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플경법, 과연 공정한가] 플경법이 뭐길래 소비자·기업들 뿔났나

정부가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플랫폼 경쟁촉진법(플경법)'을 두고 플랫폼 업계, 특히 전자상거래 업계에 걱정이 가득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입법을 추진 중인 플경법은 규제 대상이 국내 기업에 한정될 것으로 보여 해외기업만 유리할 수 있다는 '역차별 논란'에서부터 규제대상 기업을 사전에 지정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플랫폼 사업을 하는 기업을 '예비 범죄자'로 지정해 주시하겠다는 의미다. 소비자단체들은 정부가 플랫폼 기업을 규제할 경우 다양한 혜택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플랫폼 기업의 횡포에 대해서는 규제와 엄격한 법 잣대가 필요하다. 하지만 국내 기업만 역차별한다거나 특정 기업을 '예비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이 과연 공정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메트로경제>는 플경법을 둘러싼 이슈를 3회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국내 소비자 단체가 '플랫폼 경쟁촉진법(이하 플경법)'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공정위가 앞으로 어떤 입장을 취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9일 플경법 추진을 앞두고 관련 부처들과 세부내용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인데, 법 제정 여부에 따라 국내 전자상거래 분야를 비롯한 플랫폼 관련 업체들의 사업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플경법은 공정위가 지난해 1월 독과점 규율개선 TF팀을 구축한 후 1년만에 관련 법 제정을 공식 발표했다는 점에서 업계 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플경법은 매출이나 시장점유율, 이용자 수로 사전에 규제대상 기업을 지정해 자사우대·끼워팔기·멀티호밍 제한·최혜대우 등 4가지를 금지하고, 매출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매기는 것이 골자다. 쉽게 말해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을 막기위해 정부가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것. 이에 플랫폼에 입점해 있는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소비자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소비자가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누리는 혜택과 편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는 플경법의 규제로 진입장벽이 높아질 경우 중소 입점 사업자들이 설 자리가 없어진다고 비판했다. 플랫폼을 통해 얻는 또 다른 신사업을 접촉할 기회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소비자정책단체 '컨슈머워치'는 플경법 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소비자 관점에서 재검토를 촉구하겠다는 내용이다. 컨슈머워치 측은 "플경법은 절대 다수의 소비자가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누리는 각종 혜택과 편의를 앗아갈 우려가 있다"며 "대다수 소비자가 사용하고 있는 쿠팡 로켓배송·배달의민족 주문 등의 민생서비스에 관한 혜택이 축소되고 서비스가 제한되는 정책은 지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해당 규제가 현실화될 경우 직매입 거래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컨슈머워치는 "중소 납품업체들은 납품 이후 재고·반품에 대한 부담이 없고 소비자 입장에서 빠른 배송도 가능한 직매입 상품이 자사상품으로 규제를 받게 될 경우 직매입 거래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빠른배송, 무조건 반품 등의 서비스 등이 축소되고 소비자 불편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소비자물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관측도 내놨다. 컨슈머워치는 "자사 PB 상품에 대한 규제가 현실화 된다면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품군을 접하고 비교해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앗아가는 것"이라며 "고물가 시대에 PB 상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규제할 경우 PB상품 시장이 축소된다. 이는 소비자 물가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랫폼 업계도 플경법 추진을 반대하고 나섰다. 앞서 문재인 정부 때 추진했던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온플법)'보다 규제가 강하다는 이유에서다. 문 정부 당시의 온플법은 플랫폼 사업자와 납품 업체간 불공정 거래를 막기위해 '갑과 을' 관계를 규제하겠다는 내용이 골자였다면, 플경법은 멀티호밍제한, 최혜대우 요구 등 부당행위에 대한 내용까지 포함될 예정이다. 이는 독과점에 해당되는 공정거래법에 포함된 내용으로 위반했을 시 기업이 직접 증명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디지털경제연합(벤처기업협회·코리아스타트업포럼·한국디지털광고협회·한국온라인쇼핑협회·한국인터넷기업협회)은 지난해 12월 18일 입장문에서 플경법을 '디지털경제를 초토화시킬 규제'로 규정하고 정부가 자율규제를 지원하고 산업 진흥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플경법 관련 업계 관계자는 "문 정부때 제시한 온플법과 현 정부때 제시한 플경법은 완전히 다른 법이다. 플경법의 취지는 독점적인 위치의 플랫폼기업이 새로운 기업의 진입을 막았을 때 '방지'라는 효력이 발생하는 법이다. 플경법이 현실화됐을 경우 플랫폼기업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소비자들의 피해로 직격될 수 있는 예민한 문제다. 공정위의 입장과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 공정위도 한 발 물러선 분위기다. 7일 공정위는 '민생토론회' 사전브리핑에서 사전규제가 핵심 골자인 플랫폼법을 재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내놨기 때문이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사전에 플랫폼 기업을 지정하는 제도를 포함해 다양한 대안을 열어놓고 의견을 수렴해 검토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우리가 봐도 영향이 크기 때문에 플랫폼 반칙 행위를 효율적으로 규제하는데 있어 더 나은 효과적인 방법이 있는지 고민하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공정위는 사전지정제를 완전히 폐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른 대안도 고려하겠지만 거대 플랫폼 규율에 효과적이라는 판단이 들면 원안대로 사전지정제를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는 당초 설 연휴 전에 플랫폼법을 공개하고, 의원 입법으로 4월 총선 전까지 법안을 추진할 방침이었다. 이 같은 공정위의 스탠스를 놓고 업계 관계자는 "공정위가 플랫폼법을 원점에서 재검토한 이유는 기업을 사전에 콕 찍어 규제하겠다는 방침이 국내외를 넘어 논란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공정 거래를 위한 중요한 제도적 장치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해 관계자들의 입장을 모두 살피면서 규제의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6 14:19:46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저신용자 '둑' 모두 함께 막아야

미국의 동화 작가인 매리 맵스 닷지(Mary M Dodge)의 소설인 '한스 브링커의 은빛 스케이트'에는 둑의 구멍을 맨손으로 막아 마을을 지켜낸 소년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너무나도 유명한 일화인 나머지 이를 현실에서 일어난 일인 줄 아는 사람들이 왕왕 보인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미성숙한 소년의 신체로 수천 톤(t)에 이르는 물을 막을 수 있을리 없다. 아무리 건장한 사람이라도 혼자 힘으로는 제방의 구멍을 막을 수 없다. 설령 구멍을 메꾸더라도 몸이 살아남지 않을 것이다. 일부가 거대한 현상을 막을 수 없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최근 카드업계를 살펴보면 둑의 구멍을 맨손으로 막고 있는 소년이 투영된다. 밀려드는 중저신용자에게 급전을 제공하고 있어서다. 신년부터 카드론과 리볼빙, 현금서비스 등 신용카드사가 취급하는 대출 서비스의 잔액이 모두 상승했다. 특히 리볼빙 잔액은 지난해에 이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급전마저 빌리지 못해 나중에 갚겠다는 차주가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카드업계 또한 연체율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만큼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같은 서민금융기관으로 분류되는 저축은행의 대출 취급액은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전국 저축은행 79곳이 취급한 여신액은 104조936억원이다. 소비가 늘면서 목돈 나가는 연말임에도 한 달 사이 2조원 넘게 줄었다. 이를 2022년 12월과 비교하면 격차는 10조원 넘게 떨어진 것으로 집계된다.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도 대출 취급액이 감소했다. 한 달 사이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의 여신잔액은 각각 2700억원, 1조6200억원씩 줄었다. 결국 카드사가 중저신용차주를 모두 흡수하고 있는 것이다. 여신취급을 줄이고 있는 금융기관은 건전성 관리의 일환이라고 해명했다. 그도 맞을 것이 지난해 3분기 기준 2금융권 내에서 연체율이 가장 낮은 곳이 신용카드사다. 유일하게 1%대에 그친다. 그러나 고금리 장기화에 연체율이 순식간에 불어난 것 처럼 카드사의 부담이 급속도로 확산할 시나리오를 가정해야 한다. 카드사가 저신용자라는 둑을 혼자 막게 놔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애당초 중저신용자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불가능한 일이다. 결국 형편 어려운 차주를 위한 급전 창구 역할을 하는 것이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이다. 어렵다는 경제 한파, 모두 함께 극복해야 하는 것 아닐까.

2024-02-26 14:19:07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포스코이앤씨, 창립 30년...'협력사와 상생'

포스코이앤씨가 건설경기 부진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과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지난 2010년부터 중소기업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 협력사 거래대금 720억원 조기 지급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거래대금을 최대 9일 앞당겨 지급했다.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거래대금 720억원을 미리 지급한 것. 이번 지급 대상은 포스코이앤씨와 거래하고 있는 928개 중소기업으로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이었다. 포스코이앤씨는 매년 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금을 조기 집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1년부터 낮은 금리로 운영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와 자사와 협력사들과의 계약관계를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 등 건설경기 부진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에게 원자재 대금 등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줬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늘어나는 외벽 품질 하자로 인한 누수, 철근노출 등의 이슈를 사전에 예방하고 보다 완성도 높은 아파트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드론을 활용한 AI 균열관리 솔루션인 '포스 비전(POS-VISION)'으로 아파트 외벽 품질을 빈틈없이 관리한다. 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POS-VISION은 고화질의 영상장비를 장착한 드론으로 아파트 외벽을 촬영해 균열 인식·저화질 이미지의 고화질로의 변화·오탐지 요소 제거 등 균열 폭, 길이, 위치에 관한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AI기술 활용 플랫폼이다. 균열 폭 0.3㎜의 작은 균열도 탐지할 수 있어 공동주택 하자판정기준에서 하자로 판정하는 폭 0.3㎜ 이상의 균열을 철저하게 탐지하고 적기에 보수가 가능하다. 포스코이앤씨는 POS-VISION의 정확도를 한층 높이는 등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전 공사 현장에 확대 적용해 구조물 공사 품질을 엄격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 창립 30주년…'30개 성공스토리'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넥스트(Next) 30년 지속성장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자 엠블럼을 전격 공개하고, '30개 성공스토리' 발굴에도 나선다. '30주년 엠블럼'은 자연 속에 굳건히 뿌리를 내린 나무의 나이테를 모티브로, 사명인 '에코 앤 챌린지(Eco & Challenge)' 글자를 활용해 구성했다. 색상은 친환경적(Eco)이면서 30살을 맞이한 포스코이앤씨의 활기차고 도전적(Challenge)인 이미지를 나타내고자 오로라 그린을 채택했다. 엠블럼 소개 영상은 ▲회사가 지향하는 Eco의 가치 ▲비전 달성을 위해 회사가 추진하는 신성장 사업 ▲지난 30년 성장과 도전의 이미지를 30주년이라는 숫자에 착안해 3단으로 분할, 구성함으로써 색다름을 선사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자사의 30개 성공스토리를 연초에 발굴함으로써 30년 도전의 역사와 비전을 다양한 방식으로 이해관계자들과 연중 소통해 나갈 방침이다. 선정된 30개 성공스토리는 이미지 특화작업을 진행한다. 엠블럼의 'Eco & Challenge' 글자로 구현된 '0'의 이미지를 각 성공 스토리의 특징을 살린 이미지(Flexible Identity)로 재구성해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 지역사회 공헌…나눔과 봉사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23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미래세대들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인천 지역사회 배려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친환경 저탄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인천 송도로 사옥을 이전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까지 14년간 45억9500만원의 성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역사회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 지원을 위한 임직원 나눔 경매와 인천 지역 포스코 그룹사들과 연합해 한 주간 사회공헌을 진행하는 '마음 나눔의 날'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재능봉사단은 인천지역과 전국 현장 인근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문성을 살린 취업지원 멘토링, 생활체육 체험활동, 배려계층 반찬배달 등의 재능기부를 통해 미래세대들의 전인적 성장에 힘을 쏟을 예정이며 수혜 대상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멸종 위기의 꿀벌을 살리는 '도시 양봉'과 탄소 흡수를 위한 염생식물 식재 등 '블루카본' 활동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5월 '세계 벌의 날'을 맞이해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어린이 꿀벌 축제 '해피 벌스 데이(Happy 벌's Day)'를 개최한 바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송도 달빛공원과 국립과천과학관에 도시양봉장, 아파트 야생벌집, 꿀벌정원 등을 조성해 천연 벌꿀과 친환경 비누를 생산하고 꿀벌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꿀벌 체험 및 생물다양성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도시양봉 사업활동을 전개해 ESG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것.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가치 있는 활동을 지속 발굴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어린이 꿀벌 축제와 도시양봉사업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고, 더 많은 기업이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에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2024-02-26 14:18:52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국민의힘 공관위, 권성동 단수추천·이원모 우선추천… '친윤' 박성민은 경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친윤계(친윤석열계) 중진인 권성동 의원을 현 지역구인 강원 강릉 후보로 단수추천(단수공천)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경기 용인갑에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또 다른 친윤계인 박성민 의원은 현 지역구인 울산 중구에서 경선을 치른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미결정 선거구에 대한 추가 심사와 이의 신청에 대한 재심 결과를 발표했다. 정영환 위원장은 "미결정 선거구에 대한 추가 심사 및 이의신청에 관한 재심 절차를 진행했다"며 "어제(25일) 공관위는 2개 선거구에 단수추천 후보를 선정했고, 3개 선거구는 경선, 1개 선거구는 우선추천 지역으로 선정해서 후보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단수추천 선거구 2곳은 강원 강릉과 경북 경산이다. 강원 강릉은 지역구 현역인 권성동 의원이 단수추천됐다. 강원 강릉에서 내리 4선을 한 권 의원은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5선에 도전하게 됐다. 경북 경산은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단수추천 후보자로 선정됐다. 경북 경산은 앞서 현역인 윤두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곳이다. 친박(친박근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의 측근인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경기 용인갑에 우선추천 후보로 선정됐다. 이 전 비서관은 앞서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양지 출마' 논란 후 당의 험지 출마 요청을 수용했다. 경기 용인갑은 용인 4곳의 선거구에서 보수세가 가장 강하지만, 국민의힘 소속 정찬민 전 의원이 뇌물 혐의로 실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한 곳이다. 추가 경선 선거구 3곳도 선정됐다. 먼저 서울 영등포을에서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과 맞붙는다. 울산 중구는 친윤계 현역인 박성민 의원과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이 경선을 치른다. 경기 군포는 최진학 전 당협위원장과 이영훈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이 본선행을 위해 경쟁한다. 공관위는 경선 배제를 결정한 공천 신청자의 재의 신청도 논의했다. 이로써 경남 남해사천하동의 경우 애초 결정했던 대로 서천호·이철호·조상규 예비후보의 3자 경선으로 확정했다. 앞서 경남 남해사천하동 경선은 공관위가 경선에서 배제된 박정열 예비후보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이면서 4자 구도가 됐지만, 다른 예비후보들이 반발해 다시 3자 경선으로 변경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해당 공천 신청자에게 원천 배제 부적격 사유에 해당하는 범죄경력은 아니지만, 다수의 범죄경력이 있다"며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국민의 뜻에 비춰 그 기준에 미달한다는 점을 고려해서 깊이 있는 논의 끝에 (박정열 후보의 이의제기를) 최종 기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장동혁 사무총장은 경선이 확정된 선거구 일부가 경계 조정 가능성이 있는 것과 관련해 "선거구 조정이 확정된 후 경선하기 때문에 문제 될 건 없다"면서도 "여야가 합의해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선거구가 우리가 예상한 것과 다른 모습으로 확정되는 곳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장 사무총장은 이원모 전 비서관의 우선추천에 대한 기존 예비후보자들의 반발 우려에 대해서는 "여러 후보들과의 경쟁력 등을 고려해서 우선추천을 결정했다"며 "기존후보들과 어떻게 할지는 공관위에서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이날 발표된 단수추천, 경선, 우선추천 지역구 명단. ■단수추천 ◇강원(1명) ▲권성동(강원 강릉) ◇경북(1명) ▲조지연(경북 경산 ■경선 ◇서울(1곳) ▲영등포을(박민식·박용찬) ◇울산(1곳) ▲중구(김종윤·박성민·정연국) ◇경기(1곳) ▲군포(이영훈·최진학) ■우선추천 ◇경기(1명) ▲이원모(용인갑)

2024-02-26 14:06:08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수진, 첫 솔로 EP '아가씨' 발매 기념 월드투어 진행…호주 이어 홍콩 간다

가수 수진은 지난 13일과 15일 2024 수진 월드투어 'FLOWERING(플라워링)' 호주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호주 공연은 지난 13일 시드니 METRO THEATER, 15일 멜버른 THE CIEL에서 개최됐다. 수진은 첫 솔로 EP '아가씨'의 모든 수록곡을 라이브로 선사해 현지 팬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켰다. 타이틀곡 '아가씨'로 특유의 매혹적인 분위기를 과시한 데 이어 'bloodredroses(블러드 레드 로즈)'로 서정적인 감성을 내뿜었으며, 'Sunflower(선플라워)', 'TyTy(타이타이)', 'SUNSET(선셋)' 무대로 장르불문 콘셉트를 선보였다.특히 이번 팬콘서트는 대화와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갔다. 그의 컴백을 오랫동안 기다려준 만큼 수진은 팬들과 다양한 게임을 즐기고 팬들과 대화의 시간을 나눴다. 또한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호응을 이끌기도 했다. 공연 이후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는 자유분방하게 무대를 즐기고 있는 수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눈부신 비주얼과 행복하고 해사한 미소가 보는 이들을 절로 기분 좋게 만들었다. 수진은 지난해 11월 8일 첫 솔로 EP '아가씨'를 발표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앨범 발매 직후 신보 '아가씨'는 뮤직비디오 월드와이드 트렌딩 차트 1위, 아이튠즈 차트 9개국 정상을 차지했으며, 1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달성하는 등 수진의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수진은 일본, 호주에 이어 홍콩으로 2024 월드투어 'FLOWERING' 열기를 이어간다.

2024-02-26 14:05:36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악사손해보험, 유기견 위한 사회공헌 활동

악사손해보험은 악사다이렉트자동차보험 내 '반려동물 사고위로금' 특별약관 출시 기념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견을 위해 임직원이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반려동물 가구 전용 '반려동물 사고위로금' 특별약관을 지난 2월 22일 책임개시일부터 적용했다. 이번 특별약관 출시를 기념해 유기견에 대한 윤리 의식 증진 및 사회적 인식 전환을 위해 유기견 돌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내 봉사활동 동호회 'AXA방봉' 임직원들은 서울시 강서구 소재의 유기동물 구호단체 '팅커벨 프로젝트'의 입양센터에 방문했다.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견 보호소 견사를 청소하고 유기견 산책 등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센터 내 동물들이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동물병원검진부터 센터운영, 입양홍보를 위한 지원비까지 제공해 유기견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악사손해보험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증가함에 따라 유실·유기동물 문제도 빈번해지는 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증진시키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2-26 14:04:30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생보재단, '힐링톡톡' 대학생 서포터즈 3기 발대식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청소년 고민나눔 플랫폼 '힐링톡톡'의 대학생 서포터즈 2기 수료식 및 3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힐링톡톡은 청소년에게 친숙한 메타버스를 통해 대학생 서포터즈와 상담과 다양한 마음힐링 콘텐츠를 제공하는 고민나눔 플랫폼이다. 힐링톡톡 대학생 서포터즈는 고민이 있는 청소년에게 정서적, 심리적 버팀목으로 청소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 힐링톡톡 메타버스 안에서 곰돌이 아바타인 7마리의 '마음키우곰즈'의 모습으로 고민상담 멘토링을 진행한다. 힐링톡톡 대학생 서포터즈 2기 활동은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동안 진행했다. 활동을 수료한 총 37명의 서포터즈가 대학생 멘토로서 고민상담 및 생명존중, 마음건강 관련 콘텐츠 제작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삼성생명휴먼센터에서 열린 2기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전달 및 멘토링 우수사례 발표와 우수 서포터즈 시상 등을 진행했다. 서로의 멘토링 봉사활동 경험에 대해 공유하고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힐링톡톡 대학생 서포터즈 3기 발대식도 함께 진행했다. 아동청소년 심리 및 정서지원 멘토링에 관심 있는 대학생 70명을 선발했다. 발대식에서는 임명장 수여식 및 선서식, 특강, 팀활동 등 10대 청소년 멘토로서의 소양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3기 서포터즈는 앞으로 6개월 동안 고민상담 멘토링과 더불어 청소년 정서지원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정석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청소년 시기는 특히 또래 선배들의 조언에 영향을 많이 받는 시기인 만큼 대학생 멘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힐링톡톡 대학생 서포터즈 3기 활동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의 정서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2-26 14:03:58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의료인력 긴급 채용 지원...26억 투입

서울시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인력 긴급 채용'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공의 공백이 큰 시립병원 중심으로 대체인력을 충원할 인건비를 긴급 편성하고, 채용 절차를 간소화한다. 시는 "현재 근무하는 전문의들이 번아웃되는 상황을 막고 원활한 병원 운영을 위해 당직의, 입원 전담의 등을 긴급 채용하도록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우선 시는 전공의 공백이 있는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은평병원 3개 시립병원에 45명의 의료진 충원을 목표로, 3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투입 예산은 26억원 규모다. 시 관계자는 "현재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인 상황을 고려해 병원장 재량으로 필요한 인력을 긴급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채용 절차를 단축해 가장 빠른 시기에 채용되도록 협조하고, 채용되는 대로 바로 현장에 투입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시립병원 역량을 총동원해 8개 병원은 기존 오후 6시까지 운영했던 평일 진료를 밤 8시까지 연장하고, 서울의료원·보라매병원·동부병원·서남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유지해 차질없는 응급 의료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면 환자들의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시는 시립병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환자와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2-26 14:02:57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CEO 뉴스] 정용진 부회장, 20년 째 신입사원 교육 직접 챙기는'인재경영' 실천...눈길 끌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신입사원 선발과 교육 과정에 직접 관여하는 등 '인재 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의 도심 인재개발원인 '신세계 남산'에서 열린 신입사원 그룹 입문교육 수료식에 직접 참석해 가까운 자리에서 신입들과 소통하고 업무의 방향성에 대해 조언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실 정용진 부회장은 매년 신입사원 공채마다 직접 최종 면접관으로 참여해왔다. 20년 넘는 기간 동안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입사원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등의 인재경영을 이어온 수장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지난 23일 신입사원들이 연수 기간 조별로 나누어 진행한 프로젝트 과제 결과물을 보고 받은 뒤 신입사원들에게 그룹 CEO로서 앞으로 현업에 배치돼 업무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당부했다. ◆신입사원 위한 정 부회장의 세 가지 키워드: 고객·태도·덕후 먼저 정용진 부회장은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한 단계 더 깊이 분석하는 자세, 고객의 불편을 줄이려는 노력을 가슴에 품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신입사원들에게 주문했다. 그는 "과거에는 고객을 친절하게 모시는 것만으로도 우리를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었지만 지금 고객들은 친절한 말을 듣는 것보다 니즈를 충족시켜주길 원한다"면서 "친절이라는 개념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의 이 같은 당부는올해 신년사에서 강조한 '원 레스 클릭, 원 모어 스텝(One less click, One more step)'과도 맞닿아 있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고객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곧 친절이며, 고객제일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계속 성장하는 사람과 지금 자리에 머무르는 사람, 오히려 후퇴하는 사람의 차이는 결국 일을 대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면서 "각자 업무에 걸맞은 인성과 태도를 갖추고 치열하게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자신의 업무 분야에서 '덕후', 즉 전문가가 되어달라"고 신입사원들에게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제가 입사할 때만 해도 회사가 전문가보다는 제너럴리스트를 키우는 데 집중했지만 이제 인재상이 바뀌었다"면서 "한가지 분야에 미친 듯 파고들어 전문가 수준의 식견을 가진 사람, '덕후'처럼 자신의 분야에서 최대한 깊이 파고들 수 있을 만큼 파고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의 당부는 미리 예정된 시간인 10분을 훌쩍 넘겨 20분 가까이 이어졌고, 신입사원들도 정 부회장의 말에 끝까지 집중하며 박수와 우렁찬 대답으로 호응했다. 신세계면세점에 입사한 장승인 신입사원은 "직접 시간을 내셔서 신입사원들과 소통하고 진심이 가득 담긴 조언을 해주시는 부회장님의 모습을 통해 신세계가 얼마나 우리의 성장을 응원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슈퍼스타보단 팀워크"…동료와의 협업 중요성도 강조 정용진 부회장은 신입사원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신세계백화점 홍성우 신입사원은 정 부회장에게 "얼마 전 류현진 선수가 KBO로 복귀했는데, SSG 랜더스 구단주로서 우수 선수 영입과 우승을 위해 어떤 구상을 하고 있으시냐"고 물었다. 이에 정 부회장은 "어느 한 사람이 특출나게 잘한다고 해도 안될 땐 안되는 게 야구"라면서 "(우승은) 슈퍼스타 한 명으로 되는게 아니라 팀원들과의 팀워크, 우정, 교감 등이 더욱 중요하다"고 답했다. 신입사원들이 업무에 임할 때에도 탁월한 능력을 가진 슈퍼 스타에 기대려 하지 말고 각 분야의 전문가인 동료들을 믿고 함께 도전하며 문제를 풀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답변이었다. 정 부회장은 이어 신입사원들에게 직접 사원증을 걸어주고 입문교육 수료 기념 단체사진도 함께 찍었다. 또 공식 행사를 모두 마친 뒤에도 한참 동안 신입사원들의 셀카 요청에 응하는 등 자유롭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을 이어갔다. 이마트 배원준 신입사원은 "부회장님이 사원증을 걸어주실 때 너무 따뜻하게 안아주셔서 직원들에 대한 애정이 깊으시다는 것을 느꼈다. 셀카도 함께 찍어주셔서 '가문의 영광'이라고 동기들에게 자랑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신입사원 최종 면접에도 참석…매년 인재 발굴에 '진심' 앞서 정 부회장은지난해 12월 진행된 신세계그룹의 신입사원 공개채용 전형에도 최종면접관으로 나서 100여 명 신입사원들의 자질과 역량을 직접 평가했다. 당시 정 부회장은 면접에 온 모든 지원자들의 자기 소개서와 1, 2차 전형 평가 자료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지원자들의 대답을 바탕으로 세심한 평가를 내려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종면접에 참여한 한 지원자는 "정용진 부회장이 신입사원을 뽑기 위한 자리에까지 관심을 가져줄 거라 생각을 못했는데 면접관으로 와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고, 또 다른 지원자는 "자기소개서까지 꼼꼼히 읽고 관심을 가져준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부회장은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집합교육이 어려웠던 시기 외엔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그룹 입문교육에도 거의 매년 참석하고, 이 자리에서 신입사원들과 그룹 안팎의 현안을 놓고 격의 없이 질의응답을 하는 등 그룹 미래 인재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소통해왔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용진 부회장이 최종 면접은 물론 그룹 입문교육 수료식에도 직접 참여해 신입사원들을 격려한 것은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인재 확보와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4-02-26 14:01:24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작년 공시의무 위반 116건 조치…전년 대비 31.8%↑

금융감독원은 2023년 중 상장·비상장법인의 자본시장법상 공시의무 위반으로 총 116건을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대비 28건(31.8%) 증가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비상장법인의 정기보고서 제출의무 위반과 온라인소액증권 발행인의 결산서류 게재의무 위반에 대해 기획조사를 실시하면서 조치건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공시 유형으로는 정기공시의 경우 사업보고서 미제출·지연제출 및 중요사항 거짓기재 등 총 27건을 조치했다. 발행공시는 증권신고서, 소액공모공시서류 제출위반 등으로 총 14건이다. 주요사항 공시로는 전환사채 발행결정시 주요사항보고서상 중요사항의 기재누락으로 총 4건을 조치했다. 이밖에 온라인소액증권 발행인의 결산서류 게재의무 위반에 대해 총 71건을 조치했다. 회사 유형별로는 상장법인 4개사, 비상장법인 101개사가 조치를 받아 공시역량이 부족한 비상장법인에 대한 조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상장법인으로는 코스닥과 유가증권 법인이 각각 3개사, 1개사다. 유통공시(정기보고서·주요사항보고서)의 중요사항에 대한 기재누락, 거짓기재 등의 위반이 발생했다. 비상장법인은 주로 소규모 법인으로 공시업무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과 관련 법령 미숙지, 공시담당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위반이 발생했다. 조치 유형별로는 비상장법인에서 경미한 위반이 다수 발생하면서 경조치 비중이 87.9%로 높았다. 사업보고서 미제출을 비롯해 온라인소액증권 결산서류 게재의무 위반 등에 대해 주로 경고·주의 조치가 내려졌다. 중조치는 14건 부과됐다. 위반 동기가 고의·중과실로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한 위반에 대해 과징금(11건), 과태료(2건)이 부과됐고, 증권발행제한 조치가 1건이었다. 금감원은 "공시서류 미제출, 중요사항 기재 누락 등 투자자 보호, 시장질서 등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한 공시위반에 대하여 조사를 강화하겠다"며 "정기공시 관련 위반을 반복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과징금 등 중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26 13:59:4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