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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스타필드 안성에 '시티몰 콘셉트' 전시장 오픈

아우디가 스타필드 안성에 새로운 전시장을 열었다. 아우디코리아는 고진모터스가 스타필드 안성에 신규 전시장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장은 '시티몰 콘셉트'로 조성됐다. 아우디 코리아 세번째로, 4대 차종을 전시할 수 있다. 1층에 자리잡아 접근성도 높였다.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체험 콘텐츠도 제공한다. 고잔모터스는 오픈 기념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 전차종 출고시 사은품을 증정한다. 아우디 코리아 임현기 사장은 "지난 3월 김해 신세계백화점에 첫 번째 아우디 컨셉스토어를 시작으로 8월에 스타필드 하남 컨셉 스토어, 그리고 스타필드 안성 컨셉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시티몰 컨셉트 전시장을 통해 고객이 많이 찾는 공간으로 아우디가 찾아가, 손쉽게 시승과 제품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여 브랜드와 고객 간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우디 코리아는 신차 판매와 함께 고객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주력하여,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고객들에게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 응대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개선하고 강화해 나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11 16:21: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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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금융사고] 감사위원회의 허점과 과제

지난해 A은행에서 발생한 700억원 규모의 횡령사고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에 걸쳐 이뤄졌다. 최근 B은행에서 발생한 500억원 횡령사고 또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이뤄진 것으로 나타나 금융시장에 충격을 줬다. 수 년 동안 진행된 횡령을 은행 내부에서 누구도 감지하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내부통제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고, 감사 업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사고를 인지하지 못한 1차 책임은 경영진의 내부통제 허술이다. 경영진은 기업의 위험을 평가하고 관리할 책임이 있다. 또 회사의 회계감사, 리스크관리, 준법감시에 대한 역할을 하는 감사 또는 감사위원회가 제대로 역할을 못한 결과다. ◆ 형식적 감사 비중↑ 금융회사 감사위원회의 대부분은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상장기업은 3인 이상으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두어야 한다. 상법에는 이 중 사외이사가 3분의 2 이상이어야 하고, 감사위원회의 대표는 사외이사가 맡도록 하고 있지만 감사위원 전원이 사외이사인 경우도 적지 않다. 회사로 출근하는 상근감사가 없어 해당 회사의 리스크관리 자체가 쉽지 않은 구도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 은행 등 11개 은행을 살펴본 결과 이들 감사위원회 모두 3분의 2 이상이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었다. 그 중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은 감사위원회 구성원을 모두 사외이사로 채웠다. 금융권 관계자는 "주주 입김에 따라 상임감사를 선임하거나 연임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일 것"이라며 "사외이사로만 구성될 경우 내부 영향은 더 받기 어려워 독립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사외이사라는 직책은 회사에 상근하지 않고 1년간 4회 이상의 이사회에 출석해 회의만 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대다수다. 회사에 출석해 감사위원회를 개최하더라도 사내 감사조직이 올린 보고서를 열람하고 승인하는 것 외에 재무제표를 볼 일이 없다. 본다고 한 들 재무제표에 정확히 반영돼 있는지 확인할 뿐 제공하지 않는 기초자료와 절차를 확인하며 일일이 조사할 가능성도 낮다. 김홍기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독립성 확보를 위해 사외이사로 구성하려 하지만, 이들을 선임할 때부터 지배주주의 의사가 반영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독립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할 수밖에 없다"며 "미국이나 독일 등 유럽의 예를 참고해 독립성을 가지면서도 상근하는 감사를 도입해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감사위원회 독립성 강화해야" 업무를 집행하는 이사회 하부조직으로 직무 집행을 감사하는 감사위원회를 두는 것도 모순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기존에는 업무집행을 감사하는 기관을 감사로 별도 규정했지만, 외환위기 이후 상법은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상장기업에는 감사 대신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를 두도록 개정됐다. 회사의 업무집행은 이사회 결의로 하는데, 여기에 참석한 이사가 감사위원회에서 업무집행을 감사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보면 경남은행의 감사위원회 상임감사와 사외이사 모두 이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었다. 이총희 공인회계사는 '회계감사에 대한 감사의 역할과 책임'을 통해 "감사위원들에게 독립성이 없다면 감사의 제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독립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들에게 실질적인 책임이 따르지 않으면 제역할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감사의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9-11 16:19: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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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직업계고 학생들의 성장에 지원 아끼지 않을 것"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직업계고에 관심 있는 학부모 30여 명과 함께 인천의 다양한 직업계고를 직접 방문해 달라진 학교 교육 환경을 둘러보는 '직업계고 학교투어'에 11일 참석했다. 투어에는 김종욱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을 비롯한 지역인사와 언론인도 동행했다. 직업계고 학교투어는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직업계고의 변화된 모습을 소개하고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학부모의 진로 진학 정보 제공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투어는 전국 최초의 글로벌스타트학교인 인천바이오과학고, 미래 뷰티산업을 이끌 인천뷰티예술고, 전국 최초 대중예술 분야 공립 학교인 인천대중예술고에서 진행했다. 참여한 학부모들은 달라진 특성화고등학교 실습실 환경과 학생들의 작품을 직접 감상하고 직업계고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다음 직업계고 학교투어를 인천보건고, 인천비즈니스고, 정석항공과학고를 대상으로 10월 10일 진행하며, 시교육청 블로그를 통해 참석자를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훌륭한 기술 인재로 성장해야 지역도 기업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며 "인천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계고의 다양한 변화를 통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9-11 16:16:0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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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도권 교통문제 인천·서울·경기 함께 풀어야 할 숙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일 서울시의 일방적인 '통합 환승 정기권' 출시 계획에 대해 유감의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월 6만 5천 원으로 서울 시내·지하철 시내버스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환승 정기권'을 내년 1~5월 시범 운영 후, 하반기에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인천시는 서울시의'통합환승 정기권'운영 취지에는 공감하나, 일방적 통합환승 정기권 시행 발표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공동생활권으로 묶이는 수도권 교통문제는 인천·서울·경기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일 뿐만 아니라 가계 부담과 기후 위기 대응 측면에서도 공동 대응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는 게 인천시의 분석이다. 서울시가 제안한 '기후동행카드'는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버스는 이용이 불가하며, 서울 이외 지역에서의 지하철 탑승도 제한되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인천·서울·경기 3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도입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은 "국비·지방비를 공동으로 투입하여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K-패스 사업이 내년도에 전국적으로 시행을 앞둔 상황임을 감안할 때, 통합환승 정기권 추진 여부는 수도권 3자 협의체를 통해 K-패스 제도와의 중복문제 해소, 추가 소요 예산 등을 논의해 공동으로 협의함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K-패스 사업은 지하철과 버스를 한 달에 21번 이상 이용한 사람들에게 교통비의 20~53%에 해당하는 금액을 환급하는 대중교통 활성화 지원 정책으로써, 현재 운영 중인 알뜰교통카드보다 교통비 환급 혜택을 확대하여 2024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023-09-11 16:15:4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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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교육지원청, 찾아가는 ‘고운 사이’ 교육 프로그램 운영

거제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는 '디자인씽킹으로 찾아가는 '고운 사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교우관계 등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사회·정서적 역량 함양과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발생하는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지속됨에 따라 사전에 근본적인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 프로그램은 7월 28일을 시작으로 7개교에서 12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오는 11월까지 총 57학급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이란 '디자인(Design)'과 '사고방식(Thinking)'의 합성어로, 문제 해결 및 혁신을 위한 창의적인 사고방식 기법이다. 구글, 애플, HP, 인텔, 도요타, 삼성, 현대 등 국내외 기업들의 혁신 창출의 방법론이며 과학 기술 분야뿐 아니라 정치인, 교육자들의 혁신 등 여러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디자인씽킹을 학교폭력예방 교육에 접목해 학교폭력을 단순하게 '나쁜 말과 행동, 하지 말아야 할 행위'로만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중심', '실패극복', '협업'의 기능을 중심으로 공동체간의 소통을 통해 공감하고, 좋은 질문과 답을 해가는 과정으로 열린 공간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공동체 스스로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교육이 진행된다. 거제교육지원청 김재훈 교육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언어, 사이버 폭력을 주제로 학생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문제 해결 노력의 관심을 유도해 창의적인 사고와 혁신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2023-09-11 16:15: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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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2023 K-HTS 수소에너지 국제세미나 성료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지난 7, 8일 이틀간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23 K-HTS 수소에너지 국제세미나'(K-HTS, KOSPO Hydrogen Technology Semina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의 환영사와 김범수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과장, 전충환 부산대학교 부총장의 축사로 시작된 본 행사는 전력그룹사, 민간기업, 연구원, 대학교 등 국내 26개 기관과 일본전력중앙연구원, IHI, GE, PlugPower 해외 4개 기관 등 국내외 민·관·공·학·연 총 30개 기관, 180여명이 참여했다. 본 세미나는 대한민국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 정책 및 수소 생산부터 활용에 이르는 전주기 밸류체인별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수소 산업 네트워크 강화 및 미래 탄소중립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남부발전 주관으로 개최됐다. 세미나는 정책, 생산, 운송, 활용 부문 총 4개 섹션, 총 13개 주제로 첫째 날 7일에는 정부 정책·제도 추진 방향 및 해외기업들의 최신기술 동향을 중심으로 ▲ 청정수소 활용을 위한 시장형성 방안(KEI 컨설팅) ▲ 한국의 청정수소 인증제제도(H2KOREA) ▲ 제주도 내 MW급 그린수소 생산 경제성 분석 ▲ 기존 석탄화력 발전소 암모니아 혼소기술 개발(일본 전력중앙연구원) ▲ Net-zero 향한 길을 닦다(GE) ▲ 글로벌 수전해 기술동향 및 상용화 계획(Plug Power) 등 8개가 논의됐다. 이어진 둘째 날 8일에는 국내기업을 중심으로 ▲암모니아 및 수소 운반선 기술개발 동향(한화오션) ▲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터빈 현황과 추진전략(두산에너빌리티) ▲ 국내 암모니아 혼소기술 개발 및 실증 현황(부산대학교) ▲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생산기술 개발현황(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 제주 12.5MW 그린수소 생산 실증 추진계획(남부발전) 등 전주기 밸류체인별 최신 수소 기술동향에 대한 5개 주제가 발표, 공유됐다. 산업부 수소산업정책과 김범수 과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민·관·공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2023 K-HTS 국제세미나가 전 세계 수소 산업의 전주기 밸류체인별 신기술을 공유하고 더 많은 협업을 이끌어내는 국제적인 교류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부산대학교 전충환 부총장은 "수소 산업 생태계는 어느 한 분야만 앞서나가서는 결코 활성화될 수 없다"면서 "국내외 전주기적 수소 기술 정보교류는 물론 협력 강화의 장으로서 K-HTS 국제세미나가 2036년 NDC 달성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환영사에서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은 "정부 정책 및 글로벌 전주기 수소 산업 동향 교류를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과 생태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First Mover로서 끊임없는 도전과 기술 혁신으로 함께 나아갈 때 탄소중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1 16:14: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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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BTC아카데미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장’ 수상

부산교통공사는 철도 면허 분야 등 교육 훈련 전문 기관인 BTC아카데미가 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8일 제15회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장'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장은 지역 내 나눔과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시가 개인 및 기관에 수여하는 상으로, 2009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BTC아카데미는 10여 년 동안 지역 사회에 꾸준한 물적, 인적 기부를 통해 올해 '베풂' 부분 버금장을 수상했다. BTC아카데미는 2011년부터 매월 금곡종합사회복지관에 정기 후원을 시행하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 금액은 2700여만 원에 달한다. 이 밖에도 복지관의 김장 봉사활동 참여, 지역 내 독거노인 대상 도시락 배달과 상담 서비스 등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해 왔다. 또 지난 8월에는 교육 훈련 전문 기관으로서 지역 아동들에게 다양한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대상 기관사 진로 체험 행사를 개최하는 등 활동 범주를 넓히고 있다. 지역 내 대규모 나눔 장터와 환경 정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베풂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동렬 부산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사회공헌장 수상은 공사 BTC아카데미의 손길을 따뜻하게 받아주신 지역 주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시행해 지역 사회에 나눔의 기쁨을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1 16:13:57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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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야 산다" 외식 사업 강화하고 대체 먹거리 찾고

식품회사들이 성장 정체를 벗어나기 위해 기존 사업 외에 외식사업과 대체 식품 개발에 힘주고 있다. 유제품 제조 개발 기업 매일유업과 동원그룹의 종합식품회사 동원 F&B가 대표적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저출산 시대에 생존하기 위한 대응으로 신사업 확대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우유, 분유를 비롯한 유제품 수요 부진 등 경영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식물성 대체유 개발과 지주회사인 매일홀딩스를 중심으로 수익다변화에 나섰다. 매일홀딩스 자회사 엠즈씨드는 외식사업 덩치를 키우고 있다. 엠즈씨드는 커피전문점 '폴바셋'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일뽀르노', 중식당 '크리스탈 제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크리스탈 제이드는 전세계 12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중식당으로 매일유업은 2009년부터 국내 크리스탈 제이드의 운영을 맡고 있다. 현재 크리스탈 제이드의 국내 매장수는 15개에 달한다. 커피 전문점 폴바셋도 연간 10여개 안팎의 매장을 오픈하면서 꾸준한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현재 운영 매장은 138개다. 폴바셋은 올해 DT(드라이브스루) 매장 확대에 집중했다. 1월부터 8월까지 문을 연 19개 매장(리뉴얼 포함) 중 8개 매장(약 42%)이 DT 매장이다. 폴바셋은 매장 수가 적어 타 커피전문점에 비해 접근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자주 받아왔다. 사측은 무조건 매장을 늘리는 것은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 회전율이 높은 DT 매장 오픈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노력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엠즈씨드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고, 특히 크리스탈제이드는 지난해 영업이익 12억원을기록, 재작년 3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같은기간 매일유업의 영업이익이 60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줄어든 것과는 상반된다. 동원F&B는 자회사 동원홈푸드가 2020년과 2021년 각각 선보인 샐러드 브랜드 '크리스피 프레시'와 이탈리안 가정식 레스토랑 브랜드 '포르투7' 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크리스피 프레시는 현재 12개 매장을 두고 있으며 포르투7은 지난달 4번째 매장 '롯데몰 김포공항점'을 열었다. 외식사업 덩치를 키우는 데에는 자체적으로 식자재 조달이 가능해 수익성 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피 프레시와 포르투7 모두 국내 최대 수산 기업 동원산업이 엄선한 신선한 연어와 참치, 국내 B2B 조미식품 1위 동원홈푸드의 소스를 사용한다. 또한 외식 브랜드를 통해 기업 이미지도 쇄신할 수 있다. 동원홈푸드는 하반기에도 크리스피 프레시와 포르투7의 출점을 이어갈 방침이다. 대체 식품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매일유업은 현재 대체유 시장을 이끌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된다. 지난 2015년 '아몬드브리즈'를 국내에 들여와 국내 대체유 시장 경쟁의 포문을 열었으며 2021년 자체 개발한 '어메이징 오트' 브랜드를 빠르게 성장시켰다. 어메이징 오트는 출시 1년 만에 판매량 2000만팩을 넘어섰으며 매일유업의 지난해 전체 식물성 음료 판매량은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했다. 커피 전문점들이 우유 대신 식물성 대체유를 옵션에 포함시키면서 대체유의 B2B 사업 확장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동원 F&B는 식물성 참치와 만두를 선보인데 이어 식물성 캔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회사는 모든 종류의 단백질을 제공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하고 나아가 대체육의 대중화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현재 돈육(리챔 오리지널 및 더블라이트)과 닭고기(리챔 프로틴), 식물성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 식품 회사는 국내에서 동원F&B가 유일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11 16:10: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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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오메가3 비율 높여...종합영양수액 시장 선도

국내 종합영양수액제 시장이 최근 4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5.2%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약·바이오기업 HK이노엔이 오메가3의 비율을 높인 종합영양수액제로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HK이노엔은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종합영양수액제 '오마프플러스원주' 및 '오마프플러스원페리주'의 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아미노산 및 전해질, 포도당, 지방을 한번에 공급하는 종합영양수액제로 오마프플러스원주는 중심 정맥에, 오마프플러스원페리주는 말초 또는 중심 정맥에 투여한다. 오마프플러스원주 및 오마프플러스원페리주 모두 현재 출시된 종합영양수액제들 대비 오메가3 함량이 가장 높다. 반면, 염증 인자 생성에 관여하는 오메가6가 다량 함유된 대두유의 함량은 낮췄다. 이로써 HK이노엔은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을 1대1로 맞춰 오메가3와 오메가6 같은 지방산이 균형 있게 공급되도록 개발했다.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은 항염증과 면역조절 효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HK이노엔에 따르면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의 3상 임상시험에서 수술 후 증가된 염증성 사이토카인(IL-6)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고, 대조약 대비 혈중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DHA가 유의하게 증가됐다. 또한 영양 관리 지표나 혈중 지질 농도도 대조약과 유사했으며, 중대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또한 종합영양수액제는 수술 후 환자들을 비롯해 입(경구)이나 위장관(튜브)으로 식사가 불가능하거나 불충분한 환자들에게 영양공급을 할 때 쓰인다. HK이노엔은 지난 2017년부터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 연구에 착수해 이번에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으며 올해 안에 보험 약가 등재 후 2024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자체 개발한 종합영양수액제인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는 HK이노엔의 연구개발역량을 총동원한 성과로 종합영양수액제 시장에서 또 다른 성장엔진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송 수액 신공장 준공에 따른 전체 수액제 생산량 확대뿐만 아니라 신제품 허가, 종합영양수액제 생산 라인 증설 등을 통해 종합영양수액제 리딩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09-11 16:08:3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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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제주 범죄 피해자 일상 회복 위한 후원 진행

네오플이 제주경찰청,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와 손잡고 제주도 내 범죄 피해자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사려 깊은 후원을 진행한다. 네오플은 지난 8일 제주경찰청, 제주적십자사와 '범죄 피해자 경제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도 내 범죄 피해자 및 가족들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3,000만 원의 기금을 제주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네오플이 제주경찰청에서 진행 중인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기금마련'에 선뜻 동참을 결정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제주경찰청은 살인, 강도, 방화, 성·가정·학교 폭력 피해로 인해 일상 회복과 경제활동이 어려운 도민들을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결정하고, 제주 적십자사에서 대상자들에게 기탁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윤명진네오플 대표는 "범죄 피해를 입은 도내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사회적 관심과 경제적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네오플은 제주 지역사회와 함께 도내 피해자와 가족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률 제주경찰청 청장은 "네오플의 사회공헌사업 참여는 민관이 함께하는 도내 치안 거버넌스에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며 "네오플과 함께 범죄 피해자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2023-09-11 16:03: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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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로봇株, 상승하는 '두산로보틱스' 기대감

하반기 주도주로 거론되고 있는 로봇 테마주의 주가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와 대기업들도 로봇 사업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주가 반등이 더욱 재촉되는 모양새다. 상장을 앞두고 있는 조 단위 대어 두산로보틱스도 글로벌 경쟁력과 더불어 로봇 강세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는 이달에만 40.2% 올랐다. 연초부터 이날까지는 516.8%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정부가 로봇을 국가 첨단산업 육성분야에 포함하는 등 호재가 발생하면서 로봇주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31일에는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을 반도체 생산 공정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가 껑충 뛰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레인보우로보틱스 유상 증자에 참여해 지분 14.99%를 확보하면서 2대 주주가 됐다. 이날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는 무려 29.9% 급등했으며, 또 다른 로봇주인 뉴로메카도 함께 18.8% 가량 뛰었다. 이에 따라 하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의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국내 협동로봇 시장 매출액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4위를 달성했다. 두산로보틱스가 제시한 공모 희망가액은 2만1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단기준 시가총액은 1조6853억원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급성장에 따라 두산로보틱스의 체급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국내 1위 협동로봇 기업일 뿐더러 지난해 매출을 비교했을 때, 레인보우로보틱스보다 월등한 실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두산로보틱스의 지난해 매출은 450억원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매출액(136억원)과 약 3배 차이가 난다. 서재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2018년부터 2022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46.1%를 기록했다"며 "동기간 협동로봇 전체 시장 규모가 연평균 15.9% 성장한 것을 고려했을 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국내 로봇 경쟁사들의 주가 강세로 인해 상승한 밸류에이션과 시장 기대감을 고려하면 두산로보틱스의 상대적인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부연이다. 또한, 두산로보틱스의 제품 라인업은 총 13개로, 글로벌 로봇 1~3위 기업인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이 5개, 화낙(Fanuc) 7개, 테크맨 로봇(Techman Robot) 10개인 것과 대비해 제품군이 다양하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높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가 글로벌 최상위 3위 협동로봇 솔루션 업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는 경쟁사 대비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유니콘특례 요건으로 상장을 추진하지만, 코로나 19 이후 글로벌 노동력 공급 불균형으로부터 야기되는 협동로봇 수요 증가를 감안한다면 이익 달성 시점은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11 16:03: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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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곳 육성… "글로벌 공급망 진입 기회"

정부가 글로벌 원전 수요 확대에 대응해 원전설비 중소·중견 수출기업 100곳을 집중 육성한다. 수출 경험이 없는 초보 원전설비 기업에도 밀착 지원을 통해 글로벌 원전 공급망에 진출시킨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원전 중소·중견기업 수출 첫걸음 프로그램'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첫 번째 수출을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27년까지 공기업 수주에 의존하지 않는 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개사 육성이 목표다. 최근 신규원전 건설과 계속운전이 확대되며 전 세계적인 원전설비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주요국들의 과거 원전건설 중단 등 영향으로 설비제조 능력이 악화된 상태로, 우리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기회가 열린 셈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에서 건설중인 원전은 57기로 1년 전보다 4기 늘었고, 계획중인 원전도 100기로 같은 기간 5기 추가됐다. 또 올해 7월 기준 30년 이상 가동중인 원전이 전세계 원전의 66%를 차지해 원전 설비 수요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최근 5년(2017~2021년)간 원전수출 계약은 143건, 5억3000만달러 수준으로, 수출방식은 공기업이 수주한 프로젝트의 하도급 계약이 대부분이다. 중소기업 단독 수출은 건수 기준 9%에 불과하고 수출품목도 공조기, 밸브 등 비핵심 보조기기 중심이다.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3월 '원전설비 수출 활성화 방안'을 수립, 원전 공기업과 협력업체 간 동반진출을 확대하는 한편, 공기업 수주에 의존하지 않는 원전설비 수출기업을 육성하는 투-트랙(Two-track)전략을 해법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런 전략에 따른 후속조치로, 수출경험은 없으나, 수출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선정해 수출 전 단계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기술력과 수출 준비도, 추진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올해 10월께 10개사 내외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하고, 2027년까지 누적 60개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전설비 독자수출 경험을 보유한 40개사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특히 기존 여러 기관들이 각자 운영해온 마케팅·인증/등록·금융 등의 분야별 30개 수출지원 사업을 종합 패키지로 제공해 기존 지원사업과 차별화 해 지원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원전수출산업협회, 한수원, KOTRA, 원자력협력재단, 무역보험공사 등 5개 기관들이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수출전략 수립, 품질인증 획득, 마케팅, 계약체결·납품까지 지원한다.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여건을 감안해 30개 사업 중 최적 지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기업당 최대 지원규모는 금융지원을 제외하고 연간 최대 4억원, 5년간 20억원이며, 향후 참여 지원기관을 확대하고 지원 범위도 넓혀나갈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날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프로그램 참여 기관 간담회를 개최, 각 기관별 역할과 지원계획을 점검했다. 이승렬 원전산업정책국장은 회의를 주재하며 "그간 여러 기관들이 다양한 지원제도를 개별적으로 운영해 원전설비 수출성과로 이어지는데 다소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지원 프로그램 신설을 계기로 정부와 유관기관들이 힘을 모아, 2027년 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개사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원전수출 강국 도약을 목표로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과 더불어 2027년까지 5조원 규모의 원전 설비 프로젝트 수주에 도전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11 15:59: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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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기조연설…'中企 리더스포럼' 12~15일 제주서

중소기업 CEO 400여명 참가…이영 장관 특별강연도 김기문 회장 "韓 활력 회복위한 다채로운 강연 준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강연을 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간 롯데호텔 제주에서 전국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400여명이 참가하는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16회째인 올해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다시 뛰는 중소기업, 더 큰 대한민국'으로 중소기업이 중심이 돼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경제 활력 회복을 이뤄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조연설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맡았다. 이 전 대통령은 재임시절인 2010년 9월 열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전략회의에서 동반성장 추진대책의 하나로 동반성장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결정하고 그해 12월 정식 출범시킨 바 있다. 당시 닻을 올린 동반성장위원회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사회적 갈등 문제를 논의해 민간 부문의 합의를 도출하는 민간 위원회로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초대 위원장은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맡았었다. 이와 함께 올해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미래 중소벤처기업 정책'이란 주제로 특별강연도 한다. 이외에 나흘간의 포럼에선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의 '공정한 시장경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의 '중소기업 지원정책' ▲김광석 한양대 교수의 '2024년 경제 전망과 중소기업 대응전략'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함께 ▲김영옥 배우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 ▲김정운 문화심리학자 ▲신의진 연세세브란스병원 교수 등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중소기업계는 특히 이번 포럼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활동과 더불어 지역 수산물 구매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리더스포럼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시대적 현안에 해법을 제시하고 중소기업 정책 아젠다를 이끌어 내는 국내 최고의 '명품포럼'으로 성장해왔다"며 "특히 올해 포럼은 중소기업과 대한민국의 활력 회복을 위한 다채로운 강연과 프로그램들로 준비한 만큼 참석한 중소기업 CEO들이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소중한 추억과 혜안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11 15:53: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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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산소카페 청송정원'관광 명소로 발길 이어져

청송군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산소카페 청송정원'이 올해부터는 건강을 키우는 명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약 4만2000평)의 백일홍 정원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연간 20만 명이 찾을 정도로 꽃구경하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이곳에서 맨발 걷기 열풍이 불고 있어 힐링 건강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지난 9월 1일 개장이후 관광객들이나 군민들이 청송정원을 맨발로 걸으며 힐링을 즐기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맨발 걷기가 혈액 순환 개선과 활력 충전, 우울감 해소 등에 효과가 있어 사람들에게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청송정원의 백일홍 향과 맑은 산소를 맡으며 걷는 것은 자연과 꽃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 촉진과 항산화 작용에도 도움이 되고 있어 이곳에서 맨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또 청송정원 산책로에는 태양광으로 밤에도 불을 밝히는 안심가로등이 설치돼 있으며, 야간에도 안심하며 산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산책과 맨발로 걷는 체험을 하며 건강을 챙기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향후 군은 맨발 걷기를 하는 분들을 위해 안내입간판, 신발장 등 편의시설 설치와, 걷기 지도자를 초빙해 맨발 걷기의 기본자세와 주의점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관광 명소를 넘어 건강과 행복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곳을 더욱 아름답고 건강한 힐링 장소로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9-11 15:50:45 장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