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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연말 성금 350억원 전달…삼성·SK·LG 이어 이웃사랑 실천

글로벌 경영 환경 악화에도 현대자동차그룹이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며 사랑의 온기를 나눴다. 현대차그룹은 전날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걸 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해 1월 31일까지 '희망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해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0억원을 늘린 350억원을 기탁했다. 올해까지 누적 성금은 총 3940억원이다. 정의선 회장은 "장기간의 팬데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분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희망을 함께 바라보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현대차그룹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올해도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사회 책임 메시지 아래 '자유롭게 이동하는 개인, 안전하게 살아가는 사회, 건강하게 영위하는 지구를 위해 우리는 올바르게 움직입니다'라는 CSR 미션과 이를 기반으로 한 3대 중점 영역을 새롭게 선정했다. 3대 중점 영역은 ▲공익 솔루션 모빌리티와 교통 약자들의 이동 접근성 증진을 지원하는 '이동(Free Move)' 영역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목표로 하는 '안전(Safe Move)' 영역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미래세대 육성을 지원하는 '친환경·미래세대(Sustainable Move)' 영역으로 구성되며, 현대차그룹은 향후 중점 영역별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과 SK, LG는 각각 지난해와 동일한 금액을 성금으로 냈다. 삼성은 지난 1일 500억원을 이웃사랑성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삼성은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매년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 200억원씩,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는 500억원씩 성금을 전달, 올해까지 누적된 총액은 8200억원에 이른다. SK는 예년과 같은 규모의 성금 120억원을 전달했다. SK는 1999년 이후 매년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해 왔으며,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은 2345억원이다. LG도 전년과 같은 금액인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올해까지 기부한 성금은 1999년부터 올해까지 약 2300억원 수준이다.

2023-12-19 15:11: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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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검증' 최상목-'도덕성 검증' 강도형… 상반된 청문회 풍경

여야가 19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맞붙었다. 최 후보자의 경우 국내 경제 성적 등 정책 측면에서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고, 강 후보자는 폭력 및 음주운전 전과와 논문 '자기표절' 등 도덕성을 두고 야당이 집중 공세를 펼쳤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최 후보자와 강 후보자의 청문회를 각각 열었다.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수석이었던 최 후보자의 청문회에선 여야가 국내 경제 상황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윤석열 정부의 경제 실정을 집중 부각했고, 여당은 대내외 여건의 불리함과 이전 정부의 정책을 바로잡는 과정이라고 반박했다. 최 후보자의 개인적 문제로 지적된 것은 '미르재단' 설립을 주도했다는 의혹 정도였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 후보자에게 "윤석열 정부 들어와 한국 경제가 다 망가졌는데, 용산 대통령실의 경제수석이 책임져야 되는 것 아니냐"면서 "그런데 승진해서 경제부총리로 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때 (한국이) 세계 5위였는데 올해 무역수지가 209개국 중 200위"라며 "경제 수장 자격 없다"고 비판했다. 같은당 양경숙 의원도 "30년간 흑자보던 중국에서 31년만에 적자로 전환되게 만들었는데, 책임져야 할 당사자가 경제부총리까지 맡겠다고 하니 선뜻 동의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특히 양 의원은 최 후보자가 현 경제상황을 '꽃샘추위'라고 진단한 데 대해 "안일한 인식 수준"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영국의 이코노미스트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한국의 경제 성적이 2위라고 평가한 것은 경제 정책을 그나마 잘 운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이전 정부의 비정상적인 경제정책을 정상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바로잡아 나가는 시기"라며 "수출이 73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는 전문가 평가도 있다"고 반박했다. 같은당 배준영 의원도 "전체적으로 보니까 한국이 그리스에 이어 2등이다. 수치상으로 보면 우리나라가 지난해 그래도 꽤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볼 수 있다"며 "팩트를 기반으로 우리가 자신감을 갖지 않을 이유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옹호했다. 이외에도 여당 측에서 임시투자세액공제를 내년 말까지 1년 더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고, 최 후보자는 이에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강 후보자의 청문회는 경제 정책에 초점을 맞췄던 최 후보자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민주당은 청문회 시작 전부터 강 후보자의 폭력 및 음주운전 전과, 논문 '자기표절', 법카 유용 의혹, 아내 위장전입 및 부당 소득공제 의혹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이때문에 이날 청문회는 강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에 초점이 맞춰졌다. 민주당 소속 윤준병 의원과 신정훈 의원은 강 후보자의 폭력 및 음주운전 전과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특히 이들은 강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미비하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복붙'(복사·붙여넣기) 형식의 답변으로 일관하는데, 사실상 자료 제출을 거부한 것"이라고 비판했고, 신 의원은 "그런 문제(전과)에 대해 본인이 명쾌하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신 의원은 강 후보자가 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 재직 당시 법인카드를 자택 인근에서 사용했다면서 "여기에 개인적 사용이 없다고 자신하나"라고 따졌고, 강 후보자는 "네, 없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민주당의 공세가 이어지자 국민의힘 소속 의원은 질의를 통해 강 후보자 의혹에 대한 해명 기회를 만들어줬다. 최춘식 의원의 경우 강 후보자 법인카드 사용 논란에 대해 "정당하게 사용했으면 자택하고의 거리가 무슨 관계가 있나"라고 반발했다. 박덕흠 의원은 음주운전에 대한 해명 기회를 제공했다. 박 의원은 2004년 음주 단속 당시 상황을 물었고 강 후보자는 "당시 34살이었고,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오전 6시 전후에 단속된 걸로 기억한다"며 "당시에는 연구하는 게 너무 재미있어서 일찍 출근하는 습관이 있었다"고 답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3-12-19 15:08:0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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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북미 시장서 '쌩쌩'…안전성·판매량↑

올해 미국에서 역대 최다판매량을 기록 중인 현대자동차가 현지 인기 모델 아반떼(현지 엘란트라)와 투산의 안전성까지 입증하며 흥행몰이에 드라이브를 건다. 현대차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와 투싼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에 이어 ▲아반떼 ▲투싼까지 총 5개 모델이 강화된 평가 기준에서 TSP+ 등급을 받았다. 이번 충돌 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IIHS는 올해부터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가 한결 어려워졌다. 측면 충돌평가는 기존보다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가 더 무거워지고 충돌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여기에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는 기존에 없던 야간 테스트가 추가됐고, 헤드램프 평가도 TSP와 TSP+ 모두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총 4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 단계를 획득해야 한다. 또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 등급이어야 한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브라이언 라토프 현대차 글로벌 최고 안전 책임자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차종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1~11월 북미 권역 도매 판매량은 99만391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2023-12-19 15:06: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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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외교·안보라인 교체…국정원장 조태용·외교장관 조태열 지명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공석인 국가정보원장에 조태용 현 국가안보실장을, 외교부 장관에 조태열 주유엔대사를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께서는 오늘 국정원장과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먼저 "조태용 후보자는 외교부 1차관과 안보실 1차장 및 주미국대사 등 핵심요직을 두루 거친 외교안보 분야 전략가"라며 "특히 대미 관계와 대북안보문제에 정통하고 경륜이 풍부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후보자가 그동안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구축하는 등 큰 성과를 보여준 만큼 국정원장으로서도 대한민국의 안보와 정보 역량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태용 국정원장 후보자는 "국정원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최일선에 서 있는 국가의 중추적 정보기관"이라며 "국정원은 정확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조태용 후보자는 "청문 절차를 걸쳐서 국정원장으로 맡게 된다면 온 구성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우리 국정원이 세계 어느 정보기관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초일류 정보기관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김 비서실장은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후보자는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통상교섭조정관, 주제네바 대표부 차석대사, 주스페인대사 등을 지내면서 양자 및 다자외교 경험이 풍부하고 특히, 경제통상 분야에 해박하다"며 "경제와 안보가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국제 환경 속에서 후보자가 가진 경제통상 전문성과 외교적 감각은 우리나라가 직면한 다양한 외교현안을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미중 전략 경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가 요동치면서 안보와 경제의 경계까지 허물어지는 지정학적 대변환 시기에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어깨를 짓누르는 중압감을 느낀다"고 운을 뗐다. 조태열 후보자는 "능력과 경륜 모두 부족하지만, 청문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장관에 임명되면 엄중한 대외환경을 지혜롭게 헤쳐나가고, 우리 외교의 입지와 전략적 공간, 활동 영역을 높여서 국가 안보와 번영의 토대를 더욱 튼튼하게 하는데 혼신을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신임 국가안보실장을 별도로 지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 "조금 더 인선을 검토한 다음에 발표하겠다"라며 "안보실장 자리가 워낙 중요하고 조태용 안보실장이 비록 지명됐지만, 인사청문회까지 계속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2023-12-19 15:05:5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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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월동지에 철새 수백 마리 찾아…"방문객 탐조수칙 잘 지켜야"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의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주변 안양천은 수많은 철새들이 찾아와 아름다운 향연을 펼치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철새 월동지다.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된 원앙은 매년 이른 겨울에 찾아와 초봄까지 안양천에서 겨울을 나는 대표적인 안양천의 철새다. 19일 안양시에 따르면, 올해 안양천의 겨울 철새는 10월 말 쇠오리를 시작으로 흰뺨검둥오리와 청둥오리, 알락오리가 찾아왔고 11월 중순부터 원앙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안양천생태이야기관이 지난달 27일에 진행한 모니터링 조사 결과, 조사 당일 흰뺨검둥오리가 200여마리, 청둥오리와 원앙이 각각 100여마리가 안양천에 날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지난달 비오리, 넓적부리, 흰죽지, 되새, 밀화부리 등이 관찰됐으며, 철새는 아니지만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된 흰목물떼새도 꾸준히 관찰되고 있다. 예년의 경우 12월에서 1월에 철새 개체 수가 많았던 것으로 보아 이달 말부터는 수백마리의 새들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양천은 접근성이 좋은데다 가까운 거리에서 새를 관찰할 수 있어서 전국의 수많은 유명 철새도래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탐조 환경을 가졌다. 다만, 철새를 관찰할 때는 몇 가지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 새는 청각이 매우 발달해 사람이 새를 더 가까이 보려고 다가가면 모두 날아가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안양천생태이야기관은 안양천 철새들을 관찰하는 겨울방학 철새탐조교실을 내년 1월과 2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이달 20일부터 안양시청과 생태이야기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2023-12-19 15:02:5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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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2023년 공모사업비 1671억 원 달

의령군은 올해 52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671억 원을 확보, 개청 이래 역대 최다 실적을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정부 부처와 경상남도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서 2019년 20건 228억 원, 2020년 26건 306억 원 등 매년 200~300 억 원 규모로 선정됐는데, 2021년 오태완 군수 취임과 맞물러 성과 측면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1년 477억 원을 시작으로 지난해는 약 3배인 1348억 원을 돌파했고, 올해는 1671억 원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의령군의 이번 성과는 국정 우선 과제와 핵심 도정 현안 등을 세부 분석해 '공모사업 2년 연속 1000억 원 확보' 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 전략을 공모 준비 단계부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치밀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온 결과물로 풀이된다. 올해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농촌협약(348억 원) ▲국토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190억 원) ▲노후상수도 정비사업(127억 원) ▲지방소멸대응기금(110억 원) ▲중동지구 도시재생 공모사업(315억 원) 등이 있다. 농촌개발, 주거지 조성, 인구 위기 대응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골고루 성과를 냈다. 특히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선정 '중동지구 도시재생 공모사업(315억 원)'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의령읍 최대 중심지인 중동지구에 체험형 '놀이 중심' 도시 브랜드화를 통해 생활 인구 증대라는 새로운 반전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공모사업비 확보라는 연료가 없다면 의령군 버스는 애초부터 출발할 수 없다는 지론이 성과로 꽃을 피운 것 같아 기쁘다. 모든 게 공직자의 헌신 덕분"이라며 "의령의 변화를 이끌 소중한 재원을 오직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9 15:02: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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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2023 대학 교양교육 최우수 개선대학’ 선정

부산가톨릭대학교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교양기초교육원 '2023 대학 교양교육 최우수 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최우수 개선대학' 선정은 ▲2016년 기본 컨설팅 ▲2018년 사후 모니터링 ▲ 2018년 교양교육 개선 우수대학 선정 ▲2021년 심화 컨설팅 ▲2023년 사후 모니터링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 동안 교양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애써온 부산가톨릭대 인성교양학부의 노력에 따른 결과다. '진단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인성교양학부의 개선 노력 중 ▲단계적 교양교육 체계 개편 ▲교양교육의 이념 재정립 ▲교양교육의 전문성과 학술성 강화를 위한 혁신교수법 연구 및 개발 등이 우수 성과로 인정받았다. 특히 시노드(synod) 융합교과는 단일 분야 지식이 아닌 융·복합적이고 창의적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교양교육 운영 사례라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 14~15일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이 개최한 '2023년 전국대학교양교육협의회 정기총회 및 통합 워크숍'에서 교양교육 최우수 개선 대학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가톨릭대 원형준 인성교양학부장은 "앞으로도 대학의 이념과 인재상에 부합하는 교양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시노드 융합교과의 브랜드화를 추진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교양교육으로 확대할 것이며, 꾸준히 대내외 환류 평가를 통한 교양교육과정의 개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3-12-19 15:02: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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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국민銀 이재근 행장 '은탑훈장'

올해가 28회…정부포상 12점등 총 77점 시상 국민은행 이재근 행장(사진)이 중소기업,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제28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시상식에선 훈·포장 등 정부포상 12점(단체 2점, 개인 10점)과 기관장 표창 65점(개인) 등 총 77점이 돌아갔다. 개인부문에선 국민은행 이재근 행장 외에 농협은행 이창열 지점장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강원신용보증재단은 금융지원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재근 행장은 코로나19 피해기업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지원하여 금융애로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창열 지점장은 부동산 등 전통적인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업에 원자재 재고자산을 담보로 저금리로 대출하는 등 중소기업 금융애로 해소에 앞장섰다. 단체부분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경북지역신용보증재단은 고객 중심의 디지털 보증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편의성을 높였다. 강원지역신용보증재단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보증상품을 개발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 및 고용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정부포상으로 개인부문 대통령표창 3점, 국무총리표창 5점과 기관장 표창으로 중소벤처기부 장관표창 40점, 기획재정부 장관표창 10점,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 15점을 각각 수여했다. 중기부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위기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애써 주신 금융기관 임직원분들께 감사 드린다"면서 "작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인 만큼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 임직원분들이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12-19 15:00: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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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재정분석 2년 연속 최우수 쾌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2023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에서 2년 연속 재정분석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재정분석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구와 재정 여건이 유사한 자치단체 그룹별로 나눠 전년도 결산자료를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등 3개 분야에 걸쳐 평가한다. 화성시는 수원시, 성남시, 용인시 등이 속한 1그룹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받았다. 시는 수입에서 지출을 차감한 '통합재정수지비율'이 전국 평균인 5.26%를 크게 웃도는 8.61%를 기록해 탄탄한 재정 건전성을 자랑했으며, 특히 관리채무비율 0%를 유지하며 채무제로단체로서 건전한 재정구조를 보였다. 또한 지방세 징수율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전년대비 2022년 지방세 규모가 증가했음에도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는 등 효율적인 재정관리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경상경비 절감, 지속적인 세출 구조조정, 지속가능한 세입확충 등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높여, 100만 화성시민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하고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각별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2023-12-19 14:58:5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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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어린이보호구역 보행 안전 높인다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를 목표로 추진하는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자 안전시스템' 구축에 앞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20일 오후 철산도서관 6층 강당에서 사업 대상 초등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자 안전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설치 위치를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앞서 관내 초등학교 스쿨존 25개소 가운데 운전자 가시 반경, 초등학교 의견 등을 조사해 우선 설치가 필요한 15곳을 선정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보행자 정보, 차량 정보, 안전 정보 등을 스마트 전광판으로 전달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보행자와 운전자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CCTV가 감지한 정보를 토대로 스쿨존 진입로에 설치된 전용 스마트 전광판에 다양한 안전 정보를 표출한다. '차량 속도 감속 안전운전', '등교 시간입니다. 주의 운전', '보행자 주의', '감속 운전' 등 경고 문구를 비롯해 차량 진입 여부, 차량 속도, 보행자 상황 등의 정보를 통해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유도한다. 시스템 도입 대상은 광성초, 광명남초, 광명북초, 광명서초, 광문초, 광일초, 구름산초, 빛가온초, 서면초, 철산초, 충현초, 하안남초, 하안북초, 하안초, 하일초등학교 스쿨존이다. 이 가운데 광명남초, 광명북초, 광일초, 구름산초, 철산초, 하일초등학교 등 6곳에는 '보행자 안전 자동신호연장 시스템' 추가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 시스템은 지능형 CCTV가 횡단보도 내 보행자를 인식해 자동으로 보행신호를 연장해 보행자의 횡단 시간을 확보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대상 학교 스쿨존 내 설치 위치를 확정하고, 내년 초 시스템 구축과 시설물 설치를 마치고 5월께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에 대한 시민 요구가 높다"며 "어린이와 교통약자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할 수 있도록 보행안전시스템을 신속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3-12-19 14:58:3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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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3년 부산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

부산시는 19일 '2023년 부산광역시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시민의 건강 수준에 대한 지역단위 통계를 산출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이 수행하는 조사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왔다. 올해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고위험음주율(12.6%) ▲연간음주자 고위험음주율(16.3%)이 2022년 대비 각각 1.5%p, 0.9%p 감소했다. 이는 전국 중앙값보다는 낮은 수치로 폭음율이 개선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신체활동의 경우 ▲걷기실천율(53.2%) ▲건강생활실천율(39.3%)이 매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값과 비교해도 각각 5.3%p, 5.1%p 높은 수치로 부산시민이 걷기와 건강생활을 비교적 잘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흡연율 지표인 ▲현재흡연율(18.8%) ▲남자 현재흡연율(33.8%)은 2022년 대비 각각 0.5%p, 0.8%p로 소폭 증가했으나, 2023년 전국 중앙값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 관리 지표인 ▲혈압수치 인지율(62.6%) ▲혈당수치 인지율(30.4%) ▲뇌졸중(중풍) 조기증상 인지율(63.7%)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56.3%) 등은 2022년 대비 모두 약 5%p 전후로 증가했고 ▲연간 미충족 의료율(5.6%)은 전년보다 0.7%p 감소했다. 부산시민의 만성질환관리 지식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또한 병의원(치과 제외)을 가고 싶을 때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도 약간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주관적 건강인지율(47.0%) ▲우울감 경험률(7.7%) ▲우울증상 유병률(4.2%) 등은 소폭 나빠졌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와 타 국가승인 건강통계를 보다 면밀히 분석해 부산지역의 건강지표 개선을 위한 정책 수립과 보건사업 수행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재발방지사업과 인공지능(AI) 기반 안저검사 지원사업을 강화해 부산시민의 만성질환 개선과 합병증을 예방하고, 시민의 걷기실천율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파악되는 1530 건강걷기 운동 확대, 마을건강센터·건강생활지원센터를 건강플랫폼으로 활용해 읍면동 단위 건강관리 체계를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그간 코로나19 대응으로 중단·축소됐던 보건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시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건강정책 시행을 통해 건강지표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2024년부터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도시 특성을 반영해 노인 인구의 건강증진을 위한 노쇠예방사업을 75개 마을건강센터와 지역 대학병원 간 협업을 통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2-19 14:57:2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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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목재 문화체험장 조성… 목재 문화 활성화 추진

창녕군은 생활 속의 목재 문화 활성화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주요한 탄소 흡수원인 숲의 중요성을 홍보하고자 목재 문화체험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창녕군 고암면에 조성되고 있는 목재 문화체험장(전체 면적 998.77㎡)은 감리 산60번지 일원에 도비 45억 원 포함, 총사업비 52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2년 기본·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올 1월 공사를 시작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입 시설은 목공체험실과 목재전시실 등으로 친환경 재료인 국산 목재를 이용해 유아·청소년·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전시와 체험,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목공 체험(DIY)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산 목재는 탄소 저장 효과가 다른 재료 대비 우수하고 기후 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한 소재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최근 가속되는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국산 목재 이용 문화 정착과 확산의 중요성이 더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공공기관에서 먼저 국산 목재와 제품이 우선 사용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단계부터 설계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국산 목재 이용 문화 정착과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2023-12-19 14:56: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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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XR 미리보기, 차세대 센서 '아이소셀 비전' 2종 공개…빠르고 정확하게 인식

삼성전자가 차세대 IT 기기 눈을 책임질 새로운 이미지센서 라인업 공개했다. 미래 모바일과 모빌리티, XR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9일 아이소셀 비전 2종을 공개했다. 지난 10월 미국에서 '시스템 LSI테크 데이'에서 파트너사에 소개한 후 일반에는 처음이다. 이미 고객사에는 샘플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소셀 비전은 63D와 931 2개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각각 간접 비행시간측정센서(iToF)와 모든 픽셀을 동시에 노출하는 글로벌 셔터 센서로, 모바일은 물론 로봇과 XR, 드론 등 첨단 기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63D는 사물의 3차원 입체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발광한 빛 파장이 피사체에 반사되는 위상차를 계산해 거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하는 방식이다. 초음파로 주변을 탐지하는 박쥐와 같은 원리다. 320X240(QVGA) 해상도를 초당 60프레임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63D는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심도 연산에 최적화한 ISP를 내장한 원칩으로 만들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도움 없이도 입체 정보를 제공하는 뎁스맵 촬영이 가능하며, 전작인 33D 대비 전력 소모량도 최대 40% 줄였다. 그러면서도 빛이 전자로 변환하는 비율, 양자효율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모션 블러를 최소화해 이미지 선명도를 높일 수 있다는 의미다. 광원 흡수율을 높이는 후방산란 기술(BST)을 활용해 적외선 기준 940나노미터에서 38%를 달성했다. 최대 측정거리도 전작보다 2배 긴 10m로 확장했다. 높은 해상도를 제공하는 면광원 모드와 원거리 측정이 가능한 점광원 모드를 동시에 지원한다. 크기는 3.5마이크로미터 픽셀을 적용해 640X480(VGA) 해상도 기준으로 1/6.4인치 옵티컬 포맷으로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소형 기기나 웨어러블에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주변 사물을 빠르게 인식해야 하는 XR 기기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그 밖에도 모바일 안면 인증 기능이나 로봇 등 첨단 응용처에 쓰일 것으로 기대했다. 931은 순간 포착을 위한 이미지센서다. 일반적으로 이미지센서가 픽셀을 순차적으로 노출시키는 것과 달리, 931은 사람 눈처럼 모든 픽셀을 동시에 노출시킨다.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도 쉽게 촬영할 수 있다. 특히 미세한 움직임을 인식하는 역할이 크다. 1대1 비율 해상도를 지원해 홍채인식이나 시선 추적, 얼굴 표정이나 손동작 등 미세한 움직임을 인식하는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XR 기기 내부 인식 카메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아울러 63D와 같이 후방산란기술과 함께 픽셀 사이 절연부를 형성하는 FDTI 공법으로 850나노미터 적외선에서 양자 효율을 업계 최고 수준인 60%로 끌어올렸다. 멀티드롭 기능으로 데이터선 하나만으로 4대 카메라를 동시에 연결해 제품 설계 편의도 높였다. 삼성전자는 XR과 함께 빠르고 정확하게 사물을 인식해야 하는 모션 트래킹 게임이나 로봇, 드론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도 선명하고 왜곡 없이 촬영할 수 있어 XR, 모션 트래킹 게임, 로봇, 드론 등 신속성과 정확도가 중요한 분야에 활용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출시할 차세대 XR에 아이소셀 비전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이 올해 XR 기기인 '비전 프로'를 본격적으로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새로운 XR 기기를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만드는 로봇에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지분을 14.83% 보유한 2대 대주주로, 적극적으로 협업을 통해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차세대Sensor개발팀 이해창 부사장은 "'아이소셀 비전 63D'와 '아이소셀 비전 931'에는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차세대 이미지센서 기술과 노하우가 모두 집약됐다"며 "삼성전자는 iToF 센서, 글로벌 셔터 센서 등 '아이소셀 비전(ISOCELL Vizion)' 라인업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차세대 이미지센서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19 14:54: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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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인재 양성" 이재용 꿈으로 성장한 SSAFY, 5년간 취업 5000명 돌파…9기 수료식 개최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은 IT 생태계 저변 확대 위해 필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전국 캠퍼스를 자주 방문하는 이유다. 2018년 처음 시작한 이후 다섯차례에 걸쳐 교육생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며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있다. SSAFY가 5년만에 SW 전문가 누적 5000여명을 배출하며 국내 IT 생태계 저변 확대를 이끌고 있다.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며 사회 문제 해결에도 큰 역할을 해냈다. 삼성은 19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9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SSAFY가 성장한 데에는 이재용 회장 역할이 컸다. 이 회장은 2019년 8월 광주 캠퍼스에 이어 2021년 9월에는 서울캠퍼스,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 후에도 광주 캠퍼스와 부울경 캠퍼스, 대전 캠퍼스 등을 연이어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이어왔다. 이 회장은 2019년 방문 당시 "SW 인재 양성은 IT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다.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며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도전하자"고 격려했다. ◆ 취업 5000명 넘어 SSAFY는 청년을 대상으로 SW를 교육해 취업까지 연결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8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 일환으로 12월부터 1기 교육을 시작해 반기별로 9기까지 교육을 마쳤다. SSAFY는 지난 8기까지 5831명을 수료시켰고, 이중 4946명을 취업시키는데 성공했다. 취업률이 약 85%, 이번 9기 수료생 중에서 조기 취업자를 합치면 누적 취업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 이번 수료식에는 기업은 물론 정치계 인사들도 대거 참가해 수료생들을 응원하고 SSAFY 성과를 축하하기도 했다. 고용노동부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앞으로 청년들이 성장하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SSAFY와 같이 기업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민관 협업 방식의 다양한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생성형 AI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오늘날 여러분과 같은 SW 인재가 역량을 펼치면 상상하지 못할 일도 해낼 수 있다"며 "여러분이 선택한 길에 대한 믿음을 갖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가족 대표로 현장에서 소감을 발표한 이재홍 교육생의 어머니는 "재홍이가 SSAFY에 합격했을 때 처음에는 비전공자라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지만, SSAFY의 도움을 받아 본인만의 실력을 완성해 가는 모습이 참 대견하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 기업 선호하는 인재로 SSAFY 수료생은 IT와 통신, 금융권 등 국내 주요 기업에서 일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물론 네이버와 쿠팡 등 IT기업들과 KT DS, LG유플러스 등 통신, 포티투마루와 뉴빌리티 등 스타트업까지다. 핀테크 열풍이 부는 금융권에도 900여명, 5대 금융그룹에 550여명이 취업했다. 기업들도 SSAFY 수료생을 우대하는 추세다. '실전형 인재'로 인정하고 150여개 기업이 서류심사나 테스트를 면제하거나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우대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에도 직접 참여한다. 삼성 임직원 멘토단과 함께 네이버와 LG유플러스, 원익IPS 등 외부 기업 임직원이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각 사 사업과 관련한 개발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팀을 구성해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생들에는 실제 기업에서 진행하는 업무와 유사한 실전 경험도 제공한다. 국내 5대 은행도 SSAFY와 업무 협약을 맺고 현업 개발자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하는 금융 특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총 25억원 규모 기금을 마련해 협력 NGO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 기부하고 교육생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보탰다. 수료식 다음날 이어지는 채용박람회에서도 기업 역할이 두드러진다. 12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대 은행이 '금융특화관'도 운영한다. 모의면접과 채용상담, 금융 트렌드 특강 등 금융권 취업에 관심이 있는 수료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은행권에 취업한 9기 수료생 A씨는 "금융 특화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 IT 전문가와 수시로 소통하면서 제 아이디어를 실전형으로 더욱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채용 한파임에도 SSAFY를 통해 원하던 곳에 취직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 동행비전 '선순환'도 SSAFY는 삼성이 추진하는 다른 CSR 활동과도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며 '동행 비전'에도 힘을 더하고 있다. 수료생들간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것뿐 아니라, 사외 벤처 지원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탄생한 스타트업에 50여명이 취업하기도 했다. 특히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로 도움을 받은 학생이 SSAFY 9기 교육생으로 입과해 '유아 한글 단어 교육 앱'을 만들며 3위로 수료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 학생은 "희망디딤돌과 SSAFY 덕분에 제 미래를 더욱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었다"며 "배경 지식이 없던 제가 SSAFY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1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SW 인재로 성장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SSAFY 출신이 또다시 SSAFY 교육을 맡는 경우도 확대되고 있다. 삼성 계열사 SW 개발 담당 직원들 150여명이 교육생 멘토로 재능 기부를 하는 가운데, 24명이 SSAFY 출신으로 선순환에 동참하고 있다. SSAFY는 지난 6월 입과한 10기 1150명을 교육 중으로, 내년 1월 11기 1150명을 새로 맞이하며 SW 인재 양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1년간 매일 8시간씩 1600시간 집중 교육과 실전 교육으로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개발자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모든 교육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매월 100만원 지원금도 지급한다. 한편 삼성은 5대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아울러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도 병행한다. 청년을 중심으로 기능 인력 양성에 힘을 쏟고 있으며, 지난 8월 '삼성 희망 디딤돌 2.0'을 출범하며 자립준비청년에 주거 및 정서 안정과 취업까지 지원하고 나섰다.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지속 중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19 14:54:4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