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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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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정찰위성 2호기 실은 우주바랏체 美 '팰컨9' 발사

우리 군의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8일 오전 발사됐다.국방부는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2호'가 한국시각 4월 8일 오전 8시 17분 미국 플로리다주의 케이프커네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군사정찰위성 2호는 미 스페이스X의 팰콘-9 발사체에 실렸다. 팰콘-9은 2단 액체 추진(케로신+액체산소) 로켓이다. 세계 유일의 재사용 발사체로 발사 성공률은 99.3%에 달한다. 올해 3월 기준 291회 발사 가운데 289회를 성공했다. 발사체는 발사 2분15초만에 1단 추진체가 분리된다. 이후 2단 엔진 점화, 페어링 분리, 발사체 2단 엔진 1차 정지 순으로 진행된다.발사 이후 44분43초가 지나면 위성이 분리되며, 위성체가 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54분이 흐른 뒤 해외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하고, 9시간 30여분 뒤에는 국내 지상국과 교신을 시도한다.앞서 우리 군은 지난해 12월 2일 새벽 3시 19분경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첫 군사정찰위성인 EO/IR(전자광학/적외선)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바 있다. 2호기는 SAR(영상레이더)위성으로 레이다에서 전파를 발사해 반사돼 되돌아오는 신호를 수신해 영상을 생성하는 군 정찰위성이다. 기상에 상관없이 주·야간 전천후 고해상도 영상 촬영 및 정보수집이 가능하다.

2024-04-08 09:03:2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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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인천 서부 4년만에 '리턴매치' 2곳, '배준영 VS 조택상', '윤상현 VS 남영희' 격돌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인천광역시에 배정된 선거구는 총 14곳. 선거구 조정이 되면서 한 곳이 더 늘어났다. 지난 21대 총선에선 인천광역시의 13곳의 선거구 중 11곳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뽑히며 국민의힘에 완승을 거뒀다. 이번 22대 총선에서 대부분 민주당은 현역 의원들이 재도전을 하는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들은 현역 프리미엄을 극복하고 4년전 패배에 대한 설욕을 노리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벌어진 '대통령실발 악재'에 수도권 판세가 흔들리면서 인천까지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거대 양당의 존재감 속에, 새로운 정치를 표방하고 나선 제3지대 후보들의 영향력도 미미하다. 국민의힘이 기대를 걸 곳은 보수세가 강한 인천 서부다. 특히 인천 서해안 도서지역과 제물포역, 동인천역 등 인천의 구도심지를 포함하고 있는 중구강화군옹진군의 표심이 어떻게 될지가 인천 선거에 최대 관건이라고 볼 수 있다.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국민의힘에선 현역 의원인 배준영 후보가 출마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선 조택상 후보가 출마해 4년만의 리턴매치가 치러진다. 민주당 바람이 불어온 지난 21대 총선에서 배준영 후보는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소속으로 50.28%를 득표하면서 47.64%에 그친 조택상 후보를 이겼다. 조 후보는 영종도 개발로 젊은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인천 중구에서 55.29%를 득표하며 42.73%에 그친 배 후보에 앞섰으나, 강화군과 옹진군 유권자들이 배 후보에게 표를 더 많이 몰아주며 신승을 거뒀다. 배준영 후보는 인천에서 태어나 보수정당에서 당직을 맡았고 지난 20대 총선에서 낙선하고 재도전 끝에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배 후보는 지난 4일 인천 중구 신흥사거리에서 후보자의 이름이 적힌 빨간 옷을 입고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시민들을 만났다. 배 후보는 한동안 횡단보도 앞 교통섬에 서서 지나가는 차량과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동요 '악어떼'와 트로트 가수 박군의 노래 '한잔해'를 개사한 노래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유세차 위에선 선거운동원이 지난 4년간 배 후보의 업적을 읊고 있었다. 배 후보 측 관계자는 선거 판세에 대해 "이 지역은 아직까지 여당의 텃밭이자 야당의 험지라고 본다"면서 "겸손하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면 승리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조택상 후보는 충남 출신이지만 학창시절 인천으로 이주해 소년공으로 일했다. 이후 현대제철에 근무하며 노동운동가의 길을 걸었다. 2010년에는 범야권 단일 후보로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인천 동구청장에 당선됐고 20대 총선에는 정의당 소속으로 출마해 22.62%의 득표율을 얻은 바 있다. 당적을 민주당으로 옮긴 조 후보는 중구강화군옹진군에서 세번째 도전을 하고 있다. 배 후보가 지역구의 구도심 지역에서 유세를 펼친 반면, 조 후보는 신도심인 영종국제도시에서 응원전을 펼쳤다. 조 후보는 지난 4일 오후 영종국제도시 내에 위치해 있는 운서역 앞 광장에서 유세차를 세워놓고 자신의 선거운동원과 퇴근인사를 하고 있었다. 응원곡으로 유명한 유정석의 '질풍가도'를 개사한 노래가 유세차에서 흘러나왔다. 2030 젊은 세대로 이뤄진 응원단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등 뒤로 지나가도 인사를 하며 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지역의 한 유권자는 본지 기자와 만나 "인천이 서울의 쓰레기 매립지 볼모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민주당 후보나 국민의힘 후보나 유권자 입장에서는 지역을 위해,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할 일꾼이 당선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중구강화군옹진군 및 인천동구미추홀구을도 인천에서 주목해야 할 격전지 중 한 곳이다. 현역 의원인 윤상현 국민의힘 후보와 지난 총선에 이어 같은 지역구에 재도전하는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재대결이 벌어진다. 당 지도부도 중구강화군옹진군과 인천동구미추홀구을이 격전지임을 인식한 듯,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일제히 두 지역구를 방문해 후보를 지원하며 분위기를 북돋았다.

2024-04-07 16:34: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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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재명이 가는 지역, 양당의 '현재 상황'이 담겨 있다?

4·10 총선이 3일 남은 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각자 충청권과 강남권을 돌았다. 당 대표 지원유세는 후보의 지지율 제고에 도움이 되기에, 어느 지역이든 대표나 선거대책위원장의 지원을 바랄 것이다. 하지만 물리·시간적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여기는 지역을 위주로 갈 수밖에 없다. 지원유세 동선을 보면 당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지역이 어느 곳인지 알 수 있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 주말 한 위원장과 이 대표의 동선을 살펴보면 현재 국민의힘이 수세에 몰렸고, 민주당이 공세적이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대전과 충남 논산·공주·서천·당진·아산·천안, 그리고 충북 청주 일대를 방문했다. 이는 캐스팅 보트인 충청권의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 볼 수 있다. 대전은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이 전석을 석권한 곳이며, 충남에서도 일부 지역은 현역이 민주당인 곳도 있다. 거기에 '정권심판론'에 나머지 지역도 흔들릴 수 있으니, 결집을 위해 방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게다가 한 위원장은 총선 4일 전인 전날(6일)에는 경남 거제·창원진해·양산, 부산 강서·사하·북구·해운대구·기장군, 울산 남구·동구 등 국민의힘에게는 '텃밭'인 지역을 방문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한 위원장이 부산경남(PK) 지역에 간 것은 지난 1일에 이어 두 번째다. 부산 일정이 끝난 뒤에는 경북 경산과 대구까지 방문해, '텃밭 투어'를 완성시켰다. 정치권에서는 한 위원장이 총선 직전 텃밭으로 불리는 PK 지역을 간 것을 두고, 내부에서도 부산 민심이 흔들리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텃밭마저 잃을 수 없다'는 의지일 수 있다는 의미다. 부산 지역 정가에서는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에서 부산 지역 공천을 잘 못하는 바람에 분위기가 좋지 않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이 크다" 등 여러 가지 추측이 제기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우 이날 계양을 유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 대표는 지원유세와 재판 일정으로 지역구에 상주할 수 없기 때문에,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활용해 굳히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이 대표는 서울 서초·강남·송파·강동, 경기 하남 등을 방문한다. 강남 3구는 민주당에게는 '험지'로 통한다. 서울 서초을에 3선에 원내대표까지 지낸 홍익표 민주당 후보가 출마했지만, 이 지역도 쉽지 않다는 얘기가 많다. 그런데 이날 이 대표 일정에 서초을과 강남을, 송파갑, 송파을이 담겨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강남 3구에서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통상적으로 지원유세는 '해볼 만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에 간다. 그런 차원에서 이 대표의 전날 일정도 눈길을 끈다. 이 대표는 선거 전 마지막 토요일인 전날엔 서울 중·성동을, 경기 용인병·이천·여주양평·포천가평·동두천양주연천을·김포을 등을 방문했다. 서울 중·성동을과 용인병, 김포을 등은 접전지다. 그러나 경기 이천이나 여주양평, 포천가평은 '민주당 깃발을 꽂기 어려운 곳'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 야당 관계자는 "지도부 유세는 접전지를 따라 다닌다. 그런데 이천, 여주양평, 포천가평은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기 어려운 지역"이라며 "이 지역이 '해볼 만 하다'는 분위기가 됐다면 (수도권의) 다른 지역은 어떻겠느냐"고 말했다.

2024-04-07 16:24:2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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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강남3구 지원유세…"국가가 나서 경제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 해야 할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의 대표적 험지인 '강남3구' 지원에 나섰다. 홍익표 후보(서초을)의 지원 유세에 나선 이 대표는 "국가가 나서서 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때"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7일 서초구 양재역을 찾아 "정치의 핵심적인 과제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특히나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정치인은) 주가도 관리하고, 한반도를 안전하게 만들어 미래에 대한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가 평화롭게 유지되면 외국인 투자가 늘지만, 남북관계가 악화하면서 전쟁 분위기가 한반도를 억누르면 경제는 나빠지게 돼 있다"며 "국가가 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대전환 시대가 오고 있고, RE100이 국제 표준이 되면서 재생에너지로 생산하지 않은 물건은 수출길이 막히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재생에너지 비율이 8%에 불과해 한 개 수출 대기업이 사용하기도 모자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수출기업들이 10년, 20년 후에 재생에너지를 장기 조달할 방법이 없어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기고 있다"며 "5대 무역 흑자국 대한민국을 2년만에 북한보다 못한 200위대 무역 적자국가로 전락시킨 경제에 무능한 정권에서는 수출국가 대한민국의 경제가 살아남을 방법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을 살리고,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한반도가 평화로워야 하고, 국제사회가 대한민국을 자유롭고 민주적인 모범국가로 인정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에 책임을 묻고, 다시 그 길로 돌아가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이재명보다는 윤석열이, 민주당 정권보다는 국민의힘 정권이 삶을 풍요롭게 하고 발전시킬 거라고 기대해 뽑았을 거로 생각한다"며 "그러나 그들 정권의 무능함과 국정 실패는 명확한 사실로 드러났고, 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이 나라에 미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어떻게 하면 나라가 결딴나지 않을 수 있느냐는 고민해야 한다. 그래서 더 절박하다"며 "우리나라가 나락으로 떨어지도록 방치하지 말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조재희 후보(송파갑), 송기호 후보(송파을), 남인순 후보(송파병)의 유세도 지원한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4-07 15:43:1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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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회 충청 이전, 대한민국 위해 좋은 일"

국민의힘이 국회를 충청으로 이전하는 건 단순히 건물 하나를 옮기는 게 아닌 충청 중심시대를 여는 일이며, 대한민국에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오후 충남 공주대 후문 삼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국회의사당을 옮기는 것은 그냥 건물 하나를 옮기는 게 아니다"며 "이것은 충청 중심시대를 여는 것이며, 대한민국을 위해 좋은 일이다"고 말했다. 여당은 서울이 국회 때문에 개발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먼저 서울도 이 국회 때문에 75m 고도 제한으로 주변이 개발되고 있지 않다"며 "서울엔 국회가 꼭 있을 필요가 없다. 이 멋진 공간을 서울시민에게 돌려줄 것이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리고 충청에 국회를 통째로 옮기면 그냥 국회의원들만 와서 사나. 대한민국의 중심이 옮겨지는 거다. 그러면 산업과 경제도 낙수 효과처럼 주변에 퍼져 나갈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아직 정치한 지 100일밖에 안 돼서 거짓말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며 "제 말을 믿어 달라. 충청은 멋지게 발전할 거다"고 강조했다. 여당은 국회를 이전하면 인구 유입으로 경제가 활성화돼 충정 지역이 미국의 워싱턴 D.C.처럼 재탄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워싱턴 D.C. 주변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우리가 알고 있지 않냐"며 "그 배후 지역인 공주·부여·청양이 그 주인공이 될 것이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이전을 통한 정치개혁도 공약했다. 한 위원장은 "정치가 개혁돼야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다"며 "불체포특권 포기하고, 세비 축소하고, 국회의원 정수 250명으로 줄이고, 출판기념회 못하게 하고, 조국처럼 감옥 갈 때 비례후보 승계하는 거 못하게 하고, 저희가 잘못해서 다시 선거할 경우에는 후보 내지 않게 하는 것 등 할 수 있는 걸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마지막 방점이 바로 구태 정치의 상징, 여의도 정치 시대를 끝내는 것이다"며 "세종 충청으로 국회를 통째로 이전하는 것이 그 상징이 될 거다. 저는 정말로 하고 싶다. 그게 우리 충청민을 위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서 정말 좋은 것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2024-04-07 15:27: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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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관권선거' 비판 속 총선까지 '민생 해결' 광폭 행보

윤석열 대통령이 4·10 제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관권선거' 논란이 불거진 민생토론회를 잠정 중단했지만,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교통 인프라 구축 관련 행사, 늘봄학교, 의료현장을 찾으면서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일정에 야권은 '관권선거'라며 반발했지만, 대통령실은 민생토론회를 쉬는 동안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 내에서 현장을 다니며 민심 경청은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총선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인 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을 깜짝 방문해 봄나들이 나온 시민과 만났다. 김수경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용산어린이정원 내 분수정원, 야구장 등 곳곳을 산책하고 시민과 만나 대화하며 사진도 찍었다. 윤 대통령은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어린이들에게 "오늘부터 어린이정원이 밤 9시까지 개장하니, 천천히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라며 사진을 찍었고, 야구장에서 초등학교 야구단의 연습경기를 관람한 윤 대통령은 "야구장은 여러분의 것입니다. 자주 오세요"라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올해 초부터 총 24회 진행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도출된 240개의 국민 과제 해결을 위한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과 4일, 사회 분야와 경제 분야 점검회의를 통해 법률 제·개정이 필요한 하위 법령 개정은 상반기에 최대한 마무리하고, 늦어도 올해 안에 모두 끝낼 계획이며 올해 예산으로 할 수 있는 사업들은 예산 집행 속도를 높여서 즉시 집행하고, 내년에 추진할 사업들은 빠짐없이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민들의 장바구니 안정을 위해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무제한·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며 우선, 대형마트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할인지원과 수입 과일 공급 대책을 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늘봄학교와 관련해서도 "애착이 있어 네 차례 방문해 아이들을 만나고 현장을 점검했다"며 "덕분에 많은 학부모님과 아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정부는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재정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개통식을 비롯해 KTX 개통 20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하는 등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 현장을 찾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GTX-A노선 개통식에서 "이번 GTX-A노선 개통을 계기로 전국적인 GTX망을 확대할 것"이라며 관련 계획(GTX-A·B·C 연장, GTX-D·E·F 건설, x-TX 건설) 추진을 약속하기도 했다. 의료계와의 갈등을 불러온 의과대학 2000명 정원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도 추진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화 의지도 밝혔다. 이에 윤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전공의 처우와 근무 여건 개선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140분간 면담에서 윤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이 포함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제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에는 지역 공식일정 차 방문한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과 식목일 행사도 챙겼다. 같은 날 윤 대통령은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부산 삼광사도 찾아 참배를 하며 국민 화합과 행복을 기원했다.

2024-04-07 15:01:5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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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이 후보가 궁금하다] 서영석 민주당 경기 부천갑 후보, "의대정원 갈등, 전형적인 검사식 사고…피해는 국민만 봐"

"늘 국민 삶을 위해 헌신하고 차별없는 세상, 건강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 22대 총선에서 경기 부천시갑에 출마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당내 현역 의원 3명이 치른 '데스매치'라고 불린 경선에서 당원과 지역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서 후보는 약사 출신으로 부천시에서 오랫동안 '구생약국'을 운영하면서 시민운동을 했다. 당시 그의 별명은 '비타민 아저씨'였는데, 약국을 운영할 때 폐건전지 수거운동을 하면서 폐건전지를 가져온 아이들에게 비타민을 나눠줬기 때문이다. 부천시의원과 경기도의원을 거친 그는 21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전문분야인 보건복지위원회회에서 활약했다. 22대 국회에선 '비타민 아저씨'에서 '국민 비타민'으로 거듭나고 싶다는 서 후보를 만나봤다. 의료계 현안에 대해 밝은 그에게 연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의정갈등의 해법에 대해 물었다. 서영석 후보는 <메트로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필요하지만, 이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서 후보는 "의사 중심의 낡은 보건의료 패러다임 전환과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새로운 의료 체계도 구축해야 하고, 의대 정원 확대의 방향도 공감하고 있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권이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갈등과 대립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아무런 계획이 없다. 오로지 의대 정원을 확대하려는 대통령 자신은 '선'이고 이를 반대하는 '악'을 처단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전형적인 검사식 사고"라며 "최근 대통령 의대 증원 관련 대국민담화에서 그 인식이 다시 한번 분명히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서 후보는 "목적이 옳더라도 해도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다. 결과가 좋다고 해도 그 과정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면서 "지금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이다. 국민의 고통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독단과 독선으로 국정운영을 하는 행태가 경제와 민생에도 그대로 나타났기에 지금의 정권심판과 민생회복이 선거의 핵심 이슈이자 구도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기 부천시는 선거구가 4개였지만, 이번 총선부터는 선거구가 3개로 줄어들었다. 부천정 현역의원이었던 서영석 후보는 부천갑 출마를 선언했고 김복덕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는다. 그는 "김복덕 후보는 언론에도 잘 알려진 것처럼 이번 총선에 등록한 후보자 중 재산이 가장 많다. 시민단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후보 1인당 평균 재산이 24억원인데, 김 후보의 재산은 무려 60배이니 기업인으로 성공한 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저도 김 후보와 전부터 알고 있는 사이였는데, 운명의 장난인지 이번 총선에서 경쟁하게 됐다. 당초 김 후보가 부천시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오지 않을 줄 알았지만, 이렇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난 35년간 동네약사로서, 부천시의원으로서, 경기도의원으로서, 그리고 국회의원으로서 오랫동안 늘 민생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애환을 나누어 왔다는 것이 저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치는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갈등과 이해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 분야만 잘해서는 되지 않고 부단한 훈련과 경험이 필요하다. 의회민주주의 경험과 실력을 충분히 쌓아왔고, 지역주민과의 꾸준히 소통해오며 정치인으로 성장해 온 것이 저의 강점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구의 성장을 이끌 곳으로 '대장신도시'를 꼽았다. 서 후보는 "부천시갑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대장신도시가 추진 중이다. 대장신도시를 향후 지역구는 물론, 부천의 혁신성장을 이끌 핵심 중 하나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1대 국회 임기 중 대장첨단산업단지 SK그린테크노캠퍼스 유치 양해각서(MOU) 체결이 있었다. 대장신도시에 공공주택지구와 함께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조성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고, 다양한 우수기업을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서 후보는 지역의 교통 인프라를 강화해 '교통망 혁신'을 이끌겠다고도 했다. 그는 "지난 총선에 출마하며 김대중 정부 때부터 추진해 온 서해선을 개통하겠다는 약속은 이미 지켰고, 또 다른 철도공약인 원종홍대선은 대장홍대선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고 이제 착공하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원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오정역 추가 신설도 가시권에 있다. 이외에도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B·D·E·F 노선을 통해 부천을 수도권 서부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종합운동장 메가역세권 개발, 앞서 언급한 대장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부천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공업지역 현대화, 경인선 및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방음시설 지원, 권역별 거점 대공원 조성, 춘의 청년창업 허브밸리 조성 등을 통해 부천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고 부연했다.

2024-04-07 14:35: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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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무원은 국민의힘 선거운동원 아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무원은 국민의힘 선거운동원이 아니다"라며 관권선거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전투표 하루 전날 공무원들이 대통령 홍보영상을 볼 수 있도록 각 정부 부처에 요청한 사실이 보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의) '명'을 받은 정부 부처들이 내부전산망에 대통령 홍보영상을 올렸고, '선거 개입이다', '공무원 상대로 선거운동 하느냐'라는 공무원들의 반발에 일부 부처는 영상 게시물을 삭제하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또, "얼마 전에는 국방부가 전군에 윤석열 대통령의 강연 내용을 교육자료로 특별자료로 지시했다가, 언론이 취재를 시작하자 보류됐다는 사실도 보도됐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민생토론회'라는 이름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수백조원이 예상되는 선심성 공약을 쏟아내는 '선거공약 발표회'로 관권선거를 시도하더니, 이제 공무원과 군인들마저 관선 선거에 이용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이 얄팍한 수에 더는 속지 않는다는 사실을 '대파 875원' 쇼의 실패에서 확인하지 않았나"라며 "국민의 정권 심판 여론이 높은 것은 홍보가 잘 안 돼서가 아닌, 대통령이 민생을 내팽개치고 국민의 삶을 외면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관권선거가 아닌 민생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4-07 14:28:0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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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천 계양 유세…"국민은 대리인을 뽑았지, 숭배할 권력 뽑지 않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겨냥해 "자신들이 왕이라도 된 줄 착각하고 있다"며 "국민은 대리인을 뽑은 것뿐, 숭배할 권력을 뽑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7일 인천 계양구 유세에서 "정치인은 일꾼이고, 여러분이야말로 이 나라의 주인이다. 일꾼이 주인을 거역하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해야한다"며 "야단을 쳐서 말을 듣지 않으면 회초리를 들어야 하고, 회초리를 들어서 말이 안 되면 권력을 뺏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은 누구의 세금을 깎아주고, 누가 세금을 더 낼지를 정하고, 그 세금을 어디에 쓸 것인지를 결정한다. 그 권한을 국민이 맡겼다면 세금은 다수의 국민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그런데도 여당은 재정이 부족하다며 연구개발(R&D) 예산 5조2000억원을 삭감해 젊은 과학자, 연구자가 해외로 탈출하게 만들고, 잘 사용하던 지역화폐 예산도 삭감해 제로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또, "그렇게 돈이 없다면서 대기업, 초고소득자의 세금을 깎아 극소수의 특권층, 기득권층만 세금 감면 혜택을 보고 있다"며 "국민들은 죽어가고, 동네 가게는 망해가고, 젊은 과학자들은 해외로 떠나 나라의 미래가 사라지는 이 모습을 눈 뜨고 지켜봐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양평 고속도로를 짓는 데 8000억원, 약 1조원 정도 든다고 한다. 그런데 멀쩡하게 작동하는 노선을 바꾸는 데에 우리가 낸 세금 2000억원 가량을 더 사용하려고 했다"며 "이런 정치 권력을 향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 책임을 묻지 않으니 교만해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무리 나쁜 짓을 해도 언론이 잘했다며 칭찬해주고, 파가 한 단에 875원이라고 해도 누군가가 나서 한 뿌리에 875원이라 말한 것이라 비호를 해주니 자신이 왕이 됐다고 착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왕이 아닌 대리인을 뽑아 짧은 시간 동안 권한을 주고, 국민을 위해 일할 기회를 준 것"이라며 "꼭 투표에 참여해서 정치인은 국민을 위한 도구일 뿐,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임을 증명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2024-04-07 13:51:18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