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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야권 반발? 그건 야당에 물어보세요" 또 논란…여야 공방은 가열

문창극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과 청문요청서 국회 제출을 하루 앞둔 16일 과거 발언과 칼럼에 대한 논란이 더욱 거세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잇따른 논란과 관련해 문 후보자는 전날 긴급 지자회견을 열고 "언론인 시절 한 일"이라며 "상처을 받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사과 발언을 했다. 하지만 야권의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권의 문 후보자 임명 강행 움직임에 대해 "참 엉뚱한 총리 후보를 끝까지 고집하는 건 국민 정서와 정면으로 맞서는 일이고, 헌법정신에 반하는 일"이라며 지명철회를 거듭 요구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도 "문 후보자 인사청문요구서가 국회에 오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지금까지 밝혀진 발언에 대해서는 이미 판단이 끝났다. (임명 강행은) 국민 상식에 벗어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본인의 언행에 책임지는 게 더는 국민 마음에 상처주지 않고 국제적 망신을 피하는 길"이라면서 "박 대통령께서도 세월호 참사 후 달라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소통과 통합하겠다는 진정성이 있다면 후보 지명을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일본에서 쌍수 들고 환영하는 사람을 총리 시키겠다는 건 박근혜정권이 아직도 식민사관의 연장에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일본 총리를 뽑는 게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 후보자 지명은 국민 70%가 반대하고 있고, 특히 (일제 군)위안부 할머니들은 이 분이 총리되면 죽을 때까지 총리실 앞에 자리를 깔고 앉겠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문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에 내정된 박지원 의원 역시 "박근혜 대통령이 문 후보자를 밀어붙이겠다는 것이야말로 국민적·역사적 저항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권은 인사청문회를 강행할 방침이다.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인사청문회는 국회의 책무"라면서 "야당이 이것을 거부한다면 국회 스스로의 책무를 포기하는 것이고, 의회민주주의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완구 원내대표 역시 "법에 보장된 청문 절차와 과정이 지켜지는 것이 성숙한 민주주의"라며 "청문회 과정에서의 적격·부적격 여부는 국민이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후보자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에 마련된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으로부터 "야당의 사퇴 요구가 거센데…(어떻게 생각하시나)"라는 질문에 "그것은 야당에 가서 물어보시는게 좋겠다"고 답해 다시 한번 논란을 일으켰다.

2014-06-16 10:07:32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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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오늘부터 중앙이사아 3개국 순방길 올라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5박6일간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른다.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출국하는 박 대통령은 3국 국빈방문을 통해 정부의 대외협력구상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추진을 강화하고 자원외교를 축으로 한 우리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지원 등을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유라시아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어 미래의 '경제영토'를 확장하고 한반도의 평화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박 대통령 구상의 초석을 다지는 일이 이번 순방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박 대통령은 먼저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해 17일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하고 양국간 제반 분야에서의 전략적 동반자관계 강화 방안을 협의한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되는 수르길 가스 프로젝트,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등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18일에는 실크로드의 심장으로 불리며 유라시아 교류사의 중심지인 사마르칸트를 방문한다. 이어 중앙아시아 국가 중 우리나라 최대 투자대상국으로 우리 기업 250여개가 진출한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해 19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오찬을 하고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등 추진사업을 점검한다. 또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을 찾아 20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만찬을 하고 우리 기업의 활동에 대한 양국 정부의 지원방안 등을 협의한다.

2014-06-16 07:29:24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