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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3년만에 열린 대교협 수시 박람회...첫날부터 북적

대학교육협의회의 '2023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열린 첫날인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A홀 앞은 학생들로 북적거렸다. 지역 학교에서 단체로 온 학생들이 선생님의 인솔에 따라 대기하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자신들의 상담 내용을 공유하고 있었다. 이가영(충남 당진 송악고·3) 학생은 "수시를 고민했던 대학교들에 대한 지원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전형, 학업 역량 등 순서별 중요도를 통해 제 자신과 대학의 적합성을 설명해 준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코엑스A홀에서 진행된다. 149개 대학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 박람회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3년만에 열려 첫날부터 학생·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A홀 내부는 물론이고 입구 앞 잔디밭에도 학생들이 모여 있었다. 보통 대입 박람회는 2학년부터 오는 경우가 많았지만 모여 있던 학생들은 1학년이었다.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올라온 신승민(충북 아산 온양고·1) 학생은 "1학년인만큼 모르는 게 많았는데 수시를 준비하게 된다면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등 대입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다만 아직 1학년이라 전문적인 설명까지는 듣지 못했음에도 학업에 대한 긍정적인 자극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사실상 대학과 학생이 대입 전 직접적으로 마주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대학에 관심이 많을 고등학생들에게 이번 박람회는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전문가 집합소나 다름없었다. A홀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박람회에서 받은 대학의 홍보 자료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수두룩했다. 박람회 안내 관계자는 "박람회가 시작된 10시께부터 사람들이 몰렸다"고 전했다. 매표소에서 인당 1000원인 티켓을 구매해 박람회에 입장하면 대학 부스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대학들은 각자의 부스에서 수시 입학 상담을 돕고, 책자과 볼펜, 귀여운 캐릭터 부채 등을 들고 다니며 상담 홍보가 한창이었다. 오후 2시께는 부스마다 상담 인원이 가득했을 정도로 사람이 북적거렸다. 몇몇 대학 부스에는 희망 인원이 넘쳐 줄을 서는 모습도 종종 발견할 수 있었다. 상담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A학생은 "성적에 대한 자존감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는데 상담을 통해 회복할 수 있었다"며 "상담이 끝난 뒤 대학에서 보자고 했던 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학교에서 권유한 것도 아니었지만 스스로 대입 정보를 얻고자 친구와 둘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입시 스트레스가 상당한 고3 학생들에게 이번 박람회는 단순 대입 정보만이 아닌 대학과의 만남을 통한 의지 충전의 시간이 되고 있다. 이날 상담을 맡았던 A대학의 입학 상담가는"성적을 보는 교과전형에서 본인 등급이 안전한지 물어보는 학생이 제일 많았다"며 "학생부종합 같은 경우에는 학교생활기록부 상담을 따로 지원하지 않고 있어서 정확한 답변은 어려웠지만 면접에서 중요시 여기는 부분이나 비율 등에 대해 최대한 설명했다"고 말했다. 대학들이 표면적으로는 학종 관련 상담을 하고 있지만 학종에서 중요시되는 학생부를 검토해 주지는 않고 있다. 부부가 함께 방문했던 학부모 A씨는 "솔직히 말하면 서류를 봐 주지 않기 때문에 큰 도움이 안 됐다"며 "학종은 서류가 중요한데 그 얘기는 어떤 대학도 해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 부부는 '유명무실'한 박람회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수시 전 대학이 직접 학생 개인의 학생부를 검토해 준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위험을 초래한다. B대학의 입학 상담가는 "솔직히 대부분 교과전형으로 상담을 시작해서 어렵다 싶으면 학종 질문으로 넘어간다"며 "하지만 학생부를 봐 주게 될 경우 기억에 남기 때문에 실제 지원했을 때 오히려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무의식중 입학 부정을 야기할 수도 있고,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원칙상 학생부를 봐 줄 수 없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전시관 끝에는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육성사업인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부스가 '취업과 입학을 동시에'라는 타이틀로 홍보 중이었다. 관계자로 참석한 최원국 경일대학교 교수는 "해당 제도에 대해 상세하게 묻고, 입학 후 교육 과정에 대해 궁금해하는 학생들이 제일 많았다"며 "1학년 때는 전공 수업, 2학년 때부터는 기업에 근무하며 야간 온라인 수업을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바로 옆에는 한국장학재단도 참여해 학생들이 장학금 관련 정보를 미리 익힐 수 있도록 안내했다.

2022-07-21 14:52: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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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목포항구버스킹으로 거리공연 활성화 기대

목포시가 '2022 목포항구버스킹'을 '예술을 가까이, 일상을 새롭게'라는 주제로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평화광장, 목포근대역사관 1관 광장, 목포항구포차에서 추진한다. 목포항구버스킹은 1·2차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버스커들이 케이팝(K-POP) 커버댄스, 7080가요, 재즈, 태권도 아크로바틱, 마술, 팝페라, 악기연주,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높고 재미있는 공연을 매주 선보인다. 시는 매년 목포항구버스킹을 통해 관광객과 시민에게 실력있는 버스커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며 문화도시이자 예향(藝鄕)으로서의 도시브랜드를 제고하고, 지역 버스커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왔다. 올해는 목포의 다양한 문화자원과 콜라보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찾아가는 버스킹과 주제가 있는 거리공연을 선보이며, 오는 8월부터는 관광객 수요에 맞춰 매주 금요일 노을공원에서도 추가·운영한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 오후 6시 평화광장 야외무대에서 민선8기 출범을 기념해 밸리댄스, 전자바이올린, 팝페라 등이 포함된 특별기획공연을 개최해 2022년 목포항구버스킹 활성화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시민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시 관계자는 "목포항구버스킹을 통해 문화관광도시 목포의 곳곳에서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참여해 재미와 감동으로 소통하는 거리예술공연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2-07-21 14:51:4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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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카 바이오 "2030년 매출 1조 및 세계 5위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목표"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Matica Biotechnology, 이하 마티카 바이오)가 2030년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송윤정 마티카 바이오 대표는 21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성장 전략과 청사진을 소개했다. 송 대표는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장은 해마다 20% 이상 성장해 2030년에는 25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라며 "2030년까지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해 세계 5위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지난 5월 CDMO 시설을 준공한 이후 미국 유전자치료제 회사와 CDMO 계약을 체결했고, 50여 개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 수주 성과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티카 바이오가 미국에서 축적한 선진 기술과 20년 이상 쌓아온 차바이오텍의 세포치료제 개발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면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송 대표는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장은 개발 및 제조 공정이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고객 요구에 맞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마티카 바이오의 CDMO 시설은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마티카 바이오는 고객사들의 요구와 세포·유전자치료제 임상 동향 등을 반영해 제조시설을 증설하고 장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준공한 CDMO 시설 외에 상업화 단계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CDMO 시설을 증축하기 위해 6600㎡ 규모의 공간을 이미 추가로 확보했다. 또 세포·유전자치료제 핵심원료인 바이럴 벡터 공정개발 및 생산은 물론, 다양한 세포치료제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마티카 바이오는 기술 축적을 위해 텍사스 A&M대학교와 공동연구 하는 한편, 글로벌 바이오공정 전문기업인 싸토리우스 사와 의약품 공정분석 자동화 기술을 개발 중이다. 마티카 바이오가 축적한 기술은 차바이오텍이 2024년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완공 예정인 첨단바이오 시설 CGB(Cell Gene Biobank)에 적용된다. CGB는 연면적 6만6115㎡(2만평) 규모로 세포·유전자치료제, mRNA, 바이럴벡터, 플라스미드 DNA를 한 건물에서 동시에 생산하는 세포·유전자치료제 글로벌 생산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차바이오그룹의 대표기업인 차바이오텍은 세계 최초로 체세포복제 줄기세포주를 확립하는 등 세포치료제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마티카 바이오는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로 3세대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2-07-21 14:50:5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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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시범 사업 결과 안전사고 76% 감소

서울시는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시범사업 1주년을 맞아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안전사고가 3분의 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서울시가 인건비 지원을 늘려 어린이집 보육 교사 1인당 아동 수를 줄이는 내용으로 추진됐다.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110개소와 서울형 민간·가정어린이집 50개소 등 총 160개 어린이집에 추가 채용된 보육교사의 인건비를 전액 시비로 지원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시범 어린이집의 '만 0세반'은 교사 1명당 아동 수가 3명에서 2명으로, '만 3세만'은 교사 1명당 아동 수가 15명에서 10명 이하로 줄었다. 설문조사 결과 시범사업 대상 어린이집 96곳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이전 월평균 2.94건에서 보육교사 증가 후 0.71건으로 약 76% 급감했다. 시 관계자는 "교사들이 담당하는 영유아가 줄면서 관찰 시간이 늘어나고, 사각지대가 감소하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양육자(부모) 203명이 참여한 보육 서비스 질 평가에서는 전체 평균 점수가 4.23점에서 4.49점으로 0.26점 높아졌다. 부모들은 '담임교사와의 소통'을 가장 큰 변화로 인식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난 1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입증된 효과를 중앙 정부와도 공유할 것"이라며 "새 정부 국정과제인 '영아반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사업'의 원활한 전국 확산을 위해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022-07-21 14:49: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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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민선 비영리법인 목포시 체육회 보조금 횡령사건 엄정 대처

목포시가 최근 전남지방경찰청에 고발한 목포시 체육회 직원의 시 보조금 횡령 사건에 대해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 목포시 체육회는 본회 소속 회계담당자로 근무 중인 A씨를 횡령혐의로 지난 18일 전라남도경찰청에 고발했다. A모씨는 올해 3월부터 최근까지 시에서 수령한 생활체육지도자 인건비 등 각종 보조금과 자체 운영비 등 4억 8천여만원을 본인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목포시는 지역 체육진흥과 체육발전을 위해 힘써야 할 체육회에서 이와 같은 범죄행위가 발생한 데 대해 심히 유감을 표명하고 수사 진행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체육단체 상급기관인 전남도 체육회에 횡령사건을 통보해 목포시 체육회 전반에 대한 감사를 청구하고, 횡령금액과 별도로 시의 보조금이 적법하게 사용됐는지에 대해서도 특별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목포시는 입장문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안타까움과 크게 상심할 체육인과 시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보조금을 지급받는 산하 모든 단체와 소속 임직원의 각종 부정행위는 일벌백계의 원칙으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2022-07-21 14:49:4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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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진도 아리랑’, 전남도 무형문화재로

전라남도는 21일 '진도 아리랑'과 '고흥 마동 별신제와 매구'를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 체계적 보존과 효율적인 활용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별신제는 마을 수호신에게 드리는 제사이고, 매구는 풍년을 비는 민속행사(농악)다. 진도 아리랑(도 무형문화재 제64호)은 강원 정선 아리랑, 경남 밀양 아리랑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아리랑 중 하나다. 아리랑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2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데 이어 2015년 9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여기에 각 지역별 문화적 정체성을 지닌 아리랑을 시·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토록 권고함에 따라 전남도가 이번에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게 된 것이다. 진도 아리랑은 남도 지방의 전통 음악선율인 '육자배기'를 기본으로 한국의 민요 및 남도민요의 정수를 보여준다. 전통성과 예술성이 높아 보존·전승가치를 인정받았다. 고흥 마동 별신제와 매구(도 무형문화재 제63호)는 약 200여 년 전부터 전승된 고흥의 민속문화다. 마을 문서인 '별신제 절의', '교자계안'에서 확인돼 그 연원과 역사성을 알 수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외부의 농악이 들어오지 않아 비교적 문화유산의 전형(典型)이 잘 전승 보존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심재명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다양한 무형문화재의 신규 종목을 발굴·지정하는 등 보호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또 '보성 용연정사', '호남 여성농악-포장걸립-' 등을 문화재자료와 무형문화재로 지정(인정)을 예고했다. 앞으로 예고기간인 30일 동안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지정할 예정이다.

2022-07-21 14:46:59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