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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4일 입소식

한국산업인력공단이 4일 인천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2024년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수 강화훈련 입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내년 9월10~15일 기간에 개최되며 75개국에서 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총 50개 직종의 국가대표 선수가 출전한다. 입소식에는 38개 직종의 국가대표 선수들과 이들을 지도할 국제지도위원 38명이 참가했다. 국가대표 자격은 예선전(2021년, 2022년 지방대회 및 전국대회)과 두 차례의 평가전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선수들에게 주어졌다. 디지털건축과 적층제조, 산업4.0, 로봇시스템통합 등 12개 직종은 연말까지 국가대표 선발전을 마무리하고 국가대표 선수 강화훈련에 합류한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인천)과 삼성전자·삼성전기(수원), 삼성중공업(거제), HD현대중공업(울산) 훈련장 등을 오가며 훈련에 전념할 예정이다. 2007년부터 17년간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개소식에 참석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7억2000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공단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올해 초 '국제기능올림픽 경쟁력 강화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국가대표선수 훈련평가시스템 구축 ▲국제대회용 신규 장비 도입 ▲해외 전지 훈련 ▲국가대표 선수 심리상담 프로그램 도입 등이다.

2023-09-04 16:08:0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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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가격 왜 이래?”…배터리 수익성 떨어지나

'하얀 석유'라고 불리는 리튬 가격의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소재 업체와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달 말일 기준으로 톤(t) 당 19만5500위안(약 3548만원)으로 6월에 기록한 최고가 30만500위안(약 5455만원)과 1900만원가량 떨어진 가격이다. 4월 말 15만2500위안(약 2768만원)에 비하면 높은 가격이지만 지난해 동기 47만6500위안과 비교해서는 2배 이상 차이가 나 리튬 가격의 급락을 부정할 수 없게 됐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인 리튬 가격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리튬은 국내 배터리 업체가 주로 생산하는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와 중국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에 들어가는 핵심 원료 중 하나다. 특히 배터리에 필수인 양극재는 2차전지 원가의 약 30%를 차지하는데 여기서 리튬은 양극재 생산 원가의 약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로 리튬 가격은 배터리 제품의 수익성과 직결돼 전기차 생태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세의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리튬이 초과 공급돼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점유율이 높은 중국 CATL, BYD 등 배터리 업체들의 재고가 늘면서 수요까지 주춤하고 있는 상태다. 리튬을 사용하는 양극재 업체들이나 완성차 업체들에는 부담이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 특히 지난해 비싼 가격에 원료를 매입한 양극재 업체들로서는 판가 하락을 피할 수 없는 실정이다. 리튬 원가와 양극재 가격 반영 시차가 발생하는 동시에 원·달러 환율 하락까지 겹쳐 단기적인 실적 변동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실제로 양극재 판가 부진으로 상반기 LG화학,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국내 소재사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보다 낮게 나온 바 있다. 또한 리튬 가격의 급등과 급락은 한국 배터리 업체의 수익성과도 연관이 깊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제조사들은 메탈 가격에 연동된 판가를 토대로 납품 계약을 맺는다. 리튬 매입시기와 판매 시점의 격차가 일어나면 비싸게 산 리튬을 낮은 가격에 공급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리튬 가격은 당분간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와 배터리 업계의 긴장감이 더 올라가고 있다. 에너지 시장 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최근 '배터리 리튬 메탈 리포트'를 통해 2028년에 탄산리튬 가격이 t당 13만 위안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리튬 생산량이 느는 속도에 비해 리튬의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다만 SNE리서치는 "리튬 채굴국가가 늘면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요건을 만족하는 리튬 공급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급망 다변화에 기대를 건 것이다. 실제로 기존 남미, 호주 등 소수 국가에 국한되어 있던 리튬 채굴 국가가 북미, 유럽, 아프리카로 서서히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판가 연동으로 원자재 가격 하락과 상승에 대비는 하고 있지만 신경 쓰이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매출이 단기적으로는 낮아질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꺾이지 않을 전망이기 때문에 수요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4 16:04: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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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권거래세 인하에 한국도 폐지 목소리…"세수 부족에 쉽지 않아"

최근 중국이 침체된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0.1%인 증권거래세를 50% 인하하자, 국내에서도 증권거래세의 인하 및 폐지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서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점을 감안, 증시 활성화를 위해 증권거래세의 폐지나 인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8일부터 자본시장 활성화 및 투자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증권거래세를 기존 0.1%에서 0.05%로 50% 인하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15년 만으로 주식거래 인지세 인하가 적용된 이후 상해종합지수, 심천종합지수 등 중국의 대표 주가지수가 상승 흐름을 보였다. 중국 본토에 이어 홍콩도 증권거래 인지세 인하를 검토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홍콩 증시가 약세를 이어가자 홍콩 증권 및 선물 전문 총회는 지난 9일 홍콩 정부에 증권거래 인지세를 없애 달라는 문서를 공개적으로 제출했다. 이에 최근 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일부에서 증권거래세 인하를 들먹이고 있다. 현재 한국은 세율이 점차 낮아져 0.2%까지 내려왔으나 여전히 대만(0.15%), 홍콩(0.13%), 중국(0.05%), 일본·싱가포르(폐지) 등에 비해 높은 편으로 세계적인 세제 추세에도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정부가 농어촌특별세(농특세) 포함 0.2%인 증권거래세로 매년 3조~4조원 정도의 많은 세금을 거두고 있다"면서 "주식거래세로 많은 세금을 계속 거둬들이기보다는 시장의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처럼 거래세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여야 모두에서도 증권거래세 폐지를 추진하고 있지만 세수 부족 때문에 쉽지 않은 실정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3월 증권거래세법 폐지 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지만 여전히 계류 중이다. 올해 1∼7월 국세 수입은 217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조4000억원 감소한데 따라 남은 기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세금을 걷는다고 해도 올해 세입 예산(400조5000억원) 대비 48조원 부족하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증권거래세 세수는 재정 안정에 큰 기여를 해왔다"면서 "우리나라는 지금 세수가 워낙 부족하기 때문에 폐지는 쉽지 않아 보인다. 어느 정도 세수가 다양해지고 재정이 조금 더 건전해지는 게 보여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하한 지도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증권거래세를 인하하고 폐지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04 16:04: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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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가시는 길 외로우실까봐 또 왔어요”

"선생님께 인사는 했어?" 4일 오전 서울 서이초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서 한 학부모가 아이의 두 손을 붙잡고 말했다. 아이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학부모는 아이가 세상을 떠난 교사가 가르치던 학급과 같은 학년, 다른 반에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작별 인사를 마친 두 사람은 곧이어 교문을 향해 천천히 발걸음을 뗐다. 학교 한쪽에 준비된 추모 공간에는 세상을 떠난 교사를 기리는 국화와 메모가 수북하게 쌓였다.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그곳에서는 행복하셔야 해요','선생님, 교육의 발전이 나라의 발전','얼마나 힘드셨나요. 저희가 선생님의 바람 잊지 않고 지켜내겠습니다','가시는 길 외로우실까 봐 또 찾아왔어요. 햇살처럼 환한 선생님','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공간 한편에는 동료 교사들과 학생, 학부모들이 세상을 떠난 교사를 추모하는 글이 포스트잇에 적혀 안타까운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정문 앞에는 '언제까지나 함께할게요', '이주호는 사죄하라','공교육 정상화를 염원합니다','선생님을 기억하며 끝까지 행동하겠습니다' 등 교사를 추모하는 조화가 길게 늘어섰다. 이날은 고 서이초 교사 A씨의 안타까운 죽음으로부터 49일째 되는 날이다. 교육계 종사자들은 A씨의 사망이 '추락한 교권'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A씨의 안타까운 죽음을 기리기 위한 동료 교사와 학부모들의 발길은 오전 9시부터 계속됐다. 추모 공간을 찾은 교사들은 한참이나 떠나는 발걸음을 망설였다. 경기도에서 25년 째 교사로 일하고 있다는 윤모 씨는 "많은 교사와 착한 아이들까지 뒤돌아서서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며 "누군가의 귀한 딸일 텐데 혼자서 그런 안타까운 선택을 한 것이 선배로서 지켜주지 못해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한국에 온 지 18년째가 됐다고 자신을 소개한 한 외국인 교사는 "17년간 원어민 교사로 일하며 한국 교사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게 돼 이를 추모하고자 참석했다"라며 "교사들이 아이들과 가끔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그보다는 학부모들과 갈등이 교사들에겐 더 큰 부담이다"라고 토로했다. 올해 퇴직한 교사라 자신을 소개한 한 여성은 자신이 교단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후배들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가슴이 미어져 참여하게 됐다. 나 또한 작년까지 근무하며 학부모로부터 많은 시달림을 받았다"라며 "교사들 사이에서는 '명예퇴직을 부르는 애'라는 말이 있다. 그런 아이들을 만나면 반드시 명예퇴직해야겠다던가, 이런 말들이 교사들 사이에 나오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자녀와 함께 추모 공간을 찾은 학부모들 역시 침묵을 지키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산에서 추모공간을 찾았다는 학부모 홍 모씨는 "저희 애들이 유치원생이었을 때도 어떤 학부모가 허위 민원으로 원장님을 괴롭힌 적이 있었다"며 "이상하게 갑질하는 학부모가 많은데 더 이상 그런 학부모 때문에 힘든 선생님이 안 계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작구에서 교사로 활동하는 한 학부모는 이날 두 자녀와 함께 서이초를 찾아와 "아이들은 엄마처럼 초등학교 교사가 되겠다고 이야기하지만, 교단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내 아이들이 겪게 하고 싶지 않아 '다른 꿈'을 가져보라고 조언했다"고 말하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오후 3시에는 서울시교육청과 서이초 주최로 학교 강당에서 '서울서이초등학교 교사 49재 추모제'가 열렸다. 이날 추모제에는 유족의 요청에 따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희연 교육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전희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교직단체 대표들과 고인의 학교 선후배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전국 교사들은 이날 국회 앞에서 오후 4시30분 대규모 집회를 열고 고인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부의 엄정 대응 등 강경 방침에 대해서도 규탄의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18일 서이초 1학년 담임이었던 교사가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전국 교사들은 7주째 서울 광화문과 국회 등 도심에서 집회를 이어왔다. 지난주 경기도 고양시와 전북 군산 등에서 초등학교 교사들이 극단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교사들의 분노는 더 커지고 있다. 이현진 기자·이청하·안승진·김주형·차현정 수습기자

2023-09-04 16:00:55 이현진 기자 2023-09-04 16:00:55 이청하 기자 2023-09-04 16:00:55 안승진 기자 2023-09-04 16:00:55 김주형 기자 2023-09-04 16:00:5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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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마그나, 헝가리에 유럽 첫 파워트레인 공장 구축…마그나 차체 공장과 시너지 기대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이 유럽에도 전기차 부품 생산 전진 기지를 마련했다. LG마그나는 4일(현지시간) 독일 IAA모빌리티 2023 개막에 앞서 마련한 프레스컨퍼런스에서 헝가리 미슈콜츠시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헝가리 공장은 LG마그나가 처음으로 유럽에 만드는 공장이다. 2025년까지 2만6000㎡규모로 만들어져 구동모터를 시작으로 핵심 파워트레인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200여명 신규 인력 채용도 준비 중이다. LG마그나는 유럽 완성차 주요 고객사들과 접근성 및 마그나와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헝가리를 신규 공장으로 낙점했다. 마그나는 헝가리에 자동차 차체와 섀시를 만드는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LG마그나는 미슈콜츠시가 우수한 물류와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유럽 완성차 공장도 인근에 위치해있다며, 현지 정부도 적극적으로 유치를 희망했다고 덧붙였다. LG마그나는 신규 공장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전망이다. 글로벌 거점을 인천과 중국 남경, 멕시로 라모스 아리즈페에 이어 4개로 확대, 주요 완성차 거점들을 모두 공략할 수 있게 됐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정원석 대표는 "신규 공장 설립은 유럽 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LG마그나의 성장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은석현 VS사업본부장은 "유럽 공장은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요구를 충족하며 혁신적인 전기차 파워트레인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의지"라고 강조했으며, 마그나 파워트레인 디바 일룽가 사장은 "유럽에 구축하는 첫 생산공장은 합작법인의 핵심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04 16:00: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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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주민소환투표 관리경비 1차분 3억1600여만원 납부

상주시는 4일 주민소환투표 관리경비 3억 1671만 7000원을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 제26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예비비(시비)를 편성해 상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납부했다.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주민소환투표사무의 관리에 필요한 경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토록 하고 있다. 상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6일부터 시작된 주민소환을 위한 서명요청 활동에 따른 감시·단속경비를 17일 상주시장 주민소환투표관리경비(1차분) 납부 요구 공문을 상주시로 발송해 시는 예비비 편성을 통해 이날 납부했다. 10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서명요청활동 이후 주민소환 투표 청구가 수리돼 주민소환 투표 발의가 된다면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 제26조 제1항 및 제2항에 따라 추가적으로 투표경비를 계산해 상주시에 요구하며, 상주시는 주민소환투표 발의일로부터 5일이내 상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납부해야 한다. 상주시와 상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주민소환투표 발의 시 투표 비용으로 최소 15~2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주민소환이 추진된 것에 대해 시민여러분께 걱정과 염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라며 "하지만, 주민소환의 사유가 개인적 비리나 부정부패의 내용도 아닌 역점시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적인 사항을 가지고 주민소환 추진으로 시민갈등과 막대한 시비를 지출하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소환과 별개로 지역사회 안정과 흔들림 없는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9-04 15:58:21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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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미혼남녀 만남 '솔로몬의 선택' 판교거리서 홍보활동 펼쳐

성남시는 1·2차 개최한 미혼남녀 만남 자리 '솔로몬(SOLOMON)의 선택' 행사를 3차례 더 열기로 한 가운데 이를 홍보하기 위해 9월 4일 판교 거리로 나섰다. 홍보활동은 첨단 정보기술(IT) 기업이 즐비한 판교 콘텐츠 거리(분당구 삼평동 680-1번지) 한가운데에서 점심 시간대인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30분에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시는 홍보부스를 차려놓고 청년층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솔로 지수 자가 진단 테스트'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총 260명(남·여 각 130명)이 참여할 수 있는 3·4·5차 솔로몬의 선택 행사 안내 전단도 나눠 줬다. 앞으로 행사 일정과 참여 인원은 ▲3차=9월 23일 탭 퍼블릭 판교점, '캐주얼 파티' 100명(남·여 각 50명) ▲4차=10월 28일 제부도 '가을 바다 소풍' 60명(남·여 각 30명) ▲5차=11월 지역 내 호텔(장소 미정), '미리 성탄절 파티' 100명(남·여 각 50명) 등이다. 각 행사일에 연애 코칭, 식사 시간, 돌아가며 1대 1 대화하기, 커플 게임, 본인 어필 타임, 썸 매칭 등을 진행해 인연을 찾도록 도와준다. 이 행사는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1997년~1985년생(27~39세)의 직장인(자영업, 프리랜서 포함) 미혼남녀가 참여할 수 있다. 3차 행사 참여 신청은 오는 9월 8일까지, 4차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27일~10월 13일이다. 5차 신청 기간은 추후 확정해 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한다. 참여하려면 성남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와 재직증명서, 주민등록초본 등의 증빙서류를 온라인으로 보내면 된다. 시청 저출산대책팀을 방문해서 신청해도 된다. 솔로몬의 선택은 앞서 1·2차 행사 참여자 접수 때 총 200명(남·여 각 100명) 모집에 1188명(남 802명, 여 386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시는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정해 두 차례 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행사에 참여한 남녀 100쌍 중 39쌍(1차 15쌍, 2차 24쌍)의 커플 매칭이 성사됐다.

2023-09-04 15:58:0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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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전략적 다자외교전 돌입…무력강화 외치는 '北 해법' 찾나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 문제에 대한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결속을 다지면서 대북 억지력을 높이고, 자유와 연대를 통해 국제사회 평화를 위한 전략적 다자외교전에 돌입한다.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술핵 공격을 가상한 군사훈련을 시행하면서 무력강화를 주문하는 등 한반도의 긴장감은 연일 높아지고 있다. 북한은 오는 9일 정권수립 75주년을 맞은 구구절에 '민간무력' 열병식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2월과 7월 열병식을 한 데 이어 3번째 열병식으로, 김 위원장이 집권한 이후 한 해 동안 열병식을 3차례나 진행하는 것도 처음이다. 아울러 북한은 10월 중 3번째 정찰위성 시험을 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아세안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방문한다. 특히, 윤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로 얻은 국제적 위상과 한국이 국제사회에 기여할 책임을 아세안과 G20 정상회의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로 빠른 시일 내에 한중 또는 한일중 정상회의가 개최될 경우 북한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우리가 의장국으로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리지 못한 지 꽤 됐다"며 "어떻게든 바람직하게 올해 안에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릴 수 있도록 일본, 중국과 협의하고 있고, 계속 충실하게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북한 도발과 관련 "북한의 도발은 한미연합훈련 대응이라고는 하지만, 정찰위성 발사실패, 내부의 경제 사정, 사회 결속력 도모 등 여러 가지 복잡한 난제들을 안고 있는 가운데 외부에 북한의 도발 능력이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로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 도발의 일정과 계획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북한의 실제 실력과 겉으로 보이는 능력을 냉철하게 판단하고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도착 후 이틀째인 6일(현지시간) '아세안+3(한일중)' 회의에 참석해 동아시아 공동체 비전 실현을 위해 아세안과 한일중 간 협력을 어떻게 활성화할지 논의하고,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7일 18개국 정상들이 역내외 주요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전략적 성격의 포럼인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핵 문제를 포함한 역내 현안, 국제현안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개진하고, 규범 기반의 국제 질서 속에서 한국이 무엇을 기여할지 등을 밝힌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윤 대통령은 올해 초 다보스포럼 참석을 필두로, 방일을 통한 한일관계의 획기적 개선, UAE(아랍에미리트)·미국·베트남 국빈 방문, 주요 7개국(G7)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우크라이나, 폴란드 방문 등의 일정을 숨 가쁘게 이어오면서 동맹외교와 파트너외교를 활발히 전개해 왔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협력의 자산을 축적해 왔다"며 "특히, 4월의 미국 국빈 방문과 8월의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협의체 출범을 통해 한국이 자유와 연대의 중추적 행위자로서 글로벌 협력의 담론과 표준을 이끌어갈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올 상반기에 축적한 이러한 외교적 자산을 바탕으로, 이제 정부는 남은 하반기에도 주요 다자무대와 지역외교의 장에서 글로벌 책임 외교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기여가 우리의 국익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윤 대통령의 순방과 관련 "글로벌 차원에서 강대국 간 가치·이념·이익 경쟁이 뜨거워지는데 우리나라 입장에서, 국익 차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우리의 실용 네트워크, 비즈니스 외교를 확장하는데 인니와 인도가 상당히 중요한 거점지역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3-09-04 15:57:4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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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식 패밀리 레스토랑의 부활…빕스·애슐리 문전성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며 급격히 하락세를 맞았던 패밀리 레스토랑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외식업계를 주름잡았던 뷔페식 패밀리 레스토랑은 1인가구 증가와 배달음식이 유행하면서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외식업계가 회복하면서 패밀리 레스토랑에도 발길이 쏠리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고급화 전략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지역별 핵심 상권 공략과 고급화 전략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수익성이 낮은 매장은 과감히 정리하고 지역 거점 매장은 프리미어 매장으로 리뉴얼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친 것이다. 그 결과, 2018년 말 61곳이었던 빕스 매장은 2019년 말 기준 41개, 현재 28곳에 불과하다. 매장 수는 줄었지만, 외식 부문 실적 개선으로 지난해 흑자를 달성했다. CJ푸드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주, 부산, 인천 송도 등 주요 지역에 프리미어 타입 매장을 선보여 왔다. 해당 매장들은 기존 오리지널 매장에서 프리미어 매장으로 재탄생한 곳들로 리뉴얼 이후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리뉴얼 오픈 전후 성적을 분석한 결과 '제주점'은 196%, '부산W스퀘어점'은 101%, '송도점'은 72% 이상 일 평균 매출이 증가했다. 세 개 매장의 일 평균 방문객 수도 약 7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W스퀘어점은 광안대교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매장으로, 부산을 넘어 경남을 아우르는 지역 대표 외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프리미엄 요소를 강화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며 "특히 와인과 맥주, 각종 치즈와 핑거푸드를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와인&페어링존'이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지역 거점 매장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CJ푸드빌은 추후에도 서울권 외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같은 가격이면 뷔페" 이랜드이츠의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애슐리'도 체질개선을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50% 성장했다. 애슐리는 2010년대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가 부흥하면서 전성기를 맞았지만, 우후죽순 생겨나는 경쟁사들 사이에서 차별화하지 못하고 침체기를 맞은 바 있다. 한 때 140개 가까이 되던 애슐리 매장은 현재 60개 정도로 줄었다. 하지만, 2020년부터 매장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하며 '애슐리 클래식', '애슐리W'로 구분되었던 매장 형태를 '애슐리퀸즈'로 일원화했다. 현재는 모든 매장이 애슐리퀸즈로 200종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한식, 양식, 바비큐, 샐러드는 물론 2020년 영업을 종료한 초밥뷔페 '수사' 메뉴를 애슐리퀸즈에 통합하면서 소비자 기호를 충족시켰다. 메인디쉬부터 카페 메뉴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보니 애슐리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 주부 A 씨는 "요즘 외식물가가 너무 올라서 일반 식당에 가더라도 4인 가족 기준 10만원은 잡고 가는데, 어차피 비슷한 가격을 지불할거라면 한식, 중식, 양식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뷔페 식당에 오는 게 이득 아니겠느냐"며 "그리고 카드사 제휴할인까지 더해지면 이만한 가성비가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외식물가는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7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 가격은 1년 사이 5~9%대 올랐다. 자장면(6915원)이 지난해 7월보다 9.8% 올라 7000원에 육박했고, 복달임 음식으로 인기가 높은 삼계탕(1만6692원) 역시 8.5% 뛰었다. 애슐리퀸즈의 가격은 성인 기준 평일 점심 1만9900원, 평일 저녁 2만5900원, 주말·공휴일 2만7900원이다. 사측은 "신도시 상권이나 복합쇼핑몰 내에 입점해있는 매장의 경우 평일 저녁에도 1시간 이상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외식물가가 오르는 상황이다보니 애슐리퀸즈처럼 뷔페식 레스토랑을 오히려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고객 발길이 이어지면서 월 평균 매출액이 코로나 이전 대비 50%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이츠는 올해 신도시를 중심으로 애슐리퀸즈 매장을 80호점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2023-09-04 15:51: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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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제241회 임시회 개회

평택시의회(의장 유승영)는 4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등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4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2일까지 9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에서 5일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사하고, 6일부터 11일까지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심사한다. 이어 12일 제2차 본회의에서 부의안건에 대한 의결로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제1차 본회의 7분 자유발언에서는 류정화 의원이 "1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지원과 인식개선의 필요성"을 주제로 사회적 편견과 의료비 부담으로 고통받고 있는 1형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평택시가 시민들의 건강에 있어 상대적 편차를 줄이고 선도적인 건강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예산안 심사 등을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기획행정위원회 최재영·이종원·류정화 의원, 복지환경위원회 최선자·김명숙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강정구·이윤하 의원 총7명이 선임됐다. 유승영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 내년도 지방세수입 감소가 예상되므로 집행부에서는 세입확보와 예산편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하면서 의회의 면밀한 추경예산안 심사를 당부했다. 동시에 "미래의 기후 위기에 대비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평택에 국가 수질관리센터를 설립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2023-09-04 15:50:5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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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공약 우수 평가 비율 87% 넘겨... 54개 중 47개 '우수'

오태완 의령군수 공약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공약 이행률을 포함한 평가 결과 '우수' 비율이 87%를 넘었다. 4일 군에 따르면 군민공약평가단은 지난달 31일 민선 8기 1년 공약 이행 실적을 평가했다. 평가위원회는 분과위원회로 나누어 4대 분야 54건의 공약 이행 실적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번 평가는 민선 8기 출범 1년을 지난 시점에서 공약사업이 애초 사업 목적대로 이행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그간 추진 현황을 바탕으로 관련 부서장 대면 평가를 통한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공약 평가 결과 54개 공약 가운데 47개가 우수, 7개가 양호인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 공약사업이 차질 없이 순항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군민공약평가단은 추진 확정·완료된 공약 대부분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예산 확보를 가져온 것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궁류사건 희생자 추모공원 조성, 파크골프장 조성, 의병박물관 제2전시관 건립.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 의령시장 주차공간 확충 등의 공약들이 해당한다. 다만 군민공약평가단은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유치, 남강변 힐링 전원타운 조성 등의 몇 가지 공약은 추진 속도가 다소 미진하다고 지적했다. 군은 공약 진행의 문제점과 함께 현실적인 대책 등을 면밀하게 재검토하고 필요하다면 공약별로 구체적인 실행방안 등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오태완 군수는 "민선 8기 의령군 미래 50년 첫 로드맵이 군민들로 합격점을 받았다"며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을 반드시 완수하겠다.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군민들이 변화를 오롯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은 공약사업 평가와 관련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선거 공약사업 평가와 관련해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평가받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경남 군 단위 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우수(A등급)를 받았다.

2023-09-04 15:50: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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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끼로 만든 공기정화·가습기, 미국 킥스타터 54만달러 펀딩 돌파

이끼를 활용한 공기 정화 및 가습기가 미국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했다. 모스에어를 만든 타이가는 미국 킥스타터에서 모금액 54만달러(한화 약 7억원)을 넘겼다고 4일 밝혔다. 모스에어는 살아있는 이끼를 활용해 공기를 정화하고 가습효과까지 만드는 제품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 '2023년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선정 제품으로. 이끼 필터를 통해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이산화탄소 농도까지 낮춰 실내 공기를 종합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전면에 이끼를 그대로 노출해 인테리어 효과까지 기대된다. 지난 7월 초 킥스타터에서 처음 론칭한 이후 4일 만에 1억원 펀딩을 돌파하고 킥스타터 선정 '프로젝트 위 러브'에 선정되는 등 주목을 받으며 펀딩 금액을 높여왔다. 모스웨어가 이날 펀딩한 금액은 목표 금액의 1만%를 넘어선 수준이다. 올해 국내 기업 중에서는 최고 성적, '배커'도 3674명을 모았다. 타이가는 이끼를 소재로 한 공기 정화 제품과 건축자재를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최근 충남 태안군에 6만6000㎡ 규모 서리이끼 재배 농장을 설립하고 실내용 이끼 정화시스템을 개발하며 사업을 다각화해왔다. 글로벌 펀딩 종합대행사 세토웍스에 모스에어 킥스타터 프로젝트를 맡겼다. 세토웍스 조범진 이사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자연 친화적인 공기청정기능과 뛰어난 인테리어 효과로 배커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었다"며 "모스에어의 매력이 글로벌 소비자에게 잘 전달되도록 제품 및 진행 국가 특성에 맞는 영상 촬영부터 랜딩 페이지 제작, 스토리 구성 및 마케팅 등 전 부분에서 현지화, 최적화에 가장 집중했고 이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조 이사는 "모스에어의 킥스타터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 인디고고 인디멘드를 비롯, 일본 마쿠아케, 대만 젝젝, 한국 와디즈를 원스톱 펀딩으로 올해안에 진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토웍스는 수출바우처 및 혁신바우처 공식 수행기관이자 KOTRA, SBA 등 다양한 국내 기관의 글로벌 펀딩 공식파트너로 활동 중이며 6개국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을 100% 인하우스 시스템으로 진행, 6개국 40여명의 프로젝트 전문 인력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600여건의 프로젝트와 누적펀딩 금액(24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04 15:50: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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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제6회 양파가요제 9일 개최

창녕군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창녕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작곡가 박성훈과 함께하는 제6회 창녕양파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녕양파가요제는 창녕군 특산물인 양파와 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지역 문화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서 시작됐다. 특히, 창녕마늘은 맥도날드에서 3년 연속 재출시한 창녕갈릭버거가 증명해주듯 품질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가요제는 국민 MC 김승현씨의 진행으로 전국 최고의 아마추어 음악인 8명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불꽃 튀는 경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찬원, 정미애, 이미리, 권률 등 초청 가수의 뜨거운 무대도 준비된다. 최종 대상과 금상에게는 가수 인증서가 수여되며, 실력파 8명 중 가수의 꿈을 이룰 사람이 누구인지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TV, 공기청정기, 진공청소기,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자하곡주차장(창녕여자고등학교)과 신창여자중학교에서 창녕공설운동장까지 2대의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군 관계자는 "창녕양파, 창녕마늘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하며, 창녕양파가요제가 경남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요제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04 15:49:3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