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
기사사진
“재집권 위해 수위라도 하겠다”

이번 주로 임기가 끝나는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민주당의 집권을 위해 수위라도 하겠다”며 당권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박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그렇게 얘기하지는 않는데 기자들이 그렇게 쓴다”고 웃으면서도 “당의 집권을 위해서 초지일관 벽돌 한 장을 놓고, 수위라도 하겠다는 심정으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는 박 원내대표의 퇴임 기자회견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는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2년을 치열하게 일했다. 좀 쉬고 6월 임시국회에서 평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임기에 대해서는 “야당으로서 치열함을 찾아 국민 속에 민주당의 존재감을 확인시켰다”며 “집시법을 지켜 1500명의 촛불 민주시민들을 전과자로 만들지 않았고, 별소리를 다 들으면서 북한인권법을 저지했다”고 자평했다.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는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하려 노력했지만 예산안을 연 3년째 날치기당했다”며 “한·EU FTA 비준과 SSM법·농산물보전법을 함께 통과하는 게 소신이었는데, 두 법도 숙제로 남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참여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흡수 통합을 제안하면 참여당의 자존심이 상할 것”이라며 “참여당원과 유시민 대표가 통 큰 결단을 해주면 좋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 경선은 오는 13일 실시된다. 현재 강봉균·김진표·유선호 의원이 후보로 나선 상태다. 박 원내대표는 후임에 대해 “세 분 중 누가 돼도 나보다 잘할 것”이라며 “치열함과 단합된 모습을 국민 앞에 보이면서 혁신과 통합에 나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1-05-10 18:54:02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