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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정기 기획공연 및 특별 기획전시 추진

문경문화예술회관은 올해도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통해 삶읠 질을 높이기 위해 정기 기획공연과 영화 상영, 특별 기획전시를 추진한다. 2023년 한 해 다양한 공연과 영화 상영을 추진한 결과 3만 5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문화예술회관을 이용해 문화예술이 주는 기쁨을 누리고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에, 2024년에는 세대별 맞춤형 공연 및 영화 상영, 특별 기획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와 행복지수를 업 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문화회관은 관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공연장 스피커 교체, 문희아트홀 영사기 교체 등 크고 작은 시설 보수, 읍·면·동 지역 홍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문화 가족 알림 서비스 확대, 공연장 친절 교육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1월에는 영화 <싱글 인 서울> 상영을 시작으로 12일(금), 13일(토) 개그맨 이재형, 한현민, 정진욱 주연의 코믹연극 2시간탈출 '졸탄쇼'와 1월 말부터 2월 한 달간 기획전시'명화, 미디어아트로 꽃 피우다' 등 50여 편이 넘는 공연과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이처럼 매월 첫째, 셋째 주말은 '영화가 있는 주말'로 최근 개봉작 중 인기 영화를 상영하며, 둘째 주말에는 '공연한데이'시리즈로 대학로 인기 연극과 다양한 장르의 소극장 공연을 진행한다. 네 번째는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규모가 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앞으로도 더욱 많은 시민들이 문화예술회관을 이용하고 시민 만족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단기간이 아닌 장기적인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1-10 15:09:05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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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 성금 3백만원 기탁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9일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지홍태)에서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은 국내 굴 유통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해 5월에는 수산물처리저장(냉동·냉장)시설을 준공해 굴 생산 어업인들의 보관에 따른 경영비 부담완화와 냉동 굴의 활용도를 높여 생굴 위주의 국내 소비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도 했다. 지홍태 조합장은 "어려운 경제상황과 추운 겨울까지 겹쳐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기탁금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뜻이 있어도 실행에 옮기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웃돕기 성금을 선뜻 쾌척해주신 굴수하식수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따뜻한 온정이 담긴 기탁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굴수하식수협은 △2020년 300만 원 성금 기탁,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50,000매(500만 원 상당), 백미 48포(180만 원 상당), △2021년 500만 원, △2022년 300만 원, △2023년 쌀 740kg(250만 원 상당) 등 매년 이웃돕기 사랑의 성금 기탁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2024-01-10 15:07:5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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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스마트도시 리빙랩 시민참여단 발대식' 개최

상주시는 지난 9일 '상주시 스마트도시 리빙랩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 문제를 시민 스스로 찾아 해결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스마트도시 리빙랩의 본격 운영에 나섰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민참여단 발대식에는 강영석 시장을 비롯해 시민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스마트도시 리빙랩 시민참여단' 위촉장 수여 및 발대식 개최 및 상주시의 미래상 키워드 찾기와 지역문제 도출하기 등 1차 워크숍을 진행했다. 리빙랩(Living-lab)이란 '생활실험실'이라는 의미를 가진 용어로 주민들이 생활속에서 경험하는 문제들을 발굴하고 문제정의부터 개선방안 도출까지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말한다. 지난해 12월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40명의 시민참여단은 이번 발대식 및 1차 워크숍을 시작으로 2월까지 총 4회의 워크숍을 통해 지역문제 도출과 스마트도시 서비스 정의서 보완, 스마트도시 서비스 제공 시나리오 도출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발대식에서 강영석 시장은 "바쁘신 가운데도 생업을 잠시 미루고 참여해 주신 시민참여단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참신한 해결 방안들이 많이 발굴돼 상주시에 맞는 상상주도형 스마트도시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10 15:07:05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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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농가협의체 발대식 개최

의성군은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의성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농가협의체 발대식 및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농가대표, 지자체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해 의성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시작을 기념하고 사업 추진 시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또, 정례회의에서는 의성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세부 계획 및 일정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으며, 농가 대표와 지자체 관계자들 간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조치들을 논의했다. 특히, 스마트농업 기술의 도입과 적용에 대한 농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더 나은 농업 환경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협력하고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군은 농가협의체를 통해 농업 기술의 혁신과 농가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협업 노력이 계속돼 지역농업의 미래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나갈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가협의체를 통해 의성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최신의 스마트농업 기술과 지속가능한 농업 기술을 농가에 적극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01-10 15:06:48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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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청룡의 해 '광양여행' 추천

광양관광이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살린 차별화된 여행과 감성, 낭만을 추구하는 올해의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며 높은 발전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다. 광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3년간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도출한 2024 관광 트렌드 '루트(R.O.U.T.E.)'가 광양관광의 핵심가치와 매우 부합한다고 10일 밝혔다. 루트(R.O.U.T.E.)는 '나만의 경험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의미로 쉼, 원포인트, 나만의 명소, 스마트 기술 기반, 모두에게 열린 여행 등 5개 테마로 구성돼 있다. 쉼이 있는 여행(Relax and empty your mind)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웰니스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광양은 백운산, 섬진강 등 풍부한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백운산자연휴양림, 느랭이골자연휴양림, 섬진강끝들마을 등 쉼과 휴식이 있는 웰니스 여행지가 많다. 특히,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숙박시설 등을 두루 갖춘 휴양 공간으로 전남대표 웰니스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 원포인트 여행(One point travel) 원포인트 여행은 자신의 관심과 취향을 깊이 있게 향유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보다 단일한 테마나 활동을 집중적으로 즐기는 여행을 말한다. 광양은 축제, 먹거리, 등산, 라이딩, 캠핑 등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을 만족시키고 충족감을 선사하는 여행 테마가 많다. 광양매화축제,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등의 축제, 광양불고기, 광양닭숯불구이, 섬진강재첩, 망덕포구 전어 등 사시사철 먹부림이 가능한 먹거리가 풍부하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진강자전거길, 4대 계곡, 8개 등반코스, 9개 둘레길을 품고 있는 백운산, 금천계곡 캠핑장 등도 여행의 단일 목적지로 인기가 높다. □ 나만의 명소 여행(Undiscovered Place) 타인과는 차별화된 여행을 위해 누구나 다 아는 장소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숨은 관광지를 찾아 방문하려는 여행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광양은 로컬, 숲, 촌캉스 등 붐비지 않는 곳에서 멍 때리며 자연을 즐기거나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걸으며 사색을 즐기고 감성 캠핑까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즐비하다. 광양유당공원, 배알도 섬 정원, 인서리공원 등은 오랜 시간과 정취를 간직한 곳으로 MZ 세대들의 조용한 발걸음이 이어진다. □ 스마트 기술 기반 여행(Travel Tech) 여행 앱을 통해 숙소, 교통, 식당 예약을 하거나 SNS를 통해 여행을 기록하는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다. 광양시는 메타버스, 스마트관광지도 등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여행지를 즐길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관외 관광객이 광양을 여행하고 SNS를 활용해 여행 후기를 남기면 여행 금액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오늘 광양 어때?'를 1월 중 운영할 계획이다. □ 모두에게 열린 여행(Easy access for everyone) 가족, 친구 등 정형화된 여행 구성원에서 벗어나 반려동물, 나홀로 여행, 시니어 관광 등 여행할 권리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봉강면 백운저수지 일원에는 애견놀이터, 공연장, 수영장, 숙박시설 등을 갖춘 국내 최대규모의 펫리조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광양시 거주 만 6세 이상 관광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행복여행활동 지원사업을 펼치는 등 모두가 즐기는 관광 실현에 힘쓰고 있다.

2024-01-10 15:05:51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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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자동차세 연납 신청 시 5% 세액공제

광양시는 이달 31일까지 1년분 자동차세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는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광양시는 지난해 신청자 약 3만6천 대(87억 원)에 대해 일괄 연납 신청 처리하고, 납부서는 12일 우편발송될 예정이다. 자동차세 연세액 납부제도는 매년 6월과 12월 정기적으로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1월에 미리 납부하면 잔여기간(2월~12월)에 대해 5%를 공제받는 제도로, 올해의 경우 연 4.57%를 할인받는 효과가 있다. 매년 3월, 6월, 9월에도 신청 가능하지만 연말까지 잔여기간에 대한 세액의 5%를 할인해주기 때문에 1월에 내야 가장 큰 절감 혜택을 볼 수 있다. 연납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인터넷 위택스로 신청할 수 있고, 납세자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광양시청 세정과로 방문 또는 전화(☎061-797-3292)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신청자는 다시 연납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되고, 신규로 차량을 취득하거나 이전한 경우에는 1월 말까지 신규로 신청해야 한다. 납부는 31일까지 고지서 없이도 은행 CD/ATM기, 위택스, 각 은행 사이트 및 스마트폰 금융 앱에서 '지방세'를 조회해 납부할 수 있다. 시는 지방세 전용ARS(080-797-8300)로 가상계좌를 조회하거나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읍면동(옥곡, 진월, 다압은 제외)에 설치된 무인수납기를 통해서도 조회, 납부도 할 수 있다. 연납 신청 후 기간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 없이 6월과 12월 정기분으로 자동차세가 고지된다. 또한 1월 연세액을 납부하고 양도나 폐차한 경우 보유기간만큼 일할 계산해 차액은 다음 달에 환급이 통지되고, 다른 시군으로 주소를 이전하는 경우에도 연납 자료가 이관돼 올해 자동차세는 다시 부과되지 않는다.

2024-01-10 15:01:53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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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귀어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창원시(시장 홍남표)는 오는 31일까지 2024년 귀어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귀어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사업은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어촌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창업(수산업, 어촌 비즈니스업) 및 주택 마련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협자금을 활용, 사업대상자의 신용 및 담보대출을 저금리로 실행한다. 대출금리와 저금리와의 차이를 정부예산으로 지원하는 이차보전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2024년 기준 만 65세 이하(195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이며 창원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귀어인(창원시 이주 계획이 있는 귀어 희망자 포함) 또는 창원시에 거주한 지 1년 이상인 자로 최근 5년간 어업 경험이 없는 재촌 비어업인이며, 최근 5년 이내 해양수산부 또는 지자체에서 인정하는 교육기관에서 귀어 관련 교육 35시간을 이수했거나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지원 자금의 사용 및 기준은 △창업자금은 수산 분야(어업, 양식업, 수산물 가공·유통업 등) 및 어촌 관련 사업 분야(어촌관광, 해양수산 레저)로 사업대상자당 3억 원, △주택자금은 사업대상자 세대마다 7천5백만 원 이내 △대출금리는 이자율 1.5%,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방식이다. 지원사업 희망자는 신청서, 창업계획서, 신용조사서, 어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오는 31일까지 창원시청 수산과 수산정책팀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김종필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살기좋고 활력이 넘치는 어촌을 이끌어 갈 귀어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여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10 15:01:4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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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첨단기업 유치·국제교류 확대…경제자유구역 지정 총력전

경제자유구역 내 기업유치와 국제교류 협력 확대를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던 이동환 고양시장이 민선8기 첫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는 등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첨단산업단지와 일산테크노밸리 등 하나둘 들어서는 자족시설을 글로벌 첨단기업들로 내실 있게 채우기 위해 고양 세일즈맨으로서 경제자유구역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출장에서 얻은 전략산업 육성방안과 기업 네트워크 등을 토대로 경제자유구역을 이뤄내 고양시를 일자리로 가득 찬 자족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오, IT 기업 등 경제자유구역 핵심산업 기업 네트워크 구축 고양시는 이번 출장에서 경제자유구역 신청을 앞두고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실리콘밸리 등을 방문해 경제자유구역 내 기업유치와 투자수요 확보에 집중했다. 고양시는 2022년 11월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로 선정돼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문화, 마이스, 반도체 분야 등 5대 핵심전략 육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 상반기 산업부에 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 내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과 지난달 27일 공모를 시작한 바이오특화단지 공모 참여를 위해 세계 최대 바이오클러스터 도시로 꼽히는 보스턴을 방문했다. 보스턴 캠브리지혁신센터(CIC) 내 위치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를 방문해 바이오클러스터 육성전략을 모색했다. 바이오랩스 내 위치한 바이오기업 인제니아 테라퓨틱스에서는 운영현황을 살피며 창업지원과 기업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는 모더나, 화이자 등 주요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해 1,000여개 이상의 바이오기업이 밀집해 미국 바이오산업을 이끌고 있다. 창업보육기관인 캠브리지혁신센터, 바이오기업 전용 공유오피스 바이오랩스, 비영리 바이오 창업지원기관인 랩센트럴이 상징적 시설로 꼽힌다. 고양시는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에서 파악한 성공요인을 토대로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해 연구·창업·투자 순환이 가능한 바이오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디즈니랜드 등 관광업이 발달한 오렌지카운티의 노스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앤드루 그렉슨 상공회의소장과 만남을 가졌다. 경제자유구역 입주 시 외국인투자기업들의 인센티브에 관해 설명하며 기업유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세계 최대 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는 전문기관) 플러그앤플레이(PNP)를 방문해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육성 방안을 모색했다. 고양시는 창업지원을 위해 올해 1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하고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유치 추진…글로벌 인재양성 협력 기업 네트워크 구축에 이어 이동환 시장은 해외인력 상주를 위한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해 교육도시로 알려진 풀러턴시와 민선8기 첫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맺고 교육기관 유치에 나섰다. 풀러턴시는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카운티의 유통, 물류, 무역 중심지인 동시에 미국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학교들이 밀집해 교육환경이 우수한 학군으로 알려져 있다. 이동환 시장은 풀러턴시의 프레드정 부시장과 우호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경제·문화·교육·예술 분야 등 다방면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캘리포니아 주의 명문사립고 크린루터란고등학교와는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크린루터란 고등학교는 미국 교육부에서 우수학교에 수여하는 국립 블루리본 스쿨로 선정된 바 있다. 경제자유구역을 유치하게 되면 경제자유구역법 제22조와 외국교육기관법에 따라 국제학교와 글로벌 캠퍼스(외국 대학) 설립이 가능해진다. 고양시는 풀러턴시, 크린루터란고등학교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과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에 힘쓰는 한편 교육발전특구 지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지 한인단체와 국제교류 강화…경제, 문화 교류 증진 고양시는 미국 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과 기업 네트워크 교류에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할 한인단체들과도 만남을 갖고 국제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워싱턴D.C.에서는 미국 버지니아 한인회의 초청으로 열린 한인회 신년하례식과 한인커뮤니티센터, 미주한미동맹재단 등 동포단체장이 참여한 신년간담회에 참석해 고양시와 한인 커뮤니티 간 협력강화를 논의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에서는 조봉남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관계자들과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보스턴과 LA에서는 총영사관을 찾아 경제자유구역을 홍보하고 기업유치 협조를 요청했다. 또 미주 한국일보, KBS 아메리카 등 미국 내에서 한인들에게 한국 소식을 전하는 방송사들과 인터뷰를 갖고 경제자유구역과 일산테크노밸리를 홍보하며 고양 경제자유구역 추진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동환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앞두고 새로워질 고양을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에 바쁘게 뛰고 있다"며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고양시가 성장잠재력을 깨우고 자족도시로 힘차게 도약하는 값진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올해도 시민을 보며 힘차게 달려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10 15:01:3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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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정보 이용해 수백억원 수익…증권사 부동산 PF 임직원들 적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의 개발정보를 이용해 수백억원을 부당하게 챙긴 증권사 임직원들이 적발됐다. 시행사 등에 사적으로 자금을 빌려주고 법정 최고금리보다도 높은 고리로 이자를 편취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은 10일 5개 증권사에 대해 부동산 PF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임직원의 사익추구와 증권사 내부통제 취약점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증권사 취급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작년 9월 말 기준 6조3000억원 규모다. 2021년 말 대비 1조7000억원이나 늘었다. 증권사들은 저금리 기조 속에서 부동산 PF대출과 채무보증 익스포저를 큰 폭으로 확대해 고수익을 추구해왔다. 부동산 PF 관련 수익이 늘면서 일부 증권사 임직원에 대한 거액의 성과급 지급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위법 부당한 사례가 발생하고 관련 의혹이나 민원 등도 지속됐다. 실제 A증권사의 한 임원은 토지계약금대출 취급과 브릿지론·본PF 주선 등을 수행하며 알게된 사업장의 개발 정보 등을 이용했다. 본인의 법인을 통해 시행사 최대주주가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수천만원에 사들인 후 약 500억원에 팔아 이득을 봤다. B증권사의 한 임원은 PF 사업장과 관련해 향후 자금 회수가능성이 높다는 정보를 알게되자 본인 관련 법인 등을 통해서 시행사들에게 700억원 상당을 사적으로 대여하고, 수수료와 이자 등의 명목으로 총 40억원을 받아냈다. 특히 약 600억원에 대해서는 법정 최고금리인 20%를 넘는 고리로 이자를 편취했다. C증권사의 한 임원은 업무 과정에서 부동산임대 PF 정보를 알게된 후 가족법인을 통해 9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사들였다. 향후 처분해 100억원 상당의 매매차익을 냈다. 이와 함께 심사·승인받지 않은 차주에게 PF대출을 실행하거나 채무보증 의무를 피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간 자금을 임의로 대차하는 등 내부통제 취약점도 확인됐다. 금감원은 중대 위규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한 제재조치를 추진하고, 수사기관에 신속히 통보하는 등 단호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 이번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임직원 사익추구 재발 방지 및 증권사 부동산 PF 내부통제 개선방안 등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0 14:58: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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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권익위원장에 유철환 변호사…안보실 3차장엔 왕윤종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국가안보실 산하 신설된 경제안보를 담당하는 3차장직에는 왕윤종 대통령실 경제안보비서관을 내정했다.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인선을 발표했다. 이 비서실장은 유 내정자에 대해 "법관으로 이후 변호사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데 힘써왔을 뿐 아니라 현재도 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으로 국민 권익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성품과 따뜻한 리더십, 그리고 풍부한 법조 경륜을 토대로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권익위의 선도적 역할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했다. 유 내정자는 "먼저 이런 기회를 준 정부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굉장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앞으로 권익위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또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이라든가 불우한 이웃에 대해서도 우리가 몸소 찾아가는 권익위를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이 직을 맡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왕 내정자에 대해서는 "그간 학계와 재계에서 활동하며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경제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오는 등 현장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 비서실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신설된 경제안보비서관을 맡아 한미, 한미일, 한일 경제안보대화를 주도하면서 우리 정부의 확대된 안보 정책 기조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실행하고 있다"며 "경제안보를 둘러싼 세계 무대에서 국익을 선양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왕 내정자는 "국가가 여러 복합적인 위기를 맞을 때마다 경제안보는 대단히 중요하고,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될 경우에는 우리 민생이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며 "막중한 책임을 맡은 3차장으로서 경제안보 영역뿐만 아니라 신흥 핵심기술 분야에서의 선진국과의 협력, 사이버 안보 영역에 대해서 제가 책임지고 앞으로 잘 위기를 극복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석이 된 경제안보비서관은 안세현 서울시립대 교수가 내정됐다. 이 비서실장은 "국제 정치·경제와 에너지안보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2차관에 각각 강경성 산업부 2차관과 최남호 대변인을, 외교부 2차관에는 강인선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을 지명했다.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정인교 전략물자관리원장이 내정됐다.

2024-01-10 14:57:5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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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베이징대학창업훈련영-지스페이스, 양해각서 체결…청년 창업 지원

파주시는 지난 9일 베이징대학창업훈련영-지스페이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글로벌 청년 인재 양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베이징대학창업훈련영은 중국 최고 명문대학인 베이징대학 내 조직으로, 대학 출신 경제 인사 등을 창업 멘토로 활용해 중국 지방 정부와 협력하고 있는 기관이다. 중국 광구창업카페의 한국지사인 지스페이스는 2023년 설립해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중국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왕지엔 베이징대학창업훈련영 대표, 이상운 지스페이스 대표, 박정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창업 교육 프로그램 공유 ▲창업 관련 정보 공유 ▲창업세미나 ▲창업 비법 전수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청년 창업 활동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주된 목표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박정 국회의원은 "국내와 중국의 우수한 청년들이 파주에서 베이징창업훈련영의 우수한 창업 비법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나아가 파주 평화경제특구에 들어설 첨단산업을 이끄는 주역이 될 청년이 양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파주시 청년들의 창업 장벽이 낮아져 마음껏 꿈꾸고 도전하는 길이 열리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청년과 함께 하는 조력자이자 동반자로서 청년의 꿈과 노력을 늘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1-10 14:57:2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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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기업현장지원 특별전담조직 확대 운영

울산시는 '기업현장지원 특별 전담 조직(T/F)' 확대 운영을 통해 민선8기 들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기업투자 현장지원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시, 북구, 울주군, 소방본부에서 사업별로 기업지원 특별 전담 조직을 따로 운영해 오던 것을 전 구군까지 통합하여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각종 인·허가 지원 업무를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히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특별 전담 조직(T/F)은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정무수석(부단장), 미래전략본부장, 도시국장, 환경국장, 건설주택국장, 교통국장, 소방본부장 및 6개 지역소방서장, 5개 구군 부단체장 및 인허가 관련 부서 국장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다. 전체회의, 분야별(구군별)회의, 비대면 서면회의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매월 기업 투자현황과 당면 협조사항을 서로 공유하고 사안별 현안 발생 시 즉시 현장지원을 위한 사업장 소관 구군별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체계적 지원을 위한 역할분담을 통해 울산시는 기업애로사항 해결과 관련하여 정부 규제개선 및 기재부, 산업부 등의 중앙부처 대응을 담당한다. 소방분야 인허가와 구군 담당 인허가 업무는 투자기업과 분야별 인허가 담당자 간 맨투맨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컨설팅 등으로 인허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예정이다. 민선8기 들어 울산시의 기업지원 정책의 성과로 현대차 전기차 신공장, S-오일 샤힌프로젝트 등의 대기업 신규 투자 뿐만 아니라 고려아연, 롯데에스케이 에너루트 등의 이차전지와 수소 관련 사업들이 울산에 몰려들면서 현재 17조 6,843억 원 정도의 투자사업들이 울산에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시는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개선도 적극 지원해 작년 한 해 현대차, 삼성SDI 등의 신공장 인허가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였고, S-오일 샤힌프로젝트 주차장, 야적장 확보를 위한 규제개선 건의가 정부 비상경제장관회의 안건으로 처리되어 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의 큰 성과를 거두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기업의 투자가 인구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대규모 투자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되도록 기업현장지원 특별 전담 조직(T/F)을 확대 운영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울산시는 민선8기 시정방침에 따라 기업맞춤형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 투자여건 개선을 위한 울산 투자사업 각종 인·허가 지원 및 애로사항 해결을 전담하는 '기업현장지원팀'을 과단위의 '기업현장지원단'으로 확대 개편·운영하여 현대자동차, 삼성SDI, S-오일, 고려아연 등 대규모 투자현장에 공무원을 파견해 각종 인·허가 사항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2024-01-10 14:56:4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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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로봇산업 진흥 박차...新성장동력 확보 나선다

구미시가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중 하나인 로봇산업 진흥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9일 13시(한국시간 10일) 국내 로봇산업 선도기업 4개사와 구미시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LIG넥스원 이건혁 생산부문장, 위로보틱스 이연백·김용재 공동대표, 구일엔지니어링 황성일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구미시와 로봇기업 4개사는 협약을 통해 로봇산업 육성을 통한 부품 국산화 및 기술개발 생태계 조성, 연구개발 및 실무형 전문인력양성, 로봇 생산·보급을 위한 상호협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구미시와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로봇산업 발전 업무협약에 앞서 진행한 로봇산업 포럼에서는 '서비스로봇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베어로보틱스 하정우 대표와 '재활과 생산성을 넘어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위로보틱스 이연백 대표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구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방위산업에 이어 로봇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추가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짐과 동시에 지역내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는 로봇분야 기업의 산업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구미시는 반도체, 방산, 이차전지, 메타버스와 함께 로봇을 구미시 5대 미래 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하며 로봇산업 육성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선제적으로 지난해부터 '로봇주무관'을 임명해 문서배달과 시정홍보에 활용하고 있으며,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AI서비스로봇 보급 지원사업을 시작해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등 로봇산업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과거 자동차가 귀한 시절 집집마다 자동차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던 때도 있었다"며, "앞으로는 로봇이 지금의 자동차처럼 각 가정마다 없는 집이 없을 정도로 산업 환경의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구미시는 로봇산업 생태계를 조성함과 동시에 관련 기업들의 유치도 적극 나서겠다"라고 했다.

2024-01-10 14:56:25 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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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4년 소상공인 정책자금 2천억원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고금리·고물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정책자금 2,0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고금리 상황을 감안하여 정책자금 운용규모 2,000억 원을 유지하고,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여 도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안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4년도 경상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경영안정자금과 창업, 명절, 버팀목, 희망두드림 등 4개 부문의 특별자금으로 구성된다. 먼저, 지속적인 고금리·고물가 상황에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경영안정 자금 1,350억 원을 공급한다. 창업부문에는 총 100억 원을 공급한다. 지원대상은 사업자 등록 후 6개월 이내인 도내 소상공인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사업 중 성공도약드림 교육'을 수료한 창업 5년 이내의 소상공인이다. 자금 수요가 많은 명절을 대비한 명절자금은 총 150억 원을 배정하여, 설과 추석에 각각 75억 원씩 공급한다. 창업·경영안정·명절 3개 자금의 융자금액은 업체당 1억 원 한도로 1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이다. 도는 융자금액에 대해 1년간 2.5%의 이자차액을 보전하고 보증수수료 0.5% 감면을 지원한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을 경감하고자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을 위한 '버팀목 특별자금'을 100억 원 규모로 신설한다. 현재 경상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분할상환 중인 업체 중 금리 상황 등으로 기존 대출 시보다 신용도가 하락하거나, 연체상환 이력이 있는 업체 등 대출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대환대출과 이차보전을 통해 경영위기 극복을 지원한다. 특정업체 쏠림 방지를 위해 융자금액은 업체당 1회, 기존 대출금액 한도로 제한되며, 1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이다. 도는 융자금액에 대해 1년간 2.5%의 이자차액을 보전하고 보증수수료 0.5% 감면을 지원한다. 한편,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회적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집중 지원하는 '희망두드림 자금'은 300억 원을 배정한다. 대표자가 ▲ 사회적 취약계층(장애인, 탈북자, 한부모가정 등) ▲ 저신용자(개인신용평점 744점 이하) ▲ 저소득자(연소득 3,500만 원 이하) 중 하나에 해당되는 업체가 지원 대상이다. 융자한도는 업체당 3천만 원 이내로 2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할 수 있고, 도는 2년간 3.0%의 이자차액 보전과 1년간 0.5%의 보증수수료 감면을 지원한다. 희망두드림 자금은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이라는 목적에 맞게 저신용자 지원기준을 기존 개인신용평점 779점 이하에서 744점 이하로 조정하는 등 세부 기준을 개선하고, 지난해 1년간 2.5%에서 2년간 3.0%로 확대된 이차보전 지원은 올해도 유지한다. 도는 신속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정책자금 2,000억 원 중 725억 원을 1월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정책자금 신청대상은 도내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이며, 휴·폐업 중인 업체, 연체, 파산, 개인회생, 신용회복, 기타 금융기관과 여신거래가 불가능한 업체, 국세 및 지방세 체납 중인 업체, 사치·향락·투기 관련 업종 등은 지원받을 수 없다. 자금상담 예약은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상담일자와 시간을 예약해 해당 날짜에 신분증과 준비서류를 가지고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은 경남신용보증재단 고객지원센터로 유선예약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 공지사항 및 고시·공고란의 '2024년도 경상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운용계획 공고'를 참고하거나, 경남신용보증재단 고객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성흥택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정책자금 지원이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통해 민생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0 14:55:2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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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철우 지사, '초저출산과의 전쟁 선포'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9일 초저출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달려있다면서 모든 정책을 초저출산 대책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간부회의에서 지시했다. 이날 이 지사는 "지금 상황은 '초저출산과의 전쟁 선포'라는 말밖에는 다른 더 좋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국가적 위기상황이다"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부서에서 팀별로 세세한 부분까지 대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18일 업무보고 시 하루 동안 끝장토론 형식으로 진행하겠다"라며 "먼저 전 실국이 전문가들과 토론을 통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했다. 또 "당분간 화공 특강에도 관련 전문가를 모시고 수시로 전문가들을 초청해 의견을 듣고, 전담 전문위원회도 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어떻게 하면 경북도에서 아이를 많이 낳고 키울 수 있는지 완벽한 체제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 정신적 운동까지 모두 포함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찾아내야 한다"며 "민간 투자 활성화, 시·군과 함께 중앙부처 예산 확보 등 모든 부분에서 총체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제는 수도권 병이다"라며 "우선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를 어떻게 분산시킬 것인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대책을 마련하자"고 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1960년 합계출산율은 5.95였다. 이후 합계출산율은 점차 감소해'70년 4.53(1,006,645명), '80년 2.82(862,835명), '90년 1.57(649,738명)이었다. 2000년에는 합계출산율 1.48까지 떨어져 출생아수는 64,0089명이 됐고 2010년에는 1.23(470,171명), 2020년에는 0.84(272,337명)에 이르렀다. 이철우 지사는 "1984년 합계출산율이 1.74명으로 출생아수는 70만명이 붕괴되었고, 이때부터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2.1이 깨졌다. 그때 이미 위기 상황을 인지하고 저출산 극복 정책을 준비하고 조치했어야 하는데, 대응이 늦어 2022년 현재 OECD 유일의 합계출산율 1미만(0.78)의 국가로 세계가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고 언급하며 "지금부터라도 초단기>단기>장기>초장기 대책을 단계별로 세워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경상북도에서 초저출산 문제 해결에 새로운 출구를 찾겠다"고 말했다.

2024-01-10 14:54:35 장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