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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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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6월부터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 운영

부산해양경찰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가까운 해수욕장 등 연안을 찾는 국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고 없는 안전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6~9월 4개월 간 부산지역 초등 중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연안 안전교실'은 해양경찰관이 직접 학교나 공공장소를 방문해 다양한 물놀이 안전수칙, 직접 입어보며 배우는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방법, 애니(심폐소생술 연습용 인형)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 해양안전 체험교실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로 명칭을 바꾸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부산해경은 2019년 1천711명, 2020년 200명, 2021년 4천687명(비대면 교육 포함)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한동안 교육이 축소되거나, 방송장비를 활용한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하였었는데,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직접 보고, 체험하며 배우는 대면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학생들도 연안 안전수칙과 응급처치법 등을 즐겁고 알차게 배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찾아가는 연안 안전교실'은 우선 6월부터 4개월간 부산시교육청을 통해 참여를 신청한 초 중학교 5천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부산지역 대학교나 관련 단체, 지자체 평생교육원 등을 방문해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2022-06-07 10:50:4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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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발로 뛰는 치매관리사업 실시

신안군은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로 이루어진 지리적 특성으로 치매안심센터를 이용 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주민들을 위해 4월부터 하의·신의·장산면을 선두로 하여 5월 말까지 12개 읍·면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마무리 하였다. 치매조기검진 사업은 60세이상 어르신에게 기억력, 지남력, 시공간 기능 등 7개 영역으로 검진시간이 1인 20여분 시간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검사 결과 인지 저하인 어르신은 치매전담 인력이 2차 검사 실시 (신경인지검사 / 1시간소요) 후 치매의심 대상이면 협약병원과 연계하여 병원 진료 및 감별검사(뇌영상촬영 외 28종)등 치매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치매 진단자는 약제비 지원까지 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농번기에 사업추진이 이루어져 바쁜 와중에도 각 마을 이장 노인회장 치매안심센터 각 읍·면사무소 보건지소 유관단체의 협업으로 치매조기검진 사업은 많은 어르신이 동참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신안군 관계자는 치매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지역사회에서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2-06-07 10:50:26 안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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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소상공인을 위한 이차보전 지원사업 시행

영암군은 관내 사업장을 두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여 '2022년 영암군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을 5월 30일부터 시행하여 진행하고 있다. 소상공인 기준은 영세 자영업자 및 소기업 경영자로서 도소매업 음식업 숙박업 서비스업은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업체, 광업?제조업?건설업?운송업의 경우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업체를 말한다. 신용도에 따라 최대 5천만 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으며 군은 융자금에 대해 3년 동안 연 3%에 대한 이자를 지원하고 사업대상자는 군에서 지원하는 3% 이율을 제외한 금리에 해당하는 금액을 부담한다. 이차보전금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서류접수일 기준 대출실행 중이거나 3개월 이내 대출 예정이면 구비서류 작성 및 협약금융기관에서 대출 상담 후에, 6월 17일까지 투자경제과(지역경제팀) 및 가까운 읍·면사무소로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신용보증기관으로부터 보증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 수수료를 1백만 원 이내로 지원하므로 이차보전금 지원사업과 병행하여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류 및 지원 제한, 재산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영암군은 작년 한 해 27개 사업체의 대출금에 대한 이차보전 및 신용보증 수수료 2천 8백만 원을 지원하였으며, 올해 예산의 안의 범위에서 신규 지원 대상업체를 선정하는 등 코로나로 경영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06-07 10:49:34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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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북한이탈주민 대상 질환예방 강습 시작

2일 열린 탈북민 대상 질환예방 운동강습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남용 서울시물리치료사회 정책이사, 김유리 강사, 김우일 강사, 박재명 회장, 이정희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장, 이재영 서울서부하나센터 관장, 장기석 사무국장, 유현순 공단 팀장 /국민건강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부는 2일 서울서부하나센터, 서울시물리치료사회와 협업하여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물리치료사와 함께하는 질환예방 운동강습'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남북하나재단의 '2021 북한이탈주민 사회통합조사'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상태는 자기 평가 결과 '나쁨'으로 응답한 비율이 19년 29.4%, 20년 30.6%, 21년 31.9%으로 매년 악화하는 중이다. 이에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질환예방 및 셀프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6월부터 8월까지 12회에 걸쳐 물리치료사와 함께하는 질환예방 운동 강습을 진행한다. 이번 강습은 물리치료사의 지도하에 참여자의 균형잡기검사(BBS), 운동기능검사(MAS), 수정바델지수평가(MBI: 일상생활기본동작 수행여부평가) 등을 사전에 평가하고, 질환예방 운동강습 진행 후 사후 평가를 통해 운동 강습의 효과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한 이(80세, 강서구)모씨는 "오랜만에 활동적인 수업을 하니 힘들지만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수민 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본부장은 "이번 대면 운동 강습이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생활 실천을 통한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07 10:26: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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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 관리비' 냈던 스타필드하남 입점업체 피해 구제 절차 진행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메트로신문DB 인테리어 공사기간 중에도 영업 중 부과되는 관리비를 지불했던 스타필드하남 입점업체에 대한 피해구제 절차가 진행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 27일 소회의에서 스타필드하남의 거래상지위남용행위 건 관련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공정위는 스타필드하남이 자신의 매장에 입점한 임차인에게 스타필드 다른 매장과 달리 '인테리어 공사기간 중 관리비'를 '정상적인 영업기간 중 관리비'와 동일하게 부과한 사안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여부를 조사하고 있었다. 실제로 스타필드하남과 달리, 스타필드 위례점, 부천점, 고양점 등은 인테리어 공사기간 중 관리비를 정상 영업 기간 중 관리비의 50% 수준으로 감면하고 있다. 스타필드하남은 공정위로부터 심사보고서를 송부받기 전이지만, 법적 판단을 다투기보다는 자발적으로 복합쇼핑몰 시장에서 거래질서를 개선하고 임차인과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공정위에 지난 4월8일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동의의결 제도는 사업자가 제안한 시정방안이 타당하다고 인정되면 법 위반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는 제도다. 스타필드하남은 시정방안으로 우선 매장임대차계약서를 개정해 인테리어 공사기간 중 관리비를 '정상 영업기간 중 관리비의 50% 상당 금액'으로 인하하는 등의 시정방안을 제시했다. 또 그간 매장임차인이 인테리어 공사기간 중 부담한 관리비의 '50% 금액의 현금을 환급(총 5억원 한도)'하거나 '75%에 상응하는 수준의 광고지원(신청인의 광고 판매가격 기준, 총 5억원 한도)' 중 한 가지를 선택해 피해를 보전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공정위는 소회의에서 스타필드하남이 제시한 시정방안이 입점 임차인 다수의 의사에 부합하고, 임차인의 금전적 손해를 민사절차에 의해 장기간 해결하도록 하는 것 보다 동의의결을 통해 조속히 해결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스타필드하남과 협의해 시정방안을 보완·구체화해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한 후 이해 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재차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시정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공정위가 작년 12월 동의의결 절차에 서면심리를 도입한 이후, 서면으로 심의를 진행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 있을 최종 동의의결 인용 여부를 결정할 때도 필요한 경우 서면심의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신속한 피해구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6-07 10:13: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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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수능 첫해, 서·연·고 인문계 전 학과 합격 점수 하락

2021년 수능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러진 모의평가에서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문제를 검토하는 모습이다./뉴시스 2022학년도 통합수능 첫해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인문계 전 학과 합격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종로학원이 최근 '어디가 대학' 공식 발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문·이과간 점수차가 대학 합격선 공개로 인해 사실상 확인됐다. 통합수능 첫해였던 2022학년도 서·연·고 인문계열 전체 학과의 합격선은 크게 하락했다. 대학별로 인문계열 국어·수학·탐구 기준 백분위 합격자 평균점수를 살펴보면, 연세대의 경우 2021학년도 287.9점에서 2022학년도 269.0점으로 18.8점, 고려대는 287.7점에서 280.0점으로 7.7점, 서울대는 293.8점에서 288.3점으로 5.5점의 하락 폭을 보인다. 연세대가 유독 큰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세 학교 모두 큰 격차를 보이며 하락했다. 가장 높은 하락 폭을 보인 곳은 연세대 문헌정보학과다. 2021년 289.5점에서 2022년 258점으로 무려 31.5점이나 하락했다. 반면 자연계열은 다 다른 결과를 보이고는 있지만 큰 차이는 없다. 서울대의 경우 286.1점에서 285.8점으로 지난해 수준과 비슷하고, 연세대의 경우 284.6점에서 281.3점으로 소폭 하락, 고려대는 280.5점에서 282.0점으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대학 합격선 공개는 통합수능 첫해 선택과목에서 문이과간 점수차가 실제 문과 합격선에 그대로 반영됐음을 나타낸다. 통합수능 선택과목간 문이과 유불리가 확정적으로 드러났으며, 심지어 대학 내 학과간 합격점수 격차도 통합수능 이전보다 커졌다고 분석됐다. 학원가는 이러한 변화가 대학 합격 불만족 학생을 야기하고, 재수·반수 심리가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실제로 올해 6월 모평 N수생 비율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합수능 2년차인 올해는 선택과목간 응시비율 차이, 미적분 등 특정과목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종합해 봤을 때, 수험생들의 혼란이 지난해 상황보다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6-06 15:53:11 신하은 기자
2023 전국 과학영재고, 경쟁률 소폭 상승

전국 단위로 선발되는 2023학년도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대전과학고, 대구과학고, 광주과학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 7개교의 정원 내 평균 경쟁률이 6.21대 1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6.02대 1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3 학생수는 전국 기준 약 47만명으로 전년(42만8773명)보다 3만명 정도 깜짝 증가했다. 올해는 이른바 황금돼지 해(2007년) 출신들이 등장하는 시기다. 6일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과학영재학교의 대학 입시 실적이 양호하고 학업 수준이 높아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중3 학생수가 전년 대비 10.2% 증가한 점도 과학영재학교 경쟁률 소폭 상승의 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과학영재학교에 대한 중복 지원이 금지돼 한 학교에만 지원 가능하고, 대학 의약계열 지원에 대한 불이익도 모집요강에 기재돼 2021학년도 이전까지의 경쟁률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대구과학고는 7.89대 1로 전년도 5.09대 1보다 크게 상승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과학고는 120명 정원에 637명이 지원하여 5.31대 1의 경쟁률로 전년도 6.08대 1보다는 하락했고, 광주과학고도 4대 1로 전년도 5.2대 1보다 하락했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도 6.33대 1로 전년도 7.41대 1보다는 하락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학교들은 6월 2일까지 1단계 원서접수를 마감한 상태다. 이후 서류평가를 거쳐 2단계 전형 대상자를 선발하고, 2단계 전형 지필검사는 7월 10일 동시에 실시한다. 3단계 전형일은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대전과학고, 대구과학고, 광주과학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8월 13일 등에, 한국과학영재학교는 8월 7일에 열려 8월 말까지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단계인 영재성검사는 서·논술형 문항으로만 구성된 지필고사 형식의 평가를 통해 기초학업능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측정해 최종 선발 인원의 1.5배수 내외를 3단계 전형 대상자로 선발한다. 3단계 영재성캠프에서는 자기주도적 탐구활동, 면접 등의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지원자의 인성 및 영재성, 과학적 탐구능력 및 미래의 발전가능성,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등이 심층적·다면적으로 평가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6-06 15:34: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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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코딩 교육' 현실...의무 교육 필요

'국영수코 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코딩 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코딩 교육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면서 코딩 교육 의무화의 중요성도 높아지는 추세다. 미국 고용시장 분석 기업인 버닝글래스 테크놀로지의 조사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직종은 평균보다 12%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5년 조사에서 코딩 능력을 갖춰야 하는 일자리가 700만 개에 달했다. 직종, 능력, 자격, 연봉 동향을 알아보기 위해 버닝 글래스는 2015년 미국 내 2600만 개의 고유한 구직 공고 데이터베이스를 조사했다. 이 연구에서 시간당 최소 15달러 이상 받는 직업으로 규정된 '커리어 트랙' 카테고리에서 코딩 능력이 있어야 하는 직종은 그렇지 않은 직종보다 연봉이 2만2000달러 더 높다는 점을 발견했다. 하지만 코딩은 프로그래밍 직종에 한정돼 있지 않았다. 데이터 분석, 디자인, 엔지니어링, 정보 기술, 과학 등에도 코딩 능력이 필요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은 ICT(정보통신기술)를 바탕으로 하는 소프트웨어다. 이처럼 코딩의 중요성을 인지한 선진국들은 빠르게 교육과정에 코딩을 추가하고 있다. 한국 역시 2017년 중학교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 2019년 초등 고학년 코딩 교육을 의무화했지만 선진국에 비해서는 늦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영국의 경우 2014년부터 정규 교육 과정에 코딩을 추가해 교과 과정을 개편했다. 주요국의 초·중·고교 컴퓨팅 교육 시간을 비교해 보면 영국 374시간, 일본 265시간, 인도 256시간, 중국 212시간이다. 하지만 한국은 초·중·고교를 합쳐 12년간 겨우 51시간에 그치며 그마저도 부분 필수적이다. 고등학교에 진학할수록 코딩 교육의 기회는 더 줄어든다. 정식 교과에 포함돼 있지 않은 것은 물론, 담당 교사가 존재하는 학교도 30%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2025년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디지털 기초소양 교육과 연계한 정보 교육을 강화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 과목 신설을 언급했지만 이마저도 필수가 아닌 선택 과목일 뿐이다. 네이버 내 맘카페 '강북노원도봉 맘 모여라'의 '코딩' 관련 게시 글 캡처이다. /신하은 기자 공교육에서 컴퓨팅 수업을 책임지지 않는다면 컴퓨팅 과목의 사교육 열풍이 찾아올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실제로 네이버 내 맘카페인 '강북노원도봉 맘 모여라', '용인맘 모여라' 등을 살펴보면 초등학교를 입학하기도 전인 6~7세때부터 코딩 교육 시작에 대해 문의하며 학원 정보를 주고 받는다. 최근 서울시 교육청은 학생들의 디지털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6월부터 시작되는 '랜선夜學(야학)' 4기에 AI를 적극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랜선야학에는 기존 교과목 외에 AI 코딩 수업을 추가로 신설해 학생들의 디지털 학습 역량 격차 해소를 돕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이 역시 필수 교육 과정이 아닌 신청자에 한해 제공되는 교육이다. 서울시교육청의 '랜선夜學' 4기 학교급별 현황표이다. /서울시교육청 랜선야학 4기 신청 현황 및 분석표를 살펴보면 중학교의 경우 112교 중 570명, 고등학교의 경우 68교 중 241명이 신청했다. 학교별 평균 인원으로 따지면 중학교는 약 5명, 고등학교는 약 3.5명을 웃도는 수치이다. 이 중에서도 코딩 수업을 듣는 학생 일부에 해당하는데 따로 추리자면 중학교는 196명, 고등학교는 52명이다. 결국 랜선야학을 통해 코딩 수업을 듣는 중·고등학생은 교내 2명 미만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랜선야학 4기를 발표하며 "코로나19 이후 심화되고 있는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학 협력을 통해 다양한 학습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AI를 활용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여 교육격차를 최소화하고 학생 맞춤형 수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6-06 15:32:32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