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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민생 회복 위해 선별지원이라도 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부에 "민주당이 (민생회복지원금 추진을) 양보할 테니 차등 지원, 선별 지원이라도 하라. 안 하는 것보다 낫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 회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현재 시금치가 한 단에 1만5000원이라고 한다. 시금치가 금치가 돼가는 것 같다"며 "조기 값은 작년에 비해서 75% 더 비싸고, 오징어는 45%, 대추는 94% 더 비싸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가 전 세계가 칭찬할 만큼 좋아지고 있다고 대통령부터 국무총리까지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그렇게 좋아진 경제 상황이 왜 우리 국민들에게 느껴지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경제 상황이 개선됐다는 것도 숫자 장난일 가능성이 높지만 중요한 것은 내수경제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것"이라며 "경제는 국가 안에 살아가는 공동체 구성원들, 국민들의 삶이 개선돼야 의미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민생회복지원금은 복지정책이 아닌 골목·지역경제를 살리는 현실적 '재정 경제정책'이라며 민생회복지원금 추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다만 이 대표는 "재정 경제정책의 반사적 효과 이익을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하고 세금을 많이 내는 분들을 배제할 이유가 없다"라면서도 민생회복지원금 추진에서 한발 물러서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차등 지원, 선별지원이라도 하라. 안 하는 것보다 낫다"라며 "야당이 하려는 것이니까 절대로 안 하겠다는 태도로 어떻게 국정운영을 하나"라고 덧붙였다. /윤도현기자 yunbgb0611@metroseoul.co.kr

2024-09-11 12:04:37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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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0·16 재보선 후보 4명 공천… 李 “정부, 선거 치료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16 재·보궐 선거에 나설 후보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하며 "특정 지역의 대리인, 대표가 아닌 더불어민주당을 통째로 대표하는 그리고 이 나라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존재가 돼 달라"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10·16 재·보궐 선거에 나설 4명의 후보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10·16 재·보궐 선거는 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영광·곡성군 4개 지역에서 열린다. 각 지역 후보로는 법률사무소 대표 김경지 변호사, 한연희 전 인천 강화군수, 장세일 전 전남 도의원, 조상래 전 전남 도의원이 선정됐다. 이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위험에 처했다며 "국민 대리인인 정치권력을 가지고 있는 집권 여당이 국민의 뜻을 존중하는지, 국민을 주권자로 인정하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중에 이런 말이 있다. 도저히 대책이 없는 사람들한테 '금융 치료'라는 것을 한다고 한다"며 "이 정권에는 '선거 치료'가 필요할 거 같다"고 했다. 네 명의 후보자는 공천장 수여식에 앞서 출마 소감을 밝혔다. 김경지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는 "부산 금정구는 응급실 뺑뺑이를 볼 수 있는 24시간 응급실을 갖춘 병원조차 없다"며 "7년째 불이 꺼져있는 침례병원에 반드시 불을 다시 밝히겠다"라고 했다. 한연희 인천 강화군수 후보는 "중앙당에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 최고위원회의를 강화에서 한번 해주면 좋겠다"며 민주당 지도의 전폭적 지원을 호소했다. 장세일 전남 영광군수 후보는 "(10·16 재·보궐 선거에서) 압승으로 승리해 지방 정부를 단단히 잡고 반드시 민주 정부를 창출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조상래 전남 곡성군수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서 후보가 됐다"며 "지역 화합 통해 당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윤도현기자 yunbgb0611@metroseoul.co.kr

2024-09-11 12:03:34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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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불법대부계약 원금·이자 '무효화' 근거 마련… 김상훈 "법률 개정 신속 추진할 것"

당정은 11일 성 착취 추심과 인신매매·신체상해, 폭행·협박 등을 통해 체결된 반사회적 불법 대부계약에 대해 원금과 이자를 '무효화'하는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국회에서 '금융취약계층보호 및 불법 사금융 근절 대책 당정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 취약계층 보호 및 불법 사금융 근절 대책'을 마련했다고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에 따르면 이날 당정이 확정한 불법사금융 척결 및 제도개선 방안은 크게 5가지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불법대부에 대한 처벌 강화와 해당 계약에 대한 효력을 제한해 범죄 이득을 박탈하고, 불법대부 중개사이트 관리감독 강화, 불법대부에 대한 국민의 사전 인식을 제고하는 등 처벌·예방안이 들어 있다. 우선 당정은 불법대부에 대한 처벌 강화와 범죄이득 박탈을 위해 미등록 대부업, 최고금리 위반 등에 대해 금융관련 법령상 최고 수준인 징역 5년·벌금 2억원으로 형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불법적으로 강요된 대부계약은 원금·이자를 무효화하는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지자체 등록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요건도 강화하기로 했다. 지자체 등록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을 개인의 경우 1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법인의 경우 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하고, 대부업체 대표의 타 대부업체 임직원 겸직 금지 및 위반시 영업정지·과태료 부과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국민들이 불법사금융업체인지 모르고 계약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미등록대부업자의 법적 명칭을 '불법사금융업자'로 변경하고, 국민 대상으로 통신요금고지서 등을 통해 불법사금융 유의사항을 안내하기로 했다. 또 불법사금융 목적의 대포폰 개설·이용을 차단하고 이에 대한 처벌도 강화할 계획이다. 불법사금융의 주요 노출 경로인 온라인 대부중개사이트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차원에서 대부중개사이트 등록기관을 지자체에서 금융위원회로 바꾼다. 불법사금융 이용 목적의 개인정보 제공·유통 등에 대한 처벌 조항도 도입된다. 대부업 운영, 퇴출, 재진입 등 대부업 시장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규제 정비도 시행키로 했다. 부적격 업자는 즉시 퇴출하고 재진입은 3년간 제한한다.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자의 서민금융 공급은 지원키로 했다. 금융위가 지정한 운영 요건을 지키고, 합리적인 운영과 신용도 낮은 서민에게 저금리 대출을 하는 곳을 지원한다는 의미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취재진들에게 "당정이 협력해 제도 개선 방안을 위한 법률 개정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며 "불법사금융 척결을 위한 수사·단속·처벌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반사회적 대부계약 원금·이자 무효화의 근거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민법에 신의성실 위반, 사회 풍속에 어긋나는 것은 무효화하는 근거가 있다"며 "법적 근거를 명확히 둬서 법원이 쉽게 무효 판단을 하거나 국민이나 법원에서 무효인 대부업 계약을 알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9-11 11:52:3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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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부 쌀·한우 수급대책에 “쌀값 ‘20만원 이상 유지’ 약속해야…한우 대책 여전히 미흡”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정부·여당이 쌀·한우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하자 "정부는 24년산 쌀은 최소한 20만원 이상으로 연중 유지하겠다는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우 대책에 대해선 소극적 대책이라며 "한우농가의 경영 불안정이 해소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위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여당이 민당정 협의회를 통해 발표한 쌀·한우 수급안정대책을 규탄했다. 민주당은 "이번 쌀 수확기 수급안정대책은 2023년산 쌀 수급정책 실패로 인한 쌀값 하락 사태를 답습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2023년산의 경우 초과생산량을 9만5000톤으로 예측했으나 그 이상으로 격리했음에도 쌀값 하락을 막지 못했다"며 "이는 생산량과 소비량 추정에 문제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격리 시점을 놓친 늑장 대처와 의도적 꼼수 대책인 2023년산 쌀 수급 정책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지난해 11월 이후 쌀값이 10개월째 계속 떨어지고 있음에도 일시에 20만톤을 격리한 것이 아니라 5만톤씩 찔끔찔끔 격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2024년산 쌀에 대해 20만원 이상의 적정가격 유지를 약속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쌀산업근본대책'에 대해서도 하향식 쌀농가 강제구조조정이 아닌 타작물 지원 확대로 지속 가능한 구조개선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정부의 한우 수급 안정 대책에 대해서도 "농협과 자조금에 수급 대책을 떠넘기는 기존 대책에서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지적이 많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동안 시행해 온 농협과 자조금 재원을 활용한 할인 행사, 원료육 납품 지원사업에 추가해 농협을 통해 암소 1만 마리 감축 사업과 사료 구매 자금 상환 1년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이런 소극적 대책으로 한우농가의 경영 불안정이 해소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한우협회의 암소 시장격리 2만두 요구에 대해 예산 부족을 이유로 1만 마리 감축으로 축소하고 이마저도 농·축협에 떠넘겼다"며 "이는 기존에 농협과 자조금 재원으로 추진해 온 할인 행사처럼 수급 조절의 책임을 농협에 떠넘기는 조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더 늦기 전에 분노한 농민의 민심을 어루만질 수 있는 특단의 대책 수립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또다시 늑장 대처, 꼼수 대처로 농민 민심을 외면한다면 농민의 거센 저항에 직면할 수도 있음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2024-09-10 17:14:13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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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고동진, "반도체특별법 당론안 조속 재발의 후 정기국회 통과 노력할 것"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반도체특별법(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안)'을 당론안으로 재발의해 정기국회에 신속히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이 발의하고 당에서 당론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특별법의 진행 경과를 밝혔다. 그는 " 국민의힘은 제가 제출한 반도체특별법을 당론으로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며 "당론으로 추진되기에 그동안 기재부, 국토부, 산자부 등 정부 측과 실무 협의를 해왔고, 그 협의는 거의 완료돼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고동진 의원은 "정부가 5년 단위의 법정 반도체산업 계획을 세우고, 대통령 직속의 특위에서 이를 다루도록 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반도체산업특별회계 설치, 직접 보조금 지원, 전력망 등 반도체 산업기반시설 신속 확충 및 국비 지원, 관련 인허가 의제 및 신속 패스트트랙 도입, 파운드리 산업발전 시책 수립 및 시행, 반도체 인력양성 지원 등의 다양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는 속도와 타이밍의 싸움인 만큼, 당론안을 조속히 재발의해서 이번 정기국회 때 신속히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반도체가 대한민국과 청년들의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계속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0 16:54:3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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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책위의장, 2025학년도 의대정원 재논의 "사실상 불가…의료계 협의체 참여 요청"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0일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재검토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못을 박으면서 의료계의 협의체 참여를 촉구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여·야·의·정 협의체의 구성과 운영 자체가 정쟁이 돼선 안 된다"며 "다행히 야당도 협의체 추진에 대해 긍정적으로 뜻을 같이 해주고 있고 의료계에서도 가능하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놨기 때문에 그간 갖고 계신 불편함과 불만을 거두고 협의체에 함께 하는 용단을 내려주면 어떻겠냐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협의체 추진의 배경, 조건, 구성 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재검토와 관련해 "지난 9일부터 대학 수시 모집이 진행되고 있어서 수시 모집 증원 사안에 대해서 수정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의료계에서 2026학년도 의대 증원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주신다면 제로 베이스에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천명하는 바"라고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의료계 참여를 배제한 상태에서 협의체를 출범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했다. 의료계 일부에서 주무부처 장관과 차관의 경질 문제를 협의체 참여의 조건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 "여야정 협의체 출범과 주무부처 관계자 인사조치 문제는 별개의 문제"라며 "인사 문제는 핵심적인 본질이 아니라 판단하고 있고 다만, 공직자들이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해관계자가 불편하지 않게끔 언행을 조심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협의체 출범을 촉구하는 공문을 15개 의료계 단체에 보냈다고 설명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협의체 구성 데드라인(마감일)에 대해 "데드라인이 있는 것이 아니고 가능하면 빨리 만나서 논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협의체 출범에 대해서 선결돼야 할 사안이 의료계의 참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계가 논의의 장에 함께 참여해서 여러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으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이라며 "의료계의 참여가 선행된다면 언제라도 회의는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여야 대표 회담에서 만들기로 한 민생공통공약기구에 대해선 "민주당이 12일에 지역화폐법의 강행 처리를 기획하고 있다면 민생협의체의 순조로운 진행은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8월 본회의 때 28개 법안을 합의처리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9월26일 본회의에도 정쟁이 아닌 민생 관련 법안 처리를 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2024-09-10 16:45: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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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사각지대 해소하는 ‘주거 기본법’, 민주당 당론 채택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이연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주거 기본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반지하주택 등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이주 지원 대책 수립 의무를 부여하는 주거 기본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정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의총 이후 기자들에게 "주거 기본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고, 나머지 2개(반인권적 국가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 제정안, 형사소송법 개정안)는 추가 검토·보강 차원에서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연희 의원이 발의한 주거 기본법 개정안은 기존 안에서 주거 실태조사 대상에 '지하층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시설에 거주하는 사람'을 추가한 법안이다. 또 주거 실태조사 결과 거주자의 안전·환경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 이주가 필요한 경우 임대주택을 제공, 주거·이사비 지원 등을 포함한 이주 지원 대책을 수립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연희 의원은 의총에서 "더 이상 거주하는 곳에 따른 차별은 없어야 한다"며 "그동안 주거 사각지대에 있던 반지하 거주 가구에 대한 지원을 통해 반지하층에 거주하는 국민의 주거권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민주당이 당론 채택 여부를 더 논의하기로 한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 제정안'은 공무원이 살인죄를 저질렀을 때 공소시효 적용을 배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엔 수사·기소 담당자와 그 가족에 대한 공소시효를 정지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의원 총회에서 당론 채택 법안 숫자를 줄이자는 의견이 일부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당론 채택 법안은 예외적으로 극소수 법안이라 숫자가 적어 여론의 관심도가 그만큼 높지 않겠냐는 등의 의견"이라며 "반면에 민주당이 정책 정당을 표방하고 있는 이상 좀 더 많은 숫자의 당론 채택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도현기자 yunbgb0611@metroseoul.co.kr

2024-09-10 16:43:52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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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정부 연금개혁안은 세대 갈라치기… 尹, 의료대란 사태 사과해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0일 정부가 지난 4일 발표한 연금개혁안에 대해 "세대를 갈라치는 정부 동의안은 국민 동의를 받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의료 대란과 관련해선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계가 요구하는 '대통령의 사과'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의 열린 태도가 의료계를 협상 테이블로 불러들여 의료 대란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강선우·이정문 의원과 함께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연금개혁안과 의료 대란 사태에 대한 당의 입장을 밝혔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소득 대체율은 40%에서 42%로 인상하는 정부의 연금개혁안에 대해 '세대 갈라치기'라고 규정했다. 이는 이번 연금개혁안에 도입한 재정 자동안정화 장치와 세대별 보험료율 차등 인상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본질은 보험료를 더 내고 연금은 덜 받으라고 하는 것"이라며 "보험료 인상과 연금 삭감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연금 재정을 안정시키겠다고 국민에게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정 자동안정화 장치에 대해 "향후 청년 세대에 대한 연금 삭감 피해가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는 자동안정화 장치를 연금의 재정 수지가 악화되는 시기에 본격 작동시킬 거란 계획인데, 이 시기가 지금의 청년 세대가 연금을 받게 되는 시기하고 겹쳐 피해가 가중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세대별 보험료율 차등 인상에 대해선 "차등 보험료율이 적용될 경우 중장년층의 대규모 실업이 우려된다"며 "(중장년층이) 50대에 퇴직해서 새로운 직장을 구할 때 보험료율이 높으면 이를 똑같이 부담해야 될 기업이 고용을 회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선우 의원도 "어떤 해에 태어났느냐에 따라 보험료율을 다르게 적용하겠다는 것"이라며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당장 13%를 내라는 것인데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고 대한민국에서도 선례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강 의원은 이번 정부의 연금개혁안이 21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개혁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합의한 '더 내고 더 받는' 개혁안을 무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진 정책위의장은 의료대란과 관련해서는 윤 대통령이 의료계의 입장을 수용하려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의료계의 요구는 ▲대통령의 사과 ▲정책 책임자에 대한 문책 ▲의대 정원 논의 원전 재검토 세 가지로 집약되는 것 같다"며 "정부가 의료 대란을 불러일으킨 것에 사과하고 그 책임자에 대해 분명하게 문책함으로써 의료계를 좀 달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의료계를 우선 여·야·의·정 협의체로 불러 의료 대란 수습을 위한 타협안을 도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졸속 정책으로 의료 대란을 초래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차관을 경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다만 진 정책위의장은 의대가 지난 9일 2025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를 시작한 사실을 거론하며 "내년도 의대 정원을 조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정부가 그것은 안 된다고 선을 그어버리면 의료계와 어떻게 대화가 가능하겠나"라며 "의료계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어떤 것이든 수용하겠다는 자세를 보여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정부가 2025년 의대 정원 증원 추진과 관련해 의료계에 합리적인 근거를 대 의료계를 납득시키는 등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게 우선이라는 것이다. 강 의원도 "2025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하는 과정을 정부가 (의료계에) 합리적인 근거를 내놓고 설득해야지 2025년도 증원 의제를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부연했다. /윤도현기자 yunbgb0611@metroseoul.co.kr

2024-09-10 16:04:09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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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부 장관 불출석에 대정부질문 5시간 연기, "허락 받았다" VS "국회 능멸하나"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0일 행사 참여로 같은 날 열리는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하겠다고 알리자 야당이 이에 반발하며 대정부질문 시작 시간을 5시간 연기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김 장관과 조 장관은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리는 '2024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에 불참한다고 통보했다. 대정부질문엔 장관 대신 차관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대정부질문 질의자였던 정동영·한정애·이재정·박선원·김영배 민주당 의원과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을 찾아 두 장관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사상 초유로 참석하지 않더니 그에 이어서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노골적인 반헌법적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하고 두 장관의 출석을 요구했다. 한정애 민주당 의원은 "두 장관은 처음으로 대정부 질의에 나오는 것"이라며 "그런데, 아예 처음부터 얼굴을 보이지 않겠다, 그것도 하루 전날 밤에 못 나오겠다는 것은 국회에 대한 능멸이 아니라 국민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에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의 반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추 원내대표는 "아시다시피 대정부질문에 대한 국무위원 출석 여부는 일찍이 본회의를 통해서 결정했고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때는 양당 교섭단체의 승인과 동의를 받아서 불출석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관이 참석하지 못하면 차관이 대리 참석한다"며 "국방, 외교부 장관은 그런 절차를 거쳐서 불참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제가 파악해보면, 국방 같은 경우 우리나라가 주관하는 90여개국 정부 대표단이 참석하는 국제회의 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오늘 참석하기 어렵겠다고 알고 있고 양당 원내대표와 국회의장의 허락을 얻어서 한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원내행정국도 기자들에게 공지문을 보내 "REAIM 고위급 회의는 국제사회 최대 화두인 인공지능(AI)관련 논의를 주도하고 국방 AI 혁신을 위한 기반 조성 마련을 위한 회의로, 외교부와 국방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80여개국 이상이 참여하고 40여개국 장·차관이 참여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교부의 경우,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국무위원 대리출석 양해 요청을 했다. 이후, 민주당은 지난 3일 국무위원 대리출석 양해 확인서에 원내대표 직인을 찍어 양해 확인서를 외교부 측에 전달했고 이에 국민의힘도 원내대표 직인을 찍어 대리출석 양해 확인을 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장관 불출석과 관련해서도 "지난 6일 국방부 장관이 임명된 후, 국방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측에 국무위원 대리출석 양해를 요청했으나, 민주당은 검토하여 회신하겠다는 입장이었다"며 "이후, 어제인 9일 대리출석 양해 확인서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직인을 찍어 국방부 측에 전달했고 직후 국민의힘도 원내대표의 직인을 찍어 대리출석 양해 확인을 했다"고 말했다. 결국, 대정부질문은 오후 2시에 시작되기로 했지만, 이를 5시간 늦춰 오후 7시에 열기로 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두 장관의 불참이) 윤석열 정부 흐름으로 이해되기 때문에 연기하거나 시간을 조정하거나 필요하다는 게 민주당 입장이었고, 다행히 그게 반영돼서 오늘 7시로 (대정부질문이) 조정됐다"며 "외교부 장관은 7시에 맞춰 출석하고, 국방부 장관은 9시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4-09-10 15:41: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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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2년 연속 감소… 尹정부 원전생태계 회복 기여"

대통령실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에 대해 10일 "윤석열 정부의 원전 생태계 회복이 기여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2023년 국가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 대비 4.4% 감소해 2년 연속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든 성과가 있었다"며 "이는 윤석열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발전 및 원전 생태계 회복이 기여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 부문의 저탄소 공정 도입, 전 부문에서의 에너지 효율 개선, 그리고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성 실장은 "윤석열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환경보전과 국민 생활환경 질 개선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친환경 기술혁신으로 신산업을 육성하여 탄소 중립 이행은 물론,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후환경은 과학 기술, 산업경제, 사회문화 전반에 걸쳐있는 융복합적 분야로 과학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예를 들어 탄소배출 저감이나 기후변화 적응에도 과학 기술적 해법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성 실장은 탄소중립 이행과 기후환경 변화 등 탈탄소시대를 과학기술로 준비하기 위해 대통령실의 기후환경비서실을 사회수석실에서 과학기술수석실로 이관했다고 전했다. 성 실장은 "대통령실은 오늘 조직개편을 단행하여 탈탄소 시대를 과학 기술로 준비하기 위해 기후환경비서관실을 사회수석실에서 과학기술수석실로 이관했다"며 "기후환경 업무를 과학기술수석실에서 담당함으로써,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직개편은 글로벌 아젠다인 인공지능·디지털 전환과 함께 탈탄소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고 부연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9-10 15:30:01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