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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이 쌓인다 "5년간 2배 성장"…증권사발 적립금도 '쑥'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380조원을 돌파하고 수익률도 5%포인트(p)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기조 속에서 증권사들도 퇴직연금 적립금 고객을 끌어 모으는 데 주력하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는 '2023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382조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6조5000억원(13.8%) 증가했다. 특히 퇴직연금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연금수령이 계좌 수 기준 10%를 돌파(금액 기준 49.7%)해 연금화율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다. 유형별로는 사전에 정해진 퇴직금을 지급받게 되는 확정급여형(DB)이 205조3000억원, 근로자가 운용 주체가 되는 확정기여형(DC)이 101조4000억원, 개인형 퇴직연금(IRP)이 75조6000억원이다. 전년 대비 적립금 증가율은 세제혜택이 확대된 IRP가 31.2%로 가장 높았으며 DC 18.1%, DB 6.7%로 뒤를 이었다.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은 원리금보장형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원리금보장형에 투입된 자금은 대기성자금을 포함해 333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87.2%에 달했다. 원리금보장형은 예·적금, 보험 비중이 컸다. 실적 배당형에 투자된 자금은 49조1000억원 수준이었으며 실적배당형 운용비중은 2022년 11.3%에서 12.8%로 1.5%포인트 높아졌다. 퇴직연금의 지난해 연간 수익률은 5.26%로 전년(0.02%) 대비 5.24%포인트 높아졌다. 원리금보장형의 연간수익률은 4.08%를 기록했다. 기준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며 예금 등 원리금보장 상품의 수익률이 상승했다. 실적배당형의 수익률이 13.27%로 원리금보장형을 크게 웃돌았다. 작년 코스피 지수가 18.7% 상승하는 등 국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인 덕이다. 최근 5년간 연 환산 수익률은 2.35%, 10년간 연 환산 수익률은 2.07%를 기록했다.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증가에 따라 증권사들도 적극적으로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증권사 퇴직연금 적립금이 올들어 약 3개월 만에 4조원 가까이 증가하며 90조7041억원을 기록했다. 대형 은행과 보험사들이 퇴직연금 상품을 다뤘던 과거와 달리 투자 목적으로 증권사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증권사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 분기 대비 4.57%(3조9644억원) 증가했다. 같은기간 은행권의 퇴직연금 규모는 2%가량 증가해 202조3522억원을 기록했고, 보험사는 93조2479억원에서 92조6958억원으로 줄어든 모습이었다. 적립금 보유 비중으로는 5대 은행의 비중이 전체 퇴직연금 규모에서 41%를 차지하며 가장 큰 몫을 차지했지만 성장세만큼은 증권이 가장 높았다. 증권사 중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전체 증권사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의 28%를 차지하며 25조5177억원의 적립금 규모를 자랑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연금을 안전자산으로 보유하고 있기보다는 투자 목적으로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수익률 측면에서도 은행에 비해 증권사가 높다"면서 "퇴직연금 유치를 위한 증권사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16:22: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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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니들, 화장품 시장에서 두각 드러내

국내 뷰티 업계에서 미세침(마이크로 니들)을 활용한 화장품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유효 성분의 피부 흡수율을 높이겠다는 시도가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16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브이티코스메틱은 최근 'PDRN 리들샷'을 새롭게 선보였다. 'PDRN 리들샷'은 기존 리들샷의 원리와 산삼에서 추출한 'PDRN' 성분의 장점을 합친 제품이다. 브이티코스메틱은 다이소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마이크로 니들' 돌풍을 불러온 기존 리들샷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기존 리들샷의 경우 마이크로 니들 성분에 시카 성분을 더한 제품이다. 시카 니들 함유량에 따라 리들샷 50, 100, 300, 700, 1000 등 단계별로 출시되고 있다. 아울러 브이티코스메틱은 후속 제품 개발뿐 아니라 제품 품질과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브이티코스메틱은 지난 3월 리들샷 기능성을 강화시키는 공정을 특허 출원했다. 해당 공정은 IPA를 활용한 저온 대기압 플라즈마 처리를 리들샷 제품에 적용하는 것이다. 이 기술로 미생물 등 2차 감염 가능성은 낮추고 기능성 물질의 피부 친화력 및 침투력은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마이크로 니들은 붙이는 패치 제품으로 개발되기도 하는데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트루다이브 패치 2종을 선보이고 있다. 트루다이브 '스피디 트러블 케어 패치'는 피부 진정 및 회복 효과를 갖춘 제품으로 트러블 및 여드름이 올라왔을 때 피부를 진정시키기에 적합하다는 것이 시지바이오 측의 설명이다. 또 트루다이브 '스피디 흔적 클리어 패치'는 멜라닌 생성 억제와 콜라겐 합성을 돕는 네오펩S 성분을 함유해 색소침착을 예방해 준다. 무엇보다 시지바이오의 트러블 솔루션 전문 브랜드인 트루다이브는 마이크로 니들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피부 고민에 대한 해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루다이브 패치 2종 모두 특허 받은 '몰드 일체형 공법'과 '가압 건조 공법'으로 제조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들은 마이크로 니들의 손상 없이 피부 깊은 곳까지 침투해 직접 유효성분을 전달한다는 것이 시지바이오 측의 설명이다. 한 뷰티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로 니들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에 있어서 다양한 공정이 연구되고 있고 마이크로 니들의 구조나 형태에 대한 접근도 다양한 각도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이러한 연구 개발의 흐름은 인체에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실제 관련 규정에 적합한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마이크로 니들이 상업화되고 뷰티 시장에 나오기까지는 인체에 해가 없는지, 기능성 증가가 확인됐는지 등에 대해 검증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16 16:17:2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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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농작물 피해 최소화

장성군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하 피해방지단)을 1년간 운영한다. 군은 지난해에도 유해야생동물 1202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포획 대상 동물은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는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이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멧돼지를 집중 포획할 방침이다. 군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모범엽사 17명으로 피해방지단을 구성하고, 지난 13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포획에 앞서서는 ▲총기 안전사고 방지 등 포획작업 간 안전수칙 준수 ▲방지단 활동 요령 ▲'야생생물관리시스템' 활용법 및 신고 절차 안내 등도 진행했다. 피해방지단 사기 진작을 위한 지원도 펼친다. 군은 군비 5700만 원을 투입해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실탄도 지원한다. 장성군 환경과 김영미 과장은 "산에서 내려온 야생동물이 수확기 농작물을 훼손해 농가 근심이 크다"며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군은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보험'을 통해 피해 농가에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전기·철선 울타리 설치 보조금을 지원하는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2024-05-16 16:16:2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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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제246회 임시회 활동 마무리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목진혁 위원장)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12일 간 열린 제246회 임시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위원회는 이 기간 동안 조례안 17건을 포함, 동의안 3건, 기타안 2건 등 총 22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으며 이 중 21건을 원안가결, 1건을 수정가결했다. 먼저 박신성 부위원장은 「파주시 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관련해 해당 조례로 채용할 수 있는 예술단원의 정원과 적정 인력 운영에 대해 질의 후 "예술단 단복 구매 등 세심한 지원으로 다양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성별·연령·역할 등을 고려한 인력운영계획에 따른 신규·객원 단원 모집과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평가기준을 정하여 예술단 기량을 올리고 단원들의 자긍심도 고취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파주시 시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서는 "유소년유소녀 축구팀 운영 및 다양한 시민 활동 등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축구단 감독의 실력과 유명세를 통해 도시 브랜드 홍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윤희정 위원은 「파주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및 공공심야약국 지원 조례안」에 관해 경기도에서 사업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받은 병원의 운영 상황에 대해 질의 후 "부모와 아이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보건복지부·경기도 등에서 운영하는 사업 외에도 파주형 심야 어린이병원 및 약국 사업을 통해 자격 기준 및 신청 절차 등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를 진행하고, 북부권역 등 더 많은 지역으로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파주시 사회복지협의회 지원 조례안」에 대해서는 사회복지협의회와 소속 기관·단체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협의회와 긴밀한 협의를 하고 협의회에 더 많은 단체가 가입되어 복지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최유각 위원은 「파주시 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과 관련해 "위탁사무에 대한 선정 기준 등을 시민들이 확실하게 알 수 있도록 개정이 필요했던 내용"이라며,"다만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 능력과 기술에 대한 부분의 평가 방법이 애매한 것에 대해 세부적인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파주시 사무 민간위탁 시 안전보건 등 구체적인 기준을 포함하여 공신력 있는 수탁기관을 선정하고 의회 제출 자료에 위탁운영에 대한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포함하는 등 시민의 안전과 안정적인 위탁사무 운영을 위해 세심한 노력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파주시 재산세 도시지역분 적용대상 지역 변경안'과 관련해 재산세에 도시지역분이 적용되어 부과되는 만큼 해당 물건 대상자들에게도 누락 없이 안내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정은 위원은 「파주시 지방공무원 특수업무수당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관련해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적정 인력 확보에 꼭 필요한 조례로 보이나 특수업무수당의 적정성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조류인플루엔자 등 매년 증가하는 가축전염병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공무원에 대해 지속적인 처우개선과 부족 인원에 대해 조속히 충원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외에 「파주시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환경 지원 조례안」에 대해서는 "해당 지원사업에 대해 대상자들 누락이 없도록 홍보를 하고 대행서비스·전화 등 다양한 신청 방법을 강구해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익선 위원은 「파주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시에서 적극행정에 대한 보상 규정과 관련해 보상한 사례가 있는지, 교육 횟수 및 실시 계획 등의 질의 후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공무원들이 시민의 봉사자로서 불합리한 규제 개혁 및 창의적인 행정을 하여 파주시의 재정 절감·수입 증대 등의 재정효율화와 시민권익 증진 등 공공의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파주시 고문변호사 및 변리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관련해서는 "파주시를 위해 일하는 공무원들이 정당한 공무수행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고문변호사 및 변리사들에 대한 실질적 보상 등으로 승소율을 올리고 악성 민원 등으로부터 보호받고 적극행정을 할 수 있는 근무 환경 등을 조성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진아 위원은 「파주시 RE100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안」심의 중 현재 관내 RE100에 해당하는 기업 현황과 인증기업 지정에 필요한 사항의 수립 계획 등에 대해 질의 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에너지 정책 계획을 수립하고 관내 산업단지 및 영세업자에게 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및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청하고 "기존에 설비된 태양광 시설 등의 폐기물에 대한 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파주시 한의약 육성 지원 조례안」에 대해서는 "경기도 난임부부사업비 지원 사업 등의 홍보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목진혁 위원장은 '여성창업플랫폼「파주시 꿈마루」민간위탁 동의안'과 관련해 실제로 여성 창업은 힘든 부분이 많은데 현재 관내 여성 창업률은 어떤 상황인지에 대해 질의 후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부분에 있어 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경기도 내 운영중인 꿈마루 사업의 창업률, 시설이용률 등을 확인하고 단순 시설 대관이 아닌 수요자 요구에 맞춰 필요시 추경 등 예산편성을 통해 효율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회기 동안 충실한 의안 심의를 위해 노력해주신 상임위 소속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며"상임위에서 심의된 정책 대안에 대해 집행기관에서는 시정에 적극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6 16:16:0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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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관내 모든 경로당에 혈압 측정기 설치

부산 기장군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관내 경로당에 혈압 측정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소 혈압 체크를 위해어르신이 직접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혈압 측정기가 미설치된 경로당을 대상으로 기장군, 대한노인회 기장군지회, 한수원 고리본부가 상호 협력으로 진행한다. 이번 사업으로 군은 기장읍·철마면 경로당에 혈압 측정기 114대를 구입해 지원하고, 대한노인회 기장군지회에서는 '한수원 고리본부 사업자지원사업'으로 혈압 측정기기 95대를 지원받아 장안·정관·일광읍 경로당에 보급한다. 이로써 관내 302개 경로당과 7개 대한노인회 분회에 혈압 측정기가 빠짐없이 설치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는 환경을 조성,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을 조기 발견·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더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활동을 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6 16:15:40 이도식 기자
[기자수첩] 수소환원제철, 정부가 함께 나서야

유럽연합(EU) 수출기업의 탄소배출량 신고의무를 골자로 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2026년 본격 시행을 앞뒀다. 이에 발맞추기 위해 철강업계는 '친환경 철강 시대'를 향해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나 업계 시황 악화로 고초를 겪고 있는 상황에 서 있다. 철강산업은 대표적인 탄소 다배출 업종으로, 세계적으로 탄소 감축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수입 철강에 탄소 비용을 부과하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가 그 사례다. 일본, 유럽 등 주요국들은 철강 생산의 탄소 저감 경쟁에 돌입하고 있으나 국내에선 상대적으로 관심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따른다. 철강 산업 탄소 배출의 70%는 석탄을 사용하는 고로에서 발생한다. 수소환원제철은 철광석에서 산소를 떼어낼 때 수소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환원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아닌 물이 나온다. 이 때문에 철강업계에서는 '꿈의 기술'로 불린다. 철강업계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나 생산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막대한 투자 비용이 필요한 기술인 만큼 단일 기업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의 '2050 탄소중립 선언·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철강사들이 기존 용광로를 수소환원제철에 필요한 유동환원로, 전기로로 교체하는 비용은 68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수소환원제철 고로1기를 건설하는 데만 들어가는 비용이 10조원 가량이다. 생산 공정을 모두 수소환원제철 방식으로 교체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30년 가량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국가들은 수소 전환을 위한 정부 지원을 대폭 받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연구·개발 부분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정부가 2030년까지 철강산업 녹샌전환에 지원하기로 한 2098억원은 현재까지 독일이 발표한 철강산업 전환 지원 금액 2조5000억원과 일본의 녹색철강 실증사업 지원 금액 1조7500억원과 비교했을 때 작은 규모임을 알 수 있다. 정부가 소극적 대처를 하면 철강업계가 수소환원제철 기술 확보를 목표로 했던 2030년 이후로 지연될 우려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소환원제철은 기업의 문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국가적인 문제인 만큼 정부 차원의 인프라 구축이 절실할 것이다.

2024-05-16 16:15:2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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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기역이니은이 인권문화제’ 참석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이틀 앞둔 16일 동구 주남마을 위령비 일원에서 열린 '기역이니은이 인권문화제'에 참석했다. '기역이니은이 인권문화제'는 5·18의 아픔과 상처에서 승화된 치유와 평화를 지향하는 주남마을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마을추진위원회에서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인권문화제는 살풀이 공연, 헌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붓글씨 퍼포먼스 등을 진행하며 5·18 당시 주남마을에서 일어났던 가슴 아픈 역사를 추모했다. 또 인권 팔찌 만들기, 인권민주평화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여 추모와 축제가 공존하는 문화행사로 진행했다. 이철성 기역이니은이 인권문화제 추진위원장은 "11년 만에 처음으로 현직 시장의 첫 참석이라는 점이 더욱 뜻깊다"며 "누가 알아주지 않고 보듬어주지 않아도 마을 스스로 오월 아픔을 기쁨으로 승화해왔다. 지금까지 주민들이 해온 노력이 사장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 우리는 상처와 트라우마를 축제로 승화시키는 멋진 공동체의 모습을 보고 있다"며 "이 멋진 공동체의 장을 어떻게 더 승화시킬 것인가를 더욱 고민하겠다. 우리는 5·18의 아픔과 희생자를 추모하되 민주주의의 승리를 기뻐할 수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추모와 감사의 뜻을 거듭 전했다. 강 시장은 "주남마을은 80년 5월의 진실을 세상 밖으로 끌어낸 현장이다"며 "80년 5월23일 공수부대의 무차별 진압으로 15명이 죽고 3명이 다쳤다. 공수부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부상한 3명 중 2명을 다시 총살하는 끔찍한 만행을 저질렀다. 이 진실을 생존자 홍금숙씨가 1988년 청문회에서 증언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주남마을 사건을 명확한 범죄행위로 판단했고, 가해자에 대한 첫 형사고발의 사례로 검토 중이다"며 "진실을 밝히는 일에도, 가해자를 처벌하는 일에도 앞장서 주신 주남마을 주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 이정선 시교육감, 임택 동구청장, 안평환·박미정·홍기월·김용임 시의원, 신동이 동구노인지회장, 이찬호 어울림 사랑나눔봉사회 대표, 주남마을 김재림 통장·임채호 청년회장, 이철성 기역이니은이 인권문화제 추진위원장, 자매결연마을인 서구 양3동의 장종연 주민자치회장과 김금례 샘몰경로당부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주남마을은 1980년 5월 23일 광주에서 화순으로 향하던 버스에 공수부대원들이 총격을 가해 총 17명이 숨진 5·18의 가슴 아픈 역사 현장이다. 지난 2010년 희생자를 기리는 위령비가 세워졌으며, 현재 5·18의 상처와 아픔을 상징하는 마을에서 평화와 인권, 치유의 에너지를 품은 광주의 대표적인 마을공동체로 도약하고 있다. '기역이니은이'는 주남마을의 옛 지명인 지한면 녹두밭 웃머리를 기억하자는 뜻인 '기억하라! 녹두밭 웃머리'의 초성인 기역과 니은을 상징화해 이름 지었다.

2024-05-16 16:15:1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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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산업부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선정

국립창원대학교 메카트로닉스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소형모듈원전(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050년 3500억 달러 규모로 전망하는 '글로벌 SMR 상용화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소·중견 원전업체들의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첨단 제조공정 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것으로 원전 최강국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SMR 핵심 기반 구축 사업이다. 이 사업은 5년간 총사업비 323억원을 투입해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구역에 약 5800㎡ 규모로 SMR 로봇 활용 제작 지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MR 주기기 제작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한 기술·공정 개발과 SMR 분야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구축사업 주관기관은 경남테크노파크이며 공동 연구기관은 국립창원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경상국립대가 참여한다. 또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50개 수요 기업이 참여하는 SMR 관련 산·학·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추진되며 경남도와 창원시는 예산과 행정 지원, 창원시는 지방비 매칭 및 부지 제공을 담당한다. SMR 제작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이 개별로 갖추기 힘든 SMR 주기기 관련 제작 장비를 구축하고 생산 기간 단축을 위한 로봇 활용 자동화 기술·공정 개발, 시제품 생산 지원, 공정 R&D 지원, 제조 인력 감소에 대비한 자동화 공정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립창원대 총괄연구책임자인 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 설상석 부센터장은 "로봇활용 SMR 제작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창원 원전기업이 2030년부터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SMR 신시장을 선정할 수 있도록 SMR 생산 전 주기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창원과 경남의 글로벌 SMR 클러스터 조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16:14:43 이도식 기자