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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 물량+탄소규제 ‘더블 수요’…한국 DF엔진, 수주 러시 타고 증설 확대

중국 조선업의 대량 건조 물량과 친환경 규제 대응 수요가 맞물리며 한국 선박엔진 기업으로 발주가 몰리고 있다. 이중연료(DF) 엔진 분야에서의 기술 신뢰와 검증된 운항 레퍼런스가 강점으로 부각되면서 국내 엔진사들은 지난해 수주를 크게 늘렸고, 올해도 연초부터 대형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 늘어난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 신설과 생산성 개선 투자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엔진은 최근 공시를 통해 4340억원 규모 선박용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4년 매출의 36.1%에 해당한다. 계약 상대와 지역은 비공개이나 공시에 공급 지역이 아시아로 기재된 점 등을 근거로 업계에서는 중국 조선사향 물량으로 해석하고 있다. HD현대마린엔진도 이달 들어 중국 조선소와 243억원, 622억원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틀간 누적 계약액은 865억원으로 지난 2024년 매출의 27.4% 수준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수주 확대 흐름이 올해도 연초 대형 계약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평가다. HD현대마린엔진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759억1159만원(전년 대비 128.6% 증가), 매출 4023억9622만원(27.4% 증가)을 기록했다. 한화엔진은 지난해 3분기말 누적 매출 1조32억원(14.5% 증가), 영업이익 827억원(55.1% 증가)을 달성했다. 수주 확대의 배경으로는 조선업 호황과 중국의 대량 건조 물량이 맞물리며 엔진 발주가 증가한 점이 꼽힌다. 여기에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 규제 강화로 DF 엔진 수요가 늘어나면서, 선주들이 가격보다 운항 안정성과 실선 레퍼런스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도 선박엔진 발주가 견조하게 이어지면서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올투자증권은 HD현대마린엔진의 올해 영업이익을 1552억원(전년 잠정치 대비 104% 증가), 영업이익률을 18.1%에서 25.8%로 추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엔진의 저속엔진 매출이 지난해 대비 12.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엔진업체들은 수주 증가 국면에서 친환경·전동화 역량 강화와 생산능력 확충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한화엔진은 지난해 12월 노르웨이 자회사에 2908억원을 출자해 전기추진·전력자동화 업체 SEAM 인수에 투입했다. 또 창원 본사 선박엔진 생산설비 신설에 802억원을 투자해 오는 9월까지 집행할 계획이다. HD현대마린엔진은 가스엔진 생산설비 개선과 노후설비 보수, 공정 개선 등에 오는 9월까지 221억원을 투자한다. HD현대엔진은 지난해 1~12월 14억원, HD현대중공업 엔진부문은 같은 기간 1308억원을 투입해 설비를 확충한 바 있다. 윤현규 국립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조선산업은 수주산업이고, 엔진은 선주가 지정하는 경우도 있다"며 "계약 과정에서 선주가 신뢰성을 이유로 특정 엔진을 요청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2026-01-21 15:54:2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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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AI 성공 기준은 유용성과 신뢰...본질 놓치면 안 돼"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이 "인공지능(AI)의 설계와 디자인에서 실질적 유용성과 개방성, 신뢰감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를 통해 '아라마의 법칙'을 인용하며 "AI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일상적이고 실용적인 혁신으로 확장할 수 있게 만드는 본질을 절대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아마라의 법칙은 새로운 기술이 단기적으로는 과대평가 되고 장기적으로는 과소평가 되는 경향을 설명하는 용어다.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를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 사장은 "AI에 관한 핵심 질문은 더 이상 인지도 여부가 아니라 AI가 실제 삶에서 얼마나 실용적이고 도움이 되느냐"라며 "맥락과 의도를 충분히 이해해 신뢰를 얻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업은 ▲보다 많은 사람이 사용 가능하고(Reach) ▲배울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쓸 수 있으며(Openness) ▲안정적 성능과 보안을 내장한(Confidence) AI를 설계해야 한다고 노 사장은 강조했다. 그는 "산업 전반이 직면한 진짜 과제는 AI 활용 능력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굳이 '프로젝트'를 만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AI를 설계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AI가 보편적으로 되기 위해서는 언어, 문화, 사용 맥락 전반에서 동일한 수준으로 잘 작동해야 한다"며 "개방성은 언어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더 많은 사람이 편안하게 AI를 사용하려면 별도의 학습 없이도 직관적으로 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AI의 진정한 가치는 벤치마크나 모델 비교에서 드러나지 않는다"라며 "그것은 더 많은 사람이 세상을 이해하고, 참여하며, 일상을 보다 수월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순간들 속에서 비로소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21 15:48:2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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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단식 '일주일 째'…강성층 중심 결집하나 韓 제명 처리는 '뇌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쌍특검(민주당 공천헌금 수수·통일교 정교유착 의혹 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한 지 일주일째 되는 21일, 단식 전 국민의힘의 최대 이슈였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제명 결정은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낮고, 당이 강성파를 중심으로 일시적인 결집 효과를 누리는 모양새다 . 단식 농성이 장기화됨에 따라 장 대표의 건강은 나빠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날(20일) 밤 공지를 통해 "20일 오후부터 산소포화도가 위험 수치 이하로 낮아져 의료진이 의료기관 긴급 이송을 권고했으나, 본인의 거부 의사로 의료용 산소발생기를 활용해 단식현장에서 긴급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명심하라. 특검은 거부할 수 있어도 민심은 거부할 수 없다"며 "나는 여기서 묻히고, 민주당은 민심에 묻힐 것"이라고 적었다. 국민의힘은 장 대표의 건강이 악화됨에 따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방안을 강구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당 초선·비례 의원이 송 원내대표와 회동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이) 비상의총을 제안했다. 장 대표가 건강이 너무 악화됐는데, 국회에서 안 나가신다. 병원에 가셔야 한다. 지금 상태가 아주 안 좋다"며 "의료진은 3~4일 전부터 병원으로 옮기라고 했다"고 전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로 내정된 나경원 의원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1야당 대표가 이렇게 죽음을 걸고 외치고 있는데 이재명 대통령 뭐 하고 있나"라며 "(신년 기자회견에서) '성장 전략 대전환' 하면서 또 다시 말 잔치하고 있다. 혹세무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정무수석이라도 보내서 우리 야당 당 대표의 이야기를 직접 듣게 하고 어떻게 해법을 마련해야 될 것인지 논의해야 되는 모습을 보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록 장 대표가 단식 농성으로 지지층을 결집하는 효과를 얻었지만, 단식 중단 후 곧바로 있을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처리 건이 당 내 분열을 촉발할 현안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장 대표는 최고위에서 한 전 대표에게 재심 신청의 기회를 주겠다며 징계 처리를 유보한 상태이고 그 후 한 전 대표의 '당원 게시판 사태' 사과 표명이 나왔다. 다만, 한 전 대표는 자신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의 징계 처분은 "정치보복"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 전 대표 측이 윤리위에 재심을 청구할 마음도, 장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찾을 생각도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른바 장·한(장동혁·한동훈) 갈등은 폭발 직전이란 평도 나온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단식 농성이라는 죽음을 무릅쓴 대표의 결단 이후 당의 분열을 촉발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최고위가 한 전 대표의 징계를 보류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최 의원은 YTN라디오에 출연해 한 전 대표의 징계 건을 두고 "보류되는 상태로 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그 문제에 대해서 당사자는 당사자대로 당원들의 이해를 더 구하는 방법이 있다. 정치가 예술이라고 하지 않나"라며 "이 문제는 최고위에서 의결되기 힘든 상황이 현실이란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 문제에 집착하는 어리석음을 저질러선 안 된다"고 말했다.

2026-01-21 15:46:5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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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징역 23년 법정구속…'내란 중요임무 종사' 인정

법원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21일 오후 2시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허위공문서 작성,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공용서류 은닉·손상, 위증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다만 허위작성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다. 한 전 총리는 2024년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를 막아야 할 헌법상 책무를 다하지 않고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책임을 부여받은 사람으로 헌법에 따른 모든 노력을 해야 한다"며 "그러나 피고인은 12·3 내란의 진실을 밝히기는커녕 비상계엄을 은닉하고 적법절차로 보이기 위해 허위공문서를 작성하고 폐기하며 헌법재판소에서 위증했다"고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재판장이 중형을 선고하자 한 전 총리는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한 전 총리를 법정구속했다.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있다. 이후 재판부 요청에 따라 특검팀이 공소장 변경 신청하면서 한 전 총리에겐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한편 한 전 총리는 최후진술에서 "그 순간의 기억은 분명하지 않다. 비록 비상계엄을 막지 못했지만 찬성하거나 도우려 한 일은 절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2026-01-21 15:43:51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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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시뮬레이션, KAI와 37억원 규모 KF-16 비행훈련장비 성능개선 사업 수주

이노시뮬레이션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약 37억원 규모의 KF-16 비행훈련장비 성능개선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F-16 조종사 훈련에 활용되는 시뮬레이터(SIM)와 조종석 절차훈련장치(CPT)의 영상시현장치 성능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로, 최신 운용환경과 훈련 요구사항을 반영한 장비 업그레이드가 핵심이다. 이번 성과는 TA-50 훈련기 시뮬레이터 사업에 이은 연속 수주로, 항공 시뮬레이터 분야에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F-16 원 제작사인 록히드마틴과의 협업도 예정돼 있어 관련 기술 축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초 이후 방산·공공·모빌리티 분야에서 이어진 수주 성과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피지컬 AI 기반 훈련시스템을 자율주행, 방산, 가상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왔으며, 이러한 기술력은 항공·국방 시뮬레이터로의 확장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광주 인공지능산업융합 집적단지에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구축해 AI·자율주행 실증을 진행 중이며, 철도·항공·방산 시뮬레이터와 가상훈련 시스템 등 국내외 프로젝트를 병행 수행하고 있다. 이노시뮬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KF-16 사업 수주가 항공·국방 시뮬레이터 기술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기존 훈련장비 고도화와 함께 AI·XR(확장현실) 기반 차세대 훈련시스템을 접목해 국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항공 분야 시뮬레이터 기술 고도화와 국방 훈련 장비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해외 방산 시장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2026-01-21 15:40:2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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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李 신년 기자회견 두고 "중언부언 만담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이재명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을 두고 "혹시나 하는 일말의 기대를 했지만, 뚜껑을 여니 역시나 화려한 말잔치뿐, 중언부언 만담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대통령이 성장 이야기를 했다. 성장, AI(인공지능)가 매우 중요하다고 했는데, 성장의 주체가 누구인가. 기업이 나서서 새로운 사업을 설계하고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어서 소득이 창출돼 소비가 일어나고 그래야 성장이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장을 하려면 기업이 투자할 환경과 마인드를 북돋을 정책을 해야 성장이 되지, 정부가 재정지원 늘린다고 성장이 되나"라며 "저는 이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보인 경제 마인드 자체가 실망을 넘어 절망적이다. 기업이 투자를 잘하게 여러 규제를 완화하고 이윤 창출의 동기와 기회를 만들어주면 자동적으로 투자가 이뤄지고 일자리가 생기고 성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기본적인 경제학 기초 상식을 부인하고 호텔 경제학 수준의 경제상식을 갖고 대한민국 경제를, 세계 10대 경제대국을 이끌고 있으니 제대로 될 턱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송 원내대표는 "노란봉투법, 더 센 상법으로 대변되는 기업을 발목잡는 법안을 일방적으로 처리하고 걱정하는 국민과 야당 목소리에 전혀 관심도 없는 양반이 갑자기 신년회견에서 성장을 말하는 것은 너무 앞뒤가 안 맞는다"며 "그리고 기자 질의응답 도중엔 정부가 시장을 이길 수도 없지만 시장이 정부를 이길 수도 없다는 발언을 듣고 제가 제 귀를 의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를 이기는 시장이 없나. 한마디로 시장은 정부에 덤비지 말라는 뜻 아닌가"라며 "시장질서를 근간으로 하는 대한민국 헌법상 경제체제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뀐 것이다. 그런 생각이 바로 전체주의"라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좋은 이야기로 통합을 이야기 하는데, 통합은 기본적으로 상대방은 인정하고 존중하는 데에서 시작된다"며 "집권한 첫날부터 3대 특검을 1호법안으로 통과시켜 야당을 때려잡고 정치보복을 한 사람이 통합을 입에 올리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렇게 탈탈 털어도 먼지가 안 나니 2차 종합특검이라고 일방 통과시킨 것이 불과 며칠 전"이라며 "통합한다면서도 야당 대표가 목숨을 걸고 단식하는데 그런 이야기는 전혀 관심도 없고 그것이 통합을 이야기하는 것이 맞나"라고 반문했다.

2026-01-21 15:39: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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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절세상품·퇴직연금 거래 이벤트

iM증권은 3월 31일까지 절세상품 및 퇴직연금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내 iM증권의 ISA, 연금저축 등 절세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KODEX(삼성자산운용), TIGER(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매수 시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지급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연금저축 계좌를 활용해 해당 운용사의 ETF를 적립식으로 자동 매수(1회 10만원, 기간 1년 이상)를 신청하고 1회 매수한 고객 각 100명(총 400명)에게 모바일 문화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기존에 iM증권에 ISA와 연금저축 계좌를 보유한 고객뿐 아니라 신규로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ISA는 타 금융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ISA계좌를 iM증권으로 이전하거나 추가 납입하는 고객 총 600명에게 ETF 순매수 금액에 따라 추가 사은품을 지급한다. 운용사별 ETF 순매수 금액이 1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이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기프티콘 1매(각 100명),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은 모바일 문화상품권 1만원권(각 100명), 1000만원 이상은 모바일 문화상품권 3만원권(각 100명)을 지급한다. 퇴직연금 DC 계좌를 통해 ETF를 매수한 고객 각 400명(총 800명)에게도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기프티콘 1매를 지급한다. 이와 더불어 iM증권의 퇴직연금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 중 삼성자산운용 또는 미래에셋운용의 상품을 편입한 디폴트옵션으로 신규 지정하거나 변경하는 경우 선착순 각 5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 1매도 지급한다. 사은품은 세부 내용별로 조건을 충족할 경우 중복지급이 가능하며, 퇴직연금 계좌의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3만원 한도 내에서 지급이 가능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21 15:39: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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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비상장 자회사 덕에…현대차 등 모기업 웃음꽃

똘똘한 비상장 자회사 덕에 모기업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상장 자회사와 달리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가 오롯이 지주회사에 반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정부 들어 이사의 충실 의무를 확대한 상법 개정도 지주사나 그룹사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시가총액은 종가기준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112조4120억원)을 돌파했다. 주가는 14.61%오른 54만9000에 마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대한 해외 매체의 호평이 잇따르자 긍정적 투자심리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이날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2027년 영업가치를 약 53조3000억원으로 추산했다. 하늘·정연승 연구원은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대한 재평가 근거로 "경쟁 업체 대비 우월한 양산형 모델 스펙, 사용처가 명확한 고객사 확보, 고객사가 필요한 휴머노이드 학습 데이터를 현장에서 학습할 수 있으며 공장 투입 후 피드백을 반영해 재학습 가능하다는 점" 등을 꼽았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보유한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현대차는 40만원에서 60만원, 기아는 15만원에서 21만원, 현대모비스는 47만원에서 58만원, 현대글로비스는 22만 5000원에서 31만9000원을 각각 상향 제시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피지컬 AI 시장에서 테슬라를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라고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상향했다. SK그룹의 지주회사 SK도 이날 29만3000원에 마감했다. 지난 16일에는 30만8000원까지 상승했다. 1년 전만해도 14만4500원이었다. SK에코플랜트의 상장 기대감 등이 반여됐다는 게 시장 평가다. SK에코플랜트는 2022년 6000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2026년 7월까지 상장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1년 전 8만4900원대에 머물던 HD현대도 이날 장 중 27만8500원까치 치솟았다. 사상 최고가다. 비상장 자회사인 HD현대오일뱅크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다른 계열사가 탄탄한 성적을 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HD현대로보틱스의 기업공개(IPO)가 추진되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HD현대로보틱스는 지난해 10월 한국산업은행과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KY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1800억 원 상당의 투자를 받을 때 기업가치 1조 8000억 원을 인정받았다. 2020년 KT에서 500억 원 투자를 받았을 때 평가받은 5000억 원에서 약 5년 만에 4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장 과정에서 HD현대로보틱스가 3개월 전보다 최소 3배 이상 많은 6조~7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J는 비상장 자회사 덕에 구조적 이익 레벨업이 기대되고 있다. CJ의 신유통 관련 비상장 자회사의 3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2%, 31.8% 증가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또한 식품 비상장 자회사 CJ푸드빌은 연내 미국 조지아주 생지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며 "2026년부터 가동되어 현지 가맹점 확장을 본격 지원할 예정이다. 공격적인 점포 확대에 따른 CJ푸드빌의 해외 매출 성장에 주목해야 될 시점이다"고 말했다. CJ의 목표주가도 기존 18만 5000원에서 22만원으로 19%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CJ는 2023~2025사업연도에 대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일회성 비경상이익 제외)의 70% 이상 배당을 할 계획이다"며 ""비상장 자회사 가치 상승과 배당성향(별도 기준 70% 이상) 기조를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매력도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시장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비상장 자회사의 상장 전까지는 지주회사의 주가 흐름이 좋지만, 상장 이후 주가는 변동성이 심한 모습을 보인다"며 "로봇주 등 테마주의 경우 과열 우려도 있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1 15:37: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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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넥스트 온 넷플릭스'에서 2026 작품 라인업 대공개

넷플릭스가 21일 콘래드 서울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콘텐츠 담당자들이 올해 넷플릭스 작품 라인업을 소개하고, 넷플릭스 작품의 출연진이 직접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오프닝 스피치에서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VP는 "전 세계 80억 인구 중 불과 5000만이 쓰는 언어인 한국어로 만들어진 콘텐츠가 미국 콘텐츠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되는 콘텐츠가 되었다"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이 체감되는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강 VP는 "커진 영향력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장기적인 산업 구조와 창작 환경에 대한 비전을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지속적인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변함없는 장기 투자와 한국 신인 창작자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문을 활짝 넓히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시리즈, 영화, 예능 부문별 2026년 방향성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다. 배종병 시리즈 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올 한 해 넷플릭스 시리즈의 방향성은 모든 시청자의 취향을 확실하게 만족시키는 포용성"이라고 전했다. 김태원 영화 부문 디렉터는 "올해 넷플릭스 한국 영화 라인업을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가장 대중적인 즐거움과 가장 깊이 있는 시네마의 섬세한 밸런스"라며, 올해 총 4편의 한국 영화 공개 예정임을 밝혔다. "넷플릭스의 한국 영화 방향성은 대중적인 즐거움과 영화라는 매체가 가진 본질 탐구를 놓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기환 예능 부문 디렉터는 올해 넷플릭스 예능 라인업을 "한마디로, 누구나 원하는 음식을 마음껏 골라 먹을 수 있는 푸드코트"로 비유했다. 특히 "올해는 유재석이나 나영석 PD 같은 최고의 예능 장인이 함께해 대중성도 더 넓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 넷플릭스 라인업 소개 시간에는 넷플릭스 라인업을 5개의 '발견'이라는 키워드로 표현했다. 먼저, '설렘'의 발견이다. 지난 16일 공개된 김선호·고윤정 주연의 통역 로맨스 '이 사랑 통역되나요'와 블랙핑크 지수가 가상 세계에서 데이트를 체험해보며 겪는 신선한 이야기가 담긴 '월간 남친'가 있다. 그리고 3분기에 공개될 예정인 '이런 엿 같은 사랑', 4분기에 공개 예정인 '나를 충전해줘'도 있다. 예능으로는 20일 공개된 '솔로지옥 시즌5',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가 2분기 공개 예정이다. 두 번째로는 '몰입'의 발견이다. 1분기 공개 예정인 '파반느', 4분기에 공개될 '흑백요리사 시즌3'이 기대 속에 준비 중이다. 또한 최민식 배우의 넷플릭스 첫 출연작인 '맨 끝줄 소년', 프랑스의 소설 '위험한 관객'을 원작으로 한 한국 영화 '스캔들', 전래동화 손톱먹은 들쥐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 '들쥐', 노희경 작가의 신작 '천천히 강렬하게'도 준비했다. 세번째로, '짜릿함'의 발견이다. 대표 어드벤처 예능인 '미스터리 수사단', 웹툰 '참교육'을 원작으로 한 '참교육', '사냥개들 시즌2', 살인 사건의 비밀에 다가서는 '로드(가제)'가 기다리고 있다. 네번째로, '웃음'의 발견이다. 범죄 조직에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전 남편과 현 남편이 힘을 합치는 내용의 코미디 영화 '남편들', 나영석 PD와 이서진 배우가 계획도 대본도 없이 떠나는 미국 방랑기 '이서진의 달라달라', 유재석이 데뷔 34년 만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유재석 캠프'가 있다. 마지막으로, '놀라움'의 발견이다. 종말론이 가득했던 1999년을 배경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허당들이 빌런들과 맞서 싸우는 '원더풀스', 넷플릭스가 처음 선보이는 영 어덜트 호러 장러물 '기리고', 올 3분기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동궁', 이재욱 배우가 빚을 갚기 위해 초고액 일당 아르바이트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꿀알바'가 4분기 공개 예정이다.

2026-01-21 15:34:40 김보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