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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한반도 쓸고 올라가는 '카눈'…악몽 재연되나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수직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긴장 속에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카눈은 느린 속도로 한반도를 훑었던 2002년의 태풍 '루사'와 비교되는데, 철저한 대비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악몽이 재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9시께 경남 통영 서쪽 약 30㎞ 부근 육상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후 3시께 충북 청주 남남동쪽 60㎞ 육상을 지난 뒤 6시간 후인 오후 9시께 서울 동남동쪽 약 40㎞ 부근을 지날 것으로 예보됐다. 자정께 서울 북북동쪽 약 40㎞까지 다다르는 카눈은 한반도를 가로질러 오는 11일 새벽께 북한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박정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줬던 태풍 경로들을 모두 포함해 1977년부터 1996년까지 태풍 경로를 보면 현재와 같은 경로를 가진 태풍은 없다고 보여진다. 2000년부터 2023년까지 태풍 경로 또한 카눈과 유사한 태풍은 없다고 확인된다"고 말했다. 전날 오후 9시 기준 카눈은 제주도 서귀포 동남동쪽 약 2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강도는 '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강'은 순간풍속 초속 33~44m로 기차를 탈선시키는 위력이다. 단, 이날 오전 9시께 통영 서쪽 약 30㎞ 부근 육상을 지나며 강도 '중' 수준으로 약해질 수도 있다. '중'은 순간풍속 초속 25~25m로, 지붕을 날려버릴 수 있다. 문제는 카눈이 느린 속도로 전국을 관통하며 피해를 키울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태풍이 내륙에 머무는 시간과 피해 정도는 비례하기 때문이다. 카눈은 10일까지 20㎞ 안팎의 속도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02년의 태풍 루사와 비슷한 속도다. 루사는 시속 15㎞로 전국을 관통하며 강릉에 하루 동안 870㎜ 이상의 비를 뿌렸는데, 당시 246명의 인명 피해와 5조1429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카눈은 한반도를 훑고 지나가며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서해5도, 충청권과 전라권(전남 남해안, 전라 동부 내륙 300㎜ 이상), 제주도, 강원 영서에 100~200㎜(산지 300㎜ 이상) 비를 뿌릴 것으로 관측된다. 강원 영동에는 200~400㎜(많은 곳 600㎜ 이상), 경상권에는 100~300㎜(많은 곳 경상 서부 내륙, 경상권 해안 400㎜ 이상), 울릉도와 독도에는 30~80㎜의 비가 내리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남 동부 남해안과 경상권 해안에는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40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내륙·전라권(전남 동부 남해안 제외)·충남 서해안·제주도에는 초속 25∼35m, 인천·경기 서해안과 경기 남부 내륙·강원 영서·충청권 내륙은 20∼30m, 서울·경기 북부 내륙에서는 초속 15∼2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보됐다. 한편, 지난 1981년부터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을 실종자를 포함한 인명피해 규모 기준으로 보면 ▲2002년 루사(246명) ▲1987년 셀마(178명) ▲1981년 아그네스(139명) ▲2003년 매미(131명) ▲1991년 글래디스(103명) 순으로 많았다.

2023-08-10 08:23:39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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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당신의 집은 안전한가

곳곳에서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 충격적이다. 철근 빠진 아파트라니.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작년 1월 광주광역시 아파트 붕괴 사고, 올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가 시발점이었다. 최근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 가운데 '철근'이 빠진 아파트 15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설계 과정부터 기둥 주변 보강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설계도대로 시공되지 않았다.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아파트 15곳 중에는 이미 입주를 마친 곳이 9곳, 공사중인 단지가 6곳이다. 시공, 감리 전 과정에서 부실이 발견됐다. 당신의 집은 안전한가. 집은 하루의 일상이 시작되고 마무리 되는 곳이다. 그런데 철근 빠진 아파트라니. 어처구니가 없다. 정부 주거정책의 대표적인 공공기관인 LH가 발주한 아파트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니 더 한심스럽다. 부실 아파트의 설계, 감리업체에 LH 출신의 전관예우가 있었다는 것은 그들이 LH가 발주한 아파트에는 살고 있지 않다는 의미다. LH는 지난 2021년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때 "해체 수준의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혁신 방안을 내놨다. 여기에는 고질적 병폐로 꼽히는 전관예우 근절 방안도 들어 있었다. 하지만 '나쁜 전통'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꼴이다. LH 이한준 사장은 최근 "설계·감리 등 LH 건설공사 전 과정에서 전관 특혜 의혹을 불식시키지 못하면 'LH의 미래는 없다'는 각오로 고강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건설 이권 카르텔과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반카르텔 공정건설 추진본부'를 설치한다고 한다. 이번에도 '양치기 소년'에 그친다면 LH는 실제로 해체되는 수모를 경험할 지도 모른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LH 사태와 관련 "과거 관행적으로 있었던 안전불감증과 그로 인한 부실시공 일체는 비용이 얼마가 들더라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면 장관직은 물론 그의 정치적 운명도 달라질 수 있다. 정부가 지난 2017년부터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민간아파트 300여곳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한다고 한다. 민간아파트에서도 철근 없는 사례가 나올 경우 그 충격은 간단치 않다. 해당 회사의 이미지 실추는 물론 부실 시공과 관련 있는 많은 사람들이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일부 회사는 문을 닫을 수도 있다. 불안감이 확산하자 정부는 "아파트는 관련 법령에 따라 2~4년 주기로 정밀안전점검을 받고 있어 모든 아파트에 대한 근거 없는 불안으로 확대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 제발 정부의 바램대로 이번 사태가 '찻 잔 속 태풍'이길 바란다. 정부와 건설사, 국민들이 바라는 그림이다. 하지만 민간업체가 지은 아파트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파장이 커진다. 정부가 근본적인 대책을 내놔야 한다. 특히 최근 몇 년새 철근, 시멘트 등 건설 관련 자재 가격이 급등했다. 공사비가 그 만큼 크게 올랐다는 의미다. 설계, 시공 과정에서 비용을 줄이기 위해 도덕적해이(모럴해저드)가 있었다면 그 아파트는 안전하지 않다. 당장은 문제가 없더라도 비정상적으로 지어진 아파트라면 불안할 수밖에 없다. 이참에 무량판구조 뿐만 아니라 최근 3년새 준공했거나 건설 중인 벽식구조, 기둥식구조 아파트도 안전점검이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전수조사가 어렵다면 지역별 주요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실시공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그래야 아파트 거주민이 안심할 수 있고, 민간 건설사도 근거없는 소문에서 벗어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금융·부동산부장 bluesky3@metroseoul.co.kr

2023-08-10 07:00:22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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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8월 10일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최근 29개월 사이 가장 작은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정부는 국내 일자리 등 고용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프랑스 내 전기차시장 점유율 5위를 기록 중인 현대·기아차에 비상이 걸렸다.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보조금 지급기준에 반영하기로 프랑스 정부가 결정했기 때문이다. ▲안전성 결함이 확인된 제품 9건이 리콜명령을 받았다. 유모차와 아동용 섬유류·완구, 운동용 안전모 등의 시판 제품이 당국 조처에 포함됐다. ▲서울에 사는 여성 청년의 일·주거·안전·건강 상태가 남성 청년에 비해 모두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8월 10일부터 29일까지 '청년 자립토대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산업부> ▲LG화학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원료로 친환경 페인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LG화학은 지난 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삼화페인트와 폐플라스틱 기반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 C&C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융복합 기술인 교환형 배터리팩을 개발하며 전기 이륜차 시장 개척에 나선다. SK㈜ C&C는 9일 국내 대표 전기 이륜차 전문기업 DNA모터스에 고성능 교환형 배터리팩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이 글로벌 ESG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속가능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의 ESG 경영 성과를 담은 7번째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를 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유통·라이프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바이오 기업인 노바백스 지분을 인수하며 협력 관계를 확대한다. ▲코로나19 펜데믹이 지나고 엔데믹으로 접어든 첫 해임에도 외식업계 분위기는 암울하다. 고환율·고금리·고물가의 '3고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소비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데다 최근에는 태풍 '카눈'의 북상 소식과 주류 가격 인하 압박까지 더해져 운영 부담이 가중된 탓이다. ▲코로나19 이후 엔데믹 2년차를 맞는 가운데, 불황형 소비가 장기화하면서 백화점 업계와 편의점 업계 간 희비가 엇갈렸다. <자본시장부> ▲중국의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중국펀드의 수익률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글로벌 펀드 자금도 33년 만에 역대급 호황을 기록 중인 일본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기 반등이 예상보다 오래 걸릴 것으로 보고 있어 중국에 대한 투자 심리가 쉽게 회복되지 않을 전망이다. ▲증권가에서 대주주 적격성 이슈에 따른 '키움증권 매각설'이 돌자 우리금융지주가 함께 거론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속적으로 리테일 기반의 증권사 인수 희망 의지를 밝혀왔던 만큼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꼽히기 때문이다. <금융·부동산부> ▲금융당국의 노골적인 인사 개입으로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 장기집권이 종료되는 추세다. 신(新) 관치금융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6조원 늘어나면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구입이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전 금융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기피하고 있다. PF대출이 횡령 사고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우려와 함께 연체율 또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GM, 테슬라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1개 차종 1만405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 한다.

2023-08-10 06:00:1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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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물은 풍수의 권역

사람이 거주하는 집터에 관한 여러 가지를 연구하는 게 양택풍수이다. 집터라고 간단하게 말하지만 실제로는 사람이 살아가기에 좋은 곳이냐 아니냐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고 하는 게 정확하다. 양택풍수는 자연과의 조화가 기본이고 과학 분야와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 풍수가 과학과 불가분이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에 중요한 게 무얼까. 일단 방위와 일조량이 중요하다. 집을 구할 때 사람들은 너도나도 남향집을 원한다. 왜 남향집을 구할까. 햇빛이 충분히 들어와서 항상 밝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고 겨울에도 추위에 시달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조건에 부합하는 게 남향집이다. 다음으로는 공기다. 집안 곳곳에 공기가 잘 통해야 실내가 상쾌하다. 실내 공기가 좋으면 몸도 따라서 좋아진다. 공기가 잘 돌아서 맑은 기운이 가득한 곳에 살면 몸의 기운도 원활하게 순환한다. 이렇게 공기가 잘 소통하는 자리를 찾는 게 양택풍수이다.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게 물이다. 물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수요소이다. 물이 없으면 목숨을 유지할 수 없고 어떤 물을 마시느냐에 따라 사람의 몸도 달라진다. 기업들은 생수전쟁을 벌이고 사람들은 더 좋은 물이라면 비싼 값에도 기꺼이 지갑을 연다. 풍수는 집터를 찾을 때 물에 관해 심도 깊은 분석을 한다. 물의 위치와 흐름이 거주하는 사람의 운세를 좌우하는 까닭이다. 양택풍수를 단순히 집터 찾는 것으로 생각했다면 오해에 가깝다. 풍수는 사람이 살기 좋은 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검증하는 학문이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미신이라고 말하기도 천만의 말씀, 풍수는 과학이요 이미 우리의 삶 속에 자리하고 있다.

2023-08-10 04:00:2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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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10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10일 목요일 [쥐띠] 36년 꽃이 피는 것을 보면서 희망을 찾자. 48년 재물을 모으는 것은 미래안정에 도움. 60년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자금계획을 세우고 나서. 72년 모임에 앞서 들뜨지 마라. 84년 사람이 모이면 이간질하는 부류가 있다. [소띠] 37년 자식이 새로운 일을 계획하나 아쉽게도 사상누각. 49년 운전할 때 분산하지 않게. 61년 이별 수가 있으니 성실성이 요구. 73년 내 돈이 아까우면 남의 돈도 아까운 것. 85년 동업자와 나눔은 공평하게 해야 불평 없다. [호랑이띠] 38년 소중한 것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주변에 있다. 50년 함께하는 상대를 의심하지도 너무 믿지도 마라. 62년 현실에 만족해도 후회는 없다. 74년 급여가 적어도 그것이 내 능력. 86년 감투가 많아져 지출도 늘어난다. [토끼띠] 39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가라. 51년 내키지 않아도 웃어야지 찡그릴 순 없다. 63년 노력한 만큼 성과도 따르니 감사. 75년 소금 장사나 가는데 비 오는 격. 87년 산 너머 또 산이라 그게 인생인 것을. [용띠] 40년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니 도둑 수가 따른다. 52년 비상금이 있어서 행복. 64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갈등인데 지나간 인연일 뿐. 76년 가뭄에 단비가 내리니 다시 시작하자. 88년 먼 길 여행은 이롭지 않을 것. [뱀띠] 41년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는다. 53년 이사계획의 자금은 순조롭게 된다. 65년 노력한 만큼 성과도 좋으니 힘을 내자. 77년 함께하는 동업자에게 양보해야. 89년 문제가 해결되니 에너지를 모아 제2의 인생 도전. [말띠] 42년 고부간의 갈등보다는 당분간 만나지 않도록. 54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니. 66년 오랜 봉사가 사랑으로 돌아온다. 78년 일취월장의 기회가 오니 다시 힘내자. 90년 집세를 올리기보다 현실을 생각해주어라. [양띠] 43년 인생은 양보해가면서 사는 것. 55년 오후에 상복 수로 검은 옷을 입을 수. 67년 명예를 올리려다 실속을 놓치게 되니 유념해야. 79년 실망하지 말고 다시 도전. 91년 취미생활로 인해 지출로 가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원숭이띠] 44년 산소 이장 문제로 가족 간에 불화를 주의. 56년 능력이 넘쳐도 속전속결보다는 재검토를. 68년 개성의 시대라지만 일할 자세는 공손히. 80년 금전 관계에서 투명하게. 92년 집 개발이 해결되니 하늘을 나는 기분이다. [닭띠] 45년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은 신용. 57년 이직이 어려우니 발로 뛰는 일을 찾아보아라. 69년 기회가 될 수 있는 조건은 성실성이다. 81년 모임에서 소지품 관리를 잘하자. 93년 바람이 불어도 창업에 서두르지 않도록. [개띠] 46년 적당한 음주는 활력을. 58년 실력이 부족하니 늘 눈치를 볼 수밖에. 70년 귀인의 도움으로 재물 묶었던 일이 해결된다. 82년 남보다 업무량이 많아도 내 팔자. 94년 외부에서 하는 과한 운동보다는 명상을 선택해보자. [돼지띠] 47년 꽃이 아름다워도 소나무의 푸르름에 미치지 못한다는 자연이치. 59년 오늘은 붉은색으로 화사함을. 71년 11시 지나 매매가 성사된다. 83년 문제해결의 열쇠는 불평하지 않는 것. 95년 사랑의 이착륙이 어디인줄 모르겠다.

2023-08-10 04:00: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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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수없이 많은 구하라 가족, 억울함 그대로 당하고 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향해 '구하라법'의 통과를 촉구하며 선원법·어선원 및 어선 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 이른바 '선원 구하라법'도 발의했다. 서 의원은 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구하라법이 제대로 논의되지 못하고,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수없이 많은 구하라의 가족들이 억울함을 그대로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하라법은 가수 故 구하라씨가 2019년 11월 세상을 떠난 이후 보호·부양 의무 다하지 않은 직계존속·직계비속의 상속권을 박탈하는 민법 개정안을 말한다. 구하라법은 2020년 5월 20대 국회 임기가 끝나면서 자동 폐기됐지만, 서 의원은 21대 국회에 1호 법안으로 다시 제출한 상태다. '공무원 구하라법'이라 불리는 공무원연금법·공무원재해보상법 개정안은 이미 2년7개월여 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대조적이다. 서 의원은 "이번엔 구하라법이 통과돼야 한다. 그 사이에 공무원 구하라법은 통과됐다"며 "군인 구하라법은 국방위를 통과했고, 법사위에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구하라법은 서 의원안과 법무부안이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서 의원은 법무부안을 '짝퉁 구하라법'이라고 규정하며 "훨씬 더 많은 혼란과 분란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내가 죽을 것을 예측하고 죽기 전에 부모에게 그 돈을 안주겠어'라고 주장하는 것이 법무부가 내놓은 안"이라며 "이제 이런 세상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자신의 안에 대해 "아이에 대한 양육의 의무를 현저히 게을리한 부모는 '상속 대상이 될 수 없다. 상속결격 사유'라고 해서 아예 상속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하라법을 방해하는 법조인들이 이런 얘기를 한다. '현저히'라는 말이 구체적이지 않다고 한다"며 "'현저히'라는 말은 모든 법에 들어 있어서 민법에만 14개 조항에 들어가 있다. 이것을 법원이 판단하라고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서 의원은 "'현저히'라는 말이 모호하다며 다시 법무부가 낸 법에는 '중대하게'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며 "중대하게나, 현저히나 뭐가 구체적인 표현이고 뭐가 모호한 표현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와 함께 서 의원은 선원이나 어선원이 사망해 유족급여·행방불명급여를 지급할 때 양육 책임 있는데도 양육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 급여가 지급되지 않도록 하는 '선원 구하라법' 발의도 설명했다. 서 의원은 "현재 선원법과 어선원법에는 실종된 선원이 부양하던 형제자매보다 부양하지 않은 생모가 우선해서 보험급여(재해보상)를 갖는다"며 "이번에는 선원법, 어선원법을 개정해 선원이나 어선원이 실종되거나 사고를 당했을 때, 양육의무가 있는 사람이 양육을 하지 않으면 수급 대상에서 빼는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2021년 선박 침몰 사고로 친동생을 잃은 김종선(61)씨도 함께 했다. 동생 김씨가 2살 때 집을 떠났던 생모 A씨는 사고 이후 54년 만에 나타나 상속권을 행사했다. 현재 누나 김종선씨는 현재 보험금과 합의금 등을 놓고 A씨와 재판 중이다. 김종선씨는 "저희 동생은 아직도 시체를 못 찾고 있다. 저희들은 어릴 때 부모 없이 살면서 너무 힘들게 살았다"며 "지금 와서, 부모라고 해 나타났다는 게 너무너무 서글프고 너무 억울하다. 제발 좀 도와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하라법이 하루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법사위와 법무부 장관님께서 꼭 통과시켜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부탁드린다"며 "저같이 억울하고 원통한 일이 다른 사람이 없도록 해달라. 정말 이 법은 잔인하고 악랄하고 도둑질보다 더 무서운 법으로 대한민국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2023-08-09 17:19:3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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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SK플래닛 시럽 제휴 투자캐시백 통장 출시

삼성증권은 SK플래닛 시럽(Syrup) 앱에서 삼성증권 종합계좌와 종합자산관리계좌(CMA)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인 '삼성증권 X 시럽 투자캐시백 통장'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시럽 앱은 포인트를 모아서 투자하고 재적립 받을 수 있는 '포인트테크' 앱으로, 이번 제휴 서비스는 삼성증권을 통해 증권 업계 독점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삼성증권 제휴 투자캐시백 통장은 국내주식, 해외주식,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매수 금액의 1%를 'OK캐쉬백포인트'로 돌려주는 통장으로, 매월 최대 5만 포인트 한도로 24개월간 적립 가능하다. 최대 120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투자캐시백 통장은 시럽 앱의 '불리기'탭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해당 페이지에서는 삼성증권 예수금과 보유잔고, 예상 적립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삼성증권을 연결해 주식이나 상품 역시 매매 가능하다. 매달 적립 받은 포인트 또는 시럽 앱에서 모은 포인트를 시럽 앱의 '돌려받는 포인트 투자'메뉴에서 삼성증권 예수금으로 전환하여 재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멤버십 포인트가 5만 포인트 이상일 경우에만 현금전환이 가능했으나, 투자캐시백 통장을 통해 전환할 경우에는 1천 포인트 이상이면 현금 전환이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투자캐시백 통장 계좌 개설을 완료한 선착순 1만명에게 5천 OK캐쉬백 포인트를 지급하고, 삼성증권 최초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5천 OK캐쉬백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또한 10월 31일까지 투자캐시백 통장을 통해 삼성증권 계좌 개설을 마친 고객에게는 올해 12월 말까지 온라인 국내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투자캐시백 통장을 통해 투자로 포인트를 모으고 재투자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09 16:47:0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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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금융&아트테크 세미나 개최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는 금융투자와 아트테크를 콜라보한 세미나를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금융 세미나는 '9월 자산배분전략과 유망 투자자산 소개 및 엔저를 활용한 투자 아이디어'를 주제로 정윤석 미래에셋증권 강남파이낸스센터 수석매니저가 진행한다. 엔화 강세 전환 전망과 일본의 경제정책 변동을 고려한 투자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트테크 세미나는 신무릉도원 시리즈를 그리는 국내 미술학 박사 1호 왕열 단국대 예술대학 동양화과 교수 겸 작가가 강연을 진행한다. 왕열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작품관을 강연을 통해 직접 전달하고자 한다. 아트테크 세미나의 큐레이션은 갤러리몸 대표이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김손비야(손비야 킴) 겸임교수가 진행하며, 작품에 대한 토큰형증권(ST) 컨설팅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인 엠알오커머스에서 지원한다.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는 "매월 새로운 콘텐츠로 VIP 고객에게 다가가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작가와 질의응답 시간도 준비했으니, 간단한 와인 및 다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09 16:47:0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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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농업경영체 등록 간소화...농지대장 정보 자동 검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업인이 농업경영체 등록을 신청할 때 임대차 농지의 대장을 제출하지 않아도 대장 정보가 농업경영체 시스템에 자동으로 반영되도록 개선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개정 농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농업경영체를 신규 또는 변경 등록하는 농업인은 농지대장을 제출해야 한다. 그동안 농업인은 지자체에서 농지대장을 발급받아 농관원에 제출했고, 농관원은 제출받은 농지대장 정보(종이)를 농업경영체시스템에 수동으로 등록하고 별도로 보관해야 하는 등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농지대장은 농지정보시스템으로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농업경영정보는 농업경영체시스템으로 농관원에서 관리하고 있다. 농관원은 두 시스템을 연계하여 임차 농지가 농지대장에 등록되어 있는지 여부를 즉시 검증할 수 있게 개선했다. 또한 임차인 정보 및 면적, 임차기간 등 농지대장 정보를 농업경영체시스템에 자동으로 반영되도록 했다. 앞으로 농업인은 농지대장 발급을 위해 지자체 등을 방문할 필요 없이 농지 소재지만 농관원에 알려주면 된다. 발급 비용은 없고 시간이 절약되어 더욱 간편해졌다. 또한 농관원은 자동등록에 따른 등록오류가 최소화되고 종이문서가 줄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 향후 농업경영체 등록 온라인서비스를 사용하는 민원인의 편의 도모를 위해 기존 휴대폰 및 공공 아이핀(I-PIN) 인증 외에 공동인증서 로그인 방식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박성우 농관원 원장은 "앞으로도 농업경영체 등록 안내부터 신청·점검 등 관련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하면서 "농업인 편의 도모는 물론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8-09 16:46:3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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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5일만에 상승...2605.12 마감

5일 연속 약세를 보이던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전일 하락했던 2차전지와 반도체, 제약바이오 등 대형주 위주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코스닥 모두 강세를 보였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1.14포인트(1.21%) 상승한 2605.12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홀로 3554억원 가량 사들이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2924억원, 877억원씩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32%), 의료정밀(3.30%), 전기·전자(2.19%), 제조업(1.65%) 등은 오른 반면 종이·목재(-1.71%), 보험(-0.91%), 증권(-0.80%), 음식료품(-0.71%)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5.33%), 셀트리온(4.66%), 삼성SDI(3.26%), 현대모비스(2.86%), LG화학(2.44%), NAVER(2.02%), 카카오(1.93%) 등이 오르면서 기술주, 바이오주, 인터넷주가 골고루 상승세를 탔다. 시가총액 10위 내에서는 POSCO홀딩스(-0.17%)만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16.64포인트(1.86%) 오른 908.98로 마침표를 찍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32억원, 69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홀로 3209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전일 하락했던 2차전지주가 반등했다. 이날 에코프로비엠(1.33%), 에코프로(4.64%), 엘앤에프(4.18%) 등이 일제히 올랐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4.49%), 셀트리온제약(5.28%) 등 제약·바이오주도 상승세를 탔다. 이외 JYP Ent.(-0.62%), 에스엠(-1.88%) 등 엔터주와 포스코DX(-1.99%)는 하락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 유입이 확대됐다"며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 'GH200' 발표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 동반 수혜 기대감에 따라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5.7원)과 같은 1315.7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8-09 16:30: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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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배그' 크래프톤, 상반기 매출 9257억 기록...새로운 플레이 도입 성장 지속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로열패스 상품 도입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 하반기에는 인도시장 공략에 속력을 낼 예정이다. 2023년 상반기 크래프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누적 매출 9,257억 원, 영업이익 4,145억 원, 당기순이익 3,957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올해 비용 효율화 기조를 유지해왔으나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2분기는 매출 3,871억 원, 영업이익 1,315억 원, 당기순이익 1,285억 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PC/콘솔은 일반 매치 개선, 부활 시스템 추가, 클랜 시스템 출시, 아케이드 개편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지속가능한 서비스의 발판을 다졌다. 무료화 이후로도 월 200만 명 이상의 신규 사용자가 꾸준히 유입 되었으며, 하반기에는 새로운 IP와의 콜라보레이션, 신규 맵 출시 등으로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는 격월 단위로 개편된 로열패스 상품이 도입되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 5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서비스가 재개되며 인도 지역의 트래픽을 회복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인도 현지화 콘텐츠를 추가하고 대규모 이스포츠 이벤트 등을 통해 인도 시장에 보다 집중할 예정이다. 8월 초 글로벌 시장에 선을 보인 '디펜스 더비'는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초기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Scale-Up the Creative'라는 전략 하에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크래프톤과 11개 독립 스튜디오에서 '눈물을 마시는 새', '프로젝트 블랙버짓', '프로젝트 골드러시' 등 20개 이상의 새로운 게임을 개발 중이며, 생태계 확대를 위해 새로운 신작 제안 제도인 '더 크리에이티브(The Creative)' 제도를 신설했다. 또한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 발굴을 위해 국내외 스튜디오에 투자하며 미래 성장성을 적극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새로운 게임성 발견과 제작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딥러닝 기술을 현업에 도입하고 있으며, 연말 소프트 론칭을 앞두고 있는 오픈월드 UGC 플랫폼 '미글루(Migaloo)'에도 딥러닝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2023-08-09 16:28:5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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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ICSD 국채통합계좌 구축 기준 충족…"내년 상반기 운영"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이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와 국채통합계좌를 구축하기 위한 국제 표준을 달성했다. 예탁원은 세계 최대 ICSD인 유로클리어와 국채통합계좌 구축을 위한 국제 기준을 충족했다고 9일 밝혔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는 작년 12월 ICSD와 국채통합계좌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글로벌 정합성에 부족함이 없는 운영모델을 확보하기 위한 예탁결제원과 감독기관의 제도개선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ICSD 연계시스템 개발 및 참가자 테스트를 거쳐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시스템 운영 개시가 예상되며, 내년 1분기로 최대한 조기 개통하기 위해 ICSD측과 협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국채통합계좌란 ICSD가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투자국에 개설한 통합계좌다. 기존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국채에 투자하려면 국내 보관기관과 상임대리인을 선임하는 등 절차가 필요했지만 해당 계좌를 통하면 간편하게 한국 국채에 투자할 수 있다. ICSD는 예탁원에 세금 면제 신청이나 자산 보유 신고 등 절차 간소화를 요구했다. 예탁원은 이같은 요청을 반영하기 위해 정책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설명이다. 국세청은 비과세 면제신청서와 투자자별 거래·보유명세서를 간소화하거나 명확히 했고 한국은행은 ICSD를 통한 외국인 채권거래와 보유현황을 간소화했다. 특히 외국인들이 한국 국채를 역외에서 담보 거래할 수 있는 근거와 세부 요건을 마련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국채통합계좌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 시장 접근성 향상, 한국 국채 투자비용 절감 및 국채 유동성 증대가 가능하다"며 "정책당국 및 ICSD와 긴밀하게 협업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최적 국채통합계좌 운영시스템 모델 구축을 통한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09 16:22: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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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제1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 9월2일 걷기축제 공식 후원

농협은 제1회 '고향사랑의 날(9월4일)'을 기념해 9월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일대 평화누리길에서 열리는 '너랑 걸을 고향' 걷기축제를 공식 후원한다고 9일 밝혔다. (사)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해 열리는 이번 걷기 축제는 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고향사랑의 날'에 맞춰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다시 돌아보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걷기축제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공식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할 수 있고, 참가비는 1인 1만원이다. 2일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에 기부 참여자는 인증 후 5000원에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약 5km의 걷기 코스는 고향을 떠올릴 수 있는 농촌마을 컨셉이며 거점마다 다양한 이벤트와 간식 등 즐길 거리들이 준비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스포츠 모자와 뱃지 등 참가 기념품과 5km를 완보한 참가자에게는 일산 킨텍스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장에서 각 지자체와 농협이 준비한 사은품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된다. '고향사랑의 날'은 행정안전부에서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고,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통한 지방재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매년 9월 4일로 지정·운영되는 국가기념일이다. 행안부는 243개 지자체, 농협과 함께 올해 9월 2일 토요일부터 4일 월요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1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 및 박람회'를 개최한다.

2023-08-09 16:22:45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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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강풍 대비에 여객선 등 시설관리 철저히 해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강풍에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유 시장은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부터 인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9일 오후 인천 중구 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았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인천시를 비롯해 옹진군, 중구, 인천항만공사, 인천지방행양수산청 등이 함께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9일 밤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주며, 50~100mm의 강우량과 순간풍속 15~30m/s의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인천시는 앞서 지난 8일 태풍 북상에 따른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현재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연안여객터미널에 정박해 있던 9개 항로 17척이 아라뱃길 경인운하, 삼목항으로 피항해 태풍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여객선이 접안하는 잔교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태풍 북상에 따른 인명피해 및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유 시장은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여객선 등 선박은 물론 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며, "지난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재해우려지역과 사업장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2023-08-09 16:21:0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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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 영종 소각장 후보지 철회 집회 열어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에 인천 서부권 광역자원순환센터(이하 소각장) 예비후보지 5곳을 선정한 것에 대한 영종 주민들의 분노가 한여름의 폭염 만큼이나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영종국제도시 곳곳에는 '소각장 후보지 철회'와 '입지선정위원회 해체'를 요구하는 수백장의 현수막에 게시되고, 인천 중구의회 의원과 주민들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의 인터넷 카페와 단체 대화방에는 연일 소각장 후보지 철회에 대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중구·강화·옹진군 지역위원회는 지난 7일 저녁 공항철도 운서역 앞에서 '쓰레기 소각장 영종 후보지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과 김홍복 前중구청장, 중구의회 정동준 부의장, 김광호·윤효화 구의원을 비롯해 당직자들이 운서역에서 피켓을 들었으며, 영종국제도시 소각장 주민대책위원회 김규찬 공동위원장과 주민대책위원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퇴근길 운서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영종에 소각장 5곳 예비후보지 몰빵선정'의 부당함과 '인천시의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서명과 홍보물을 배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는 '인천시와 중구는 그동안 주민들의 생활 건강권과 매우 밀접한 이 사안에 대해 단 한 차례의 주민설명회도 없었고, 광역소각장 입지선정위원회는 주민의 뜻이 아니라 인천시의 뜻을 반영하는 불공정한 의결 구조'라며 '인천시가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한 후보지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영종지역의 광역소각장 설치 여부는 인천시와 중구의 정책과 의지에 달려있는 만큼 중구는 주민들의 민의를 수렴해 소각장 반대의 입장을 명확히 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前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지난 20여 년간 지역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는 대부분 우리 지역에서 처리해왔다"고 말하고 "세계 최고의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국제도시는 말 그대로 국가의 관문으로 타 지역의 쓰레기가 관문도로로 오가는 것에 납득하고 동의할 주민은 없을 것"이라며 인천시의 영종소각장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홍복 김대중재단 인천중구지회장(前 중구청장)은 "영종에 소각장 입지를 반대하며 주민이 삭발을 하고 삼복더위에 1인 시위를 하는 고통을 겪고 있다"며 "관련법상 소각장의 설치가 구청장의 허가사항으로 중구가 입장을 명확히 하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며 중구의 적극 대처를 주문했다. 주민 자유발언에서 삼목석산대책위원회 박상우 위원장은 "고향인 영종에서 70년 동안 살면서 공항을 짓는다고 해서 삶의 터전 내어주고 그것이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위안했는데, 영종에 소각장을 짓겠다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소각장은 주민들이 결사반대하는 사안으로 주민투표로 선출된 국회의원과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들은 직을 걸고서라도 꼭 막아내야 한다"고 열변을 토해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운서역과 하늘도시 버거킹 사거리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주민홍보를 위한 피켓시위와 전단 배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관변단체와 주민단체 등 14개 단체로 출범했던 '영종용유소각장반대투쟁위원회'는 지난 31일 관변단체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영종국제도시소각장반대투쟁위원회'(소각장반대투쟁위)명칭을 변경하고 영종과 용유 주요지역에 '소각장 후보지 철회'와 '입지선정위원회 해체'를 요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수백장을 게시하며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지난달 26일 인천시청앞 집회를 철회하고 기자회견으로 대체해 일부 주민들의 반발을 사자 소각장반대투쟁위에 합류했던 영종총연과 영종도발전협의회 등 주민단체는 영종하늘도시와 공항신도시 아파트입대의 등 40여개 주민단체가 참여한 '영종국제도시 소각장 주민대책위원회(준)'를 별도로 구성해 소각장 반대운동에 나서는 등 영종의 여름은 소각장 문제로 부글부글 끓고 있다.

2023-08-09 16:20:49 김창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