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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만의 결실"…'K보양식' 삼계탕, EU 수출길 열렸다

한국을 대표하는 보양식 삼계탕이 유럽연합(EU) 27개국 식탁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가 식품 안전과 위생 관리를 선진국 요건에 맞게 끌어올린 결과다.1996년 10월 우리나라는 삼계탕을 수출하기 위해 유럽연합(이하 EU) 측에 수입허용을 요청했다. 1998년 8월 EU 측의 국내 현지실사가 진행됐으나, 당시는 국내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미운용 등 축산물 관리 수준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수출이 무산됐다. 이후 우리나라는 축산물에 HACCP을 1997년 12월 도입해 1998년 7월부터 시행하는 등 EU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삼계탕을 EU에 수출하기 위한 재도전에 나선 것이다.식약처는 우선 축산물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해썹 적용을 의무화하는 등 법적인 체계를 마련했고, 우리나라 식육의 안전성을 증명하기 위해 '식육 중 잔류물질 검사에 관한 규정'에 따라 매년 잔류물질 검사 계획을 수립·시행해 EU 측에 제출할 근거자료를 축적했다. 2013년 4월 우리나라는 EU에 삼계탕 수입허용 절차 재개를 요정했다. EU 측의 삼계탕 수입허용절차 안내에 따라 식약처는 축산물에 사용되는 항생제, 호르몬제 등 검사대상 물질, 잔류허용기준, 검사실적과 같은 잔류물질 검사현황 등 국가잔류물질 관리체계, 작업장의 해썹 관리체계, 미생물 검사방법 등 축산물 위생관리 정보를 이듬해인 2014년 EU 측에 제출했다.해당 자료 제출 이후 식약처는 잔류물질 관리체계 승인을 EU에 요청고, EU는 해당 요청사항과 자료를 검토하고 EU측 요건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2016년 4월 우리나라의 잔류물질 관리체계를 승인했다. EU는 한국의 가금육 잔류물질 모니터링을 위한 현지실사에 나섰다. 이후 식약처는 2018년 EU측에 수출작업장(도축장 5·가공장 4) 승인 신청과 현지실사를 요청했고, 같은 해 8월 EU가 가금육 잔류물질 모니터링을 위한 현지실사를 실시했다.실사 결과 EU 측은 잔류물질 검사를 위한 시료채취방법, 시험법 검증, 잔류물질 관리,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실험실 관리(국제공인시험검사기관 인정) 등을 추가로 요청했다.식약처는 관련 국가실험실이 국제공인시험검사기관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하고, 전문기관을 통해 기술지원을 해 전북·전남·경기·경기북부·충남 동물위생시험소 등 5개 기관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게 됐다. 식약처는 EU 측의 요청사항에 대한 자료를 계속 제출하는 한편, EU측과 평가결과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화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양 측의 입장차이를 좁히기 위한 노력을 계속했다.2020년 EU는 식약처가 제출한 가금육 잔류물질 프로그램에 대해 평가하고, 그 결과 EU의 요구사항을 대부분 충족했다고 했지만 이후 수출작업장 등록 등의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EU가 이후 절차에 속도를 내지 않자 식약처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위생 및 식물위생(SPS) 회의에서 여러 차례 특정무역현안을 제기하는 등 EU 측에 조속한 수입허용절차 마무리를 요청했다. 식약처는 가금육에 대한 수입허용 국가 등록을 유지하기 위해 EU가 요청하는 잔류물질 프로그램 자료를 매년 제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다양하고 지속적인 식약처의 노력으로 올해 12월, 1996년 EU로 삼계탕의 수입허용을 요청한 지 27년 만에 수출작업장(도축장 3·가공장 3)이 등록됐다"며 "삼계탕 등 열처리 가금육 제품의 수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3-12-31 14:57:1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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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새해 소망 '임금인상'…2위는 '노동시간 단축'

직장인들의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소망 1위는 '임금 인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은 12월 7∼14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7.7%(777명)가 새해 소망으로 '임금 인상'을 꼽았다고 31일 밝혔다. 뒤이어 '노동시간 단축'(25.8%), 고용안정 및 정규직 전환(24.3%) 순이었다. 새해 소망은 중복 응답이 가능했다.전 연령대와 직급에서 임금 인상이 1위를 차지했지만 2위는 연령별로 차이가 있었다. 20대는 좋은 회사로 이직(27.3%), 30대는 노동 강화 완화 및 노동시간 단축(35.8%), 40대는 임금 인상(81.6%), 50대는 고용 안정 및 정규직 전환(29.9%)이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직급별로 일반사원급에서는 고용안정 및 정규직 전환(32.3%), 실무자급에서는 노동강도 완화 및 노동시간 단축(30.3%), 중간관리자급은 희망부서 배치 및 승진(15.4%), 상위관리자는 자유로운 휴가사용(27%)을 소망한다는 응답이 다른 직급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내년 직장생활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70.6%,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은 29.4%였다.비정규직은 32.5%가 2024년 직장생활이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해 정규직(27.3%)보다 올 한해 직장생활에 대해 더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직장인 44.3%가 내년 직장 내 괴롭힘이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체로 약자로 분류되는 여성(52%), 비정규직(51.5%), 20대(51.1%), 일반사원(51.1%), 월급 150만원 미만(53%)에서는 절반 이상이 직장 내 괴롭힘이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남성(38.4%)·정규직(39.5%)·50대(36.2%)·관리자급(35.1%)·월급 500만원 이상(34.4%) 응답자들이 괴롭힘이 줄어들 것이라고 긍정적 전망을 한 것과 대비된다. 직장갑질119 권두섭 변호사는 "직장인들의 새해 소망은 지금보다 임금이 인상돼 살림이 좀 나아졌으면 좋겠다, 장시간 노동 문제가 해결돼 좀 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보이는 세상은 온통 그 반대로 향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2023-12-31 14:56:4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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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쇼·유튜브' 등 갑진년 맞이 이색 카운트다운 전국 하늘 수놓다

'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기념하기 위한 드론쇼가 전국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과 대구 수성못을 비롯해 연말 현장을 찾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도 공개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서대문구는 31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2시30분까지 연세로 스타광장(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정문 광장)에서 '2024 신촌 카운트다운 콘서트'를 연다. 부산 수영구는 31일 자정을 전후로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드론 2000대를 동원한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은 자정 3∼4분 전부터 드론을 띄운 뒤 하늘에서 2024년 앞두고 카운트 다운 숫자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후 자정이 넘어가면 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축하하면서 청룡을 드론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대구 수성구도 이날 오후 7시 대구 대표 관광지인 수성못에서 드론 아트쇼를 연다. 드론 아트쇼에는 350대의 드론이 동원돼 수성못 상공을 화려하게 수 놓을 예정이다. 새해 희망과 기원을 담은 메시지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31일 자정 무렵 공식 유튜브 채널 '어바웃현대(@AboutHyundai)'를 통해 카운트다운 드론쇼 영상을 송출한다. '현대차 고객들이 바라는 2024년 새해 소망'으로 구성된 드론쇼 영상은 지난 11월 10일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진행된 '싱 유어 위시 드론 라이브쇼' 행사에서 사전 촬영됐다. 총 1000대의 드론이 활용된 이번 영상은 잔나비의 'Pony', 규현, 권진아, 샘김이 부른 'Wish' 등의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가족들의 건강', '사랑', '세계 평화' 등 대표적인 고객 소원 세 가지 ▲ 새해를 상징하는 '2024'와 'Happy New Year' ▲현대차 '포니(Pony)'를 타고 힘찬 새해를 향해 질주하는 모습 등이 연출됐다. 특히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Wish'의 노래 가사를 하늘에 수놓아, 영상을 보는 모든 사람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하는 현대차의 바람도 담았다.

2023-12-31 14:54: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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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제약, ‘트림보우’ 1월 1일 급여 출시

코오롱제약이 급여 발매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및 천식 모두 급여 가능한 치료제가 등장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제약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및 천식 치료제인 단일흡입형 3제 복합제 트림보우를 오는 2024년 1월 1일부터 급여 출시한다. 코오롱제약은 주요 임상시험을 통해 트림보우가 COPD 환자와 천식 환자 모두에서 증상 악화를 줄이고 폐기능을 개선하는 것을 입증했다. 트림보우는 지속성 베타2-효능약과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병용요법으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중증 성인 COPD 환자에서 유지요법으로 사용한다. 성인 천식 환자에서도 기존 치료제로 증상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고 반복적으로 악화되는 증상에 대한 유지요법 적응증으로 허가 받았다. 트림보우의 3가지 성분은 모두 1.1㎛ 크기의 초미세입자다. 이에 따라 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2㎛ 미만 소기도까지 약물이 도달해 소기도장애(SAD)를 겪는 환자들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코오롱제약의 설명이다. 코오롱제약은 트림보우에 모듈라이트 기술도 적용해 입자 크기를 줄이고 분사 속도를 낮췄다. 흡입력이 저하된 중증 환자가 약물을 쉽게 흡입할 수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2-31 14:51:3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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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2024년 잔가보장플러스 할부상품 새롭게 선보여…하이브리드 2천만원대에 구매 가능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2024년 1월 신차 판매 혜택을 공개했다. 특히 XM3 하이브리드 모델은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놨다. 31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르노그룹 금융 관계사인 모빌라이즈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MFSK)와 함께 모든 신차 구매 시 선택 가능한 잔가보장플러스(buy back+) 할부 상품을 새해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신규 잔가보장플러스는 기존의 잔가보장 SMART(스마트) 상품과 비교해 차량 가격의 3%를 추가로 유예해 고객이 기존보다 더 낮은 월불입금 설계가 가능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36개월 만기 잔가보장플러스 선택 시 XM3 1.6 GTe 인스파이어 월 19만원, XM3 E-TECH 하이브리드 월 20만원, QM6 LPe RE는 월 23만원 불입금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XM3와 QM6(퀘스트 제외)를 36개월 잔가보장플러스로 구매하면 기존 상품에서 만기 때만 가능했던 차량 반납을 차량구매 후 1년이 지나면 언제든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구매한 뒤 1년 이후부터 만기 전까지 차량 반납 후 신차를 재구매하면 기존 차량가격의 최대 70%를 보장한다. 만기를 채워 재구매 시에도 기존 차량 잔가보다 최대 7%를 캐시백으로 제공하는 잔가 프리미엄 혜택도 마련했다. 전국 영업 전시장 별로 진행하는 특별 프로모션 차량의 경우 XM3 최대 100만원, SM6 최대 320만원의 추가 혜택이 적용된다. QM6는 '2024 새해 특별 혜택' 50만원을 더해 최대 150만원이 적용된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르노코리아를 사랑해 주신 고객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월불입금 선택이 가능하고 차량 반납 시 중고차 가격도 최대로 보장하는 잔가보장플러스 할부와 잔가 프리미엄 혜택을 새롭게 선보였다"며 "하이브리드가 대세 친환경차로 자리 잡은 것에 발맞추어 하이브리드 대중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2000만원대에서 만나는 새로운 XM3 하이브리드 모델도 새해부터 선보인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의 새해 1월 판매 조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영업 전시장이나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2-31 14:41: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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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스풋' 비상, 발에 날개 달았다"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31일 윙스풋에 대해 계절적 요인과 지난해 상장에 따른 일회성 비용 기저 효과로 올해 연간 실적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파의 여파로 윙스풋의 주요 제품인 ‘베어파우’, ‘아드노’ 양털부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베어파우’, ‘아드노’, ‘노티카’ 등 독점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자체 브랜드(PB) 상품 성장에 주목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윙스풋은 올해 11월 이탈리아 프리미엄 제품인 아드노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고, 지난 10월 에이비지와 ’노티카 슈즈’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남 연구원은 “PB상품 라인업 확대로 펀더멘탈은 개선되고 ‘베어파우’에 의존했던 매출 성장은 더욱 견조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추가 IP 확보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윙스풋은 단순 신발 IP 유통이 아닌 토탈패션브랜드로의 전환을 기획하고 있다”며 “4월 론칭한 ’마르코폴라’는 동사 비즈니스 전환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남 연구원은 “윙스풋은 오랜 기간 신발 유통사업을 영위하며 쌓아온 유통사업 노하우, 네트워크, 브랜딩, 상품 디자인, 기획력을 바탕으로 신발만이 아니라 의류, 가방, 모자 등의 상품 믹스(Product Mix)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3-12-31 14:28:0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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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올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최고등급

한국서부발전은 올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기업군 중 최고등급을 받았다. 서부발전은 국민권익위원회가 49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종합청렴도는 민원인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청렴체감도 평가와 청렴노력도 평가의 합산 결과에 부패사건 발생 현황 등을 반영해 매긴다. 1~5등급으로 나뉘며 서부발전이 속한 32개 공직유관단체Ⅰ(공기업군) 가운데 1등급 기관은 없었다. 서부발전은 청렴체감도 평가에서 발전공기업 5개사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해당 평가의 공기업 평균 점수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약진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형덕 사장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매주 경영현안회의에서 과거의 저하 요인을 분석하고 반부패 제도를 개선할 실행 전략을 다듬어갔다. 특히 승진 경쟁에서 비롯된 위계적 관행 등 고질적 악습을 없애고 업무 현장의 청렴의식 정착을 위한 제도 발굴에 주력했다. 그 결과 권익위 부패방지 전문교육, 세대·직급별 순회 간담회 및 워크숍, 청렴뮤지컬 상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추진했다. 청렴상설기구인 '투비(To-Be) 청렴 컨설팅 그룹'을 조직해 청렴도 개선과제를 이행했다. 박형덕 사장은 "서부발전은 고강도 재무개선, 신규 발전소 건설사업 확대 등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구성원 단합을 이뤄 종합청렴도 2등급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며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1등급에 오르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12-31 12:44: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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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 연말결산 핀트레터 발행

AI기술로 만나는 투자의 새로운 상식 '핀트'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가 올 한해 투자 시장의 주요 이슈 및 핀트 서비스 고도화 현황 등을 정리한 '2023년 연말결산 핀트레터'를 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핀트레터는 글로벌 금융 시장의 소식과 동향 예측은 물론, 어려운 전문 금융 지식이나 일반 금융 상식 등을 고객들에게 더 쉽게 소개하기 위해 지난 2022년 5월 핀트 공식 블로그인 '핀트로그'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88회차를 맞은 핀트레터는 그동안 다채롭고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했다. △하락장, 상승장 모두 빛나는 투자 전략은? △또다시 전쟁, 돈 빼야 할까? △지금 꼭 필요한 이야기, 퇴직연금 △신용등급과 부동산 △공매도에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 등 심도 있고 시의성 높은 주제를 다뤘다. 2023년을 한눈에 보여주는 이번 핀트레터는 올해 분기별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글로벌 이슈와 그에 따른 금융시장의 영향을 정리했다. 1분기에는 계속해서 오르는 금리에 미국 장기채를 대거 보유했던 은행들이 한계에 다다르기 시작했고, 결국 실리콘밸리은행, 시그니처은행 등이 파산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대형 기술주들이 지수상승을 주도하며 시장은 빠르게 회복됐지만, 금융 섹터는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분기는 대체로 무난한 시기였다. 미국 연준(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강경한 자세를 보였으나 시장은 변동성을 낮추고 상승을 유지했다. 특히 엔비디아,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AI 시대에 대한 기대 속에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고, 애플도 당당히 시가총액 1위의 위엄을 과시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3분기는 미국 정부 신용도가 강등되며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미국의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견고하게 나타났고, 결국 시장은 2분기까지의 상승분 중 일부를 반납했다. 유가만 9월 말까지 꾸준히 올라 미국 시장 에너지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좁히지 못한 금리 차이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계속해서 올랐다. 4분기에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했고, 미국의 개입 여부에 따라 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감돌았지만 영향은 크지 않았다. 초기에는 국제유가가, 12월 들어서는 달러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의 최근 경제 상황도 소개했다. 특히 2023년 한국은 '테마'와 '부동산'으로 요약됐다. '이차전지'부터 '초전도체'까지 각종 테마에 뜨겁게 반응한 한 해였고, 고금리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부실이 현실화되며 긴장이 고조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핀트의 올 한해 성과도 소개했다. 지난 8월 출시한 미국 주식 전략은 적극투자형 기준으로 12월 28일 현재 106.84%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 중으로, 동기간 S&P500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핀트레터는 복잡하고 어려운 금융 이야기, 일일이 찾아보고 공부해야 했던 글로벌 이슈와 시장상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궁금해할 만한 이슈와 실질적인 정보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로 꾸준히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31 12:44: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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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제야의 종 타종행사' 참여...시민들과 새해맞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보신각에서 열리는 '2023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한다. 오 시장은 제야의 종 타종 직전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인사와 2024년을 맞이하는 덕담을 함께 전한 뒤 12시 정각에 맞춰 타종인사들과 갑진년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을 한다. 타종인사는 ▲매장 밖 쓰러진 노인의 생명을 구한 안경사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 55년간 무료 결혼식을 올려준 예식장의 대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최고령 응시자 등 올 한해 우리 사회에 본보기가 되고 희망을 준 시민 대표로 구성된다. 총 22명의 타종인사가 4개조로 나눠 타종을 진행하고, 오 시장은 1조 맨 앞에서 새해맞이 첫 타종을 하게 된다. 타종 종료 후 오 시장을 비롯한 타종인사들은 보신각에서 본격적인 새해 축하 공연이 시작되는 세종대로 카운트다운 무대까지 새해 축하 퍼레이드를 하고, 시민들과 새해맞이 축하 공연을 관람한다. 갑진년을 알리는 보신각 타종이 시작되면, 세종대로에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 해'인 '자정의 태양'이 떠오른다. 자정의 태양은 지름 12m 규모의 거대한 태양 구조물이다. 본 작품을 통해 시는 서울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 세계로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새해 축하 공연에는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제로베이스원, 엔하이픈, 더보이즈, 오마이걸이 참여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3-12-31 11:07: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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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한국 행복지수 세계 최하위...서울시 할 일 많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갑진년 신년사에서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세계 57위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시민의 행복한 삶을 뒷받침하기 위해 서울시가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오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혁신해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서울의 도시 정체성을 전 세계로 널리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 시장은 ▲도시공간 대개조를 통한 '매력특별시 도약' ▲민생 최우선의 '약자 동행 지속' ▲대규모 자연·사회적 재난에 '안전한 서울 구현'을 약속했다. 오 시장은 도심·수변 등 도시공간을 본격적으로 대개조해서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먹거리도 창출해 '매력특별시 서울'로 본격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시는 경관 등 도시공간을 혁신하고 녹색 여가 공간을 대폭 확대하는 '정원도시' 조성을 통해 서울의 매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도시경관 미래비전인 '2040 서울경관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도시·건축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서울만의 스카이라인 비전을 연내 완성한다. 송현동부지를 창덕궁~종묘~인사동~경복궁을 잇는 도심정원으로 재조성하는 한편 용산·은평·강동 등에 '생활밀착형 공원' 22곳을 확충, 서울 전역에 녹색 여가 공간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작년 3월 개장해 5만명 이상이 다녀간 '홍제천 수변 테라스 카페'에 이은 수변 활력 거점공간도 세곡·도림·불광천을 포함 8곳에 신규로 조성한다.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벤치·조명·가판대와 같은 공공시설물에 펀(FUN) 디자인을 적용해 즐거움을 선사하고 도심 속 방치된 시설물은 예술과 휴식이 공존하는 녹색쉼터로 되살린다. 약자와 동행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시는 소상공인 살리기에 나선다. 소상공인 5000여명을 선제 발굴해 경영 개선 비용과 안전한 폐업 및 재기 비용을 지원한다. 또 시는 주택 공급 정책의 결실을 맺는 한 해를 만든다는 목표로 모아타운 1호 대상지인 '강북구 번동'에서 첫 삽을 뜨고, '신속통합기획' 104곳과 '모아주택' 115곳, '모아타운' 81곳에 대한 사업 추진도 가속화한다. '고품질 임대주택' 8000여호도 연내 공급할 계획이다. 대규모 자연재해와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안심마을 보안관'을 25개 전체 자치구로 확대하고, 주택가·공원·등산로 등 생활 밀접 지역에 지능형 CCTV 약 5900대를 신규 설치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수해에 대한 철통방어를 위해 상습 침수지역인 도림천, 강남역, 광화문 일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에 속도를 내고, 강남·서초·영등포 등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 8곳에 '빗물펌프장'을 확충한다. 도시철도 안전도 보강한다. 25년 이상된 노후 전동차 860칸을 교체하고, 승강장 발 빠짐 사고 예방을 위한 '자동 안전 발판'을 2025년까지 46개 역사에 도입해 안전한 이동을 보장한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메가시티 서울' 논의와 관련해 오 시장은 "'메가시티 서울'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서울 인근에 거주하는 인접도시 주민의 불편을 해소해 나가야 하고, 무엇보다 시민의 동의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정부·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2024년도에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을 통해 도시를 따뜻함으로 채우고 서울 곳곳에 아름다움과 매력을 더해서 천만 시민이 행복한 미래를 향해 더욱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며 "갑진년 청룡의 해, 서울시의 힘찬 비상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2023-12-31 10:58: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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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새해 맞이 할인 행사 '라이프 쇼핑대축제' 진행

LG전자가 새해를 맞아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전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과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매장에서 ‘엘지전자 라이프 쇼핑대축제(엘라쇼)’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 23개 제품군 중 2개 품목 이상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구매한 제품 수에 따라 최대 690만 원 상당의 캐시백 또는 상품권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LG전자는 온라인 브랜드샵 이용 고객을 위한 온라인 전용 혜택을 마련한다. 온라인 브랜드샵은 14개 제품군 44개 모델을 총 6400대 한정 수량으로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LG전자 베스트샵 방문 고객을 위해 매장에 마련한 ‘머스트 해브, 베스트 컬렉션(Must-have, Best Collection)’존에서 촬영한 인증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 후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Go LG트윈스 챔피언 에디션과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구독 상품 이벤트도 마련한다. 고객은 LG전자 베스트샵에서 구독 가입 후 멤버십 앱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구독료 1년 무료, 커피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LG전자는 12월 27일부터 1월 5일까지 ‘행운의 복권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온라인 브랜드샵 회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LG전자 멤버십 포인트 최대 100만 원 ▲대형/소형 에코백과 텀블러가 담긴 리유저블 패키지 ▲커피 쿠폰 ▲편의점 상품권 등 매일 777명, 총 7770명에게 증정한다. LG전자 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은 “온라인·매장·구독 등 다양한 방법으로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찾는 모든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31 10:00: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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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일부 변경] 신생아 부모, 반년 휴직 시 도합 3900만원 수취

오는 새해 현행 '3+3 부모육아휴직제'를 확대 개편한 '6+6 부모육아휴직제'가 시행된다. 생후 18개월 이하 신생아 부모에 대한 정부 지원 범위·금액이 늘어난다. 3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신생아 부모가 같은 시기 동시에 육아 휴직할 시 반 년 만에 도합 최대 3900만 원을 받는다. 동기간 휴직이 아니더라도 6개월간(불연속 가능) 개별적으로 육아휴직을 쓰면 각각 최대 1950만 원씩 타게 된다. 물론 이때의 합산 금액 역시 3900만 원이다. 관련 휴직은 자녀 생후 18개월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기존 12개월에서 상향 조정됐다. 고용부는 "부모 육아휴직 사용 촉진을 위해 상한액을 매월 상향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첫 달 월 상한액은 200만 원이다. 두 번째 달에는 250만 원으로 오른다. 이어 세 번째 달 300만 원, 네 번째 달 350만 원, 다섯 번째 달 400만 원, 여섯 번째 달 450만 원이다. 다만 월별로 통상임금의 100%를 초과해 수령할 수는 없다. 자녀 생후 1년 반 이내에만 6개월치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연속 6개월이 아닌 띄엄띄엄도 가능하다. 한 예로, 아이 엄마가 1, 3, 5, 7, 9, 11월에 휴직하고, 아빠가 2, 4, 6, 8, 10, 12월에 휴직하면 부부 합산으로 지원받는 금액이 연 3900만 원에 달한다. 6+6 부모육아휴직제의 시행 기일은 내년 1월1일이다.

2023-12-31 10:00: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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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파네시아, CXL로 무한 메모리 확장하는 AI 가속기 공개…빠르고 경제적 CES2024 '우수상'

차세대 인터페이스 CXL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가속기가 CES2024에 모습을 드러낸다. 스타트업 파네시아는 CES2024에 AI 가속기를 공개하고 시연한다고 밝혔다. 파네시아는 반도체 설계재산 업체로, 이번 AI 가속기는 CXL을 활용해 메모리 용량을 거의 무한대로 높일 수 있도록 개발했다. AI 서비스의 처리 가능한 데이터의 양과 처리 속도를 대폭 증가시켜 정확도와 품질을 향상시켜줄것으로 기대된다. 서버 운영 비용도 크게 줄여준다. CES2024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파네시아는 유레카파크 카이스트 통합관에서 자리를 마련했으며, 큰 메모리가 필요한 AI 이미지 검색기능을 통해 우수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파네시아는 최근 슈퍼컴퓨팅 전시회(SC23)에서 공개한 시스템 프레임워크와 함께 전시한다. CXL 3.0 기술을 적용해 CPU와 스위치, 메모리 확장장치 등 환경을 개선해준다. 파네시아 관계자는 “CXL 3.0 프레임워크는 우리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대변한다”며, “인텔, AMD, 삼성 등 여러 반도체 기업이 관련 제품 개발에 앞다투어 힘을 쏟고 있지만, CXL 3.0 기반의 전체 시스템을 구성하고 AI 등 응용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은 파네시아가 전세계적으로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파네시아의 정명수 대표는 “파네시아가 이번 CES 를 통해 제시하는 CXL 기술은 생성형 AI 와 같은 대규모 AI 서비스를 원활하게 운용하기 위한 필수 기술이 될 것” 이라며, 기술의 우수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파네시아는 AI 가속 시스템뿐 아니라 데이터센터·클라우드·슈퍼컴퓨터 등 다양한 환경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CXL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네시아는 유튜브 채널에 자사 기술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2023-12-31 08:42:01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