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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땅끝바다에서 ‘개체굴’ 출하 앞둬

해남군 땅끝청정바다에서 개체굴 양식에 성공해 출하를 앞두고 있다. 해남군은 화산면 중마어촌계와 함께 신소득 품종인 개체굴 양식을 추진, 6개월여의 양식 기간을 거쳐 오는 12월 중순 출하할 예정이다. 개체굴은 여러 개체가 덩어리로 자라는 일반 굴에 비해 껍데기 하나에 한 개체만 자라도록 채롱(그물망) 속에서 키우는 양식굴이다. 크기가 크고, 맛이 좋아 일반굴에 비해 두배 정도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으며, 해외수출 등으로 소비되는 고소득 품종으로 양식지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알맹이만 판매하는 알굴과 달리 껍데기째로 판매해 박피작업을 따로 할 필요가 없다. 해남군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개체굴 양식에 추진, 중마도 일원에 지난 5월 76만미를 첫 입식하여 채롱수하식으로 양식에 성공했다. 채롱 수하식 방법은 따로 먹이를 줄 필요가 없어 바다 부영양화에 영향을 주지 않고, 고수온 피해에 따른 폐사율도 낮아 개체굴 양식의 가장 적합한 양식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해남군 개체굴은 현재 100g까지 성장했으며 생존율도 80%로 높게 나타났다. 올해 약 61톤의 개체굴을 수확해 국내 판매 및 중국 수출할 예정이다. ㎏당 3,500원, 약 2억1,000여만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화산 중마도는 해남군의 대표적인 섬인 삼마도(상마·중마·하마도)의 일부로 다도해의 청정 바다에서 김과 전복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 명현관 해남 군수는 30일 화산 중마어촌계의 개체굴양식장을 방문하고, 현장점검과 함께 어업인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명현관 군수는"이번 중마어촌계의 성공적인 개체굴 양식으로 김과 전복외에도 고소득 양식품종을 추가하게 되어 어민들의 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친환경 개체굴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기반을 마련해 새로운 고소득 어업 소득품종으로 자리 잡을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2-01 09:46:48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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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속도 높인다

해남군이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의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29일 해남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기본계획의 수립을 사전 논의했다. 해남군은 지난해 8월 해남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4월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출범했다. 위원회에서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과 탄소중립마을 만들기, 지역비전 및 감축목표 설정,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심의·의결 하고 있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국가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이 2023년 4월 발표됨에 따라 전라남도 기본계획이 1년 이내 수립되며, 도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1년 이내 기초 지자체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특히 해남군은 올 12월 선제적으로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도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내년 주민 의견수렴과 해남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받아 최종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해남군은 올해 시작된 탄소중립마을 만들기 사업에는 현재까지 10개 마을이 참여해 탄소중립 교육·분리배출 실천 등 주민이 중심인 탄소중립 실천 사업에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음식물쓰레기감량기 설치 관련 사업지원, 어두운 마을 골목길 환경개선을 위한 태양광등 설치 지원 등 탄소중립마을 만들기 대상마을 4개소를 추가 선정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발생되는 다양한 이상 기후가 빈번해짐에 따라 기후변화대응 및 탄소중립 정책의 중요성이 전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남군이 선도적으로 탄소중립 정책 시행을 주도해 나가겠다"며"기본계획안의 세부사업에 관하여 실행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여 해남군의 실정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본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1 09:46:1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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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4년도 당초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제343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11월 29일~12월 1일 기획경제위원회를 개최해 소관 실·국 2024년도 당초 예산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지난 29일 첫날에는 대변인, 미래전략기획단, 투자유치실, 기획조정실에대한 예산심사와 3건의 조례안, 1건의 동의안을 심사했다.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8개 실국에서 제출한 2024년도 세출예산안의 총 규모는 1조 5561만원으로, 2023년 본예산 대비 2330억원(13.02%)이 감액됐다. 강만수(성주) 의원은. 남북교류사업 중 통일교육활성화 사업과 관련해, "정부에서 지정한 통일교육센터에서 진행한 교육횟수가 5번에 불과하고 참여인원도 저조하다"고 언급하면서 "성과가 저조하거나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여 예산의 효율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최병근(김천) 의원은, 최근 발생한 정부 행정망 셧다운 사태에 대해 언급하면서, "경북도 자체의 홈페이지 서버 관리 비상 대응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 홍보비 집행과 관련해 의례적인 광고 대신 실제로 기업이 유치될 수 있는 효과적인 광고 계획 재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선희(청도) 의원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전자도보 발간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전자도보 발간 시 예산도 절감할 수 있고 탄소중립정책에도 기여할 것"을 강조했다. 또 "각 부서 예산서의 성과계획서나 성과보고서를 보면 서로 공통된 지표가 없이 부실하게 작성된다"고 지적하며 "정량적 지표, 정성지표 등 각각 취지에 맞게 성과계획서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북협력기금과 관련, 기금으로 사업을 한 실적이 전무하다고 언급하면서, 대구와, 광주의 경우와 같이 폐지 방안 검토"를 건의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APEC 정상회의 유치와 관련해, "부산이 EXPO유치에 실패하면서 중앙정부 차원에서 부산 유치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경북도 차원의 대응 방안을 강구했다. 또, "투자유치실 홍보전략과 관련해, 실국별 홍보전략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국내 언론에 홍보하는 방식보다는 자매결연도시 상호홍보, 해외 주재 경 공무원 관사, 관용차 등에 경북도 브랜드를 넣는 등 투자 유치 홍보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문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남북교류협력위원회와 관련 "많은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는데 비해 운영실적이 매우 저조하다"고 지적하며 "현재까지 조성돼 있는 남북협력 기금을 조례 정비 등을 통해 사용처와 활용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또, 경북도 균형발전에 대한 정책에 대해 질의하면서 "의료시설 확충 등 도청 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대변인실 예산 증액에 대해, "전체적으로 경북도 내년도 예산이 감액돼 도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만큼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미래전략기획단의 예산 삭감에 대해서는 내년도 사업추진에 대해 우려"를 표현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투자유치실에서 실질적으로 투자유치 실적이 없음을 지적하면서, "해외박람회 참여 등 형식적인 유치활동을 지양하고, 해외출장시 기업 CEO 면담, 복귀기업에 대한 투자 등 좀 더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당부했다. 또, 경북도 홍보대사 8명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을 언급하며, "추경 등을 통해 홍보대사 예산을 증액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엽(포항) 의원은, "각 실국별 예산집행시기에 대해 예산이 대부분 연말에 많이 집행된다"고 지적하며, "이는 행정사무감사에서 매년 지적되는 사항으로 분기별로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을 주문했다. 또, 투자유치실 관련해서는 "LG PCM같은 건실한 기업에 지원하는 대신 더 열안학 기업에 지원을 해줘야한다"고 지적했다 이형식(예천) 의원은, 하회과학자마을 홍보예산에 비해 홍보내용이 미흡함을 지적하면서, "홍보도 중요하지만 연구용역비에 좀더 투자를 해야 미래전략기획단의 존재가치가 있음"을 말했다. 또, "내년부터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타 지역의 사례를 세밀히 관찰해 사업을 신중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박용선(포항) 의원,은 "투자유치실의 홍보비 지출과 관련해 목적에 맞게 사용돼야 한다"고 말하며 "지역보다는 수도권 등 전국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내년도 경북도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해, "정부정책기조에 따라 예선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라. 그러나 포퓰리즘 예산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춘우(영천) 위원장은, "경북연구원 출연금과 관련해 내년도 당초예산에 금년도 본예산과 추경예산을 합친 금액보다 더 많이 편성됐다"고 지적하며., "대구경북연구원 분리목적이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한 것은 아닌지 의문을 가지면서 당초 본예산과 추경예산 각각 편성할 것"을 주문했다.

2023-12-01 09:45:48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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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붙인 '핫팩' 저온 화상 주의하세요!

서울에 사는 직장인 A씨는 지난 30일 영하의 날씨 속에 핫팩을 티셔츠 위에 붙이고 출근했다. 사무실 출근 후 따끔따끔한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A씨는 2도 화상 진단을 받았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핫팩을 목에 대고 잠들거나 옷 위에 부착했다가 저온 화상을 입는 환자가 늘고 있다. 저온 화상이란 40~60도 정도 비교적 낮은 열에 오랜 시간 노출돼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A씨의 사례처럼 면적은 크지 않아도 2~3도 화상까지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겨울철에 핫팩, 난로, 전기장판 같은 난방용품에서 발생하지만 디지털 기기의 대중화로 최근에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으로 인한 저온 화상환자도 발생하고 있다.저온 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기장판 같은 난방 기구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전기 장판은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다. 기기의 온도는 37도 정도로 맞춰둔다. 또 매트 위에 이불을 깔아 열을 분산시키고, 같은 부위가 계속 닿지 않게 자세를 자주 바꿔준다. 다음으로는 핫팩이나 손난로는 피부에 바로 닿지 않게 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핫은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옷 위로 만지고, 온열장판 위에서 사용하지 않는다. 난로의 경우 1m 거리 두고 사용하며, 타이머를 사용해 장기간 같은 방향으로 열을 쬐는 것을 피한다.디지털 기기로 인한 저온 화상도 주의해야 한다. 노트북이나 스마트 기기는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며, 배나 무릎 위에 혹은 얼굴 가까이 대고 사용하면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한다. 저온 화상은 증상이 경미해 빨리 알아차리기 어렵다. 저온 화상은 주로 피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거나 따끔거림, 색소 침착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성 홍반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심할 경우 물질이 생긴다. 저온화상의 경우 증상이 경미해 제때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벼운 증상이라도 방치할 경우 피부가 깊이 손상돼 괴사, 궤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피부 손상 등이 많이 진행돼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수술이 필요할 만큼 증상이 악화했을 수도 있다.저온화상은 조기에 발견해 응급처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시원한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화상 부위를 식혀준다. 단 너무 찬물이나 센 수압은 좋지 않으니 피한다. 이후 화상 흉터 연고를 바른 후 거즈 등으로 가볍게 환부를 감싸둔다. 또 물집이 생겼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2023-12-01 09:43: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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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도쿄포럼서 '한일 경제연합체' 구성 제안…"생존을 위해 공격적인 조치 취해야할 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에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제연합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11월 30일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3'에서 환영사와 특별 연설을 맡았다. 최 회장은 먼저 지정학적 긴장으로 단일 국가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상황임을 강조했다. 지난 1년간 40여개국을 방문하며 지정학적 갈등과 기후변화 등으로 긴장을 직접 확인했다며, 미국과 유럽연합 등이 각자 시장을 만들면서 한일 양국이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한일 경제연합체를 구성해 글로벌 분열 위기 상황을 돌파해야한다고 말했다. 노동인구와 대중국 수출 등에 직면한 양국이 성장은 물론 생존을 위해 공격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 최 회장은 경제연합체를 통해 한일 양국이 '룰 테이커'가 아닌 '룰 세터'로 전환하자고 당부했다. 양국 GDP를 합치면 약 7조달러 규모로, 힘을 합치면 발전을 위한 강력한 촉진제가 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등 산업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LNG와 스타트업 플랫폼 등 잠재 영역도 제시했다. 최 회장은 "특히 올해 한일 양국 관계가 매우 좋았다"면서 "우리는 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과 됴코대학이 공동개최한다. 2019년부터 시작했으며, 올해에는 '사회 분열과 디지털 전환 시대의 인간성 함양'을 주제로 했다. 최 회장과 삼양그룹 회장을 맡고 있는 김윤 한일경제협회장과 함께 미즈호파이낸셜그룹 사토 야스히로 특별고문과 위민스 스타트업랩 호리에 아리 대표 등 양국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01 09:43: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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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노란봉투법·방송3법 재의요구안 의결… 尹 재가할듯

정부가 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 요구안을 의결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해 "충분한 논의 없이 국회에서 통과돼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이달 9일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주도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통과시켰다.한 총리는 노란봉투법에 대해 "건강한 노사관계를 크게 저해할 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에 갈등과 혼란을 야기하고 국민 불편과 국가 경제에 막대한 어려움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개정안은 유독 노동조합에만 민법상 손해배상책임 원칙에 예외를 두는 특혜를 부여하고 있다"며 "기업이 노조의 불법파업으로 손해를 입어도 상응하는 책임을 묻기 어렵게 만들어 불법파업을 조장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방송3법에 대해서는 "이번 개정안은 공영방송의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역할 정립보다는 지배구조 변경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다"며 "이해관계나 편향적인 단체 중심으로 이사회가 구성됨으로써 공정성과 공익성이 훼손되고, 아울러 견제와 감독을 받는 이해당사자들에 이사 추천권을 부여함으로써 이사회의 기능이 형해화될 위험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개정안이 국민·국가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원점에서부터 다시 숙고하는 시간을 가져 각계각층의 의견을 편견 없이 경청했고, 정부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거듭 심사숙고했다"며 "심의 결과를 대통령께 건의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임시국무회의에서 해당법안에 대한 재의 요구안이 의결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곧 재의 요구안을 재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3-12-01 09:39:0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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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증시에 산타 온다"…연말 코스피 2600선 돌파할까

지난달 국내 증시가 완만한 반등 흐름을 나타낸 가운데 연말 코스피가 2600선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추세 변곡점이 될 수 있는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남아있지만, 현재의 투자심리는 쉽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설명이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증시는 강한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지난 10월 말 2277.99에 출발해 지난달 말 2535.29까지 257.30포인트(11.3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 역시 736.10에서 831.68로 12.98% 뛰었다. 미국 물가안정 신호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종결 가능성을 높이며 기술 성장주를 중심으로 시중 유동성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뉴욕증시 역시 랠리를 이어갔다. 또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던 채권시장의 금리가 안정세로 전환된 후 주식과 채권이 모두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제 시장의 고민은 연말 산타랠리가 가능할지, 혹은 예상과는 전혀 다른 주가 경로를 그려나갈지 여부에 모이고 있다. 코스피가 기술적 관점에서 그간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200일(2504포인트)선을 돌파한 상황에서 장기 추세선이자 차기 저항선인 200주선(2597포인트)도 어렵지 않게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미국 경기 침체 진입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 12월 FOMC 등 굵직한 매크로 재료를 소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체로 연말 완만한 상승 흐름을 점치는 분위기다. 12월 주식시장을 둘러싼 투자심리가 크게 달라질 가능성은 낮고, 현재 레벨에서는 완만하게 저점을 높여가면서 26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을 기본 시나리오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이다.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새해맞이를 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이면, 동시에 카운트 다운을 하게 된다"며 "분위기가 가장 고조되는 시기이고, 이 시간이 돼서는 모두가 운과 박자, 목소리를 맞춰 결정적인 순간을 동시에 맞이하게 된다"고 말했다. 12월 주식시장에서 투자심리는 카운트다운 상황과 다르지 않다고 김 센터장은 설명했다. 지금은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는 "내년에 대한 경제와 정책에 대한 해석이 서로 다르더라도, 연말까지 다수의 의견이 소수의 의견을 이끄는 모습을 보이게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11월 주식시장이 단기 급등해 기술적 부담이 커진 것을 제외하면, 특별한 저항요인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고 조언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산타랠리보다는 점진적 레벨업을 예상하고 있다"며 "센티멘트나 수급, 실적 등 주요 여건은 개선 중이라는 점이 긍정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지정학 불안, 고인플레이션에 따른 긴축, 경기 침체, 시스템 신용 위기 등이 잠재적인 주가 충격을 가할 수 있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면서 "12월 FOMC라는 올해 마지막 고비를 앞두고 있는 상황 속에서 과연 연말에 산타랠리가 가능할지 혹은 예상과는 전혀 다른 주가 경로를 그려 나갈지에 대한 전략 상 점검이 필요하며 포트폴리오 상 하방 경직성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반도체, 자동차, 필수소비재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으로는 연말 2600선을 향해 가기에는 다소 부담스럽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채권금리, 달러화 하락세가 속도조절 국면으로 진입하면서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도 단기 과열 부담을 덜어내고, 물량 소화 과정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 변동성이 있다면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 국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 경우 코스피는 2450선 전후에서 지지력 확보 가능성이 높다. 현재 시점에서 2500선 전후에서는 추격매수를 자제하고, 2450선에 근접할수록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며 "잠시 매수 타이밍을 늦추고, 조정 시 매수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3-12-01 09:36:0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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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성장률 1%대로 떨어진다는데"…금리 인하 언제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7차례 연속 연 3.5%로 동결했다. 사실상 추가 인상이 쉽지 않다는 것이란 시각에 힘이 실리며 시장의 관심은 금리 인하 시점으로 이동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금리 인하와 발맞춰 한은도 내년 3분기 중 금리를 낮출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한은이 현재의 연 3.5%로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마무리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전날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3.5%로 동결했다. 지난 2월에 이은 일곱 차례 연속 동결로,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금통위원 만장일치였다.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의결문에서 "물가경로가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창용 총재는 기자 간담회를 통해 "현실적으로 긴축 기조가 6개월보다 더 이어질 수도 있다"면서 "(물가가) 2%대까지 수렴하는 때가 내년도 말이나 2025년 초반 정도가 될 것"이라며 금리 인하 기대에 선을 그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로 금리 긴축 기조 종결과 금리 인하 기대가 번질 경우 통화정책 효과를 반감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메시지를 던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대부분의 전문가는 한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종료됐다고 평가한다. 이제 금리 인하에 대해 고민할 시점이라는 얘기다.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다는 이유가 크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민간소비와 투자위축 등이 발목을 잡고 있다. 한은은 '경제전망'을 통해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2%에서 2.1%로 0.1%포인트 낮춰 잡았다.하지만 한은이 섣불리 금리 인하에 나서기 어려운 이유로는 한미간 정책금리 역전폭이 사상 최대인 2.0%포인트에 달하는 점이 우선 꼽힌다. 전문가들은 금리차 확대를 우려해 선제적 금리를 움직이기 어렵다는 점에서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을 한은의 통화정책 전환 시기로 보고 있다.시카고페드워치(CME)에 따르면 전날 기준 내년 5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7%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한은은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동결을 이어가다가 미국이 인하에 나선 후인 하반기 중 금리를 낮출 것으로 본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글로벌 마켓이 연결된 데 다 자본 유출 우려가 있다"면서 "미국의 인하에 발맞춰 한은도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인하 시기는 전적으로 미국에 달렸다"고 풀이했다.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실장은 "내년 하반기에 연준이 먼저 금리 인하에 나서고 난 후 한은도 미국을 따라 금리를 움직일 것"이라고 봤다.한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미국보다 늦을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중동 전쟁 등 아직 유가 상방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데 다 3분기 가계부채는 1876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긴축 기조를 당분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가계부채와 물가 문제가 워낙 민감해 금리를 낮추기가 쉽지 않다"면서 "한미 금리차도 2%포인트에 달하는 만큼 미국이 인하에 나서더라도 우리는 더 밀릴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일부는 한은이 내년 2분기에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봤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이 내년 2분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나라도 내수 부진 등의 이유로 같은 시기 금리를 낮출 것"이라고 봤다.

2023-12-01 09:35:3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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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2월1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 삼성 강남이 강남대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인기 브랜드들과 힘을 합쳤다. 강남대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북인 '플레이 패스'를 제공한다. ▲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가 영국 탑기어에도 인정받았다. 현대차 아이오닉5N이 '올해의 차'로, 기아 EV9이 '올해의 패밀리카'에 선정됐다. ▲ 카카오는 안전한 디지털 플랫폼 환경 조성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카카오 공동체의 다양한 활동을 담은 '2023 금융안전보고서'를 최초 발간했다, ▲ 신산업 분야의 우수 초격차 스타트업에 티움바이오, 그리너지, 마키나락스 등 10곳이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초격차 스타트업(DIPS 1000+) 테크 컨퍼런스'를 개막하며 이같이 밝혔다. <자본시장> ▲올해 3분기 은행권에서 신규 발생만 부실채권만 4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부실채권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통합 셀트리온의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꼽히는 '짐펜트라'가 내년 2월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에 출시된다. 셀트리온 그룹이 꾸준히 진행해 온 완전 직판 체제로의 전환이 큰 시너지를 내면서 내년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공매도 한시적 중단이 시행된 이후 일평균 거래대금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들 역시 순매수세로 전환되기는 했지만, 평균 거래대금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외국인 이탈에 대한 우려도 발견됐다. ▲이달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12월 상승장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산타랠리(연말 주가 상승)'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등 증시 상승을 견인할 호재가 없기 때문에 한동안 숨 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30일 본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키로 했다. 지난 1월 기준금리를 3.25%에서 3.5%로 0.25%포인트(p) 인상한 이후 일곱차례 연속 동결 결정이다. ▲ 한국은행이 내년 6월까지 금융중개지원대출을 30조원 한도로 운용한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금융경제상황과 중소기업 및 지역 금융동향 등을 감안하여 은행에 저리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1월29일(현지시간) 온스 당 2047.1달러를 기록해 6개월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금 가격이 지난 2020년 10월 기록한 역대 최고 가격인 온스 당 2074.88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3만8000달러 돌파 후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추가 상승에 대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적 하락 후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어 불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가상자산 전담조직이 신설됐다. 가상자산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규제체계 확립과 불공정거래 등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전망이다. ▲ 1세대 실손보험 보험료가 10년 만에 내려갈 전망이다. 백내장 수술 심사 강화 등으로 보험사들의 보험금 지급이 개선된 영향이다. ▲ 정부가 2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가구를 위해 '신생아 특별·우선 공급'으로 연간 7만 가구를 제공한다. 맞벌이 부부의 소득 기준은 월 평균 소득 200%까지 높인다. <정책사회>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줄어들었다. 특히 전(全)산업 생산은 42개월 사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생산·소비·투자가 동시에 떨어지는 이른바 '트리플 감소'가 올해 들어서만 세 번(1, 7, 10월) 나타났다. ▲올해 4월 기준 '세부화된 산업별' 종사자 수 최다 업종은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98만500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관내 중학교 기간제교사 10명 중 7명은 담임을 맡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권 추락으로 학생 생활지도나 학부모 소통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정규 교원들의 담임 기피 현상이 심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과 함께, 정규 교사 수가 부족한 근본적인 학교 현장 문제부터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자체가 육아휴직자에게 육아휴직 급여 외에 추가로 중복 지급한 장려금에 대해 환수규정을 뒀더라도 이를 확대해석해 환수하는 것은 위법·부당하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 ▲정부가 내년부터 기업들의 설비투자 확대를 위해 업종별 핵심 투자 프로젝트에 전담팀을 구성해 밀착 지원한다. 특히 기업 설비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세제·금융 혜택 확대 등 지원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선다. ▲서울시는 매년 '올해의 서울색'을 선정하고, 시내 주요 랜드마크 조명과 굿즈(기획상품)에 이를 활용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시가 공개한 '2024 서울색'은 한강의 분홍빛 하늘에서 추출한 '스카이코랄'이다. <유통&라이프부>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 대규모 투자가 늘어나면서 국가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유통 업계는 자기 계발뿐만 아니라 실내외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힐링 등 다양한 분야를 활용해 A세대 소비자층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출생률과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로 떨어지면서 아이들 보기가 점점 힘들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영유아식 시장 규모는 성장하고 있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트리트파이터6' 종목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김관우 선수의 열기가 이번에는 광주에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3-12-01 06:00:2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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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01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01일 금요일 [쥐띠] 36년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도 강이 있다. 48년 늦게라도 상속을 받으니 축복이자 복덕이다. 60년 자기 것도 포기할 줄 알아야. 72년 나도 싫으면 남도 싫은 것이 사람의 감정이다. 84년 이제부터는 지난 일을 근심하지 마라. [소띠] 37년 닭띠 며느리와 언쟁하지 않도록. 49년 바다가 길을 막아 오도 가지도 못한다. 61년 부모가 물려 준데도 기업을 운영하려면 공부해야 한다. 73년 조직에서 목소리 크게 내지 마라. 85년 피곤한 일이 행복으로 여겨진다. [호랑이띠] 38년 자녀가 해운업이나 해산물 관련 일은 길선 하다. 50년 큰 부자는 절대로 인색하지 않다. 62년 재물로 남에게 관대하면 돈이 내게로 오면서 존경을 받는다. 74년 연장근무로 효과를. 86년 결정 장애처럼 우유부단해져 가는데. [토끼띠] 39년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게 오복의 하나. 51년 평소 야박하다 보니 지인에게 돈 부탁해야 소용없다. 63년 퇴근 후 일찍 귀가를. 75년 형제간 누가 잘하나를 따지면 무엇하겠는가. 87년 곰 같은 아내가 여우 같은 마누라보다 낫다. [용띠] 40년 시어머니들이 만나면 괘씸한 며느리만 있다. 52년 묵언 기도를 해보라. 일이 해결된다. 64년 상술도 능력이다. 76년 밀리는 도로이니 아침 일찍 나서라. 88년 이직보다는 현재에 충실한 것이 미래를 온전히 하는 요소이다. [뱀띠] 41년 치매 증상이 인품에 따라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53년 재운이 상승이니 주식 투자도 운수대길이다. 65년 집 짓는데 지지부진한 답답함만 있다. 77년 소개팅이 있는 날. 89년 내가 뛰어나도 조직에서는 상사의 뜻을 따르자. [말띠] 42년 매매를 해서 빚을 털고 부의 불평등을 스스로 벗어나도록. 54년 말의 홍수 시절 조심은 하자. 66년 결혼이 필수 시대였으나. 78년 맘대로 되지 않는 게 인생. 90년 선택과 결정은 적시성도 중요하니 때를 놓치지 않도록. [양띠] 43년 처음 만난 상대에게 위함을 받으려는 태도는 미움을 산다. 55년 요구가 많은 시어머니로 골치가 아플 것. 67년 동료가 이기적이긴 하나 영업력은 우수. 79년 맡은 일을 매듭짓는다. 91년 인간 세상사 원칙은 있는 법. [원숭이띠] 44년 자녀들과 불화를 겪지 않으려면 자체를 성찰하라. 56년 아직도 미모가 있으나 인덕이 박하다. 68년 너무 앞서면 꽃잎이 피기도 전에 스러진다. 80년 서두르는 결혼이 이혼을 부른다. 92년 상황에 맞는 대처법은 있게 마련. [닭띠] 45년 주말 낚시는 귀신들리듯 피곤을 가져온다. 57년 작은 것에도 긍정적이니 재물과 연관된다. 69년 다른 이성에게 눈 돌리지 않도록. 81년 능력이 남보다 열등해도 고민하지 말자. 93년 큰돈에 눈을 돌리지 말고 한 단계부터. [개띠] 46년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차를 마시며 대화. 58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이니 젊은 사장님 뒤통수 얘기로 씹지 말도록. 70년 의사소통으로 일을 해결해야. 82년 경청하면 일이 해결. 94년 화를 자제하고 밥을 천천히 먹는 습관을. [돼지띠] 47년 미워하는 사람을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듯. 59년 늙지는 않았으나 힘들다. 71년 싸우다가 주먹질이 오가지 않도록. 83년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을 찾는 것은 비현실. 95년 폭풍우가 몰아쳐도 언젠가는 그치니 인생도 그러한 것.

2023-12-01 04:00: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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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음양의 조화

신비한 빛의 향연인 오로라는 그간의 위치보다 남하했다는 것은 예상보다 강력한 태양 폭발이 발생했다는 방증이며 이것은 지구의 입장에서는 그리 환영할만한 일은 아니다. 강한 태양 폭풍은 지구 자기장을 교란하게 시켜 위성 항법과 무선 통신을 중단시키며 오존층을 파괴하기도 하여 강한 자외선이 지구에 방출되므로 건강상으로도 우려 점이 증대된다는 것이다. 가스 구름도 예상보다 빠르게 지구에 도달했다 하니 마치 아름답게 핀 장미꽃이 가시를 숨기고 있는 것과 같은 비유를 생각하게 한다. 이는 인간관계에도 마찬가지여서 갖출 것을 다 갖춘 것 같은 사람이 나타나 친절을 베풀며 잘해주다가 어느 순간 사기를 친다든지 하는 것도 이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다. 보기에는 아름다운 장관이지만 지구 대기에는 방사선을 선물하고 있는 것과 다름없으니 내 인생의 오로라 버킷리스트를 꿈꾸는 것도 전도된 환상이리라. 주역에 괘에도 라는 괘가 있다. 멀리서 보면 단풍은 아름답기 그지없고 나무 밑동에 쌓인 단풍잎 역시 감상을 불러일으키지만, 막상 그 단풍나무 밑에 가서 보면 나무 밑동엔 이런저런 벌레와 추적추적 습기 찬 떨어진 나뭇잎으로 보이던 것과는 다른 기대 이하의 풍경이라는 것이다. 이는 음陰 양陽의 조화로 사람은 물질적物質的 육신肉身과 기질적氣質的 정신精神으로 이뤄짐을, 과학의 물질과 물리를 극대화해도 기체氣體의 세계 즉 육신은 물질을 먹고 정신은 기를 먹어야 산다는 이치를 다 깨달을 수 있겠는가. 이렇듯 주역 괘에도의 쾌는 눈에 보이는 모습과 실제가 일치하지 않는 씁쓸한 현실을 묘사하는 괘이고 이런 괘가 들어올 때는 당연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현실을 감내해야만 한다. 우리 속담으로는 '빛 좋은 개살구'에 비견해도 좋으리라.

2023-12-01 04: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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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평생교육원, (사)공감과 치유 등 4개 기관 업무협약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평생교육원(원장 김민) 주관으로 지난 28일 충남 보령시 동대동에 위치한 (사)공감과 치유 회의실에서 지역 사회복지분야 종사자의 교육역량 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데 이어 지역대표 4개 사회복지기관 및 교육원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남 보령시 지역을 대표한 사회복지기관 종사자의 교육역량 강화 뿐만 아니라,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사회복지분야 전문성 강화와 꾸준한 교육수요자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충서요양보호사교육원, 그루터기재가복지센터, 대천가족성통합상담센터 전문기관과도 업무협약식이 진행되면서 지역적인 측면에서의 교육수요자 발굴과 전문기관 종사자를 위한 교육과정 제공에 협력키로 했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으로는 지역의 현장교육에 대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학점은행제를 통한 사회복지사 양성을 목표로 각 기관 특수성을 고려한 중점협력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주민과 산업 수요에 기반한 성인친화적 교육과정 개발과 사회복지분야 종사자의 전문분야 도약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인적·물적자원에 대한 협조체제를 공고히하는 평생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적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 보호와 지원, 상담기능을 전문적으로 감당하는 (사)공감과 치유 부설 대천가족성통합상담센터와도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이혁의 (사)공감과 치유 대표는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서 대학과 손잡고 교육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일련의 업무협약이 이뤄진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전문분야로 발전하고자 하는 지역의 전문기관 종사자의 교육수요 충족과 역량강화를 바탕으로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선순환을 갖추게 돼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정규 순천향대 평생교육원 부원장은 "그동안 지역 주민에 대한 학습수요 충족과 지식정보제공에 필요한 평생교육플랫폼 역할에 충실해 왔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회복지분야 교육수요자를 위한 보다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 제공으로, 지역 수요자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기대에도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평생교육원은 학점은행제와 시간제등록제 운영을 통해 지역 교육 수요자의 꾸준한 학습을 장려하고 있으며, 학기별로 30여개 일반과정과 40여개 아산시연계과정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30 19:48: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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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국민통합위 전국 조직 한 자리에…"지역간 소통으로 통합 기반 증진"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지역사회의 생생한 목소리를 중앙에 연결하는 '가교' 역할은 물론, '지역 간의 소통'으로 통합 기반을 증진해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통합위는 이날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전국 17개 시도의 지역협의회 300여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통합위 지역협의회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 우리 앞에 놓인 가장 큰 숙제는 국민통합에 대한 대통령님의 의지와 진심을 국민께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 속에 더 깊이 파고들어서 손에 잡히는 구체적이고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두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즈음에 전국 17개 광역 시도별 지역협의회 구성이 마무리되고 오늘 그 첫 번째 전체회의를 갖게 된 것은 우리 위원회의 역할이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의미"라며 "지역협의회는 국민통합의 가치를 전국의 지역사회에 전파하고 범국민적인 통합의 공감대 확산에 크게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통합위는 지난해 12월 충청북도를 시작으로 지난 8월 서울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지역협의회 위원들은 지역사회에서 대표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로 선정됐으며 이들은 '국민통합의 가교'이자 '소통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협의회는 국민통합위가 2023년 정책 키워드로 '청년'과 '사회적 약자'로 정한 것에 맞춰 청년 농업인 대출규제 완화, 청년 주택 평수 다양화, 이주민 자녀 언어 문제 해소 등 91개의 지역사회 목소리를 중앙에 전달해왔다. 지역협의회는 이날 첫 전체회의를 통해 ▲중앙-지방간 소통 활성화 ▲국민통합 정책역량 강화를 2개 핵심과제로 정하고, '통합의 빛' 퍼포먼스를 통해 '하나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잇다'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통합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방해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고민하고, 그 해결을 위한 실천적 행동에 동참하는 과정에서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원 여러분께서는 통합이 국가 지속가능성을 위한 매우 중요한 점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통합의 가치가 전국 각지에, 지역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역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2023-11-30 18:38:46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