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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2023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 현장 조사 실시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2023년도 이천시 공동주택 및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 사업 신청이 지난 1월 31일로 마감됨에 따라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하여 2월 13일부터 3월 10일까지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천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공동주택 거주자의 관심으로 지난해에 비해 사업신청단지가 많이 증가 하였는데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경우 2022년 14건에서 2023년 42건으로,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경우 2022년 47건에서 2023년 56건으로 각각 대폭 증가했다. 지원 분야는 소규모 공동주택은 옥상방수 29건 외벽 보수 및 도색이 13건으로 건축물 누수 쪽이 많았고, 3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은 승강기 보수 및 교체, CCTV교체 및 증설, 옥상방수, 외벽도색, 어린이 놀이시설 개선 공사 등 다양한 분야를 신청했다. 공동주택 지원 사업은 공동주택 내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어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천시 관계자는 올해 98개 단지 공동주택에 대하여 사업의 타당성과 적법성, 금액 산정의 적정성 등을 현장실사를 통해 검토하고,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31일까지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천시 정상호 주택과장은"신청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늘어나 선정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정확한 현장조사를 거쳐 공정하게 평가하여 대상자를 선정하겠다고 했다."또한"올해 아쉽게 선정이 안 되는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2024년에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이천시 주택과 서은숙 주무관은"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관내 공동주택의 노후화된 공용시설 관리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여, 향후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이천시의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사업을 본인이 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2023-02-20 12:57:1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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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 한현수·사회적경제국장 석종훈 임명

중앙정부의 고위공무원으로 활동하던 인사들이 경기도 발전을 위해 민선 8기 경기도정에 합류했다. 도는 개방형임기제 취지에 맞는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이들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가 주요 도정 목표 실현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집무실에서 개방형임기제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열고 신임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에 한현수 전 국방부 기획조정실장, 신임 사회적경제국장에 석종훈 전 청와대 중소벤처비서관, 노동권익과장에 조상기 전 고용노동부 정책보좌관을 임명했다. 김동연 지사는 임용장 수여식을 마친 후 "중앙정부 고위공직자 출신들이 경기도에 합류했는데 앞으로 하게 될 일에 대한 열정과 의지 때문에 오셨을 것이다"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하게 돼 든든하고 고맙다. 핵심 도정 관련 일을 맡은 만큼 기존 공무원의 틀에 얽매이지 말고 상상력을 갖고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선 8기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3급)에는 한현수 전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이 확정됐다. 추진단은 경기국제공항 신설을 위한 용역과 조례 제정, 배후지 개발 등을 담당한다. 한 신임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은 2017년~2020년 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장을 역임하며 수원·대구·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을 담당했으며, 2022년까지 국방부 기획관리관과 기획조정실장(1급)을 지냈다. 한현수 단장은 "국방부 사업단장과 기획조정실장의 경험을 활용해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국회와 중앙부처, 지역주민과 자치단체에 확산할 것"이라며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을 성장 거점화해 경기남부 지역의 발전을 촉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역시 민선 8기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사회적경제국장에는 석종훈 전 청와대 중소벤처비서관이 임명됐다. 사회적경제국은 사회혁신경제과, 베이비부머기회과, 청년기회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도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석종훈 신임 사회적경제국장은 1989년~2000년 조선일보 기자를 거쳐 2002년~2009년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등을 지냈으며, 2018년~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2019~2021년 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1급)을 역임했다. 지난해 10월까지는 초기 벤처투자 회사 퓨처플레이에서 본부장을 지냈다. 석 신임 사회적경제국장은 "경기도에서 사회적경제국을 신설한 것은 다양한 사회·환경적 가치를 추구하는 경제조직을 육성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며 "언론과 기업, 공직을 거치면서 쌓은 사회 혁신과 청년세대 성장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개방형 직위로 전환된 노동권익과장에는 조상기 전 고용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임명됐다. 조상기 신임 노동권익과장은 2007년~2018년 노사발전재단에서 근무한 뒤 2018년 기획재정부에서 장관 정책보좌관을, 2019년~2020년 고용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2021년~2022년에는 항공보안파트너스에서 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조 신임 노동권익과장은 "20년 이상 노동 관련 업무만 담당해온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경기도 700만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면서 "지방정부를 넘어 중앙정부 단위의 노동정책 수립과 추진을 선도하는 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02-20 12:56:4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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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2월 27일부터 신청 가능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전 세대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오는 27일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실시한다.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은 2023년 2월 6일 24시 기준 파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으며, 세대 당 20만 원을 지역화폐인 파주페이로 지급받는다. 신청 기간은 2월 27일(월)부터 3월 31일(금)까지다. 신청 첫 주인 2월 27일(월)부터 3월 3일(금)까지는 혼잡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생년 끝번을 기준으로 요일별 5부제를 적용한다. 온라인 신청은 09시부터 22시까지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평일 09시부터 18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오프라인 신청 시 신청자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하여야 하며, 대리인이 세대주를 대신해 신청할 경우, 세대주의 동의와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여야 한다. 단 대리인이 세대주와 동일 세대일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기존에 파주페이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시민은 온라인으로 파주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파주페이 카드가 없을 경우 세대주가 등록된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현장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의 사용기간은 파주페이 카드 사용 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이며, 사용 기한 내 미사용액은 자동 소멸된다. 파주시는 신속하고 원활한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위해 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한 TF 추진단을 구성했고 신청방법, 지급수단 및 사용처 등에 대한 세부 운영지침을 마련했다. 파주시는 남은 기간 동안 신청·지급 시스템 등 제반 사항을 철저히 점검하는 동시에, 각종 문의 사항을 안내하기 위한 콜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고령자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며, 전 세대가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 전 세대가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지역화폐로 지원되는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이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어 소상공인에게도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2-20 12:56:3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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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022년 행정안전부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끊임없는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며 혁신을 선도해 온 파주시가 2022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혁신평가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혁신 노력과 성과를 측정하는 평가로, 이번 2022년도에는 ▲기관 자율혁신 ▲참여와 협력 ▲주민 맞춤형 행정 ▲일하는 방식 혁신 ▲혁신 확산 및 국민 체감 등 5개 분야 12개 지표에 대해 민간 전문가평가단과 함께 국민심사단이 참여해 심사를 진행했다. 파주시는 김경일 시장이 취임하면서 취임사에서 공직자에게 "파주의 미래를 변화시킬 주인공은 우리"라며, "공직자가 자부심을 가지고 변화를 위한 새로운 꿈을 꾸면, 변화의 과정에서 불어오는 외풍은 시장이 막겠다"는 혁신 비전과 리더십을 제시한 바 있다. 이러한 김경일 시장의 혁신 의지가 높게 평가받아, 파주시는 이번 혁신평가 중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부문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러한 시장의 혁신 의지에 부응한 공직자들은 '신박한 아이디어'와 '혁신 정책'으로 혁신역량을 펼쳐나갔다. 전국 최초로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요응답형 버스'를 도입해 주민의 발인 교통체계를 크게 개선하는 한편, 주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분야에서도 '시청률 프로그램으로 어르신의 고독사와 치매를 예방하는 똑똑TV', '찾아가는 튼튼간판 안전점검 서비스' 등 혁신정책을 현실로 실현했다. 이 밖에도 ▲원격 비대면 민원 상담 서비스 ▲토지재산조회 민원서비스 통합민원창구 일원화, ▲주민참여 태양광발전소 ▲공유재산 대부계약 절차 비대면 시행 ▲자동차 관련 안내문 모바일 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변화시켰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에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지급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과 같이, 주민들이 가장 절실하게 희망하고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파주시의 혁신역량을 주저함 없이 펼쳐나갈 것"이라며 혁신 의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2023-02-20 12:55:4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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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심 국악, 춤꾼 3대가 펼치는 '춤, 세대를 잇다' 공연

경상북도지정 전문예술단체 전통연희컴퍼니 예심과 포항향토무형유산원이 2023 '춤, 세대를 잇다'라는 주제로 스승과 제자 3대를 잇는 무대를 오는 3월 2일 19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그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 장임순 대표의 스승인 김연자 명무(태평무), 김지립 명무(한량춤), 서한우 명무(버꾸춤) 세분의 스승과 장임순 대표의 제자들인 단원들이 3대를 잇는 전통춤으로 봄을 알리는 3월에 포항시민들의 가정에 액운을 몰아주는 기운을 불어넣어 준다고 한다. 2023 '춤, 세대를 잇다'에선 김명남 명창의 판소리와 김지립 스승의 춤(살풀이춤, 한량춤, 손소고춤)을 시작으로 김연자 스승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와 서한우 스승의 버꾸춤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젊은 소리쟁이(대표 박준식)의 반주로 당대 최고의 세 명무가 직접 무대에서 춤을 추게 되어 포항에서는 보기 드문 공연이 될 것이라고 그 포부를 밝혔다. 전통연희컴퍼니 예심과 포항향토무형유산원은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작품 공연과 전통춤 전승 및 보급을 위한 공연으로 한국의 전통춤 진수를 매 공연마다 올곧게 담아내고 있다는 평을 받는 전문예술단체다. 2023 '춤, 세대를 잇다' 공연에서는 세대를 이어가며 전통춤의 맥을 이어가고 전승하며 스승의 춤을 스승과 제자들이 한 무대에서 공연하게 되는 뜻깊고 보기 드문 최고의 무대로 많은 포항시민이 관람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23-02-20 12:55:35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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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관계맺음' 추진

서울특별시교육청이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서울시 소재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2023학년도 사이(42)좋은 관계가꿈 프로젝트 시즌1(관계맺음)'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학기 초) 관계맺음 ▲(사안 발생 시) 관계이음 ▲(학기 중) 관계돋움으로 이어지는 총 42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앞으로 서울시교육청의 새로운 학교폭력 예방교육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사이좋은 관계가꿈 프로젝트 시즌1'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는 신학년집중준비기간인 13일부터 3월 7일까지 초·중·고 총 233개 희망 학교에 전문 강사를 파견해 교직원 대상 학교폭력 대응 역량 강화 연수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연수는 학교폭력 사안처리, 학교폭력 예방, 관계회복(조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개학 후 3월 13일부터 3월 31일까지 '새학기 학급 친구들과 긍정적 관계맺기'를 위해 서울시교육청학생교육원과 18개의 전문단체가 포함된 '관계가꿈 지원단'이 학교로 찾아간다. 이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 간 활발한 소통을 유도해 상호 협력의 학급 또래 문화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학교 현장의 호응을 얻어 약 400여개(전체 학교의 약 30%) 학교가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에만 진행됐던 기존의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학교폭력 사안 발생 전·후까지 확대 운영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담당자는 "학교는 신학년집중준비기간에 진행하는 교직원 연수를 통해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촘촘히 하고 있다"며 "긍정적 관계 맺기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이 학기 초에 친구들과 좋은 관계 형성을 시작하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시즌2(관계이음), 시즌3(관계돋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서울 학생들이 평화로운 학교공동체를 만들어 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20 12:35:5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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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행정안전부 지자체 혁신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2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평택시는 2018년 제도 신설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우수기관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했다.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초 시는 평택시를 포함 6곳뿐이다. 2022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기관 자율혁신 ▲혁신성과 ▲혁신 확산 및 국민 체감도에 대해 전국 243개 지자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택시는 지표 대부분에서 우수한 등급을 획득하여 지방자치단체 혁신에 대한 기관의 노력과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평가받았으며, 특히 협업 추진 성과, 조직문화 혁신, 데이터 기반의 지방행정 혁신 부분의 성과를 인정받아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이번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는 표창과 특별교부세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지며, 평택시는 2018년부터 4년간 총 2억 2천만 원의 재정 특전을 지원받아 혁신역량 강화 및 활성화에 사용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2023년은 혁신과 변화로 100만 특례시 기틀 완성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도록 혁신행정에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23-02-20 11:49:1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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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문화유산’ 보존·전승 강화…새로운 ‘미래가치’ 창출기대

'고양'에는 어떤 문화유산이 있을까.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세계문화유산 서오릉과 서삼릉, 보물 태고사 원증국사탑, 사적 북한산성과 행주산성 등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유적과 유물을 품고 있다. 또한 시가 보유한 89개 국가·도 문화유산과 66개 향토문화유산은 역사문화도시의 위상을 탄탄하게 뒷받침한다. 시는 문화유산 정책·보존팀을 구성해 국가유산의 원형을 드러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를 함께 추진하고, 고양의 대표 유적을 디지털 기술로 복원하는 등 문화유산의 가치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 대표 성곽유산 '북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가까이 북한산성은 1711년(숙종 37년)에 높고 험준한 북한산 지형을 이용해 쌓은 11.6Km의 석성이다. 서울 한양도성, 탕춘대성과 연결돼 유사시 왕과 백성이 피난할 목적으로 축조한 거대한 '수도방어성곽'이다. 북한산성 안에는 북한승도절목, 산영루 등 9개 문화유산과 중흥사 등 8개 전통사찰이 있어 수도권 최대의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도 불리며 내부는 모두 고양특례시 관할이다. 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지난 2015년 북한산성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학술적 고증을 거쳐 체계적으로 성곽·성랑지 보수, 유적 발굴 등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약 2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문에서 서암문 사이 성벽 여장(성 위에 낮게 쌓은 담) 550m와 수문 성벽 1곳, 초소 역할을 했던 성랑 6개소, 행궁의 건물지와 배수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21년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된 '고양 북한산성 관성소지 및 상창지'의 문화재 구역(3,904㎡)에 올해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적의 범위와 구조 등을 파악하면 당시 관방 체계와 군사제도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북한산성은 한양도성, 탕춘대성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올랐다. 북한산성은 한반도에서 수도방어시설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보여주는 탁월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경기도, 서울시와 함께 올해 상반기 내로 세계유산 공동등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북한산성 행궁지', '벽제관지'… 디지털 기술로 원형 복원 북한산성 부속시설인 행궁은 임금이 머무는 임시 궁궐로, 지난 1915년 대홍수로 매몰돼 터만 남아 있는 상태였다. 시는 1998년 지표조사를 시작으로 영역별 발굴조사를 실시해 원형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해 왔다. 2015년부터는 발굴조사가 완료된 지역을 중심으로 연차적 정비를 진행 중이다. 행궁지가 북한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 복원에 오랜 시간과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시민들이 원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디지털 복원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북한산성 행궁은 임금이 머무는 내전, 집무를 보는 외전, 내부 부속 건물과 담장 등 총 129칸의 규모를 고증해 디지털 영상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벽제관도 3D 스캔 작업으로 옛 모습을 재현한다. 벽제관은 조선과 중국을 잇는 육로인 의주길에 위치한 '객사(客舍)'로, 당시 외교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던 곳이다. 벽제관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며 완전히 소실돼 현재는 터만 남아 있다. 시는 지난 2021년 벽제관지의 약 50%에 달했던 미발굴 부지(2,000㎡)를 대상으로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했다. 서쪽 담장지와 동쪽 건물지 등을 확인했으며 원형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했다. 향후 정청과 월대, 삼문, 담장 등이 위치한 벽제관 전체 모습을 복원할 계획이며, 올해 안에 디지털 영상으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존과 관리에 힘쓰고, 향유 기회 또한 확대해 나가겠다"며 "열린 방식으로 고양의 미래유산 가치를 공유해 도시 브랜드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3-02-20 11:49:02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