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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인권보호 조직 신설에…文 "매우 의미 있고 반가운 소식"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한 국가인권위원회 군 인권보호국, 국방부 군 인권 개선 추진단 신설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매우 의미 있고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최근 군 성범죄, 가혹행위 등 인권 침해 행위가 연이어 발생한 데 대한 예방책이 마련되자 문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그동안 잘못된 관행과 불합리한 병영문화로 군 내에서 성범죄, 가혹행위 등 심각한 인권침해 행위가 발생했는데, 이번 군 인권 보호 조직의 신설로 우리 병영문화와 군 인권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인권위와 국방부는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는 당부도 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군 인권 관련 언급과 함께 핵심 광물 공급망 당부 메시지도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희토류, 희유금속 등 핵심 광물 비축 추진 상황과 예산 현황 등을 점검하고, 예산 조기 집행 및 추가 예산 확보 등의 노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핵심 광물의 비축을 신속히 늘려 다음 정부에서도 공급망 문제에 충실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적폐수사' 언급과 관련 진전된 발언을 하지 않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윤 후보 적폐수사 언급에 대해) 대통령께서 지난 목요일(2월 10일)에 하실 말씀은 하셨고, 지켜보고 있다는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이 (윤 후보 발언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의 주어가 대통령인지, 청와대인지' 추가 질의에 "두 가지 다 해당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가 문 대통령이 요구한 적폐수사 발언 사과를 할지 청와대 또한 예의주시할 것이라는 메시지다. 한편 청와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 '오미크론' 확산세와 별개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가능성이 나오는 것과 관련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지자체 등 의견을 수렴하고, 방역 의료 전문가 자문, 전반적인 방역 상황에 대한 평가 과정을 거쳐 이번 주 금요일 중대본에서 결정될 계획"이라고 원론적인 입장만 냈다.

2022-02-15 13:14:3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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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통수권자, 기본이 무너진 군에 채찍을 들라

<메트로경제신문> 은 대통령 선거가 끝나기 전까지, 국방안보와 관련된 각 당 대통령 후보들의 발언과 행동을 상세하게 분석하는 코너를 이어갑니다.국방안보는 국정운영의 핵심 가운데 하나입니다. 나라의 존위가 흔들리면 경제와 교육은 쓰러지기 때문입니다. <편집자 주> 대통령후보는 군을 지휘하는 군통수권자 후보이기도 합니다. 든든한 국방을 위해서 부하인 군인들을 품어주는 당근정책도 중요하지만, 준마는 당근만으로 잘 달릴 수 없습니다. 매서운 채찍을 들어야 올바른 길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랜 기간 방치해 땅에 떨어진 군의 기강을 바로잡으며 군인을 이용하는 굴절된 상업주의와 세속의 요구에는 철퇴를 내려야 합니다. 병과 장교의 의무무복무 기간을 줄이는 등의 당근정책만으로는 군인의 올바른 호연지기를 키울 수 없습니다. ◆대통령령을 어기는 바닥군기 군대 군기강의 근본을 '외적군기'라고 합니다. 외적군기에는 군인으로서 모범이 되는 두발과 복장착용, 도덕률 등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쓸데없는 군기잡기와는 다릅니다. 군인은 국가를 대표하는 의복인 군복을 입고, 책임을 의미하는 계급을 달기 때문에 개개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상징성을 지닙니다. 이 상징성은 대통령령인 '군인복제령', '군복 및 군용장구의 단속에 관한 법률 시행령(군복단속법)',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으로 다스려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통령의 명령인 법령들이 유명무실한 상황입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부가 모여 있는 서울 용산구 삼각지 일대에는 규정에서 허용한 범위를 넘어선 긴 머리와 장신구, 정해진 군모를 벗어던지고 음료를 입에 물고 시가지를 활보하는 군인이 태반입니다. 군의 최상위 기관의 간부들이 이러하니, 야전의 장병들이 대통령 명령인 법령을 제대로 이행하려 하지 않습니다. 기본에서부터 군이 무너지고 있는 것입니다. 언론보도를 통해 접했을 터이지만 병들은 야전임무 및 야전위생과 상관없이 간부와 다른 두발과 복장규정에 대한 불만이 폭발직전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군간부들은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한 채 반라의 군인바디프로필 사진을 해쉬태그(#)를 달아가며 만방에 자랑하고 있습니다. 현역뿐만 아니라, 전역한 예비역 군간부들도 이에 질세라 군복을 이용한 반라의 군인바디프로필을 찍어 자신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군복이 온라인 셀럽이 되기위한 수단으로 전락하게 된 것입니다. ◆제복의 가치와 엄정한 군기, 자본과 상업의 노예? 메트로경제신문은 수년간 이런 문제를 밀착 취재하면서, 군당국에 심각성을 전달했지만 군당국은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인스타그램과 각종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군인바디프로필을 올린 군인들이 언론에 항의하는 기이한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군복차림의 반라바디프로필을 찍어주는 스튜디오와 체육시설은 셀 수없이 늘어났습니다. 군인의 이미지가 스튜디오와 체육시설, 심지어 유튜브와 방송국의 상업적 영리를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표현의 자유'와 '영업이익'을 이유로 언론의 취재를 위협하는 수준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대한민국은 잘못을 한 자가 잘못을 지적한 자에게 화를 내는 게 일상이 된 이상한 나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걸어가면서 담배를 피는 후임병을 지적한 선임병이 상관에게 문책을 받는 군대가 어떻게 시민의 생명을 구할지 걱정이 앞섭니다. 군기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군인의 일탈도 어느 때보다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군인들은 대한민국 어느 시민보다 모범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50만명이 넘는 거대 국군이다보니 소수라 할지라도 일탈군인의 모습은 더 부각됩니다. 느슨한 군령의 적용과 법률의 부재는 모범적인 다수의 군인마저 병들게 할 것입니다. 군의 예비 통수권자인 대선후보들이 법률과 군령을 엄정히 세워, 도덕률이 바로선 시민이 믿고 존경하는 국군으로 만들어 주기를 기대합니다.

2022-02-15 11:48:09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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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文 "공정·안전 선거관리 만전 기해달라"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날인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는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국무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자 투표 시간 연장이 핵심인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공포된 데 대해 다행이라며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격리자가 대폭 늘어난 상황에서 유권자 모두의 우표권이 보장되고, 최대한 안전하게 대선을 치르도록 (선거법 개정안) 시행에 빈틈없도록 준비하라"고도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참모회의 지시 사항을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우리는 2020년 총선에서 투표자, 투·개표 종사자 모두 안전하게 전국 (단위) 선거를 치러,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부설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한 '민주주의 지수 2021 결과'에서 한국은 8.16점(10점 만점)으로 16위를 기록한 점에 대해 "(코로나19 위기 가운데 안전한 선거를 치른 게) 우리나라 민주주의 지수를 높이는 한 요인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인용한 EIU의 민주주의 지수는 지난 2006년부터 167개 국가 대상으로 평가한 것으로 ▲선거 과정과 다원주의 ▲정부기능 ▲정치참여 ▲정치문화 ▲국민자유 등 5개 영역별 점수를 합산해 발표하는 게 핵심이다. 해당 점수에서 8점이 넘는 국가는 '완전한 민주국가'로 평가한다. EIU가 발표한 민주주의 지수에서 6점 초과∼8점 이하는 '결함있는 민주국가', 4점 초과∼6점 이하는 '혼합형 정권', 4점 미만은 '권위주의 체제' 등으로 평가한다. 한국은 이번 평가에서 항목별로 ▲선거 과정과 다원주의(9.58점) ▲정부기능(8.57점) ▲정치참여(7.22점) ▲정치문화(7.5점) ▲국민자유(7.94) 등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선거과정 및 다원주의 평가 점수가 각각 0.41점, 0.36점 오른 것이다. 이에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평가를 두고 "2020년 총선을 코로나 상황에서도 잘 치른 게 (민주주의) 지수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해 설명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문 대통령은 2020년 총선 이후 외국 정상과 만나면 '선거를 안전하게 치른 노하우를 전수해 달라'는 요청도 많이 받았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2022-02-15 11:47:3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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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산 첫 유세 "위기극복·G5·국민통합 이뤄내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부산에서 첫 유세를 통해 위기극복 총사령관, G5(주요 5개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경제 대통령,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부산 부전역 광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우리 풀어갈 세상은 특정인들의 권력욕 때문에 국민이 고통받는 세상 아니라 바로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이 보장되는 희망 넘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더 나은 삶 보장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국가 구성원 사이에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게 만드는 것"이라며 "정말 중요한 것은 국민이 행복한 삶이요, 국민의 고통을 줄여주는 것이다. 민주당은, 그리고 이재명은 이 위기를 극복할 뿐만 아니라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위기극복 총사령관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이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당시 국민에게 실적과 실력을 인정을 받아 이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고 밝히며 "기회를 주면 이 위기를 극복할 뿐 아니라 위기국면에서 피해 입은 모든 소상공인, 자영업자, 국민들의 피해 100%를 보전하고 대한민국 경제를 재편해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로 만드는 결정적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한 국가의 역할은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 민생과 경제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을 G5 세계 5대 경제 강국으로 만들 유능한 경제 대통령은 과연 누구인가"라며 지지자들의 연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국가의 대대적인 투자와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혁신을 통해서, 기업과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초과학·첨단과학 투자를 늘려 기업이 경제인들이 창의와 혁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규제 합리화를 하겠다"며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살리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해 국민을 행복하게 할 유능한 대통령 후보는 누구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아울러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누군가의 복수 감정을 만족시키려 노력하지 않고, 3월 9일이 나의 미래를 결정하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나를 위해 내 가족을 위해서 내 지역을 위해서 이 나라를 위해서 합리적인 선택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진영을 가리지 않고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쓰고, 좋은 정책이라면 홍준표의 정책이라도, 박정희의 정책이라도 다 가져다 쓰겠다. 이게 바로 실용정치 아니겠느냐"며 "국민이 중심, 국민이 우선이어야 한다. 오직 국민의 삶만 위해야 한다. 이재명은 그렇게 했고, 또 그렇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끝으로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기 위해 "쉽지 않지만 우리가 반드시 나아갈 길"이라며 "우리가 잠시 나뉘어서 경쟁하고 다툴지라도 경쟁이 끝나면 대통령은 모든 진영을 다 대표해야 한다. 니 편 내 편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게 바로 국민이 원하는 정치가 아닌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그렇게 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고, 그렇게 하겠다"며 "국민을 통합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이재명 후보의 부산 부전역 첫 유세는 오전 시간에 진행됐음에도 주최측(부산시당) 추산 2000명, 경찰 추산 1000명의 지지자들이 참여했다.

2022-02-15 11:03:1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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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첫 대선 유세 메시지는…"청년 일자리, 미래 먹거리 만들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유세에서 강조한 메시지는 '청년'이었다. 2030 청년 표심이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는 만큼 안철수 후보는 15일 오전 대구 중구 현대백화점 앞에서 진행한 첫 연설을 통해 "청년 문제 해결하기 위해 정치 시작했다"며 "청년 일자리 만들고 미래 먹거리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연설에서 헌법 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는 내용을 언급한 뒤 "행복한 국민이 있어야 부강한 나라가 되는 거다. (하지만) 자살 시도자가 20대가 제일 많다는 것, 너무나 슬픈 현실 아니겠냐"고 먼저 지적했다. 이어 "미래의 희망이 있어야 좋아하는 사람 만나 결혼하고 아이 낳고, 우리가 죽고 나서도 우리 아이가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것 아니겠냐"라며 청년 일자리 및 미래 먹거리 창출 차원에서 제2의 과학기술 입국을 통한 제2의 한강의 기적 이룩에 대해 약속했다. 안 후보는 연설에서 '공정한 나라, 바른 나라'를 만들 것이라는 말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그 가족들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된 상황을 지적하며 나온 메시지다. 안 후보는 이 과정에서 민주당·국민의힘 등 기득권 거대 양당이 '포퓰리즘 정책을 펼친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공정한 나라 만들고 정치인들 퍼주기 정책 막아서 청년 자살률 줄이고 우리 출생률 높이는 것이 제 정치의 목표"라며 "저는 청년들 먹여 살리기 위해 정치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또 자신이 의사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한 뒤 "대통령의 첫 임무가 지금도 고통을 주는 코로나19 빨리 종식시키는 거다. 그 일, 어느 누구보다 저 안철수가 가장 잘할 수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에서 활동한 이력을 언급한 뒤 "국내에서만 맴도는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글로벌 감각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재명·윤석열 후보가 미필인 점을 겨냥한 듯 "지금 남성 후보 세 사람 중에 군대를 제대로 갔다 온 사람은 저밖에 없다. 군대도 가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국군 통수할 수 있겠다는 말이냐"는 메시지도 전했다.

2022-02-15 10:53:4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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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참배로 공식 선거운동 시작한 尹, "자랑스런 나라 만들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사진은 이날 윤 후보와 관계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모습. / 박태홍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사진은 윤 후보가 이날 참배하는 모습. / 박태홍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윤 후보가 이날 현충문에서 참배를 하기 위해 도열해 있는 모습. / 박태홍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9시께 국립현충원 현충문 앞에 도착해 이준석 당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 등 당 관계자들과 함께 참배와 묵념을 하며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윤 후보는 참배를 마친 후 현충문으로 돌아와서 방명록에 '순국선열과 함께 지켜온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랑스러운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어나갔다. 윤 후보는 이후 기자들과 공식선거운동 첫날 현충원을 방문한 의미와 소감에 대해 "제가 조금 전에 글(방명록)로 쓴 대로, 순국선열의 헌신으로 지켜온 대한민국, 우리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랑스럽고 자부심 가질 수 있는 그런 나라로 만들겠다. 그와 같은 각오로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2022-02-15 10:52:4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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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르헨티나 수교 60주년 맞아…文 "양국관계 도약 희망"

문재인 대통령과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15일 양국 수교 60주년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 아르헨티나는 한국의 중남미 지역 핵심 협력국 가운데 하나로, 이번 서한 교환은 양국 수교 60주년 의미를 되새기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청와대는 이번 서한 교환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 증진 차원의 공동 의지 확인을 위한 것이라는 입장도 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페르난데스 대통령 간 양국 수교 60주년 축하 서한 교환 사실을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1962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를 꾸준히 발전 시켜'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이른 점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동시에 국민 간 상호 신뢰와 우의도 더욱 돈독해졌으면 하는 희망도 전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도 양국이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바탕해 우호 협력 관계를 굳건히 발전 시켜온 점에 대해 평가했다. 특히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지난 1965년 한인의 아르헨티나 최초 이민 이후, 교민사회가 고유의 문화·전통를 유지하며 아르헨티나 발전에 기여한 점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축하 서한에서 페르난데스 대통령 또한 양국 간 공동 협력이 과학기술, 리튬 등 자원 개발, 수소 생산 및 남극 협력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되기를 희망했다.

2022-02-15 10:00:1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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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산 VTS 찾아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나아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부산을 방문해 "남부 수도권의 중심 도시가 될 부산을 출발지로 정한 것은 대한민국의 경제가 확실하게 살아나고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0시에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방문 이후 기자들과 만나 "부산은 한때 피난민의 도시였다가 지금은 잠시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제도시로 성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공식 선거운동이 이제 자정을 지나며 시작됐다"면서 "정말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이 밤을 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께 희망을 드려야 하고 경제를 살려야 하고, 함께 손잡고 살아가는 통합의 세상을 만들어야 하는데 우리 국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서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이 있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께 희망이 있는, 기회가 넘치는 그런 나라, 증오와 갈등이 아닌 공존하고 협력하고 연대하는 화합된 통일의 나라, 평화의 나라를 꼭 만들고 싶다"며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 국민통합 대통령 후보 이재명에게 기회를 달라. 잘 해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앞서 부산항 VTS의 운영현황과 관제구역 특성, VTS 발전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항해 중인 선박들과의 교신도 시도했다. 이 후보는 산업 현장을 누비는 상선과 해양안전을 책임지는 해양경찰과 교신하며 안부를 전하며 격려했다. 아울러 부산항 VTS 방문 소감에 대해서도 "관제정보라고 하는 게 엄청나게 중요한 데이터 자료인데 분명히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할 거 같아서 한번 물어봤는데 역시 예상한대로 폐기하고 있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료라 불리는 소중한 자산인데 관리되지 않고 폐기된다"며 "데이터를 이용한 스마트 관제가 당연히 되고 있을 거라 봤는데 아직은 한참 있어야 되는 일이라 해서 우리 경제가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가가 해야 할 일이 많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2022-02-15 02:15:4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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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이재명 "3월 10일,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눈으로 뜨는 태양을 볼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15일 부산을 찾아 "지금부터 시작해서 3월 10일은 오늘 떴던 태양과 똑같은 태양이 뜨겠지만,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눈으로 뜨는 태양을 보게 될 것"이라며 대선 승리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0시 부산시 영도구 부산항 해상교통 관제센터를 방문한 이후 지지자들과 만나 "저 바다를 건너려면 파도도 이겨내야 하고, 세월도 견뎌야 하고, 함께 하는 동료도 잘 관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삶도 그런 것처럼 우리 22일간 선거 운동도 대한민국의 운명을 놓고 저 거대한 바다를 함께 건너는 것"이라며 "좋다. 그리고 자신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이 첫 출발지고 부산은 제가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님과 문재인 대통령님의 정치적 고향"이라며 "여러분이 두 분을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만들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민주정부를 만들었고, 정말로 새로운 세상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세상의 모든 문제는 사람이 만든 것이다. 사람이 만든 문제는 사람이 해결할 수 있다"며 "위기는 기회를 품고 있어 위기도 기회로 만들면서 기회를 더 활용하고, 위기 속 기회를 찾아내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능력 있는 리더가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들과 위기들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고 위기 자체를 극복해서 세계를 선도하는 모두가 잘 사는 나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나라, 청년이 기회가 부족해서 남녀 나눠서 싸우지 않아도 되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나라, 아이를 얼마든지 낳아도 걱정이 되지 않는 나라 제가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그래서 위기를 극복해 가는 위기 극복의 총사령관이고, 경제 살리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고, 국민들이 증오하고 분열하지 않고 협력적 경쟁으로 함께 손잡고 살아가는 대동세상, 통합의 대통령이 꼭 되겠다. 여러분 함께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정치 보복' 발언을 염두한 듯 "세상이 뒤로 돌아가게 할 수는 없지 않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우리가 자존심이 있지 어떻게 집회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세상으로 되돌아갈 수는 없지 않나"라며 "우리가 어떻게 만든 민주공화국인데"라며 윤 후보를 겨냥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부산항 해상교통 관제센터(VTS)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세월호'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저도 모르게 VTS라는 단어, 용어를 보고 해상 선박 관제시스템을 보니 첫 번째 떠오른 생각이 세월호였다"며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했던, 그리고 그 기록이 남아있는 곳이 VTS였기 때문에 갑자기 떠오른 거 같다"고 설명했다.

2022-02-15 01:52:10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