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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1 지방선거 폐현수막, 가방·지갑 등으로 재탄생한다"

지난 6·1 지방선거 기간 동안 서울 곳곳에 내걸렸던 폐현수막이 가방, 지갑, 파우치 같은 일상에서 쓰이는 다양한 디자인 제품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자치구, 서울새활용플라자와 6·1 지방선거 폐현수막을 디자인 제품의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재활용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자치구는 폐현수막을 수거해 서울새활용플라자로 운송한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폐현수막을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소재화' 작업을 거쳐 해당 자재를 사용하기를 원하는 새활용기업에 제공한다. 새활용기업은 폐현수막으로 가방, 지갑, 파우치 등을 제작해 판매한다. 이번 사업에는 시가 사전에 실시한 자치구 수요조사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힌 11개 구에서 수거한 4000여장의 폐현수막이 사용될 예정이다. 현수막은 플라스틱 합성섬유로 만들어져 소각해 처리할 경우 온실가스, 발암물질 같은 유해물질이 다량 배출된다. 때문에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가능한 폐현수막 재활용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폐현수막은 각 자치구별로 수거·처리되고 있는데, 보관창고 부재, 재활용 비용 문제로 장바구니, 마대, 수방용·제설대책용 모래주머니 등으로 재활용 방법이 한정된 상황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올해 3월 치러진 대선 이후 폐현수막 처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90% 정도가 매립이나 소각으로 처리되고 있었으며, 재활용률은 10%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이번 지방선거 후 약 1만7000장~2만장의 폐현수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게로 환산하면 최대 12t에 달하는 양이다. 이에 시는 지난 5월 24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폐현수막 재활용 제품을 제작·판매하는 새활용기업과 디자인단체, 자치구, 녹색발전소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폐현수막을 고부가가치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소재화 및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사업 성과를 분석해 향후 공직선거에서 발생하는 폐현수막뿐 아니라 평상시 수거하는 폐현수막도 디자인 제품 소재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새활용플라자'를 통한 상시 회수·소재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공공에서 재활용품 수거마대, 자연재해용 모래주머니 등으로 폐현수막을 재활용하는 방안도 병행해 추진할 방침이다. 현수막에 사용되는 소재는 중국산 PP마대보다 3배 이상 견고하고 오염물질 누수방지에 강하며 물이 닿으면 무거워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재활용품 수거 마대나 모래주머니로 활용했을 때 탁월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또 시는 폐현수막을 건축자재로 활용해 남산도서관에 친환경 야외공간을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금천구에서 발생한 폐현수막을 이용해 목재를 대체하는 친환경 섬유패널을 제작, 벤치나 선반 등을 만드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달 19일 한국환경공단, 롯데홈쇼핑,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자원순환 및 사회가치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이 어떻게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지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사례를 전파함으로써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현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함께 기후위기 시대에 자원을 더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6-07 14:59: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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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 전세사기 예방 요령 제작·배포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7일 부동산 전세 사기로 부터 임차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설명 자료인 '전세사기 예방 요령'을 제작해 홈페이지 등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무자본으로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받아 빌라를 매입한 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또 소유자(임대인)의 세금 체납으로 주택 압류 후 공매가 진행돼 보증금의 상당액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캠코는 전세 사기에 따른 임차인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임차인의 주거 안정과 권익을 보호하고자 전세사기 예방 요령을 제작했다. 예방 요령은 ▲임대차 계약 전·후 확인 사항 ▲임차인 보호장치 ▲체납 국세·지방세 권리분석 기준 등 임차인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다. 먼저 임대차 계약 전 건축물대장·등기사항증명서 등 공부를 꼼꼼히 살펴보고, 등기사항증명서 상의 소유자와 계약자가 동일인인지 확인해야 한다. 또 임차물건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이 너무 높지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세금 가운데 당해세는 전세보증금에 우선하지만 압류등기 전까지 체납사실을 알 수 없다. 따라서 계약 체결 전 미납국세 열람제도를 활용하거나 국세·지방세 납부증명서(완납증명)를 임대인(소유자)에게 요구해 세금체납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계약 체결 뒤에는 잔금 지급 전 등기사항증명서를 확인해 선순위 권리관계 등을 다시 확인하는게 좋다. 아울러 주택점유와 전입신고를 통해 대항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때 근저당권과 전입신고가 같은 날에 진행될 경우 대항력을 인정받지 못한다. 임차인의 대항력은 주택점유 및 전입신고일 다음날부터 생기는 반면, 근저당설정등기는 등기신청일부터 효력이 발생해 근저당권이 선순위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계약서에 '전입신고 효력이 발생하는 계약일 다음날까지 계약당시 상태로 유지'한다는 특약사항을 기재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다음으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전세권 설정 등 임차인 보호장치를 활용해 보증금을 보호할 수 있다. 임대차 분쟁 발생 시에는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부동산원 등을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소유자의 세금 체납으로 임차부동산이 캠코 공매로 넘어간 경우 체납 국세·지방세 권리분석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캠코 공매 배분절차에서는 조세채권(체납세금)은 법정기일, 임차인은 전입일자와 확정일자, 소액임차인은 전입일자, 담보채권은 설정일자를 기준일로 순위를 정해 배분하기 때문이다. 임차인은 배분요구의 종기(마감일자)까지 채권신고(보증금) 및 배분요구를 해야만 배분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캠코 홈페이지 또는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코는 공매물건 임차인을 대상으로 임차인 권리요건을 요약한 보증금 지키는 방법 자료를 추가 발송하고, 관련 영상을 유튜브(Youtube) 온비드 채널을 통해 제공하는 한편 핸드북으로 별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김귀수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캠코의 지식·인프라를 활용해 임차인의 권익 보호 등 사회문제 해소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캠코 업(業)과 연계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찾겠다"고 말했다.

2022-06-07 14:46: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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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AI가 바꾸는 미래세상 콘텐츠 공모전

동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부산광역시가 주최하는 '제3회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세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미래의 변화된 사회에 대해 다양한 형태의 아이디어를 공모·공유해 AI·SW(인공지능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자 개최했다. 올해는 총상금, 수상작품 수 등 시상 규모를 더 확대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AI, SW와 같은 신기술 그리고 이를 역동적으로 표현한 창의적 콘텐츠들을 통해 미래 사회의 이미지를 제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이 대중의 삶에 일반화, 보편화하고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공모전의 주제는 '나의 AI(인공지능) 활용기', 'AI(인공지능)가 가져올 2030년의 삶' 중에 선택이며 작품 규격은 영상, 포스터, 웹툰 중 선택하면 된다. 국내 거주자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학생부(초중고등학생)와 일반부(대학생, 일반인)로 나눠 진행한다. 공모전을 운영하는 SW가치확산센터장 이상걸 교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AI에 대한 이해가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AI·SW가치확산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전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10일까지며, 더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6-07 14:46: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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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태종대 히어위아 설명회 개최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영도 지역의 대표적 관광지인 태종대유원지에 추진하는 메타버스 기반의 증강 현실(AR) 콘텐츠 '태종대 히어위아 사업 설명회'를 오는 14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히어위아는 위치 데이터(GPS)를 기반으로 하는 현장 체험형 AR 관광 서비스 플랫폼으로 AR를 기반으로 여행과 게임을 결합한 융합형 콘텐츠이다. 공사는 한국관광 100선에 연속 5회에 선정된 태종대유원지의 도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를 기획해 와이드브레인과 협업해 현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관광 생태계 성장을 위해 개발한 메타버스 기반 게임형 콘텐츠인 '히어위아'는 다양한 마케팅 기획을 통해 신개념의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가상 상점을 통해 지역상인 및 관광 업계들과 제휴 및 협업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공사 이정실 사장은 "이번 설명회를 위해 메타버스 산업과 관광을 접목할 수 있는 사례 설명을 준비했다"며 "히어위아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관광업계들과의 협업을 할 수 있도록 좋은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오는 14일 오후 2시에 영도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3층 송도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와이드브레인 정혜원 대표의 메타버스와 관광을 접목한 사례 및 히어위아 플랫폼 설명과 함께 공사 태종대 히어위아 콘텐츠 담당자의 히어위아 콘텐츠 설명 및 협업사항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 희망자는 오는 13일까지 공사 설명회 담당자에게 유선 및 이메일로 사전 신청해야 하며, 선착순 50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다.

2022-06-07 14:44: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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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립도서관, 경남대표도서관 문화누리 사업 선정

통영시 시립도서관은 지난 3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경남대표도서관 문화누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6월부터 도서관(▲통영시립도서관 ▲충무도서관 ▲꿈이랑도서관)별로 통영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충무도서관은 통영이 배출한 문인들의 작품과 예술에 대해 토론하며 문학에 녹아있는 통영을 알아보는 '통영 문인들을 읽다' 프로그램을 지난 2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통영시립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통영 전통공예인 통영연·나전칠기·통영미선을 체험해보는 '통영를 뽐내다' 프로그램을 오는 1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또 꿈이랑도서관은 오는 12일부터 6회에 걸쳐 성인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특산물을 사용한 요리를 체험해보는 '도란도란, 통영 더 테이블'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수강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선착순)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해당 도서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통영시립도서관 관계자는 "통영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통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6-07 14:44: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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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제2기 평생학습강좌 수강생 모집

기장군은 '2022년 제2기 기장군민대학·기장군민어학당' 수강생을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장군민대학은 색연필 스케치, 도서관 자원활동가 등 다양한 취미·교양 프로그램부터 자격증 과정 등 38개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그간 진행되지 못했던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인 요리 클래스부터 드론 조종까지 함께 즐기고 느낄 수 있는 강좌와 생활 속에서 다양한 인문학적 요소를 접할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 등도 개설된다. 기장군민어학당은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수준별 어학 과정부터 공인어학시험 알아보기 등 50개의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이번 군민어학당 프로그램에는 디지털 시대와 평생교육을 접목시킨 다양한 과정이 개발됐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어학 과정과 기장군을 외국어로 소개하는 랜선 어학 여행 과정 등 디지털 플랫폼과 어학을 매치해 수강자의 흥미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상 복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이번 기수는 대면 위주 프로그램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다만 일부 강좌는 비대면(ZOOM)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오는 27일부터 9월 5일(10주)까지 운영되며, 신청일 기준 기장군에 주소를 둔 20세 이상 성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기장군민대학은 기장군 소재 직장인도 가능하며, 재직증명서 제출이 필요하다. 기장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이번 강좌를 통해 배움의 즐거움과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으면 한다"며 "변화되는 환경에 맞춰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가를 육성하는 등 강좌의 수준과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 평생학습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서관 및 평생교육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2-06-07 14:43: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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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113) 오색빛깔 장미꽃밭 펼쳐진 서울 중랑구 묵동 '중랑장미공원'

"장미 꽃잎이 활짝 펴서 꽃송이가 엄청나게 커졌지만, 향기는 좋았습니다. 동부간선도로 옆 제방을 아름답게 가꾸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됐네요", "입구에 들어서면 장미향이 가득한 게 마치 향수를 뿌린 것 같습니다", "산책하듯 천천히 걸으며 다양한 장미를 만끽할 수 있어 해마다 찾게 되는 곳이에요", "장미 많고, 사람은 더 많고··· 즐겁고 좋았네요" 전세계 구글 이용자들이 특정 장소에 5점 만점으로 별점을 매기는 '구글 리뷰'에 올라온 중랑장미공원 방문 후기들이다. 이달 7일 오후 2시까지 등록된 중랑장미공원에 대한 장소 리뷰는 총 812개에 이르며, 만족도는 4.3점으로 높은 편이다. 지난 2019년 세계 각국에 주재한 우리나라 재외공관 중 상당수가 5점 만점에 2~3점 초반대의 낙제점을 받은 것과 대비된다. 구글 리뷰에 등록된 중랑장미공원 방문 후기 812개를 주제별로 분류한 결과 산책과 관련된 내용이 57개로 가장 많았고, 꽃(41개), 축제(39개), 운동(22개), 5월(19개), 사진(16개), 중랑(9개), 행복(7개)이 뒤를 이었다. ◆장미에 진심인 중랑구 지난달 30일 오후 중랑장미공원을 방문했다. 중랑장미공원은 서울 중랑구 묵동에 자리한 봉화산과 성북구 상월곡동을 지키는 천장산 사이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6호선 태릉입구역 8번 출구에서 중랑천 방향으로 276m를 걸으면 한붓긋기(손을 떼지 않고 목표한 그림을 한 번에 그리는 것)로 만든 듯한 장미 조형물과 함께 중랑장미공원의 입구가 나온다. 중랑장미공원은 도심을 가르는 하천을 따라 중랑구 서쪽 경계를 감싸 안으며 5.45km의 길이로 길게 조성됐다. 중랑천 구간(월릉교~장평교·5.15km)과 묵동천 구간(구 묵동교~월릉교·0.3km)으로 이뤄졌으며, 하늘 위에서 보면 거울에 비친 '기역자'처럼 생겼다. 구는 "중랑천 범람을 막기 위해 1970년대에 축조된 제방이 장미로 아름답게 물들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다"며 "중랑구는 1990년대 후반 외환 위기로 실직한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한 공공근로 사업의 일환으로 중랑천 제방에 장미를 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에도 구는 중랑천에 계속 장미를 심었고, 2005년에는 주민들의 제안으로 장미터널이 만들어졌다"며 "주민들의 호응을 얻어 해마다 장미터널을 연장하고 곳곳에 장미를 심은 결과 중랑천은 본래의 삭막한 모습을 벗고 꽃향기 가득한 중랑장미공원으로 거듭났다"고 덧붙였다. 가장 먼저 장미 전망대로 발걸음을 옮겼다. 나무판자를 여러 개 이어 붙여 만든 전망대는 노아의 방주를 단순화한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이날 중랑장미공원에서 만난 이모 씨는 "통일전망대, 63빌딩 전망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는 들어봤어도 장미 전망대는 처음"이라며 "다양한 색깔의 장미가 아름답게 피어 있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장미 전망대에 서면 붉은색, 흰색, 자주색 장미를 구역별로 나눠 심어 놓은 묵동천 장미정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 형형색색의 장미 구경을 마친 뒤 수림대 장미정원으로 향했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수림대 장미정원에는 꽃과 조화를 이루는 작품들이 곳곳에 설치됐다. 천문대에 있는 망원경 돔 같은 구조물과 센서에 손바닥을 대면 색이 변하는 반지 모양 조형물, 장미꽃목걸이를 두른 채 하늘을 바라보는 여신상 등이 방문객들을 맞았다. 길들이 온통 꽃으로 둘러싸여 장미 미로를 따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중랑장미공원의 하이라이트는 장미 터널이었다. 터널 철제 구조를 뒤덮은 장미가 흐드러지게 핀 모습을 본 사람들은 "와, 너무 아름답다", "아이고, 예쁘다" 등의 감탄사를 쏟아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음에도 마스크 낀 상태가 익숙해져 좀처럼 얼굴을 내놓지 않던 사람들도 장미터널에서는 주먹만한 꽃을 코에 가져다 대고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아댔다. 지난달 30일 삼삼오오 짝을 지어 친구들과 중랑장미공원으로 나들이를 나온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으로 장미꽃을 접사로 촬영하다가 일행이 다 함께 사진 찍자고 부르는 소리에 황급히 달려가 모델처럼 포즈를 취하곤 했다. 둥글게 모여 사진을 보던 사람들 무리에서 "어머, 나 혼자 마스크 썼네. 왜 말 안 해줬어!", "언니는 사진만 찍으면 눈을 감네. 루테인 먹어"라는 등의 말소리가 흘러나와 지나가던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2022-06-07 14:43: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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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가구, 동아대 경영대학에 발전기금 기부

동아대학교는 최인열 나래가구 대표가 경영대학 발전과 교육혁신을 위한 다우이스트 기프트(DAUist Gift) 고액 릴레이 기부 제52호 주자로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월 동아대 경영대학원 AMP(최고경영자과정) 56기로 입학해 현재 원우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최 대표는 사무용가구를 전문으로 하는 나래가구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 강서구 서부산유통지구에 있는 나래가구는 부산 경남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시장을 갖추고 있으며, 온라인 몰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경영대학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최 대표는 "앞서 기부하신 임창섭 AMP 56기 원우회장님과 김현준 경영대학장님의 권유로 기부를 하게 됐고,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학교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패를 하더라도 경험 삼으면 결국 성공이 찾아온다고 학생들에게 조언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 학장은 "경영대 발전을 위한 릴레이 기부에 많은 분이 끊임없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부해주신 발전기금은 경영대 국제화 프로그램 등 교육혁신사업과 교육환경 개선에 잘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대 경영대학 다우이스트 기프트(DAUist Gift) 고액 릴레이 기부는 동문이나 기업인의 도움으로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다우이스트(DAUist, 동아대 경영인)'를 길러내기 위한 것으로, 2017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2022-06-07 14:43: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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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저탄소 식물성 식품 식단 ‘ESG 비건데이’ 실시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7일, 본점 구내식당에서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임직원들이 함께 'ESG 비건데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축의 배설물, 축산업을 위한 산림 벌목, 사료 제조 등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 등의 주범으로 확인되면서 육식 소비를 줄이고, 채식으로 식단을 바꾸는 비건이 화제가 되고있는 가운데 광주은행 임직원들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ESG 비건데이' 행사에 동참했다. 이날 광주은행 구내식당에서는 콩고기로 만든 콩불구이와 수제교자만두 등 식물성 식품으로 식단을 구성했으며, 동물성 식단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70~80% 줄일 수 있는 저탄소 식단에 대해 안내하는 캠페인을 이어갔다. 앞으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ESG 비건데이'로 지정하고, 직원들에게 다양한 채식 식단을 맛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탄소 저감 활동에 동참할 것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임직원들은 "평소 관심은 있었지만 과감히 실천해보지 못한 비건 식사를 경험해보면서 도전해보고자 하는 용기가 생겼다. 저탄소 식사를 통해 나와 가족의 건강, 나아가 지구도 지킬 수 있다는 자부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더불어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어렵게만 느끼는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에 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임직원들과 함께 'ESG 비건데이'를 실시했다"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명감으로 지역밀착경영과 포용금융을 실천하여 이익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다양한 방법으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탈 플라스틱 캠페인 '고고 챌린지'와 세계 환경의 날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사업)' 캠페인 등에 적극 동참하며 지역사회에 환경보호 실천에 대한 솔선수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친환경 우수기업에 최대 0.4%p 금리우대 혜택을 지원하는 공익형 ESG 대출상품 'ESG SUPPORT LOAN'을 출시한 바 있으며, 최근 금융소비자와 함께 기부금 조성에 힘을 모아 유기동물 치료목적으로 '멍이냥이 적금'판매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이익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ESG 경영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2022-06-07 14:35:03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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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선정

국립부경대학교가 교육부의 대학 연구거점 구축사업인 '2022 이공분야 대학 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은 이공분야 대학부설연구소의 인프라 지원을 통해 대학연구소의 특성화, 전문화를 유도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부경대는 이번 사업에 에너지 수송 융복합체 연구소(소장 김주현·고분자공학전공 교수)가 최종 선정돼 이달부터 2031년까지 80억 원을 지원받아 국가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 연구센터 구축에 나선다. 연구소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차세대 에너지 변환 및 저장 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엑시톤(exciton·준입자)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하고, 이를 이용한 미래소재 및 소자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엑시톤은 절연체나 반도체 소재 안에서 만들어지는 준입자다. 이 입자는 전기적으로 중성을 띄기 때문에 전자 대신 활용해 빠르고 발열이 없는 차세대 반도체나 광통신 소자로 주목받고 있지만, 입자가 쉽게 소실되는 한계가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경대 에너지 수송 융복합체 연구소는 소재개발팀(김주현·장재원·김현성 교수)을 비롯해 물성분석팀(박성흠·이보람 교수), 소자응용팀(박성흠·이보람·김정환·고민성·김주현 교수) 등 융복합 연구체계를 구축 운영한다. 이와 함께 성과확산 및 해외 전문가와 협업을 위한 산학협력·국제협업팀을 운영하고, 부산시와 손잡아 지역의 관련 기업에 성과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업 책임자인 김주현 교수는 "이번 사업으로 엑시톤 기반 차세대 반도체 분야 특성화와 전문화를 통한 우수 신진인력을 발굴, 육성해 에너지 수송 융복삽체 연구소를 부산지역 거점연구소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부경대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인력양성과 연구역량 강화에 재정 등 인프라를 지원하고, 부산시는 연구소의 지역 거점 확보를 위한 재정 및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2022-06-07 14:34:44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