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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문안박 연대 거부…"활로 여는 데 충분치 않아"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29일 문재인 대표의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부' 구성 제안에 대해 "활로를 여는데 충분하지 않다"면서 사실상 이를 거부했다. 다만 안 전 대표는 대안으로 문 대표와 자신이 참여하는 혁신 전당대회 개최를 역제안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문 대표의 제안은 깊은 고뇌의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문안박 연대만으로는 우리 당의 활로를 여는데 충분하지 않다"며 "당의 변화를 온 몸으로 느끼며 진실로 모두가 화합하는 감동과 파격을 만들기에 부족하다. 더 담대하고 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안으로 1단계 '혁신전대'→2단계 '천정배 신당과의 통합 추진을 통한 통합적 국민저항 체제 구축'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해법을 제시했다. 안 전 대표는 "문 대표와 저를 포함한 모든 분이 참여하는 '혁신전당대회 개최'를 제안한다"며 "혁신전대를 통해 혁신의 구체적 내용과 정권교체의 비전을 가지고 경쟁해야 한다. 이를 통해 주류와 비주류의 반목과 계파패권주의도 함께 녹여내야 한다. 혁신전대로 새로운 리더십을 세울 때만이 혁신과 통합의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지도부는 천정배 의원 등이 추진하는 신당과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며 "우리 당에 주어진 두 가지 과제는 낡은 타성과 체질을 바꾸는 '근본적 혁신'과 박근혜정권의 독단과 폭주를 저지하는 '통합적 국민저항체제'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2017년 정권교체를 생각하기에는 2016년 총선 전망조차 암담하다. 더 큰 변화가 필요하다"며 "지금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모든 것을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각오와 결단으로, 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결단을 기대한다"고 문 대표의 결단을 요청했다. .k

2015-11-29 10:33:3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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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거산' 김영삼 전 대통령 현충원에 영면

[메트로신문 유선준 기자] 우리나라 민주화의 '큰 산'(巨山)인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이 26일 자신이 그토록 섬기던 시민들의 깊은 애도를 받으며 영면에 들었다. 김 전 대통령이 마지막 길을 떠나는 동안 하늘도 고인을 추모하는 듯 눈발이 온종일 흩날렸다. 고인은 대형 태극기로 덮인 관 속에 누운 채 오후 늦게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기까지 영결식장인 국회의사당과 상도동 자택, 기념도서관 등 자신의 평생 자취와 숨결이 밴 곳을 일일이 둘러봤다.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여정은 이날 낮 1시30분께 빈소가 차려진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운구행렬이 빠져나오면서 시작됐다. 운구행렬이 출발하기 직전 박근혜 대통령이 장례식장을 찾아 애도를 표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김 전 대통령의 시신을 실은 캐딜락 리무진 영구차는 광화문을 지나 세종로사거리, 공덕동사거리, 마포대교를 거치는 길 11㎞를 20여분간 이동해 영결식장인 국회에 도착했다. 경찰 사이드카 10여대와 선도차, 대형 영정을 실은 무개차가 영구차 앞에 섰고, 유족 등을 태운 대형버스가 뒤따랐다. 도로에 다른 차량은 모두 통제된 가운데 인도에 나온 시민들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거나 물끄러미 바라보며 고인의 마지막 여정을 배웅했다. 최연소 국회의원이자 최다선(9선) 의원인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등원'이 된 국회 영결식이 오후 2시께 시작되자 눈발은 강해졌고, 운구행렬이 국회를 떠날 때 다시 약해졌다. 국민의례와 고인의 약력소개, 조사, 추도사, 고인의 생전 영상 방영, 종교의식, 추모공연, 조총 발사 등 1시간20여분간 진행된 영결식에서 김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 등 유족과 김수한 전 국회의장 등 원로 정치인들은 속절없이 오열했다. 뚝 떨어진 수은주에 칼바람까지 불어 국회 잔디광장에 준비된 의자에는 빈자리가 많았다. 하지만, 궂은 날씨에도 고인과 영결하려는 사람들은 담요와 손난로에 의지한 채 대한민국 첫 문민 대통령의 넋을 기렸다. 영결식이 마무리되자 고인은 상도동 자택으로 이동했다.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게 19일이었으니 정확히 일주일만의 '귀가'였다. 운구행렬 도착 1시간 전부터 자택 앞 좁은 골목에는 인근 주민과 시민 등 1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슬픔 속에 고인을 기다렸다. 김 전 대통령의 오랜 이웃이자 '꼬마동지'로 알려진 이규희(45·여)씨의 눈가는 붉게 물들어 있었다. 그는 "어린 시절 아저씨와 손잡고 동네를 산책하거나 운동을 따라다닌 일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며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슬픈 마음이 든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영구차가 도착하고서 고인의 장손인 성민군이 영정을 양손에 꼭 쥐고서 마당과 안방, 식당, 거실 등을 5분가량 돌았다. 고인에게 민주화운동의 산실이자 46년간 살아온 곳을 마지막으로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이어 운구행렬은 자택에서 600m 떨어진 상도터널 남단의 '김영삼 대통령 기념도서관'으로 향했다. 자택부터 도서관까지 이르는 길에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1천200여명의 주민이 겹겹이 줄을 서 고인을 배웅했다. 일부 주민은 손수건으로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잘 가십시오. 잘 가십시오"라는 말만 되뇌었고, 저마다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운구 장면을 찍거나 연방 고개를 숙여 작별인사를 건넸다. 도서관 앞에 잠시 머무른 운구행렬은 장지인 국립서울현충원으로 향했다. 현충원 앞에도 고인의 마지막 여정을 지켜보려는 시민들이 자리를 지켰고, 슬픔 속에 눈시울을 붉히는 사람도 눈에 띄었다. 중랑구에 산다는 이상두(75)씨는 "별다른 인연은 없지만 대통령이라 함은 과거 임금 같은 분이니 공이 있든 과가 있든 국민 된 도리로 마지막 인사는 해야 한다고 생각해 나왔다"고 말했다. 안장식은 애초 예정시간인 오후 4시를 1시간 넘긴 오후 5시부터 유족과 각계인사, 시민 등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추위는 여전했고 눈발도 뿌렸다가 잦아들기를 반복했지만 안장식은 침통하고 진중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차남 현철씨는 하관과 허토, 헌화가 진행되자 통곡에 가까운 흐느낌을 내뱉었고, 거동이 불편해 헌화를 못한 부인 손명순 여사 역시 이 모습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 현철씨는 "아버님을 이렇게 사랑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정말 감사를 드린다"며 "아버님께서 비록 이렇게 떠나셨지만 국민 여러분을 하늘에서라도 지켜보시고, 나라를 위해 끊임없이 걱정을 하시리라 생각한다"고 국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서 영구차가 현충원 안으로 들어서 묘역으로 향하는 도중 최모(54)씨가 "너희들이 김영삼이 어떤 사람인지 아느냐"고 외치며 영구차로 뛰어들다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2015-11-26 21:17:01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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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27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이 26일 엄수된 국가장 영결식을 끝으로 현충원에 고이 잠들었다.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세상 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거산(巨山)은 평소 자신이 즐겨 듣고 부르던 노래 '청산에 살리라'를 배웅 삼아 마지막 길을 떠났다.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오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다시 방문해 김영삼 전 대통령 영정이 영구차에 실려 국회의사당으로 출발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애도를 표했다. 박 대통령은 건강 문제로 영하권 날씨에다 야외에서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되는 국회 영결식에 참석하기 어렵게 되자, 대신 빈소에 들러 고인과 작별을 고했다.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26일 낮 12시50분께 시작된 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에서 양측이 입장차를 보였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당국회담 실무접촉 1차 전체회의는 낮 12시 50분부터 2시 20분까지 진행됐다"며 "양측은 첫 발언을 통해 당국회담의 형식, 대표단 구성, 회담 개최 시기, 장소, 의제 등에 대해 서로의 입장을 설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는 26일 아더 존 패터슨(36)의 공판에서 도검을 제조하고 관련 전시장을 운영하는 전문가 A씨를 증인 신문했다.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기소된 패터슨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도검 전문가가 범인은 사건 당시 사용된 칼을 이미 갖고 있으면서 다룰 수 있는 사람일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국제 ▲이슬람국가(IS)가 한국을 포함한 60개국을 테러 대상국으로 지목하면서 80개국을 채우면 전쟁의 화염으로 불태우겠다고 위협했다. ▲에어백 결함으로 차량 3400만 대라는 사상 최대의 리콜 사태를 부른 일본의 다카타사가 15년 동안 결함 사실을 알고도 이를 은폐하고 자료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산업 ▲LG그룹이 26일 2016년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안정 속 체질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는 예상과 기업간거래(B2B) 분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방향으로 대폭 인사를 시도했다는 분석이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LG그룹 지주회사인 ㈜LG 신성장사업추진단장으로 이동, 그룹 차원의 미래성장사업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6일 국내 판매 폭스바겐 디젤차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을 확인했다는 환경부 발표에 대해 "환경부의 공식적인 조사 결과를 존중한다"며 "관련 법과 규정에 의거해 법적 절차와 요건을 따라 필요한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첨단 미래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2015 창조경제 박람회'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과 '창조경제 벤처창업박람회'를 동시에 진행하며 29일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물류시장 경기는 올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물류 분야 가운데는 택배업과 항공운송분야가 가장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15년 물류시장 평가 및 2016년 전망 조사'에 따르면 내년 물류경기 전망에 대해 응답자 49.0%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올해보다 나아질 것'(30.0%), '위축될 것'(21.0%) 순이다. 금융부동산 ▲ 황재훈 유안타증권 장기자산관리파트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더욱 중요해진 노후자산 관리법에 대한 팁과 절세상품 등에 대해 "1%대 초저금리 시대에서는 지나치게 보수적인 투자보다 적정한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 내달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2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미국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국내 경기회복세가 더딘 상황에서 국내 금리인상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 올 들어 삼성전자, 현대차 등 국내 기업들이 주주 친화정책을 확대하고 있지만 해외 주요국에 비해서는 자사주 매입 혹은 배당 정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보수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불러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 임대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동 편의성'이 우수한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과 인접한 세종시 한솔동 '퍼스트프라임 1단지', 포스코건설이 이달 초 대전에 공급한 '관저 더샵' 등이 편리한 교통 인프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유통 라이프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추신수가 국내에서 나란히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류현진은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추신수는 부인 하원미 씨와 함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를 방문해 기부금 1억1000만원을 전달했다. ▲아바·록시트·에이스 오브 베이스를 잇는 스웨덴 보이밴드 JTR이 29일까지 한국에서 프로모션 투어를 진행한다. 이들은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싱가포르·필리핀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를 통해 활동 무대를 넓힐 예정이다. ▲식품업계에 구조조정 한파가 예상된다. 특히 유업계는 우유재고 증가 등으로 구조조정 1순위 업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업계 1위 기업은 올들어 전체 직원의 14%에 이르는 290명이나 직원수가 줄었다. ▲무한리필점 전성시대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구이전문점 뿐만 아니라 한우 등심, 스테이크, 삼겹살, 족발 등 고기류와 랍스타, 장어, 참치, 연어 등 해산물류, 분식류까지 무한리필점의 메뉴도 다양해졌다. ▲아웃도어업계가 하얀겨울의 포문을 연다. K2, 네파, 블랙야크 등은 올해 트렌드 컬러를 화이트로 꼽고 어두운 컬러 일색이었던 다운재킷에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2015-11-26 18:47:46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