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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전, 2분기 2조3000억 영업손실…누적적자 47조원 육박

한국전력공사의 2분기 영업손실이 전분기 대비 63.2% 감소하고 순손실도 61.2% 개선됐지만 영업손실은 누적을 해소하지 못했다. 한전은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에도 올해 2분기(4∼6월)에 2조 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9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3분기(7∼9월)에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2021년 이후 47조원 가까이 누적된 적자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11일 한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매출액은 41조2165억원, 영업비용은 49조6665억원으로 영업손실이 8조4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영업손실 규모가 40.9%(5조8533억원) 개선됐다. 결산 기간을 2분기로 한정하면 매출은 19조62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4% 증가했다. 순손실은 1조9043억원으로 1년 전보다 60.6% 개선됐다. 한전 측은 "요금조정 등으로 9조 2244억원 매출액이 증가했고, 영업비용은 연료비·전력구입비 증가 등으로 3조 3711억원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요금 조정과 연료 가격이 안정을 찾으면서 2분기 영업손실은 1분기에 비해 약 4조 원 감소했지만 상반기 적자로 인해 올해 말이 되면 대규모 적립금 감소와 자금 조달에 제한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한전의 누적 적자 규모가 46조9516억원, 지난달 말 기준 한전채 발행 잔액이 78조9000억원에 이르러 한전 재무 상황에 대한 우려는 이어지고 있다. 한전은 "재무위기 극복을 위해 재정건전화 및 혁신계획에 따른 긴축 및 자구 노력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며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원가에 맞는 전기요금 현실화, 자금조달 리스크 해소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3-08-12 19:45: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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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철근 누락 단지 축소 발표한 LH 일벌백계해야"

국민의힘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단보강근이 빠진 단지를 축소해 발표한 데 대해 "LH의 총체적 부패와 건설 카르텔을 철저한 조사로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LH는 지난달 말 전수조사를 통해 총 20개 단지에 철근 누락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를 숨기고 15개소로 축소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LH는 불과 2년 전,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사태로 인해 '해체 수준의 혁신'을 다짐했으나 어떠한 자성과 변화도 없이 국민 생명과 안전까지 위협하는 기관이 됐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철근 누락 사태는 LH가 얼마나 썩어들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LH 직원들은 퇴직 후에 전관예우로 설계·시공·감리 업체에 취업한다"며 "LH 출신이라는 것만으로 100세 시대의 평생직장을 보장받은 셈"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건설업계에 전방위적으로 포진된 LH 전현직 직원들은 이권을 나눠 먹는 강력한 건설 카르텔을 형성했다"며 "이러한 행태는 LH 전현직 직원과 그들을 취업시킨 건설업체의 이익을 보장하는 대신 국민 안전을 내팽개친 부실 공사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LH는 본 사태가 커지자 집중된 권한을 외부 기관으로 이양하고 전 임원이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대변인은 "단지 자리에서 물러나며 마무리될 일이 아니다"면서 "막강한 권한으로 카르텔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얻어왔던 온갖 불법적 이익과 얽히고설킨 이권 관계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LH 임직원과 퇴직자뿐 아니라, 퇴직자들이 주로 취업해 있는 관련 건설업체에 대한 강력한 조사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당시 LH는 3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며 "평가기관 및 담당자에 이르기까지 카르텔과 연결됐을 수 있는 구석구석까지 철저한 조사로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야만 대한민국에 국민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하는 이런 행태와 카르텔을 근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8-12 15:07: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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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잼버리 뒷수습에 기울인 정성 100분의 1, 국민에 보여달라"

더불어민주당은 12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운영의 책임이 정부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잼버리 뒷수습에 국민 혈세가 투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총장 재직 시절 사용했던 특활비처럼 국가 예산도 그렇게 써도 되는 줄 안다"고 꼬집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잼버리 대회 종료 후에도 참가자들이 원하면 숙소를 지원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정부가 친 사고 수습에 들어가는 돈은 모두 국민의 혈세"라며 "잼버리 대회 참사 뒷수습에는 이렇게 정성을 다하면서 '이태원 참사'와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들에는 왜 그렇게 무심하냐"고 따졌다. 이어 "이태원 참사도, 오송 지하차도 참사도 모두 윤석열 정부의 무능으로 빚어진 인재고 관재"라며 "윤 대통령의 눈에 우리 국민은 무시해도 되는, 우스운 존재에 지나지 않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줄줄이 이어지고 있는 참사에 대한 책임 있는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무관심 속에서 유가족들이 서로를 보듬어야 하는 상황이 참담하기만 하다"며 "재난 상황 속에서 우리 국민들은 각자도생해야 하는 것이냐"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잼버리 대회 참사 수습에 기울인 정성의 100분의 1만큼을 우리 국민들과, 이태원 참사와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족들에게 보여주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2023-08-12 15:05: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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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포브스 "엄청난 지원 속 매일 나아진 잼버리…수많은 기관·국민 나서"

미국의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잼버리)의 상황을 세계스카우트 관계자와 잼버리 참석 대원 부모들의 말을 인용해 "수많은 기관들이 나서 잼버리 상황을 나아지게 했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11일(현지시간) '매일 더 나아지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지켜낸 사람과 조직들'이라는 기사를 통해 "4만3000명의 대원들이 경험한 새만금 현장과 조직위는 스카우트 모토인 '준비하라'와 전혀 달랐다"고 지적하면서도 매일 나아진 잼버리 상황과 한국 정부 측의 지원을 보도했다. 포브스는 잼버리 초반 새만금에서 철수한 영국 대원 부모의 평가를 전했다. 두 영국 대원의 학부모는 "내 아이들이 기대한 잼버리 경험은 분명히 아니었지만, 일생일대의 경험을 했다"며 "인내와 투지, 리더십과 같은 소중한 배움을 얻었고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기관들이 발 벗고 나서 영국 대표단에게 또 다른 잼버리 경험을 제공해줬다"고 덧붙였다. 브래드 발딕 미국 스카우트 대표는 "아산 스파비스 워터파크 방문 등 많은 활동들이 준비됐고, K-팝 콘서트로 막을 내렸다"며 "한국 정부 부처가 각 대표단에 배정돼 대원들이 필요한 것들에 대응하고 풍부한 경험을 제공해줬다"고 전했다. 루 폴슨 미국 보이스카우트 운영위원장도 "주한미국대사관뿐 아니라 한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폴슨 위원장은 "엄청난 지원이 쏟아졌다"며 "대원들이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 국민과 정부, 한국스카우트연맹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사회가 많은 지원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전반적으로 한국 국민들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지지를 보내줬다"고 했다. 아울러 포브스는 전날(11일) 개최된 폐영식과 3시간 동안 진행된 K-팝 공연도 폴슨 위원장을 통해 소개했다. 폴슨 위원장은 "한국에 있는 모든 이들이 원하는 것"이라며 "이로써 스카우트 대원들이 마지막으로 다시 모여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폴슨 위원장과 발딕 대표는 "잼버리 경험을 구하기 위해서 나서준 관계기관과 사람들의 호의에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 1일 새만금에서 개영한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관련 개영 초기 폭염과 음식, 위생 등의 문제가 불거져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대응했으나,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안전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중심으로 영지를 변경했다. 이에 정부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기업, 의료계, 종교계 등 민간 협업의 지원 속에 대원들에게 안전하고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폐영식을 마친 스카우트 대원들은 한국시간 12일부터 자국으로 출국을 시작했으며 한국에서 더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스카우트 대원에게는 당분간 이전과 같은 숙소, 교통 및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3-08-12 14:38:4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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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잼버리 관련 공직 감찰·감사원 감사·강제 수사 반드시 이뤄져야”

국민의힘이 잼버리에 투입된 예산 1100억원이 어디로 샜는지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12일 논평을 내고 "제25회 잼버리가 혼돈으로 시작했으나 정부의 일사불란한 대응과 범국민적 지원으로 참여한 청소년들의 호평 속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이제 대한민국의 자화상을 들여다보며 불편한 진실을 마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새만금 잼버리는 대표적인 인재라는 지적이 나온다"며 "잼버리가 왜 총체적 부실 속에서 시작됐는지, 객관적이고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잼버리에 사용하겠다고 편성됐던 국민 혈세 1100억원은 어디로 사라진 것이냐"며 "조직위원회와 전북도, 부안군 담당자 등은 6년 동안 총예산의 74%에 달하는 엄청난 비용을 운영사업비로 사용하고, 99회나 해외로 출장을 나다니면서 무엇을 준비한 거냐"고 따졌다. 그는 "부실한 공사와 납품된 물품들, 아이들에게 제공된 썩은 달걀에 이르기까지, 전북도 입찰 담당 공무원들과 공사 및 물품 공급 등을 수주한 지역 업체 간의 이권 카르텔은 없었느냐"며 "일각의 주장대로 전북도가 잼버리 대회를 핑계로 11조에 달하는 SOC(사회간접자본) 예산만 빼먹고 잼버리는 방치한 것은 아닌지 국민적 미스터리가 한두 개가 아니다"고 말했다. 잼버리 총 예산 1171억원 중 시설비로는 130억만 사용됐다고 김 대변인은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수많은 혈세를 지원했음에도 지난해 9월까지 기본적인 시설 설계도 확정되지 않았다"며 "개막 반년 전인 올 2월까지 공사 설치율이 5%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부터 시작됐던 잼버리 준비는 지난 6년간 어떠한 준비도 이뤄지지 않은 채 예산만 증발시키면서 방치됐다"며 "이런 와중에 전북도는 추가 예산을 3차례나 요청했고 지난 4~7월 증액된 금액만도 152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과 전북도는 면피를 위해 잼버리 기간 내내 정쟁만 일삼았다"며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미는 이런 행태에 대한 전방위적이고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잼버리와 관련된 모든 담당자 한명 한명에 이르기까지 단순 문책을 넘어, 공직 감찰과 감사원 감사, 강제 수사까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로 대한민국 곳곳에서 국민 혈세를 빨아먹는 자들을 박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2 13:51: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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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단체, "갑질과 민원 아닌 소통의 학교 만들어달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6개 교원단체는 갑질과 민원이 아닌 소통의 학교를 만들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6개 교원단체는 12일 공동결의문을 통해 "단 한 명의 담임교사에게 20~30명의 아이들이 맡겨진 교실 속에서, 마치 상담실 속 내담자 한 명을 대하듯 대해주길 바라는 일부 보호자들에게 시달리는 담임교사들이,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못한 채 업무와 민원에 시달리고 있음을 사회는 몰랐다"고 한탄했다. 교원단체는 "각 교실에서 날마다 아이들을 마주하는 모든 교사들이 더 이상 가르치는 일의 의미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업무를 처리하는 행정보다 학생을 가르치는 교육을 우선할 수 있도록, 갑질과 민원이 아닌 소통의 학교를 만들기 원한다"고 밝혔다. 교원단체는 정부에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특수교육법, 아동학대처벌법, 아동복지법, 교원지위법 등 관련 법안 개정 ▲민원창구 일원화와 악성 민원인 방지안 마련 ▲교사의 실질적인 생활지도권 보장 ▲정서행동 위기학생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우선 교원단체는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장하고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을 즉각 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교원단체는 "가정에서의 아동학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정된 아동학대 관련 법안이 학교 현장에 무분별하게 적용되면서 많은 문제점이 노출됐다"며 "이러한 현실을 개선할 방법으로 아동학대 관련 법률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민원창구 일원화와 악성 민원인 방지책과 관련해 교원단체는 "민원 담당자 한 명에게 떠맡기는 땜질식 대책이 아니라 예산과 인력을 투여해 오직 교사가 수업과 학생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 선생님들은 생활지도에 있어서 손발이 묶인 상태로 자기 자신도, 다른 학생들도 보호해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사의 교육권을 침해하는 학생에 대해 수업에서 즉시 분리하는 방안 등 교사의 실질적인 생활지도권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교원단체는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학생들을 교실에서 분리시키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정서행동 위기학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병원 및 기관과의 연계, 전문가의 협조가 가능한 제도와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교원단체 6곳(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은 이날 오후 서울 종각역 일대에서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한 법 개정 촉구 집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우리는 오직 교실에서 안전하게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한 가지 소망을 가지고 이 자리에 뭉쳤다"며 "국회, 정부, 그리고 교육 당국은 6개 교원단체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이라"고 말했다.

2023-08-12 13:20: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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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잼버리 스위스 대원 112명 문화체험 지원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10일 오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스위스 대원 112명이 미아운정그린캠퍼스(서울 강북구 소재)를 방문해 복식박물관 및 자연사박물관, 아트갤러리 등에서 한국전통문화 체험 등의 기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성신여대를 방문한 잼버리 대원은 지난 8일, 메리츠화재연수원(서울 강북구 소재)에 입소한 스위스 대원들로 이번 문화체험 행사는 강북구와 협력으로 진행되었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모든 잼버리 관련 행사가 실내 진행으로 전환된 가운데 잼버리 스위스 대원들은 전체 캠퍼스가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서 1시간 반 동안 한국전통복식(출생 복식, 평상복, 혼례와 궁중의례복식, 수의 등) 등 박물관 관람과 아트갤러리 등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문화체험 기회를 가졌다. 성신여대를 방문한 잼버리 스위스 대원 나웰(Nawel) 씨(15)는 "대학 캠퍼스 곳곳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놀랍다"라며 "특히 출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는 전과정에 착용하는 한국전통복식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 것이 인상적이고 좋았다"고 밝혔다. 다른 대원인 조슈아(Joshua) 씨(17)는 "스위스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스타일의 전시를 한국에서 경험하게 되어 새로웠다"며 "특히 매우 정교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한국 전통의상이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전시된 작품 모두 독특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12 06:22: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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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12일 토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12일 토요일 [쥐띠] 36년 새로운 마음가짐이 중요. 48년 사람 만나는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 60년 문제가 어려워도 잘 풀어나간다. 72년 웃을 준비를 하고 상대와 업무를. 84년 뒤늦은 투자이니 섣불리 하지 말고 많은 준비를 하고 나서. [소띠] 37년 직원들에게 보너스로 선물을 주니 기쁜 날. 49년 미래를 위해 비상금을 마련. 61년 중요한 매파가 오게 되니 흥정에서 길하다. 73년 근검으로 앞날을 준비. 85년 어제 결정한 일을 번복할 것이니 실망하지 말자. [호랑이띠] 38년 깊이 생각하고 행동해야 실수가 적다. 50년 남이 차린 밥상에 숟가락을 얻는다. 62년 심장이 뛰면 병원을 방문하라. 74년 실없는 칭찬은 상대의 반감을 산다. 86년 도와주는 상대에게 지나친 기대는 같지 말 것. [토끼띠] 39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가자. 51년 마음에 없는 사교를 해야 한다. 63년 고지가 보이니 좀 더 힘을 내라. 75년 직장에서 의견이 대립할 수 있으니 겸손해야. 87년 기다리면 일취월장의 기회가 주어진다. [용띠] 40년 삼재로 갈팡질팡하니 신중기도를 해보는 것도. 52년 감언이설로 현혹하는 무리가 있다. 64년 아침부터 시작이 좋으니 영업에 이득 발생. 76년 우선순위를 정해서 지출해야. 88년 믿어주는 이가 있어 마음이 편하다. [뱀띠] 41년 가장 큰 보물은 머릿속의 지식이다. 53년 주변 동료 덕에 큰 평가를 받는다. 65년 어제의 고생이 밑천이 될 터. 77년 구설에서 되로 주고 말로 받으니 말조심해야. 89년 다시 오늘부터 걸어야 하니 게으름을 떨쳐내자. [말띠] 42년 관재수가 있으니 남의 일에 나서지 마라. 54년 경관이 수려하나 머무를 곳은 없다. 66년 변화에 흔들리지 말고 앞을 보고 전진. 78년 누구를 탓하지 말고 시작하자. 90년 오늘의 성공은 항상 겸손했기에 가능했다. [양띠] 43년 욕심을 부리면 탈이 난다. 55년 좋은 기운이 들어오니 무슨 일이든 시작. 67년 자식을 얻는 기쁨이 있다. 79년 친구 간에 다툼은 피하고 설득으로 해결하라. 91년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니 가다보면 결과를 얻는다. [원숭이띠] 44년 먹을 복이 많은 날이다. 56년 아침부터 먹구름이 끼었으니 매매는 주의. 68년 작은 먼지가 시야를 가린다. 80년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바를 실행. 92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니 인간사 서운해 하지 않도록. [닭띠] 45년 발전이 느려져 답답한 하루. 57년 순풍에 돛을 단 듯 일이 순조롭다. 69년 오늘은 현상 유지만으로도 감사해야. 81년 신규 투자는 정보수집이 우선 순서이다. 93년 장사하는데 친구가 합류하니 재물의 안개가 걷힌다. [개띠] 46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을 얻어먹는 법인데. 58년 이도 저도 심드렁하니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70년 서쪽에서 귀인이 올 터. 82년 움직이다 보면 곧 기회도 온다. 94년 어제의 야심작이 이제 다시 시작이다. [돼지띠] 47년 멍석이 깔려도 망설이다 기회를 놓친다. 59년 집안 식구만 챙기면 인색한 외톨이가 될 수. 71년 발로 뛰는 일을 찾아보자. 83년 생각지도 못한 사람에게 도움을 받게 된다. 95년 배우자가 최고의 조력자이니 인연을 소중히.

2023-08-12 04:00: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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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구 ㈜우신켐텍 회장, 고려대 발전기금 및 철학연구소 연구기금 5억원 쾌척

박준구 ㈜우신켐텍 회장(철학 62)이 고려대 문과대학 발전기금(4억5000만원)과 철학연구소 연구기금(5000만원)으로 총 5억원을 쾌척했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9일 오전 10시 고려대 본관에서 '박준구 ㈜우신켐텍 회장 문과대학 발전기금 및 철학연구소 연구기금 기부약정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박준구 회장은 2014년부터 인문 융합 인재 양성과 인문학 총서 간행을 위한 기부를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당시 고려대는 기부자 예우로써 기부자 성명을 딴 '박준구기금'을 운영했고, 그 일환으로 '박준구 인문교양총서 간행사업'을 시행하고 '인문융합세미나' 강좌를 열었다. 또한 2021년에는 고려대 인문관 건립 및 문과대학 '디지털 인문학 교육'을 위한 기부를 하는 등 후배들을 위한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박준구 회장은 "문과대학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인문학을 공부하고, 전문적인 철학 연구의 환경이 개선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다시 한번 기부를 결심했다"라며 "마음의 고향 고려대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문과대학의 자랑스러운 선배님이신 박준구 회장님께서 다음 세대를 키우는 대학의 발전에 큰 힘을 실어주시니 감사하다"며 "회장님의 고귀한 마음이 후배들에게 전해지도록 기부금을 잘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12 01:00: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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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콴텍과 손잡고 하이브리드 자산관리 서비스 구축

하나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기업인 콴텍과 함께 인공지능형(AI) 자동 투자 서비스인 'PB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PB 플랫폼'은 AI를 활용해 종목을 진단하고, 투자자의 투자 성향을 분석해 투자 전략을 추천한다. 또한 투자자 맞춤 전략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투자 상담 정보를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이다. 투자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되지 않고 차별화된 전문적인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하나증권이 추진하고 있는 'PB 플랫폼'은 PB 손님 관리 서비스와 손님의 투자성향에 맞춘 개인화 알고리즘 투자 전략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산관리 서비스이다. 콴텍은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해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투자 알고리즘과 AI 자동 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독형(Application Service Provider)으로 제공돼 투자자별로 최적화된 투자가 가능하다. 하나증권은 향후 퇴직연금 서비스에도 이를 접목시켜 선보일 계획이다. 송인범 하나증권 WM관리본부장은 "하나증권이 콴텍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PB 플랫폼'은 모든 손님들에게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퇴직연금 등의 다양한 분야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8-11 18:42: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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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관련 추락위험 등 대비 철저"...11일 잼버리 폐영

고용노동부가 11일 잼버리 대원들이 관람할 K팝 콘서트와 관련해 시설안전점검이 미흡하다는 일각의 주장을 반박했다. 콘서트는 이날 저녁 서울 성산동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날인 10일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무대설치 현장에서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난간이 설치되지 않았을뿐더러 작업자 일부는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했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 이에 대해 고용부는 "무대 설치·해체 시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9일부터 K팝 콘서트 무대설치현장을 연일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10일부터는 고용부 서울서부지청장·산재예방지도과장·산업안전감독관 및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장 등이 현장에 지속적으로 나가고 있다"고 했다. 특히 산업안전감독관과 안보공단 직원 등은 상시점검을 위해 현장에 상주하고 있다고도 했다. 고용부는 10일 서울에 근접해 지나간 태풍 '카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재난 대응태세에 따라 사업주의 작업중지 권고 등을 마련했었다는 설명이다. 또 추락 위험이 있는 곳에는 안전난간 및 작업발판 설치 등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내 남은 작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무대 해체 시까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콘서트는 이날 오후 7시부터 두 시간가량 진행된다. 이에 앞서 오후 5시30분~6시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이 열린다.

2023-08-11 15:52:3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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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명' 혐의 해병대 전 수사단장 "국방부 검찰단 수사 거부"...외압 받았다

"저는 정치도 모르고 정무적 판단도 알지 못한다"며 "다만 채수근 상병 시신 앞에서 죽음에 억울함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고 다짐했다"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을 놓고 사건 이첩에 대한 항명 혐의로 보직해임된 전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이 국가안보실 개입 논란관 관련해 한 말로 사실상 국방부 검찰단 수사를 거부했다. 박 대령은 11일 검찰단 출석에 앞서 배포한 입장문에서 "오늘 저는 국방부 검찰단의 수사를 명백히 거부한다"며 "국방부 검찰단은 적법하게 경찰에 이첩된 사건서류를 불법적으로 회수했고, 수사의 외압을 행사하고 부당한 지시를 한 국방부 예하조직으로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령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연락해 혐의자를 제외하라고 한 것에 대해선 외압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또 국가안보실 개입 논란과 관련해서는 안보실의 자료 요구를 끝까지 거부했어야 하는 게 맞았다"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국군통수권자로서 한사람 군인의 억울함을 외면하지 마시고, 제3의 수사기관에서 공정한 수사와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청원한다"고 요청했다. 박 대령은 "저는 정치도 모르고 정무적 판단도 알지 못한다"며 "다만 채수근 상병 시신 앞에서 죽음에 억울함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박 대령은 "제가 왜 오늘 이 자리에 와 있는지 모르겠다"면서도 "다시 그 순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은 결정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해병대는 충성과 정의를 목숨처럼 생각하고 있다"며 "해병대 정신을 실천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방부 검찰단은 박 대령의 수사 거부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검찰단은 "박 전 수사단장의 오늘 수사 거부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방해하고 사건의 본질을 흐리게 만들어 군의 기강을 훼손하고 군사법의 신뢰를 저하시키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 검철단은 강한 유감을 표하며, 향후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박 대령의 국방부 검찰단의 수사거부는 고 채수근 상병 순직사건을 조사한 해병대 수사단이 수사자료를 지난 2일 민간경찰로 이첩하면서다. 그러나 국방부는 곧바로 이를 회수했고 이를 주도한 해병대 전 수사단에 대해 항명 혐의로 수사에 나섰고 이는 이첩자료에서 관련자 혐의를 빼고 이첩도 늦추라는 해병대 사령관의 지시를 거부했다는 이유다. 국방부는 해병대 사령관이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정당하게 내린 지시를 해병대 수사단장이 불응해서 그것에 따라 보직 해임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해병대 수사단장은 지난달 30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임성근 해병대 제1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조사결과를 보고했다. 이 장관은 이 보고서를 결재까지 끝냈다. 하지만 다음날인 31일 이 장관은 우즈베키스탄 출장을 앞두고 해병대 지휘부에 이첩을 대기할 것을 지시했다.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은 이러한 지시를 해병대 수사단장인 박 대령에게 전달했으나 박 대령이 이를 따르지 않았다는 게 국방부 측 주장이다. 이에 해병대는 지난 8일 오전 해병대사령부에서 정종범 부사령관을 심의위원장으로 하는 보직해임심의위원회를 열고 박정훈 대령을 보직 해임했다.

2023-08-11 15:41:28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