축 ▲국방융합학부 설치 등 특성화 프로그램의 구축을 바탕으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온플렉스 교육 모델 일환으로 사이버대학 최초로 'AI 챗봇' 을 개발했다. AI 챗봇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성인 학습자를 위해 시간의 구애 없이 24시간 고품질 개인화 상담이 가능한 서울사이버대만의 독창적인 챗봇 시스템이다. 서울사이버대 AI 챗봇은 여타의 챗봇과 다르게 개인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상담을 진행한다. 개별화된 챗봇 상담을 통해 학습자는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학습 진행 상태에 따라 최적의 상담을 제공하는 나만의 'AI 수업 조교'를 옆에 두고 학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14 10:38: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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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아제르바이잔 바쿠공과대학 학생 방문교육 첫 시작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지난 11일 복수학위 프로그램(INHA-BEU Dual Degree Program·DDP)에 참여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바쿠공과대학의 학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오리엔티이션에선 바쿠공과대학 학생들이 인하대에서 수업을 듣는 동안 알아야 할 생활 수칙, 일정, 수업 내용 등이 공유됐다. 인하대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하대(Inha University in Tashkent·IUT) 성공에 힘입어 아제르바이잔에도 한국 교육 수출에 나서면서 바쿠공과대학과 2020년 복수학위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하대와 바쿠공과대학의 국제교육 협력사업인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바쿠공과대학 학생들이 인하대의 교육과정을 토대로 3년 동안 현지에서 공부한 뒤 나머지 1년을 한국에서 학점을 이수하도록 해 2개 대학의 학위를 수여하는 내용이다. 아제르바이잔 사회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정보통신공학, 전자공학, 전기공학, 사회인프라공학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비, 등록금 등 모든 비용을 아제르바이잔 국가석유기금이 제공하고, 아제르바이잔 교육부가 지원한다. 바쿠공과대학 학생들이 인하대에서 복수학위 프로그램 방문교육을 받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방문교육에 참여한 바쿠공과대학 학생 61명은 2024년 6월까지 사회인프라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전기공학과, 전자공학과 관련 수업을 수강하게 된다. 아제르바이잔 현지에서 공부하는 3년 동안 정규과정으로 한국어를 배운 이들은 방문교육 기간 모든 수업을 한국어로 듣게 된다. 한국어에 능통한 인재를 양성해 양국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인하대는 앞서 여름방학 기간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바쿠공과대학과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바쿠공과대학 교수들이 인하대에 찾아 교육 노하우를 공유받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바쿠공과대학의 사회인프라공학과, 전기공학과 교수 16명은 지난달부터 6주 동안 인하대 연구실을 탐방하고, 실험 시연을 참관했다. 반대로 인하대 교수진 18명이 아제르바이잔 바쿠공과대학을 방문해 한 달 동안 현지 학생들에게 전공 강의를 펼치는 하계 파견 강의도 진행됐다. 인하대가 한국 문화, 역사, 경제, 공학 등 학문 분야를 해외 학생들에게 교육하기 위해 운영하는 '인하 썸머스쿨'에도 바쿠공과대학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K-POP 댄스교실, 한국요리교실, 태권도 체험 등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을 했다. 민경진 인하대 국제화사업단장은 "인하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중앙아시아, 코카서스 지역에서 한국 대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어와 한국 문화 보급뿐 아니라 교육 부분에서도 'K-교육'이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14 10:31: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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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창립 13주년 "도전과 지속성장 이어간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6일 창립 13주년을 앞두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발전을 위한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1일 김포공항 화물청사 훈련센터에서 정홍근 대표이사와 임직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이후 첫 대면 '창립 13주년 기념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은 객실 본부 승무원들의 비올라, 바이올린 합주 연주와 성악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회사 발전에 기여한 모범사원 21명과 장기근속직원 201명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모범사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으며, 장기근속직원에게는 포상으로 순금으로 제작된 명함 상패를 비롯해 왕복항공권 2매와 과일바구니를 전달했다. 정홍근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펜더믹 기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임직원끼리 소통하며 노력한 결과로 오늘날 이 자리에 왔다"며 어려운 시간을 함께 감내해온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이어 설악산을 비유로 티웨이항공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미래에 대해 강조했다. 정 대표이사는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소청봉을 넘었으니 모두의 목표인 남은 설악산 대청봉 고지를 향해 열심히 한 발자국씩 함께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엔데믹에 접어들며 운항 재개 및 노선 확장으로 신속하게 경영 정상화를 이뤘다. 올해 상반기에만 인천-비슈케크, 인천-코타키나발루 등의 신규 노선 추가를 비롯해 청주-나트랑, 연길, 대구-울란바타르 등 다양한 지방 출발 국제선 노선을 개설하며 지역민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해 A330 중대형 항공기를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을 운영하고 티웨이플러스 멤버십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티웨이항공은 창립 이래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13주년 창립기념일은 회사가 새로운 미래를 바라보는 시점에 맞이하게 돼 임직원 모두에게 감회가 새롭게 다가왔다"며 "구성원 모두가 하나 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도약을 위한 힘찬 걸음을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2023-08-14 10:30: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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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순위 청약 접수자, 3.5배 증가...전국서 가장 많아

최근 부동산 시장이 반등하면서 올해 아파트 청약 접수자들이 서울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분양 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민간분양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분양한 전국 130개 단지에서는 39만8995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 2020년 동기간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작년 87만8752건보다 54.6%가 줄어든 수치다. 전국 청약접수가 반토막이 난데 비해 서울은 달랐다. 지난달까지 서울에서 분양한 15개 단지의 1순위 청약 접수는 13만1208건으로 작년 동기의 3.6배에 달한다. 이는 일반 공급물량이 8.6배 많은 경기도보다도 3만건 많은 청약이다. 서울의 1순위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높아져 평균 73.5대1을 기록했다. 서울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은 충북이다. 청주에서 분양한 6개 단지의 1순위 청약에 5만6596건의 접수가 몰리면서 충북 전체 경쟁률을 21.1대1로 끌어올렸다. 광주는 분양 물량이 늘면서 1순위 접수자도 늘어 1순위 평균 경쟁률 7.8대1을 기록했다. 경기 지역도 최근 청약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7월 분양한 '고덕 호반써밋 3차'는 170가구 모집에 1만3996명이 접수했고, '광명센트럴 자이'에도 4629명이 청약을 했다. 하지만 서울과 달리 단지마다 편차가 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7.0대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 외의 인천, 강원, 경남, 대전, 제주, 울산, 부산, 충남, 제주는 1순위 청약자가 줄면서 평균 경쟁률도 떨어졌다. 특히, 경북은 7개월간 단 1명, 대구·전남에서는 단 3명만이 청약을 접수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팀장은 "중도금 대출 제한이 없어지고, 분양가 상승이 빨라지면서 고분양가 논란에도 서울 지역의 분양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면서 "최근 인기물건만 찾는 '똘똘한 한 채' 현상이 청약시장에서도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8-14 10:26:5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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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2분기 순익 147억원…여·수신 동반 성장

케이뱅크가 올해 14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1년전(213억원)과 비교해 31% 줄었지만, 전분기(104억원) 보다 41% 증가한 수준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기상황속에서도 외형성장을 이어갔지만, 충당금 적립을 늘린 영향"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의 순이익이 늘어난 배경에는 고객수가 늘며 여수신 잔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케이뱅크의 2분기 말 고객수는 890만명으로 전분기(871만명) 대비 19만명 늘었다. 2분기 말 수신잔액은 17조3700억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45.2%, 여신잔액은 12조6700억원으로 42.6% 증가했다. 수신잔액은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별도 조건없이 연 4.0%로 적용하며 늘었다. 이를 통해 얻은 이자이익은 1년전과 비교해 19.9%증가한 1068억원을 기록했다. 여신잔액은 아파트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늘었다. 2분기 아파트담보대출 취급액은 약 9000억원 규모로, 대출비중은 지난해 말 21.3%에서 올해 2분기말 29.1%로 확대됐다. 케이뱅크의 비이자이익도 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케이뱅크는 2분기 중 ▲계좌개설 제휴 증권사 추가(KB증권, 한국투자증권) ▲체크카드 및 여행자보험 등 보험 상품 판매 확대 ▲운용수익 증가 등으로 비이자이익을 확대했다. 케이뱅크의 2분기 연체율은 0.86%였다. BIS비율은 13.54%를 기록해 여신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26%이었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2분기에는 안정적인 담보대출 성장을 통해 수익 구조 다변화에 집중했다"며 "하반기에는 중저신용대출 확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오토론이나 모임통장 같은 다양한 생활밀착형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과 함께하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8-14 10:26:26 나유리 기자
[인사] 아주대

△이사장 김선용

2023-08-14 10:25: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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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6일부터 드론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서울시는 드론 산업 취·창업을 위한 기본기를 배울 수 있는 '서울 드론 아카데미'가 이달 16일부터 3기 교육생(34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은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평일 8시간씩 6주간 이뤄진다. 비행 심화 과정은 서울 지역 유일한 드론장인 '광나루 한강공원 드론장'에서 진행된다. 1~5주차는 드론 하드웨어 설계·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교육하고, 6주차에는 실무 연계 프로젝트 과정을 운영한다. 올해 교육과정은 전년보다 교육시간이 40시간 늘어났다. 이론, 실습, 전문가 멘토링 및 프로젝트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교육비는 서울시가 100%를 지원한다. 아카데미는 ▲드론 하드웨어 설계 및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취·창업 연계 실무프로젝트 3단계로 교육 과정을 구성해 운영한다. 교육 후에는 관련 기업과의 인턴십 연계 등 취업까지 관리한다. 아카데미는 지난해 8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커리큘럼을 강화해 기업 수요를 반영한 실무 밀착형 교육으로 100여명의 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다. 교육생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위해 입교 시 본인 부담금(20만원)을 예치하고 수료율 70% 이상을 충족한 경우 예치금을 환급하는 '교육비 예치 환불제'를 적용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교육 수강 희망자는 8월 16일부터 '서울 드론 아카데미 누리집'(http://www.seouldroneedu.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예비창업자 등 드론 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아카데미는 교육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평가를 거쳐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판규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서울형 혁신산업 분야이자, 성장 잠재력 높은 드론 산업이 필요로 하는 기본기와 전문성을 갖춘 현장형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2023-08-14 10:01: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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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신진예술가 전시 지원 공모

서울시는 이달 1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에서 창작활동을 펼칠 신진 예술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시를 개최하고 싶으나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역량있는 작가를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노들섬에서 예술을 音-美하기'이다. 공모 분야는 노들섬의 '장소성'과 관련한 시각예술 전 분야(평면, 설치, 영상 등) 작품이다. 서울, 한강, 자연, 섬, 노을 등 노들섬과 닿은 주제를 담은 모든 작품을 공모할 수 있다. 시는 심사를 거쳐 다음달 15일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예술가는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10일까지 노들섬 노들갤러리에서 열리는 '2023년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신진예술가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운송 및 설치, 철수의 전 과정에 소요되는 비용과 홍보물 제작, 사회관계망(SNS) 홍보 등 전시 진행 관련 비용을 노들섬에서 모두 부담한다. 공모는 신진 예술가(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혹은 예술활동 10년 이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https://www.seoul.go.kr) 및 노들섬 누리집(http://nodeul.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메일(nodeulrookie2023@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노들섬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현장사무국(☎070-4420-4059) 혹은 서울시 문화정책과(☎02-2133-2534)로 문의하면 된다. 전재명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노들섬에서 신진예술가를 발굴하는 지원 사업을 하게 돼 매우 뜻깊다.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신진예술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진예술가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노들섬이 365일 예술이 흐르는 '글로벌 예술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08-14 09:51: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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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7.2% 민주 45.7%…양당 지지율 소폭 상승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국민의힘은 37.2%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45.7%였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정의당은 2.3%, 기타 정당 2.4%, 무당층 12.4%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2주 전 조사와 비교할 때 1.4%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도 2주 전 조사 대비 0.9%포인트 올랐다. 이로써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격차는 8.5%포인트로, 지난 조사(8.0%포인트)와 비교하면 0.5%포인트 늘었다. 지지율 조사에서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서울, 인천·경기), 충청권(대전·세종·충청), 호남권(광주·전라 지역)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앞섰다. 구체적으로 서울(민주당 49%, 국민의힘 35.3%), 인천·경기(민주당 48.4%, 국민의힘 36.2%), 대전·세종·충청(민주당 42.4%, 국민의힘 38.7%), 광주·전라(민주당 66.6%, 국민의힘 21.3%) 등 지지율을 보였다. 특히 제주는 민주당 지지율이 75.8%로 국민의힘(16.8%)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제주는 민주당 지지율이 75.8%로 국민의힘(16.8%)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높게 나타난 곳은 강원(국민의힘 42.4%, 민주당 34.8%), 부산·울산·경남(국민의힘 41.3%, 민주당 40.9%), 대구·경북(국민의힘 52.6%, 민주당 20.9%) 등이다. 다만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민주당 43.6%, 국민의힘 28.4%)·30대(민주당 46.6%, 국민의힘 33.9%)·40대(민주당 63.8%, 국민의힘 24%)·50대(민주당 53.3%, 국민의힘 33.2%)는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0대(국민의힘 51.9%, 민주당 36.9%), 70세 이상(국민의힘 55.4%, 민주당 24.3%)은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높게 나왔다. 성별로는 남성(민주당 43%, 국민의힘 40.2%)과 여성(민주당 48.4%, 국민의힘 34.2%) 모두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다소 높은 결과를 보였다.

2023-08-14 09:28:1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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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역만리 청년일자리경험 10주년 공모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4일 '2023년 청년해외진출 성장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응모기간은 이날부터 9월24일까지다. 공단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공모전을 개최해 해외에 진출하는 청년들의 성장을 응원해왔다"며 "이를 통해 10년간 총 426명이 수상한 바 있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최근 5년 내 해외취업과 인턴, 창업, 봉사 등 해외진출 경험이 있는 청년이면 누구나 월드잡플러스(worldjob.or.kr) 누리집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해외진출 도전계기와 과정을 비롯해 현재의 성장 모습, 향후진로, 미래계획 등의 경험 전반을 아우른다. 공모는 크게 수기와 영상이다. 수기의 경우 다시 해외취업과 그 외로 나뉜다. 지원자는 부문별로 참가할 수 있으나 중복 수상은 불가다. 수기 부문은 4000자 이상 글과 사진파일 3개, 영상은 10분 내외 분량 영상파일과 500자 내외 소개글을 제출하면 된다. 공단은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31개 작품을 선정해 총 18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선정작은 오는 10월27일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중 이사장 직무대행은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이 다양한 직업 경로를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14 09:00:0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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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원 짜리 스탠리 휘트니 작품에 투자…'조각 투자' 1호 나오나

미술품 등에 공동으로 투자하는 소위 '조각 투자' 1호가 탄생할 전망이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투게더아트는 지난 11일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지난달 한우·미술품 조각투자사업자에 대한 사업재편을 승인한 이후 첫 사례다. 투게더아트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7억9000만원을 조달해 스탠리 휘트니(Stanley Whitney)의 작품 'Stay Song 61'을 사들인 다음 최대 10년 이내 처분해 투자자에게 청산 손익을 지급할 예정이다. 투자계약증권은 특정 사업에 공동 투자하고 사업 손익을 받는 구조다. 상장사 등에 투자하는 주식과는 다르고, 특정 자산에 투자하지만 발행자격에 제한이 없다. 현재 유통시장이 없어 환금성의 제약이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펀드와도 큰 차이가 있다. 금감원은 ▲기초자산 위험 ▲투자·손익구조 적정성 ▲공동사업 위험 ▲환금성 위험 등 투자계약증권 위험 요인이 신고서에 충실히 기재됐는지 심사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번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가 향후 제출될 신고서의 시금석 및 조각투자산업의 성장 기반이 될 수 있음을 감안해 면밀하게 심사해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또 "투자계약증권은 주식이나 펀드와 다르고, 복잡하고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며 "기존 발행 사례도 없으므로 투자자는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신고서를 통해 발행 관련 정보를 충분히 파악한 후에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08-14 09:00:0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