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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최초 한국 근현대 미술 명작전 ‘시대의 눈’ 열어

구미시는 오는 1월 16일부터 3월 10일까지 45일간 문화예술회관 제1, 2전시실에서 한국 근현대 미술 명작전 '시대의 눈'을 선보인다. 구미에서 최초로 열리는 한국 근현대미술 대규모 전시로, 한국 미술의 초석인 작품들로 엄선했다. 이번 기획 전시는 고려대학교 박물관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국적인 정체성을 보여주는 작품부터 새로운 표현양식의 현대미술까지, 격변하는 역사와 함께 성장한 한국 미술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54명의 작품 61점을 시대별 5개의 섹션으로 구성했으며, 김환기의 <월광>, 노수현의 <송하관월도>, 이대원의 <농원>, 이중섭의 <꽃과 노란 어린이>, 장욱진의 <나무가 있는 풍경>, 천경자의 <전설>, 황재형의 <懸念, 탄천의 노을> 등 주옥같은 명작들이 전시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한국을 대표하는 120년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을 많은 분들이 함께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한편 전시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설 연휴는 휴관한다. 전시해설 프로그램(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과 전시연계 상설교육 '주의 깊게 살펴보기'를 함께 운영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미문화예술회관으로 전화로 문의하거나 구미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11 15:47:42 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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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필례 전 당협위원장, 국회의원선거 출마 선언

고양시가 키운 대표 여성 정치인으로 알려진 고양시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 국민의힘 김필례 전 고양시을 당협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다. 고양시을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전 위원장은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전 10시 40분 고양특례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공식 행보에 들어갔다. 출마 기자회견에서 김 전 위원장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정치학>에서 말한 "인간은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토론을 통해 의견을 조율하며, 선한 일을 실천할 수 있는 이성적인 능력을 갖고 있다. 이것이 실천적 지혜이며 그래서 인간은 본성적으로 정치적인 동물이다." 는 말을 인용하며 "정치와 인간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숙명적인 관계라는 사실 앞에서 <좋은 정치가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지금 우리는 AI의 등장으로 세상이 초고속으로 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고 과학과 정보통신의 발달로 문명은 놀랍게 진화하고 있고 분, 초 단위로 세상이 변화하는 <분초사회>를 경험하고 있지만 우리의 정치는 오히려 퇴보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개탄했다. 또 "말로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인터넷과 방송, SNS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수많은 뉴스와 정보를 보면 정책을 토론하고 경쟁하기보다는 오직 혐오와 대립과 극단적인 야만스러움이 극에 달한다"며 "작금의 정치 트렌드는 마치 상대를 비하하고 편을 가르지 않으면 죽는다는 천박한 패배주의의 그릇된 망상으로 공허하기까지 하다. 우리 사회의 옳고 그름의 가치판단 기준은 자아 과잉시대의 주관적인 편애의 결과로 편파적이다 못해 상실감마저 들게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좋은 정치가 좋은 세상을 만든다"며 "나쁜 정치는 불안을 조장하고 불행한 사회를 만들어 우리의 삶을 더 피곤하고 지치게 만들지만 좋은 정치는 웃음소리처럼 우리 사회를 더 유쾌하고 즐겁게 따뜻한 눈빛으로 서로를 마주 보게 한다"고 말했다. 정치 철학과 관련해서는 "좋은 정치는 우리의 노력과 열정과 인내가 만들어내는 결정체이며 김필례가 하고 싶은 <통 큰 정치>는 우리 모두의 공동의 이익을 위한 정치, 권력을 시민과 공유하면서 소통, 협조, 통합을 이뤄내는 책임지는 혼합의 정치다"는 소신을 밝혔다. 전국 4대 특례시 중 하나인 인구 108만의 고양특례시는 4개 선거구에 야당 국회의원만 4명이다. 김 전 위원장은 "권력에 견제와 균형은 건강한 민주주의를 위한 필수 덕목이므로 이번에는 누가 뭐래도 반드시 균형있게, 국민의힘 김필례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고양군민을 거쳐 고양시민, 고양특례시민으로 45년을 살아온 김 전 위원장은 "고양시가 인구 20만에서 108만이 되기까지 역동하는 고양시 역사현장을 지킨 유일한 정치인으로서 <우리 모두의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포부다. 고양시의회 역사상 최초로 여성 의장으로 선출돼 부드럽고 섬세한 리더십으로 지역사회에 여성 정치인만이 갖는 장점과 매력을 알리면서 실력과 능력, 역량을 모두 검증받았다. 특히 고양시가 키운 대표 여성 정치인으로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강력한 리더십을 인정받으면서 고양시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녔다. 무궁화 단지를 만들고 숲을 가꾸는 일에 힘썼고 봉사시간만도 2,303시간에 달한다. 김 전 위원장은 출마선언문에서 "고양시가 키운 대표 여성 정치인 김필례의 마지막 선택은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정치를 하는 것입니다. 서울과 가장 가까운 덕양구에 꼭 필요한 일꾼이 되는 것입니다. 시민들이 기대하는 꼭 필요한 정치를 현실정치로 만드는 것입니다."고 밝혔다. "지금 고양특례시는 가장 할 일도 많고 가장 중요한 시기로 1기 신도시 재건축과 3기 신도시 건설로 신, 구도시 간의 조화와 균형을 통한 새로운 도시로의 성장과 발전이 도시경쟁력을 키우고 도시브랜드를 높이는 성공 열쇠가 되는 역사의 변곡점에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서울과 가장 가까운 덕양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는 <메가시티 서울>은 고양특례시민의 이익과 편익을 보호하고 확장하는 빅이슈인 만큼 시민의 뜻을 받들고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실익 측면에서 꼼꼼하고 세밀하게 따져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주요 정책 방향으로는 좋은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 시원하게 확 뚫린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이동이 편리한 교통도시, 자연과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일상의 여백과 인생의 여유를 주는 명품주거도시, 문화적 향유 기회와 공간이 많아 살고 싶은 문화예술도시, 우수한 학교와 교육환경으로 자녀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양질의 다양한 복지정책과 보육제도로 거주하기 좋은 복지도시, 젊은이들이 살고 싶은 희망이 있는 역동적인 도시, 다양한 산업과 기업들이 교류하며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만드는 혁신도시, 북한산과 한강, 창릉천이 도시와 어우러진 자연의 신비와 레저가 있는 환경도시, 3기 창릉신도시, 행신지구, 능곡지구, 삼송지구, 구도시의 조화로운 도시개발과 재건축 등 덕양구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펴 덕양구의 품격과 위상을 높이는 성장과 발전, 성숙한 도시로의 도약을 향해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의논하고 결정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양특례시와 덕양구를 발전시킬 성공파트너를 자신하는 김 전 위원장은 "그동안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정치, 우리시대가 요구하는 반듯한 정치를 반드시 보여드리고 여러분의 삶에 도움이 되는 꼭 필요한 무기 같은 든든한 정치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위원장은 항공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로 현재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교수,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회 여성분과 위원장,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 대변인, 국민의힘 중앙당 통일위원회 위원, (사)한국숲사랑 총연합회 경기지역 총재로 활동하고 있다.

2024-01-11 15:47:2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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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선물 준비는 ‘영주장날’에서... 전품목 20~30% 할인 행사

영주시는 갑진년 설 명절을 맞이해 오는 1월 15일부터 2월 8일까지 영주시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 '영주장날'에서 설맞이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영주장날 설맞이 할인행사는 시 대표 농특산물인 사과, 인삼, 한우를 비롯해 쌀류, 채소류 등 농·특산품 최소 30% 이상, 축산물은 2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단, 예산소진 시 품목별 할인은 조기 종료된다. 지난 2020년 추석부터 진행된 대규모 명절 할인행사는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매번 조기 완판되는 등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추석에는 영주장날 쇼핑몰 단일 행사 최초로 1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영주장날 온라인 쇼핑몰은 소백산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사과, 인삼, 한우 등 영주지역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쇼핑몰로서 믿을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130여 개 농가 및 업체의 3000여 품목을 판매 중이다. 시는 그동안 ▲제휴 쇼핑몰 확대 ▲획기적인 자체몰 프로모션 ▲상품다양화 및 품질관리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합리적인 가격의 품질 좋은 영주 농특산물로 풍성한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1-11 15:47:12 김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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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으로 뇌 건강 지켜드려요”

영주시보건소는 치매를 조기에 치료하고 관리함으로써 치매 증상을 호전시키고 치매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치매치료관리비는 치매 진단을 받고, 치매 약을 처방받는 환자에게 치매약제비 본인부담금과 약 처방 당일의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월 최대 3만 원(연 36만 원) 한도로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영주시에 주소지를 두고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60세 이상 치매환자로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 부합해야 한다. 단 보훈대상자 의료지원 대상자와 긴급복지의료지원, 장애인 의료비 지원대상자는 중복지원으로 제외된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 지원으로 치매환자가 치료를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관리비 지원 외에도 ▲치매 조기 검진 ▲치매 정밀 검진비 지원 ▲치매 상담 및 등록관리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조호물품 제공 ▲치매 예방 교실 ▲맞춤형 사례관리 ▲쉼터 프로그램 ▲치매보듬마을 운영 ▲치매인식개선 사업 등 치매대상자 및 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영주시는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4-01-11 15:46:08 김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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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하동군립예술단 신년음악회 성황리 개최

하동군은 11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하동군립예술단 신년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창단한 하동군립예술단은 총괄 운영자 홍애련 예술감독과 가야금·피리·타악 국악 분야 3명, 바이올린·첼로·플루트·신디사이저 서양음악 분야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전국향우하동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는 향우와 군민 등 모두 500여명이 객석을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공연은 총 8곡으로 이뤄졌다. 하동군립예술단의 퓨전국악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창작 국악곡 '도약'을 시작으로 트럼펫 객원 연주가와 '성자들의 행진' 등을 연주하며 갑진년 새해를 희망차게 시작하는 포문을 열었다. 특히 이날 음악회에는 하동초등학교 관악부와 협연으로 '홀로 아리랑'을 연주, 자라나는 하동 어린이 예술가와 하동 최초 군립예술단이 멋진 하모니를 선보여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번 협연은 음악 꿈나무들이 소질과 기량을 마음껏 발산해 문화예술 역량을 키우고 성취감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또 테너·소프라노 성악가와 협연으로 공연의 풍성함을 더하고 '아름다운 나라', '우정의 노래'를 연주해 아름다운 자연 환경이 있는 하동군과 이곳에 사는 우리가 행복한 사람이라는 의미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마지막 곡으로는 전국향우하동연합회를 환영하기 위해 성악가와 하동군립예술단의 협연으로 다른 지역에 있는 향우들이 고향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화개장터'를 연주, 고향에 대한 향수로 많은 군민의 마음을 울렸다. 홍애련 총괄 운영자는 "하동군의 전 연령대가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도록 트로르·클래식·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공연도 기획해 화합을 통해 하동군만의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립예술단은 신년음악회 공연을 시작으로 정기음악회, 사계절의 정서를 담은 지역 축제와 연계한 야외 공연, 어르신·아동·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선보이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01-11 15:45: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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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창원FC 11일 공식 출범

'재단법인 창원FC'가 11일 공식 출범했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지난 2021년 3월 재단법인화에 착수한 뒤 3년여간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10일 창원FC 설립등기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그간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2022.3.31.~10.30) ▲창원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윈회 심의·의결(2023.1.9.) ▲경남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결과 통보(2023.3.31.) ▲재단법인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공포(2023.7.21.)를 거쳤다. 관련 조례가 지난해 7월 제정 공포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업무를 추진하여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재단법인 창원FC 설립 및 운영계획 방침 수립 ▲임원추천위원회 개최(3회) ▲임원 모집 및 선정 ▲이사회 개최(3회) ▲사무국 설치 등의 절차를 속도감있게 추진해 왔다. 창원FC는 사무국이 설치되어 감독 및 직원 채용 등으로 조직을 조기에 정비하여 설립목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은 물론 K3리그 참여로 활기찬 축구경기, 유소년 프로그램 진행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축구단 운영 등에 매진할 계획이다. 서장욱 (재)창원FC 단장(대표이사)은 "경기 성적은 물론 설립 취지대로 지역 축구의 건전한 육성과 체육진흥 및 시민화합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창원FC의 이사장인 홍남표 시장은 "축구단 지속발전을 위한 전문적 조직이 완료되어 우리 시 축구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는 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법인 창원FC는 비전을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으로, 목표를 '활력있는 경기, 발전하는 선수, 지속가능한 구단, 행복한 시민'으로 설정하고 향후 투명한 구단 운영 체계로 성과향상, 구단 자생력 확보, 축구를 매개로 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4-01-11 15:45:2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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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1기 2차 라피신(La Piscine) 시작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학장 이헌수)는 1월 11일부터 4주간 1기 2차 교육생들의 1개월 집중교육 과정인 '라피신(La Piscine)'을 시작한다. 라피신(La Piscine)은 프랑스어로'수영장'이라는 뜻으로, 42경산 교육의 특징인 자기 주도형 학습과 협업 능력을 키우기 위한 집중교육 과정으로 총 4주 동안 진행된다. 이 기간 교육생들은 프로그래밍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배우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전 경험을 쌓은 후, 개발자 역량, 네트워크 및 시스템 관리자 역량, 웹 및 멀티미디어 디자인 역량 등을 향상할 수 있는 본교육 과정으로 도약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본격적인 라피신(La Piscine) 시작에 앞서 지난 1월 10일 교육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마련돼 개인 신분 확인 및 사진 촬영, 출입 카드 등록, 교육 공간 투어 및 유의 사항 안내, 웰컴키트 전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헌수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은 "라피신(La Piscine) 4주 기간 동안 교육생들이 동료학습과 프로젝트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42경산의 교육목적인 5C ▲창의성(creativity)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도전정신(Challenge) ▲융합역량(Convergence) ▲공감과 협업(Collaboration) 능력을 갖춘 디지털 융복합 인재로 성장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생들을 환영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27일부터 4주간 진행된 1차 라피신(La Piscine)에는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도전했다. 전체 교육생 118명 중 소프트웨어 전공자가 54.2%, 비전공자가 45.8%의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차 라피신(La Piscine)에는 116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향후 1차 라피신(La Piscine) 합격생들과 함께 3월부터 시작되는 본교육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2024-01-11 15:44:58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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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최상목 경제부총리에 '규제정책협의회' 신설 제안

최 부총리 초청 간담회…崔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유예 국회 통과" 당부 중소기업계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기재부-중소기업계 규제정책협의회'를 신설하자고 제안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국회를 향해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기업 적용과 관련해 현장의 절박한 호소를 고려해 법이 전면 적용되는 27일 전까지 신속한 입법 처리를 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최상목 부총리를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일 취임한 최 부총리는 경제단체 중에서 중기중앙회를 가장 먼저 찾았다. 이날 간담회에 기재부에선 홍두선 차관보, 김진명 정책조정국장 등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선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선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이정한 여성경제인협회장,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박성호 인터넷기업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는 최 부총리에게 ▲가업승계 지원 세제 사업무관자산 범위 개선 ▲공공조달형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등 10건의 현장 건의와 서면건의 15건을 전달했다. 김기문 회장은 "정부에서 규제혁신과 수출지원 등 현장이 원하는 경제정책을 잘 펼쳐왔고 숙원과제였던 남품대금 연동제와 기업승계 지원정책도 만들어졌다"며 "최 부총리께서 '위키피디아'처럼 국민의 의견을 받아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는데 킬러규제 혁신은 현장과의 소통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정부와 중소기업계가 자주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해 중견기업으로 성장 후중소기업 특례(세제·재정·규제 등)가 적용되는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2년 연장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생산성향상 촉진법'을 연내 제정토록 해 나가겠다"며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부실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 자율 구조개선 프로그램'의 신용공여액 기준을 상향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외국인인력 유입 규모를 전년대비 약 10만명 많은 '26만명+α'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고 특히 비전문인력 E-9 쿼터(16만5000명)의 경우 쿼터 부족이 발생하는 경우 외국인력정책위원회 논의를거쳐 추가 확대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1-11 15:37: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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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듣는 109'…김한길 "자살 고민하는 이들에게 희망 신호탄 되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11일 새해부터 운영 중인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 109' 디지털 캠패인에 스타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한 홍보 등에 힘입어 통합번호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통합위에 따르면 '109 디지털 캠패인'은 이정재, 고소영, 이병헌, 하정우, 산다라박, 싸이, 장도연 등 스타 연예인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오은영, 장윤주, 한혜연 등 국내 오피니언리더 총 91명이 참여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참여 연예인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게시물의 '좋아요'는 누적 수 37만명을 넘겼으며 유명인들의 참여는 캠페인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홈페이지(your109.com)를 통해 누구나 '나만의 백구'를 만들고 저장 ·공유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와 '109 홍보대사' 신청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국민통합위는 전했다. 홈페이지는 3주 동안 120만명이 넘는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자살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109' 통합번호의 인지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음을 듣는 백구, 마음을 듣는 109'를 테마로 한 홍보 영상도 유튜브 136만뷰, 틱톡 310만뷰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고 국민통합위는 전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자살예방 상담번호 109는 자살 예방 상담·지원받을 수 있는 국가 안전망이다. '한 명의 생명도(1), 자살 없이(0), 구하자(9)'는 의미로, 기존 8개인 자살 관련 상담번호를 통합해 위기에 처한 이들이 쉽게 기억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했다. 기존에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전화 1588-9191 ▲청소년전화 1388 ▲청소년모바일상담 1661-5004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여성긴급 전화 1366 ▲국방헬프콜 1303 등 자살 관련 상담번호가 운영됐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109' 디지털 캠페인 참여자에 대한 감사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통해 '109' 통합번호가 자살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희망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국민통합위는 각계각층의 국민과 함께 걸어가는 '동행'의 메시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1-11 15:26:2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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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 개최...CES 따라잡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 2024'에서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박람회 'CES'처럼 혁신기업을 전 세계에 세일즈하는 국제적인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내용의 3개년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10월 7~9일 시는 코엑스에서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전시회+어워드+포럼)'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시는 국내 기업의 첨단 혁신기술을 보여주는 전시관을 조성한다. 방문객에게는 스마트도시 서울의 일상을 체험할 기회를, 기업에는 해외 진출 판로 확보와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찾은 세계 도시정부 관계자와 글로벌 기업에게 최신 기술·생활 흐름을 선도하는 전시를 매년 선보이고자 이번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시는 기존의 '서울 스마트도시 상'을 매개로 우리 기업의 혁신 기술을 세계에 홍보하고, 스타트업이 해외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시는 행사장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복지·관광·안전·민원 분석 등의 행정 우수 사례를 소개하는 '스마트도시 서울존'을 조성할 예정이다. 스마트라이프 존도 만들어 AI, 모빌리티, 빅데이터, 스마트홈, 디지털트윈, 디지털헬스케어, 로보틱스 등 국내 기업의 스마트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CES에 참여한 우리나라 기업 700여개 중 143곳이 혁신상을 받을 만큼 대한민국과 서울의 혁신 생태계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자부심이 느껴지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제는 서울에서 혁신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볼 수 있도록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잘 론칭시켜 3년 내에 CES와 같이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2024-01-11 15:25:21 김현정 기자
[기자수첩] 동물 복제, 한 마리를 위한 수많은 희생…이래도 사랑인가요?

최근 한 유튜버가 숨진 반려견을 복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반려동물 복제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해당 유튜버는 펫로스(가족처럼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죽은 뒤에 경험하는 상실감과 우울 증상)를 해소하고자 반려견을 복제했다고 밝혔다. 기자도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유튜버가 느꼈을 슬픔과 상실감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 이미 펫로스를 겪어본 이들도 많을 것이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펫로스를 겪게 될 사람들도 늘어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슬픔을 해소하기 위해 복제를 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일까? 절대 아니다. 먼저, 반려견 복제를 위해서는 난자를 제공하는 '난자 공여견'과 배아를 자궁에 착상시킬 '대리모견'이 필요하다. 그리고 복제 과정은 다음과 같다. 사망한 반려견의 체세포에서 유전자 핵을 추출하고 난자 공여견에게 강제로 난자를 채취해 기존의 유전 정보를 삭제, 사망한 반려견의 핵을 이식해 수정란을 만든다. 만들어진 수정란을 대리모견의 자궁에 강제로 착상시켜 임신과 출산 과정을 거치면 복제견이 탄생하게 된다. 동물 복제는 복제 수정란을 대리모의 난관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실패율이 높다. 수정란이 세포 분열을 시작해 배아단계까지 갈 확률이 낮고, 자궁에 착상한다 해도 대다수 임신 기간 중에 유산되거나 사산된다. 더군다나 암컷 개의 배란은 일 년에 두 번에 불과하다. 복제 과정에 단 두마리의 난자 공여견과 대리모견이 동원되는 것이 아니라 수십 마리가 동원된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게다가 개는 단 한마리만 출산하지 않는다. 잉여 생산되는 강아지들은 어떻게 처리하는지 명확하지 않다. 복제 동물 특성상 유전적 질환 문제를 갖고 태어나는 경우도 흔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의뢰인은 눈 앞에 다시 나타난 반려견의 모습에 감격하기 전에 복제 과정에 투입된 동물들이 어떻게 될 지 생각을 해봤어야 한다. 제왕절개 당한 대리모견, 그리고 다시 또 도구처럼 다른 복제과정에 참여하게 될 처참한 모습을 알았다면 복제 센터 문을 두드리지 못했을 것이다. 그 곳이 다른 개들의 일생을 교배와 임신, 출산으로 반복시키는 일명 '개 공장'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해당 유튜버가 의뢰한 민간 기업 '룩셀바이오' 홈페이지에는 '복제로 인한 건강상 문제가 있다면, 고객의 의사에 따라 회수여부를 결정하고 재복제를 진행해 드립니다. 단 사육환경에서 발생하는 질병은 A/S 대상에서 제외됩니다'라고도 적혀 있다. '회수' '재복제' 'A/S'라는 단어를 내 가족에게 쓸 수 있을까? 반려동물은 제품이 아니며, 동물복제는 사랑이 아니다. 인간의 이기심에 지나지 않는다. 모두가 동물 복제에 대해 생각해봐야 하며, 돈벌이를 위한 불법 복제가 기승하기 전에 법적 제재가 마련되어야 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11 15:23: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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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기조연설 나선 정기선 HD현대 부회장…AI 기반 건설현장 혁신 정조준

"AI와 디지털, 로봇 등의 첨단 기술이 더해진 HD현대의 Xite 혁신은 건설 현장과 장비의 개선을 넘어 인류가 미래를 건설하는 근원적 방식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기조연설에서 인류의 지속가능성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제시했다.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은 안전과 안보, 공급망 구축, 기후 변화 등 인류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HD현대의 육상 혁신 비전이다. 이를 위해 HD현대는 이번 CES 기간에 마련한 전시관에도 무인 자율화 기술을 활용한 미래 건설현장의 청사진을 구현했다. 이날 정 부회장은 국내 비가전기업 중 최초이자 국내 대기업 총수 중 유일하게 CES 공식 무대에 올랐다. 정 부회장은 "건설 산업은 인류 문명의 토대를 마련했지만, 기술과 혁신에 있어 가장 느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안전과 안보, 공급망 구축, 기후 변화 등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협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건설 산업의 근원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성 확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무인 자율화 ▲에너지 밸류체인 구축과 탈탄소화 등 3대 혁신 목표를 발표하고, 비전 달성을 이끌 혁신 기술인 'X-Wise'와 'X-Wise Xite'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X-Wise'는 장비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무인 자율 작업에 이르게 하는 AI 플랫폼으로, 앞으로 HD현대의 모든 산업 솔루션에 기반 기술로 적용될 예정이다. 그리고 이 기술이 적용된 건설 장비들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최적의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지능형 현장 관리 솔루션이 바로 'X-Wise Xite'다. HD현대는 두 가지 혁신 기술을 통한 건설 현장의 무인 자율화와 더불어, 업계 톱-티어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개방형 혁신을 선도하며,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정 부회장의 오프닝 연설을 시작으로, HD현대의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파트너사들의 설명이 이어졌다. 디벨론 마케팅 매니저 윈타 베레켓은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AI 적용 건설 장비로 현장의 무인 자율화를 앞당길 HD현대의 기술력을 소개했다. 이어 그라비스 로보틱스의 마르코 후터 창업자는 자율형 4족 보행 로봇에서 출발한 자율 굴착기의 개발 목적과 건설 장비 로봇의 가능성을 발표했으며, 최근 HD현대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구글 클라우드의 필립 모이어 부사장은 HD현대의 이정민 책임매니저와 함께 생성형 AI를 활용한 양사의 협업 로드맵을 공개했다. 연사로 나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이동욱 사장 겸 CTO는 지능형 건설 장비와 'X-Wise Xite'의 결합을 통한 완전 자율 현장 솔루션 구현의 청사진과 함께,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향한 HD현대의 진정성과 기술력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가다 알라무드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자원부 국제관계 자문위원은 네옴 프로젝트를 비롯 '사우디 비전 2030' 달성에 기여할 HD현대의 Xite 혁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HD현대 관계자는 "우리의 육·해상 비전은 지난 CES 2022에서 밝힌 퓨쳐 빌더로서의 역할을 실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파트너들과 함께 인류에게 새로운 미래를 선사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1 15:18: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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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유록스, 서울영상광고제서 파이널리스트 수상…다양한 연령층 공감

롯데정밀화학은 자사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의 광고 '내 차를 위해, 나를 위해' 편이 '서울영상광고제 2023'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울영상광고제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한 유록스 광고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 비서 이항재 역으로 호평 받은 정희태 배우가 내레이션을 맡아 '트럭은 당신에게 유일한 동료이자 애물단지, 나의 인생, 나의 전부' 라는 메시지로 깊은 울림을 전한다. 특히 한국 블루스 대표 가수인 강허달림의 배경 음악이 어우러져 긴 여운을 남긴다는 평을 받으며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합산 조회수 1000만 회를 뛰어넘는 반응을 얻었다. 해당 광고는 롯데정밀화학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감상할 수 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화물 기사와 그 가족들의 많은 댓글이 광고에 달린 것을 보고, 이 분들의 일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요소 수급과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인지 의미를 되새기게 되었다"라며 "고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저희가 할 수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영상광고제는 2003년부터 개최되어 21회를 맞은 국내 최대 영상광고제로, 광고계를 대표하는 전문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82인의 심사와 네티즌 및 광고인의 57만 투표수, 심사평 2만개를 집계하여 수상작을 선정한다.

2024-01-11 15:18: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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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장애예술인 이진솔 작가에 '올해의 작가' 시상

효성은 11일 서울연극센터에서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 시상식을 열고 이진솔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 창작센터와 함께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인 중 주목할 만한 작업 및 활동을 펼쳐온 1인을 선정하는 자리다. 이를 통해 장애예술의 가치를 확산하는 동시에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 의욕을 고취하고자 2020년 신설했다. 수상자에는 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 작가는 소리가 없는 세계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지 본인만의 방식으로 소리를 시각화하는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단은 여러 감각이 동원되는 동시에 서로 다른 감각이 전이되는 이진솔 작가의 설치 작업이 동시대 미술·예술의 관점에서 유의미한 비평적 화두를 던지고 있기에 최종 선정자로 결정했다고 평했다. 또한, 장애를 한계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장애를 또 다른 창작의 가능성으로 이해하고자 했다는 점을 밝혔다. 효성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솔 작가는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8기와 9기 입주 작가로 활동했다. 효성은 2018년부터 장애 예술인 창작 활성화를 위해 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1 15:17: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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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일본 경단련과 수출규제 종식 후 첫 한일재계회의…CPTPP 가입 노력 명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과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스타트업 육성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 등을 구체화했다. 한경협과 경단련은 11일 일본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제30회 한일 재계회의를 개최하고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한일 상호 수출규제를 완전히 종식한 후 처음으로 열린 한일재계회의였다. 한경협은 류진 회장을 비롯한 한국측 기업인 15명, 경단련은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 등 일본측 기업인 14명이 참석했다. 류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차세대 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제안하고,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에는 인적 교류가 규제 이전보다 늘어난 1500만명 이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도 한일 양국이 필수불가결한 파트너라며, 자유롭고 열린 국제경제질서 재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스타트업 육성과 관광 등 시너지를 기대할만한 분야에서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올 상반기 일본 도쿄에서 한일 스타트업 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협력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진행키로 했다. 한미일 3국 경제협력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며, 한미일 비즈니스 서밋 개최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국이 CPTPP에 가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한일재계회의 공동성명서에도 명시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1 15:05: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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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 회장 '사법리스크' 해소…회추위·시은 전환 속도낸다

법원이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의 외국 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혐의에 무죄를 선고함에 따라 김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가 차기 회장 결정,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등 주요 과제를 진행 중인 DGB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지방법원은 지난 10일 국제상거래에 있어서 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태오 DGB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2020년 캄보디아 상업은행 인가 취득을 위해 로비자금을 현지 브로커에게 건네 '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입건됐다. 검찰은 김 회장에게 4년의 징역과 82억원의 벌금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김태오 회장이) 현지 브로커에게 건넨 350만 달러는 DGB SB의 사업은행 전환을 위해 지급한 비용이 맞다"면서도 "(DGB SB는 현지 법인이므로) 국제 상거래에 해당하지 않아 국제 상거래에 있어 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며 양형 사유를 들었다. 김 회장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오는 3월 임기를 앞둔 김 회장의 연임 도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DGB는 현재 차기 회장 선정을 위한 회장 추천 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 1월 내 비공개 후보군 선정, 2월 최종 후보군 확정 및 공개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DGB의 정관이 회장 연령을 67세 이하로 정하고 있어 69세인 김 회장은 정관 변경 없이는 출마가 불가능하다. 금융당국도 연임에 부정적이다. 지난해 10월 이복현 금감원장은 "회추위가 열린 후 현 회장의 연임이 가능하도록 (규범을) 바꾸는 것은 축구를 시작한 뒤 중간에 규칙을 바꾸는 것"이라며 김 회장의 연임에 부정적인 견해를 냈다. 유력한 내부 후보인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이번 사법리스크 해소로 힘이 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7월 DGB는 금융당국의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방안' 추진에 발맞춰 지방은행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추진을 결정했다. 그러나 지난해 대구은행의 증권계좌 무단 개설 적발에 이어 김 회장에 대한 검찰의 중형 구형으로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연달아 불거지면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암초를 만났다. 현행 자본시장법이 금융기관이나 그 대주주가 벌금형 이상의 제재를 받았을 경우 금융당국의 판단에 따라 신규 금융업 출점을 금지하는 등 규제 사항을 정하고 있기 때문. 금융권에서는 김 회장의 사법 리스크 해소로 대주주 적격성 문제를 덜어낸 DGB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했다. 현재 금융당국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법령 해석을 진행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구은행의 전환 신청 제출 시기에 따라 이르면 3월 중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회장을 포함한 개인의 소송인 만큼 회사 차원에서 관여한 부분은 없다"며 "시중은행 전환 등 기존 안건은 재판과는 무관하게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1-11 15:05:08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