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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美 ESS 시장 공략 가속화…"매출 3배 성장 목표"

LG에너지솔루션이 ESS(에너지저장장치)용 LFP 배터리 기술력을 앞세워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ESS 시장을 노린다. LG에너지솔루션은 11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신재생 ESS 전시회인 'RE+2023'에 참가해 ESS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4대 핵심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ESS 시장은 각국의 정책적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급격한 성장세가 예측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특히 미국 시장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 등으로 이 같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전문 조사기관 우드맥켄지에 따르면 북미 ESS 시장은 2022년 12GWh에서 2030년 103GWh까지 약 10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현지 대규모 생산공장 운영 ▲현지 공급망 체계 강화 ▲차별화된 LFP 배터리 기술력 ▲SI(시스템 통합) 역량 등을 4대 핵심 사업전략으로 삼고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미국 최초의 대규모 ESS 전용 배터리 생산공장인 애리조나 공장을 통해 미국 현지 고객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총 3조 원을 투자해 16GWh 규모로 건설되는 이 공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독자 개발한 파우치형 LFP 배터리가 생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공장은 올해 착공을 시작해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배터리 셀 생산부터 팩, 컨테이너 등에 사용되는 핵심 원재료 및 부품의 현지 공급망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고객사들이 IRA 세액공제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LFP 배터리 기술력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도 넓혀 나간다. 또한 미국 내 유일한 ESS용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을 갖추게 될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들의 요구에 즉각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ESS SI 역량도 강화한다. ESS 공급부터, 사업 기획, 설계, 설치, 유지, 보수 등 ESS 전반을 아우르는 시스템 통합 솔루션 사업역량을 강화하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예측 유지·보수까지 가능한 소프트웨어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ESS 사업부장 장승세 전무는 "검증된 생산능력과 차별화된 ESS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5년 내 ESS 사업부문의 매출을 3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며 "특히 가장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미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올해 초 3조 원 규모의 애리조나 신규 ESS용 LFP 배터리 생산공장 투자를 결정했고, 앞으로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4.76메가와트시(MWh) 용량의 LFP 셀을 적용한 전력망용 '모듈러 타입' 수냉식 컨테이너 제품 등을 선보였다.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기반의 주택용 ESS 제품 '엔블럭(enblock) S'도 소개했다.

2023-09-12 11:28: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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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흥국화재·KB라이프생명·NH농협생명

흥국화재가 원발암과 전이암을 구분 없이 보장하는 통합 암보험을 출시했다. ◆ '흥굿(Good) 모두 담은 암보험' 흥국화재는 신규 암보험에 탑재한 '신(新)통합암 진단비 특약'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진단비 특약은 신체 부위별 최초 1회씩, 총 6회를 보장한다. 추가 담보 가입을 하지 않아도 원발암, 전이암 구분 없이 진단비를 지급한다. 세부 보장은 ▲특정 소액암(피부·유방·부신·내분비선) ▲3대 부위암(남녀 생식기·비뇨기) ▲2대 부위암(두경부·눈) ▲2대 부위암Ⅱ(소화기·중피성) ▲3대 부위암Ⅱ(호흡기·골·뇌) ▲특정 4대 암(림프·골수형성이상·만성골수증식·과호산증후군) 등 6종으로 구성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흥Good 모두 담은 암보험은 전이암의 높은 빈도와 심도에 비해 제한적 이었던 보장을 해소한 혁신적인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발굴하고 상을 수여했다. ◆ 세 단계 절차 걸쳐 네 가지 항목 심사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한국중등교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제25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들 등 총 450여명이 참석했다. 선정한 수상자에게는 장관상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장학금과 별도로 장관상 및 금상 수상 학생이 원하는 비영리단체에는 각 100만원씩 기부할 예정이다.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김소희 양(경북여자고등학교)은 지역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해 청소년 창업 동아리 '어쩌다 창업'의 회장이다. 업사이클링 지갑과 다이어리 제작에 나섰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사회 취약계층을 위하는 등 높은 시민의식이 함양된 봉사사례와 이웃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해결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노력이 빛났다"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이 농민들의 사고 예방에 나섰다. ◆ 안전장갑, 방진마스크 등 구성 NH농협생명은 충북 괴산군을 방문해 농작업재해사고 예방을 위한 물품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여운철 농협생명 부사장, 박덕흠 국회의원, 송인헌 괴산군수, 김응식 괴산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원한 물품은 괴산 관내 농축협을 통해 지역 농업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후원한 안전박스는 ▲안전장갑 ▲안전장화 ▲방진마스크 ▲안전조끼 등으로 구성했다. 이어 괴산 관내 농협조합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충북지역 후원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과 계획을 논의했다. 여 부사장은 "농작업 안전물품 기부를 통해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농협생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9-12 11:23:4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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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백일장 개최해...여성문인 발굴 지원

동아쏘시오그룹이 여성 문인 발굴을 지원해 온 41년간의 후원을 이어간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오는 10월 11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제41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41회를 맞이한 마로니에 백일장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문화체육관광부, 수석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여성을 위한 문학 공모전이다. 여성이면 누구나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 동화) 등 한 부문을 선택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시제와 글제는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4개가 발표되며 참가자는 이 중 1개를 주제로 작품을 쓴다. 시상은 각 부문별 장원 1명, 우수상 1명 등 본상 30명과 특별상 2명을 선발해 총 상금 20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접수는 9월 27일까지 문학광장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싱어송라이터 '연보라'와 팝페라그룹 '카르디오'가 출연하는 '문학과 음악이 있는 가을 콘서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 1회 마로니에 초간단 온라인 백일장'도 열린다. '내 인생 가장 문학적 순간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글짓기를 해 9월 26일까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으로도 참여 가능한 초간단 온라인 백일장도 진행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09-12 11:22:4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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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무심코 던진 돌과 개구리

6년 전 보행자도로와 차도의 구분이 모호한 곳에서 운행 중인 경차에 무릎이 스쳤다. 다치지는 않았다. 주변 친구들은 사건을 접수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가족들은 사건 접수를 만류했다. 보험이란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돼주는 것이라고 했다. 선량한 가입자에게 피해로 돌아갈 수 있다는 의미였다. 십여년 만에 친구를 만났다. 그는 한 보험대리점(GA)에서 수년째 보험 영업을 하고 있다. 안부를 묻고 시간이 조금 지났다. 대화 소재가 고갈되자 분위기가 무거웠다. 넌지시 GA사의 불법 영업에 관해 물었다. 생각보다 허심탄회한 답변이 돌아왔다. 그는 불법영업을 단행한 설계사 중 적발된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라고 자신했다. 가입자가 설계사와 큰 마찰을 빚지 않는 이상 금융감독원에 애써 신고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했다. 설계사의 지인 영업 비중이 높다면 더욱 적발이 어렵다고 귀띔했다. 그는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며 불법영업에 관한 처벌 수위가 높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개구리를 죽인 꼬마에게 훈육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맞는 비유인가 갸우뚱했다. 마지막에는 꼭 맞는 지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금감원 내 보험영업감사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과거 GA사의 불법 영업 행태가 만천하에 공개됐다. 대리 서명을 시작으로 리베이트 성격의 사은품까지 다양하다. 가입조건을 충족하지 못해도 허위 서류로 심사를 통과했다. 그중에는 생소한 회사도 있지만 이름만 말하면 알법한 GA까지 있다. 여러 차례 이름이 등장하는 곳도 종종 있다. 가입 당시에는 서로에게 이득인 것처럼 느껴진다. 같은 값의 식당이라면 아는 사람 영업점에서는 음료수 한 병이라도 공짜로 먹을 수 있다는 심리다. 그러나 보험은 금융상품이다. 돌고 돌아 선량한 가입자에게 피해로 돌아간다. 해당 설계사가 회사를 그만 둔다면 보험금 지급 등 서비스 혜택에 차질을 빚을 여지도 존재한다. 개인과 집단 모두에게 부작용을 낳는다. 불법영업의 대가는 수백만원의 과태료가 전부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후 불법 영업이 대부분 사라졌다고 한다. 그러나 장담하기 어렵다. 솜방망이 처벌은 나쁜 선례를 쌓고 있는 격이다. 모르는 사이 선량한 가입자의 보험금 누수가 발생할지 모른다. 한때 '늦었다고 생각할 때 진짜 늦었다. 그러니까 빨리 시작해야 한다'는 말이 유행했다. 이 말을 다시 곱씹어야 할 때다.

2023-09-12 11:22:0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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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문화 탐구부터 송편 빚기까지 가을철 한식 행사 줄이어

한식진흥원이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 강연, 쿠킹클래스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추석 명절을 전후해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오는 15일 서울 재동 소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유네스코와 장 문화 전승공동체'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는 우리 장 문화의 유네스코 등재 기반을 마련하고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무형문화연구원의 함한희 원장과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인 우관스님, 대한민국 식품명인인 정승환 명인(제67호 죽염홍된장)이 참석해 유네스코와 전승공동체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갖고 그들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9월 15일까지 인터넷 사전 등록 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30명을 받는다. 24일에는 구독자 7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정육왕(박준건 셰프)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이음에서 열린다. 정육왕은 축산물과 고깃집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기 쉽게 소개하는 크리에이터로,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는 '추석 전 좋은 고기 고르는 법'을 주제로 참가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24명까지 선착순 접수가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한식진흥원은 추석을 맞아 어린이 자녀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신통방통 세시음식 만나기: 추석음식' 클래스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이달 17일, 24일 두 번 열리며 가을 날씨와 농사, 옛 추석풍경, 추석음식 알아보기, 송편 만들기 등으로 이루어진다. 모집인원은 회차별로 15명이며, 예약금은 5000원으로 프로그램 참여 시 환불된다. 또 경기 화성시와 손잡고 화성시 특화 쌀 수향미 대국민 홍보를 위해 오는 22일까지 이음에서 이색 전시를 진행한다. 수향미의 탄생과정과 화성시 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다. 전시와 함께 '수향미와 함께하는 향기나는 밥상'이라는 주제로 쿠킹클래스도 진행된다. 수향미를 활용한 솥밥, 송편 등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수향미만의 맛과 향, 특색에 맞는 다양한 요리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2023-09-12 11:20:41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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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을지대 피부생명과학연구소와 전략적 협력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을지대학교 피부생명과학연구소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을지대 생명과학연구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고 양측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다양한 화장품 소재의 효능 평가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당 분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10월부터 화장품 소재의 효능 평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자 간에 기술교류, 프로젝트의 공동수행, 공통마케팅 및 영업 분야에 대해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며, 더불어 상호 협력 가능한 분야의 발굴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과거에는 화장품 개발 과정에서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동물실험이 사용되었지만, 이러한 관행은 잔인하고 불필요하다는 사회적 합의에 따라 2013년 유럽연합을 시작으로 화장품 동물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개발된 화장품의 판매 금지 규정이 제정되었다. 이후 여러 국가에서 화장품 동물실험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화장품 업계에서는 비동물 실험에 대한 투자 및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추어 동물대체 시험법이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오가노이드 기반의 시험법이 동물대체 시험법의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미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피부질환 및 탈모, 발모 관련 연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오가노이드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오가노이드 기반의 화장품 효능 평가 연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화장품 효능 평가 수행 연구와 관련 서비스 및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을지대 피부생명과학연구소는 을지대 미용화장품과학과 교수들이 개설한 연구센터로써, 화장품 바이오 효능 및 제형약리를 연구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화장품 기업체들과 산학협력을 통해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화장품 효능 평가 연구를 강화하고, 다양한 화장품 효능 평가 수행연구와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당 분야에서의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9-12 11:04: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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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등학생에 폐가전 재활용 소개…순환경제 확대 노력

LG전자가 초등학생과 폐전자제품 재활용을 소개하고 환경 개선 중요성을 강조했다. LG전자는 6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시내 초등학교 8곳에서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교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비영리 법인 E-순환거버넌스가 진행하는 'E-순환학교' 프로그램 일환으로, LG전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LG전자 직원들은 강사로 초등학생들에 지구 오염 원인인 폐기물의 종류와 그 심각성을 통해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초등학생들이 알기 쉽도록 그림을 곁들여 직접 만든 교육자료를 통해 가정에서 폐전자제품을 올바르게 버릴 수 있는 방법과 폐전자제품의 재활용 과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학생들도 다양한 질문을 하며 관심을 보였다. LG전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순환 경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전세계 52개국 87개 지역에서 폐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재활용 플라스틱을 다양한 제품에 적용했다. 2014년부터 운영하는 'ESG 대학생 아카데미'와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 등으로 자원 순환 교육과 동참을 유도하는 활동도 진행 중이다. 홍성민 ESG전략실장은 "제조제품 기획, 생산, 사용 및 폐기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고려함으로써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2 11:02: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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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성장의 50년, 비상하는 100년' 위한 정책공모전 개최

안양시가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10월 13일까지 '2023 안양시 정책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모주제는 '성장의 50년, 비상하는 100년 안양'을 위한 ▲다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안양 조성방안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특별도시 안양 조성방안 ▲민생우선 경제중심도시 안양 조성방안 ▲더불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안양 조성방안 ▲삶이 풍요로운 문화·녹색도시 안양 조성방안 등 시의 5개 비전을 구현할 아이디어다. 이번 공모전에는 안양 시민 뿐만 아니라 안양 관내 직장이나 학교에 재직 또는 재학 중인 직장인, 학생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자는 이메일이나 안양시청 정책기획과로 우편이나 방문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심사 기준은 창의성·경제성·계속성 등이며, 심사 결과는 11월경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시는 실무심사위원회 등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금상(500만원)·은상(300만원)·동상(100만원)·장려상(50만원)·노력상(10만원 상당의 기념품)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안양시 정책기획과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2023-09-12 10:57:2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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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의 '청맹과니'] 선생님 접니다

'선생님 접니다.' "센세이, 와타시데스. 아노 '다이주'데스요."(선생님, 접니다. 대중입니다) 1998년 10월 7일, 일본을 국빈 방문한 김대중 대통령이 목포상고 시절 담임 선생님이셨던 '무쿠모토 이사부로' 선생님께 전화를 걸어서 한 말이다. 당시 한일 관계는 험악했다. 일본에서는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고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망언들이 끊임없이 나왔고, 이에 김영삼 대통령은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고 강경대응했다. 양국 국민들의 감정의 골도 깊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은 먼저 은사님께 전화를 걸었던 것이다. 일본 정부는 대통령을 배려해서, 무쿠모토선생님을 영빈관으로 모셔왔다. 이 때 대통령도 70이 넘은 나이였지만, 선생님 앞에서는 웃음을 가득 띤 채 천진난만한 학생으로 돌아가 있었다. 이 모습은 일본 방송에 그대로 송출되었다. 그리고 시대와 국경을 초월한 사제 간의 정은 일본 사람들의 마음도 녹였다. 이러한 배경에서 이루어 진 것이 '통절한 반성과 마음에서의 사죄'로 기억되는 '김대중-오부치 선언'이다. 이렇듯 사제지간의 정이란 것은 보통의 인간관계와는 다른 특별한 감정이다. 일본 사람들이라고 해서 다를 것이 없다. 그들에게도 스승이 있고, 애틋한 감정이 있을 것이다. 은사님을 찾는 한국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 그들 또한 깊은 동질감을 느꼈으리라. 이런 동질감이 역사를 만든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 스승의 권위는 땅에 떨어졌다. 선생님들은 이를 악물고 교단을 지켰지만, 이제는 한계다. 얼마 전 서이초등학교 사건이 터졌고, 이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몇몇 선생님들의 극단적인 선택이라는 비보가 이어졌다. 사태가 이렇게 되자, 정치권과 정부에서도 법과 제도의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그런데 한번 돌이켜 보자. 지금까지 여러 가지 법과 제도의 변화가 있었다. 그렇지만 신기하게도 변화가 있을 때마다 선생님과 제자들의 거리는 점점 멀어져 갔다. 특히 추모집회에서 선생님들이 문제를 제기했던 '아동학대 처벌법'은 분명 문제가 있다. 정상적인 훈육이라고 하더라도, 정서적 학대가 있었다고 주장만 하면, 선생님을 교육현장에서 배제하는 제도를 정상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이런 말도 안 되는 제도를 악용해서, 교육부 공무원이 '자신의 아이는 왕의 DNA를 가졌다.'며 선생님을 정서학대로 고발한 현실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내가 존경했던 선생님께서는 '누구나 열심히 살면, 성공할 수 있다.'고 가르치셨다. 세월은 흘렀고, 이제는 제자들이 장년층이 되었다. 살면서 선생님의 가르침을 한 번도 잊어본 적이 없고, 정말 열심히 살아왔는데, 왜 사는 것은 이리도 힘들까? 그리고 우리 세대가 만든 세상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열심히 살면, 성공하는 세상'일까? 선생님께 꼭 한번 여쭈어 보고 싶지만, 선생님께서는 이미 저세상으로 가버리셨다. 누구나 기억에 남는 은사님이 한분쯤은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우리 아이들이 나의 은사님들처럼 훌륭하신 선생님을 만나기를 기원한다. 존경하는 은사님들의 가르침은 평생을 지탱해주는 마음의 기둥이 된다. 이런 기둥은 법과 제도가 아니라, 스승에 대한 신뢰와 존경에 의해서만 만들어 질 수 있다.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학생은 스승의 등을 보면서 성장한다.'는 사실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김준형 / 칼럼니스트(우리마음병원장)

2023-09-12 10:55:24 구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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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비씨카드·삼성카드

신한카드가 자사 페이 활성화를 위해 포인트 적립 혜택을 강화했다. ◆ 건당 최대 1000포인트 추가 적립 신한카드는 신한페이 결제 시 마이신한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 주는 '플레이팡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플레이팡팡은 신한페이를 사용해 ▲터치결제 ▲바코드 ▲큐알(QR) ▲근거리 무선 통신(NFC) 등의 방식으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1000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포인트는 매달 50회까지 추가 적립한다. 결제 후 3일 이내 '타임라인' 메뉴에서 동전 아이콘을 터치하면 받을 수 있다. 이어 이번달 세븐일레븐의 '세븐카페'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신한페이로 결제하면 50% 할인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플레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신한페이는 온, 오프라인에 걸쳐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비씨카드의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일정이 모두 끝났다. ◆ 총 상금 980만원…최종 입상 7팀 비씨카드는 지난 7월 개최한 '렛츠비씨(Let's Be Creative)'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을 비롯해 최종 입상한 7팀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대상은 MZ세대 특화 상생투자 플랫폼 관련 아이디어를 기획한 서현주(고려대 미디어학부 4학년), 최윤아(고려대 경영학과 4학년) 학생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2개월 동안 진행했다.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대학생 159명으로 구성한 75팀이 참가했다. 이상준 비씨카드 상무는 "이번 공모전은 청년세대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지속 가능한 비씨카드 사이의 교집합을 발굴하면서도 참가 대학생이 실무 경험과 사업 기획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축제였다"고 말했다. 삼성카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맞춤 행사를 기획했다. ◆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에서 쇼핑하면 상품권 삼성카드는 명절 선물을 구매할 수 있는 추석맞이 쇼핑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마트에서 행사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최대 40% 할인 혜택 또는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어 트레이더스는 최대 50%의 할인 혜택과 최대 50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최대 40% 할인 및 최대 250만원의 상품권을 선물한다. GS25에서는 매일 오전·오후 6~9시까지 타임세일 행사상품을 구매하면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씨유(CU)에서는 행사상품 구매 고객에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추석을 맞이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유용한 혜택을 지속해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9-12 10:53:2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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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평군, 음악과 옥수수의 만남 '제1회 콘 페스티벌' 개최

풍성한 결실의 계절인 가을 하늘아래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지역 농산물이 어우러진 독특한 축제가 가평에서 처음으로 열려 기대를 모은다. 가평군은 오는 16일 청춘역1979(구 청평역사)에서 음악과 옥수수가 결합된 제1회 청평호반 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한국음악협회 가평지부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기관광공사 지역축제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청평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 가는 순수한 마을축제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에서는 옥수수를 활용한 인형 만들기를 비롯해 옥수수 알따기, 삶은 옥수수와 옥수수강냉이 많이 먹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푸짐한 경품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가평특선주 영농조합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제조하는 가평브랜드를 이용한 하이볼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라섬 뱅쇼 등의 시음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각설이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과 내방객들이 참여하는 경연대회와 이벤트가 흥미를 더하고 다채로운 음악이 흥을 돋는다. 국민가수 바울(안기동)과 박인준, 성악 강민규 등 지역예술인들의 축하무대와 클래식 ESPOIR(에스쁘아르/조정수 플릇, 김중학 클래식 기타)가 콜라보 연주 무대를 꾸미고 혜화동 대학로에서 34년째 버스커로 활동 중인 버스킹 1세대 유머리스트 윤효상(배우) 씨가 특별출연하는 등 방문객들에게 무한 행복을 선사할 계획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음악협회 정민희 가평지부장은 "음악과 어우러진 축제를 고민하다 옥수수 축제를 기획했다"며 "가평 특산물로 등극한 찰옥수수 홍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청춘역1979에서는 지난 6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강변가요제, 대성리 MT촌 등 7080시설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한 창작가요제인 제1회 청춘역1979 페스티벌도 열려 참가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페스티벌은 예비심사를 거쳐 예선·본선 경선대회 등을 통해 선정된 입상자에게는 최고 1천만원의 상금과 음반제작 지원 등의 혜택이 마련됐으며, 초청가수 및 주민참여 공연, 서커스·버블쇼, 풍선아트 등의 기타틈새 공연과 부대행사로 평생학습축제, 농산물판매부스, 체험부스 등 60여개의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돼 청평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힐링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청춘역1979의 1979는 구 경춘선 청평역이 지어진 연도로 군은 2016년 경기도 넥스트창조오디션 공모에서 '7080 추억과 낭만 그리고 젊음이 있는 청평고을 조성'사업으로 넥스트상을 수상하면서 청평을 청평역1979모티브로 7080시설의 추억을 되살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이뤄나가고 있다.

2023-09-12 10:52:0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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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추석 차례상 비용, 전년比 4.9% 감소 30만3천원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자체 조사한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0만3002원으로, 지난해 대비 4.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 26만3536원, 대형유통업체 34만2467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2%, 6.2% 하락했으며, 총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23%(7만8931원) 저렴했다. 이번 조사는 추석 명절을 약 3주 앞둔 9월 6일 기준이며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했다. aT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평년 대비 이른 추석으로 8월의 지속된 폭염·폭우의 영향으로 채소류의 가격이 높았고, 햇과일 역시 조기 출하에 따른 대과 감소로 가격이 높았다. 그러나, 올해는 9월 말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의 출하량이 늘고 있어 지난해보다 가격이 안정적인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금액 비중이 높은 쇠고기(양지, 우둔)가 올해는 한우 사육수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가격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원재료 수입단가의 지속적인 상승 영향으로 약과, 강정, 게맛살 등 가공식품 가격은 여전히 오름세이고, 어획량 감소로 참조기의 가격도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소비자 체감물가를 낮추고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속해서 강조해왔다. 20대 추석 성수품의 공급을 역대 최대규모로 확대하고, 670억 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지원을 유통업계 할인행사와 연계해 할인 폭을 최대 60%까지 확대하는 등의 조치가 이미 취해진 상황이다.

2023-09-12 10:48:47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