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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재위, 임환수 국세청장 청문회…TK출신·군 복무 논란

국회 기획재정위 여야 의원들은 18일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임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했다.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은 "우리나라의 세무조사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국세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느냐"며 국세청의 권력 기관화 문제를 거론했다. 같은 당 박맹우 의원은 "임 후보자가 30년 넘게 공직 생활을 하며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기 때문에 국세 행정의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앞으로 잘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세정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김관영 의원은 "최경환 부총리와 임 후보자는 대구고 선후배 사이다. 국세청장으로 지명되기 전날 누구로부터 지명에 관해 통보받았느냐"며 지명 과정에서 최 부총리의 개입 가능성을 물었다. 같은 당 홍종학 의원은 "대통령이 대구 경북 출신이고, 기획재정부 장관도 대구 출신으로 후보자의 선배"라며 "대통령부터 경제 라인은 몽땅 대구 출신이고, 4대 사정기관장도 모조리 영남"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영록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임 후보자가 공군 장교 복무 기간 서울대 행정대 석사 과정을 이수했다"면서 "군 복무 중 대학원을 다니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특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국세청의 부실 자료 제출 문제도 제기됐다. 새정치연합 오제세 의원은 "국세청이 국세 행정에 대한 정보를 독점하고 개인의 비밀 유지라는 이유로 모든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자료도 없이 어떻게 청문회를 하느냐"고 비판했다.

2014-08-18 14:51:03 조현정 기자
靑 "대통령 주재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 연기"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0일 청와대에서 직접 주재하려던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가 연기됐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17일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긴급 공지'를 보내 "1차 회의에 쏠렸던 국민과 언론의 큰 관심을 감안할 때 이번 회의도 방송사들의 생중계가 예상된다"며 "따라서 국민과 언론의 관심, 기대에 부응하는 내실있는 콘텐츠를 준비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러 부득이 회의 일정을 늦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에게 불편을 끼치는 적폐를 걷어내고 규제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입법부와 지자체의 협조가 필수적인 부분이 있지만 행정부 자체의 노력으로 해결할 규제들이 없는지, 1차 회의 때 제기된 문제 가운데 혹시 이해 조정 노력이 부족해 풀리지 않은 규제는 없는지 철저히 점검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금번 회의는 지난 3월 20일 열렸던 회의의 후속으로서 당시 제기됐던 규제들에 대한 처리 결과와 대책들을 실제 사례들을 중심으로 상세히 토론하는 자리로 준비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민 대변인은 연기된 회의가 언제 열릴지에 대해서는 "상세한 일정은 확정되는대로 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2일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와 이달 말 소집될 예정인 국민경제자문회의와 함께 박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다녀온 뒤 8월 중에 계획한 '3대 경제 일정'의 하나였다. 회의는 1차 회의 때 제시된 52건의 건의사항과 '손톱 밑 가시(기업활동을 가로막는 불필요 규제)' 92건 등 부처별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는 데 이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규 과제 발굴 등의 순서로 세션을 나눠 진행된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신규 과제 발굴 세션에서는 각 부처가 새로 마련한 개혁 과제가 다수 발표되고 이에 대한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2014-08-18 14:08:28 조현정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 엄수…여야 "김 전 대통령 영면 기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5주기 추도식이 18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엄수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유족을 비롯해 정의화 국회의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정의당 천호선 대표 등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권노갑·문희상 새정치연합 상임고문,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박지원 의원 등 동교동계 인사들과 이해찬·정세균·김한길·한명숙 안철수 의원 등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청와대에서는 조윤선 정무수석이 참석, 김병권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장도 추모식을 지켜봤다. 추도식은 '김대중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모위원회' 위원장인 정의화 국회의장의 추모사와 김 전 대통령의 생전 육성과 영상 상영, 추모의 노래, 종교 의식, 유족 대표 인사 순서로 진행됐다. 추모사에서 정 의장은 "지금 우리 국민이 정치를 믿지 않는데 대통령님이 걸었던 의회주의의 길을 잘 본받았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부디 큰 소리로 가르침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남인 김홍업 전 의원은 유족 대표 인사에서 "아버님과 많은 분들이 노력해 이룬 일들이 그 결실을 보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 짝이 없다"며 "굽은 길을 만나면 돌아갈지언정 역사는 발전한다는 아버님의 말씀을 믿고 싶다. 아버님을 잊지 않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추도식을 마치고 나서 참석자들은 김 전 대통령의 묘소로 이동해 헌화하고 참배했다. 여야는 김 전 대통령의 영면을 한목소리로 기원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우리는 남북 정상회담 개최 등 남북 대화와 협력의 길을 여는 데 애쓴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진정한 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길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김 전 대통령이 말한 서민 경제·남북 관계·민주주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에 부끄럽다"며 "새정치연합은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우리의 과제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2014-08-18 13:23:35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