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
기사사진
중국 최대 규모 분수쇼·영화산업 육성기금·온실 시설 운영··· 문화여가 향유 환경 조성 나선 세계도시

세계 주요 도시들이 역사 유적지에서 분수쇼 진행, 영화 산업 육성 기금 조성, 겨울철 레저 활동용 온실 시설 설치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여가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4일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중국 시안시는 13개 왕조가 흥망성쇠했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역사고도의 유적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시안시는 당나라 황실 사찰이었던 자은사의 대안탑 일대에서 3~11월에 계절마다 주제를 바꿔가며 매일 하루 4차례, 20~30분 동안 중국 최대 규모의 '대안탑 분수쇼'를 운영하고 있다. 당초 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 기간에 단발성 행사로 대안탑 분수쇼를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시민들의 호응이 높아 올림픽 이후에도 계속해서 분수쇼를 진행했다. 그 결과 대안탑 분수쇼는 시안을 대표하는 감성적이고 낭만적인 문화 상품으로 발돋움했다. 시안시는 공사비 5억위안(약 950억원)을 투입해 총면적이 2만㎡에 이르는 거대한 분수대를 만들었고, 그 주변에 공원 녹지를 조성했다. 모종혁 통신원은 "대안탑 분수쇼를 할 때는 이 일대가 중국 전역에서 몰려온 관광객으로 장사진을 이룬다"며 "이전보다 대안탑 관람객이 훨씬 많이 늘었고, 주변 상권도 커지는 낙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 델리 NCT 정부는 2022~2023년 기준 3억루피(약 49억원)의 예산을 들여 델리영화기금을 조성해 영화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수도권 권역임에도 세계적으로 미약한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델리영화기금은 영화 제작 보조금 지원, 영화 전문 인력 양성, 국제 영화제 신설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델리 NCT 정부는 ▲지역 브랜드화 기여도 ▲로케이션 장소 노출 ▲현지 직원 고용 여부 ▲영화 촬영일수 등을 기준으로 영화제작 보조비를 책정해 최대 3천만루피(약 4억9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영화산업에 고급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국립 드라마 학교, 영화 텔레비전 연구소 등 관련 교육기관에서 연구·학습하는 학생들에게 연구비와 장학금을 별도로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델리 NCT 정부는 델리 국제 영화제를 새롭게 만든 후 매년 개최해 글로벌 영화 도시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박원빈 통신원은 "지역 문화 콘텐츠 개발 및 브랜딩은 지역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화 산업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캐나다 에드먼턴시는 겨울철 온도가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지역 특성상 시민들이 야외 활동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온실 시설을 마련해 제공 중이다. 에드먼턴시는 시민들이 겨울철 야외 활동을 더 오래 지속하도록 하기 위해 운동 전후로 몸을 녹일 수 있는 '온실 오두막'과 '온실 돔'을 작년 말부터 설치해 공급했다. 온실 오두막·돔은 기계적인 난방 장치 없이 한낮에 흡수한 태양 복사열로 실내를 따뜻하게 만드는 구조로 설계됐다. 일몰 이후에는 조명을 통해 최소 7시간 정도의 짧은 일광 시간 이외에도 온실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통신원은 설명했다. 온실 오두막·돔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선착순으로 이용 가능하다. 장지훈 통신원은 "캐나다 에드먼턴시는 호수, 강가, 계곡 등에 따뜻한 오두막을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이 연중 지역사회, 도시 및 자연과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7-24 14:03:15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세종대 캠퍼스타운지원센터, 군자로 문화상권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 진행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캠퍼스타운지원센터는 지난 7일 2022 군자로 문화상권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2 군자로 문화상권 활성화 사업인 세종소반2와 군자로 S.I. 프로그램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두 프로그램은 군자로 일대 상권을 활성화하고 세종대 캠퍼스 권역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캠퍼스타운지원센터 계영아 사무국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6월 27일과 29일에 진행한 평가회 결과에 따른 시상 이후 우수 활동가들은 한 한기동안 진행한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다. 상은 프로그램별로 최우수 1팀과 우수 2팀에 주어졌다. 김남수 상인회장과 컨설팅 전문가로 참여한 이완 교수, 윤정희 오삼부대찌개숙주삼겹살 대표, 안희정 요리연구가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세종소반2 최우수상인 '세종대학교 총장상'은 세종대 호텔외식관광프랜차이즈경영학과 김성준 학생이 차지했다. 그는 광진구의 중식당 세종원과 한 팀이 돼 마라짜장면이라는 세종메뉴를 개발했다. 군자로 S.I. 프로그램 최우수상인 '광진구청장상'은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이진형 학생이 차지했다. 그는 광진구의 셀프빨래방이자 만화카페인 모지트와 한 팀이 되어 상점 SI(Store Identity)를 개발했다. 계영아 사무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캠퍼스타운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지역사회의 협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24 13:55:41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이너뷰티계 떠오르는 글루타치온…비타민 C·E 포함한 '아일로 화이타치온'

최근 이너뷰티 분야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성분은 글루타치온이다. 글루타치온은 세계적인 디바가 정기적으로 주사한다는 입소문으로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얼마 전엔 백옥 같은 피부로 유명한 국내 셀러브리티가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추천하면서 유명세에 날개를 달았다. 글루타치온은 산화환원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성분으로,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피부 속 멜라닌 생성을 억제한다. 연령 증가에 따라 글루타치온의 체내 보유량이 급감하면 기미나 잡티가 잘 생긴다. 원체 자연 생성량이 적은데 스트레스가 많거나 음주, 흡연 등의 생활 습관이 더해지면 체내 글루타치온의 파괴 가능성이 높아진다. 자외선이 거세지는 요즘, 화이트닝을 목적으로 글루타치온을 선택한다면 비타민C와 비타민E를 섭취해야 한다. 멜라닌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합성되는 물질인데, 이 물질이 많이 생성될수록 피부가 어둡게 변한다. 비타민C와 E는 글루타치온과 함께 멜라닌 합성의 첫 관문에 작용하는 주요 성분이라 함께 섭취해 주면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중에 출시된 글루타치온 중 세 성분을 모두 함유한 제품으로는 '아일로 화이타치온'이 있다. 이 제품은 글루타치온 특유의 쿰쿰한 맛이 느껴지지 않아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하다. 수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입에서 녹는 청사과향으로 개발됐다. 아일로 화이타치온은 또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화이트닝 원료 화이트토마토를 담아냈다. 화이트토마토는 자연 그대로 흰 빛을 띄는 토마토이며, 화이트토마토 속 피토엔과 피토플루엔은 자외선 A, B를 동시에 차단해 피부 톤을 밝고 균일하게 개선한다. 이 성분은 체내 합성이 어려워 별도의 음식을 통해서만 흡수할 수 있다. 한편, 아일로는 지난 5월 론칭된 동아제약의 이너뷰티 브랜드이다. 제약사의 R&D 시스템을 기반으로, 피부와 관련된 성분과 인체 구성 비율을 제품 설계에 반영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24 13:43:32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광동제약, 세계 1위 유산균 브랜드 '컬처렐' 국내 독점 판매

광동제약은 글로벌 기업 DSM의 자회사인 아이헬스(i-Health)와 유산균 브랜드 '컬처렐'에 대한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동제약은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를 함유한 컬처렐 6종을 국내에서 독점 판매한다. 컬처렐은 프로바이오틱스 부문에서 2016년 이후 6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니콜라스홀&컴퍼니, DB6 글로벌 CHC 판매액 기준)를 기록 중인 건강기능식품으로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배변활동 원활·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생존력과 부착력이 강한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LGG유산균)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LGG유산균은 위산과 담즙산에 파괴되지 않고 살아남아 장까지 도달할 수 있는 유산균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으로, 1000여편의 논문과 200건 이상의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안정성이 확인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광동제약이 판매하는 제품은 '컬처렐 다이제스티브 헬스', '컬처렐 키즈 패킷' 등 6종이다. 컬처렐 다이제스티브 헬스는 성인용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유산균 1일 섭취 권장량의 최대치인 100억 CFU(유산균의 집락형성 단위)를 함유해 1캡슐만으로 하루 유산균 섭취량을 충족한다. 컬처렐 키즈 패킷은 1세 이상 소아와 어린이를 위한 제품으로 달콤한 맛과 물 없이도 섭취할 수 있는 간편함이 특징이다. 컬처렐은 한 상자에 1개월 분량으로 포장돼 판매되며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 광동생활건강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KD케어몰 등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24 13:18:25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새벽을 여는 사람들] 임주리 선도원 벧엘 원장, "장애인에게 다양한 사회적 기회 제공해야"

어머니의 사회복지 활동으로 어릴 때부터 사회복지에 관심을 가졌고, 만 19살 나이에 직접 현장에 뛰어들며 어느덧 사회복지경력 25년이 넘은 임주리 선도원 벧엘 원장. 성경에서 '벧'은 집을, '엘'은 하나님을 뜻한다. 야곱이 꿈속에서 하나님을 만나 축복을 받고 재단을 쌓았던 곳을 의미한다. 선도원 '벧엘'은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을 보살피신 예수님을 본받아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고통받는 이들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축제 같은 삶을 영위하고 작은 천국을 실현해 나가는 삶과 배움의 터전이다. 임주리 선도원 벧엘 원장은 "장애인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로 쓰임 받았듯이 나로 하여금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며 "지금까지 겸손한 자세로 기쁘게 섬기고 봉사하면서 보람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임 원장은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제주도민이다. 제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나 사회복지를 위해 2001년 한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재입학하며 사회복지전문학사까지 취득했다. 사회복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임 원장은 사회복지법인 선도원(부설) 장애인 거주시설 벧엘 원장을 역임하며 사회활동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제10기 도민감사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20기 자문위원,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등 지역에서 다양한 역할로 활동 중이다. ◆벧엘의 시작 임 원장이 이른 나이부터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고, 현재까지 다양하게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바로 어머니인 임말시아 현 사회복지법인 선도원 대표이사의 영향이 크다고 주저 없이 밝혔다. 임 원장은 "제주의 사회복지 역사이신 임피제 신부님께서 저희 어머니를 사회복지선구자로 이끌어주셨다"며 "사회복지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시기에 어머니는 국제적으로 사회복지와 관련된 활동을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여러 나라의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현재 선도원의 모태인 (사)국제사회복지회를 방문해주셨고, 저도 어릴 때부터 다양한 나라에서 사회복지 지도자 교육 및 연수를 따라다니다 보니 자연스레 사회복지에 스며들게 됐다"며 "1997년 선도어린이집 원장을 시작으로 벧엘 사무국장을 거쳐 현재 벧엘 원장까지 46세의 나이로 사회복지경력 25년이 흘렀다"고 설명했다. 사회복지법인 선도원은 장애인 거주시설인 벧엘을 비롯해 보육시설인 선도어린이집, 여성단기보호시설 마리아의 집으로 구성돼 있다. 2006년 여성장애인생활시설로 시작한 선도원 벧엘은 현재 남성 발달장애인 2명과 여성 발달장애인 33명이 거주하고 있다. ◆장애인에게 기회를 벧엘에서는 거주인들의 완전한 지원이 필요한 보호반과 재활이 가능한 재활반으로 나누어져 있다. 보호반에서는 거주인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재활반은 발달장애인들의 자립 생활과 직업기능훈련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체험홀 3곳을 운영하며 거주인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임 원장은 예전보다는 '장애'에 대한 인식이 나아가고는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구성원으로서의 인식은 아직 부족한 것을 지적하며 최근 인기리에 방송된 '우리들의 블루스'를 언급하기도 했다. 임 원장은 "유명한 배우분들이 제주를 배경으로 만든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하신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은혜 씨 한 사람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이 관심을 받았다"며 "처음 사회복지를 시작했을 때보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나아졌다고 볼 수는 있으나, 장애인이라고 해서 비장애인들과 다르지 않다. 우리와 함께 이 사회를 살아가는 사회의 구성원이자 우리의 이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처럼 장애인들에게 좀 더 다양한 사회적 기회를 제공하려는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있다면 장애인들도 해낼 수 있는 일들이 많다"며 "이를 위해서는 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인 인식의 변화와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한 부분과 정책에 대해서는 장애인의 삶에 맞춘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벧엘의 꿈 임 원장은 선도원 벧엘을 통해 작은 천국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참된 복지의 실현을 위해 앞으로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자유롭게 활동하고 친밀한 환경에서 자립하며 장애인 스스로 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 원장은 "우선 공동생활가정(체험홈)을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 스스로 행복을 느낄 수 있고, 좀 더 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자립활동을 경험하신 분들은 취업의 욕구가 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장애인고용이 쉽지 않은 우리 사회의 현실에서 장애인들에게 적합한 직업재활시설을 마련해 장애인들에게 취업의 폭을 넓히고, 시설에서 얻은 수익은 다시 사회에 환원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과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이 목표"며 "결국 벧엘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시민들, 정부의 지원이 함께 어우러졌을 때 다 함께 행복을 느낄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임 원장은 "제주도에서는 벧엘을 포함해 여러 좋은 분들이 사회복지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다"며 "벧엘은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거주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과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거주인의 자립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기였지만, 2021년에 진행한 사진프로그램을 통해 거주인들이 만들었던 작품들을 공모전에 출품했다. 3회에 걸쳐 입상하는 성과를 얻으면서 거주인들의 재능을 새로 발견하는 계기도 있었다"면서 "벧엘이 가야 할 길은 아직 멀지만, 거주인들이 숨은 재능을 발견하고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직업재활시설 설립을 통해 우리 거주인들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져 함께 웃으며 살아가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07-24 11:37:23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BNK부산은행, '제4회 B-스타트업 챌린지' 시상식 개최

BNK부산은행은 20일, 본점에서 제4회 창업투자경진대회 'B-스타트업 챌린지' 결승전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우수한 창업기업 발굴 및 지역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B-스타트업 챌린지'는 부산은행과 부산광역시, 부산MBC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BNK벤처투자가 주관하는 전국 유일의 금융권 투자유치 대회이다.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규모인 총 상금 3억원을 걸고 지난 5월부터 세 달간 진행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0개 기업이 참여해 서류심사, 면접, 예선, 본선을 거쳐 최종 5개 기업이 선정됐다. 대상인 부산시장상에는 노코드(NO CODE) 기반의 모바일앱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는 ㈜꾸러기수비대가 선정돼 1억3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금상인 부산은행장상(8000만원)에는 ㈜애즈위메이크, 은상인 부산문화방송사장상(5000만원)에는 ㈜일학교, 동상인 부산경제진흥원장상(3000만원)에는 히어로웍스, 특별상인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상(1000만원)에는 플렉시블이 각각 선정됐다. 상금은 부산은행에서 지분투자 형태로 지급되며, 본선에 참가한 모든 기업에게 ▲부산은행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썸(SUM)인큐베이터' 프로그램 참가 우선권 제공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 주관하는 IR라운드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등 대회 이후 지속적인 후속 투자 연계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안감찬 은행장은 "대외 불확실성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수상기업과 지속적인 협업 및 상생 노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2-07-24 11:03:12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BNK경남은행 행원,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 감사장

BNK경남은행은 봉암동지점에 근무하고 있는 행원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마산동부경찰서에서 '감사장'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봉암동지점 행원은 지난 5월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범에 속아 2500만원을 인출하려던 최 모씨(54)의 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행원은 자녀 등록금 납부 목적으로 예금 인출을 요구하는 최 씨를 응대하는 과정에서 송금 또는 수표를 이용할 것을 권유했다. 그런데도 최 씨가 현금 인출을 거듭 요구해 보이스피싱임을 의심하고, 최 씨를 설득해 휴대전화에 악성 앱(App) 탐지기인 '시티즌코난앱'을 설치했다. 시티즌코난앱을 통해 악성 앱이 설치된 사실을 확인한 뒤 빠르게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고 고객의 자산을 보호했다. 봉암동지점 행원은 "응대 과정 중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대상계좌로 확인돼 금융소비자보호부에 연락하니 다른 영업점에서 전세자금 명목으로 예금을 인출하려 한 정황이 있어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했다"며 "고객들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티즌 코난앱은 경찰대학 치안 정책연구소 스카트치안지능센터가 제작·배포한 전화금융사기 탐지 앱으로, 휴대전화에 설치된 악성 앱을 찾아낸다.

2022-07-24 11:02:1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베틀소리 정다연 대표, 평생 수집한 유물 영양군 기증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2022년 7월 22일(금) 영양군청 소회의실에서 베틀소리 정다연 대표와 두들마을 역사문화체험관 전시작품에 대한 무상기증 협약식을 개최했다. 정다연 대표는 전통복식 전문가로서 평생을 직접 수집하여 소장하고 있던 400여점의 민속자료를 좀 더 많은 대중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영양군에 기증하게 되었다. 주요 기증품으로는 19세기 실제 사용하던 베갯잇과 골무, 노리개, 비녀 등 생활유물들과 저고리, 두루마기 등 전통복식, 십자수, 수보자기와 같은 수공예작품 등이 있다. 군은 기증받은 자료를 두들마을 역사문화체험관(영양군 석보면 소재)에 '선비의 의관정제', '조선시대 여인의 옷차림', '의복의 멋을 내는 장신구' 등 다양한 테마로 전시하여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날 협약식과 함께 역사문화체험관 전시시설물 연출계획에 대한 보고회도 동시에 진행하여,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정다연 대표는"평생동안 수집하고 소장해온 소중한 작품과 유물들에 대한 사랑을 여러 사람들과 나누었으면 한다."라고 했으며, 오 군수는"정다연 대표의 뜻을 받들어 귀중한 작품들의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영양군은 역사문화체험관 개관을 위해 현재 전시시설물 설치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시설물 설치가 완료되는 11월경 개관하여 일반에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2022-07-24 09:41:22 김태우 기자
기사사진
대학 동기 성폭행·추락사 이르게한 20대男, 구속 송치

인하대 성폭행 사망 사건의 가해 남성이 22일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이날 준강간치사 혐의로 구속한 인하대 1학년 남성 A씨(20)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23일 현재 A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준강간치사와 불법촬영 등이다. A씨는 검찰 송치 전 경찰서 앞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느냐" "어떤 의도로 범행 장면을 촬영했느냐" 등의 취재진 물음에 답하지 않았다. 그는 "왜 (피해자가 추락한 뒤)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느냐. 피해자와 유족에게 할 말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에 있는 건물에서 지인 B씨(20대)를 성폭행한 뒤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를 성폭행하던 중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범행 장면을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씨는 추락 후 1시간 30분 가량 방치됐으나 스스로 호흡하고 맥박도 뛰고 있었다. B씨는 치료 도중 사망했으며 행인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동했다. A씨는 B씨가 추락하자 구호조치 없이 피해자의 옷을 다른 장소에 버리고 자취방으로 도망갔다. 그러나 범행현장인 건물 내에서 휴대전화를 남겨놓아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받던 중 B씨의 추락과 관련 있음을 자백했다. 경찰은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앞서 A씨가 B씨를 떠밀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사건 현장에서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실험을 하고 법리를 검토했다. 그러나 B씨가 추락하기 직전 위력에 의해 밀쳐진 흔적이나 A씨가 강제력을 사용해 그를 밀었다는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가 추락한 뒤 119에 신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한 A씨의 휴대전화에서 범행 당시 찍은 영상을 확보한 뒤 불법 촬영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B씨가 추락하기 전부터 촬영된 영상에는 범행 장면이 제대로 담기지 않았지만 음성이 녹음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불법촬영 혐의에 대해서는 "실수로 버튼이 눌렸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전담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부장검사를 팀장으로 3개 검사실로 팀을 구성할 것"이라며 "모든 혐의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7-23 14:54:32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