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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오픈이노베이션 인식·활용 실태 조사 발표

최근 외부에서 기술, 정보를 도입하는 동시에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오픈이노베이션' 도입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개방형 혁신전략으로 풀이되는데, 지역 기업 대다수는 이에 대한 개념조차 낯설어 하고 있어 인식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상공회의소는 6일 지역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부산 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인식 및 활용 실태 조사' 자료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292개 가운데 전체의 88.7%에 해당하는 259개 기업이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그나마 알고 있다고 한 33개 기업들 중에서도 개념 정도만 알고 있는 초보적 수준이 23개사로 가장 많았고, 혁신 사례나 유형을 알고 있거나 구체적인 활용 방법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10개사로 극소수에 불과했다.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인식이 낮다 보니 실제 이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도 극히 드물었다. 조사 기업 가운데 현재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용 중이거나 앞으로 활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3.8%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96.2%는 별다른 활용 계획조차도 없었다. 활용 계획이 없다고 밝힌 기업에 대해 이유를 물은 결과 '관심 자체가 없다'고 응답한 기업이 49.0%로 가장 많았고, '효과에 대한 불신'도 13.5%로 나타나,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기업의 인식을 높이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부산의 오픈이노베이션 여건에 대해서는 응답 업체 292개사 가운데 부정적 응답이 72개사로, 긍정적 응답 20개사에 비해 4배가량 많은 비중을 보여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지역 차원의 적극적인 여건 조성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여건이 나쁘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기업과 기술의 수도권 편중(36.7%), 정보 부족(20.0%), 인력 수급의 한계(16.7%) 등을 주요인으로 지목했다. 한편 지역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방법으로는 전체 응답기업의 71.6%가 대기업과의 협업을 꼽았다. 이는 대기업과의 협력 또는 거래 관계가 많은 지역 중소기업의 특성상 기술 개발과 유통 등의 과정에서 대기업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외부연구기관(7.9%), 벤처·스타트업(5.5%), 대학(3.4%) 등과의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관심은 낮았다. 오픈이노베이션의 성공을 위해서는 경영진의 전략과 목표(34.9%)에 대한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다. 오픈이노베이션 도입 자체가 외부와 협업 및 내부 자원의 공유 등 기업 경영 측면의 중요한 의사결정이 동반되는 만큼 경영진 주도의'톱다운'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상의 기업동향분석센터 관계자는 "최근 많은 기업이 기술 변화에 민감한 IT, 플랫폼, 제약·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다"며 "지역 기업들도 혁신성장을 위해 스타트업, 대학 등 협업 주체들과 적극적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지·산· 협력 모델 확대 등 지역 차원 지원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2-10-06 15:10: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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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 파크랜드와 협업해 '드림옷장' 재개

부산경제진흥원은 구직 청년들에게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드림옷장' 사업을 10월부터 재개한다. 드림옷장 사업은 취업 면접을 앞둔 만 15세~34세 이하 부산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면접용 정장을 대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청년들의 높은 관심으로 당초 목표 인원 6600명을 지난 8월 말 조기 달성했다. 이에 부산경제진흥원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취업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부산의 대표 의류기업인 파크랜드와 협업해 10월부터 사업을 재개했다. 추가로 운영이 재개되는 이번 사업은 파크랜드 광복점, 부곡점, 덕첨점 등 3개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정장 대여 서비스뿐 아니라, 대여 업체를 방문한 구직자들의 체형과 면접기관의 성격에 어울리는 코디를 제안해주는 컨설팅도 지원해 구직 청년들에게 만족도가 높다. 실제 지난해 드림옷장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7.4%가 드림옷장 서비스에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드림옷장은 부산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면접 1~2일 전 희망하는 대여 업체, 방문 일자, 시간을 예약 완료한 뒤 정해진 날짜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면접 이후 대여한 지점으로 3박 4일 안에 반납하면 된다. 부산경제진흥원 일자리지원단 김영하 단장은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에게 드림옷장이 경제적, 심리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드림옷장이 부산의 대표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로 말했다.

2022-10-06 15:10: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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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13개 모든 사업장 '무재해운동' 선포

남해군이 5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남해군청,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10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총 13개 산하기관이 일제히 동참하는 '무재해운동 개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남해군은 군정 역사상 처음으로 노사가 모두 합심해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율적인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장충남 군수, 이장근 공무직노조위원장,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 대한산업안전협회 경남서부지회 강형석 지회장 등을 비롯해 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충남 군수는 "직원들의 생명과 안전을 군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하는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무재해운동의 실질적인 추진을 선포하게 됐다"며 "전국 지자체 최초로 무재해 1배수를 달성해 남해군의 안전 위상을 높이자"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포식이 안전문화가 확고하게 자리 잡는 시발점이 되도록 모든 직원이 다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태식 의장은 축사를 통해 남해군 무재해운동 추진을 응원, 격려했다. 이장근 공무직노조위원장은 "안전보호장비 조기 구매 등 남해군의 발빠른 재해예방 활동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무재해운동 선포를 통해 노사가 함께 건전한 안전문화가 자리 잡힐 수 있도록 힘써 나가자"고 밝혔다. 남해군 관계자는 "그동안 작업 현장의 재해유발요인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1700여건의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70%의 개선율을 보이고 있고, 연말까지 100% 완료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인증기구인 ISO의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인증사업도 차례대로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06 15:09: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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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공공보건 사각지대 해결 '위례보건센터' 개소

공공보건서비스 사각지대였던 위례지역의 이용불편 해소를 위한 '위례보건센터'가 개소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위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현재 시장, 강성삼 시의회 의장, 주민대표와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위례보건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례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위치한 위례보건센터는 총면적 약 99m2로, 기존 위례주민건강정보센터를 위례보건센터로 명칭 변경 후 확장해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위례보건센터 개소에 따라 그동안 공공보건의료기관 부재로 인한 위례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례보건센터는 앞으로 혈압, 혈당, 간이 콜레스테롤 및 체성분 측정 등의 만성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비롯해 임산부 등록 및 엽산제·철분제 배부 등 모자보건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예약제로 운영하는 유축기·휠체어·목발 등 대여 서비스는 물론, 암의료비 지원 등 보건행정업무 서류 접수 대행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위례에 파출소가 생기고 보건센터가 생겨 점점 생활 환경이 좋아지고 있고, 건강증진을 위해 종합체육관과 복지센터도 조만간 착공 예정으로 있다"며 "위례신도시 자체만 보면 서울 송파구와 성남보다 인구가 적어 어려움이 있지만, 위례 하남을 점차 환경이 좋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위례 주민들이 설움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례보건센터는 월~금부터 오전 9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점심시간(12-13시)을 피해 방문하면 된다.

2022-10-06 15:09:4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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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창업을 꿈꾸는 청년 창업아이디어 공모

광주시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 창업가 육성과 청년 창업문화 활성화를 위해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광주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9세~39세의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3년 이내)를 대상으로 지역 자원과 연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 창업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모전의 주제는 광주시 지역가치, 로컬푸드, 지역기반제조, 지역특화관광, 거점브랜드, 디지털문화체험, 자연친화활동 등 로컬 7대 분야에서의 창업 아이디어로 개인 또는 팀 단위 참가도 가능하다. 시는 본선 진출자에 한해 실제 창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교수진, 컨설턴트 등 전문가 멘토링과 로컬브랜딩 선진 지역 탐방의 혜택이 주어지며 초기 자본 확보를 위해 정부 및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지원 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입주 공간 제공과 교육 및 컨설팅이 지원된다. 신청은 오는 11월 17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며 대상 1팀에게는 100만원, 최우수상 1팀에게는 70만원, 우수상 2팀에게는 각 50만원, 장려상 6팀에게는 각 2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이 수여될 예정이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 확인과 지원서 양식은 광주시 청년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청년 창업(예정)자들이 다양한 생각을 펼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광주시만의 독창적인 창업 브랜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10-06 15:09:3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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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팀, 머신러닝 활용 금111 표면 질감 원인 규명

겉보기에는 매끈한 표면도 원자 수준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일 수 있다. 금(Au)도 마찬가지인데, 나노 수준으로 들여다보면 V자가 반복되는 헤링본(herringbone) 무늬가 드러난다. 최근 그 이유가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소재공학과 펑 딩(Feng Ding) 특훈교수(IBS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 그룹리더)는 '원자 수준의 금 표면에 헤링본 질감이 나타나는 이유'를 밝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현지 시각으로 5일 공개됐다. 우리에게 귀금속으로 익숙한 금은 과학 분야에서도 쓰임새가 많은 재료다. 분자의 자기조립(self-assembly)을 유도하는 밑판이나 2차원 물질을 기르는 지지체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탄소 나노 리본의 합성을 위한 촉매로도 금이 사용된다. 따라서 원자 수준에서 금의 특성을 이해하는 일은 다양한 기술 개발의 바탕이 된다. 금을 포함한 금속은 합성조건에 따라 다양한 표면 구조를 가지며, 이는 금속 이름 뒤에 기록된 숫자로 구분된다. 금의 경우는 '금(111)'의 표면 구조가 가장 안정적인데, 반세기 전에 이 물질의 원자 표면이 독특하다는 게 밝혀졌다. 육안으로 보면 매끈한 표면인데 나노 수준에서 관찰하면 헤링본 질감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무늬가 왜 나타나는지는 오랫동안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다. 펑 딩 교수팀은 금(111) 표면의 질감이 독특한 이유를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 중 하나인 인공신경망(Artificial Neural Network)을 활용해 풀었다. 계산이 복잡하고 까다로운 금(111) 표면 구조와 물질 내부와의 관계를 풀어내는 데에 신기술의 힘을 빌린 것이다. 펑 딩 교수는 "전통적 접근으로는 10만 개 이상의 원자가 포함된 나노 구조의 움직임을 계산하기 어렵다"며 "원자 단위의 움직임을 매우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인공 신경망 기술 덕분에 금(111)이 가지는 특별한 구조의 원리를 밝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금(111) 표면의 최상층의 원자 수는 바로 아래층보다 4% 정도 더 많다. 이 때문에 최상층의 몇몇 원자들은 불안정한 위치에 놓인다. 최상층 원자가 이 위치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으려면 위로 조금 이동해야 하는데, 이때 금 표면에 변형이 생긴다. 이 결과 금(111) 표면에 헤링본 무늬가 형성되는 것이다. 연구팀은 인공 신경망을 통해 금(111) 원자들에 주어지는 힘들을 정확하게 계산·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최상층 아래에서 무시할 수 없는 변형이 일어난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 이런 변형을 금(111) 원자층이 두꺼울수록 심했다. 금(111)의 두께가 얇으면 내부 변형이 억제돼 헤링본 대신 줄무늬가 나타났다. 펑 딩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신소재 연구에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해 각종 재료의 복잡한 표면 구조와 발생 원리를 알아내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 물질 표면 연구에 인공 신경망 등을 도입하는 길을 열었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2022-10-06 15:09: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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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민선8기 취임 100일 기념 토크콘서트' 성료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난 5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취임 100일을 맞아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100일 기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새로운 이천의 미래를 함께 그리다'를 주제로 김 시장의 취임 100일을 축하하는 시민 축하영상을 시작으로하여 시장과 함께하는 대담과 문화공연, 시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되었다. 대담시간에서는 그 동안의 발자취, 시정철학 및 취임 100일간의 소회 등을 밝히고 민선8기 시정에 관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토크콘서트에 참가한 시민들은 ▲어린이 생존수영장 마련 ▲소아전문병원 신설 ▲이천쌀에 대한 관심 ▲복하천 편의시설, 화장실 설치 ▲보행로 설치 등의 이천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건의 및 의견을 제시했다. 김경희 시장은 "토크콘서트를 통해 취임 후 100일간 시정을 이끌며 느꼈던 저의 소회를 밝히고, 앞으로의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늘 콘서트를 계기로 이천의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많은 분들의 바람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들과 함께 행복한 이천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2-10-06 15:08:3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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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국내 1호 공인생물자원은행 인정

국내 첫 공인생물자원은행이 탄생해, 해외 생물자원 수입 부담이 감소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운영하는 한국인정기구(KOLAS)는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국내 제1호 공인생물자원은행으로 인정했다고 6일 밝혔다. 생물자원은행 인정제도는 국내 생물자원은행의 역량과 서비스 품질, 신뢰도 등을 평가해 필수 요구사항을 충족한 기관을 국제 공인기관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올해 3월 도입됐다. 국내 첫 공인생물자원은행으로 인정된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2008년도 출범해 보건 의료 및 바이오 헬스 연구개발을 위해 4000여 개의 혈액과 DNA 등 인체 분야 생물자원을 보급해 왔다. 이번 인정을 통해 국내 연구자와 바이오 업계는 해외 생물자원 활용으로 인한 사용료 지급의 부담을 해소하고, 은행을 통해 신뢰성 있는 생물자원을 적기에 공급 받을 수 있게 됐다. 그간 해외 생물자원을 활용해 거둔 연구 이익을 생물자원 제공국과 공정하게 공유하자는 취지의 '나고야 의정서'가 발효된 2017년 이후 해외 생물자원을 활용해 이익을 창출하는 국내 바이오 업계 사용료 지급 부담이 증가해 왔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 및 치료제 연구 개발을 위해 국내 연구기관이 해외 기관에 실험동물 공유를 요청했으나, 해당 해외 기관이 공유를 거부하기도 했다. 한국인정기구가 인정하는 공인생물자원은행은 인체유래물, 동물, 식물, 미생물 등 생물자원 분야에 대한 수집, 보존, 분양 등을 수행하는 법인체라면 신청이 가능하며, 한국인정기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국제 생물자원은행 인정제도는 국내 생물자원의 신뢰성을 담보해 국내 연구자와 바이오 업계가 해외 생물자원에 의존하는 것을 벗어나 국내의 우수한 생물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국내 생물자원은행을 더 많이 발굴·인정해 바이오산업 등 관련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0-06 15:06: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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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독도산호 유전체 밝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독도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유착나무돌산호(Dendrophyllia cribrosa)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유전체 크기는 625 Mb로 염색체는 14쌍이며, 유전자 수는 약 3만 490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KIOST는 이번 연구를 통해 독도의 생태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착나무돌산호는 돌산호목 나무돌산호과에 속하는 종으로, 이동성이 없는 고착성 생물로 남해안과 동해안 일부 지역에 제한적으로 분포한다. 유착나무돌산호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있으며, 2016년 독도에서 폭 5m, 높이 3m의 국내 최대 규모의 군락지가 발견된 바 있다. 이들은 열대해역의 산호류와 달리 미세조류와 공생하지 않는 비공생산호로, 공생산호류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진화되었을 것으로 판단되나 그간 이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결과는 제시되지 않았다. 비공생산호는 단세포인 미세조류와 공생하지 않는 산호다. 공생산호는 심바이오디니움(Symbiodinium) 속의 단세포인 미세조류와 공생해 다양한 형태의 생물학적 에너지원의 공급을 이들에게 의존한다. KIOST 남해연구소 위해성분석연구센터 염승식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게놈연구재단(GRF) 김정은 박사 연구팀과 공동으로 2020년 경북 울릉군 독도 똥여에서 유착나무돌산호를 채집, 유전체를 해독·분석하고 염색체 수준의 고품질 유전체 정보를 확보해 그 연구결과를 논문에 게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공생산호인 유착나무돌산호는 공생산호류에 비해 Acyl-CoA 대사과정과 탄수화물 수송자와 관련된 유전자들이 확장돼 이를 통해 세포 에너지를 얻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면역 관련 유전자들의 영향으로 외부 미생물들의 침입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능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Acyl-CoA 대사과정은 지방산을 활성화하는 과정으로, 많은 에너지 공급에 필수적이다. 탄수화물 수송자는 중요한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을 세포 안·밖 및 세포 간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는 분자다. KIOST 김웅서 원장은 "이번 연구성과로 앞으로 멸종위기 산호군락 보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마련돼 범지구적 해양생태계 재앙을 막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나라의 해양생물자원주권은 물론 고유영토에 대한 주권 수호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연구(연구책임자 박찬홍)'와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의 하나로 수행됐다. KIOST는 비공생산호류만이 가지는 대사작용 및 생리학적 특성을 규명하는 연구를 더 활발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2-10-06 15:05: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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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민선8기 출범 100일 비전선포

민선8기 취임 100일을 맞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지역내총생산(GRDP) 규모 100조 시대를 열어 우리나라 제2의 도시로 도약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인천광역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출범 100일 비전 선포 및 시정목표 발표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과 박덕수 행정부시장,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이병록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은 비전인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유정복 시장이 선창하고, 간부공무원들이 후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시정목표인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역시 같은 방식으로 대외에 공식적으로 알리면서 성공을 다짐했다. 이어서, 유정복 시장은 시정방침으로 정해진 ▲모두가 잘 사는 균형도시 ▲꿈이 실현되는 세계도시 ▲진심과 배려의 소통도시 ▲미래가치 창조의 혁신도시와 관련 10대 정책들을 발표하고, 설명했다. 첫 번째 시정방침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도시는 원도심 혁신 균형발전도시, 모든 길이 인천으로 연결되는 교통이 편리한 도시를 정책 목표로 정했다. 균형발전도시 분야는 내항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제물포르네상스 시대 개막과 원도심 개발 촉진 등이 핵심 과제다. 교통분야는 인천발 KTX와 GTX, 제2경인선 등 철도망 구축과 경인전철 및 인천대로 지하화, 백령공항 건설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두 번째 시정방침인 꿈이 실현되는 세계도시는 100조 시대, 일하기 좋은 경제도시, 맑은 생명이 살아 숨쉬는 녹색환경 도시가 정책 목표다. 먼저, 경제규모 100조 시대를 열기 위해 첨단기업 유치, 뿌리산업·소부장 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혁신성장, 청년 창업인재 양성, 인천사랑상품권(이음카드) 개편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 등을 과제로 제시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도 60만개를 창출하는 한편, 서울에 이어 우리나라 제2의 경제도시로 재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지난 2017년 지역내총생산 규모가 88.5조원으로 특·광역시 중 2위를 달성한 적이 있으나, 경제여건 악화 등으로 2020년 기준으로는 3위(89.6조원) 규모를 보이고 있다. 유 시장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인천경제동향분석센터를 신설하고, 인천 전략산업 육성·지원계획 수립, 제도·규제 개선 등을 통해 인천의 경제규모를 100조원대로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녹색환경 도시 분야는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조성, 안전한 수돗물 공급, 탄소중립·대기오염 감축 등이 중심 과제다. 세 번째 시정방침인 진심과 배려의 소통도시는 따뜻한 동행, 맞춤형 보살핌으로 행복한 도시,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안전도시, 시민을 위한 소통·공감 도시를 정책 목표로 정했다. 육아와 청소년 및 청년 지원, 장애인, 노인 등 보건복지 분야 정책 과제와 함께 해양수산대학 유치, 인천 공공의대 설립, 국립대학병원 유치 및 제2인천의료원 설립 등이 교육·안전 분야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시민 소통 및 공감을 위해 온라인 열린시장실, 찾아가는 열린시장실을 운영하고, 분기 1회 집단민원 소통의 날과 시민소통 간담회 등을 연다는 방침이다. 네 번째 시정방침인 미래가치 창조의 혁신도시는 미래를 준비하는 경쟁력 있는 도시,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 농어민과 도시인이 상생하는 도시가 정책 목표다. 특히, 경쟁력 있는 도시 분야에는 항공정비단지 조성과 UAM도심실증노선 유치, PAV산업 육성, 바이오혁신 클러스터 조성, 로봇랜드 조성, 수소생산 클러스터 조성 등 중요 정책 사업들이 망라돼 있다. 문화·관광·체육 분야에는 청라 돔구장 건설, 문화예술인 종합지원 플랫폼 구축, 해양관광 실크로드 개척, 아라뱃길 관광, 레포츠 테마파크 조성 등이 있다. 농어민과 도시인 상생을 위한 로컬푸드 플랫폼 구축, 도시농업활성화, 등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유정복 시장은 취임 100일의 소회를 밝히면서 지난 100일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의 토대를 다진 시기로 규정했다. 유 시장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추진과 행정체제 개편 추진, 인천시청 신청사 건립 재추진, 인천형 민생경제 대책 발표와 인천사랑상품권 개편방안 등을 100일 성과로 꼽았다. 이어 수도권 3자 협의체 구성과 청라스타필드 돔구장 추진,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의약 시설투자 유치, 역대 최대 국고보조금인 4조9640억원 확보 등도 100일 간의 주요 발자취로 소개했다. 또, 호주 브리즈번 아·태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인천이 국제안전도시로 위상을 높인 것과 싱가포르 APEC사무국을 방문해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활동을 벌이며 높은 평가를 받는 등 국제적으로 인천 위상을 높인 것도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유정복 시장은 "균형, 창조, 소통이란 3대 시정가치를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달려온 100일"이라며, "제가 이루고자 하는 시민의 꿈은 인천시민이 행복한 사회, 초일류도시 인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의 미래를 위한 민선8기의 진정한 시작은 지금부터"라며, "오직 시민의 행복과 인천의 미래만을 생각하며 온 힘을 다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2022-10-06 15:05:36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