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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선대위 인선 연기 소식 직접 밝힌 윤석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에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할 예정이었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합류 전 하루이틀의 시간을 더 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지난 20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직접 만나 김병준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선대위 합류에 대해 동의를 얻었다. 윤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직접 이 소식을 밝혔다. 윤 후보는 최고위 발언 말미에 "우리 당 대표이신 이준석 대표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두 분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모시는 안을 최고위에 올리겠다"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제가 계속 말씀을 올렸는데, 조금 하루이틀 시간을 좀 달라 하셔서 본인께서 최종 결정을 하시면 그때 올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선 "경륜 있는 당의 원로, 당내 유능한 청장년 인재를 전부 모아 당이 하나의 힘으로 합쳐 나가는 선대위를 생각한다"며 "국민 모두가 대선 캠페인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의 열망은 있지만, 우리 당과 함께 하기를 아직 주저하는 분들을 모두 정권교체 전선으로 함께하는 선대위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최고위 직후 기자들은 만나 "상임선대위원장 두 분하고 이양수 당 수석 대변인 임명안만 최고위에 부의해서 협의 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김종인 전 위원장의 합류 연기 이유를 묻는 질문을 받자 "저도 잘 모르겠는데, 오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부의하는 부분에서 하루 이틀만 시간을 좀 더 달라고 하셨다"며 "어제 밤에서 오늘 아침 사이 알리셨던 것 같다"고 답했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때문이냐고 묻자 윤 후보는 "그건 여러분께서 취재를 해보셔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다시 한번 만날거냐는 질문엔 "말씀드릴 수 없다"며 답을 피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선대위 주요 인선 구성을 윤 후보 측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견을 겪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선대위가 총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진두지휘하는 '원톱 체제', 당내 경선 과정 때 후보를 도와온 캠프 인사들을 전면 혁신해 실무형으로 꾸려가는 선대위 구성을 원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윤 후보가 영입을 추진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김한길 전 대표와 불편한 관계를 겪었었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뇌물 받은 전과자'라고 표현 하는 등 설전을 오간 적이 있다. 김 전 대표는 김종인 당시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야권통합을 주장했지만,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었던 김한길 전 대표가 거부하면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11-22 15:00: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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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접촉 늘리는 김혜경…등판 고심 중인 김건희

2022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양강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와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공개 활동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선 정국 초반인 상황에서 이 후보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중도층을 공략하기 위한 외연 확장에, 윤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대선 후보들이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활동의 폭을 넓히는 것과 더불어 후방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와 등판 일정을 고심 중인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향후 행보도 주목된다. 대선 후보의 배우자들은 선대위의 집중 유세나 부부동반으로 참석하는 자리가 아닌 경우, 대선 후보자와 따로 움직이며 후보를 후방에서 지원한다. 2017년 대선에서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 김정숙 여사는 호남의 민심을 얻고자 호남 일정을 집중적으로 잡으며 경선 후보 배우자들과 함께 봉사활동과 국민 접촉에 집중했다. 먼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것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다. 김혜경 씨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이 후보와 함께 참석했으나 지난 9일 낙상사고를 겪으며 한동안 공개 일정을 자제했다. 김혜경 씨는 18일에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부터 이 후보와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등 공개 일정을 재개했다. 김혜경 씨는 또한 19일부터 사흘간 이뤄진 이 후보의 대전·충청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에 동행해 자신의 아버지 고향인 충청에서 이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늘려갔다. 민주당은 김혜경 씨의 본격적인 활동과 이 후보 후방 지원을 위해 선대위 차원의 배우자실을 신설하며 언론 대응 및 일정 수행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은혜 민주당 선대위 배우자실 부실장은 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현장에서 함께 했는데, 시민들께서 이 후보의 즉흥 연설과 배우자 김혜경 씨가 섬세하게 주변을 챙기는 모습을 너무나도 좋아해 주셨다"고 밝혔다.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배우자실은 김혜경 씨의 친화적인 성격을 바탕으로 앞으로 국민 속에 녹아 들어가 이 후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는 지난 5일 윤 후보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이후 2주가 지났지만, 공개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김건희 씨는 민주당에 의해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학력 위조 의혹, 허위 이력 의혹을 비롯해 윤 후보 장모 최 씨의 의혹까지 여론에 민감한 사안들이 정리되기 전까지 공개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다만, 정치권 안팎에선 김건희 씨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윤 후보와 함께 참석하는 것으로 공개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배우자실과 유사한 선대위 차원의 본부를 신설해 김건희 씨를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직 선대위가 출범 전이기 때문에 후보 배우자의 등판에는 말이 나오고 있지 않다"며 "선대위 출범 전까지는 후보 비서실장 측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2021-11-22 14:21:3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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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 나눈 李·尹...각자 '기회의 총량↑'·'새로운 리더십' 강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한 자리에 모여 국가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가 2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글로벌리더스포럼 2021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한 자리에 모여 국가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기회의 총량을 늘려서 양극화를 해결하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겠다"고 했고 윤 후보는 "방향 설정·연대·책임·통합·국제 협력·미래 개척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굳건히 확립하는 새로운 리더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발언했다. 두 후보는 이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한 언론사가 주최한 행사에 참여해 국가미래비전에 대한 발표를 했다. 두 후보에게 주어진 시간은 각 10분이었다. 먼저 발표에 나선 이 후보는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 문제를 선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기회의 총량을 늘려서 그들이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고 과감하게 도전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사회에서 일정한 지위를 차지하고 기득권을 가지게된 기성세대와는 달리 청년들은 기회를 잃고 경쟁에서 지면 도태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지게 됐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최소한의 기회가 보장된 '적정한 성장'을 강조했다. 그는 전환적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과 4차 산업 혁명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대전환을 준비하는 것으로 적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 디지털 전환, 신재생 에너지 전환, 탈탄소 전환 등 전환적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서 새로운 성장의 토대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젠 화석연료에 의존한 전통적 제조업만으로 국제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에 끌려갈 것이 아니라 선도적으로 치고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선 ▲기초 과학, 첨단 기술에 대한 국가의 대대적 투자 ▲지능력 전력망을 포함한 대대적 인프라 구축 ▲예상되는 문제점을 규제하고 나머지는 자율에 맡기는 네거티브 규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후보는 발표의 초점을 대통령의 '새로운 리더십'에 맞췄다. 윤 후보는 "리더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되면 정부가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명히 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적 가치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연대의 리더십'에서 공정한 출발선의 보장, '책임의 리더십'에서 최고 전문가의 등용, '통합의 리더십'에서 국민과의 소통, '글로벌 리더십'에서 국제사회와의 협력, '미래 개척의 리더십'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강조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누구나 리더십을 이야기할 수 있지만, 아무나 실천을 할 수 없다"며 "우리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해결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해 국민과 함께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선언했다. 포럼장에서 악수를 나눈 두 후보지만 각자의 발표가 끝나자마자 포럼장을 떠났다. 기자들과 백브리핑도 갖지 않았다. 이 후보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간담회를 위해 서울 영등포구로 떠났고, 윤 후보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여의도로 향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11-22 14:17:5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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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청년, 미래 아닌 현재의 주역 돼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을 위임받은 첫날, 청년들을 만나 "청년들은 이제 미래의 주역이 아니라 현재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며 "역사상 가장 취약한 계층을 만들어 버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또 권한과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22일 국회에서 '전국민선대위, 청년과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거대책회의를 통해 "새로운 민주당 1일 차를 청년들과 함께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 새로운 출발은 성찰과 철저한 반성에서 간다고 말을 드린다. 특히 기성세대들은 고도성장 사회에서 많은 기회와 상당한 정도의 성취로 이 사회에 기득권적인 위치를 차지했다"며 "지금 청년들은 기성세대의 책임으로 저성장 사회 속에서 작은 기회 때문에 격렬한 경쟁과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실패하고, 좌절과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져야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며 사과했다. 이어 "대선 승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 승리를 넘어서서 대한민국을 위해, 그리고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청년들의 좌절을 해결하기 위해 저와 민주당은 깔끔한 회초리를 맞을 준비가 돼 있다"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그대로 많이 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다시 한번 이런 상황에 대해 사과드리고 깊은 반성과 성찰 만큼 더 높은 책임감으로 실현 가능한 대안들을 만들어 내겠다"며 "성과를 통해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11-22 10:24:3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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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자화자찬' 지적에…박수현 靑수석 "근거 갖고 반박하라"

야당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를 한 데 대해 '빛바랜 개살구'라며 자화자찬이라는 취지로 비판하자 청와대가 "근거를 갖고 반박하라"고 정면으로 맞섰다. 대선 국면에서 야당이 문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자 청와대가 정면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가운데 "자화자찬은 '자기 스스로 자기가 한 일을 이야기하는 민망함, 나아가서는 사실을 왜곡하거나 사실을 더해서 이야기한 것'인데.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으면 근거를 가지고 반박하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전날(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백신 수급 차질 및 방역 관련 국민 부담, 청년 체감 실업률 및 부동산 문제 등을 사과하지 않은 데 대해 "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고통을 철저히 외면하고 자신만의 환상에 빠진 '돈키호테 대통령'으로 기억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비판한 데 따른 반박이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이 전날(21일) 국민과 대화에서 '우리 국민이 이룬 성취, 이런 것까지를 폄훼하는 수준까지는 안 된다. 자부심은 더 우리가 나은 나라로 발전하기 위한 원동력이 되어야 되는데 그것이 폄훼되면 안 된다는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점을 언급하며 "(야당의) 비판은 감수하겠다만, 국민이 이룬 성취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갖자라고 하는 그것이 본질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소 (야당에) 서운한 말씀 잘 안 드리는 제가 섭섭한 게 있었고, 심지어 (연재 중인)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에 대해서도 '문비어천가 부른다', '불통수석이다' 비판도 해 주시는데. 모든 것 중에 사실이 아닌 것이 있으면 근거를 가지고 반박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도 전했다. 이 밖에 탁현민 의전비서관도 같은 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가운데 야당의 돈키호테 대통령 비판과 관련 "그게 과하면 자기비하에 빠질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통령이 말씀하셨던 '우리가 우리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가 해왔던 성취에 대해서 인정하자'는 태도가 중요하다. 그것을 부정하기 시작하면 현실을 부정하게 되고 미래를 부정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별개로 탁 비서관은 "돈키호테의 가장 명문이라고 할 수 있는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우며 그리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끝까지 잡으러 나가겠다'(는 말을 생각해보면) 또 상당히 긍정적 평가가 아닌가"라며 야당 비판을 다른 관점에서 해석하기도 했다.

2021-11-22 10:24:0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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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민, 자부심 가져달라…정부도 걸맞게 마지막까지 최선"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중 두 번째로 진행된 국민과의 대화에서 "국민들이 우리 대한민국이 갖는 위상에 대해 당당하게 생각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KBS 1TV 등에서 중계한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일상으로'에 출연해 "오늘 이렇게 직접 국민과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아주 기뻤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해주신 여러 말씀들은 질문 형식이었지만, 정부에 대한 당부도 많이 담겨 있었다"며 "저희가 항상 되새기면서 마지막까지 국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한가지 국민께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은 한국은 경제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국방, 보건의료, 문화, 방역, 외교 등 모든 면에서 이젠 TOP(톱)10 나라가 됐다"며 "G7(주요 7개국) 국가들이 세계적 논의에 G7만으로 부족하고 넓힐 필요가 있다고 해 G10으로 하면 가장 먼저 대상이 되는 한국이다.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런 말을 하면 '자화자찬이다', '국민 삶이 어려운데 무슨 말이냐'는 비판도 있는 것을 안다"며 "이건 제 주관 평가가 아니라 세계적 평가다. 자부심 왜 가져야 하면, 우리가 갖는 자부심이 앞으로 미래를 발전할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성취는 우리 정부만 이룬 성취가 아닌 역대 모든 정부의 성취들을 모은 것이고, 결국 오랜 시간 동안 우리 국민들이 노력해서 얻은 성취"라며 "2차 세계대전 이후 70년 동안 가장 성공한 나라가 한국"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런 성취를 부정하고 폄훼하면 우리 정부의 반대와 비판의 차원을 넘어서서 국민들이 올린 성취를 폄훼하고 부정하는 것"이라며 "정부도 국가적 위상에 걸맞게 국민 삶이 그만큼 향상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정부가 끝까지 국정을 잘 마무리하도록 국민들이 끝까지 힘을 모아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1-11-21 21:23:0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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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빨리 전면 등교 수업이 이뤄지는 것이 학습 격차 해소의 근본적인 해법"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코로나19로 늘어나고 있는 학습 격차에 대해 "빨리 전면 등교 수업이 이뤄지는 것이 학습 격차 해소의 근본적인 해법"이라며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일상회복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KBS 주관으로 이날 오후 진행한 '2021 국민과의 대화'에서 학부모에게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늘어남에 따라 늘어나는 교육 격차에 대한 정부의 해결 방법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원격수업이 되다 보니 교육격차가 많이 발생하고 그것이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큰 걱정이 됐다"라며 "정부는 교육 격차 회복 위해 프로그램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 답변을 맡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보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교과 보충 프로그램은 원하는 학생이나 추천 하는 학생의 경우엔 선생님이 직접 방과후나 방학에 지도하게 됐고, 교대나 사범 대학의 예비 교사들이 소수 학생들을 상담하고 심리를 지원하고 학습을 돕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맞춤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과 방안을 만들어서 시행중이고 예산을 집중해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전면 등교에 대비해 단계적으로 아이들에게 백신 맞을 방법을 제시해달라"는 질문에 "학생들에게도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 지금 현재 12세 이상으로 백신 접종 연령을 낮췄다"며 "그보다 더 어린 연령의 학생에 대해서 빠르게 접종을 실시 할 수 있도록 학교 방문 접종이라든지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미국에서 초등학생에 대당하는 5세부터 12세까지 백신 접종을 하기 시작했다"며 "우리도 경과를 잘 지켜보고 그것이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한국도 낮춰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가 없어서 인구가 소멸하고 있는 지방을 살리기 위한 국가 균형 발전 대책을 묻는 시청자 질문에 지방 분권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광역자치단체를 권역으로 묶어 수도권과 경쟁시키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 분권은 우리 정부의 가장 중요한 국정 목표"라며 "재정분권, 국회 분원 세종시 설치,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이뤄지고 있으나 수도권 집중은 멈추기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의 지차제 차원에서 수도권과 경쟁하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지방에서도 광역자치단체들이 모여서 권역으로 공동경제권, 일일 생활권을 이뤄야만 제대로 경쟁할 수 있다고"고 덧붙였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중 성과를 K-방역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위상이 톱10으로 인정받을 만큼 높아진 것으로 꼽았고 아쉬웠던 점은 부동산 문제에서 서민에게 박탈감을 주고 내집 마련의 기회를 충분히 드리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21 21:22:0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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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변화 따른 일자리 감소에 文 "각별히 관심 갖고 대비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일자리 감소 문제에 대해 21일 '2021 국민과의 대화'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 정부 노력뿐 아니라 사회 논의도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정부가 각별히 관심을 갖고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타운홀 미팅 방식에 따라 KBS 주관으로 이날 오후 열린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실제로 일자리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노동관계에 있어서도 전통적 노사관계와 다른 이른바 플랫폼 노동자(가 있는데) 기존 노사 관계와 전혀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일자리가) 디지털화, 자동화되고 기존의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기도 한다. 이 부분을 어떻게 연결시켜 기존 업종 종사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새 일자리로 옮겨가도록 잘 대비하는 게 정부로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도 강조했다. 문화예술계 고용 안정 문제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정부가 문화예술 분야에 대해 사업, 창작, 공연 등 활동에 대해 여러 지원을 하고 있지만, 현장 수요에 비춰보면 크게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전국적으로 8만 명이 넘는 문화예술인이 (고용보험에) 가입했는데, 앞으로 더 숫자를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관련 질문을 한 국민이 '외국의 경우 문화예술 관련 경력자가 주요 극장 내 서무 행정 쪽에 투입돼 준공무원식으로 일하는데, 한국도 도입하면 되지 않겠냐'고 제안한 데 대해 "문화예술 종사 현장 인력들이 경영이나 문화예술 행정 쪽에 종사할 수 있다면 그런 부분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라며 "담당 부서와 방안에 대해 논의해보겠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최근 요소수 수급 불안정 문제를 비롯한 물자 수급 관리에 대해 "정부가 더 경각심을 갖고 잘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요소수 문제는 우리가 조금 일찍 문제를 파악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동안) 높은 기술을 요하는 물자가 아닌 경우 많이 수입해왔고, 그런 품목이 수천 품목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1-11-21 20:53:3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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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동산 문제, 다음 정부에 어려움 넘기지 않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문제 해결과 관련해 "우리 정부로서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 잘했다고 만회할 만한 시간 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다음 정부까지 어려움이 넘어가지 않도록 해결의 실마리는 임기 마지막까지 찾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KBS 1TV 등에서 중계한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일상으로'에 출연해 코로나19로 인한 민생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광명의 한 시민은 문 대통령에게 남은 6개월의 임기 동안 부동산 투기세력으로 인한 불로소득과 초과이익환수 등 부동산 문제를 비록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강력하고 실천적인 대책이 있는가를 질문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는 제가 여러 차례 송구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며 "지금 지나고 생각해보면 우리가 좀 더 부동산, 특히 주택 공급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 이어 "2·4 대책이 조금 더 일찍 마련되고 시행됐다면 더 큰 도움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다만 지금 우리 정부 기간 동안 역대 어느 정부보다 입주 물량, 인허가 물량, 앞으로 계획되는 물량도 많다. 앞으로는 공급문제가 충분히 해소되리라 생각하고 부동산 가격도 상당히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어 남은 기간 동안 정부는 하락 안정세까지 목표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동산 문제 때문에 서민에게 직접 피해가 가기도 할 뿐만 아니라 상대적 박탈감이 아주 크다"며 "말대로 그런 불로소득이나 초과이익 환수할 수 있는, 민간업자들이 과다한 이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여러 대책들을 정부가 집중 검토하고 있고, 관련 법안도 국회에 제출돼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도 '청년희망ON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기업이 중심이 되고, 정부는 지원하는 방식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청년뿐 아니라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년실업 문제는 코로나 때문에 줄어든 고용이 지난달까지 거의 99.9% 회복됐다. 청년 고용률도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며 "다만 양적으로 그렇고, 실제 청년들이 원하는 질 좋은 일자리는 아직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을 것이라 본다. 청년이 질 좋은 일자리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IT업계에 종사하는 시민의 'IT업계 인력 부족과 실업 양극화'에 대해서도 "말씀대로 데이터를 다루는 인력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인력, 인공지능 전문인력이 많이 부족하다 생각한다"며 "그런 부분들을 (인력을) 빠르게 많이 양성한다면 청년들의 구직난을 해소하는 방안이 되기도 할 것"이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민간 기업도 많은 노력 기울이고 있다"며 "청년희망ON 프로젝트라 해서 삼성, 포스코, 엘지, SK 등 여러 대기업이 그런 인력을 3년 내 13만 명 이상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이미 발표했고, 현대자동차나 다른 기업도 똑같은 준비하고 있다. 우리 청년에게 좋은 기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1-11-21 20:50:3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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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완전한 일상회복 위해 정부 노력과 국민 협조 있어야"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완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국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KBS 1TV 등에서 중계한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일상으로'에 출연해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에 대한 시민 질문을 받았다. 한 시민은 문 대통령에게 "주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접촉자들은 일상이 무너지는데,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간지 3주가 지난 상황에서 다시 한번 단계적 일상회복에 적극적 동참하자는 메시지를 내달라"고 부탁했다. 문 대통령은 "한편에선 열심히 방역에 협력을 하고 있는데, 다른 쪽에서는 해이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런 일이 없도록 정부가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행정적 조치와 처벌을 게으르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1단계 일상회복에 들어갔는데, 4주 동안 성공해야 2주간 평가해서 2단계로 가고 같은 과정을 거쳐서 3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며 "정부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국민들도 협조해주셔야 하고 온 국민이 함께 완전한 일상회복을 이뤄야 민생도 경제도 완전한 회복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중구에서 온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가 음성이 나왔음에도 발열이 있기 때문에 응급 치료를 받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고 지적하자 문 대통령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마이크를 돌렸다. 정 청장은 "작년에 예방접종도 없었고 진단검사도 적절하지 않아서 발열환자 진료 지연되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발열 환자가 오면 신속검사 통해서 코로나19를 감별하고 별도의 발열환자를 볼 수 있는 구간에서 진료 하도록 하는 체계 정비하고 호흡기 클리닉 운영해서 그런 부분들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부족한 점이 많다"며 "의료계와 논의해서 절차를 계속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점점 더 잘 할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예술계에서 종사하고 있는 시민은 문화 예술인들의 어려움과 기부 문화의 확산을 지적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때문에 문화 예술계가 가장 많은 타격을 받은 것을 알고 있다"며 "그분들의 손실 회복을 위해서 정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기부 문화가 확산되면 좋겠다고 말씀하신 것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언제 공급되는지에 대한 시민의 질문에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치료제를 세번째로 개발한 나라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먹는 치료제에 대해서도 11개의 회사가 개발 중에 있는데, 그 중 두 개사는 3상 시험에 들어가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국산 치료체 나오기 이전에도, 해외에서 먹는 치료제가 두 종류가 개발됐기 때문에 40만명 분 구매 계약을 체결 했고 2월에 들어오는데, 이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2021-11-21 20:13:58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