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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불법주정차 단속 사전 문자알림 서비스 개시

목포시가 2024년 1월 1일부터 '불법주정차 단속 사전 문자 알림 서비스'를 개시한다. 시는 불법 주정차 단속지역을 인지하지 못한 운전자가 동일장소에서 반복적으로 단속되는 사례를 예방하고 원활한 교통 소통 확보를 위해 문자알림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불법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서비스'는 주정차 단속지역에 차량이 진입해 주·정차한 경우 1차 촬영 후 운전자에게 주정차 단속지역임을 문자로 안내하는 것이다. 이는 단속 전 자진 이동을 유도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단속에 따른 부담 경감과 원활한 교통 소통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했다. 서비스 가입은 스마트폰 앱(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휘슬-주정차단속 어플을 통하는 방법과 휘슬 콜센터를 이용해 가입할 수 있다. 차량 1대에 운전자 3명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우리 시와 동일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69개 자치단체에서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그러나 1일 3회 이상 위반지역에 상습, 반복적으로 진입한 차량은 사전 알림 서비스가 제한되며 주민신고제(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가 접수된 건은 이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현재 단속구간 내 불법 주정차시에는 서비스 수신여부와 관계없이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다. 이번 문자알림 서비스는 운전자는 단속 전 휴대폰 문자메시지 받아 차량을 자진 이동하고 단속 장소를 미처 인지하지 못해 발생되는 과태료 부과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 주요단속구간에 불법주정차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개선하고 단속행정의 신뢰성을 제고해 주·정차질서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자알림 서비스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목포시는 불법주정차 단속을 고정형CCTV 82대와 이동형CCTV 6대를 이용해 실시하고 있으며 문자알림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목포시 교통행정과로 하면 된다.

2023-12-30 15:24:1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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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세종시 우수사례 비교견학 실시

김해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조팔도)는 26일부터 2일간 세종시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비교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비교견학에는 조팔도 위원장을 비롯해 송재석 부위원장, 이철훈 의원, 김유상 의원, 조종현 의원, 주정영 의원, 배현주 의원이 참석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먼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과 기능이 유사한 세종테크노파크를 방문해 현장관계자로부터 일반 운영 현황 및 미래융합산업센터의 미래차 산업, 자율주행 실증사업, 바이오헬스산업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세종테크노파크는 세종시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지역산업 성장 거점기관으로 세종시의 자족기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세종적합형 산업 고도화, 지역혁신성장 플랫폼 구축, 성장단계별 기업지원 기능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어 위원회는 세종시지방자치회관에 들러 세종 중앙부처 동향 등을 확인하고 국비예산 확보 및 공모사업 선정 지원을 위해 파견 근무 중인 김해시 소속 직원을 만나 진행사항 및 업무 현황 등을 파악했다. 이외에도 위원회는 세종 빛축제 현장, 국내 첫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 대통령기록관 등을 견학하고 김해시에 접목할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조팔도 위원장은 "세종시가 우리 김해시보다 인구는 적지만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행정도시로서 지능형 기반시설이나 서비스가 발달되어 있다는 것을 도시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비교견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들을 앞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소중한 자료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30 15:24:0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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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4년 1월부터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

목포시 보건소와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이 올해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일괄 종료된다. 이는 전국적인 PCR검사 건수 감소와 보건소 기능 정상화를 고려하여 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것이다. 다만 코로나19 주간 신규 양성자 증감 반복과 겨울철 호흡기 감염 동시 유행을 고려하여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은 '경계'로 유지된다. 앞으로 선별진료소 운영종료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는 일반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며, 이용 전 검사 가능 여부를 확인 후 검사받아야 한다. 내년에도 무료PCR검사 대상자는 ▲먹는 치료제 대상군(만60세 이상인 자, 만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응급실·중환자실 입원환자 ▲고위험입원환자(중환자실·혈액암·장기이식 병동 입원·전실 시,입원환자가 인공신장실 이용시)▲요양병원·정신 의료기관·요양 시설 입소자▲상기 환자의 보호자(간병인)등이다. 다만 ▲상기 대상자 이외 입원 예정 환자 및 보호자(간병인) ▲고위험시설 종사자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가 필요한 사람인 경우 검사비 전액을 본인부담 해야 한다. 목포시는 지난 4년간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내년부터 보건소는 대응체계 전환을 통해 상시 감염병 관리 및 건강 증진 기능에 집중할 전망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병원급 의료기관 및 감염 취약 시설 내 마스크 착용 의무, 중증 환자의 입원 치료비 지원과 백신 및 치료제 무상 공급 등 개편되는 사항 이외 조치는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며 "선별진료소 운영은 종료되지만, 코로나19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은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30 15:23:3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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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디자인 나눔사업으로 비영리 영세기업 등 15곳 지원

경기도가 올해 공공디자인 나눔 사업을 통해 비영리 영세기업 13곳의 제품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공공시설 2곳의 환경을 개선했다. 경기도는 지난 28일 도청사에서 김기범 경기도 도시재생추진단장, 디자인 재능기부한 신한대·한양대·한세대 교수 및 대학생, 디자인 전문회사(디토, 디자인미창), 경기아동일시보호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공공디자인 나눔 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유공자 표창과 디자인 나눔 사업 추진 성과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2013년부터 추진한 도 디자인 나눔 사업은 민·관·산·학이 함께 디자인이 열악한 도내 비영리 영세기업(장애인, 노인, 자활기업 등) 디자인 개발과 우수상품 실용화 제작 지원, 공공시설(복지시설, 공공의료시설 등) 대상 맞춤형 디자인 등으로 환경을 개선하는 생활밀착형 공공디자인 사업이다. 도는 올해 사업을 통해 비영리 영세기업 13곳에 로고와 간판 등 디자인 개발 및 실용화 16건을 지원했다. 공공시설 환경개선 사업으로는 경기아동일시보호소 남부와 북부 2개소의 아동 정서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공공환경을 개선했다. 도는 디자인 전문회사 ㈜윈썸코퍼레이션과 함께 아동일시보호소의 로비 및 엘리베이터, 계단실, 생활공간, 사인체계 등을 아동들의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 따뜻한 공간으로 개선하기 위해 전반적인 색채, 그래픽 디자인을 개발해 개선했다. 또한 ㈜노루페인트에서 항바이러스 페인트 현물지원과 한세대학교 학생들의 외부 벽화 그래픽 디자인 구현으로 민·관·산·학의 협동 결과물을 이뤄냈다. 도는 여러 차례 현장조사, 사용자 인터뷰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뒤 일시보호소에 입소하는 대상 연령대를 위한 맞춤형 공간을 조성했다. 이와 별도로 2022년도 디자인 나눔 사업에 참여한 영세기업을 조사한 결과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디자인 지원을 받은 제품이 평균 218%의 매출 증가의 효과를 보였다. 디자인 지원을 받은 수혜 기관을 조사한 결과 만족 이상 응답 100%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소규모 업체 상품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여 매출 증대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도립아동일시보호소의 아동의 정서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환경개선을 통해 아동 친화형 공공환경개선을 실현했다"며 "열악하고 모든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곳에 공공디자인을 활용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12-30 15:22:5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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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워케이션 시범운영...48개 업체 131명 참여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전라남도 블루 워케이션 시범운영 1개월 만에 48개 기업 131명이 참여, 워케이션 성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는 지난 8월 전라남도 블루 워케이션 제1호 사업지로 선정됨에 따라 11월 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약 1개월간 워케이션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여수시 내 원격근무 참여자에게 숙박시설과 공유오피스 제공 및 아쿠아리움, 여수낭만바다요트 등의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해 일과 휴가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모든 워케이션 참여자가 공유 가능토록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 D동 3층에 워케이션 거점 오피스도 시범 운영했으며, 본 시설은 업무친화적 환경과 함께 전남도의 대표경관이 돋보이도록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2024년 3월중에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시범운영 1개월 동안 서울 중소기업 재직자를 중심으로 한 131명이 참여, 참가자들은 도보 10분으로 이용 가능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최고의 장점으로 꼽았으며 이 외 전남도를 대표하는 음식과 관광지 및 호텔시설의 높은 접근도에 입을 모아 만족도를 드러냈다. 여수시는 이번 워케이션이 시범운영인 점을 감안, 이례적인 참여인원으로 추후 정식 프로그램 운영 시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함에 따라 관광프로그램 다양화, 쇼케이스, 웰컴키트 개발 등을 통해 사업의 내실화를 다질 방침이다.

2023-12-30 15:22:08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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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2023년 한해 동안 국·도비 1백여억원 확보 '성과'

과천시는 2023년 한 해 동안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국가공모사업 등으로 총 25건 사업에 1백여억 원의 국·도비 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사업별로 확보한 주요 내역을 보면, 경마공원대로 및 주요 도로 노후 노면 정비공사 17억원. 갈현동 행정복지센터 건립공사 13억원, 문원청계마을 노후 상수관 교체공사 12억원, 에어드리공원 환경조성사업 11억원, 중앙로 노후 우수관로 정비공사 7억5천만원 등이다. 특히,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조성 사업으로 증가하는 인구 및 입주 기업의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행정구역을 개편해 기존 갈현동을 갈현동과 원문동으로 분동하고,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지정타 공공부지1 지역에 갈현동 행정복지센터 건립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총 197억원의 사업비 가운데, 13억원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하면서 시의 재정부담을 한 층 더 덜게 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공직자들이 이전재원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1백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물가상승 및 경기침체로 세수 확보가 어려운 시기인만큼, 2024년에도 과천시 재정확충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로 확보한 국‧도비 사업은 총 40건이며, 확보 금액은 총 185억여원에 달한다.

2023-12-30 15:21:3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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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23년 '광양시 10대 뉴스' 발표

광양시가 28일 '광양사랑상품권 10%할인 600억 원 완판' 등 올 한해를 빛내고 가장 관심을 끌었던 '2023년 광양시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시 10대 뉴스' 선정을 위해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시 홈페이지와 네이버 폼을 통해 올 한해 시에서 추진한 주요 시책과 현안 사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는 총 1,584명이 응답했으며 남성 590명(37.2%), 여성 994명(62.8%)로 여성 참여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각각 4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50대(362명), 20대(225명), 60대(136명), 10대(20명), 70대(17명) 순이며, 경제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는 30~50대가 전체 응답자의 74.9%를 차지했다. 설문조사 결과, 20개 항목 중 득표수가 높은 상위 10개의 뉴스가 '광양시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먼저, 최다 득표로 ▲'광양사랑상품권 10%할인 600억 원 완판!'이 올해의 최고 뉴스로 꼽혔다. 시는 지난 9월 1일 광양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 총 600억 원을 완판하며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상생하고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 등에 기여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024년 광양사랑상품권은 2023년 600억 원 대비 700억 원 발행 목표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내수경제에 큰 힘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3 사회안전지수-살기 좋은 지역' 호남권 1위가 선정됐다. 전국 184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사회안전지수'를 측정한 결과, 광양시는 사회안전등급 A등급으로 전국 지자체 29위, 호남권(전남·북, 광주) 1위를 차지했다. 전국 상위 30위 시군에 해당하는 A등급은 대다수 수도권에 집중됐는데 광양시는 전라권 유일하게 전국 지자체 29위로 순위권 안에 들며 안전한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2023 SNS 평가, 3개 부문 수상'도 꼽혔다. 시는 매돌이를 활용한 친근한 홍보와 시정 소식, 문화예술 관광 분야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과 양방향 소통행정을 추진해 '2023 SNS 평가'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 '제13회 2023 대한민국 SNS대상' 기초지자체 시부문 최우수상, '2023 제6회 우리동네캐릭터대상' '매돌이' 우수상, '제9회 올해의 SNS 2023' 카카오스토리 부문 대상 2017년부터 SNS 관련 분야에서 7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광양시가 SNS 부문에서 전국 최고의 지자체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2조 5천억 원 역대 최고 투자유치 달성'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시는 올해 포스코리튬솔루션㈜, ㈜포스코퓨처엠,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투자협약을 포함해 11개 사와 2조 5,335억 원 투자유치 실현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투자유치 조례 전부개정, 투자유치 자문관 운영, 광양시 자체(시비 100%) 보조금 운영 등 역점시책을 통해 투자 여건 조성 및 투자유치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이다. ▲'생애복지 플랫폼 구축으로 일류 복지도시 조성'도 선정됐다. 시는 난임부부 진단검사비 지원부터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초중고 100원 시내버스 운영, 청년 주거비 지원, 신중년 생애 재설계 프로그램 운영, 노인일자리 확대 등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일생이 행복한 생애주기별 복지체계를 구축해 모든 시민을 포용하고 전 세대가 함께 누리는 시민 중심의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광양시 최초 최우수 등급 선정도 이름을 올렸다.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서 평가'는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갖춤성, 민주성, 투명성, 공약일치도 등 4개 분야 35개 지표를 평가한 결과 광양시 역대 최초로 SA등급(최우수)에 선정됐다. ▲'광양시, '인구정책' 통했다.. 1천 800명 증가'도 꼽혔다. 시는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지역인재 인력양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미혼남녀 만남행사 등 청년 친화 정책으로 청년 인구 유입에 집중한 결과, 인근 도시의 인구는 줄어드는 가운데 1천 800명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앞으로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해 광양만의 특성을 반영한 장기적인 인구정책을 발굴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광양형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9년 연속 수상'도 선정됐다. 시는 올해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이차전지소재 채용약정형 인력양성 등 지역 산업수요에 맞는 인력양성 및 취업연계로 460여 명의 일자리 창출했다. 특히, 이차전지소재 채용약정형 인력양성은 상반기 교육생 50명(포스코퓨처엠 1,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49) 전원 조기 취업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전남에서 유일하게 9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명실상부 일자리 최고도시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동호안 규제 해소로 경제영토 확장.. 4조4천억 원 투자'도 올 한해 큰 관심을 받았다. 광양 국가산단 동호안은 현행 법령상 이차전지·수소산업 등 신산업 투자가 불가한 실정이었으나, 동호안 부지 규제 해소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관계 중앙부처 방문 등 노력 끝에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 10월 개정 완료됐다. 이에 따라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 대규모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했으며, 포스코그룹에서 10년간 동호안 부지에 국가 첨단 산업 분야 4조4천억 원 투자계획을 밝혀 광양시가 신산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023-12-30 15:21:21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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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 경기남부경찰청장 감사장 받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민 안전을 위해 '생활공동체 치안'을 강화한 노력을 인정받아 28일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 등 관계자들은 이날 용인특례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이 시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시민 안전과 범죄 예방 등을 위한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이후 시민 안전을 강조하며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 왔고, 시장이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경기남부경찰청에서 감사장을 주시니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올해 시의 통로박스(토끼굴)을 전면 점검해서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는 곳의 조명을 밝게 하고, 통행하는 차량이 시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안전장치를 설치했으며, 통로박스에 고유명칭을 부여해서 그곳을 지나는 시민이 비상 상황에 직면했을 때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릴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올해에도 CCTV 설치를 확대했으며, 집중호우에 침수될 수 있는 지역에 진출입 통제 장치를 설치하는 등 안전 대책을 강화했는데, 내년에도 이같은 안전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내년 초에 용인에 주소지를 둔 시민이 어디에서든 재난이나 사고로 피해를 입을 경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안전보험을 가입할 것"이라고 홍기현 청장에게 설명했다. 홍 청장은 "용인특례시가 시민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준 덕분에 경기남부청의 공동체 치안 활동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용인특례시와 적극 협력해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안전모델은 이상동기 범죄로부터 시민을 지키기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민‧관‧경 협력치안제도다. 자율방범대나 생활안전협의회 등 민간 단체가 상호 협력해 순찰을 강화하고 지능형 CCTV 등 방범 시설물을 확충하는 게 주요 골자다. 시는 지난 10월 용인동‧서부경찰서와 시민안전 치안협의회를 열여 범죄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11월 말에는 용인동부경찰서에서 '용인 시민안전 비전 선포식'을 열어 시민안전모델이 지역사회에 순조롭게 정착할 수 있도록 공동 협력키로 했다. 시는 지난 8월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흉기난동 범죄가 발생하자 경찰의 특별방범활동에 시의 행정인력을 긴급 투입하는 등 협력 시스템을 강화했다. 시는 내년에 지역 내 48곳에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이상동기 범죄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도 확대설치할 방침이다. 용인특례시는 행안부 주관의 '2023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시는 이와 함께 이상일 시장과 용인동부‧서부경찰서장, 용인소방서장,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매월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시민 안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민안전문화 살롱'도 열고 있다.

2023-12-30 15:21:0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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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23년 지방규제혁신 추진' 우수기관 선정

광양시(시장 정인화)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지방규제혁신 추진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재정인센티브(특별교부세) 2억원을 받게 됐다. '2023년 지방규제혁신 추진 성과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규제혁신회의 기여도, 덩어리(중앙)규제 개선 노력, 그림자·행태규제 개선 노력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여 지방규제혁신 성과를 창출하고 혁신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광양시는 지난해 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을 통한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시민과 기업활동에 불편을 주는 규제를 적극 발굴, 개선해 해소하려는 시의 노력을 명확히 증명했다. 광양시는 올 한해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불합리한 규제의 체계적 발굴·개선을 위해 2023년 광양시 규제혁신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 행정안전부의 기업(생업) 경영환경 공모를 적극 홍보해 일상생활 속 불편규제 개선을 위해 시민참여 확대를 유도했다. 특히 투자유치 부문에서 국가산단에 신산업 사업유치를 위해 투자계획 중인 기업의 법령상 임대 제한 규제로 투자가 지연되던 것을 지난해 8월부터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월 국무2차장 주재 회의, 4월 국무총리 현장방문, 9월 산자부 산단입지 킬러규제 혁파방안 발표 등 중앙정부 규제혁신 노력에 협력해 최종적으로 10월 시행령이 개정되도록 하여 기업이 직면한 불편사항을 규제혁신 노력으로 해소하고 향후 10년간 4조원 이상의 투자유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큰 성과를 보였다.

2023-12-30 15:20:45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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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4년 수출개척단 참가기업 모집

수원시가 '2024 중소기업 무관세권역 수출개척단(체코·네덜란드)'에 참가할 기업을 1월 19일까지 모집한다. '수출개척단'은 수원시와 수원도시재단이 현지 전문 무역 기관과 협업하는 사업으로 수원시 기업들이 현지 도시가 보증하는 바이어(구매자) 사업장을 찾아가 수출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원시는 권역별 바이어 조사·섭외, 수출상담 통역, 항공료 일부 지원(1개 업체당 1인) 등을 지원한다. 참가기업은 항공료 일부, 숙박비 등 현지 체재비를 부담해야 한다. '2024 중소기업 무관세권역 수출개척단'은 내년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5박 7일간 체코와 네덜란드에서 현지 바이어를 만나 수출 개척·상담에 나설 예정이다. 수원시 소재 유망하고 능력 있는 5개 중소제조기업을 모집한다. 수출개척 품목은 전기·전자, 미용, 헬스케어, 생활용품, 식품 등이다. 50개 바이어의 정보를 제공한다. 신청서는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수출개척단'을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영문 홈페이지(필수), 영문카달로그(스캔본, 필수), 2022년 또는 2023년 수출실증명서 등을 전자우편으로 1월 19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2023년에는 중소기업 12개 사가 중앙아시아와 싱가포르·베트남 현지에서 바이어 120여개 사와 9억 원 규모 수출을 확약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수출 여건이 취약한 유망한 중소 제조기업에 수출개척단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30 15:20:3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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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내년부터 고양시민은 킨텍스 주차 30% 할인

고양시는 2024년 새해 고양시민을 위한 행정성과 1호로 ㈜킨텍스와 협약 사항인 '고양시민 킨텍스 주차우대 혜택'을 실시한다. 고양시는 시민의 킨텍스 전시장 방문을 활성화하고 방문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킨텍스에 고양시민의 주차 우대 할인 혜택을 요청했다. ㈜킨텍스는 지역 상생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기꺼이 요청을 받아들였다. 지난 10월 고양시와 ㈜킨텍스는 '고양시의 주차 편의증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내년(2024년)부터 '킨텍스 멤버십'을 이용하면 고양시민은 멤버십을 통해 다양한 전시 행사 정보를 받아볼 수 있고 동시에 주차요금을 30%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시는 제3전시장 착공 이후 주차 부족과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협조할 방침이다. 즉, 시유지인 주변 유휴지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여 킨텍스를 찾는 관람객의 주차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대한민국 전시복합산업(마이스)의 중심인 킨텍스와 손잡고 '시민을 위한 고양특례시'로 한 발 나아가는 것"이라며, "고양특례시의 글로벌 전시복합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자족도시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도 "한 번 더 찾고 싶은 킨텍스, 다시 오고 싶은 고양특례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출자기관인 ㈜킨텍스는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전시장으로 산업 교류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고양시는 킨텍스 제3전시장까지 확장 추진하면서 대한민국을 전시 및 행사(컨벤션) 강국으로 이끄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23-12-30 15:19:4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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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경쟁력 제고위한 해 만들 것"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인력난과 인건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소상공인 인력지원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다음은 오세희 회장 신년사 전문. 2024년 갑진년(甲辰年)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소상공인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돌파력과 추진력의 상징인 용의 해를 맞아 모든 일이 잘 풀리고 더욱 번창하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이 선언되고 경기 회복을 기대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와 연이은 복합위기는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민생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에게 녹록치않은 시련이었습니다. 이에 소상공인연합회는 소비둔화에 따른 매출 저하, 비대면 유통이 대세가 된 경제생태계 적응 어려움, 금융부담 증가, 골목상권 생존에 불합리한 제도 등을 해소하기 위해 소상공인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여 지원대책을 마련했고, 속도 조절이 필요한 사안은 시행이 연기되었습니다. 2024년은 다소 나아지겠지만 여전히 낙관할 수 없는 경제 상황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약한 화살도 여러 개가 모이면 강하다'는 절전지훈(折箭之訓)의 자세로,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인력난과 인건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소상공인 인력지원특별법 제정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온라인 유통 판로 확보 및 디지털 전환 지원 ▲취약 소상공인 금융 지원 통합 관리 등을 위해 힘차게 뛰겠습니다. 그간 우리 소상공인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는 저력을 발휘해왔습니다. 지금의 위기도 충분히 극복해낼 것입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734만 소상공인이 새로운 가능성을 통해 활기를 찾고, 지역경제의 발전과 국가 경제의 성장을 위한 땀과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뒷받침하겠습니다. 새해는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며, 모든 일이 순탄하게 잘 풀리고, 희망과 번창이 함께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2023-12-30 10:22: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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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벤처 글로벌화위해 역량 모을 것"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의 글로벌화'를 위해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성 회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벤처기업의 주요 진출국에 대한 현지 협력네트워크 확대 및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핀셋정책 등을 제안하여 벤처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겠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다음은 성상엽 회장 신년사 전문.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우리 벤처기업들이 용처럼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합니다. 지난해를 돌아보면 우리 기업들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의 장기화와 미·중 무역갈등 심화, 러시아·우크라이나 및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급변하는 세계정세로 녹록치 않은 한 해를 보냈습니다. 더욱이 우리 벤처기업들은 벤처기업의 젖줄인 벤처투자 시장의 위축, 플랫폼기업과 전문직역단체 간 갈등, 기업간 아이디어·기술 탈취 문제 등까지 더해져 더욱 힘든 시기를 견뎌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끊임없이 노력했고, 그 결과 나름의 정책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협회가 앞장서서 2017년부터 도입을 피력해왔던 '복수의결권주식 제도'가 시행되었으며, 그간 한시법으로 운영되던 벤처기업법이 상시화되어 장기적으로 벤처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기반이 마련되는 등 뜻깊은 성과를 내었습니다. 아울러 벤처기업들도 위기를 이겨내며 열심히 뛴 결과 양적·질적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23년 11월 발표된 벤처천억기업조사에 의하면 22년 벤처천억기업은 869개사로 역대 최고치를 보였으며,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벤처기업도 26개사로 늘어났습니다. 또한 벤처확인기업은 15년 1월 3만개사를 넘긴 이래 약 8년만인 23년 12월 4만개사를 돌파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꿈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우리 경제의 중심축으로 성장한 벤처기업인 여러분들의 노고의 결과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벤처기업인 여러분, 올해 한국경제는 2% 내외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더불어 중소·벤처기업의 체감경기는 지난해보다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세계적 투자심리 위축으로 벤처업계 자금난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우리 벤처기업들이 좌초되지 않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들이 도전과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벤처기업 위주의 정책 환경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먼저 '벤처의 글로벌화'를 위해 역량을 모으고자 합니다. 디지털 전환으로 급속한 산업재편이 이루어지고 있는 글로벌 환경에서 국내 벤처기업의 글로벌시장 선점 여부는 향후 10년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사안입니다. 따라서 벤처기업의 주요 진출국에 대한 현지 협력네트워크 확대 및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핀셋정책 등을 제안하여 벤처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겠습니다. 이어 '벤처금융 활성화'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정책금융 축소 등 금융환경 악화로 고통 받고 있는 벤처기업들을 위해 투자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제도들이 하루빨리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올해'벤처재창업공제'사업을 추진하여 벤처 재창업 및 위기극복에 힘이 되고자 합니다. 다음은'벤처인재 확보'입니다. 벤처기업들은 우수인재 확보와 유지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어 국내·외 우수한 인재를 유치 및 보상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해외인재 유치를 위한 E-7비자 개선, 성과조건부 주식제도 안착 등 벤처업계의 특성을 고려한 노동유연성 확보 등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들도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선진국 수준의 '규제혁신'은 필요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 기업들이 자유롭게 창의력을 발휘하여 아이디어를 구현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에 있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하여 벤처기업 현장의견이 담긴 실효성 있는 벤처정책들을 여·야에 제안하고, 나아가 지난 대선과정에서 반영된 국정과제와 정책들이 실제 제도화에 있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미흡할 경우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하겠습니다. 한편 정부의 '제2기 경제팀'이 꾸려졌습니다. 민생안정과 경제활력을 통해 역동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벤처기업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제2기 경제팀에서 벤처기업들이 비상하여 한국경제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벤처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힘이 되어주실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벤처를 통해 가정과 꿈을 일구어 나가는 83만 벤처기업 종사자 여러분, 벤처기업은 경기침체의 늪에 빠진 한국경제의 희망이자 돌파구입니다. 벤처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그 도전의 길에 벤처기업협회가 앞으로도 함께 하겠습니다. 새해 벤처기업인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12-30 10:19: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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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장 신년사 "'중견기업 특별법' 더욱 내실화하겠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은 "상시법으로 전환된 '중견기업 특별법'을 더욱 내실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중견기업 특별법이 안정적인 법적 토대이자 실효적인 지원 근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음은 최진식 회장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중견기업인 여러분, 甲辰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쩌면 어제와 같은 오늘일 뿐이지만, 새로운 해의 첫 여명을 맞이해 또 다른 희망의 언저리를 더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듯합니다. 힘겨웠던 지난 한 해, 모두 너무나 수고 많으셨습니다. 같은 고충을 나눠 온 동반자로서, 분에 넘치게도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앞자리에 선 동료 기업인으로서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중견기업인 여러분,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큽니다. 경제는 언제나 역경의 기록이었지만, 21세기에도 여전히 휴머니즘의 존재를 의심케 하는 세계 곳곳의 전쟁은 물론, 자국 중심주의에 물든 무역·통상 환경 변화는 새해를 향한 첫 걸음의 불안을 가중하고 있습니다. 힘겨웠던 수출이 다소간 회복세를 보이면서 OECD 2.3%, IMF와 ADB 2.2% 등 해외 유수 기관의 한국 GDP 성장률 전망치는 작년보다 다소 높아졌지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경고는 여전합니다. 기업인들의 위기의식은 숫자로 붙들 수 없는 수준에 처해 있습니다. 대내외 환경 변화라는 클리셰로 단순화하기 어려운 산업과 기술, 국제 정치와 문화의 격변은 산업 전반의 전향적인 체질 변화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AI의 발전이 이끄는 첨단 디지털 기술의 보편화에 더해, 환경 파괴에 따른 인류 종말을 순연하기 위한 IRA, CBAM 등 국제 통상 규범이 글로벌 시장의 규제로 전환하면서 국내 법·제도의 변화와 적실한 지원 체계 구축이 시급해졌습니다. 자본과 노동을 맞세우는 수준의 한가한 이념적 관성에 입각해 기업의 발목에 모래 주머니를 매다는 방식으로는 우리 경제의 도태를 앞당길 뿐입니다. 성장의 원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불필요한 세대·계층 간 갈등을 최소화함으로써, 미래의 번영을 위한 상호 이해와 협력을 확대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청년들에게 내일을 약속하지 못한다면 어떠한 미래 전망도 불가능합니다. 도전과 혁신의 의지를 고양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교와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극대화해 해외 시장을 선점해 나아가야 합니다. 좋은 일자리는 공동체를 지속시키는 삶의 터전이자 성장의 원천입니다. 후대의 풍요와 행복을 위한 디딤돌로서 성장의 가치를 외면하는 것은 무책임일 뿐입니다. 성장과 미래에 관한 사회적 숙의를 심화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중견기업인 여러분, 단언컨대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해 온 핵심 주체는 중견기업입니다. 중견기업이라는 이름이 없던 시절부터 그랬습니다. 현금을 쌓아 둘 여유 따위는 찾아볼 수도 없을 만큼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너무 많이, 직접 봐왔습니다. 전통 제조업을 기반으로 ICT, 제약·바이오, 식품, 건설, 문화, 유통 등 모든 산업 분야의 글로벌 강자로 진화한 중견기업의 역사가 그 결과입니다. 자랑할 만하고, 칭찬받아야 마땅한 업적입니다. 지난해 3월 30일 '중견기업 특별법'이 10년 한시법의 꼬리표를 떼고 상시법으로 전환됐습니다. 국회 본회의장은 찬성을 뜻하는 초록빛으로 온통 물들었습니다. 중견기업계의 숙원이었음은 물론, 나아가 대한민국 성장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전환을 상징하는 장면 앞에 목이 메었습니다. 여야의 폭넓은 공감대는 경제 회복과 재도약을 향한 국민의 절절한 열망을 반영한 것입니다. 중견기업만이 할 수 있고, 해야 한다는 신뢰의 전언이라고 믿습니다. 기업 성장과 산업 발전의 바람직한 경로를 고민하며 겨우 여남은 명의 중견기업인이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던 10여 년 전 그날부터 참으로 더딘 걸음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중견기업인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중견기업을 포함한 모든 구간의 법인세를 조금이나마 낮출 수 있었던 2022년 세밑을 기억하실 겁니다. 비록 일부에 불과하지만 올해에는 중견기업까지 외국인 고용허가제가 허용됐고, 승계를 둘러싼 법과 제도에서도 한 뼘씩의 진전이 있었습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하며 약속드린 만큼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때를 마주하시면 분명히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모두 중견기업계가 뜻을 모아주신 덕분이고, 특히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중견련 회원사들의 헌신에 기댄 결과입니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멉니다. 무엇보다 새해에는 상시법으로 전환된 '중견기업 특별법'을 내실화함으로써 더이상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법적 토대이자 실효적인 지원 근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양한 부문의 킬러규제를 포함해 중견기업의 애로를 가중하는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작업에도 속도감을 높이겠습니다. 보다 거시적으로는 환경, 노동을 포함해 경영의 제반 부문에서 기업과 근로자가 직접 토론해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경영상 필요에 따른 합리적인 논의를 밀어낸 정치와 국가의 영향력을 축소함으로써 기업의 활력과 자율성을 끌어올려야 할 것입니다. 근로자의 삶을 오히려 위축시켰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최저임금과 주52시간 근무제,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노란봉투법의 근저에 놓인 강고한 고정관념에 관해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대한민국 금융의 쇠락에 대해서도 토론하고, 바로잡아야 할 것입니다. 기업은 물론 모든 주체의 혁신과 도전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금융은 필요 없습니다. 서민을 대상으로 한 예대마진의 안락한 독배에 취한 은행을 흔들어 깨워야 합니다. 위험과 실패를 감수하는 진취성을 회복시켜 국가 산업과 경제 전반의 활력을 되살리는 에너지원으로서 본래의 위상을 되찾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부의 대물림이라는 철 지난 관념을 벗어나 상속·증여세를 과감하게 완화함으로써,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원활히 성장하고 협력하는 선진국형 상생 파트너십의 기반을 다지는 과제도 너무나 시급합니다. 기업이 연속성을 확보하지 못해 혁신과 도전의 의지를 상실한 채 공기업화 되거나, 외국 PE에 무더기로 넘어가는 상황은 생각만 해도 두렵습니다. 중견기업인 여러분, 2024년 甲辰年, 구름을 뚫고 승천하는 푸른 용을 상상합니다. 돌아보면 위기 아닌 적이 없었습니다. 많은 고비를 함께 넘었고, 끝날 것 같지 않던 팬데믹의 터널도 많은 사람의 손을 잡고 돌파했습니다. 같이 하면 됩니다. 대한민국 중견기업은 5576개 사,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유일한 법정 경제단체인 중견련의 회원사는 아쉽지만 그에 미치지 못합니다. 중견기업이라면 당연히라는 심정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름만으로도 빛나는 굴지의 중견기업인들이 이미 견고한 유대를 형성했습니다. 많이 모일수록 목소리가 커지고, 듣는 사람도 많아질 터입니다. 같이 가야 멀리 가고, 그래야만 의미 있습니다. 부디 올 한 해 계획하신 모든 소망 크게 이루시고, 가정과 건강에 두루 평안과 행복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12-30 10:12: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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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한 여경협회장 신년사 "신시장 개척등 여성기업 수출길 열 것"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수출 증대와 신시장 개척을 중심으로 여성기업의 수출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해외 유통망을 갖춘 대기업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여성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다음은 이정한 회장 신년사 전문.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성경제인 여러분의 기업과 가정에 더 큰 번영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푸른 용의 해'입니다. 청룡은 해가 떠오르는 동쪽을 상징하며, 새로운 시작과 성장, 도전과 변화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새해에는 우리 협회도 푸른 용의 상서로운 기운을 받아 푸른 희망을 안고 힘차게 도약하겠습니다. 여성기업의 수출길을 열겠습니다. 내수시장이 포화 상태인 상황에서 수출 증대와 신시장 개척은 중요한 돌파구입니다. 해외 유통망을 갖춘 대기업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여성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습니다.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갈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에 집중하겠습니다. 2023년 여성경제계의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시작한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이 1년 동안 좋은 성과를 거두며,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습니다. 이에 힘입어 협회는 보다 체계화된 프로그램과 선배 여성기업인의 섬세한 멘토링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주역으로 우뚝 설 여성경제인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여성경제연구소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여성기업에 대한 연구의 폭과 깊이를 더욱 심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여 여성기업 발전을 위한 단단한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나아가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인한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저성장의 늪에 빠진 작금의 경제 상황 속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이끌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연내 회원 수 1만 명을 달성하겠습니다. 현재 우리 협회의 회원 수는 약 9000명으로 2022년 제가 처음 회장 임기를 시작했을 때보다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연내 회원 수 1만 명을 달성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경제단체로서의 위상과 입지를 공고히 하고,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겠습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의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우리 협회와 센터 모두 '여성기업 육성과 지원'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가가 법으로 설립한 기관입니다. 양 기관의 업무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하여 여성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효율을 높이고,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여 여성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힘쓰겠습니다. 올해는 우리 협회가 1999년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설립된 이래 창립 25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지난 25년간 우리 협회는 그 어떤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키며 여성기업의 성장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앞으로도 314만 여성기업을 대변하여 여성기업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듯 국가 경제가 되살아나고, 우리 협회와 모든 여성경제인이 힘차게 비상하는 해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12-30 10:02: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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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신년사 "정부와 기업 원팀 노력…도약 전환점 만들 것"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30일 "2024년 한해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노력한다면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그 시작은 한국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변화다. 끊임없는 혁신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K-뷰티, K-푸드 등 중소기업 제품이 전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는 기회를 활용해 수출영토를 넓혀나가야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다음은 김기문 회장 신년사 전문.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중소기업·소상공인 여러분의 기업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작년 한해는 우리 경제인들이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3년간 지속된 코로나가 끝나면서 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글로벌 수요둔화와 강대국들의 자국 우선주의로 수출과 내수가 함께 어려워지며 'IMF 때보다 힘들다'는 하소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중앙회는 771만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하나라도 더 듣고,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중소기업 CEO의 급격한 고령화로 역동성을 잃어가는 산업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인식하에 가업승계 주식에 대한 증여세 연부연납 기간을 15년으로 확대하는 등 계획적 승계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급격한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중소협력업체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작년 10월 4일 시행된 납품대금연동제는 동행기업이 1만개를 돌파하는 등 안정적으로 기업현장에 정착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심각한 인력난 문제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한 결과 올해 외국인력(E-9) 쿼터도 역대 최대인 16만5000명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또한, 기술탈취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5배 확대, 불합리한 공공조달 제도 개선, 중소기업 킬러규제 혁파,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일몰연장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성과도 이끌어 냈습니다. 정부가 중심을 잡아 경제정책을 펼치고, 중소기업인들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자구노력을 강화한 덕분에, 이제 수출은 회복세에 접어들었으며, 침체된 경기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여러분! 최근 OECD, 맥킨지 등 국내외 경제분석 기관들은 한국경제의 돌파구로 생산성 향상을 지목하며, 과감한 정책을 통해 세계 7대 강국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습니다. 2024년 한해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되어 함께 노력한다면,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 그 시작은 한국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변화입니다. 끊임없는 혁신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K-뷰티, K-푸드 등 중소기업 제품이 전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는 기회를 활용해 수출영토를 넓혀나가야 합니다. 대기업의 협력도 필요합니다.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우리 대기업들이 중소기업 혁신의 길잡이가 된다면, 산업생태계 전반으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제도적 지원도 중요한 만큼, 중소기업중앙회는 산업현장의 역동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과제는 노동개혁을 통한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입니다. 고용노동 정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주52시간제 유연화와 중대재해처벌법 개선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국회를 설득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내국인 근로자를 구하기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이민청 설립과 같은 외국인력 정책의 대전환을 정부와 국회에 요청하겠습니다. 2년여 동안 이어지고 있는 고금리·고물가 등 복합위기로 중소기업의 생산비용이 증가하고, 폐업마저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이에 납품대금연동제 대상에 전기료 등 경비를 포함시키고, 나아가 공공조달시장에도 연동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중소기업계 전반의 체질 개선을 위해 제3자 구조조정 기관 설립 등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킬러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여부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하는 한편,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대책 마련 등 효과적인 대안을 마련해서 다가오는 4월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주요 정당의 정책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전국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여러분! 중소기업인들은 올해를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뜻을 지닌 운외창천(雲外蒼天)을 꼽았습니다. 비록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으나, 희망을 잃지 않고 난관을 극복해 나간다면 더 나은 미래가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도 우리 중소기업계가 과감한 혁신을 통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거듭나는 초석을 쌓고, 대한민국을 선도 국가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갑진년 새해, 중소기업 가족 여러분 모두가 뜻하신 바를 이루시고, 도전과 희망이 함께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3-12-30 09:58: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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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신년사 "정책 시작과 끝은 현장…목소리 늘 경청"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은 30일 "정책의 시작과 끝은 현장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장은 항상 옳다','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을 가지고 현장의 목소리를 늘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혁신의 마인드와 적극적인 자세, 효과적인 정책으로 여러분의 도약의 길에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하겠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다음은 오영주 장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중소·벤처기업인 그리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의 기업이 더욱 성장하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의 여파와 3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분들은 불굴의 의지로 이를 극복해 왔습니다. 최근 세계적 경제권위지인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2023년 종합경제평가에서 우리나라가 OECD 35개국 중 2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여러분들의 노고와 열정, 도전정신이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우리 경제환경은 녹록치 않지만 저는 여러분들이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나간다'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라 믿습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과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끊임없는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여러분의 도전과 성장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먼저,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우문현답'의 자세로 기업인 여러분들과 적극 소통하겠습니다. 소상공인 정례협의체를 신설하여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함께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납품대금연동제가 현장에 온전히 안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가업승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소상공인의 생업안전망을 강화하고, 기업가정신에 입각한 성공모델을 창출하겠습니다. 노란우산공제를 확대하고, 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도 늘려 소상공인의 생업안전망을 튼튼히 하겠습니다. 또한 폐업 부담을 완화하여 손쉽게 새 출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하여 혁신과 창의력이 골목상권에 모여들고 자생적으로 상권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중소기업이 미래 글로벌경쟁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전세계 167개 재외공관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현지 진출기업 등 기존의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중소기업 수출 원팀'을 만들겠습니다. 이렇게 구축된 플랫폼을 통해 국가별 맞춤형 수출전략과 현지 밀착 서비스를 마련하고, 신흥시장 개척과 수출품목 다변화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신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글로벌 혁신특구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스타트업 코리아 실현을 통해 창업·벤처 글로벌 중추 국가로의 도약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전 세계에 우리 스타트업의 우수성을 알려 투자 유치와 협력의 기회를 창출하겠습니다. 글로벌 창업 허브를 조성하고, 창업 비자 제도를 개선하여 대한민국을 전 세계인이 찾는 창업 대국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또한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새롭게 조성하고, 기업형 벤처캐피탈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 중심의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탄소중립과 공급망 재편을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탈탄소 기술개발과 시설투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탄소 인증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제조혁신을 추진하고, 생산성 혁신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등 중소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습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그리고 중소, 벤처기업인 여러분! 정책의 시작과 끝은 현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은 항상 옳다','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을 가지고 현장의 목소리를 늘 경청하며, 혁신의 마인드와 적극적인 자세, 효과적인 정책으로 여러분의 도약의 길에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하겠습니다.

2023-12-30 09:52:3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