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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부산시 등과 양자정보과학교육 연수회 개최

부산대학교는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31일 오후 3시 부산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양자정보과학교육 체계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대 양자센서연구센터 중심으로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그동안 여러 차례 업무 회의를 거쳐 양자정보기술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양자정보과학교육 체계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통해 현직 교사의 양자정보과학교육 의견 교환을 시작으로 교사연구회 결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양자과학교실 개최 등 다양한 양자정보과학교육 방안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부산 지역 중·고등학교 수학·과학·정보 과목 교사 50여 명과 양자정보기술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프로그램은 ▲부산시 양자정보기술 생태계 조성 추진현황 ▲양자정보과학교육 필요성 및 지원 방향 ▲양자정보과학과 과학교육의 중요성 ▲2022년 개정 과학과 교육 과정에서 제시된 양자정보과학 소개 ▲교사연구회 운영 예시 소개 순으로 진행된다. 양자 현상은 우리가 생활하는 일상에서는 느낄 수 없지만, 이 세상을 이루고 있는 모든 물체를 이루고 있는 '원자'를 설명하는 근본적인 현상이다. 또 이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빛도 양자 개념으로 설명된다. 미시 세계에서 일어나는 양자 현상은 물리학의 이론이 아니라 실험으로 확인되고 증명된 자연 현상이다. 최근에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정밀한 측정과 제어가 가능해지면서 양자 중첩이나 양자 얽힘과 같은 양자 현상을 활용하는 양자컴퓨터, 양자통신 그리고 양자센서와 기술로 응용되고 있다. 양자과학은 미래과학기술임에 분명하다. 양자는 막연한 신기술의 용어가 아니라 올바른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과학교육적인 방법을 현장에 있는 교사들과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 앞서 부산대 양자센서연구센터는 한국연구재단 부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대학ICT연구센터육성지원사업'으로 2020년 7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최장 7년 6개월간 지원받고 있다. 센터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양자정보과학 연구를 통해 양자정보 및 양자센서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연구를 펼치고 있다. 부산대 양자센서연구센터는 주관 대학인 부산대를 비롯해 포항공대, 고려대, UNIST, KAIST, 서울대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양자정보 연구력을 가진 교수들로 구성돼 있다. 40개의 연구센터가 참여해 지난 4월 개최된 'ITRC 인재양성대전 2023'에서 '우수전시 ITRC'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한섭 부산대 양자센서 연구센터장은 "양자정보과학은 양자컴퓨터, 양자통신 그리고 양자센서와 같은 흥미롭게 응용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물리학자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양자'라는 용어를 언론과 인터넷 등을 통해서 자주 접하게 된다"며 "특히 양자 정보는 양자과학에서 양자 중첩, 양자 얽힘, 불확정성 원리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없는 신비한 현상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기존 기술로는 극복할 수 없는 새로운 미래 과학 기술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문 센터장은 "양자정보과학교육을 통해 익숙하지 않은 양자과학의 중요한 개념을 자주 접하고 올바르게 이해함으로써 미래에 다가올 양자기술의 세상을 두려움 없이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양자과학의 네이티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이번 워크숍은 그런 차원에서 양자정보과학의 이해 촉진과 보급, 확산을 위해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부산 지역에서 양자정보과학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30년까지 양자기술 전문 인력 1000명 확보 등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부산시도 양자정보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부산시교육청, 부산대학교 등 교육 전문 기관과 협력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31 13:30: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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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육지원청, 초·중등학생용 탄소중립 워크북 제작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초·중등학생용 『별천지 영양 지킴이! 탄소중립 실천 워크북』을 제작해 관내 학교에 보급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직 초·중등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제작된 워크북은 해누리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이해, 달꿈이와 함께하는 가정에서의 실천 활동, 뫼봉이와 함께하는 학교·지역에서의 실천 활동 등 총 3개의 주제로 구성이 되어 있다. 워크북 구성으로 먼저, 탄소중립의 이해를 돕기 위해 탄소중립의 개념과 워크북 사용 설명서가 상세히 안내되어 있으며 탄소중립 실천 일기장, 별천지 영양 지킴이 만화, 포스터, 체험 활동 보고서, 탄소중립 용어 조사 등 다양한 활동들을 누가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함께해요! 영양 속 환경 보호'코너를 통해 국제 밤하늘 보호 공원, 반딧불이 생태 체험 마을 특구,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 복원센터, 영양 별빛 반딧불이 축제 등 영양 지역의 특수성을 살린 다양한 생태 체험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내용들이 소개가 되어 있어 학생들이 지역의 생태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높혀 민주적인 시민의식과 공동체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별천지 영양 지킴이 활동은 2023 도전! 꿈 성취 교육장 인증제와 연계하여 탄소중립 실천 워크북 활용도를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 생활을 현실화 하도록 했다. 김유희 교육장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별천지 영양 지킴이 활동을 통하여 영양의 생태, 환경, 문화 등에 대한 이해를 높여서 애향심을 고취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워크북을 발간했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공동체 모두의 성장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31 13:30:19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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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섭 삼정이엔씨 대표, 한국가스기술공사 ‘우수협력업체’ 표창

(사)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이사장 임상호)는 회원사인 김승섭 ㈜삼정이엔씨 대표이사가 지난 3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국가스기술공사 창립 30주년 기념 제2창업 선포식'에서 우수협력업체로서 표창패를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993년 5월 30일 창업한 삼정이엔씨는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냉각기를 개발해 3만6000대 이상의 냉각기를 국내 산업 현장에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국내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수소냉각기 국산화를 이루고, 에너지 절감률 32% 효과를 나타냈다. 설치 면적 축소율도 49%다. 특히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우수협력 기업체 활동하며 수소충전소 구축에 참여해 왔다. 충주 이동식 수소충전소 방폭형 수소냉각기 실증사업 등 민간과, 공기업, 지자체, 산업체, 연구기관 단체 등과 함께 수소산업을 펼쳐 왔다. 그 결과 삼정이엔씨는 지난 2021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 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관계자는 "삼정이엔씨가 세계 최초 수소냉각기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달성하고 국내 수소충전소 구축과 보급은 물론 안정화를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 및 산업 발전에도 기여한 공로가 인정받은 것으로 열려졌다"고 설명했다. 김승섭 삼정이엔씨 대표이사는 "세계 1등 수소산업육성과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아래 지난 2021년 9월 산자부로부터 국내 수소전문기업으로 인정받았고, 공기업인 한국가스기술공사와는 협력적 파트너십을 통한 수소충전소 구축은 물론 안정화에도 앞장서 노력했다"며 "향후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아래 수소냉각기 국제 표준화 모델 개발 등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밖에도 우수협력업체로 ㈜이화테크, ㈜일우기공 등 8개 기업체가 표창패를 수상했다. 우수 직원으로 정민구 지사장이 뽑혔다. 보령LNG터미널(주) 등 7개 유관기관에게도 표창패가 수여됐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1993년 설립 이후 지난 30년 동안 천연가스 생산 및 공급설비 정비 전문회사로, 전국의 5개 생산기지와 5000Km가 넘는 공급배관망을 비롯한 천연가스설비에 대한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에 이바지해 왔다. 이번에 열린 한국가스기술공사 30주년 기념 행사는 공사의 지난 30년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조용돈 공사 사장을 비롯해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김환용 한국가스공사 안전기술 부사장 등이 주요인사로 참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31 13:30: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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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진로개발센터, ‘제2회 진로 페스티벌’ 성료

부산외국어대학교 진로개발센터는 지난 13일 만오기념홀에서 지역 중·고등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부산외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진심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제2회 부산외대 진로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외대 재학생들이 진심 인플루언서가 돼 학생들의 전공 및 진로를 고민·탐색한 뒤, 그 결과물을 지역 청소년 또는 지역 주민에게 공유하는 박람회 형식의 페스티벌로 진행됐다. 총 18개 부스로 운영돼 진로 체험, 학과 안내, 자원 봉사, 이벤트 부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다양한 진로 관련 주제와 직업을 전공자인 대학생 언니, 오빠들과 함께 알아볼 수 있어 유익했다"며 "앞으로 대학 진학 시 학과 선택이나 진로 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부산외대 이정아 진로개발센터장은 "대학생들이 지역 사회 청소년들과 진로 및 직업 정보를 공유한다는 취지로 개최한 프로그램인데, 참가자들 호응이 좋아 내년에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대학생들의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고, 청소년들과 소통함으로써 대학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31 13:29: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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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탄소중립실천 공모전’ 개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기후 위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아이디어의 공유와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2023 경북교육청 탄소중립실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공모 기간은 환경교육주간(6월 5일~11일)을 포함한 5월 30일부터 6월 29일까지다. 참가부문은 ▲슬로건 ▲메타버스 ▲영상콘텐츠 ▲웹툰/캐릭터 4개 부문에 개인 및 팀(최대 5명)으로 참가할 수 있다. 탄소중립 실천 및 우리 지역 생태와 관련한 주제인 ▲탄소중립 필요성 및 실천 방법 알리기 ▲함께하는 환경사랑 캠페인 ▲환경 아이디어와 업싸이클링 ▲경북 숲, 낙동강, 동해의 생태환경 ▲경북교육청 독도 캐릭터(강치, 괭이갈매기, 해국이)를 활용한 작품과 디지털 플랫폼(인공지능)을 활용해 제작한 작품도 출품 가능하다. 참가 방법은 경북교육청 학교환경교육 홈페이지 및 각급 학교 홈페이지와 교실 게시판을 통해 안내되며, 제출된 작품은 내용과 작품성 영역의 세부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초·중·고 학교급에 따라 시상한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교육감상과 부상이 수여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공모전이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과 지역 생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꿈과 끼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5-31 13:29:43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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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국회의원,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와 지역현안 해결 맞손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의 대표적인 주민단체인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영종총연)와 배준영 국회의원이 지난 24일 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날 간담회는 그동안 소통이 부족해 쌓였던 오해를 푸는 시간이 되었다. 영종총연은 재외동포청의 영종유치 실패와 통행료 무료화 간담회 거부, 송도·청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비유치가 적은 영종의 상황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냈다. 영종총연 김요한 정책위원장은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에 인하국제의료센터 건물은 당장 입주가 가능한 상태로 현장실사를 나왔던 외교부 공무원도 이곳으로 출퇴근 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남겼다"며 "한상드림아일랜드를 추천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배준영 의원은 "당초 재외동포청의 규모를 4~500명 수준으로 감안해 별도의 청사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판단했으나 실제로 150명 규모여서 국제업무단지를 직접 확인하고 인천시에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영종총연 관계자는 "지역주민 통행료 무료화 주민운동에 지역의 국회의원님과 소통이 되지 않아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배준영 의원은 "정부의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의 통행료 인하 결정과 인천시의 지역주민 무료화를 이끌어 내는데 주민들의 힘을 모아 차량시위를 불사한 영종총연의 역할이 가장 컸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다만 주민단체의 역할과 정치부분의 역할이 나뉘어 있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시너지가 발휘될 때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종합병원유치와 9호선 직결, 반도체특화단지 유치, 인천공항공사법 개정 등 지역의 현안에 대해 현재까지의 진행사항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 받았다. 김규찬 영종총연 상임공동대표는 "소통하면 반 이상이 해결된다고 하는데 오늘 간담회가 그것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소통의 자리를 자주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준영 의원은 "지역 현안에 대해 많이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영종총연 관계자들께 감사드리고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달리자"고 화답했다.

2023-05-31 13:29:25 김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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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협약 체결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30일 오후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물류센터는 병동 뒤 5400㎡(공용면적 포함) 규모로 만들어질 계획이며, 이는 국내 병원 가운데 최초로 스마트 물류 자동화가 구현된 사례다.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이번 협약식에는 양산부산대병원과 CJ 올리브네트웍스가 참여했다. CJ 올리브네트웍스는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물류 기술과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으로, 병원의 물류 프로세스 혁신과 자동화를 위한 필수 파트너로 선정됐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첨단 기술을 활용, 물류 프로세스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술재료 및 의료 소모품을 저장하는 자동화된 창고 시스템 '3D 큐브형 자동창고' ▲의약품을 관리하는 '의약품 자동창고' ▲린넨 입출고 자동화 시스템과 최첨단 물류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품 이동과 재고 관리를 실시간으로 추적한다. 이 밖에도 데이터 분석과 예측 기반을 통해 재고관리 솔루션 공급망 최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돈 병원장은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은 우리 병원의 의료 서비스 품질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CJ 올리브네트웍스와의 협약을 통해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파트너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혁신에 도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물류 분야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양산부산대병원은 현대화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료 서비스 제공에서 더 효율적이고 신속한 환경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스마트 물류센터의 구축과 운영은 국내 병원들이 급변하는 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핵심 전략으로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2023-05-31 13:28: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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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부산지산학협력 62호 브랜치 개소

부산테크노파크 지산학협력센터는 지난 30일 웹툰·애니메이션·캐릭터 등 콘텐츠 산업의 효과적인 활성화와 산학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부산지산학협력 제62호 브랜치를 코너스튜디오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62호 브랜치 코너스튜디오는 2021년에 설립돼 애니메이션 교육 및 컨설팅, 웹툰 출판, 웹툰·애니메이션 콘텐츠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는 고용노동부 예비 사회적기업이다. 부산 지역의 역사와 문화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역 자원을 보존·향유할 수 있는 지역 콘텐츠도 제작하고 있다. 코너스튜디오는 부산 애니메이션 문화 및 산업육성 플랫폼 '애니랑'에 입주하며 지산학 브랜치를 개소하게 됐다. 앞으로 지산학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 참여·체감·성장형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지산학 협력 애니메이션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브랜치 개소식은 애니랑의 개소식과 함께 열렸다. 애니랑은 애니메이션 체험, 제작, 학습, 놀이 기능을 담은 공간으로 가족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 중심의 애니메이션 복합 문화 향유 공간이다. 개소식에는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이 참석해 62호 지산학협력 브랜치 코너스튜디오와 애니랑의 개소를 축하했다. 이와 함께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을 비롯한 지역 애니메이션 콘텐츠 관련 다양한 지·산·학 주체들이 참석해 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참석자는 부산시의회 최영진 행정문화위원장, 강철호 의원, 부산영상위원회 강성규 위원장, 학교법인 화신학원 한승완 이사장, 부산경상대학교 최미현 총장, 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 임경수 이사장, 부산애니메이션협회 안용준 회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성필 콘텐츠진흥본부장 등이다. 코너스튜디오 이영주 대표는 "이번 브랜치 개소를 발판삼아 지역 스토리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와 관련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과 협업하며 지역 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지역 주민이 참여·체감하는 성장형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의 요람이 되는 애니랑의 개소와 더불어 지산학협력 브랜치로 입주한 코너스튜디오가 콘텐츠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다양한 지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5-31 13:28: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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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영종·용유주민들,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궤도 전환' 반대

인천 중구 영종·용유동의 자생 단체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가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의 궤도시설 전환 반대와 인스파이어 리조트까지 2단계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시는 지난 18일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를 도시철도 사업에서 폐지하고, 궤도 운송시설로 변경해 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시설(철도) 결정변경(안)을 공고했다. 사실상 정기적 운행으로 대중교통의 역할을 하던 것을 궤도 운송시설로 변경 운영하면서 비정기적인 관광열차로 바꾸는 것이다. 시는 이번 변경(안)이 인천공항공사가 자기부상철도 부품 수급 차질로 운영의 한계에 이른 만큼 궤도로 전환해 탄력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는 것이라고 이유로 설명했다. 시는 주민은 물론 인천시의회 의견청취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그러나 용유동 주민자치회를 비롯해 영종국제도시 4개 주민자치회와 용유지역 자생단체연합회는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와 자기부상철도의 도시철도 사업 폐업 반대를 위한 공동연대를 구성하고 인천시의 자기부상철도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전면 거부한다고 밝혔다. 공동연대는 지난 24일 공동성명을 내고 '자기부상철도를 최초의 계획대로 도시철도로 정상 운행할 것'을 요 구하고 '당초의 계획대로 용유역~마시란해변~을왕리~인스파이어 리조트로 계획된 2단계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공동연대는 2022년 5월 '자기부상철도 폐업 반대 공동 서명 운동'을 진행해 5,005명의 서명을 받아 인천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공동연대는 성명서에서 '당시 인천시장 후보였던 유정복 인천시장은 자기부상철도의 궤도시설로 전환 반대와, 자기부상철도 2단계 건설을 포함한 도시철도사업 안정화에 동의를 공표했다'며 '자기부상철도 도시관리계획 변경 주민공고 진행은 입장 번복이자 지역주민의 뜻을 외면하겠다는 것'이라며 인천시와 인천시장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 공공운수노조는 '도시철도는 국토교통부가 관할하는 철도안전법의 규제를 받지만 궤도 운송시설로 전환하면 차량정비 관리감독을 지자체인 인천 중구가 맡게 된다'는 것으로 '궤도시설로 전환하면 인천공항공사가 운영비 절감을 위한 운행축소와 관련법이 미비한 상태에서의 감독과 전문 인력이 없는 관리로 안전에도 큰 문제가 생긴다'고 주장했다. 공공운수노조 자기부상철도지회 관계자는 "인천시로부터 도시계획시설(철도) 결정변경이 이뤄지면 중구에 궤도운송법 승인을 받아 빠르면 올 연말부터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를 운행을 재개한다"는 것으로 "궤도 운송시설로 바뀌면 공항공사는 운행시간을 당초 일일 13시간에서 6시간으로 줄이고 운행간격도 15분에서 30분으로 늘려 유지관리 비용 약 35%를 줄인다는 계획이나 인천공항공사의 관련용역결과에는 도시철도나 궤도시설로 운영시 운영비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는데 굳이 궤도 운송시설로 변경하려는 것은 추후 운영 중단을 염두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강동규 용유동주민자치회장은 "자기부상열차는 인천공항에서 용유역까지 1단계만 건설된 미완성 노선으로 현 상태에서 이용객 부족과 적자를 논하면서 궤도 열차로 바꾸고 운행을 축소하겠다는 것은 삶의 터전을 내주면서 인천공항 건설과 발전을 위해 희생했던 지역주민들에게 큰 허탈감을 주고 있다"며 "당초 계획대로 인스파이어 리조트까지 자기부상열차를 연결해 지역 발전의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가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2023-05-31 13:28:05 김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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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벼 병해충 정밀 예찰용 무인공중포충망 운영

남해군은 벼 병해충 정밀 예찰을 위해 무인공중포충망 2개소(남해읍, 이동면)를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협업으로 설치된 무인공중포충망은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포집한 해충 개체 수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미지(영상)를 촬영, 병해충 담당자 개인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병해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무인공중포충망은 남해읍 군 예찰답과 동남해농협창고 옆에 설치돼 있으며 매년 6~10월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된 무인공중포충망은 멸구류, 나방류 등 비래해충의 정확한 발생을 예측하기 위해 전국 41개 시군, 43개지점(경남 5(남해2, 사천2, 밀양1))에 설치됐다. 전국 각지의 발생 현황이 실시간으로 국가병해충관리시스템과 담당자에게 전송돼 언제, 어디서든 전국 발생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민성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그동안 돌발 해충을 예찰하는 데 기상 상태에 따른 예찰 업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러나 이번 무인공중포충망 설치로 기상 등 외부 요인에 영향 받지 않고 해충의 비래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된 만큼 돌발 해충 발생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우리 군 벼 재배 농가의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5-31 13:27: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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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 'B-스타트업 챌린지' 개최… 총 투자금 3억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창업투자경진대회 '제5회 B-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B-스타트업 챌린지는 전국의 5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총 투자금 3억원을 두고 경합하는 전국 규모의 창업투자 경진대회다. 부산시·부산은행·부산문화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BNK벤처투자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서면 심사와 예선 심사를 거쳐 기술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10개 팀을 선발하고, 오는 7월 13일 BNK부산은행 오션홀에서 본선을 개최한다.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 가운데 5개팀을 선발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수상기업에게는 총 3억원 규모의 상금을 지분투자방식으로 지급하며 대상 1억3000만원, 금상 8000만원, 은상 5000만원 등으로 투자 금액은 BNK 부산은행에서 전액 출자한다. 또 수상 기업은 내년도 부산시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신청시 가점을 받게 되며 부산창업지원센터에 입주를 희망하면 공간을 제공받을 수 있다. 본선에 진출한 기업은 부산은행이 운영하는 창업 기업 육성 플랫폼 'SUM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예선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도 후속 투자 유치 라운드를 개최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지금까지 B-스타트업 챌린지는 19개의 수상 기업을 배출했으며, 수상 기업들은 약 224억원의 후속 투자 유치를 달성하고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며 지역 창업투자경진대회 가운데 가장 경쟁력을 갖춘 대회로 자리매김 중이다. 대회 참가 신청은 6월 9일까지 부산창업포털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6월 서면 심사와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2023-05-31 13:27: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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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행정사무감사에 충실하게 대응”

이동환 고양시장이 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충실한 대응을 당부했다. 이동환 시장은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이번 시의회 정례회 기간 중 열리는 행정사무감사에 충실하게 대응해달라"면서 "대응 여부가 내년도 예산편성에 영향을 미친다. 간부 공무원들은 행정사무감사에 성실히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내일(6월 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제275회 고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시정질문을 비롯해 2022회계연도 결산,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등을 처리한다. 이 시장은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의원들이 시정 전반에 걸쳐 많은 사항을 지적할 것"이라며 "지적사항에 대해 이유와 원인을 되새겨보고,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정확한 논리로 설득하면서 사후에도 충분한 소통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의원들이 평소 하는 지적이나 전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은 보완이 되었는지 사전에 확인하고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지난 3주간 진행한 27개 시민단체와의 소통간담회 소회를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지난 10개월의 시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시민단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여 정책에 반영하고자 간담회를 추진했다"면서 "민선8기 정책 방향과 변화를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시정성과를 보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피력했다. 따라서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요청된 건의사항에 대해 해당 실국에서는 심도 있게 검토해 달라. 건의사항을 시민들의 입장에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해 진행 과정을 해당 단체에 상세히 안내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과 관련해서도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연초부터 신속집행을 강조해왔지만, 현재 목표액(62%)의 57% 정도로 약간 부진한 상황"이라며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전 부서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늘(5월 31일) 킨텍스에서 개소하는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ICLEI)' 한국사무소와 관련해서 고양시가 대한민국 탄소 중립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클레이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이행 등을 위해 지방정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세계 최대 지방정부 네트워크로서, 현재 131개국 2,600여개 도시(국내 56개)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이클레이는 충남 당진시에 있던 사무소를 올해부터 고양시로 옮기게 되었고, 오는 2027년까지 킨텍스에서 사무를 처리한다. 이 시장은 이에 "국제기구 사무소를 고양시에 두게 되어 매우 의미 있고 고양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기회"라면서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유치에 대한 목적과 취지를 잘 홍보해 고양시의 위상을 높여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민선8기 1년을 맞아 각 부서별 주요사업 내용과 지표 변화, 핵심성과, 수상내역, 공모사업 선정 등 지난 1년간의 변화와 성과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와 관련 "시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주요사업들에 대해서도 손을 놓지 말고, 사전준비 등 자체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필요하지만 시민들이 반대하는 사업들에 대해서는 토론회 등을 통해 공감대를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2023-05-31 13:27:0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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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4년도 국비 예산 확보 대응 활동 시작

울산시는 중앙 부처별로 내년도 예산안을 이달 말 기획재정부로 넘김에 따라 3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2024년도 주요 국비 사업'의 정부안 반영을 위한 대응 활동을 조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안효대 경제부시장 등은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과 농림해양예산과장, 안전예산과장, 정보통신예산과장, 연구개발예산과장, 국토교통예산과장, 고용예산과장, 기후환경예산과장,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타당성심사과장 등을 차례로 만나 내년도 울산의 주요 사업들이 정부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 기재부에 건의하는 주요 사업은 ▲해양 친환경 이동수 전문인력양성 지원사업 ▲석유화학단지 주변 산 연접지역 인화물질 제거 사업 ▲도시형 정원 기반 구축 사업 ▲산불진화 임차헬기 운영 ▲서생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차원 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멀티오믹스 기반 난치암 맞춤형 진단·치료기술 상용화 등이다. 또 ▲한국폴리텍대학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 증축 ▲울산 화학적 재활용(해중합)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울산광역시 녹색구매지원센터 설치·운영 ▲울주 범서~경주시계(국도14호선) 확장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수소 건설·산업기계 평가 온라인 체제 기반 구축사업 ▲주력산업 제조현장 내 지능형 안전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전기차 전용 전력변환·고전압 부품 기술지원 등에 대해서도 예산 확보 필요성을 설명한다. 특히 타당성심사과에서는 '울산 도시철도(트램) 1·2호선 건설 사업'과 '농소~강동간 도로개설'의 적정성에 대한 신속한 검토와 국가 예산 지원을 요청한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기재부 심의는 6월부터 시작되고 신규 사업은 7월에 본격적으로 추진되지만, 그 전에 미리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기재부와 소통, 우리 시가 신청한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국비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년도 국가예산은 정부 예산안이 오는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2일 최종 결정된다.

2023-05-31 13:26: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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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문자 오발령, "안전경각심 높여야" vs "안전불감증 키운다"

31일 오전 6시27분 북한이 우주발사체(군사정찰위성이 탑재된 위성운반로켓)를 쏘아 올려 서울시가 위급재난문자로 경계경보를 냈으나 '오발령'으로 판명됐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대응은 과한 게 낫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오보 남발이 안전불감증을 키운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는 이날 새벽 6시41분께 시민들에게 "오늘 6시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위급재난문자를 보냈다. 이어 22분 뒤 행정안전부는 "서울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이었다"고 정정 문자를 발송했다. 시의 재난대응을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렸다. '잘했다' vs '잘못했다' 열에 아홉은 대처가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주부 이모 씨는 "사이렌이 막 울리길래 수도 끊길까 봐 물 받아놓고 애들 깨워서 허둥지둥 밖으로 나왔다"면서 "근데 이게 다 오보라고 해서 허탈했다. 다음에 재난문자가 와도 '또 잘못 보낸 거겠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길 것 같아 화가 난다"고 말했다. 직장인 박모 씨는 "출근을 해야 하나, 가족들이랑 도망을 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일단 현금부터 챙겨야겠다는 생각에 비상금을 다 꺼냈다"면서 "오발령이라는 문자를 보고 어처구니가 없었다. 무슨 일을 이따위로 하냐. 진짜 위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 사람들이 대피 안 하면 누구 책임이냐"고 따져 물었다. 시를 질책하는 시민들은 위급재난문자 오발송으로 사람들이 사고의 위험에 둔감해지는 것을 우려했다. 이와 반대로, 이번 재난문자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김모 씨는 "경계경보 발령을 하는 게 맞다"면서 "북한이 맨날 미사일 날리는 데 사람들이 경각심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모 씨는 "우리나라가 휴전 중인 전시국가라는 걸 잊지 않아야 한다"며 "경계경보 발령은 경각심을 갖는다는 차원에서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시의 위급재난문자 발송을 옹호하는 시민들도 이번 경계경보가 실제 대피에 도움이 되진 않았을 거라고 입을 모았다. 무슨 재난이 언제 어디서 일어났는지, 어느 곳으로 대피하라는지 등의 내용이 제대로 나와있지 않은데다가 북에서 미사일이 발사된 후 10여분이 지나서야 뒤늦게 재난문자를 발송해 실제 위기 상황이었으면 경계경보를 받기 전에 사망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대피소 정보는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에 접속해 '민방위→비상시설→대피소' 탭을 차례로 선택하면 찾을 수 있다. 한 누리꾼은 "단순한 오발송을 넘어 행안부와 서울시가 책임을 서로 떠넘기고 국가 업무체계마저 뒤엉켜버려 재난문자 자체가 재난이 됐다"고 한탄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위급재난문자 발송과 관련한 입장 발표를 통해 "긴급문자는 현장 실무자의 과잉대응이었을 수는 있지만 오발령은 아니었다고 판단한다"며 "안전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고 과잉이다 싶을 정도로 대응하는 것이 원칙이다"고 말했다. 시가 사건의 경위를 파악한 결과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급박한 상황에서 행안부의 경보발령을 전파받은 소방재난본부 민방위경보 통제소 담당자가 상황의 긴박성을 고려해 경계경보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 시장은 "북한이 통상 동해로 발사하던 것과 달리 이번엔 남쪽으로 발사한 상황에서 일천만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서울시로서는 즉각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경보를 발령한 것"이라면서 "시는 시민 혼선을 막고 신속 정확한 안내를 위해 경보 체계, 안내 문구, 대피 방법 등을 정부와 협조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재난문자 발송 책임자를 문책할거냐'는 질문에 오 시장은 "정확한 경위 파악이 선행돼야 한다"며 "오발령일 가능성, 과잉대응이었을 가능성, 혹시 있을지도 모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행정을 했을 가능성 이 세가지를 모두 염두에 두고 추후 객관적인 사정을 파악한 다음에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2023-05-31 13:26: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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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전자' 가능?...SK證,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목표가↑

SK증권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각각 9만 원, 1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9만전자' 길 열리나...하반기 DDR5 점유율 회복 시작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31일 삼성전자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하반기 재고 하락 가속화 및 이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축소에 대한 높은 가시성을 바탕으로 시장은 2023년 메모리 적자가 아닌 2024년 턴어라운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2023년 2분기 PC에서의 재고 축적, 2023년 2분기 말 중화권 모바일 신제품향 콘텐츠 증가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2023년 영업이익을 5조 원에서 6조 원으로 28% 상향하고, 4분기 메모리 가격반등, 내년 1분기에는 메모리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2024년 영업이익은 33조 원을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2023년 2분기 DRAM B/G +19% (기존 +13%), ASP -12% (기존 -8%)로 가격은 기존 예상을 하회하겠으나 출하는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며 "PMIC 이슈에 따른 DDR5 판매 지연은 해결된 모습으로 보이며, 1a DRAM 수율 역시 안정화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2분기부터 DDR5의 점유율 회복, 감산 효과 본격화에 따른 재고 하락 가속화로 실적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메모리에 대한 높은 점유율과 수익성, 파운드리 및 Set 사업을 감안하면 실수요 회복기에 성장성은 더욱 차별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SK하이닉스, HBM3에 높은 경쟁력 부각 SK증권은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SK 하이닉스의 높은 경쟁력에 주목했다. 한 연구원은 "AI 에 대한 업계 수혜는 현실이 되고 있으며, 현재 HBM3 납품이 가능한 업체는 SK 하이닉스가 유일하다"며 "높은 성장성, TSV 의 높은 난이도에 따른 제한적 공급자를 감안하면, 수주형 비즈니스 또는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2023년 2분기 DRAM B/G +28% (기존 +23%), ASP -12% (기존 -13%)로 가격은 예상 수준을 유지하고, 출하는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 연구원은 " PC에서의 재고 축적과 2분기말 중화권 모바일 신제품향 콘텐츠 증가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3년 영업적자를 기존 11조1000억 원에서 9조1000억 원으로 조정했다. 4분기부터는 가격 반등과 함께 내년 1분기의 흑자전환을 예상하면서 2024년 영업이익은 8조6000억 원을 전망했다.

2023-05-31 13:23:06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