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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가장 강력하고 조용한 '빅 + 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 출시

다이슨 공기청정기가 더 넓은 공간을 정화할 수 있게 됐다. 다이슨은 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이슨 빅 + 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원뿔 형태 공기 역학 현상을 활용해 10m 이상 정화한 공기를 분사하도록 설계했다. 기존 필터보다 이산화질소를 3배 많이 제거하는 K-탄소 필터와 이산화탄소 센서도 새로 탑재해 성능을 높였다. 소음도 줄였다. 최대 풍량에서도 56dB 수준으로, 역대 다이슨 공기 청정기 중 가장 조용하다. 다이슨 엔지니어는 넓은 공간에서 공기 흐름 분사력이 약해지는 문제점에 착안해 새 제품을 개발했다. 저압 공기 공급 시스템인 원뿔 형태로 공기 역학 현상을 새로 개편했다. 다이슨이 강조해온 '코안다 효과'를 극대화한 것. 사용자 선호에 따라 각도를 0도와 25도, 50도로 조절할 수도 있다. 테스트도 정밀화했다. 자체 폴라테스트만이 아니라 연구개발 센터 훌라빙턴 캠퍼스에 100㎡규모 실험실을 건설하고 36개 센서로 정밀하게 성능을 테스트했다. 다이슨은 공식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119만원부터다. 다이슨 환경제어 부문 엔지니어링 디렉터인 맷 제닝스(Matt Jennings)는 "다이슨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는 다이슨의 대형 공기청정기 출시의 시작을 알리는 제품으로, 조용하면서도2 효율적으로 공기를 정화하며 넓은 공간에서1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다. 10미터 이상의 강력한 분사력1으로 구석구석 깨끗한 공기가 전달되며 최대 풍량에서도 조용하게2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공기청정기 작동 시 발생했던 소음과 약한 공기 흐름 분사력에 따른 비효율성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08 14:19:38 김재웅 기자
롯데홈쇼핑, 8월 가격 네고 예능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이 8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뉴미디어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과 콘텐츠 IP(지식재산권) 기반 딜커머스(예능과 구매 혜택이 결합한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신규 콘텐츠 IP 론칭 ▲딜커머스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 ▲채널 활성화 위한 마케팅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딜커머스 콘텐츠 론칭을 통해 플랫폼을 확장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오는 8월 유튜브에 딜커머스 채널을 개설하고, 가격 협상을 통해 롯데홈쇼핑 전략 상품에 대해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웹예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즌제 운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이고, 자체 브랜드 등 전략 상품 소개로 MZ세대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용환 롯데홈쇼핑 e커머스본부장은 "미디어 커머스 강화의 일환으로 딜커머스 사업 추진을 위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양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에게 재미와 합리적 쇼핑 기회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6-08 14:18:3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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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과일 고급스러워' 롯데마트, 동남아서 한국 농산물 알려

롯데마트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18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우수 농산물 알리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사과, 배, 복숭아 등 한국 과일은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선물용으로 각광 받고 있다. 꾸닝안시티점, 빈따로점 등 인니 소매 점포 14개점에서 한국 농산물 및 가공식품류 K-푸드 판촉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간다리아시티점을 포함한 자카르타 내 주요 5개점에서는 매주 금, 토, 일요일마다 한국 농산물 시식 행사 부스를 운영한다. 지난 2일 간다리아시티점에서는 인도네시아 유명 셰프를 초청해 한국 청송사과를 활용한 쿠킹쇼도 진행했다. 청송 사과는 22년 12월 한국 사과 중 최초로 인도네시아 수입 허가를 취득한 사과로, 동남아 소비자들이 기존에 맛보던 미국, 호주, 중국산 사과보다 고유의 향이 짙고 품질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롯데마트 베트남,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지 고객에게 신선한 한국 농산물을 더욱 빠르고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한국 롯데마트와 해외 법인 간 직수출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 농산물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되기 위해 한국의 지자체들과 업무 협약을 맺고 우수 농산물 홍보 판촉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6-08 14:18:3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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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초·중·고교 영·수 등 ‘AI 교과서’로 수업…2028년 전과목 확대

2025년부터 국어(특수교육), 영어, 수학, 정보 등 4개 교과목을 공부할 때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가 사용된다. AI 디지털교과서는 국어, 사회, 역사, 과학, 기술·가정 등 전과목 도입을 목표로 2028년까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8일 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아 'AI 디지털교과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3대 교육개혁 과제인 디지털 교육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 2028년까지 초·중·고교까지 단계적 도입 확대 AI 디지털교과서는 2025년 수학, 영어, 정보, 국어(특수교육) 교과에 우선 도입된 후 2028년까지 국어, 사회, 역사, 과학, 기술·가정 등으로 확대된다. 단, 발달단계, 과목특성 등을 고려해 초1·2학년과 고등학교 선택과목, 예체능(음악·미술·체육), 도덕 교과는 제외된다. 2025년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공통·일반선택 과목부터 적용되며, 2026년에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2학년, 2027년 중학교 3학년 일부 과목을 거쳐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 데이터 기반의 '맞춤' 학습콘텐츠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장애교원을 위한 화면해설과 자막 기능, 다문화 학생을 위한 다국어 번역 기능도 지원한다. 학습분석 결과에 따라 느린 학습자를 위한 보충학습과 빠른 학습자를 위한 심화학습 제공 등 맞춤학습 지원도 가능하도록 개발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은 최적화된 맞춤형 학습콘텐츠로 학습하고 교사는 데이터 기반으로 수업을 디자인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학부모도 학생 활동 정보를 제공받아 자녀의 학습 및 학교생활을 이해하는데 도움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2022 개정교육과정 반영…내년 5월까지 개발 완료 AI 디지털 교과서에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된다. 과목별 디지털교과서는 교과서 개발 경험을 보유한 발행사와 신기술을 보유한 에듀테크 기업이 협업해 오는 9월부터 2024년 5월까지 개발한다. 이후 6월부터 3개월간 이뤄지는 검정심사에 합격한 AI 디지털교과서는 6개월간 안정성, 신뢰성, 적합성을 검토한 후에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통합로그인, 대시보드 등 기능이 포함된 통합학습기록저장소를 구축한다. 또한, 성공적인 현장 안착을 위해 수학, 영어, 정보, 국어(특수교육) 과목 교사 연수를 비롯해 맞춤형 교수·학습방법 개발 등도 함께 추진된다.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역기능을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 문해교육 특화 단원을 개발하고 학생 활동 모니터링, 유해사이트 차단 기능 등도 지원한다. 발행사 및 에듀테크 기업은 개발 시 유해콘텐츠 차단 등 윤리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학교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디지털 소양 교육을 포함해 정보 평가, 정보통신윤리, 과몰입 예방 등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AI 디지털교과서를 함께 소통해 만들고 활용할 때, '모두를 위한 맞춤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라며 "무엇보다 개발된 AI 디지털교과서가 학생들의 인간적 성장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수업을 디자인하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08 14:05: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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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청,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단속 나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환경오염 취약 시기인 하절기에 환경오염물질 무단 배출 등 불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 감시·단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시·단속은 상수원 수계 등 환경오염 취약 지역에 위치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중심으로 6월부터 8월까지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먼저 사전 홍보·계도기간(6월)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오염물질이 공공수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시설물 점검 등 예방 협조문을 발송해 사업장의 자율 점검을 유도한다. 이어 집중 감시·단속 기간(7~8월)에는 상수원 수계 등 환경오염 취약 지역 인근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 약 40여 곳에 대한 환경오염행위 특별 점검을 진행하는 한편, 상시적으로 주요 하천에 대한 순찰도 병행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환경법령을 위반한 업체 가운데 사법 조치 대상은 관할 검찰청에 송치하고, 행정 처분 대상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해 개선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홍동곤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특별 점검은 갈수기 및 집중 호우 등 취약 시기에 환경오염물질 불법 유출을 예방하는데 초점이 있다"며 "사업장 별로 장마철 대비 환경오염물질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3-06-08 14:03: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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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JC, 포스코 사태 이젠 그만...상생협력 촉구

포항시 JC청년단체(포항JC, 구룡포JC, 북포항JC)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포스코 지주사,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문제로 인해 지역사회 갈등이 장기화 되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JC청년단체는 지난 6월 7일 성명서를 통해 "포스코홀딩스 본사 소재지가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전되고,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이 포항에 설립되면서 포스코 지주사 논란은 일단락 됐다"며 "그런데 시민단체가 2백명도 채 안 되는 포스코홀딩스 서울 근무 인원 모두 포항으로 내려와야 한다는 주장을 하며 또다시 갈등을 부추기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이들은 "포스코가 포항시민의 희생과 헌신을 통해 성장했다는 이유 때문에 포항에 새로운 건물을 짓고 서울에서 근무해야할 직원들까지 포항에 내려오라고 하는 것은 현실을 무시한 요구이며 그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해서 과도한 인신공격이나 비방을 일삼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청년단체는 "시는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도시 인프라 구축과 교육과 문화가 있는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어 인구증대 및 도시경쟁력을 강화해 내가야 한다"며 "포스코도 이차전지와 수소 등 미래 신사업 포항 투자를 확대하고, 포항시와의 상생협력TF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실효성 있는 지역상생협력방안을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6-08 14:01:27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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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부터 파생상품시장, 8시45분 개장

7월 말부터 파생상품시장의 개장시간이 8시 45분으로 변경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8일 금융투자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제5차 세미나를 열고 파생상품시장 개장시간을 7월31일부터 15분 앞당긴다고 밝혔다. 1996년에 개설된 파생상품시장은 지금까지 주식시장과 동일하게 9시에 개장했다. 다만, 파생상품시장에서 체결된 파생상품의 가격은 미래가격에 대한 시장참가자들의 예측이 선반영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선물시장과 현물시장이 동시에 개장해 파생상품 가격을 참고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파생상품 정규거래시간을 오전 9시~오후 3시 45분에서 오전 8시45분~오후 3시 45분으로 변경한다. 시가단일가시간은 30분에서 15분으로 축소돼 오전 8시30분부터 8시45분까지 운영된다. 주식시장 개장전(08:45~09:00)까지 파생가격 제한폭은 상하 8%로 적용한다. 1단계 상하한가(±8%)에 도달시 5분후 2단계(±15%)가 적용돼 가격제한폭이 확대되는 방식이다. 상품은 코스피200 선물·옵션 등 대표지수 상품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 뒤 시장 수요 등에 따라 조기개장 대상 파생상품을 확대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3일까지 '한국거래소 파생상품 시장 업무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을 개정 예고하고, 의견수렴 및 금융위 승인을 거쳐 7월 31일부터 파생상품시장을 조기개장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6-08 14:00: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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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18일까지 '국민소통단' 공개 모집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은 축산유통 분야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소통할 '국민소통단'을 오는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축평원 국민소통단은 축산유통 분야에 관심이 많은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주부 등 실제 축산물을 많이 구매하는 소비자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 등 취업준비생이 적극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소통단으로 선발되면 약 5개월간 축산유통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설문이나 간담회 참여를 통해 축평원과 축산유통 정책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국민소통단에는 활동 건에 대한 소정의 수당이 지급되며,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이 지원된다.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소통단원에게는 축평원장상과 함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희망자는 축평원 누리집 공지·공고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공식 접수 전자우편(ekape2023@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국민소통단께서는 국민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우리원의 개선할 부분과 보완해야 할 정책에 대해 언제든 의견을 달라"며 "소통단의 목소리를 경청해 국민 입장에서 더 나은 방향으로 축산유통 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6-08 13:54: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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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26년째 사랑받는 빕스의 시그니처 메뉴 폭립

'폭립'은 돼지고기의 등갈비를 양념하여 불에 구워 낸 요리다. 지금은 보편화된 메뉴지만 누구나 쉽게 폭립을 접할 수 있게 된 데에는 일등공신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다. 올해로 26주년을 맞은 CJ푸드빌의 빕스(VIPS)는 트렌드를 앞서는 프리미엄 스테이크와 샐러드바로 현재까지도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스테이크, 연어, 치킨 등 빕스의 다양한 인기 메뉴 중 특히 폭립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선호하는 메뉴로 첫 손에 꼽힌다. 1997년 론칭한 빕스는 당시로서는 생소한 '샐러드바' 프레임을 도입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이 시도는 당시 외국계 패밀리레스토랑이 선점했던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샐러드바를 통해 신선한 채소와 과일은 물론 당시 일반 식당에서는 맛보기 어려웠던 고급 메뉴를 선보였다. 빕스는 서양 식문화가 점차 유입되기 시작하던 1990년대 후반,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자체 개발한 폭립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두툼하게 붙어있는 부드러운 살코기에 달달한 특제 바비큐 소스가 깊게 배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폭립은 특유의 감칠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히트 메뉴로 등극했다. 초기에는 스테이크처럼 따로 주문을 해서 먹는 메인 메뉴로 운영하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샐러드바 메뉴로 제공하며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빕스 특유의 폭립 맛을 알렸다.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기 전 폭립이 넉넉하게 있는지 전화로 확인하고 오는 경우가 많았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2017년에는 '빕스의 폭립을 집이나 야외에서도 먹고 싶다'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레스토랑 간편식(RMR)으로도 출시했다. 약 2주간 3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고객 반응이 매출 예상치의 두 배를 웃돌 정도로 좋아 전국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했다. 밀키트나 간편식 시장이 활성화되기 이전이었음에도 오로지 제품력으로 입소문을 탄 경우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출시한 폭립 간편식은 팬데믹 시기를 맞으며 판매가 두드러졌다. 야외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빕스 매장에서 먹던 맛을 집에서 즐기며 외식 분위기를 느끼고자 하는 고객이 늘어난 덕이다 자사 판매 채널에서는 재입고와 동시에 재차 품절 사태를 겪었으며, 다른 유통 채널에서도 베스트셀러 상품에 지속적으로 등극하는 등 인기를 더해갔다. 빕스는 품절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생산 물량을 확대하며 높아진 수요에 대응했다. 빕스는 현재 다양한 RMR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RMR 매출에서 폭립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오리지널 폭립 인기에 힘입어 라인업도 확대했다. '오리지널 바비큐 폭립', '왕갈비 바비큐 폭립', '핫 스노잉 치즈 폭립', '스파이시 바비큐 폭립' 등 다양한 폭립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빕스에 대한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M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폭립 메뉴도 출시한 바 있다. 기네스와 협업으로 선보인 '빕스 기네스 폭립'은 기네스 맥주를 더한 블랙 소스, 기네스 거품을 연상케 하는 치즈폼 등을 더해 젊은 고객층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CJ푸드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MZ세대의 구매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인기에 힘입어 '빕스 기네스 폭립'은 '빕스 블랙 바비큐 폭립'으로 메뉴명을 변경하여 스테디 셀러로 지속 판매 중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고객들이 직접 뽑은 빕스 최애 메뉴 1위가 오리지널 폭립일 정도로 폭립은 2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 온 시그니처 메뉴"라며 "매장 샐러드바는 물론 피크닉, 캠핑, 홈파티와 같이 고객이 원할 때 언제 어디서든 동일하게 빕스 폭립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맛의 중심을 지킨 것이 꾸준한 인기의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빕스는 올해 지역별 핵심 상권을 공략하며 매장 확대에 나선다. 고객 접근성이 높은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빕스 매장을 확산해 고품격 스테이크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빕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주, 부산, 인천 송도 등 주요 지역에 프리미어 타입 매장을 선보여 왔다. 해당 매장들은 기존 오리지널 매장에서 프리미어 매장으로 재탄생한 곳들로, 리뉴얼 이후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리뉴얼 오픈 전후 성적을 분석한 결과 '제주점'은 196%, '부산W스퀘어점'은 101%, '송도점'은 72% 이상 일 평균 매출이 증가했다. 세 개 매장의 일 평균 방문객 수도 약 7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W스퀘어점은 광안대교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매장으로, 부산을 넘어 경남을 아우르는 지역 대표 외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월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빕스 프리미어' 콘셉트의 다산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빕스 프리미어'는 프리미엄 요소를 강화해 고품격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이다. 돋보이는 부분은 단연 스테이크다. 참나무 숯의 훈연 향을 덧입혀 최상의 풍미를 내는 스테이크를 만나볼 수 있다. '우드파이어 그릴'에서 불 맛을 입힌 바비큐와 각종 가니쉬, 즉석에서 스팀으로 조리하는 해산물도 눈길을 끈다. 와인과 맥주, 각종 치즈와 핑거푸드를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와인&페어링존'도 마련돼 있다. CJ푸드빌은 추후에도 서울권 외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08 13:54: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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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5년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 개최지 ‘선정’

여수시가 2025년 5월 말 개최 예정인 수산분야 전국 최대 행사인 '제15회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는 수산업경영인의 발전을 위한 선진 정보를 교환하고 수산업의 미래비전 제시 및 수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격년 주기로 개최되는 행사다. 제1회 전국대회(1997년)를 개최한 한국수산업경영인 여수시연합회는 지난 3월 여수시에 대회유치 의지를 밝혀 시는 예산지원 협약 등 적극 지지했으며, 최근 중앙연합회에서 행사계획, 업무수행능력 등의 평가를 받아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여수 수산업경영인의 위상 제고는 물론 여수시 수산·해양·관광자원 홍보와 함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분위기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회 여수시연합회와 해양수산부, 전라남도와 긴밀히 협조해 스마트 수산업 전시와 수산종자 방류, 해양환경 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등 행사준비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 유치가 '남해안 거점도시 여수'의 입지를 다지고 우리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06-08 13:52:11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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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영화학교, 잇단 글로벌 프로듀싱 성과 '눈길'

아시아를 대표하는 장르 영화 프로젝트 발굴 프로그램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산업 프로그램(B.I.G)의'잇 프로젝트'(It Project) 선정작이 최근 발표된 가운데 부산영상위원회가 운영하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AFiS) 졸업생들의 작품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23 NAFF 프로젝트 마켓의'잇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된 17편 가운데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IFBA) 출신 프로듀서가 제작에 참여한 작품은 총 5편으로 ▲'비라', 시얌 보라(IFBA 2019, 인도) ▲'패스포트T', 추 문 벨(IFBA 2021, 말레이시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발Ple', 게일 오소리오(IFBA 2018, 필리핀) ▲'마법의 참깨', 항 찐(IFBA 2018, 베트남) ▲'친정', 청 팀 키안(IFBA 2021, 말레이시아) 등이다. 마법의 참깨는 베트남 프로듀서·감독이 기획하는 베트남, 한국 공동제작 프로젝트이며, 친정은 말레이시아 프로듀서가 제작에 참여하는 한국 프로젝트다. 특히 마법의 참깨를 제작하는 항 찐 프로듀서는 지난해 한국영화 '므이'를 각색한 '므이: 저주, 돌아오다'를 연출·제작해 베트남 개봉 주 흥행 2위를 기록하고 한국·대만·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13개국에 판매한 중견 프로듀서다. 한국과 해외 프로듀서 간 공동 제작 활성화를 목표로 아시아 프로듀서 양성에 힘써온 AFiS의 교육이 결실을 보고 있는 것이다. 최근 성황리 폐막한 제76회 칸 영화제에서는 4기 졸업생 레 꾸인 안(Le Quynh Anh, 베트남, 공동 프로듀서)과 5기 졸업생 샘 추아 웨이시(싱가포르, 어시스턴트 프로듀서)가 제작에 참여한 베트남 영화 '누에고치 안에'가 최고의 첫 장편작에만 주어지는 '황금카메라상'(Camera d'Or)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황금카메라상은 세계 최고 권위의 신인 감독상으로 미국의 짐 자무시 '천국보다 낯선',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 '하얀 풍선', 일본의 나오미 가와세 '수자쿠', 베트남의 트란 안 홍 '그린 파파야 향기' 감독 등이 이 상을 받았다. 또 프랑스문화원이 주관하는 교육 프로그램 '라 파브리크 시네마(La Fabrique Cinema)'에 선정돼 칸 영화제에 참석했던 크리스틴 데 레온(2023년, 필리핀) 교육생은 장편 극영화 프로젝트 '리아'가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돼 노르웨이 제작 지원 펀드 'Sørfond'(Sorfond Norwegian South Film Fund)의 피칭 포럼에 초청되기도 했다. 부산영상위 강성규 운영위원장은 "아시아 영화 발전을 위해 부산시가 기울여온 노력들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아시아영화학교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졸업생들이 '기생충'과 같은 화제작을 만들어내는 날이 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8 13:50:17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