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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공급과잉에 정부 정책 축소까지...태양광 산업 '비상'

태양광 산업이 위기를 맞았다.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말미암은 판가 하락으로 국내 기업 경쟁력이 약화한 상황에서 정부의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축소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4일 한국수출입은행의 '태양광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5.5GW(기가와트)를 정점으로 국내 태양광 설치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향후 2.5~3.0GW 내에서 수요가 정체될 전망이다. 이에 기업들은 생산량을 줄이거나 공장을 가동 중단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충북 음성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한다. 이에 따라 한화큐셀의 국내 모듈 생산 능력은 6.2GW에서 2.7GW로 축소된다. 이와 함께 희망퇴직 접수를 시작하는 등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일각에서는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산업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진두지휘해 왔던 부문이라 경영능력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외에도 에스에너지, 에스디엔, 신성이엔지, 한솔테크닉스 등 국내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들의 공장 가동률을 50%에서 최대 90%까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태양광 산업이 급격히 위축된 데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폐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안정적인 수익 보장을 위해 20년간 고정으로 가격 계약을 맺는 소형태양광 고정가격계약제도를 없앤 데 이어 발전사업자의 신재생에너지 의무(RPS) 비율도 낮췄다. 아울러 태양광 주요 제품가격 하락하며 기존 사업자들의 수익 확보도 어려워지고 있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210mm 단결정 태양전지 가격은 W(와트)당 0.09달러, 210mm 단결정 모듈 가격은 W당 0.18달러로 전년 고점대비 각각 45%, 33.3% 하락했다. 반면 중국 태양광 수요는 급증했다. 제품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지난 2022년 대비 설치비가 대폭 줄어 저렴한 가격에 태양광을 설치하고자 하는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 1~4월까지 중국 태양광 설치량은 전년동기 대비 190% 증가한 48GW를 기록했다. 중국산 제품을 정책적으로 막고 있는 미국시장을 제외하고는 국내 태양광 제품들의 경쟁력은 중국산 대비 열세에 놓여있다. 중국산 대비 기술 및 가격 측면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한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재검토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모듈 판매량이 줄어드는 등 태양광 산업이 많이 축소되는 상황이다"며 "정부는 실리적인 에너지 믹스를 찾아가면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2-04 15:14:3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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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에 23억불 지원...신흥국과 경제동반자협정 추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지원사업 등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시아·아프리카·동유럽의 신흥국들과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우크라이나 평화 정착과 우리 기업의 재건사업 참여를 위해 23억 달러 규모의 지원계획을 마련해 실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단기적으로 2024년에는 다자개발은행 1억 달러 출연과 2억 달러 인도적 지원을 통해 재건 관련 국제사회 논의에 본격 참여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기업이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과 산업 현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20억 달러 규모의 EDCF(대외경제협력기금)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한국의 전후 복구 및 성장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정책 자문을 제공하는 KSP(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와 EIPP(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 사업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이날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 계획도 소개했다. 그는 "기존 방식의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이 어려운 신흥국과 시장개방 수준을 완화하고 경제협력 요소를 강화한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아시아·동유럽 8개 국가와 EPA 협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모로코를 비롯해 케냐, 탄자니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태국, 세르비아 등이다. "자원·인구·성장 잠재력이 크고 산업구조 측면에서 전략적 협력 필요성이 높은 국가들"이라고 추 부총리는 부연했다. 정부는 또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내년 1월 한국과 영국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 그는 "내년 1월 한-영 FTA 개선 협상 개시를 시작으로 한영 경제금융 대화, 한영 투자협력협의체 등 상호 교역·투자 및 금융 협력 심화를 위한 정부 간 협의체를 즉시 신설·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협상 결과와 관련해서는 "호주·인니 등 자원 부국과의 공급망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청정에너지 분야에 2030년까지 155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촉진을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2023-12-04 15:11:0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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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KBSTAR AI&로봇 ETF' 초기 성과 '굿~'

KB자산운용의 'KBSTAR AI&로봇 ETF'가 출시 한 달 만에 30%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4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KBSTAR AI&로봇 ETF'는 지난 10월 상장 후 한 달간 34.1% 상승해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단, 이는 에프앤가이드 12월 1일 기준으로 레버리지 등은 제외됐다. 이는 한동안 약세를 보이던 국내 로봇 관련주들이 지난달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기대감으로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한 달간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121%, '셀바스AI',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각각 28%, 20%씩 뛰었다. 'KBSTAR AI&로봇 ETF'는 로봇의 두뇌(AI)와 몸통(하드웨어)의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AI소프트웨어, 로봇·자동화, 반도체·전자제품,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에 고루 투자한다. 기존에 상장된 국내 로봇 ETF의 포트폴리오가 대형주 중심이라면 'KBSTAR AI&로봇 ETF'는 종목 편입기준에 매출 관련도 조건을 추가해 산업에 대한 관련성이 큰 순수 AI&로봇 기업들로 구성한다. 따라서 운용 성과 측면에서 산업 성장성과 상관관계가 크다. 29개 종목 중 AI(47%)와 로봇(53%) 산업이 고르게 분포된 점도 특징이다. 1일 기준 대표 편입종목은 두산로보틱스(10.3%), 루닛(6.4%), 레인보우로보틱스(6.2%), NAVER(5.8%), 셀바스AI(5.7%), 현대오토에버(5.6%) 등이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AI와 로봇은 단기 테마성 이슈에 그치는 게 아니라 자율주행차와 블록체인 등 4차산업 혁명의 신기술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AI·로봇시장은 향후 빠른 성장이 전망되기에 KBSTAR AI&로봇 ETF에 투자한다면 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반도체, 2차전지, 로봇, AI 등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로 성장하는 산업과 관련된 ETF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04 15:10: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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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교학부총장에 조지운 교수…“글로컬대학 성공에 매진”

울산대학교 교학부총장에 산업경영공학부 조지운 교수가 취임했다. 조 신임 교학부총장은 4일 오후 2시 행정본관 교무회의실에서 교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지역의 공유대학으로서의 역할과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할 시점"이라며 "대학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대학 행정에 반영하는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 신임 교학부총장은 울산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컬럼비아대에서 공학석사,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현대중공업 선임연구원, LG CNS 책임컨설턴트, 삼성SDS 수석컨설턴트를 거쳐 2004년 울산대에 부임해 왕성한 연구활동으로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 (Marquis Who's Who),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에 모두 등재되는 업적을 쌓았다. 또 산학협력부단장, 생산성연구소장, 교수학습개발원장, 학생지원처장, 교무처장, 아산리더십연구원장 직도 수행했다. 특히 교무처장에 재임하면서 울산대가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04 15:07: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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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해진 민주당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조건, 또 하나의 쟁점될 듯

경제계가 경영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에 대해 2년 유예를 추진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이를 추진하고 도입한 더불어민주당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인체에 해로운 원료나 제조물을 취급하면서 안전·보건 조치를 위반해 사망이나 중상해가 발생한 사업장의 사업주 등을 '처벌'하는 규정을 만들어 중대재해를 예방을 꾀하는 것이 핵심이다. 법은 중대산업재해를 ▲사망자가 1명 이상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동일한 유해요인으로 급성 중독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 3명 발생하는 재해로 규정한다. 중대산업재해처벌법 위반 사업주 등은 1년 이상의 징역,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 2021년 1월 26일 제정됐는데, 여야 합의에 따라 사업장의 안전 관리 투자 여력이 없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3년간 법 적용을 유예해 2024년 1월27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5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이미 시행돼 관련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의 사업주가 처벌하는 판결도 속속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당정은 지난 3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에서 이를 2년 더 유예하는 법개정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함께 '50인 미만 기업 지원대책'을 마련해 이달 중 발표한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경제6단체는 지난 10월7일 법 적용 2년 유예를 국회와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다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전면 확대를 늦추는 것이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다수 발생하고 있는 국민의 신체와 생명 보호라는 법 취지와 반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안전보건공단 등에서 발표한 연도별 사업자 규모별 사망자 수에 따르면, 5~49인 사업장에서 산업재해(사고사망자+질병사망자) 사망자 수는 800명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전체 산업재해 사망자수도 2018년 2142명, 2019년 2020명, 2020년 2062년, 2021년 2080명, 2022년 2223명으로 법 시행인 2022년엔 오히려 늘어났다. 정치권에선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의 말을 빌려 민주당도 법 적용 유예를 검토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11월21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간담회에서 ▲법 적용 확대 준비 소홀에 대한 정부의 사과 ▲유예 시, 중대 산업재해 발생을 줄일 정부의 구체적 로드맵 제시 ▲2년 후 법을 전면 확대 실시하겠다는 정부와 경제계 입장이 있으면 유연하게 유예를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해당 발언 이후 언론들이 민주당의 협조 가능성에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당정도 관련 협의를 하면서 법을 적극 추진한 민주당이 도리어 법 적용 전면 확대를 늦추는 데 일조하는 모양새가 됐다. 이에 홍익표 원내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연장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마치 민주당이 동의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일부 언론이 동조하는 것에 대해서 매우 강하게 유감을 표한다. 저는 분명히 말씀드렸다. 2년 유예를 논의할 수 있는 조건으로 세 가지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첫째 지난 2년간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은 정부의 공식 사과, 둘째 향후 법 시행을 위한 최소한 2년간 매 분기별 구체적 준비계획과 관련 예산 지원 방안, 그리고 세번째 2년 유예 이후에 반드시 시행하겠다는 정부와 관련 경제단체의 공개입장 표명 등을 요구했다"며 "아울러 중소기업의 공동행위 보장에서 협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함께 통과시키자는 제안을 했다. 이것이 합의되지 않으면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를 논의할 없다"며 조건을 추가로 걸며 못박았다. 홍 원내대표가 추가 조건을 내걸면서 법 적용 2년 유예는 또 다른 정치 쟁점이 되어 협상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4일 <메트로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법 적용 유예 조건을 말씀하셨고 관련 상임위에서 논의도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법안을 제정할 당시부터 그런 상황을 고려해서 시행일을 늦춰잡은 것인데, 정부가 대책 없이 시간만 보냈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중대재해가 주로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집중되고 있는데, 안전 대책을 세우지 않고 시간만 늦춘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들을 갖고 계셔서 원내대표가 그 세 가지 요구를 하신 것이고 국민의힘이 답을 줘야 협의 진행을 하든지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홍 원내대표가 이날 추가로 내건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도 지난 11월30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문턱을 넘었다며 중요한 것은 국민의힘의 응답이라고 강조했다. 노동계는 법 적용 유예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양대노총(한국노총·민주노총)은 즉각 "개악을 중단하라"는 입장을 냈고, 민주노총은 5일 국회 앞에서 법 개정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2023-12-04 15:02:4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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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업토버 이어 산타랠리 기대…4만달러 돌파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20개월 만에 4만달러를 돌파했다. 최근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면서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4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4만1000달러를 기록하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9일 3만8000달러 돌파 후 지난 3일 3만9000달러를 기록하면서 이달 안으로 4만달러를 돌파 할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상승궤도에 진입한 비트코인은 이날 4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가격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비트코인이 상승궤도에 오르면서 올해는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당시에는 금리인상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속출하면서 가격이 1만6000달러에서 횡보해 산타랠리에 실패했지만, 올해는 미국이 내년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지난 주말 "우리가 충분히 긴축적인 기조를 달성했는지 자신있게 결론을 내리기에는 시기상조로 금리인하 시점을 예상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라며 "정책이 제약적인 영역에 들어섰고, 인플레이션이 균형에 거의 가깝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균형에 가깝다"는 말에 주목했고, 기존과는 크게 다르지 않은 발언을 하자 '비둘기파(통화 양적완화 선호)적' 발언으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블랙록 등 주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조만간 승인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그간 비트코인 현물ETF 승인 거부 이유로 시세조종을 강조했지만, 최근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이 증권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을 내기로 미 정부와 합의하면서 승인거부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형자산운용사들이 ETF를 발행해도 비트코인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시장 점유율 1위인 바이낸스가 도와줘야 된다. 이에 외신들은 일제히 SEC가 내년 1월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으로 보도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조만간 5만달러 돌파 후 내년 반감기를 맞이해 상승세가 지속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C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2024년 말까지 1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며 "비트코인 반감기와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으로 인해 2024년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2-04 15:01:1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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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요소 통관 지연에 '제2 요소수 사태' 오나… 정부 "3개월분 여유 있어"

중국 요소 통관 지연에 따라 제2의 요소수 대란 사태가 일어날지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와 업계가 합동으로 대응회의를 개최하고 수급 안정화를 위한 신속 대응에 나섰다. 국내 일부 주유소 요소수 가격이 리터당 5700원에 달하는 등 주유소별 가격차이가 최대 5배를 넘어서면서 수급 불안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정부는 4일 오후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정부-업계 합동 요소 공급망 대응회의'를 개최하고 차량용 요소 수급 안정화를 위한 신속 대응에 나섰다. 회의에는 주무부처인 산업부와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외교부, 환경부, 관세청, 조달청 등 관계부처와 롯데정밀화학, 금성이엔씨 등 차량용 요소 수입·유통업체 7개사, 소부장 공급망센터(KOTRA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부는 우선 조달청 공공비축을 확대하고 업계는 대체 수입국가와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국내 업체의 대중국 요소수 의존도는 90%에 달한다. 현재 국내 재고와 중국 외 국가로부터 도입 예정물량은 약 3개월분이 확보된 상태며, 동남아·중동 등으로 수입 다변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KOTRA와 협력해 수입 대체품의 신속한 품질검사를 지원하고, 관세청은 수입 요소에 대한 신속 통관을 지원하는 등 관련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요소 통관 지연은 사실로 확인했으나, 정치적인 배경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통관지연은 팩트로 확인했다"면서 "배경에 대해 여러 경로로 확인한 결과 정치적 배경은 없다. 경제적인 이유다. 중국 내부적으로 요소수 수요가 타이트해 통관이 지연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특히 중국 세관에서 검역이 완료된 물량이 국내로 차질없이 도입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신속하고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공동위원회를 포함해, 한중 간 다양한 협의 채널을 통해 우리기업의 통관 애로 해결과 공급망 안정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또 국내 차량용 요소수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요소수 생산·유통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 안정화를 위한 조치도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그간 업계와 요소 공급망 위기 대응시스템을 구축해온 만큼, 요소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신속하고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요소수 가격이 리터당 최대 5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 요소수 국내 수급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일 기준 서울지역 요소수 판매 주유소 중 양천구 알뜰 주유소는 리터당 95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대부분의 주유소가 리터당 2000원 내외지만, 서울 강남구 고속터미널 인근 일부 주유소는 리터당 5714원으로 최저 가격과 비교시 5배가 넘는다. 세종시 주유소도 리터당 최저 1200원에서 대부분의 주유소에서 2000원 이하에 판매되지만, 일부 주유소는 5000원인 곳도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04 15:00: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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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간 때문이야' MZ세대 호응 이어가

대웅제약이 '간 때문이야'라는 주제곡을 활용해 MZ세대에게도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를 알리고 있다. 대웅제약은 '간 때문이야' 영상이 유튜브에서 513만 뷰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간 때문이야' 영상에는 원조 '우루사맨' 차두리 축구 국가대표 코치부터 배우 김아영, 방송인 재재, 래퍼 로꼬, 국악인 신유진 등이 등장한다. 무엇보다 스토리텔링형, 국악, 랩 등 다양한 형태로 재탄생된 점이 주효했다. 대웅제약은 앞서 지난 9월 '우루사맨'으로 13년 만에 복귀한 차두리 코치와 MZ세대 직장인 연기로 화제가 된 배우 김아영의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또 신세대 국악그룹 '라폴라'와 이날치밴드의 보컬로 활동했던 국악인 신유진이 부른 영상도 추가했다. 특히 판소리 5마당 중 하나인 '수궁가'를 우루사에 맞게 해석했다. 방송인 재재, 배우 김아영, 가수 로꼬가 함께 부른 '간 때문이야' 랩 판은 감각적인 박자와 해학적인 가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해당 영상 댓글에는 '노래 재창조 너무 좋다', '웃픔의 정석이다', '슬픈 가사에 공감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임직원이 출연하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우루사 광고 모델 가수 윤종신이 대웅제약 임직원들로부터 단어 '간(肝)'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수집해 작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2-04 14:54:3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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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듀글로우정' 출시…새로운 당뇨 복합제

제일약품이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제를 선보인다. 제일약품은 '듀글로우정'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듀글로우정'은 다파글리플로진 성분과 피오글리타존 성분을 결합한 복합제다. 다파글리플로진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SGLT-2) 억제제' 계열 성분으로 소변을 통해 당을 배출하는 기전을 가진다. 피오글리타존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혈당을 강하하는 성분이다. 제일약품에 따르면 두 성분의 조합은 상호보완적이다. 특히 체중 변화, 부종 등의 부작용 발생을 줄이고 뇌졸중, 심근경색, 심뇌혈관 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 2형 당뇨 환자의 주요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약품은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듀글로우정'을 앞세워 병용요법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제일약품은 자체 임상 3상을 진행했다. '메트포르민 및 다파글리플로진'을 투여받던 환자에서 '메트포르민 및 듀글로우정'으로 변환했을 때 당화혈색소 0.69% 추가 감소가 나타났다. 또 이상반응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당뇨병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합병증 예방"이라며 "인슐린 저항성의 지표인 항상성 모델 평가, 중성지방 및 고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 등 지질 수치도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2-04 14:53:3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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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가 금값…추가 상승 전망도

국제 금 선물 가격이 지난 1일(현지시간) 온스 당 2089.7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 가격을 경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재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로 수요가 몰린 까닭이다. 상승 요인이 아직 유효해 금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뉴욕선물시장 금 가격은 지난 1일(현지시간) 온스 당 2089.7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웠다. 종전 최고가는 지난 2020년 8월 기록한 2069.4달러다. 지난달 27일 2012.4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6개월 만에 연중 최고가를 기록한 지 4거래일 만이다. 지난달 10일 온스당 1937.70달러였던 금 가격은 거래일 평균 0.37%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다. 이번 금 가격 상승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인플레이션 헤지(화폐가치 하락기에 화폐를 가치보전이 가능한 자산으로 대체하는 것) 수단으로 금이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매파적(통화 긴축정책 선호)으로 간주되는 일부 연준 위원들이 비둘기파적(통화 완화정책 선호) 메시지를 낸 데 이어, 제롬 파월 의장이 지난 1일 내놓은 일부 매파적인 메시지가 시장에서 '균형 맞추기'용 발언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좌담회에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예상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는 긍정적이지만 지속돼야 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기준금리를 언제든 다시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을 '균형 맞추기'용 발언으로 해석하면서 긴축 종료 전망에 힘이 실렸다. 같은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는 내년 3월 이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64.7%로 전망했다. 한 주 전(21%)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최근 이스라엘-하마스의 휴전 협상 결렬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도 안전자산인 금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CNN, A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1일(현지시간)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 결렬 이후 군사작전을 재개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 이어 남부에도 작전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지만,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내년 초 금리가 인하된다는 기대감과 함께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 격화될 전망이 나오면서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홍해상에서 미 해군 군함이 상선과 함께 공격당했다"며 "후티(예멘 내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의 이런 공격은 이란 때문에 가능하다"며 이란에 책임을 묻는 메시지를 냈다. 같은날 이스라엘 공영방송인 칸(Khan)도 이스라엘의 대내 정보기관인 신베트(Shin Bet)의 로넨 바르 국장이 "이스라엘은 수년이 걸리더라도 전 세계에서 하마스를 제거하기로 결심했다"고 언급한 음성파일을 공개하며 지역 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최근 금 가격 상승은 미 연준의 긴축 중단 기대감에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금 선호가 작용한 것"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는 꾸준히 있었지만 이번 금 가격에도 제한적으로나마 작용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2-04 14:52:05 안승진 기자
[인사]

◆ 국방부 ◇ 실장급 임용 △ 인사복지실장 김수삼 ◆ CWN △ 사진영상부장 이은재 ◆ 파이낸셜뉴스 △ 베이징특파원 이석우 ◆ 비즈워치 △ 대표이사 김춘동 △ 경영전략본부장 김상욱 △ 편집국장 양효석 △ 산업부장 양미영 △ 건설부동산부장 윤도진 △ 생활경제부장 정재웅 △ 금융부장 원정희 △ 비즈워치TV팀장 이상원 △ 부국장(승진) 박창영 △ 부장(승진) 조혜란 ◆ 오늘경제 △ 전남취재본부(동부권)장 김상렬 ◆ 대전시 ◇ 3급 전보 △ 행정자치국장 전재현 △ 중구 부구청장 이동한 △ 대덕구 부구청장 이성규 ◆ 한국서부발전 △ 기획처 회계세무부장 이운재 △ 투자총괄실 사업금융부장 정래현 △ 커뮤니케이션실장 박용연 △ 해외신사업처 사업운영부장 이인수 △ 태안발전본부 기획부장 최은진 △ 평택발전본부 기획부장 김태희 △ 구미건설본부 경영지원부장 이정수 △ 공주건설본부 경영지원부장 송광석 △ 감사실 청렴감찰부장 김경우 △ 안전경영처 산업안전실장 김대성 △ 안전경영처 재난안전부장 금우진 △ 발전처 발전계획부장 류헌종 △ 발전처 품질경영부장 김일식 △ 건설처 전원기획실 신규사업담당부장 박장환 △ 상생지원처 디지털기획부장 김형덕 △ 수소에너지처 탄소중립부장 박종필 △ 수소에너지처 에너지효율화사업부장 최봉우 △ 태안발전본부 기전부장 조국형 △ 태안발전본부 제3발전처 계측제어부장 이정호 △ 태안발전본부 제1발전처 발전부장 김성우 △ 평택발전본부 기전부장 진태환 △ 서인천발전본부 신재생운영부장 강관희 △ 서인천발전본부 발전기술실 발전부장 주영준 △ 군산발전본부 환경화학부장 홍광열 △ 김포발전본부 복합계측제어부장 김선각 △ 김포발전본부 전기부장 황영하 △ 공주건설본부 공사관리부장 김재성 △ 남양주건설추진단 공사지원부장 나한진 △ 남양주건설추진단 기전부장 강지헌 △ 해외신사업처 풍력사업부장 최준호 △ 건설처 토건부장 이윤 △ 공주건설본부 토건부장 정상우 △ 기획처 성과경영부장 신명진 △ 조달처 연료조달부장 공명훈 △ 태안발전본부 정보보안부장 조창희 △ 해외신사업처 태양광사업부장 최기환 △ 태안발전본부 연료설비2부장 김지완 △ 태안발전본부 CC기계부장 유태환 △ 태안발전본부 설비개선부장 장재영 △ 구미건설본부 기계부장 박정훈 △ 태안발전본부 IGCC발전처 발전부장 방승규 △ 공주건설본부 안전환경부장 문병일 △ 태안발전본부 그린환경부장 김찬영 △ 서인천발전본부 환경화학부장 박현주 △ 태안발전본부 ICT운영부장 장승규 △ 여수건설추진단장 차준엽 △ 남양주건설추진단 토건부장 소동욱 △ 상생지원처 인프라지원부장 노정식 △ 남양주 SPC 파견 전순철 김병현 △ 발전회사협력본부 파견 황수연 △ 청라에너지 파견 손광준 △ 신평택발전 파견 손성기 △ 세남노이 수력 O&M 파견 김대훈 △ 교육요원 송인성 김영수 이윤원 신정한 육근정 장승준 조세웅 신용식 △ 경영정책추진위원 이흥식 박진성 조병도 노광섭 이명창 두강수 김우영 김성신

2023-12-04 14:48: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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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웰라이프 마이밀, '퓨로틴' 이준호 스페셜 패키지 선보여

주식회사 대상웰라이프의 단백질 전문 브랜드 마이밀은 가수 겸 배우 이준호의 모습을 담은 마이밀 '퓨로틴'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아시아 8개 지역 팬미팅 투어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에서 활약 중인 이준호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됐다. 실제로 마이밀 브랜드 모델인 이준호가 식물성 단백질 음료 출시를 기대했고, '마시는 퓨로틴'을 가장 좋아하는 제품으로 꼽아 기획했다. 마이밀은 건강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이 돋보이는 이준호의 모습을 RTD 형태의 '마시는 퓨로틴' 2종(고소한맛·초코맛) 패키지에 담았다. '마시는 퓨로틴'은 대두·완두·귀리 등 100% 식물성 단백질을 담은 음료로 지난 6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 팩으로 단백질 20g을 섭취할 수 있으며 당류 0g으로 더욱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다. 19곡 분말로 풍미를 살린 '고소한맛'과 네덜란드산 코코아파우더를 사용해 부드럽고 진한 '초코맛' 두 종류로 구성됐다. '마시는 퓨로틴' 이준호 스페셜 패키지는 전국 주요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패키지 출시를 기념해 GS25에서 12월 한 달간 1+1 행사도 진행한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 단백질 음료 카테고리 매출이 상승하는 등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며, "건강한 매력의 대명사 이준호를 담은 특별 패키지와 함께 식물성 단백질 음료의 인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04 14:46: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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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온라인쇼핑 사상 첫 20조원대...옷·여행 수요↑

여행 수요·의복 구매 등에 힙입어 월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처음으로 20조 원을 넘어섰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17조9709억 원)에 비해 11.8% 늘어난 20조90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1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후 사상 처음으로 20조 원대를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올해 4월 17조 원 규모로 잠시 주춤했으나 5~9월 기간에 18조~19조 원대를 유지했다. 그러다 10월에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10월 기준으로도, 2017년 7조6000억 원대 수준이던 거래액은 2018년 10조 원대로 진입한 뒤 2020년 13조8000억 원, 2021년 16조6000억 원, 지난해 17조9000억 원까지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거래 편리성, 가격 경쟁력 등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10월에는 여행 수요가 지속돼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이 28.6% 늘어난 2조997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추석연휴에 이은 임시공휴일 지정 등으로 외부활동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음·식료품과 이(e) 쿠폰 서비스도 각각 15.6%, 48.9% 증가한 2조4천803억 원, 8천9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추·동복 등 옷 구매가 늘면서 의복 거래액은 5.6% 증가한 2조449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역대 최고치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이 12.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음식서비스(11.0%), 여행·교통서비스(10.5%) 순이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10.0% 증가한 14조7천158억 원이었다. 이 역시 역대 최대 규모다.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73.2%에 달했다. 특히 배달음식 등 음식서비스는 모바일 비중(98.2%)이 압도적이었다. 취급상품 범위별로, 종합몰의 거래액은 전년동월 대비 8.7% 증가한 12조2972억원, 전문몰은 17.0% 증가한 7조7933억 원을 기록했다.

2023-12-04 14:46:27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