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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정부 출범 이후, 경제 성적표 처참...기조 전환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받아든 경제 성적표가 처참하다며 경제 위기와 민생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경제 기조를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무능, 무대책, 무책임. 거듭된 경고에도 1년3개월 내내 제자리걸음만 한 윤석열 정권의 3무 경제 성적표"라고 저평가했다. 그는 "살인적인 고물가는 일상이 됐다. 농산물 값이 연일 폭등한다. 배추 가격이 한 달 새 160%가 올랐다고 한다. 원자재 값 안정으로 간신히 안정됐던 휘발유 값이 최근 5주 연속 오르면서 1,700원대를 돌파했다고 한다"며 "서울의 시내버스, 마을버스 요금 300원씩 올랐다. 우리 경제의 핵심 동력이라고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강조한 수출, 10개월째 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윤석열 정부, 요란하게 팔 비틀어 라면값 50원 내린 것, 이것 말고는 뚜렷한 대책이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 7월 4일 이후에 대통령은 한 달 넘게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지 않고 있다. 대통령이 못하면 경제부총리라도 나서야 되는데, 추경호 부총리, 여전히 상저하고만 외치면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국제 기관들이 올해 수차례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내렸다. 내수마저 주저앉고 있는데, 고물가·고금리 대책을 대체 어떻게 할지, 가계부채 문제를 어떻게 대응할지, 뾰족한 대책 없이 낙관적인 평론만, 기대만 드러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책임을 져야 될 사람들이 책임은 안 지고 뒷짐 지고 구경만 하고 있다. 지금 윤석열 정부 경제 성적표, 초라하다 못해서 처참하다"면서 "그러나 누구도 경제 위기와 민생 고충을 책임지려 하지도 않고, 언급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 절반은 '앞으로 경제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다', 이렇게 예측한다. 결국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나서서 책임지고 챙겨야 한다"면서 "우리 내일 광복절 경축사에는 민생 경제를 살리자, 국민 삶을 보듬자, 이런 확 바뀐 경제 기조가 담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8-14 11:57:0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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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취약계층 위해 리사이클링 물품 기부

신용보증기금은 2년 연속 환경보호 실천과 지역 취약계층 자립 지원을 위한 리사이클링 물품 기부 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보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굿사이클링 캠페인' 참여를 통해 모아진 의류와 신발, 잡화 등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 1191점을 지난 10일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단체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 굿윌스토어 본부에서 제출한 활동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이번에 기부된 1191점의 물품은 약 2501kg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와 소나무 379그루의 식재 효과가 있는 등 환경보호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신보는 기관 고유의 정책 금융지원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취약계층 결식 예방을 위한 도시락 기부', '코딧투게더 대학생봉사단과 함께하는 지역아동 교육지원과 지역 환경보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신보 관계자는 "신보는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보호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기여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8-14 11:46:0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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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제33회 우리아이 글로벌 리더 대장정 진행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선전에서 '제33회 미래에셋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래에셋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은 어린이들이 글로벌 기업 방문 등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기초 소양을 배울 수 있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대 규모 어린이펀드인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G1호'와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 펀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2006년 제1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누적인원은 1만3000여명에 달한다.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재개된 '제33회 우리아이 글로벌 리더 대장정'에는 1회차(8월 2~5일), 2회차(8월 9~12일)에 걸쳐 163명의 중학생이 참여했다. 총 3박4일 일정 동안 참가자들은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 등 글로벌 기업 탐방부터 알리바바그룹의 신 유통센터인 '허마셴셩'을 직접 체험했다. 또 선전시의 마천루 '핑안 파이낸스센터', 인공호수와 운하를 중심으로 한 복합엔터테인먼트 단지 '환러하이안', 제조업 성지인 '화창베이 전자산업지구' 등을 방문해 중국의 금융과 경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은 어린이를 위한 장기 적립식펀드 정착을 위해 앞장서는 동시에 많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우리아이 글로벌 리더 대장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주인인 어린이들이 폭넓은 지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4 11:38: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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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100명 PB 하반기 해외주식 시장 전망

신한투자증권의 글로벌 스페셜리스트 프라이빗뱅커(PB)들은 올해 하반기 해외 주식 시장이 상승할 것이라고 점쳤다. 투자 유망 국가는 미국, 유망 섹터는 반도체를 꼽았다. 신한투자증권은 '100명의 글로벌 스페셜리스트 PB'에게 물어본 하반기 해외주식 시장 전망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14일 밝혔다. 설문 내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해외 주식시장의 상승을 전망한 PB의 비율은 76%였다. 투자 유망 국가로는 미국(65%)을 가장 많이 추천했으며, 일본(19%)이 2위에 올랐다. 이어 중국(7%), 인도(6%) 순이었다. 미국은 최근 신용 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가장 높은 표를 받았다. 2011년 신용등급 강등 사태와는 달리 글로벌 경기 회복 구간 진입과 희박한 시스템 리스크 전이 가능성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하반기 유망 섹터로는 반도체가 35%로 가장 높은 표를 받았다. AI가 21%, 미국 빅테크가 15%로 그 뒤를 이었다. 반도체 섹터는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는 이유로 최선호 섹터로 꼽혔으며, AI는 시장을 선점하려는 기업들의 의지가 큰 점을 이유로 들었다. 명확한 실적 우위를 가진 현 주도주 빅테크 또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반면 현재 이익을 주도하는 빅테크 섹터에 대해서는 빠르게 주가에 선반영됐기 때문에 단기적 관점에서 '추격 매수'는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를 응답한 신한투자증권의 글로벌 스페셜리스트는 해외주식 관련 육성과정을 거친 PB들이다. 지난해 2월 1기를 시작으로 현재 3기까지 활동 중에 있다. 양진근 신한투자증권 디지털영업본부장은 "미국주식 주간 거래, 적립식 투자, 소수점 투자 등 해외주식 관련 서비스는 전보다 크게 개선됐지만 국제 정세, 환율, 기업 정보의 비대칭 문제 등 투자 전 고려해야 할 점은 더욱 많아졌다"라며 "신한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전문가를 육성하는 '글로벌 스페셜리스트'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고객에게 최선의 투자정보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8-14 11:37:4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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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IBK 1st Lab’5기 모집

IBK기업은행은 오픈 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 'IBK 1st Lab(퍼스트 랩) 5기'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IBK 1st Lab'은 혁신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해 은행 외부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은행의 상품·서비스, 업무 프로세스 등에 접목할 수 있는지 검증하고 테스트에 성공하면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검토하는 혁신 테스트베드다. 5기로 선발된 대상자는 IBK금융그룹과 협업 과제를 공동으로 발굴 및 수행할 예정이며, 혁신기술과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개발지원금, 전용 협업공간, IT인프라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주요 선발분야는 ▲디지털 고객경험 혁신 ▲개인사업자 특화 서비스 ▲초개인화 서비스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AI 등이다. IBK금융그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디지털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 기관, 대학, 연구소, 개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IBK 1st Lab'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8일까지로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10월 말 대상자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과 함께 가능성에 도전하고 끊임없이 혁신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핀테크 기업 등과 협업하며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8-14 11:32:5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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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상생금융 신호탄?…"올해는 넘어가자"

상생금융 놓고 저축은행권의 고심이 깊어졌다. 올해 어려워진 업황 탓에 상생금융을 펼칠 여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기조 아래 '눈칫밥'을 먹어가며 운영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SBI저축은행이 3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6월을 시작으로 2개월간 자영업자 및 개인을 대상으로 상환을 유예했다는 내용이다. 1285명의 취약차주가 원금 상환을 뒤로 미뤘다. 금융권에서는 SBI저축은행을 시작으로 저축은행권이 상생금융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했다. 신용카드사와 보험사가 상생금융을 발표하면서 2금융권의 전방위적인 확산을 예측한 것이다. 올 상반기 카드업계는 상생금융을 위해 1조5000억원을 모았으며, 보험업계에서는 한화생명이 가구 중위소득 200% 이하의 만 20~39세 청년을 위해 연 5%의 저축성보험을 출시했다. 상생금융을 놓고 저축은행 업계는 난색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서민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해 포럼을 개최하는 등 상생금융을 구상하던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하반기 실적 반등 또한 장담할 수 없어 다음 해를 기약하겠다는 설명이다. 지난 1분기 전국 79곳 저축은행은 52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상위 5곳 저축은행(SBI·OK·웰컴·한국투자·페퍼저축은행)의 순이익은 378억원에 그치면서 지난해 동기(1711억원) 대비 78% 가량 감소했다. 섣부른 상생금융이 부실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등장했다. 중저신용차주의 이용률이 높은 만큼 부실채권 증가 등의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최근 SBI저축은행이 단행한 상환유예 정책도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떨어지는 중소형 저축은행이 진행하기에는 위험을 동반할 우려가 높다. 업계에서는 상생금융을 대체하기 위해 봉사활동, 물품기부 등을 지속하고 있다. 지역별 서민금융기관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주문이 이어질 것을 예상한 저축은행권이 절충안을 내놓았다는 해석이다. 지난달 저축은행중앙회는 오화경 회장을 필두로 서울시 중구에 있는 쪽방촌을 방문해 건강식과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봉사활동에는 DB·JT친애·SBI저축은행 임직원들이 동행했다. 이어 같은 달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수재민들의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올해 업황이 나빠지면서 지난해 대비 사회공헌활동 규모가 작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올 11월 이후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내년에 실적 반등에 성공하면 상생금융 방안도 순차적으로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14 11:18:2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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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리조트, '늦캉스' 노린 슈퍼 얼리버드 프로모션 시작…최대 30% 할인

금호리조트가 다가오는 가을 여행 시즌을 맞아 '슈퍼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슈퍼 얼리버드' 프로모션은 여름 휴가 성수기를 피해 여유 있는 '늦캉스(늦은 바캉스)'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통영 ▲화순 ▲설악 ▲제주 등 전국 4개 리조트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객실 요금을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한 프로모션 상품 구매 고객에게 조식 뷔페 25% 할인, 워터파크 시설 '아쿠아나' 이용권 40% 할인 등 리조트 내 부대시설을 특별가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슈퍼 얼리버드' 상품 판매 기간은 오는 8월 27일까지로, 투숙은 8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능하다. 단, 추석 및 한글날 연휴 기간은 제외된다. 금호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여행사, 소셜 커머스 등 각종 여행 예약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금호리조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에 해당되는 통영·화순·설악·제주리조트는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액티비티를 갖추고 있어 한층 색다른 휴식과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슈퍼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통해 금호리조트를 방문한 고객들이 가족 또는 친구들과 더욱 즐거운 가을 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14 11:12: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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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잔망루피 완판 행진"…굿즈 마케팅으로 고객·매출 확대 노려

제주항공이 기획상품(굿즈)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선호도 제고 및 수익구조 다각화에 나서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14일 전했다. 기획상품의 경우 고객대상 브랜드 선호도 제고 효과는 물론 국제 유가나 환율등 외부환경의 큰 영향을 받는 여객 매출과는 달리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조항공 측은 "제주항공은 자체 기획상품 개발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구조 구축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항공기 운항이 급감해 고객과의 접점이 줄어들었던 코로나19 시기에는 애경산업, 삼성전자, CJ제일제당, GS리테일 등 다양한 기업들과의 제휴를 진행했다. 전자기기 액세서리, 생활용품, 간편 식품 등과 같은 이전에 없었던 기획상품을 출시하며 한 단계 진화한 마케팅 전략을 선보였다. 제주항공의 주요 고객인 MZ세대를 겨냥한 기획 상품도 출시했다. 본인의 가치관에 부합하거나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희소성을 갖춘 제품이라면 과감하게 소비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대세 캐릭터인 '잔망루피'를 모델로 기용해 기획상품을 출시했다. 그 결과 잔망루피 1~2차 기획상품 모두 초도 물량이 완판 됐으며 지난 6월 출시한 '잔망루피 3차 기획상품'도 많은 인기를 얻는 중이다. 실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판매된 제주항공 기획상품 3만5749개중 67.6%인 2만4160개가 잔망루피 기획상품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 ESG 트렌드에 발맞춰 환경 보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착한 소비'를 이끌어내기위한 기획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제주 연안에서 서식하는 국제보호종 '제주남방큰돌고래'를 소재로 제작된 제주항공의 친환경 여행 캠페인 캐릭터 '제코'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남방큰돌고래에 대한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제주항공이라는 브랜드 자체를 고객들에게 온전히 전하기 위해 휴대용 선풍기, 머그컵, 보조배터리 등 일상 또는 여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항공 PB(자체브랜드, Private Brand)상품'을 출시했다. 이러한 제주항공의 마케팅 전략은 기획상품 판매량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의 기획상품 마케팅 전략의 추가 성장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진화를 거듭해온 제주항공의 기획상품 마케팅 전략이 뚜렷한 성과를 만들어내며 브랜드 선호도 제고 및 안정적인 수익구조 구축에 일조하고 있다"며 "단순히 제품을 기획하는 단계를 벗어나 기획상품 하나하나에 제주항공의 철학을 담아내 고객들에게 실용성과 희소성, 디자인적 만족감까지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4 11:07: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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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서 상명대 교수 연구팀, 해양 질산염 변화에 따른 패류독소 생성 영향 규명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기장서 융합공과대학 생명화학공학부 생명공학전공 교수 연구팀이 '해양의 질산염 변화가 독성 와편모 조류 알렉산드리움의 마비성 패류독소 합성에 미치는 영향'을 독소 생합성 sxt 유전자를 이용해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 학술지 '유해조류(Harmful Algae)' 8월 1일자에 발표됐다.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인근 바다의 질소계 영양염류 비율은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비료 및 화석 연료의 사용량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의 확장으로 비료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빗물에 의해 강과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고, 공장과 자동차 매연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이 바다로 녹아들어 바다의 화학 조성을 바꾼다. 황해와 동해, 동중국해의 질소와 인의 비율은 약 13 대 1로 알려져 있으나, 동해의 질산염 농도는 급증하는 추세이다. 해양생태계의 질산염이 증가하면서, 식물플랑크톤 중 유해성 적조생물이 급속으로 번성하여, 적조에 의한 피해가 빈번해졌다. 매년 봄(3~6월), 마비성 패류독소를 생산하는 알렉산드리움이 국내 연안에 출현한다. 이들이 생산하는 독소인 삭시톡신은 열에 강해 삶아도 파괴되지 않는다. 과거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알렉산드리움의 출현과 삭시톡신 합성에 질소와 인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함이 밝혀졌으나, 직접적인 연관성을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삭시톡신 합성에 관여하는 sxt 유전자의 발현을 통해 질산염 농도 변화가 독소 합성에 영향을 미침을 규명하고, 질소 성분을 이용해 독 합성에 관여하는 sxtI 유전자의 전장 서열 및 구조를 최초로 보고했다. 연구 결과 해양생태계의 질산염 농도 변화가 알렉산드리움의 출현 및 패류독소 발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침을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했다. 연구 책임자인 기장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국내 연안 내 용존질소 농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14 11:06: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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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기 무협 부회장 "광복절 특사에 경제인 대거 포함… 환영"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은 14일 정부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경제인들이 대거 포함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번 특별 사면이 고급리로 인한 세계경기 위축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기업인들이 적극적으로 우리 경제의 회복과 활력제고에 기여하길 희망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특사로 경영 현장으로 복귀하게 되는 기업인들은 과거에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우리 경제 활력 회복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아울러 "무역업계는 이번 특사를 계기로 기업인들에 대한 형사 처벌 위주의 각종 법규들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전면 재검토할 것도 겅의한다"며 "우리만의 독특한 제도에서 기인한 잦은 형사 처벌로 기업인들의 경험과 지식이 경영 일선에 지속적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것은 결국 국익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무역업계는 이번 특별 사면을 계기로 준법 및 책임경영에 더욱 노력하는 한편, 기업인들의 역량을 집결해 우리 수출 회복이 가속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 기술혁신을 통해서 우리 산업이 활기차게 성장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광복절 특별사면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특별 사면 대상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 등 주요 경제인 12명과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74명이 포함됐다. 이번 광복절 특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재가하면 15일 발효된다.

2023-08-14 11:03: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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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16일 2023학년도 하반기 신·편입생 모집 마감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2023학년도 하반기 2차 신·편입생 모집을 16일일 마감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사이버대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학생 수요조사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신설한 모델연기전공과 새롭게 확대 개편한 드론·로봇융합전공, 1인방송크리에이터전공을 포함한 9개 단과대학(학부), 총 40개 학과(전공)를 모집한다. 서울사이버대는 사이버대학교 중 가장 많은 학생들의 선택을 받은, 2년 연속(2021~2022 대학알리미) 최다 입학생이 등록한 사이버대학이다. 교육부 공식 인증평가에서 3회(2007, 2013, 2020)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교육부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성인학습자 역량강화를 위한 온플렉스(ON-FLEX) 기반 교육 모델 구축 ▲빅데이터 플랫폼과 특성화 사업 인프라 구축 ▲국방융합학부 설치 등 특성화 프로그램의 구축을 바탕으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온플렉스 교육 모델 일환으로 사이버대학 최초로 'AI 챗봇' 을 개발했다. AI 챗봇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성인 학습자를 위해 시간의 구애 없이 24시간 고품질 개인화 상담이 가능한 서울사이버대만의 독창적인 챗봇 시스템이다. 서울사이버대 AI 챗봇은 여타의 챗봇과 다르게 개인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상담을 진행한다. 개별화된 챗봇 상담을 통해 학습자는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학습 진행 상태에 따라 최적의 상담을 제공하는 나만의 'AI 수업 조교'를 옆에 두고 학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14 10:38: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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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아제르바이잔 바쿠공과대학 학생 방문교육 첫 시작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지난 11일 복수학위 프로그램(INHA-BEU Dual Degree Program·DDP)에 참여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바쿠공과대학의 학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오리엔티이션에선 바쿠공과대학 학생들이 인하대에서 수업을 듣는 동안 알아야 할 생활 수칙, 일정, 수업 내용 등이 공유됐다. 인하대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하대(Inha University in Tashkent·IUT) 성공에 힘입어 아제르바이잔에도 한국 교육 수출에 나서면서 바쿠공과대학과 2020년 복수학위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하대와 바쿠공과대학의 국제교육 협력사업인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바쿠공과대학 학생들이 인하대의 교육과정을 토대로 3년 동안 현지에서 공부한 뒤 나머지 1년을 한국에서 학점을 이수하도록 해 2개 대학의 학위를 수여하는 내용이다. 아제르바이잔 사회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정보통신공학, 전자공학, 전기공학, 사회인프라공학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비, 등록금 등 모든 비용을 아제르바이잔 국가석유기금이 제공하고, 아제르바이잔 교육부가 지원한다. 바쿠공과대학 학생들이 인하대에서 복수학위 프로그램 방문교육을 받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방문교육에 참여한 바쿠공과대학 학생 61명은 2024년 6월까지 사회인프라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전기공학과, 전자공학과 관련 수업을 수강하게 된다. 아제르바이잔 현지에서 공부하는 3년 동안 정규과정으로 한국어를 배운 이들은 방문교육 기간 모든 수업을 한국어로 듣게 된다. 한국어에 능통한 인재를 양성해 양국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인하대는 앞서 여름방학 기간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바쿠공과대학과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바쿠공과대학 교수들이 인하대에 찾아 교육 노하우를 공유받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바쿠공과대학의 사회인프라공학과, 전기공학과 교수 16명은 지난달부터 6주 동안 인하대 연구실을 탐방하고, 실험 시연을 참관했다. 반대로 인하대 교수진 18명이 아제르바이잔 바쿠공과대학을 방문해 한 달 동안 현지 학생들에게 전공 강의를 펼치는 하계 파견 강의도 진행됐다. 인하대가 한국 문화, 역사, 경제, 공학 등 학문 분야를 해외 학생들에게 교육하기 위해 운영하는 '인하 썸머스쿨'에도 바쿠공과대학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K-POP 댄스교실, 한국요리교실, 태권도 체험 등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을 했다. 민경진 인하대 국제화사업단장은 "인하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중앙아시아, 코카서스 지역에서 한국 대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어와 한국 문화 보급뿐 아니라 교육 부분에서도 'K-교육'이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14 10:31: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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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창립 13주년 "도전과 지속성장 이어간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6일 창립 13주년을 앞두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발전을 위한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1일 김포공항 화물청사 훈련센터에서 정홍근 대표이사와 임직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이후 첫 대면 '창립 13주년 기념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은 객실 본부 승무원들의 비올라, 바이올린 합주 연주와 성악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회사 발전에 기여한 모범사원 21명과 장기근속직원 201명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모범사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으며, 장기근속직원에게는 포상으로 순금으로 제작된 명함 상패를 비롯해 왕복항공권 2매와 과일바구니를 전달했다. 정홍근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펜더믹 기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임직원끼리 소통하며 노력한 결과로 오늘날 이 자리에 왔다"며 어려운 시간을 함께 감내해온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이어 설악산을 비유로 티웨이항공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미래에 대해 강조했다. 정 대표이사는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소청봉을 넘었으니 모두의 목표인 남은 설악산 대청봉 고지를 향해 열심히 한 발자국씩 함께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엔데믹에 접어들며 운항 재개 및 노선 확장으로 신속하게 경영 정상화를 이뤘다. 올해 상반기에만 인천-비슈케크, 인천-코타키나발루 등의 신규 노선 추가를 비롯해 청주-나트랑, 연길, 대구-울란바타르 등 다양한 지방 출발 국제선 노선을 개설하며 지역민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해 A330 중대형 항공기를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을 운영하고 티웨이플러스 멤버십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티웨이항공은 창립 이래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13주년 창립기념일은 회사가 새로운 미래를 바라보는 시점에 맞이하게 돼 임직원 모두에게 감회가 새롭게 다가왔다"며 "구성원 모두가 하나 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도약을 위한 힘찬 걸음을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2023-08-14 10:30:3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